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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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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지주사 '한국롯데홀딩스(가칭)' 만든다

# 2015년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던 롯데그룹. 우리말을 거의 하지 못하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방송사에 잇달아 일본말 인터뷰를 내보내자 롯데그룹은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 가족 간에도 대부분 서로 일본식 이름을 부르고, 신 총괄회장이 차남 등을 해임하라고 명령했다는 소위 지시서까지 온통 일본어로 작성된 사실이 방송을 타면서 국민 정서를 자극했다. 이 같은 기류를 의식한 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우리말로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전하며 "매출의 95%가 우리나라에서 나온다. 롯데는 한국 기업"이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 검찰 수사가 롯데그룹 수뇌부를 겨냥하던 6월. 롯데의 지배구조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다. 롯데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이 일본으로 간다는 '국부 유출' 논란이 이번 수사의 배경 중 하나라는 설이 시장에 퍼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2018년까지 '한국롯데홀딩스(가칭)'란 지주회사를 만든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롯데를 완전한 한국기업으로 만든다는 계산이다.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검찰 수사로 확대되면서 그룹이 흔들리자 '지주회사 전환'이란 극약 처방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궁극적으로는 한·일 롯데그룹을 완전히 분리해 일본 주주들의 간섭에서 벗어나 신동빈 체제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지주회사 추진 과정에서 호텔롯데 상장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그룹 내 순환출자 고리를 연내 80% 이상 해소하는 작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롯데홀딩스, 국내 주주 80% 이상이 지배한다 21일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신 회장이 2년내 지주사 전환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지주사가 되면 '국부 유출' 논란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주회사의 지분 구도는 국내 주주 65%, 연기금 등 기관 15%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반면 일본 주주의 지분은 18%로 제한할 방침이다. L투자회사, 일본 롯데홀딩스, 광윤사, 종업원지주회, 임원지주회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호텔롯데가 지주회사가 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동빈 회장도 지난 5월 호텔롯데 기업설명회(IR)에서 "지주회사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호텔롯데를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 고 밝힌 바 있다. 호텔롯데 상장에 앞서 지주회사 전환문제를 들춰 논란거리로 만들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특히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이 끝나지 않은 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호텔롯데를 지주사로 전환하는 동시에 사업재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호텔롯데는 이를 위해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롯데의 상장과 호텔롯데를 정점으로 하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복잡하게 얽힌 이슈를 해결하고, 승계문제까지 마무리 짓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라며 "궁극적으로 호텔롯데 단독, 또는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를 연계한 지주회사 체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가는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를 최소 10조~13조원, 많게는 20조원까지 평가한다. 현재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 지분의 99.3%를 일본 롯데홀딩스와 L투자회사 등 일본 롯데가 갖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기존 주주들이 이득을 취하는 구주매출은 제안할 방침이다"면서 "경영권을 유지하는 틀 안에서 대규모 공모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대주주 지분율을 낮추는 신주 발행 후 공모 방식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현재 일본 롯데 계열사들이 98% 이상 보유 중인 호텔롯데 지분은 뚝 떨어져 '롯데=일본기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상당 부분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호텔롯데는 IPO 과정에서 신주 25% 발행과 기본 대주주 보유지분 10% 매각 등을 포함, 전체 발행 주식의 35%를 공모할 계획이었다. 신 회장은 지난 6월 상장 철회 직후에도 "연말 까지는 상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꼭 상장하겠다"고 거듭 밝히는 등 상장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기업 투명성을 높이고 일본 롯데홀딩스와 L투자회사들이 가진 호텔롯데의 지분을 줄여 일본롯데가 한국롯데를 지배하는 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것. 계획대로 호텔롯데의 IPO가 이뤄질 경우 신 회장의 호텔롯데는 단번에 5조원 안팎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최고경영자(CEO)로서 지배구조 강화, 사업 구도 개편, 인수합병(M&A)에 필요한 유동성 자금도 숨통이 트이는 셈이다. 하지만 호텔롯데 상장만으로는 '일본롯데→호텔롯데→한국롯데'라는 지배구조만 바꿀 뿐 일본롯데의 한국롯데 지배력을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와 L투자회사들이 다른 국내 롯데 계열사들의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만약 호텔롯데가 지주사가 되지 않으면 한국롯데홀딩스(가칭) 같은 제3의 회사를 만들어 지주사로 바꾸는 안도 거론된다. ◆신동빈의 승부수, 한·일 롯데 '원 톱(one top)' 굳히기 2년 내 지주회사 전환에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서는 ▲순환출자 해소 ▲금융사 보유 금지 등을 포함한 복잡한 요건을 갖춰야 한다. 하루아침에 끝낼 수 있는 작업이 아니라는 얘기다. 롯데그룹의 전체 순환출자 고리 수는 올 4월 기준 67개다. 신 회장이 개인 재산을 털어 롯데제과 주식 1만9000주를 사들임으로써 순환출자 고리 34%(140개)를 한꺼번에 끊었다. 이어 호텔롯데가 롯데쇼핑 등 3개 계열사 보유주식을 매입해 209개(50.2%) 고리를 추가로 없앴다. 그러나 대기업집단 중 순환출자 고리가 가장 많다. 다만 순환출자 해소에 필요한 비용이 2조2444억원에서 1조7509억원으로 4935억원 감소했다는 게 다행이다. 지주사 체제 전환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것은 금융 계열사의 처리 문제다. 신동빈 회장도 "지주회사 전환에는 금융계열사 처리 같은 어려움이 있고 대략 7조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경우 현행 공정거래법상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롯데가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될 경우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롯데캐피탈 등 금융계열사 지분을 정리해야 한다. 중간금융지주가 허용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도 "기업들이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면서 좀 더 원활하게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중간금융지주사를 허용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곧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주사의 중심인 호텔롯데 상장도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비자금 조성, 탈세 등으로 관련 회계 장부가 조작된 사실이 입증될 경우 향후 3년 내 증권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없다.

2016-09-21 16:14:04 김문호 기자
자체신용도 도입, 취약업종 등급하향 쓰나미 우려

# 지난 7월 국민은행은 2013년 이후 3년 만에 5억달러(약 5700억원)어치 외화채권을 발행했다. 3년 만기로 발행금리는 미 국채 금리에 0.875%포인트를 더한 연 1.724%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화채권의 발행 가산금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동일한 만기의 국내 시중은행 외화채권 가산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S&P는 최근 국민은행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했다. # 지난 8월 SK E&S(신용등급 AA+)가 3년과 5년, 7년으로 나눠 총 2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6100억원의 기관 수요가 몰렸다. 높은 신용등급과 SK그룹의 후광효과가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신용등급은 기업의 자금조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웃돈을 주고 돈을 빌려야만 한다. 웅진, 동양, STX, 대우조선해양 등 믿었던 대기업들이 줄줄이 무너진 모습을 본 투자자들이 기업의 신용등급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선뜻 투자에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갈 길 바쁜 금융사와 기업들이 '자체신용도(독자신용등급·stand-alone rating)' 제도 도입으로 신용 강등 쓰나미를 만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취약업종 등급하향 쓰나미 우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신용평가사들은 모기업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1~2 단계(notch) 상향한다. 자체신용도가 시행되면 당장 은행이 걱정이다. 외국계 신평사들은 농협, 신한, KEB하나, 국민, 우리 등 대부분의 국내 은행에 대한 독자신용등급을 1~3등급 가량 낮게 보고 있다. 건설, 운송, 철강, 조선 등과 같은 취약업종의 경우 개별기업의 자체신용등급이 시장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 이들 취약업종의 경우 이미 크레딧 시장에서 리스크가 노출됐다. 여기에 자체신용등급이 도입되면서 낙인효과가 확대되고, 재무융통성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어서다. 국내 기업 중 34%는 1단계 이상 등급이 하락할 것이란 분석(한국신용평가가 시뮬레이션)도 있다. 또 29%는 1단계, 4%는 2단계, 1%는 3단계 등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3%는 오히려 등급이 1~2단계 오를 전망이다.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용평가사의 자체신용도 기재가 이뤄지면 등급이 도출되는 정보와 논리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며 "투자자들이 의사결정을 하는 데 투명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등급평가 '신뢰' 전제 돼야 시장 발전 금융권과 재계는 무더기 신용강등을 걱정한다. 이미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제위축과 구조조정의 여파로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신용등급이 상승한 회사는 12개사에 그친 반면 하락한 회사는 총 39개사나 된다. 뒷걸음질 치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다. 신용등급은 기업의 재무 상태와 향후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거울이기 때문.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들은 당장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난다. 재계 한 재무담당 부서장은 "대기업이라고 해도 신용등급이 A- 이하면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다. 자체신용도제도가 도입되면 아무리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업력이 없는 계열사는 좋은 신용등급을 받기 어렵다. 경기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조달 금리까지 높아지면 경영이 더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불안감을 전했다. 기업 신용리스크는 가계나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크다. '신용등급 하락→투자 위축→실적 악화→소비 위축→경기 침체'의 악순환 고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체신용도 도입에 따른 충격은 일시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오히려 △신용등급의 신뢰성 제고 △구조조정 촉진을 통한 기업 건전성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본다.

2016-09-21 14:49: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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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리자드 ELS! 이번엔 월지급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연4.50% 수익을 추구하는 월지급식 리자드(Lizard) 조기상환형 스텝다운형 ELS를 포함한 총 5종의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을 23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ELS 12849호'는 수익을 매월 지급하는 월지급식 상품으로 리자드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구조의 3년만기 상품이다. 기초자산은 HSI, NIKKEI225, EUROSTOXX50으로 매 6개월 마다 자동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매월 수익지급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인 경우 연 4.50%(월 0.375%)의 월수익이 지급된다. 월지급식으로 리자드 ELS 상품을 출시한 것은 업계 최초이며, 월지급배리어와 리자드배리어가 65%로 같아 상품구조의 이해가 쉽고,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리자드배리어를 두어 조기상환 기회를 높인점이 특징이다. 가입 후 35%를 초과하여 하락하지 않았다면 매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65배리어 ELS와 같이 비교적 안정성을 갖춘 상품이다. 단, 2차 조기상환평가일 이전까지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리자드배리어를 하회한 적이 있고, 1~2차 조기상환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면, 다음 조기상환 평가일에 재평가 된다. OTC 최영식 부장은 "월지급식 리자드 ELS는 출시 후 3일만에 약 60억원이 판매될 만큼 고객의 관심이 높은 상품이다. 저배리어로 안정성을 높인점과 월세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매월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 구조가 고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안정성을 우선으로 하여 ELS 상품이 가지고 있는 "확정된 쿠폰, 조기상환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는 상품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위 상품들의 최소 가입금액은 1백만원(1000달러)이고,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6-09-21 11:13: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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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Eurostoxx50지수 기초자산 ELS 등 파생결합상품 4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오는 23일까지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3609호 등 파생결합상품 4종을 총 16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ELS 3609호는 만기 3년, 조기상환주기 4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최초기준가격의 90%(4, 8, 12개월), 85%(16, 20, 24개월), 80%(28, 32, 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5.01%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5.03%(연 5.01%)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610호는 만기 3년, 조기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HSI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최초기준가격의 85%(6, 12, 18개월), 80%(24, 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3.0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시 최초기준가격의 55%이상인 경우 9.00%(연 3.0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611호는 만기 3년, 조기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HS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5.4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6.20%(연 5.4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DLB 142호는 만기 6개월의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91일물 CD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관찰기간 동안 CD 금리가 유효범위(0% ~ 4.50%내)안에 포함될 경우, 일 수(유효범위기간)+1일만큼 최대 연 1.75%의 수익률을 지급하고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10만원 단위)이다.

2016-09-21 10:30: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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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연 4.13% 추구 원금지급형 ELB 등 공모

키움증권은 연 4.13%(세전)의 수익을 추구하는 ELB 등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키움 제226회 ELB'는 만기 1년6개월의 원금지급형 ELB이다. 조건 만족 시 최대 세전 6.20%(연4.13%)를 지급하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원금 및 1%의 수익은 지급하는 저위험 상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기초자산은 KOSPI200지수이며, KOSPI200지수가 만기까지 한 번도 최초기준가격의 120%이상을 초과한 적이 없고 최종기준가격결정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보다 높다면 기초자산 상승률의 26%를 적용하여 추가 수익을 지급한다. '키움 제647회 ELS'는 세전 연 5.7%의 수익을 추구하는 만기 3년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자동조기상환되고 세전 연 5.7%의 수익이 지급된다. 기초자산은 HSI(홍콩항셍지수)지수와 EUROSTOXX50지수이다. HSI(홍콩항셍지수)는 흔히 ELS의 기초자산으로 활용되는 HSCEI지수와는 달리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본토기업, 홍콩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있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청약 마감은 9월 23일(금요일) 13시이다.

2016-09-21 09:29:2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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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개최 기념,

KEB하나은행은 '2016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개최를 기념해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나이스 샷 골프 적금'의 특별금리 제공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기간 중 '나이스 샷 골프 적금'을 신규 가입하고 대회 우승자를 맞추면 1년제의 경우 기본금리 연1.1%에 우대금리 최대 0.4%, 특별금리 0.3%까지 더해져 연1.8% (2016.9.21기준, 세전)까지 적용되며 2년제의 경우 연1.9%, 3년제의 경우 연2.0%까지 제공된다. 또한, 선착순 1000명에게 갤러리 입장권을 배포하고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보스턴백, 골프 모자, 볼마커 등의 골프 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나이스 샷 골프 적금'의 가입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 계약기간은 1년, 2년, 3년중 선택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최대 연0.4%까지 제공되며 우대 항목은 ▲ 실외골프장 라운딩 사진 제시 0.2% ▲ 스크린골프장 스코어카드 제시 0.2% ▲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입장권 제시 0.2% ▲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뱅킹으로 가입시 0.2%로 구성되어 있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유일의 LPGA 대회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골프대회를 맞아 손님들께 다양한 재미와 금융 혜택을 제공코져 특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연계 금융 상품 제공을 통해 손님들께 친밀하게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2016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4일동안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총상금 200만불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아사아권에서 가장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이다.

2016-09-21 09:06: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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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벤처' 키울 모태펀드, 올 신규출자 고작 1042억원

이세돌 9단을 꺾고 세계를 놀라게 한 알파고를 만든 곳은 벤처기업 '딥마인드'. 놀라운 것은 구글이 딥마인드를 인수하는데 4억 달러 가량을 쏟아부은 점이다. 설립된 지 4년도 안 됐고 별다른 매출이나 이익을 창출했을 리 만무한 직원 50여명짜리 회사를 인수하는데 그 엄청난 금액을 지불한 것. 구글(현재의 알파벳)의 시가총액 550조를 수십, 수백 배 키울 수 있는 잠재력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벤처생태계는 어떨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갈 길이 멀어 보인다'는 점이다. 정부나 기업 모두가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 잠재력은 벤처에서 나온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가장 기본인 '마중물(모태펀드)' 마저 제때 공급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창업과 성장, 회수, 재도전 등 선순환 벤처 생태계를 만들 마중물이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 올해 신규출자 1042억원 "'알파고'를 개발한 벤처기업 딥마인드와 구글의 사례가 국내에서도 창출·확산될 수 있도록 신기술·신산업 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정부가 벤처캐피털에 출자하는)모태펀드는 최소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엔젤투자, 크라우드 펀딩 등 모험자본을 확대해 자본생태계의 자생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 한국벤처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올해 들어 마중물이 확 줄었다. 21일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6월 말까지 모태펀드의 자펀드는 총 455개, 출자금액은 3조6916억원이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 새로 만들어진 자펀드는 15개에 불과하다. 신규 출자금액도 1042억원에 불과하다. 정부의 재정 여력 약화 등으로 올해 모태펀드 예산(1010억원)이 지난해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 등이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모태펀드의 자펀드는 2012년 30개(2561억원), 2013년 57개(5994억원), 2014년 50개(4891억원)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76개의 자펀드가 만들어졌고, 신규 출자금액은 648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면서 벤처투자로 유입된 정책 자금이 늘어난 덕분이다. 펀드 운영비중도 구조조정(CRC, M&A, 세컨더리)이 30%에 달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점지원(창업, 지방, 여성) 분야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중소 협력업체를 포함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많이 늘어난 탓이다. ◆ 한국경제 더 많은 '스타 벤처'가 나오려면 "스타트업 기업(Start-Up, 갓 창업한 회사)에 투자하겠다는 엔젤투자자를 찾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와 같다. 설령 투자받아도 경영간섭이나 기업공개(IPO) 압박에 시달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스타벤처로 성장하기란 쉽지 않다." 창업 초기 해외 엔젤투자자에게 투자받아 회사를 키운 A사 최고경영자(CEO)의 말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벤처 투자는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중장기적 투자보다는 눈앞의 수익에 급급했다. 흔히 말하는 '묻지마 투자'도 빈번했다. 이 같은 투자 관행을 바꾸기 위해 태어난 것이 모태펀드(2005년)다. 덕분에 적잖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A사와 같은 고민을 덜 수 있었다. '스타 벤처'도 나왔다. 다음카카오, YG엔터테인먼트 등이 꼽힌다. 모태펀드의 자펀드들은 이들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수십억을 투자했다. 몇년 만에 결국 수백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회수했다. 자펀드로부터 43억원을 투자받은 '국민 내비게이션' 김기사(록앤올)는 지난해 다음카카오에 626억원에 팔렸다. "가상 증강 현실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정부는 부족한 핵심원천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벤처기업들은 창의적 상상력으로 무장해 다양한 킬러콘텐츠를 개발한다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새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월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한 말이다. 알파고나 포켓몬고와 같은 핵심 기술과 벤처가 없는 데 대한 답답함의 토로였다. 기업들과 전문가들은 모태펀드가 더 많은 스타트업 기업에게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 벤처기업 한 관계자는 "모태펀드 투자를 통해 기업의 신뢰성이 높아지면 벤처캐피털(VC)의 후속 투자도 쉬워진다.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아쉽다"고 전했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기술만 있다고 창업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무엇이든 팔아야 하는 것 아닌가.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마케팅이다. 이런 부분에서 도움을 주는 세밀한 정책이 가미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모태펀드가 자펀드 청산을 통해 회수한 금액은 1조3675억원이다. 올해 들어서만 1902억원이 회수됐다.

2016-09-21 09:02:4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