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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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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존박, 청년 대표 고민 '취업' 안건으로...타일러 "한국 이력서에 사진 붙여 충격"

15일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에 가수 존 박이 출연해 '취업' 얘기를 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비정상회담' 녹화에서 존 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청년들의 대표적인 고민인 '취업'에 대해 G11과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존 박은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올인하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한국 청년의 안건을 들고 토론에 참여했다. 이에 미국대표 타일러는 "요즘은 스펙 때문에 경쟁이 심해서 취업 9종 세트가 필요하다. 3종 세트는 학벌·학점·영어점수고 5종 세트는 어학연수·자격증이 추가되며 7종 세트는 공모전 입상과 인턴십 경험을 포함한다. 자원봉사에 성형까지 하는 게 취업 9종 세트다"라며 입담을 과시했다. 타일러는 또 "한국 와서 인턴십을 지원했는데 이력서에 사진을 붙이라고 해서 충격적이었다"고 털어 놨다. 이어 타일러는 "미국은 사진을 붙이면 차별이라 생각해 고소할 수도 있다. 무슨 차별이든 간에 성별·나이·인종·국가를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지원해야한다"며 소신 있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지원자들이 실력이랑 상관없는 외모 가꾸기를 해야 한다. 이는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고 말해 토론의 열기를 달아 올렸다.

2014-09-15 21:54:3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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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축구 예선 베트남, 중동 강호 이란 3점차로 대파...북한은 중국 제압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베트남이 중동 강호 이란을 3점차로 완파해 대회 첫 이변을 연출했다. 베트남은 1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1차전에서 이란을 4-1로 꺾었다. 이란은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가장 많은 4회 우승을 차지한 강팀으로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06년 도하에서는 동메달, 2010년 광저우에서는 4위에 올랐다. 1990년 베이징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에서는 한국을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따냈다. 반면 베트남은 축구 변방 동남아에서도 중위권으로 분류되는 약체다. 베트남은 전반에만 24분과 28분 보 후이트완, 막 홍콴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2점차로 앞서나갔다. 이란은 후반 21분 모센 모살만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으나 불과 3분 뒤 트란 피손에게 추가 실점했다. 베트남은 후반 37분 응고 후앙틴이 쐐기골까지 넣으며 3점차 완승을 거뒀다. 한편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날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회 F조 1차전에서 중국에 3-0으로 완승했다. 북한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서현욱이 보낸 패스를 심현진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만들었다. 후반 2분 서경진이 페널티아크에서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두번째 중국 골문을 열었고 후반 11분 서경진의 스루패스를 받은 리혁철이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쐐기골을 넣었다. 한편 문학경기장에서는 열린 B조 경기에서는 방글라데시가 아프가니스탄을 1-0으로 꺾었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E조 경기에서는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를 7-0으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G조 경기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인도를 5-0으로 대파했다.

2014-09-15 21:50:2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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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2년 된 연인에게 "사랑했던 그사람 정신적·육체적 상처 줘 정말 미안하다"

가수 겸 탤런트 김현중(28)이 1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고소인인 여자 친구에게 사과했다. 김현중은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줘 정말 미안하다"며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는 말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은 전부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은 비난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라며 "그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하고, 그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렇게나마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란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그의 여자친구가 소 취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을 인용해 "김현중이 공식 사과를 하는 조건으로 김현중을 고소했던 전 연인 A씨가 소를 취하한다"고 한 매체는 보도했다. 하지만 그의 여자친구 A씨 측은 소 취하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며 '진정성' 부분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음을 다수 매체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김현중의 여자친구 A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폭행을 당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로 고소했다. 김현중은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2일 경찰서에 출두했고 당시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뤄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의 일임을 알려드린다"라며 "두 사람 간의 심한 말 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 가운데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 보도처럼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 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통해 해명한 바 있다.

2014-09-15 20:45:1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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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 장군 후손 "사실과 다르다", '명량' 측 "창작물은 창작물로 봐달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 명예훼손혐의로 경주배씨 문중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영화 '명량' 측이 15일 "창작물은 창작물로 봐달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날 경주배씨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경북 성주경찰서에 '명량' 제작자 겸 감독 김한민, 각본가 전철홍, 소설가 김호경을 고소했다. 비대위는 배설 장군이 사실과 다르게 묘사되는 바람에 명예가 훼손되고 후손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 측은 "이번 사태를 촉발하고 사태해결에 전적인 책임을 진 소설작가와 영화제작자 및 배급사측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기대했으나 소설작가와 영화제작사는 지금까지 단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으며 피해 당사자들에게 연락 한번 없이 오만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것은 훼손된 선조 배설 장군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자손 된 자로서 조상의 명예훼손으로 인해 입은 인격권침해의 상처는 오로지 조상의 명예회복으로만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영화에서 경상우수사 배설은 이순신 장군을 암살하려 시도하고 거북선을 불태운 다음 혼자 도망치다가 안위의 화살에 맞은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따르면 배설은 1597년 명량해전이 벌어지기 며칠 전에 신병을 치료하겠다고 이순신 장군의 허가를 받아 뭍에 내렸다가 도주해 명량해전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기록에 따르면 탈주한 배설장군은 2년간 도망치다 1599년 선산에서 권율에게 붙잡혀 서울에서 참형됐다. 다만 광해군 때 배설장군이 쌓은 무공이 인정돼 선무원종공신 1등에 올라 명예는 회복됐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배설장군은 왜군에 연전연패한 패전장수로 기록됐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당시 경상도 지역 무관이던 배설장군은 왜적과 맞서 싸웠으나 큰 전공은 없었다. 1597년 배설장군은 경상우수사가 된 후에 커다란 패배를 조선 수군에 안기기도 했다. 같은 해 7월 웅천 지역에서 배설장군은 왜적선 600여 척과 대전을 벌여 싸웠으나 많은 병사가 전사하고 군량 200석, 전함 수십 척을 상실했다. 칠천량 해전에서 배설장군은 전세를 관망하다가 스스로의 판단으로 12척을 이끌고 남해 쪽으로 후퇴해 안전을 도모했다. 한산도로 물러난 뒤 군사 시설 및 양곡·군기와 군용 자재를 불태우고 남아 있던 백성들을 피난시켰다. 제작사는 피소에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배설 장군에 대한 극중 묘사에 대한 설명을 요구받았다며 "권익위가 16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제작사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소에 앞서 그동안 제작사의 사과를 기다렸다는 고소인들의 입장에 대해 제작사는 "그동안 (배씨 문중으로부터) 직접적인 연락을 받은 관계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2014-09-15 20:42:2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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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아역 '마마' 윤찬영, 유승호·여진구 국민 남동생 계보 잇나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 송윤아의 아들 '한그루'로 열연중인 아역 배우 윤찬영(14)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실력파 아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극 중 한그루는 엄마 한승희(송윤아)에게 모질고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지만 좋아하는 여자 친구에게는 다정다감한 질풍노도 시기의 사춘기 소년. 윤찬영은 매 회 엄마 송윤아와 날 선 대립 연기로 모자간의 갈등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하정우·김성균·염정아·김새론 등과 함께 판타지오 소속인 윤찬영은 데뷔 2년차 아역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tvN수사극 '갑동이'의 완벽한 사이코패스 이준부터 영화 '이쁜 것들이 되어라'에서 정겨운 아역, tvN 드라마 '몬스타'와 영화 '소녀괴담'의 강하늘 아역,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 '맨홀'의 주인공 정경호 아역까지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의 어린 시절을 도맡아 왔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이 드라마에서는 또 다시 찾아온 고통에 결국 실신한 한승희와 그런 엄마를 발견하고 오열하는 한그루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16.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끝없는 사랑'(8.6%), KBS 2TV '개그콘서트'(14.3%)를 앞섰다.

2014-09-15 18:07:2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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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맨유 바르샤 레알 관심받는 스타…이승우 능가하나

16세 이하 축구 대표팀 공격수 '한국 메시' 이승우의 활약에 축구선수 '슛돌이' 이강인(13·발렌시아 CF)도 덩달아 화제다. 이강인은 이승우의 자리를 넘볼 만한 재목이라는 평이다. 이강인은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주장으로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다. 제1회 토렌트 국제축구대회와 제4회 마요르카 국제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신문 수페르데포르테는 1면에 이강인의 활약을 대서특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신문은 전날 블루 BBVA 국제대회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 유스 팀(U-12)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1대0 승리를 이끈 이강인의 활약상을 전하며 "대회 최고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등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에는 드리블에 이은 절묘한 슛팅으로 골을 만든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발렌시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한 영상에는 중앙 지역에서 골을 잡은 이강인이 패널티 박스 근처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절묘한 왼발 슈팅을 날린 장면이 담겨 있다. 이강인의 골로 해당 팀은 7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이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 스페인 아로나에서 치러진 블루 BBVA 국제대회에서부터다. 12세 이하 유소년팀이 겨루는 대회에서 이강인은 4골을 터뜨려 가장 많은 골을 올린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8강전에서 강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수비진 3명을 제치고 골을 넣어 스페인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발렌시아 지역지뿐 아니라 아스·마르카 등 다른 스포츠지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2014-09-15 16:43:5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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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아나운서 "나는 다 줬다" "이제 화해하고 싶다" 강용석에 메시지 전한 이유는

이지애 전 KBS 아나운서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나는 다 주었습니다."로 시작해 "이제는 화해하고 싶습니다."로 끝낸 글이 화제다. 이 글은 강용석 전 의원에게 화해를 정식으로 요청하는 취지의 글로, 조심스럽게 이어졌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KBS에서 만 8년을 근무하며 수많은 프로그램을 맡아왔지만 지난 4월 사직했고 이제는 언론을 공부하는 학생이자 프리랜서 방송인이다"라며 "나의 이야기가 대한민국 대다수의 아나운서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며 혹 이로 인해 그 이름에 누를 끼칠까 염려가 되기도 한다. 다만 한 전직 정치인의 발언으로 빚어진 논란에 대한 화해를 정식으로 요청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이 아나운서는 "4년 전 한 정치인의 발언이 도화선이었다. 어느 술자리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한 여학생에게 "'아나운서로 성공하려면 다…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겠느냐'고 한 발언이 문제였다"며 "처음 이 얘기를 들은 아나운서들의 반응은 '황당함'이었다. 대체 무얼 주어야 했느냐고 우리끼리 서로 묻기도 했다"라며 "여론이 흘러가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이는 곧 '분노'와 '억울함'으로 바뀌었다"고 글을 이어 갔다. 이어 그간 아나운서로 일하며 겪었더 상황을 언급하며 '나는 다 주었다'라는 말을 설명했다. 이지애는 "액면 그대로 보자면, 여러 가지 의미에서 그의 이야기는 맞는 것도 같다.입사 후 5년 차까지는 주7일 근무를 했다. 아침, 점심, 저녁 나눠 하루에 세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도 있었고 이어서 새벽 1시까지 주말근무를 한 적도 있다"며 "이렇게 나의 '시간'을 내줬고 계속되는 스케줄에 팔팔했던 20대, 나의 '건강'을 내줬다"고 전했다. 그는 또 "나의 '청춘'을 내줬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일터에서 인정받고 시청자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나의 열정을, 정성을 모두 내주어야 했다"며 "심지어 나눔 특집 방송을 진행하기 위해 장기기증 서약까지 했으니, 나는 아나운서를 하느라 내 오장육부를 다 내놓은 셈이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이지애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는 말을 하는 직업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말을 아껴야 하는 직업이라는 깨달음이었다"라며 "술자리에서의 말 한마디 실수로 4년이 지나서까지 시달리는 그 분 역시 말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으셨으리라 믿는다. 말 값 1500만원. 그것은 결코 과한 액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제는 '다 준다'는 의미가 누군가를 위한 희생이나 사랑의 표현으로만 사용되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마음 고생했을 그 분과도, 아직도 오해하고 있을 일부 대중과도 이제는 화해하고 싶다"며 글을 줄였다.

2014-09-15 15:31:4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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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시' 이승우 원맨쇼 시리아 겨냥 17일 결승행 티켓 다툼

'한국 메시' 이승우가 중동의 강호 시리아의 골문을 겨냥한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6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준결승을 치른다. 시리아 성인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147위로 약체지만, 이번 대회에 나서는 U-16 팀은 매서운 기량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강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을 5-2로 대파하며 중동을 대표하는 강호로 급부상했다. 시리아를 상대할 한국은 이승우의 원맨쇼에 또 한번 기대를 걸고 있다. 이승우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지난 6일 오만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제외한 나머지 3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4일 숙적 일본과의 8강전에서 전반 41분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분에는 60m 단독 드리블로 골을 넣는 진기에 가까운 기량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승우의 활약을 앞세운 대표팀은 4강에 오르면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한국이 AFC U-16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2002년이 마지막이다. 2008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4강에 오른 한국은 내친김에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북한은 14일 열린 이란과의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2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북한은 17일 호주와 준결승을 치른다.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하면 사상 첫 남북 결승전이 성사된다.

2014-09-15 14:02:14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