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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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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만기상환보다 조기 자금회수 겨냥 Speedy Exit ELS 등 총 4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불확실한 시장에 대비하여 만기상환보다 조기 자금회수를 겨냥한 Speedy Exit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4종을 29일 오후 1시30분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미국지수(S&P500), 홍콩지수(HSCEI), 항셍지수(HSI)를 기초자산으로 연6.6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299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3차)/80%이상(4차~만기)이며 녹인은 55%이다.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녹인 또한 안되었을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3.0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Speedy Exit ELS 상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원유(WTI)를 기초자산으로 연 7.40%를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1464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1년이고 3개월마다 총 4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차~만기)이며 녹인은 55%이다 또한, 항셍지수(HS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녹인 없이 연7.2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300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7%이상(1~3차)/85%이상(4~5차)/65%이상(만기) 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지수(KOSPI200)를 기초자산으로 한 원금보존형 '하나금융투자 ELB 548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18개월이고 최대수익률은 9.00%(연6.00%)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만기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85~115% 구간에 있을 경우 참여율 60%로 수익률이 결정된다. 지수의 등락에 상관없이 양방향 모두 수익률이 결정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은 각 3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6-07-26 09:14: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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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서 발빼는 템플턴? 원화채 보유 5.5억 달러 줄어

한국(원화)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외국계 큰손인 미국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올해 2분기에 보유 원화 채권을 5억5000만달러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채권 투자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외국인 채권투자가 늘면 국내 채권금리를 낮춰서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 등의 이자부담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 반면 대외변수에 취약한 우리 금융시장이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등과 같은 변수에 노출될 경우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와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템플턴 펀드의 원화 채권 보유잔액은 지난 6월 말 현재 66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3월 말의 72억 달러보다 5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템플턴은 주로 단기 채권을 팔고 장기 채권을 매수하는 전략에 주력했다. 올해 2분기 만기 상환된 물량을 제외하고 3년 이하의 단기 채권을 8억3000만 달러어치 매도한 반면 3년 초과 중장기 채권을 3억6200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강승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템플턴이 단기채 위주 투자에서 중장기채 수요를 늘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우호적인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란 지적도 있다. 미국이 금리인상 카드를 만지작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다시 높이고 있다. 자칫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갈 수 있는 위협요인다. 경험적 외환위기 당시에는 글로벌 은행들이 대출 자금을 회수하면서 우리나라는 IMF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아픈 추억이 있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진 뒤 외국인들이 대거 돈을 빼가면서(채권 매각) 주가가 폭락하고 채권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악몽을 겪었다. 재정위기때에는 금리가 상승하지는 않았지만 유럽계 은행들이 발을 빼면서 금융시장에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자금 이탈 우려가 부채위기나 자금경색이 아닌 자산간 선택의 결과라는 점에서 기우라는 지적이다. 거시 경제와 금융 시스템의 위험이 높지 않은 한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채권시장 한 관계자는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단기 투자자금은 빠져나가고 있지만 한국에 대한 재평가로 공공성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자금의 질은 더 높아졌다"면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더라도 중앙은행 및 국부펀드가 일부 완충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6-07-26 08:49: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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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 설계] <3>금융의 기본값을 정하자

계획한 자산관리의 방법을 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금융의 기본 값을 정해 두면 좋습니다. Q:지난 번 기고에서 금융교육은 돈 교육, 돈 교육은 습관과 태도 교육이라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좋은 습관과 태도를 형성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유혹은 점점 넘쳐 나고, 마케팅과 홍보의 홍수 속에서 유행은 철마다 바뀝니다. 초 저금리로 자산관리는 점점 어려워 지고, 돈이 들어 가야 할 필수 품목은 늘어납니다. 소비는 너무 쉽고 빠른 대출이 가능합니다. 미리 정한 기준과 원칙은 잘 지켜 내기 어렵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일반적인 자산관리의 방법도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심리적 흔들림 없이 지켜 낼 수 있는 방법으로 금융을 실천하면 됩니다. 그것을 금융의 기본 값(Default Value)이라 하겠습니다. 스스로 어떤 경우에도 바뀌지 않도록 소득, 소비, 저축과 투자, 생활, 카드사용, 대출, 부동산, 보증의 기준 값을 정하는 것입니다. 특히, 3층 연금자산관리는 무조건 실천하고 반드시 연금으로 받는다고 못 박아 두는 것입니다. 미리 정하고 준비하는 경제생활의 기본 값을 생각해보겠습니다. 경제생활이란 잘 벌고, 잘 쓰고, 잘 저축·투자하는 것입니다. 100세 시대는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래도록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생의 60%를 일한다면 60년은 일해야 합니다. '은퇴하지 않는 것이 은퇴설계다'라는 자세로 사셔야 합니다. 소비는 고정 지출과 변동 지출 비율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저축·투자·보험의 기본 값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초저금리 시대에 빚의 개념도 다시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빚으로 더 큰 이익을 만들어내는 것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빚 관리만 잘해도 50%는 해결된다'고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언젠가 나의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여겨야 합니다. 실제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미리 생각해두고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의 경제생활의 기본 값을 정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6-07-25 16:35: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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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소통화 화합 강조...현대-KB증권 합병 순항

KB금융지주 품에 안긴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 작업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통합 증권회사 사명은 'KB증권'으로 정해졌다. 두 회사의 통합 작업이 끝나면 자기자본 약 4조원 규모의 대형 증권사가 출범한다. KB금융을 한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로 만들겠다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야심찬 행보기 시작되는 셈이다. 그러나 윤 회장이 두 회사의 통합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물리적·화학적 결합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그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 8부 능선 넘은 통합 KB투자증권과 KB금융그룹의 가족이 된 현대증권이 이르면 올해안에 합병한다. 통합증권사명은 'KB증권'. KB금융은 "연내를 목표로 통합 법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통합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르면 11월에도 통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화학적 결합은 지난 6월 출범한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추진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서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할 통합증권사의 조직개편 방향이 결정될 방침이다. 통합 법인은 자산관리 영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 15일 여의도 KB금융타워에서 열린 'KB WM 공감 세미나'에서 "자산관리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회사의 결합이 완성되면 KB금융지주는 은행, 비은행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비율로 여겨지는 6대 4라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3조원·부채 20조원의 국내 5위권 증권사다. 위탁자산 37조원과 금융자산 45조원을 포함하면 총금융자산이 82조원에 달한다. 현재 국내에 자기자본 3조원 이상으로 투자은행(IB) 업무가 가능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삼성증권·KDB대우증권·한국투자증권·현대증권 등 5곳이다. KB금융은 은행과 증권 업무를 결합한 유니버설뱅킹그룹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2008년 BoA와 메릴린치가 합쳐 새롭게 출발한 BoA메릴린치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KB금융과 같은 BoA지주는 메릴린치를 인수해 자산관리(WM) 부문을 종전 전체의 10%에서 2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 소통과 화합 박차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선 열린 소통이 중요합니다." 지난 5일 윤 회장은 새로운 가족이 된 현대증권 직원들과 함께 새 출발과 희망을 다지는 만남의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소통' 경영의 취지를 살려 사원부터 차장까지 팀원급 직원들만 참석한 행사는 신임 기자단(40명) 임명장 수여식과 참가직원들의 자기소개, 그룹 최고경영자(CEO)와의 폭넓고 깊이있는 대화의 시간이 진행됐다. 저녁만찬 자리에서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어졌다. 향후 경영방향 뿐만 아니라 개인사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자유롭게 오갔다. 특히 저녁 만찬 자리에서 윤 회장은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으며, 참석한 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거나 손을 일일이 맞잡고 작별인사를 나누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KB금융그룹의 새 가족이 된 후 첫 행사라 설렘과 동시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직원들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회장님의 소탈하고 진솔한 마음이 전해졌다"면서 "KB의 가족이 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던 뜻 깊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2016-07-25 16:35:03 김문호 기자
안갯속 호텔롯데, 상장은 가능할까?

"(호텔롯데 상장은)무기한 연기가 아니고 연말 정도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회에서 국민과 약속한 사안인 만큼 꼭 상장하겠다." 지난 6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에틸렌 공장 기공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호텔롯데의 연내 상장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증권가는 경영권 분쟁과 면세점 입점 비리, 비자금 조성 의혹에 따른 검찰 수사로 호텔롯데의 상장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본다. 25일 증권업계는 호텔롯데의 상장이 안갯속에 빠졌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이나 횡령·배임 등의 혐의가 입증돼 호텔롯데가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검찰이 고발하면 3년 동안 상장예비심사 신청 자격이 박탈된다. 설사 처벌만은 면한다 하더라도 한국거래소 측에서 투자자 보호를 내세워 심사 절차를 까다롭게 하거나 상장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재심사를 통과한다해도 불확실성을 꺼리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평가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호텔롯데의 연내 상장은 힘들어 보인다는게 대체적인 의견이다"면서 "재상장을 추진하더라도 시장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호텔롯데의 상장이 암초를 만나면서 지배구조 개편 등을 추진 중인 신동빈 회장의 꿈도 제동이 걸린 상태다. 호텔롯데는 롯데쇼핑(지분율 8.83%), 롯데알미늄(12.99%), 롯데리아(18.77%) 등의 주요 주주로, 사실상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호텔롯데 상장은 신 회장에게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국내 우호세력을 확보할 수 있고, 경영권 분쟁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 특히 현재 90%가 넘는 일본 측 지분율을 크게 낮춤으로써 롯데가 한국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다. 롯데 입장에서 상장의 또 다른 이점은 막대한 자금을 모아 그룹의 핵심 부문인 호텔·면세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호텔롯데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인수합병(M&A), 순환출자 고리 해소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한 확보한 자금 일부는 면세점 M&A 자금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L투자회사 등 일본계 호텔롯데 주주들은 상장으로 최대 1조600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룹 측은 "호텔롯데 상장은 일본 주주의 지분율을 낮추고 주주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 사안이므로 향후 방안에 대해 주관사 및 감독기관과 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16-07-25 16:34:29 김문호 기자
아직도 이런 증권사가? "좋을때나 나쁠때나 주식사라"

"현 지수대는 얼마나 머물는지도 알 수 없는 지긋지긋한 박스권장인데 주식을 계속 사라고만 하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한 증권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금융투자회사(증권사)들의 모럴헤저드(도덕적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 일부는 보유한 주식을 내다팔면서 '매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또 당장 실적이 부진하면 앞으로는 더 좋아지니 '사라'면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밥벌이'를 해야 하는 증권의 구조적 한계도 있지만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좋을땐 "더 사라"…나쁠땐 "그래도 사라" 25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7월 들어 금융투자회사들은 3336억원 가량을 순매도 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국내 증권사들이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삼성전자, LIG넥스원, 엔씨소프트, 아모레퍼시픽, 한국자산신탁,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우선주, LG전자, CJ제일제당, 아이에스동서, 고려아연, 코오롱인더, 현대자동차, KB금융 등 등 상위 20개 종목 중 매도 의견을 낸 보고서는 찾기 힘들다. 실적과 주가가 부진한데도 매수 추천은 이어진다. '장밋빛'전망으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가구업체 한샘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1.5% 감소한 3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증권은 한샘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려아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고려아연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3분기는 긍정적인 실적을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 연구원들이 바보(?) 전문가들은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한다. 증권사들은 연기금, 운용사 등 기관 자금을 유치해야 먹고산다. 증권사 입장에서 이들은 '갑'인 셈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기관투자가를 찾아가 투자금을 유치해야 하는 법인영업 담당자, 대기업 기업설명회(IR) 담당자를 만나 기업 정보를 하나라도 더 들어야 하는 애널리스트 등의 현실을 고려할 때 매도라고 외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증권사들의 생존 기반이 흔들리면서 더 그렇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기관이 매물을 털기 위해 리포트를 내고 있다는 악의적인 루머들도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이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할 사람은 없다"며 "애널리스트들의 고충도 조금은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하소연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결국 뒷북을 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문제는 해마다 반복되는 이 같은 행태에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달 초만 해도 25조원을 웃돌던 투자자예탁금이 23일 현재 22조원대로 뚝 떨어지면서 이 같은 분위기를 시사했다.

2016-07-25 16:33: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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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조기탈출 가능한 리자드형 ELS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5종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연 5% 리자드 하이파이브(Hi-Five)형 ELS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5종을 29일까지 총 500억 규모로 판매한다. '리자드 ELS'는 발행 후 1년까지는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손실발생 가능 구간인 녹인(Knock-In)을 터치하지 않았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수익의 일부를 지급하고 조기상환 할 수 있는 상품이다. 도마뱀처럼 위기상황에서 꼬리를 자르고 '조기탈출'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영어로 도마뱀을 의미하는 '리자드(Lizard) ELS'라는 명칭이 붙었다. 지수의 추가하락 이전에 조기상환을 통해 위험관리가 가능하며, 조기상환 순연으로 인해 자금이 묶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래에셋 제9004회 리자드 하이파이브형 ELS'는 미국의 S&P5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럽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만기는 3년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30개월) 이상이면 5%의 수익을 지급한다. 하지만 2번째 조기상환평가일(12개월)까지 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2.5%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 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럽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5.1% 원금지급전환가능형 스텝다운 ELS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가입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원금지급전환가능형 ELS는 발행 후 6개월 이내(1차조기상환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종가기준), 원금지급 구조로 전환이 가능한 상품이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2016-07-25 15:32:30 김문호 기자
KR모터스, 2분기 흑자 전환 성공

KR모터스는 2분기 영업이익 9억1천7백만원 및 순이익 3억6천3백만원을 달성,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 2백9십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9% 증가했다. KR모터스는 2011년 이래 계속하여 적자 상태에 놓여 있었으나 2014년 3월 코라오홀딩스 인수 이래 전폭적으로 조직을 재정비하였고, 드디어 금년 2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흑자전환의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신제품 출시 효과였다. 지난 3월 출시된 DD 시리즈는6월말까지 누적판매량 총 4,830대를 달성, KR모터스의 국내 시장점유율 증대에 일등 공신이 되었다. DD는 국내 언더본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잡으며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데다, 지난 6월 우정사업본부 대량 납품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KR모터스 흑자 전환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반기부터는 델리로드 100이 도미노피자 등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 전격 납품될 예정이며, 동남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언더본 기종 Kpop의 라오스 출시 또한 본격화된다. 동남아는 코라오의 텃밭으로 일컬어질 만큼 코라오의 네트워크가 탄탄한 지역으로, 조만간 KR모터스 오토바이 물결이 라오스를 기점으로 하여 서서히 만들어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5위 달성을 위한 퍼즐의 마지막 조각인 중국 JV는 지난 7월 19일 총 3단계의 합자회사 등록 절차 중 2단계까지 통과되었으며, 현재 마지막 공상국 심사를 실시 중이다. 공상국 심사에는 2~4주 가량 소요될 예정으로 초기 계획된 8월 내 회사 설립 및 자본금 납입에는 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다수의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금, 흑자 전환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내며 향후 성장을 꿈꾸고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KR모터스의 현재는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성상용 대표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신제품 출시 및 품질 개선, 통합물류 시스템 도입, 원가절감, 신규 수출판로 개척 등 코라오 인수 이래 2년여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드디어 회사 구조가 완벽히 재편됐다"며 이번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견고히 이어나가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2016-07-25 10:34:2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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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이트론, 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CCA) 공동개발!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 후 공공클라우드시장이 열리면서 국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기반한 국산 하드웨어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국산 서버의 경우는 올해부터 3년간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이하 중기간경쟁제품)으로 지정되면서 '서버 국산화'의 길이 열려 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하반기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기관용 프라이빗 클라우드솔루션(클라우드잇)에 최적화된'클라우드잇 컴퓨트 어플라이언스'(Cloudit Compute Appliance, 이하 CCA)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이트론과 국산 클라우드 서버 개발 및 공동사업을 위한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노그리드와 이트론이 공동 개발하는 어플라이언스(CCA)는 15년 이상의 서버 생산 및 검수, 공급등 국산 서버 시장 1위 기업 이트론과 함께 공동사업으로 진행된다. 양사의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개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2009년 정부가 발표한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클라우드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에 이노그리드의 국산 클라우드솔루션과 이트론(옛 디지털헨지)의 x86기반 국산 어플라이언스 200여대를 구축한바 있다. CCA의 장점은 기업내 복잡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등을 신규도입 하거나 노후 장비 교체시 최적화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한다. 전원만 넣으면 간편하게 몇 분내에 가상머신을 생성해 업무에 적용 시킬 수 있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는 "국산서버가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어 서버 국산화의 길이 열렸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며 "클라우드 발전법처럼 국산 서버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산 소프트웨어와 국산 하드웨어가 외산벤더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기간경쟁제품 지정으로 약 1조3000억원의 공공시장에 중소기업의 판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 역시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글로벌 지식정보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슈퍼컴퓨터(HPC) 자체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의 참여를 보장,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매년 100억원씩 총 1천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6-07-25 10:15:1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