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학철
기사사진
중동파 이근호-남태희 나란히 멀티골 작렬…슈틸리케호 원정길 파란불

중동 원정을 앞둔 슈틸리케호에 이근호와 남태희가 '희망의 골' 소식을 전했다.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근호(알 자이시)와 남태희(레퀴야)는 1일(한국시간) 치러진 정규리그 10라운드에서 나란히 2골씩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근호는 군 복무를 마치고 알 자이시에 입단했다. 알 샤하니야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7경기만에 리그 데뷔골을 포함 2골을 뽑아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남태희 역시 이날 알 아라비를 상대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남태희는 정규리그 5·6호골에 이어 코너킥으로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의 3-0 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둘의 골 소식은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 등 국내파 공격수들이 잇달아 부상으로 시즌을 접으며 공격수 공백을 우려했던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희망으로 다가왔다. 특히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둔 상황에서 시즌 마지막 평가전인 중동 원정 2경기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이 3일 발표된다. 12월9일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아시안컵 예비명단 50명을 제출해야 한다. 대표팀은 오는 14일과 18일에 각각 요르단, 이란과 잇달아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중동 원정은 아시안컵을 대비한 마지막 점검이 되는 무대라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동국과 김신욱을 뽑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동안 새 소속팀과 카타르 무대에 적응시간을 줬던 이근호를 이번 중동 원정에 합류시킬 공산이 크다. 이근호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 기성용(스완지시티) 등과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어 대표팀 분위기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남태희 역시 큰 이변이 없는 한 대표팀 발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원정에 중동파 2인이 가세해 공격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2014-11-02 14:27:24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경험과 균형' 삼성 VS '물오른 상승세' 넥센…한국시리즈 4일부터 돌입

프로야구 최고의 팀을 가리는 한국시리즈가 4일부터 시작된다. 정규 시즌 1위 삼성 라이온즈와 2위 넥센 히어로즈가 대구구장에서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 라이온즈는 사상 첫 4년 연속 정규시즌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노린다. 넥센 히어로즈는 창단 7년 만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결국 정규시즌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됐다. 정규시즌 막판에 5연패에 빠지며 힘겹게 1위 자리를 지킨 삼성과 마지막에 6연승을 달리며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한 넥센이었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은 삼성이 78승3무47패에 승률 0.624, 넥센은 78승2무48패에 승률 0.619를 기록하며 승수에서는 같았다. 그러나 넥센이 진 경기가 1경기 많았다. 상대전적을 보면 삼성이 8승1무7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박빙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양 팀이지만 삼성은 '최강팀'의 자존심을 걸고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기록한 삼성은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직행을 결정한 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휴식과 연습게임을 포함 훈련에 매진했다. 넥센은 2008년 창단 이후 첫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넥센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온 LG 트윈스를 맞아 3승1패의 전적으로 한국시리즈 행을 결정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3위에 올라 처음으로 가을 야구 맛을 본 넥센은 올해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타선으로 트로피를 올리겠다는 각오다. 넥센은 올 시즌 가장 많은 팀 홈런(199개)을 기록한 팀으로 리그 최고의 거포 군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서건창·박병호·강정호 등 대기록을 작성한 타선은 위협적이다. 프로야구 MVP 후보 5명 중 이 셋을 포함 20승 투수 밴헤켄까지 4명을 올린 팀도 넥센이다. 아울러 김민성은 지난 31일 PO 4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포함 무려 7타점을 몰아치며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거포들의 시리즈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반면 풍부한 경험과 우승의 맛을 알고 있는 삼성은 정규시즌에서 타율 1위(0.301), 평균자책점 2위(4.52)를 차지하며 투·타의 균형과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한다. 한국시리즈는 7전4승제로 4일과 5일 1·2차전은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구장에서 열리고 7일과 8일 열리는 3·4차전은 넥센의 홈인 목동구장에서 펼쳐진다. 4경기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경우 10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된 5·6·7차전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2014-11-02 14:27:03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故 신해철 소장에 천공이...병원 관계자 소환 예정

경찰이 고(故) 신해철씨가 응급수술을 받을 당시 신씨의 소장에서 1㎝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 때문에 염증이 퍼져 있었다는 병원 기록을 입수해 검토 중이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신씨의 부인 윤모(37)씨는 지난달 31일 신씨의 장협착 수술을 했던 S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하면서 이 같은 내용이 적힌 현대아산병원의 수술 기록을 제출했다. 아산병원은 수술 기록지에 응급수술을 할 때 신씨의 소장 하방 70∼80cm 지점에 1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천공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까지 흘러나와 복부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씨는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이날 경찰은 신씨가 사망 전 장협착 수술을 받았던 서울 송파구의 S병원을 2시간가량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S병원에 수사관을 보내 장협착 수술을 받았을 때부터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심정지에 이르기까지의 의무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의무기록을 살펴본 뒤 조만간 병원 관계자를 소환할 예정이다. 고인에 대한 부검은 오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24일 故 신해철의 1차 수술을 담당했던 스카이병원 측은 "신해철이 스카이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 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카이병원 K원장은 29일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11-02 10:16:21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故 신해철 생전 몰래카메라 재조명…후배 아끼는 마음과 소신 발언 '울컥'

그룹 넥스트 멤버 지현수가 과거 故신해철과 함께 했던 몰래카메라 방송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며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지현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과 몇 시간 전에 따뜻하게 손잡고 있었잖아"라는 글과 함께 故신해철의 과거 몰래카메라 방송 출연 사진을 게재했다. 故신해철은 2007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몰래카메라'에 출연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싸이렌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로부터 몰래카메라를 당했다. 당시 방송에서 소속사 가수들은 불만을 쏟아내며 소속사 탈퇴의사를 드러냈고 故 신해철은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되 인간적인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감동받은 지현수가 눈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하자 故신해철은 "울기는 왜 우냐. 네가 좋은 케이스가 생겨서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너 유리한 쪽으로 해줄 거다"라며 지현수를 위로했다. 이어 "좋은 기회가 있으면 잡아" "언제부터 밴드가 돈으로 먹고 살았어?"라고 말하며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한편 故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14-10-30 17:46:59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주말의 스포츠월드] 맨시티 '반전' vs 맨유 '상승세'…2일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

맨시티 '반전' vs 맨유 '상승세' 2일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 최근 3경기에서 무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승점 13점으로 리그 8위에 랭크돼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가 오는 주말(11월 2일·한국시간)에 펼쳐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로 치러질 이번 경기에서 맨시티는 팀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맨유는 승점 3점을 챙겨 리그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승점 17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맨시티지만 이번 승리가 더 간절히 느껴지는 쪽은 맨시티다. 맨시티는 30일 홈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4~2015 캐피털원컵 16강전에서 0-2로 패했다.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켰으나 무기력한 모습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앞선 25일에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2-1로 패했고 22일 CSKA 모스크바와 가졌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시티는 바에에른 뮌헨, AS 로마에 이어 E조 3위에 랭크되며 탈락위기에 놓였다. 맨시티는 이번 더비마저 패한다면 웨스트햄(승점 16점), 아스널(승점 14점), 스완지(승점 14점), 리버풀(승점 14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뀐다. 최근 침체 속에서 맨유와의 라이벌전마저 패한다면 팬과 언론의 뭇매를 피할 수 없다. 설상가상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다비드 실바는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날 야야 투레도 부상으로 후반에 교체됐으나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맨유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거두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씻고 있다. 루니의 복귀도 힘을 더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0일 웨인 루니가 다음달 2일 열리는 맨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팀 연습 도중 발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루니는 하루 휴식을 가진 뒤 캐링턴 훈련장에 복귀해 팀 훈련에 참여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루니를 선발 출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맨유는 라다멜 팔카오와 루니가 함께 복귀하는 이번 더비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루니는 지난달 27일 웨스트햄 전에서 상대 선수 스튜어트 다우닝의 허벅지를 걷어차는 행동으로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당해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지난 시즌 맨체스터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모두 승리했다.

2014-10-30 15:21:18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범가너의 샌프란시스코…월드시리즈 우승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리즈에서 21이닝동안 1실점하며 3승을 거둬 올린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신들린 투구로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5회말부터 등판한 범가너가 마이클 모스의 결승 타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3-2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뉴욕 자이언츠 시절 5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1958년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옮기고 나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56년 만인 2010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복귀한 이후 2012년에 이어 올해도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반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승부)부터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까지 8연승으로 통과하는 괴력을 발휘한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는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범가너는 5차전에서는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기록했다. 완봉승 이후 사흘 만인 7차전에서 3-2로 앞선 5회말에 등판한 범가너는 5이닝을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몸에 맞는 공과 단타 2개로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희생플라이 2개로 선취 2점을 뽑았다. 캔자스시티는 공수교대 후 빌리 버틀러의 중전 안타로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알렉스 고든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캔자스시티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오마르 인판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파블로 산도발과 헌터 펜스의 연속 안타와 좌익수 뜬공 때 산도발이 3루까지 내달려 1사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제레미 거스리를 내리고 켈빈 에레라를 곧바로 올렸다. 에레라는 마이클 모스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승타였다. 리드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부터 범가너를 올리는 강수를 뒀다. 범가너는 선두타자 오마르 인판테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9회말 투아웃 후 알렉스 고든의 3루타로 최대 위기를 맞은 범가너였지만 살바도르 페레즈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7차전까지 이어진 월드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4-10-30 14:56:28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중동 원정 앞둔 태극전사…슈틸리케 감독 '박주영 카드' 뽑나

중동 원정 앞둔 태극전사 슈틸리케 감독 '박주영 카드' 만지작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동 원정 평가전을 앞둔 가운데 태극마크를 달 선수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다음달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의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오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단연 축구팬의 이목은 박주영(29·알 샤밥)에 쏠리고 있다. 이번 중동 원정 2경기는 올해 대표팀이 갖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가동할 전술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자리다. 이와 함께 12월9일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아시안컵 예비명단 50명을 제출해야 하는 만큼 슈틸리케 감독 입장에서는 새로운 얼굴을 마지막으로 시험해볼 수 있는 자리기도 하다. K리그 일정을 고려해 해외파 선수들, 특히 중동리그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이 대거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접은 상태여서 이들을 대체할 공격수가 급한 상황이다. 이에 스트라이커로 박주영과 이근호(알 자이시)가 물망에 올랐다. 박주영은 10월 초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 구단 알 샤밥과 계약하며 새 둥지를 찾았다. 지난 18일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렸고 25일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도 골을 만들어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당시 '꾸준히 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를 선발 원칙으로 내세웠다. 알 샤밥 입단 후 매 경기 출장하고 있는 박주영도 이같은 슈틸리케 원칙을 모를 리가 없다. 다만 두 경기 모두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것이 걸린다. 이근호·남태희(레퀴야)·조영철(카타르SC) 등은 중동 무대에서 확실히 입지를 다져 이변이 없는 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이 검증이 덜 된 원톱 박주영을 뽑을지 이미 검증된 선수들을 활용한 공격전술을 들고 나올지 팬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2014-10-30 13:35:16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이대호의 소프트뱅크 일본 프로야구 제패 '-1'

'4번 타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우승 한풀이'에 1승만 남겨놨다. 소프트뱅크는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5-2로 역전승하며 시리즈 전적 3승을 거뒀다. 1승만 추가하면 소프트뱅크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 제패에 성공한다. 소포트뱅크에서의 이대호는 눈부셨다.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타율 0.300·19홈런·68타점으로 활약했다. 소프트뱅크는 오릭스 버펄로스와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대호는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2011년까지 뛰었지만 단 한 차례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뛴 2년(2012·2013년) 동안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소프트뱅크가 치른 포스트시즌 10경기에 모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처음으로 나선 일본 가을무대에서도 맹활약했다.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6경기 20타수 8안타(타율 0.400)로 활약했고 일본시리즈 4차전까지는 14타수 4안타(타율 0.286) 1홈런 4타점을 올렸다. 4차전에서 오른 손목을 다쳐 4회초 교체되는 바람에 연속 타점 행진이 끊기긴 했지만 1∼3차전에서는 매 경기 타점을 기록하며 주포 역할을 했다. 특히 이대호는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좌월 솔로포를 쳐내 2005·2009년 이승엽(당시 지바롯데 말린스·요미우리 자이언츠), 2007년 이병규(당시 주니치 드래건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한 한국 프로야구 출신 한국인 타자가 됐다. 한편 일본시리즈 우승도 눈앞이다. 30일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소프트뱅크가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2014-10-30 11:58:26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정일우 상하이 코스모 뷰티 어워즈 수상…비자·여권 분실로 입국 일정 차질

배우 정일우가 한국 배우 중 유일하게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4 '코스모 뷰티 어워즈'에 초대돼 '포에버 영 아이콘' 상을 수상했다. 중화권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정일우는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코스모 뷰티 어워즈'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뷰티 시상식이자 영화, 드라마, 댄스, 스포츠, 패션계를 망라한 유명 인사들이 총 집합하는 자리다. 지난해 행사에는 배우 김태희와 김수현이 초청돼 '아시아 드림 아이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일우 측 관계자는 "'거침없이 하이킥'부터 시작된 중국 내 정일우의 높은 인기가 최근 중국에서 '야경꾼 일지'가 사랑 받으며 주목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30일 입국해 이후의 국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던 정일우는 현재 중국 현지에서 출국하지 못한 채 발이 묶인 상태다. 지난 29일 행사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한 정일우는 개인 비자와 여권 분실로 상하이 공항에 발이 묶여 귀국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정일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비자가 여권에 붙어 있어 두 개 다 잃어버린 상황이다. 현재 현지에서 재발급 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고 있지만 현지 사정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여 입국이 오늘 오후 늦게나 내일로 넘어갈 수도 있다"며 "정확한 입국 일정이 나오는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심려끼쳐 관계자 분들과 팬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정일우는 이날 호평 속에 종영한 '야경꾼일지' 인터뷰 일정이 있었으나 연기했다. 다음달 22일에는 3년 만의 국내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 12월에는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2014-10-30 11:04:50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라디오스타' 유재하 특집 박원 "김광진-장기하 나오는 줄, 김광민-장기호 선배더라"

제 1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 출신 '원모어찬스' 박원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는 유재하의 절친 피아니스트 김광민, 유재하와 밴드활동을 했던 장기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조규찬이 박원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박원은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 가사에 선정적인 느낌이 가미됐다"고 말했다. 박원은 "(이 노래가) 다른 노래들보다는 사랑에 대한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했다"며 "'별 헤는 밤이면 들려오는 그대의 음성. 하얗게 부서지는 꽃가루 돼 그대 꽃 위에 앉고 싶어라'가 특히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원은 "지금 옥탑방에 혼자 살고 있는데 새벽에 깨서 밖에 나가면 옆 빌라에서 음성들이 들린다"며 "처음에는 아픈 분인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그는 자신을 소개하며 "박원을 검색하면 '여자친구와 1박 원합니다'가 연관 검색어로 뜬다"고 전했다. 박원은 "오늘 출연하는 게스트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다. 김광진씨와 장기하씨가 나오는 줄 알았다"며 "김광민 선배님과 장기호 선배님 역시 존경해온 선배님들인데 매니저 형이 발음이 안 좋아서 잘못 알아들었다"고 덧붙였다.

2014-10-30 09:47:14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