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학철
기사사진
남자프로배구 시즌 개막전…18일 삼성화재VS현대캐피탈

한국 남자프로배구가 오느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14-2015시즌 V리그를 시작한다. 삼성화재는 2007-2008시즌부터 7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전통의 '챔피언'이다. 2011-2012시즌부터는 3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뤘다. 현대캐피탈은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 정상에 섰다. 두 시즌을 제외하고는 삼성화재에 가려져 '2인자'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하지만 두 팀은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펼치며 배구팬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스타 플레이어를 비롯해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과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의 자존심 싸움까지 더해져 배구보는 재미를 복돋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15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신치용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비롯해 각팀 전력이 다들 좋아져 쉽지 않은 겨울이 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특히 국가대표 공격수 박철우의 입대로 전력 공백을 우려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변명은 있을 수 없다"며 "최선을 다한 뒤 결과를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호철 감독은 "마음을 비우고 매 게임 치를 생각"이라며 "우승하려면 우승팀을 이겨야 한다"고 말해 삼성화재와의 대결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박철우가 빠져도 삼성화재는 역시 삼성화재"라면서 그 이유로 리그 최강 용병인 레오를 들었다. 삼성화재에 레오가 있다면 현대캐피탈에는 '토종 거포' 문성민이 있다. 새 시즌을 착실히 준비해온 문성민은 "이번 시즌 목표는 1라운드부터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4-10-17 11:22:06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데뷔 10주년…대기록 눈 앞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가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 데뷔 10주년을 축하했다.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축했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페이스북 계정에 "지난 10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놀라운 순간들을 경험했다"며 "그동안 바르셀로나와 함께 끊임없이 발전하고 더 많은 우승컵을 따도록 노력했다. 모두에게 포옹을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메시는 2004년 10월 16일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나이 17살이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네 차례 발롱도르(2009년·2010년·2011년·2012년)를 수상하고 세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6년·2009년·2011년)과 여섯 차례 프리메라리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아르헨티나 산타페주의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메시는 8살 때 지역 클럽인 뉴웰스 올드보이스 유소년팀에 입단하면서 천재성을 드러냈다. 12살이 된 메시는 '성장 호르몬 분비 장애' 판정을 받으면서 선수로서 첫 위기를 맞았다. 아르헨티나의 명문 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매달 900달러씩 필요한 치료비를 부담할 구단이 선뜻 나타나지 않았다. 이때 메시의 잠재력을 알아본 바르셀로나가 2000년 12월 레스토랑에서 메시의 아버지를 만나 계약서에 서명했다.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테스트를 받은 메시는 구단으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자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고 깜짝 놀란 바르셀로나의 기술이사는 계약서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레스토랑의 냅킨에 즉석에서 계약서를 만들어 건넸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통산 249골을 작성한 메시는 2골만 더 넣으면 1940∼1950년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텔모 사라(사망)가 세운 역대 프리메라리가 최다골(251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014-10-17 10:41:57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하이스쿨-러브온' 이성열 '반항아' 눈빛 표정 압권…"더 높고 단단한 마음의 벽 쌓아"

KBS 2TV의 '하이스쿨-러브온'에서 이성열(황성열 역)의 우수에 찬 고독한 표정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이성열은 표정과 눈빛으로 극 중 황성열이 겪고 있는 내면의 상처와 섬세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성열은 극중 황성열의 내면에 있는 분노와 고독의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 촬영 사이 사이에도 굳어진 표정을 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방송에서 성열은 우현(남우현 분)의 열쇠 목걸이와 새엄마 지혜(최수린 분)가 갖고 있던 자물쇠 목걸이를 맞춰보고 지혜가 우현의 친모라는 사실을 눈치챈 상황. 그동안 우현과 슬비(김새론 분)의 따뜻한 우정과 사랑이 상처와 아픔으로 차갑기만 했던 성열을 서서히 녹여왔다. 이제 그 한 축인 우정이 무너지면서 성열의 마음이 다시 돌아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극 중 성열이 자신의 새엄마가 우현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고 시련과 갈등의 시기를 맞게 된다"며 "슬비와 우현을 만나면서 성열이 마음의 벽을 허물어왔다면 우현과의 우정이 깨지면서 더 높고 단단한 벽을 쌓으며 이들의 삼각관계도 새로운 변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극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2014-10-17 10:08:30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좋은 감정' 손흥민-민아 결별설?…'연인이라기 보단 '썸' 탄 거 아니니?'

걸스데이 멤버 민아(21)가 독일 레버쿠젠의 손흥민(22)과의 결별에 대해 공식 인정한 가운데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네티즌 사이에서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16일 손흥민 지인의 말을 인용한 한 매체가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며 "사실 두 사람이 7월 이후에 만나지 못했다. 거리가 멀었고 손흥민이 한국에 입국해도 국가대표 경기로 시간을 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민아는 소속사 디림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애설 당시 서로 호감을 갖는 단계였다. 이후 주변의 과도한 관심과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서로 연락 없이 지냈다"며 "팬 입장으로서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 주길 기원하며 저 역시 걸스데이와 개인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말 손흥민과 민아의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민아 측은 "좋은 감정으로 두 번 만났다. SNS로 서로를 응원하며 우정을 쌓았다. 손흥민 선수가 독일 소속팀으로 복귀하기 전 좋은 감정으로 만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좋은 감정'이라는 말이 사귄다는 말인지 마음에 품고 일종의 '썸'을 탓다는 말인지 팬과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민아와 손흥민 열애설은 지난 7월 29일 한 온라인 매체가 걸스데이 민아와 손흥민 선수가 현재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과 민아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늦은 저녁 시간 강남구청역 근처와 한강공원, 삼청동 등에서 약 4시간 정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민아 소속사 측에서 공식입장을 발표했지만 열애 사실을 인정하기보다 애매한 답변을 내놔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소속사 측은 "민아로부터 확인 결과 손흥민 선수와 좋은 감정으로 2회 만났다고 들었다"며 "SNS를 통해 서로 팬의로서의 격려와 우정을 쌓아오다가 손흥민 선수가 독일 소속팀 복귀전 좋은 감정으로 만나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좋은 감정으로 만났을 뿐 열애를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소속사는 "민아는 2회 만나고 이제 막 좋은 감정으로 시작하는 단계에서 언론에 공식화 되는 것이 곧 리그가 시작되는 손흥민 선수나 현재 활동 중인 걸스데이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도 당황해 현 상황의 입장정리에 오해를 빚은 부분에 대해 팬들과 언론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2014-10-16 17:02:39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류승룡 광고인이 뽑은 '최고의 모델'…"'배달의민족' 버스 광고 아이디어 반영해"

배우 류승룡이 '2014 대한민국광고대상' 광고 모델상을 받았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2014 대한민국광고대상' 7개 부문 대상을 포함한 46개 수상작을 16일 발표했다. 이 중 광고인이 뽑은 최고의 광고 모델상은 류승룡에게 돌아갔다. 류승룡은 올 한해 '배달의민족', 'BBQ', 'SSG' 등의 광고를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은 류승룡을 모델로 기용한 후 업계 최초로 방문자 수 200만을 돌파했다. 류승룡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류승룡은)단순히 광고 출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주 측에 자신의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배우"라며 "지난 여름 '배달의민족' 버스 외부 광고에 팬과 소속사 직원의 이름을 일부 넣자고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가 반영된 버스는 현재도 서울 시내에서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배달의민족' 광고는 이번 광고대상에서 인쇄부문, 통합미디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류승룡은 수지·김남길·송새벽 등과 영화 '도리화가'를 촬영 중이다. 이 영화는 조선 고종 시대, 실존 인물이었던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류승룡)와 그가 키워낸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수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사극으로 CJ E&M의 2015년 개봉 예정작이다.

2014-10-16 16:28:59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이병헌-이지연-다희 '진실게임' 새국면 맞나…11월 11일 공판 이병헌과 클럽이사 석모씨 증인 채택

영화배우 이병헌(44)씨가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글램의 멤버 김다희(20)씨와 모델 이지연(24)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되며 법정에 실제로 출석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16일 이씨 등에 대한 공동공갈 혐의 1차 공판에서 이병헌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다만 증인신문 과정에서 이병헌씨의 명예가 실추될 것을 우려해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진행키로 했다. 이병헌씨와 이씨 등을 소개시켜준 클럽 이사 석모씨도 증인으로 함께 채택됐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미 검찰에서 모든 정황과 증거 등을 통해 구속기소한 사건이기 때문에 이병헌은 공판에 출석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병헌의 법률대리인이 출석한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 덧붙였다. 이와 관련 또 다른 매체와의 통화에서는 "오늘 공판에서 전해진 협박녀들의 말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말들이었다. 본인들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작정하고 진술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건의 본질이 잊혀지고 엉뚱한 방향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날 공판에서 모델 이씨 등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애초에 이병헌 측에서 먼저 연락을 취했다"며 계획적으로 돈을 노리고 접근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동영상을 근거로 돈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남녀관계에서 발생한 일로 계획적인 범행은 아니라는 것이다. 모델 이씨 측 변호인은 "이병헌 씨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는 등 접근했다"며 집을 요구한 혐의에 대해서도 "이병헌 측이 먼저 현재 사는 집 가격을 물어보고 공인중개사를 통해 비슷한 가격대의 집을 알아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이어 "이병헌 씨가 이 씨에게 스킨십보다 더한 것을 요구했고 이 씨가 이를 거절하자 헤어지자고 했다"며 정상 참작을 요청했다. 김다희 씨 측 변호인은 "이병헌 씨가 지속적으로 이 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며 집을 사주려 했다"며 "김 씨는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친한 언니가 농락당했다는 생각에 범행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또 "김 씨는 동영상 유포가 죄가 되는 줄은 모르고 있었다"고 변론했다. 김 씨 측은 "이 씨가 동영상을 한 연예매체에 제보하면 10억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해 동영상을 돈을 받고 파는 것이 불법이 아니라고 오해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 공갈 혐의로 김다희와 이지연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세 사람은 지난 7월1일 지인의 소개로 함께 저녁을 먹으며 알게 됐다. 이후에도 몇 차례 만나 술을 마시면서 어울렸다.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이 이지연을 여자로서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이성교제 대가로 이병헌에게 집이나 용돈 등을 받아낼 계획을 꾸몄다. 거절할 경우 7월3일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하기로 했다. 이지연은 지난 8월 14일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며 집을 사달라는 요청을 했다. 그러나 이병헌은 오히려 '그만 만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과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해 촬영한 뒤 이를 미끼로 돈을 요구하기로 했다. 8월 29일 오후 2시30분께 이병헌을 서울 논현동 이지연의 집으로 불러들인 두 사람은 다희의 스마트폰을 통해 몰래 촬영을 하려 했다. 그러나 좀처럼 포옹할 기회가 오지 않자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여행용 가방 2개를 꺼내놓으며 현금 50억원을 요구했다. 이병헌은 곧바로 집을 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두 사람은 9월 1일 체포됐다. 당시 검찰은 이지연은 광고 모델 일을 하면서도 별다른 수입이 없었고 다희도 장기간 활동이 없어 소속사에 3억원 넘는 빚을 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 사건의 다음 공판은 11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2014-10-16 15:01:45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주말의 핫스팟]프로농구 김종규-이승현 '진짜 악바리는 나'

프로농구 LG-오리온스…17일 신인 1순위 프로 첫 맞대결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끝나는 17일, 농구판에서 또 하나의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으며 프로 세계에 진출한 대형 신인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스와 창원 LG의 경기에는 이승현(22·197㎝)과 김종규(23·207㎝)가 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김종규는 지난 시즌 전체 1순위 신인으로 LG에 입단했고, 이승현은 올해 1순위로 오리온스의 지명을 받았다. 김종규는 이승현보다 키가 10㎝ 더 크고 팀에서 센터 포지션을 소화한다. 포워드 이승현은 외곽 플레이에 능하다는 점에서 둘간 매치업이 얼마나 이뤄질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그러나 골밑 다툼이나 득점, 경기 흐름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1순위 출신들의 활약을 보는 게 관전 포인트다.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오른 오리온스는 이승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승현은 세 경기에서 평균 8.3점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다. 하지만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수비면에서 공헌도가 높은 선수가 바로 이승현"이라며 "수비 능력을 보면 신인이라고 보기 어렵다. 노련미까지 갖춘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승현의 강점은 외곽포다. 골밑뿐 아니라 최근에는 3점슛도 심심치않게 쏘면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는 3점슛 3개를 꽂아 넣었다. 이번 시즌 3점슛 7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켰다. 반면 LG는 개막전 1승 후 2연패를 당했다. 김종규는 세 경기에서 평균 11.3점을 넣고 리바운드 5개를 잡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 10.7에 리바운드 5.9개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순조로운 출발이다. 특히 15일 부산 KT를 상대로는 22점, 10리바운드로 제 기량을 톡톡히 발휘해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주목된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오리온스에 패할 경우 시즌 초반 3연패를 당하게 된다는 점에서 김종규로서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이승현은 개막전 KBL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김종규에 대해 "대학 때부터 신체 조건이 월등했고 잘했던 형"이라며 "제가 모자란 부분이 많지만 악바리 근성은 제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종규는 "승현이가 후배지만 저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올해 악바리 근성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해 맞대결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리온스의 센터 장재석(23·203㎝) 또한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였다. 중앙대 출신 장재석, 경희대를 나온 김종규, 고려대 이승현은 나란히 대학리그에서 라이벌 관계로 맹활약했다. 이들이 펼칠' 젊은 피' 농구가 코트를 한껏 달굴 것으로 보인다.

2014-10-16 13:53:16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주말의 스포츠월드] MLB '돌풍의 핵' 켄자스시티…월드시리즈 선착

29년만에 꿈의 무대 진출…포스트시즌 8연승 신기록 달성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8연승, 29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MLB '돌풍의 핵'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미국 야구 꿈의 무대에 올라섰다. 캔자스시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 2-1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4연승으로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985년 이후 29년만이다. 이후 28년간 줄곧 하위권을 맴돌다가 올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와일드카드로 가을잔치에 나선 캔자스시티는 단판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연장 끝에 9-8 극적 승리를 따냈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 승률(0.605)을 올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제압했다. 캔자스시티는 7전 4선승제의 ALCS에서 볼티모어에게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4승을 거뒀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8연승을 달린 것은 캔자스시티가 처음이다. 지난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가 세운 단일 포스트시즌 개막 후 최다 연승인 7연승을 넘어선 기록이다. 캔자스시티는 디비전시리즈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특히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이번 4차전에서도 한점 차 승부를 벌였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1회말 1사 2·3루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에릭 호스머의 땅볼 타구 때 볼티모어 1루수 스티브 피어스의 홈송구를 포수 케일럽 조셉이 놓치는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2점을 뽑았다. 볼티모어는 3회초 라이언 플래허티의 솔로포로 한 점을 추격했지만 투수진의 호투로 볼티모어의 타선을 잠재웠다.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가 5⅓이닝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초반 기세를 잡자 켈빈 에레라·웨이드 데이비스·그렉 홀랜드가 남은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켄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상대는 이번 주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전적 3-1로 앞서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7일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승리할 경우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할 경우 다음 경기는 19일에 열린다. 월드시리즈는 22일 켄자스시티의 홈인 커프먼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2014-10-16 13:52:27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