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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고졸 채용 시장 훈풍부나···채용 계획 13.5%P 증가

채용시장 전반에 걸쳐 한파가 매서운 가운데 고졸 채용시장 만큼은 온기가 돌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15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고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50.2%가 '채용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3.5% 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채용예정 인원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 예정(23.1%)이라는 응답이 감소 예정(4.6%)보다 5배나 많았다. 고졸자 채용을 진행하려는 이유로는 '업무 능력과 학력은 관계없어서'(77.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대학 지식이 필요한 직무가 아니라서'(26.9%), '이직률이 낮고 애사심은 높을 것 같아서'(13.9%), '상대적으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8.3%) 등에 대한 언급도 많았다. 고졸 채용 시기는 상반기가 83.3%로 압도적이었다. 채용절차로는 별도의 고졸자 채용 전형(17.6%)보다는 주로 열린 채용(82.4%) 방식을 선호하는 기업이 4배가 넘었다. 채용 예정 분야는 제조·생산(41.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영업관리(22.2%), 서비스(15.7%), 기타(10.2%), 재무·회계(9.3%), IT·정보통신(9.3%) 등이 뒤를 이었다. 고졸 채용의 중요한 평가 기준은 성실성·인성(50%)이란 대답이 가장 많았다. 적성·성장 가능성(16.7%), 업무 지식 및 실전 능력(10.2%), 입사 열정(9.3%) 등도 중요한 기준으로 거론됐다. 고졸 신입사원 초봉(인센티브 제외, 기본상여 포함)은 평균 190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87% 수준이다.

2014-02-13 14:46:21 이국명 기자
시간선택제 효과 보나···1월 취업자 12년만에 최대폭 증가

시간선택제·여성고용 정책에 훈풍이 불면서 1월 취업자 수가 12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47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은 2002년 3월(84만2000명) 이후 12년 만에 최대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7만4000명이나 증가했다. 이 또한 2002년 2월(9만5000명)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665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32만2000명(-1.9%) 줄었다. 이는 실업자 집계시 구직활동 기준을 1주에서 4주로 바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가사(-20만6000명, -3.2%)와 쉬었음(-15만4000명, -8.4%), 재학·수강 등(-7만2000명, -1.7%)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고용의 질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임금근로자가 1825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67만5000명(3.8%) 늘었다. 상용근로자가 66만명(5.8%), 일용근로자가 5만명(3.4%) 늘어난 것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3만5000명(-0.7%)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도매 및 소매업, 제조업, 숙박 및 음식점업의 취업자 증가폭이 늘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증가세가 유지된 것이 취업자수 증가에 영향을 줬다"며 "여성 고용 확대나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정책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14-02-12 15:23:15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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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돌파구는 페이스북 따라하기?···새 디자인 시험중

최근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성장의 덧'에 빠졌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따라하기 전략'을 승부수로 꺼내들었다. 미국 인터넷 매체 매셔블은 트위터가 페이스북이나 구글플러스와 유사하게 화면 디자인을 바꾸는 방안을 시험 중이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가 화면 개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부 사용자에 대해 새로운 화면을 시험중이라는 설명이다. 시험중인 새로운 화면을 살펴보면 트위터 프로파일 페이지의 사진과 약력은 예전보다 더 왼쪽으로 밀렸으며, 헤더 사진의 크기가 커졌다. 트윗 창도 보기 쉽게 크게 배치했다. 이는 트윗을 시간의 역순으로 위로부터 아래로 세로로 나열해온 트위터의 화면 배치가 트윗 구독이 늘수록 전체를 파악하기가 까다롭고 단조롭다는 지적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셔블은 "페이스북이나 구글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트위터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에서 이 같은 페이지 개편을 단행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개편은 일단은 웹에만 적용되고 스마트폰 앱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한편 트위터는 타임라인 뷰(사용자들이 타임라인을 본 횟수)가 지난해 3분기 1590억건에서 4분기 1480억건으로 7% 감소했고, 실사용자 증가 비율도 3.9%로 역대 최저로 떨어져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14-02-12 15:07:49 이국명 기자
삼성전자 "SW전문가 어디 없나요"···경력 인재 부족 심각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도 소프트웨어(SW) 전문가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SW전문가에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는 평가다. 11일 삼성그룹 채용 사이트 삼성커리어스(www.samsungcareers.com)에서 진행 중인 경력채용 공고 21건을 살펴보면 전기전자 SW 분야의 인재를 찾는 공고가 6건으로 전산·컴퓨터 분야와 함께 가장 많았다. SW는 전산·컴퓨터와 달리 전문영역인데도 경력 공채 수요가 많았다. SW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모집영역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MC연구소,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등으로 다양하다. 삼성이 이처럼 SW 전문가를 찾는 데 혈안이 된 것은 인력수급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분야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산업연구원 조사에서는 SW 분야의 고급인력 미충원율이 33%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CSA)' 교육 과정을 지난해 신설한 이유도 SW 엔지니어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정부도 SW를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SW전문가에 도전하는 청소년·대학생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2-11 14:22:03 이국명 기자
대학 졸업자 절반 '빚쟁이'···평균 빚 1400만원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예비졸업생의 절반 정도가 '빚(대출)'을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빚이 있는 학생 10명중 6명 정도는 처음 본인 명의로 빚을 냈던(대출을 받았던) 때를 대학 1학년 때라고 답해 대학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빚을 지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봄+가을) 예비졸업생 228명에게 '빚과 취업활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1일 밝혔다. 빚을 진 원인은 학비(75.7%)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처음 본인 명의의 빚을 낸 시기도 대학 1학년 때라는 응답자가 55.9%로 가장 많았다. 빚을 진 곳은 금융기관(78.7%)이 대부분이었으나 사금융기관을 이용했다는 답변도 8.8%에 달했다. 평균 빚의 규모는 1275만원으로 집계됐다. 4년제대학 졸업예정자가 평균 1428만원으로 2·3년제대학 졸업예정자(평균 941만원)보다 높았다. 빚이 있다고 답한 졸업예정자들의 빚에 대한 높은 스트레스는 첫 직장을 선택하는데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과반수이상인 59.6%는 '빚을 빨리 갚아야 한다는 부담(스트레스)이 있다'고 답했고, '빚을 빨리 갚아야 한다는 부담이 첫 직장을 선택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답변도 54.4%나 됐다. 실제로 이들의 대부분(82.4%)이 빨리 취업하기 위해 눈높이를 낮춰 입사지원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취업 후 빚을 모두 상환하기 까지 얼마나 걸릴 것이라 예상하는가에 대해서는, 취업 후 5년정도 걸릴 것이라는 답변이 2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년(20.6%) 2년(19.9%) 순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2014-02-11 09:01:2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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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 때문? 마케팅 전략?···세계 1위 ‘플래피 버드’ 자진 퇴출

전 세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 1위를 자랑하던 모바일 게임 '플래피 버드'가 갑자기 자진 퇴출하겠다고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한국시간) 미국과 한국 등 주요국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제2의 앵그리버드(Angry Bird)'로 불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플래피 버드는 완전히 사라졌다. 이보다 앞서 9일 베트남 출신인 이 게임 개발자인 응우웬 하동(29)은 트위터(@dongatory) 계정을 통해 "지금으로부터 22시간 후 '플래피 버드'를 내리겠습니다. 더는 견딜 수 없군요"라며 자진 퇴출 결정을 알렸다. 그는 이어 "법적인 문제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니고 매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제가 그것을 그대로 둘 수 없을 뿐입니다"라고 퇴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상적으로 게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어렵다는 일부 사용자들의 비난을 응우웬이 견디지 못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게임의 난이도에 격분한 동생이 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는 풍자기사가 트위터 등에서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산되고 있는 상황도 응우웬을 자극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인기가 절정일 때 스스로 퇴출하는 결단을 내림으로써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장도 있다. 새를 조종해 파이프 장애물을 피하는 것이 전부이지만 광고 매출로만 150만 달러(약 16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정도로 성공하자 차기작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퇴출을 결정했다는 이야기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플래피버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아이템 판매에 의존하지 않고 성공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게임"이라며 "앞으로 응우웬가 만드는 게임은 '플래피 버드 제작자가 만들었다'는 것만으로 큰 관심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4-02-10 15:32:52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