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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회사채 신규물량 급감, 품귀현상에 증권사 주름살

최근 증권사 기업금융실 관계자들의 주름살이 늘고있다. 일감이 줄어 들고 있어서다. 회사채 인수(주간) 부분은 증권사 IB사업부문 내에서 그나마 '돈이 되는' 영역으로 꼽혔으나 최근 일발 회사채 발행이 줄면서 회사채 쪽 영업전선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월 수요예측 금액은 1조5950억원으로 전월 대비 약 28.5%감소했다. 미달액(수요예측액-밴드포함액)은 230억원으로 미달률은 1.4%를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제도가 안착되기 시작한 2014년부터 2015년 말까지 수요예측 금액 평균은 2조6411억원이다. 월간 수요예측 금액을 평균값으로 차감한 금액을 누적하면 2016년부터 수요예측 금액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여름 휴가철이 전통적인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IB업계 관계자들은 올들어 강도가 더 심해졌다고 전한다. 회사채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의 사태로 한계 상황에 부닥친 기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회사채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한다. 신한금융투자 김상훈 연구원은 "6월 초부터 불거진 브렉시트(Brexit) 논란으로 시중금리 불확실성이 점증하면서 발행사들이 자금 조달을 망설이고 있다"면서 " "이같은 분위기에 7월 효과까지 더한다면 여전히 수급이 이끄는 결정금리 강세 효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김선주 연구원은 "브렉시트 현실화에 따라 회사채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확대될 전망"이라며 "안전자산 추구 경향이 시장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은 회사채에 대한 투자를 미루고 향후 투자시기를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발행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밖 금리 하락세도 회사채 발행 물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던 금리는 시장 전문가 예상과 달리 연중 저점을 형성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이미 '큰 손' 발행사(기업)들은 저금리 기회를 활용해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해 둔 상태라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자금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다. 또 기업들이 경기불황에 투자를 꺼리면서 신규 자금조달 수요는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신규 회사채 물량이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시장에 나온 회사채들은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며 매각되고 있다. 신용등급이 A+인 포스코대우는 유효경쟁률 3.7배의 높은 수요가 몰려 발행금액을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늘렸다. 발행금리도 수요예측 금리밴드 하단인 민평대비 -5bp(1bp=0.01%포인트)에서 결정됐다. 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연구원은 "수급 관점에서 시중 유동성은 풍부한 반면 7, 8월 회사채 발행 비수기 진입으로 물량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연간 발행물량이 기조적으로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6-07-24 11:47:59 김문호 기자
하나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7,900억원 시현

하나금융그룹은 2분기 3,521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 7,900억원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412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2년 상반기 이후 반기 기준 최고의 실적이다. 특히, 이번 실적은 특별한 일회성이익의 요인 없이 거둔 성과로 은행 통합에 이은 전산통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시너지 효과와 영업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개선을 이룬 결과다. 이러한 결과로 하나금융그룹의 상반기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은 크게 개선됐다. 2분기말 BIS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4.54%로 전분기 대비 111bp 상승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꾸준한 수익성 제고 노력과 함께 중점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를 통해 전분기 대비 106bp 상승한 11.44%로 11%대로 진입하여 분기 기준 사상 최대로 개선될 예정이다.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2분기말 1.23%로 전분기 대비 7bp, 전년 동기 대비 18bp 개선됐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험업종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선반영한 결과 상반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4,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1,161억원) 감소했다.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상반기 판매와 일반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4.5%(903억원) 감소했고, 2분기 수수료이익이 전분기 대비 8.9%(367억원) 증가하면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2분기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135억원 증가한 1조 5,954억원을 기록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핵심저금리성예금 증가 및 대출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통해 전분기 대비 1bp 증가한 1.81%를 기록했다. 신탁자산(84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10조 7천억원이며,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7.1% 및 0.5%, 영업이익경비율(Cost Income Ratio)은 55.5%를 기록하여 안정세를 이어갔다. ■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2분기 3,068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 7,99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통합 이전인 전년 동기(양행 단순합산 기준) 대비 7.6%(562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그룹 통합멤버십서비스인 하나멤버스가 560만 회원을 돌파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한 고객기반 확대 노력으로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분기 대비 2.7%(1조 980억원) 증가했다. 지속적인 여신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중소기업대출이 전분기 대비 0.5%(4,290억원) 증가한 반면 대기업대출은 전분기 대비 6.1%(1조 1,420억원) 감소했다. 특히,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중심으로 자산의 질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3,9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1,000억원) 줄었다. 2분기말 은행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7%로 전년말 대비 4bp, 전분기 대비 7bp 감소했고, 연체율은 0.54%로 전분기 대비 6bp 개선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8%,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분기 대비 각각 8bp, 4bp 개선됨으로써 양호한 자산건전성 지표를 기록했다. ■ 비은행 관계사 하나카드는 상반기 3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전년 동기(110억원) 대비 252.4% 증가하여 그룹 관계사 중 실적 개선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는 상반기 3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하나캐피탈은 407억원, 하나생명 105억원, 하나저축은행 66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2016-07-22 18:30: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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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다이렉트 ELS 3종 출시

대신증권은 26일까지 S&P500, EUROSTOXX50, 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신[Balance] 다이렉트 ELS 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말에도 청약이 가능한 온라인(홈페이지, HTS, MTS) 전용 상품이다. 온라인 전용 상품의 특성상 동일한 구조의 상품보다 1~2%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최소 청약금액도 10만원으로 낮아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다이렉트 ELS 106호는 S&P500과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인 경우 세전 연 6.75%의 수익을 지급한다. 낙인(Knock-In)은 55%다. 다이렉트 ELS 107호는 HSCEI와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2%(6,12개월), 87%(18,24개월), 82%(30,36개월) 이상인 경우 세전 연 9.75%의 수익을 지급한다. 낙인(Knock-In)은 60%다. 다이렉트 ELS 108호는 HSCEI와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12,18개월), 85%(24,30,36개월) 이상인 경우 세전 연 8.15%의 수익을 지급한다. 낙인(Knock-In)은 50%다. 최소 청약단위는 10만원이며 판매규모는 총 120억원이다.

2016-07-22 18:22:47 김문호 기자
꿩대신 닭이라더니...삼성전자 우선도 신고가

'꿩 대신 닭'이라 했다. 우선주를 두고 하는 말이다. 삼성전자 우선주를 보면 이젠 옛말이다.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2·4분기 깜짝 실적을 낸데다 상법개정,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우선주 할인 요인이 줄어 들면서 외국인이 장바구니 우선주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초저금리 여파로 배당주 매력도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우선주는 이날 124만원에 마감했다. 전날 보다 0.16% 하락했지만 장 중 125만1000원을 찍으며 52주 최고가를 쓰기도 했다. 올해 3월 초 '꿈의 주가'라 불리는 '황제주(100만원대 주가)' 반열에 발을 내디딘 후 안착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이날 주가는 154만3000원. 이에 따라 평균 78%이던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간 주가 괴리율으 80%대까지 높아졌다. 이는 우선주인 삼성전자우가 보통주 삼성전자 주가의 80%대 수준에서 거래된다는 뜻이다. 우선주의 상승세는 외국인이 그동안 값싼 우선주를 쓸어담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투자 매력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2·4분기 8조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평균은 7조2060억원에 달한다. HMC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50조원, 영업이익은 7.4% 준 7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 신제품으로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이 필요하고 갤럭시 S7의 경우 판가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른데 따른 반사 효과도 있다. 이른바 꿩대신 닭이다. 한국투자증권 안혁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의 ROE는 10% 수준으로 상승 반전 경로에 해당한다"며 "이 추세가 지속되면 주가는 의미 있는 ROE 상승 없이도 PBR 1.7배인 19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 나아가 ROE 상승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PBR 2.0배인 230만원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가는 우선주가 박근혜정부 정책변화에 따른 수혜와 저성장·저금리 시대의 대안 투자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우선주 할인의 근본적 이유는 의결권 가치이다. 기업투명성이 높을수록 지배주주의 사적 이익은 축소되는 반면 소액주주의 이익훼손이 줄어 들어 주주 간에 누릴 수 있는 기업가치의 차이가 없어진다.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의 가치가 빠르게 회복된다는 것. 시장 분위기도 기업 투명성 강화에 맞춰져 있다. 최근 상법 개정,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부과 등을 통해 지배주주의 전횡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실제 최근 그룹 회장들에 대한 적극적인 사법처리 등으로 대주주의 전횡 가능성이 크게 축소됐고, 기업투명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다만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데다 코스피 지수 산정에서 제외돼 지수 대표성이 없다는 게 약점이다. 거래가 많지 않아 유동성도 떨어진다.

2016-07-21 15:24:30 김문호 기자
하나금융硏, "자산관리 경쟁력이 금융회사의 성패 좌우"

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1일 '2016년 하반기 금융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하반기 금융산업의 주요 이슈를 제시했다. ■하반기 금융산업에서 리스크 관리 강화,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역량 확보 등이 중요 이슈로 부각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16년 하반기 금융산업의 주요 이슈로 가계부채 문제와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리스크관리 강화, 저금리 하에서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성장에 주목했다. 우선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취약업종 중심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대손비용 부담이 커지고 이는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증가하는 비은행권의 가계부채도 금융산업의 리스크 요인으로 경고했다. 따라서 연구소는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건전성과 수익성이 동반 악화될 것이기 때문에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회사들은 자산 확대보다 위험가중자산을 축소하면서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는 등 보수적인 경영을 추구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희수 개인금융팀장은 "자산관리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제도와 규제 완화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자산관리부문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금융회사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하반기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연구소는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한 단기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가 1.25%로 사상 최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2%대의 낮은 경제 성장률, 브렉시트 및 미국의 금리인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구소는 저원가성 예금, MMF 등 대기성 자금이 증가하고 채권형 펀드 및 저축성 보험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이후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를 위해 신탁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 독립투자자문업(IFA), 로보어드바이저(RA) 등 새로운 제도 도입과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 증가가 자산관리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연구소는 독립투자자문업(IFA) 도입, 로보어드바이저(RA)의 자문·일임운용 허용 등 온·오프라인에서 자문문화의 정착을 위한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개인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커지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일임형 ISA가 본격화되고 사모펀드 관련 간접투자 등 혁신 펀드상품이 도입되면서 자산관리형 금융상품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의 확산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함께 저렴한 자문 수수료를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에서는 그 동안 무료라는 인식이 강했던 자문 보수 등의 수취와 관련하여 정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온라인 펀드 수퍼마켓", "보험 다모아"에 이어 "ISA 다모아"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품 간 수익률을 비교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보호와 함께 금융회사 간 건전한 경쟁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진 수석연구원은 "IFA 도입으로 금융상품의 판매 프로세스가 '제조-판매'에서 '제조-자문-판매'로 바뀌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며, 금융회사들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 한편, "개인연금계좌" 도입을 통해 연금 비즈니스의 활성화도 기대 연구소는 하반기 국회에 상정될 개인연금법 제정을 통해 292조원에 이르는 개인연금시장의 양적 성장과 함께 연금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 금융업법으로 흩어져 있던 연금보험, 연금신탁, 연금펀드 등을 개인연금계좌로 묶어 통합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소비자의 편리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연금자산에 대한 자문 기능이 강화되고 모델포트폴리오를 적용한 일임형 연금상품이 출시될 경우 개인연금계좌를 기반으로 한 생애 노후설계와 관련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익 행복노하우센터장은 "금융소비자 대부분은 연금자산관리에 소홀한 측면이 있으며 모델포트폴리오, 디폴트옵션제 등 다양한 운용상품을 도입하여 연금자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16-07-21 10:14:4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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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도커 컨테이너 서비스(CCS) 출시!

오픈소스 가상화기술인 컨테이너(Container)를 기반해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배포해주는 '도커(docker)'가 출시 1년만에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IDC는 올해 컨테이너 가상화 기술이 5000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새로운 사업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AWS), MS, IBM, 레드햇등도 속속 '도커'를 적극 지원해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에 최신 도커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잇 컨테이너 서비스'(Cloudit Container Service, 이하 CCS)를 출시 한다고 21일 밝혔다. CCS는 최신 도커 컴퓨트 엔진(Docker Compute Engine)을 적용해 이미지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배포(Immutable Infrastructure)환경을 좀 더 효과적이고 유연하게 자동 배포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환경을 제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내부의 서비스들과 늘어나는 데이터 처리를 민첩하게 지원한다. 결과적으로 기업에서는 경량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응용프로그램 생성과 자동배포에 특화된 기능과 도커의 장점인 어플리케이션을 보다 안전하고 확장성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CCS의 가장 큰 강점은 기존 상용 도커 서비스의 경우 도커 환경을 기본적으로 다룰 수 있는 개발자들이 필요했다면 CCS는 사용자 친화적 UI기반으로 도커를 처음 접하는 개발자들도 간편하게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커 클러스터 관리, POD관리, 서비스 관리, 도커 이미지 저장소(도커 Hub, 개별 저장소)관리등 사용자에게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 전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이 가능 하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클라우드 연구센터장은 "도커기술이 만능은 아니지만, 어플리케이션과 인프라 리소스간의 빈틈없는 결합(tightly coupled)환경과, 데스옵스(DevOps)의 중요성이 회자되고 있는 현상황에서 자동화 배포기술의 등장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솔루션은 도커의 컨테이너 기술 이라며 도커 도입 후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정확한 클라우드 사용 목적에 대한 사전 정의와 워크로드 수립,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도커환경, 3박자가 하모니를 이루어야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메소스피어 (Mesosphere)와 같은 클러스터 매니저 서비스 기술을 클라우드잇에 적용하는 동시에 올해말 정도에는 도커 컨테이너 고도화를 위해 베어메탈 기반의 도커서비스 고도화, 모니터링 및 관제 서비스 고도화, VM오픈스택 연동, 보안인증(CC 인증)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2016-07-21 10:08:31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개인연금펀드 수탁고 2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펀드 수탁고가 2조원(2조 251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체 개인연금펀드 시장의 21%에 해당하며 운용사를 기준으로 2조원을 넘긴 첫 사례다. 미래에셋의 개인연금 펀드는 113개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58%가 해외투자상품으로 미래에셋 연금펀드만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하다. 금융투자협회 1일 기준 전체 개인연금펀드 규모는 9조 5,370억원으로, 2012년말 4조 9,449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개인연금펀드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가입 가능했던 구개인연금, 2001년부터 2012년까지 가입 가능했던 연금저축, 그리고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연금저축계좌로 구분된다. 전체 시장 규모는 연금저축펀드가 8조 2,737억원, 개인연금이 1조 2,633억원으로 매년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저축펀드와 개인연금의 규모가 각각 1조 6,539억원, 3,712억원으로 시장 점유율은 각각 20%, 29%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의 개인연금펀드의 수익률 또한 우수하다. 펀드 펑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1일 기준 전체 개인연금 3년 수익률 1위는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연금펀드로 52.36%를 기록 중이며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연금펀드, 미래에셋소비성장연금펀드도 각각 23.55%, 20.41%를 나타내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시장 공략을 위해 선도적으로 움직여 왔다. 운용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마케팅본부를 각각 신설해 시장을 주도했다. 무엇보다 2004년 금융권 최초로 투자교육연구소를 설립,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현재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로 새롭게 출범해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은퇴와 투자 교육에 힘쓰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마케팅부문 이철성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쳐서도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0%로 국내 최대 연금전문 운용사다."라며 "앞으로도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투자솔루션 제공하여 연금자산을 형성하고 노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07-21 09:22:58 김문호 기자
"수익성 급락, 소통부재 더 못버텨"… 짐싸는 英-美 자금

서울 광화문에서 레스토랑을 하는 김사랑(가명·49)씨. 그는 외국계 은행이라면 고개부터 흔든다. 몇 해 전 거래하던 외국계 은행이 한국 지점을 폐쇄하면서 겪은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거래하던 주거래 은행이 사라지면서 다른 은행을 찾아 새로 통장을 만들어야 했고, 각종 수수료 등 그동안 쌓아둔 혜택들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김씨는 "역시 외국계 은행은 신뢰할 수가 없다. 틈새 거래처로나 제격이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은행 서울지점,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바클레이스 ….' 미국과 유럽계 금융회사들이 우리 곁에서 하나 둘 떠나고 있다. 사회적으로 금융기관은 "과도한" 수익을 창출하면 안 되는 '공익 기업체(public utility)'로 보는 국내 풍토와 태생적으로 어울리지 않는데다, 저성장ㆍ저금리 기조로 수익성을 중시하는 외국계 금융업체가 버티기 힘들어진 탓이다. 먹거리 줄어드는데 사사건건 간섭하는 금융당국에 대한 불만도 적잖다. 대신 일본계와 중국계 금융사는 자본금, 점포, 직원 등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 "한국 금융당국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서울) 지하 쇼핑몰. 이곳은 여의도 증권가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3층 '○○국숫집' 앞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다. 직장인 이상현 씨(29)는 "1주일에 두세 번은 들른다. 비즈니스 미팅이나 점심 식사는 물론 영화관까지 있어 저녁 여가까지 보낸다"고 했다. 지상부 오피스동은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초라한 모습이었다. 이곳 건물 3동 중 한 동은 불이 꺼진 사무실이 많아 적막할 정도다. 대형 외국계 금융사 유치는 고사하고 빈 사무실을 채우기도 버거운 것으로 전해진다. 또 국제금융센터'라는 이름과 안 어울리게 현재 입주한 회사들 상당수는 비금융회사이다. 영·미계 금융사들이 한국시장에서 짐을 싸고 있다. 국계 투자은행(IB)인 바클레이즈은행과 증권 한국지점,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은행 서울지점, UBS,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바클레이스, 알리안츠생명 등이 한국 사업을 축소하거나 접었다. 외국계 금융사들은 표면적으로는 한국에서의 철수가 그룹의 전략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속내는 좀처럼 수익을 내기 힘들다 보니 우리 금융시장은 외국 금융사들에 '계륵'쯤으로 여겨진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올 1분기에 각각 291억원, 3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전년동기 대비 모두 줄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적자였다. 공익성을 강요하고, 관치가 지배하는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만도 적잖다. 이런 환경 아래에서는 금융산업이 활력을 가지고 성장하기 어렵다는 것이 외국계 금융기관들의 판단이다. 감독과 관련해서 외국 금융사들이 항상 말하는 것은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이다. 하지만 "한국 금융당국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강력한 금융규제는 아시아 국가들 모두의 공통적인 사항이다. 방효진 DBS은행 서울지점장은 올해 'FSS SPEAKS 2016'에서 "국내사와 외국계에 하나의 규정을 적용하기보다는 모국의 규정에도 맞춰 운영하는 기업인 외국계 금융사에 차별화된 규정이 적용됐으면 한다"며 "그것이 금융 경쟁력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 금융당국도 외국계 금융기관들과 소통채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2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철수의 배경에는 외국계 본사의 경영전략 변화, 수익성 전망 악화, 글로벌 금융 규제 강화 등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겠지만, 금융당국 입장에서 한국 금융환경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춰 부족한 면이 없는지 되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금융당국의 제도개선이 외국계 금융사의 실질적인 비용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 논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점검팀과 로펌, 금융감독원, 전문가로 구성된 '외국계 금융회사 비즈니스 애로해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깊이 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中ㆍ日은 틈새 시장 확대 영·미계 금융회사가 움츠러든 사이 중국과 일본계 금융회사는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차이나머니는 국내 인수·합병(M&A) 시장 판세를 쥐락펴락하는 '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지 오래다. 지난해 동양생명을 삼킨 중국 안방보험은 불과 1년 만에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마저 손에 넣었다. ING생명, PCA생명 등 다른 국내 보험사 인수전에도 중국계 보험사와 재무적투자자(FI)들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이 중 매각가가 2조~3조원대로 예상되는 ING생명은 중국계로 넘어갈 공산이 커졌다. 현재 ING생명 매각 협상에 나서거나 실사에 착수한 곳은 홍콩계 사모펀드인 JD캐피털,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인 푸싱그룹과 태평생명 등 모두 중국 자본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보험뿐 아니라 증권 등 다른 금융업까지 전방위로 입질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14년 동양증권을 손에 넣은 곳도 중화권인 대만 유안타증권이다. 민영화를 추진 중인 우리은행도 안방보험 등 중국계 자금들이 입방에 오르 내린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난 "한국 금융 시장이 중국 경제에 따라 좌지우지될 수도 있다. 인수합병의 경우에는 먹튀와 기술 유출에 대한 걱정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계 금융자본은 한국의 대표 서민금융 업종인 대부업과 저축은행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가고 있다. 러시앤캐시, 산와머니 등 29개 일본계 대부업체의 지난해 9월말 기준 총 대부잔액은 6조5000억원으로 토종업체를 합친 업계 합산액(119개 업체·10조9623억원)의 무려 59%를 차지한다. 일본계 자본이 한국 서민금융 시장에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업체에 비해 자금조달 여건이 유리했기 때문이다.

2016-07-20 19:30:00 김문호 기자
SK OCI 삼성물산 등 2분기 깜짝실적 예고

상장사 중 첫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8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삼성전자 다음으로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할 상장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의 바통을 이어받아 깜짝실적이 예상되는 상장사는 SK, OCI,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한미약품, 롯데정밀화학 등이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흑자전환하거나 실적이 몰라보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3개월 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202곳의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33조4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전 영업이익 전망치(32조5011억원)보다 5.90%, 한 달 전 34조1411억원 보다 0.81% 상향 조정된 것이다. ◆SK·한미약품 등 2분기 깜짝실적 전망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미 실적을 발표한 기업 외에 SK, OCI, 웅진씽크빅, 한미약품, 카카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NHN한국사이버결제, 현대미포조선, 매일유업, LG전자, 동원산업, 서울반도체, 롯데정밀화학 등 25개 상장사는 10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781억원을 기록했던 효성은 올해 2분기 1조2792억원 올릴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538.38%나 늘어난 것이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최근 실적 상향이 뚜렷한 SK이노베이션 영향으로 SK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4.6% 상회할 전망이다"면서 "그러나 SK E&S의 실적 부진 심화가 불가피한데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5.2% 감소한 16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OCI도 353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2억원보다 467.48% 늘어난 것이다. 동부증권 한승재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사업부문은 4년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1분기 미국 태양광 발전소 매각 차익이 제거되며, 에너지솔루션(-25억원) 이익둔화는 불가피하나, TDI 강세로 석유석탄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도 각각 1166억원, 429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98.41%, 121.43% 늘어난 규모다. 오진원 연구원은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시현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영업익이 66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면서 "실적 우려감은 바닥을 지나고 있고, 사업 재편 필요성 및 규제 환경의 변화를 고려할 때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있어 '매수'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익 100% 이상 증가 상장사 주목 한미약품은 2분기 영업이익이 10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9.99%에 달하는 증가율이다. 하이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외형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나 마케팅 비용 및 연구개발비 증가로 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HM95573'의 임상 1상 결과, 지속형 제제 기술이 적용된 인슐린 파이프라인의 임상 1상 결과등 다수의 모멘텀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67.32% 늘어난 42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이외에 피에스케이(이하 영업이익 39억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766.77%), 이녹스(51억원, 697.49%), 주성엔지니어링(104억원, 447.97%), 웅진씽크빅(102억원, 388.75%), AP시스템(73억원, 246.89%), 한솔테크닉스(81억원, 209.54%), NHN한국사이버결제(40억원, 196.12%), 우주일렉트로(40억원, 195.11%), 현대미포조선(448억원, 189.39%), 매일유업(103억원, 187.89%), 파트론(170억원, 172.23%), 조이시티(48억원, 169.2%), 네오위즈게임즈(122억원, 157.11%), KG이니시스(105억원, 153.43%), 휴젤(102억원, 120.43%), 동원산업(320억원, 117.16%), 서울반도체(119억원, 107.73%), 롯데정밀화학(182억원, 101.72%) 등도 100% 넘는 증가세가 예상된다. 구조조정에 내몰린 조선업종도 2분기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174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삼성중공업은 14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삼성에서 한화로 둥지를 옮긴 한화테크윈도 342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1416억원, 85억원 영업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또 NHN엔터테인먼트, 두산엔진, KH바텍, 현대로템, 위메이드, 엠케이트렌드, 쌍용차, 일진머티리얼즈, 크루셜텍, 포스코켐텍, 대덕GDS 등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LG이노텍과 쇼박스는 적자전환이 전망된다.

2016-07-20 16:36:25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