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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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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 설계] <5>퇴직연금은 노후자금

김현기와 함께 하는 퇴직연금이 있는 은퇴 설계 5 퇴직급여는 사적 연금이므로 퇴사할 때마다 사용해도 되는 것 아닌가요?. 기업 근로자는 퇴직급여를 30년 이상 적립 후, 이를 연금으로 받아 노후 생활 자금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Q: 퇴직급여는 퇴사 할 때마다 지급되는 것이었고, 그때마다 사용해야 할 일들이 있어 대부분 소진되었습니다. 그런데 퇴직급여를 노후 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적립하는 분위기가 형성 되는 것 같습니다. 퇴직급여의 성격을 어떻게 생각해 두는 것이 좋을까요?. A: 한국의 기업 근로자가 평균 근속하는 기간은 2012년 기준 6.2년에 불과 합니다. 근로자의 퇴직급여는 퇴직할 때마다 지급됩니다. 또 사적 연금이므로 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다 보면 근로자의 노후 자산은 매우 미흡하게 마련입니다. 근로자의 노후생활 보장은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을 기본으로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국민연금은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군인연금 등과 비교하면 매우 미흡합니다. 근로자의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사적연금 영역에서의 보완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때 사적연금인 퇴직연금의 성격을 규정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판례에 따르면 퇴직급여는 근로조건의 일환으로 보는 임금후불설의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공로 보상설과 생활 보장설의 입장을 통설로 여겨 왔습니다. 만일 임금 후불설, 공로 보상설, 생활 보상설로 이해한다면 거기에는 퇴직급여가 노후생활 자금이라는 취지가 들어설 공간이 없습니다. 모두 월 급여 또는 생활자금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장수시대의 필수 노후 준비에 돈이 있다면 연금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고, 공적연금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퇴직연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퇴직연금은 노후생활 자금이므로 장기 유지 운용하고 연금으로 받겠다고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이를 퇴직급여의 정설 '노후생활 자금설'이라 정의해두겠습니다. 여러분은 퇴직급여를 반드시 연금으로 받겠다고 결정해 두셨나요?.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6-08-08 15:37:16 김문호 기자
<기업구조조정과 M&A>(1)M&A는 혁신과 생존 문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틀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사업을 찾거나 그룹의 성격 자체를 새롭게 혁신하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경영일선에 복귀하자 마자 그룹 내 싱크탱크인 SK경영경제연구소에 내린 특명이다. 이 후 최 회장은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의 체질을 바꾸는 데 힘쓰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최소 30억 달러(약 3조4000억 원)로 예상되는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자동차 부품 사업부문 인수에 나서는 등 M&A로 그룹의 체질을 바꾸려 한다. 재계가 M&A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외에서 굵직한 기업들이 매물로 나온 데다 기업들의 현금 동원능력도 확충돼 M&A가 새판짜기의 수단으로 매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은 M&A를 위한 자금은 물론 전문 인력까지 확보할 만큼 적극적이다. ◆ 재계판도 바꿀 M&A 나올까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인수합병 시장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우선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은 M&A 시장 참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삼성 현대 등 그룹사들의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대기업 신용위험 평가 결과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조선해양 등 대기업 32곳이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업종별로는 조선 해운 건설 철강 석유화학 등 취약업종 기업이 17곳으로 구조조정 대상의 53%를 차지했다. '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 등 조선·해운업종에 대한 정부 주도 구조조정, 삼성그룹이 방산·화학 계열사를 한꺼번에 정리한 '삼성-한화 빅딜', '롯데-삼성 빅딜' 등과 같은 대기업 간 자율적 사업 재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실탄도 넉넉하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30대 대기업 집단의 지난해 현금성 자산이 126조5000억원으로 8년 전인 2007년(53조원)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기업이 보유한 현금, 수표, 당좌예금에 정기예·적금 등 단기금융상품을 더한 것을 말한다. 삼성그룹은 M&A시장의 큰 손으로 꼽힌다. 실제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적잖은 M&A를 성사시켰다. 이 부회장은 비디오 관련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셀비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IoT) 개발 업체 스마트싱스, 시스템 에어컨 유통업체 콰이어트사이드, 모바일 프린팅 업체 프린터온을 인수했다. 특히 지난 2월 루프페이 인수는 이 부회장의 M&A 행보 중 백미로 꼽힌다. 이 부회장은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자동차 부품 사업부문 인수도 추진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지난해에는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를 인수했다. 카셰어링 사업자 쏘카 지분 20%를 사들이기도 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에 제동을 걸면서 주춤하고 있지만 최 회장 입장에서 에너지·화학, 반도체와 함께 그룹의 3대 성장 축인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M&A시장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한화그룹은 M&A로 성장한 그룹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1월 삼성그룹의 방위산업과 화학 계열사 4곳을 사들이는 '빅딜'을 발표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한화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엔 굵직한 M&A 경험이 있는 임원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 ◆ M&A는 혁신과 생존 문제 기업들은 왜 M&A에 주목하는 것일까. 글로벌 포춘(Global Fortune) 1000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CEO들은 기업 M&A의 주된 목적으로 '혁신(Growth)'과 '생존(Cost Reduction)'을 꼽는다. 레버리지를 극대화한 대마불사(大馬不死)식의 외형성장보다는 기존 주력사업의 영역 내에서 성장과 보완적 M&A전략이 73%를 차지한 것. 산은경제연구소 조경진 연구원은 "중국, 일본 등이 해외 M&A를 통해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국내업계의 대응이 절실하다"면서 "향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레저, 소프트웨어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유혜정 연구원은 "해외기업의 인수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경간 M&A활동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선결과제로 M&A에 대한 부정적 인식부터 뿌리 뽑아야 한다는 지적이 적잖다. M&A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아 대기업들이 진행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사모투자펀드(PEF) 중심의 M&A가 이어지면서 인수 매물에 한계가 생기게 됐다는 설명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현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리스크 우려 및 부정적 인식에 대한 부담으로 M&A를 꺼리면서 PEF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IB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아직까지 이같은 크로스보더(국경 간) M&A를 자문할 수 있는 국내 금융회사가 흔치 않다. 역량도 떨어져 이를 뒷받침 하지 못한다는 평가다. .k

2016-08-08 15:36: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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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용등급 상향(AA), 경제에 어떤 영향?

알파벳과 숫자 몇 개가 대한민국 경제를 흥분케 하고 있다. 'AA'. 한국이 8일 국제 신용평가사 S&P에서 받은 역대 최고 신용등급이다. 중국보다 한발 앞서고, 영국과 프랑스와는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만큼 우리 국고가 튼튼해졌다는 의미다. 국가신용등급이 1등급 바뀌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것일까. 우선 국제무대에서 '노는 물'이 달라진다. 정부와 기업들은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통상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는 미국 재무부 증권(TB) 금리나 런던은행 간 금리인 리보(Libo) 같은 글로벌 기준 금리에 추가 금리(가산금리·Spread)를 덧붙여 빌려 온다. 부도 위험이 낮아진 만큼 싸게 돈을 빌릴 수 있다. 이는 신용이 낮은 사람이 은행에 더 높은 이자를 내는 것과 같은 이치다. ◆ 자금조달·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한국은행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우리나라가 갚아야 할 대외채무는 3858억달러 규모다. 시장에서는 국가신용등급이 1등급 오르면서 연 이자비용이 약 4억~8억달러(4000억~8000억원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용등급이 오르면 외화표시채무(외화증권 발행·차입금)의 가산금리가 10~20bp(1bp=0.01%포인트) 줄어드는 효과를 본다는 전제다. 국가신용등급이 상승하면 공공기관이나 시중은행, 대기업 신용등급 상승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또 개별 기관 신용등급이 올라가지 않더라도 국가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면서 조달 금리를 낮출 수도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좋은 사례다. 5·10년 만기 미국 달러화 표시 채권 9억달러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7월(12일)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수요예측을 접수한 결과 총 240개 기관, 40억달러어치의 매수 주문이 쏟아졌다. 미국계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이 수요예측에 대거 참여했다. 경쟁률이 4.4대1까지 치솟으면서 채권 발행 금리가 애초 회사 측에서 제시한 것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특히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연 2.325%로 그간 국내 기업이 발행했던 글로벌 본드 가운데 최저치로 결정됐다. 국민은행도 지난달 2013년 이후 3년 만에 5억달러(약 5700억원)어치 외화채권을 발행했다. 3년 만기로 발행금리는 미 국채 금리에 0.875%포인트를 더한 연 1.724%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화채권의 발행 가산금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동일한 만기의 국내 시중은행 외화채권 가산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90개 기관투자가로부터 16억달러의 수요가 몰렸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수출 산업의 경쟁력과 해외 수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자금 유입이 빨라지면서 건전성도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기준 국내 은행의 단기 외화차입금 차환율(신규차입액/만기도래액)은 161.4%, 장기 차환율은 92.4%로 집계돼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차환율이란 신규 차입액을 만기 도래액으로 나눈 수치다. 차환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외화를 빌리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의미로 통상 해석된다. 간접적인 효과도 있다. 부도 위험을 알려주는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도 하락이 예상된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 부도 위험 정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7월 말 기준 50bp까지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전인 2008년 1월말의 77bp를 밑도는 것이다.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CDS 프리미엄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보다 낮아진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CDS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국가가 부도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융파생상품으로, 부도 확률이 높으면 오르고 낮으면 떨어진다. ◆ 신용등급 상승만 믿고 있다간 낭패 하지만 국가신용등급 상승이 국가의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신용등급이 올랐다고 당장 내수가 살아나거나 수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신용등급은 후행적 성격을 갖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가 차별화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금융사, 공기업 등의 신용등급 상승으로도 이어져 해외 차입 비용 감소 등 대외안정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도 불투명하다. 신용등급이 상향되면 주식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고 하락하면 그 반대다. 그러나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주식시장 영향은 과거 사례를 보면 불분명한 편이다. 특히 미국이 기준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 하고 있어,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승했다고 한국경제가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아니다"면서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경쟁력 강화 등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가 넘어야 할 산이 적잖다"고 지적했다.

2016-08-08 15:33: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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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에 ETF 매매서비스 도입!

신한금융투자는 퇴직연금 자산으로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8일 오픈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객들의 퇴직연금 자산 운용의 큰 난관이었던 펀드 투자에 따른 주문·결제의 시차를 극복하고, 연금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률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ETF(상장지수펀드) 매매는 실시간 매수매도가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펀드 등 일반적인 퇴직연금 자산은 매입과 환매시 결제 기간이 최장 기간 9일이 소요되는 등 실시간으로 시장 가격을 반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ETF매매는 일반 주식투자처럼 실시간으로 매매가 이루어져, 신속하게 시장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또 기존 퇴직연금 펀드 보수 대비 10분의1 수준의 낮은 보수와 퇴직연금운용·자산관리 수수료 외 별도의 매매수수료가 없어 기본적인 지출비용이 경감되는 장점이 있다. ETF매매 서비스를 비롯해 리밸런싱 펀드 등 퇴직연금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신한금융투자는 자산 증가율, 연금 수익률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퇴직연금(운용관리 기준) 잔고 증가율 15.2%(1,673억)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 퇴직연금 잔고 1,000억 이상 증권 사업자 기준 유일한 10%대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DB(확정급여제도) 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도 2.27%(6월말 기준 직전 1년)을 보이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오두식 퇴직연금기획부장은 "ETF거래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연금가입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ETF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의 신한금융투자로의 이전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과 신상품 발굴을 위해 타사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6-08-08 13:51:24 김문호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 '코리아 외화채권'펀드 출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국내 공기업, 은행, 대기업이 발행한 외화표시채권에 투자하는 '트러스톤코리아외화채권펀드'를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외화표시채권(KP, Korean Paper)이란 국내 공기업, 은행, 대기업 등이 해외에서 외화로 발행한 채권을 말한다. 국가별 신용도 차이에 따라 가산금리가 더해지기 때문에 국내에서 발행한 채권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한국가스공사가 2015년 7월에 발행한 2025년 7월 만기 달러표시 외화채권 수익률은 연 2.30% 내외로 한국가스공사가 발행한 원화채권 수익률 연 1.45%보다 85bp나 높다. 이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은 달러로 발행된 코리아 외화채권표시 채권에 투자하여 국내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성과를 동시에 추구한다. 또 자산의 20% 이하는 국내 대기업이 발행한 외화표시 후순위채와 달러 외 기타 통화로 발행된 고금리 외화표시 채권에 분산투자하여 환차익과 자본차익 등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펀드는 원달러 환율 변동위험을 제거한 환헤지형 자펀드(H)와 환노출형 자펀드(UH) 두 가지가 있다. 만약 환노출 자펀드에 투자할 경우 달러가 강세가 되면 채권수익과 함께 환차익도 올릴 수 있다. 이규호 트러스톤자산운용 이사는 "저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국내채권 투자의 매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최근 외화표시채권, 선진국회사채, 이머징회사채 등이 투자대안이 떠오르고 있지만 소액거래가 불가능하며 환헤지 등 제약이 많아 직접투자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펀드는 다양한 채권 자산에 소액으로 쉽게 분산투자 할 수 있는 편리한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며 "상품 가입은 기업은행을 통해 가능하며 앞으로 판매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는 "펀드운용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맥쿼리자산운용 등에서 글로벌 펀드를 운용해 본 전문가들이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납입금액의 0.24% 이내를 선취하는 A형(연 보수 0.433%)와 0.12% 이내를 선취하는 A-E형 (연 보수 0.323%,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연 보수 0.593%)과 C-E형 (연 보수 0.403%,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이 가능하며 중도환매 수수료는 없다.

2016-08-08 13:38: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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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로봇에 투자하는 펀드 선보인다.

로봇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출시된다. 삼성자산운용은 로봇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삼성 픽테 로보틱스' 펀드를 출시하고 삼성증권에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펀드는 경제, 산업, 의료 등 광범위하게 영역을 넓히고 있는 글로벌 로봇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의 '픽테 로보틱스'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다.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회사인 일본의 화낙(Fanuc), 소비자 로봇 분야의 구글 알파벳(Alphabet), 수술용 로봇 전문회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이 대표적인 편입종목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픽테 자산운용사는 1805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테마 전문 글로벌 운용사로서 로보틱스, 시큐리티, 인구변화, 양극화, 글로벌화, 클린에너지, 물 등 9개 테마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산은 450조원으로 UBS, CS(크레딧스위스)에 이은 스위스 3위의 프라이빗 뱅크(Private Bank)인 픽테그룹의 자회사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로봇은 산업용, 의료용, 가정용 로봇 등이 개발되어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글로벌 로보틱스 분야는 향후 10년간 10%의 연간 성장률이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10월에 설정된 '픽테 로보틱스' 펀드의 수익률은 설정이후 8.98%에 이르며,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3월 이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해 5.36%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7.31 기준). 이 펀드의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1%에 총보수 0.83%이며 C클래스는 연보수 1.33%다. 온라인클래스도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환헤지와 환노출형 가입이 가능하다.

2016-08-08 10:39: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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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12일까지 ELS·ELB 2종 판매

동부증권은 8일부터 12일까지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원금의 101.50% 이상을 지급하는 파생결합사채(ELB) 1종 등 총 2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750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8%(4,8,12개월), 84%(16,20,24개월), 77%(28,32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5.19%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5.57% (연 5.19%)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 339회 파생결합사채(ELB)'는 만기 1.5년 상품으로 기초자산의 상승뿐만 아니라 하락 시에도 원금의 최소 101.50%이상의 수익을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낙아웃 콜(Knock-Out Call) 상품이다.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인 KOSPI200지수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118%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있으면 1.50%의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평가가격이 100% 미만인 경우에도 원금의 101.50%를 지급한다. 또한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18%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8% 이하에 있는 경우, 해당 만기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5.10%의 수익이 가능하다.

2016-08-08 10:39:1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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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중국 증시에 롱숏전략으로 투자하는 '중국 롱숏펀드' 판매

유안타증권은 8일 국내 최초로 중국 주식에 롱숏 전략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동양ChinaAMC중국롱숏증권자투자신탁H호(주식-재간접형)'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중국 업계 2위 자산운용사(2016년 6월말 운용규모 기준)인 ChinaAMC의 홍콩 소재 자회사인 ChinaAMC Hong Kong Limited에서 운용 중인 중국주식 롱숏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한다. 중국 본토와 홍콩 및 미국에 상장된 위험대비 매력도가 높은 중국 기업 주식 30~45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변동성 방어를 목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싱가폴에 상장된 중국 지수 선물 등을 공매도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성장성이 큰 만큼 변동성도 심하므로 하락장에서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롱숏 전략을 구사하기에 적합한 시장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동 펀드가 최초 설정된 2011년 4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약 5년 동안 MSCI China(USD 기준)가 하락한 달의 월평균 수익률은 -5.37%이지만, 동 펀드(USD 기준)가 하락한 달의 월평균 수익률은 -0.35%로 수익률 하방경직성이 매우 높았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동 펀드의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69.62%로, MSCI China의 누적 수익률 -5.38% 대비 +75.00% 초과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해당 펀드의 피투자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상장된 시카브(SICAV)펀드로 펀드명은 ChinaAMC Growth Fund (USD)이다. 2016년 5월말 기준 운용규모는 약 1423억원 수준이다. 투자대상은 중국 A주, B주, H주 및 미국상장 ADR(주식예탁증서), 인덱스 선물 등이며, 저평가 종목은 매수(Long)하고 고평가 종목은 매도(Short)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 펀드 운용사의 모회사인 ChinaAMC가 운용하는 전체 자산규모는 2016년 6월말 기준으로 약 142조원 수준으로 1998년 설립 이후 약 18년 간의 운용 경험을 쌓아왔다. 김용태 상품기획팀장은 "중국 증시는 2016년 연초부터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으나, 중국정부의 경기 활성화 의지가 여전히 확고하며 하반기 선강퉁 제도 도입 예정 등에 따른 수급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이제 다시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중국 증시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했을 때 수익률의 하방경직성을 가진 롱숏 전략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양ChinaAMC중국롱숏증권자투자신탁H호(주식-재간접형) 펀드는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이며, 원/달러 환율 변동에 대해 100% 수준까지 환헤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취판매수료는 A클래스 기준으로 납입금액의 1.00%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이익금의 70%이다.

2016-08-08 10:38:13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