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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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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반기 최대' 순익 2조 달성…비이자이익 급증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비이자 부분에서만 1조원이 넘는 이익을 창출하면서 이자수익 구조를 벗어나는 데도 성공했다. 하나금융은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2884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2분기만 놓고 보면 9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었다. 하나금융은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위험 증가에도 유가증권·파생상품 트레이딩 실적 증대를 통한 매매평가이익 증가 우량 기업 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 안정적 비용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4조4072억원, 수수료이익은 9169억원을 달성했다. 이를 합한 상반기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63억원) 증가한 5조3241억원이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p) 하락한 1.84%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5% 증가한 1조3701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손익구조 및 체질 개선을 통해 지주사 설립 후 반기 최대 실적이다. 특히 그룹의 매매평가익은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1506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750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수수료이익은 자산관리 수수료와 여신·외환 관련 수수료 증가로 9169억원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을 대비해 충당금도 확대했다. 상반기 중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5594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3626억원) 대비 54.2%(1968억원) 증가한 수치다. 2분기 그룹 연체율은 0.4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08%p 올랐고, 은행 연체율은 0.26%로 같은 기간 0.10%p 뛰었다. 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로 안정적인 수준의 수익성 및 자본 효율성을 시현했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기록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67.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5%를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2%, 12.80%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8390억원으로 같은 기간 33.9%(4654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5740억원 시현 및 효율적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4%(278억원) 감소했으나 핵심이익은 신탁·퇴직연금·방카슈랑스를 포함한 자산관리 수수료와 외환매매익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5103억원) 증가한 4조4373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하나증권은 346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같은 기간 하나캐피탈은 1211억원, 하나카드가 726억원, 하나자산신탁이 4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17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 계승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하나"라며 "우수한 자본여력, 견고한 수익기반 유지, 안정적 자산건전성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27 15:55: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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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증권신고서 접수시간 오후 7시까지로 연장

다음 달부터 증권신고서 접수 시간이 오후 6시에서 7시로 한시간 연장된다. 금융감독원은 기업의 공시 부담을 경감하고,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전자공시시스템(DART)상 전자문서 제출 가능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오후 6시 이후 제출분은 익일 접수해 공시하고 있다. 하지만 발행가격 협의와 이사회 회의록 등 첨부서류 작성 등을 감안하면 제출 시한이 촉박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 기업이 불가피한 사유로 의도한 날짜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기업의 자금 조달이 지연되고 이로 인한 투자자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앞으로는 오후 6~7시에 다트시스템에 제출된 증권신고서(최초·정정 신고서)는 당일 접수·공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금융투자상품인 파생결합증권·사채(일괄신고추가서류 포함) 및 집합투자증권은 제외된다. 다만, 금감원의 수리가 필요한 최초 증권신고서는 금감원 담당자와 사전에 협의한 경우에 한해 오후 7시 이전 수동 접수를 허용한다. 유선 협의 후 전자문서 접수 관련 대표 이메일로 회사 명의 사유서를 내면 된다. 정정신고서는 금리 확정 이후 신고서 정정에 드는 시간 등을 감안해 당일 접수·공시 시간이 오후 7시로 일괄 연장된다. 또한, 불가피한 사유로 오후 7시 이후 제출되는 최초·정정 신고서도 금감원 담당자와 사전 협의가 이뤄진 경우에는 당일 접수·공시가 가능하도록 다트 시스템을 추가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4분기 중 시행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불가피한 사유로 오후 7시 이후 제출되는 최초·정정 신고서도 금감원 담당자와 사전 협의된 경우에는 당일 접수·공시가 가능하도록 전자공시시스템을 추가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2023-07-27 13:49: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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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체율 3년만에 최고치…부실 시한폭탄 우려↑

고금리 기조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국내 은행의 5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과 신용대출 등 비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크게 오르면서 부실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5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40%로 전월 말(0.37%)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한 달 이상 원리금 연체를 기준으로 하는 연체율이 지난 2020년 8월 0.38%를 기록한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또 1년 전보다는 0.16%p나 높아졌다. 5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4000억원 늘었다. 신규 연체율은 0.10%로 전월(0.08%) 대비 0.02%p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전달보다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 말(0.39%) 대비 0.04%p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51%로 전월 말보다 0.05%p 올랐다. 다만,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월 말보다 0.03%p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가계대출 연체율(0.37%)은 전월 말 0.34% 대비 0.03%p 상승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대출의 연체율이 전월 말보다 0.08%p나 올랐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75%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 말 대비 0.02%p 상승했다. 다만, 금감원은 은행 연체율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축소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의 연체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은행별 건전성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건전성 취약 우려가 있는 은행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연체채권 정리 및 신용위험 관리를 적극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27 13:39: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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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2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앞으로 원사업자가 하도급대금 연동제를 고의로 회피하면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하청업체에 제도 회피를 강요할 경우 바로 공공입찰 참가자격이 박탈된다. 또 중소기업협동조합(중기조합)이 총회나 이사회 의결 없이도 하도급업체를 대신해 원사업자와 하도급대금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2만 명 밑으로 내려앉아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를 나타냈다. 전년동월 대비 기준으로,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 이후 7년6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상반기 대비 5.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온라인은 '온라인 구매 일상화'에 따라 각각 매출이 늘었다. 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폭은 감소 추세다. ▲서울시의회가 지난 5일 폐지한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생태전환교육 조례)'을 두고 서울시교육감이 '시대 역행'이라며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 노조 사무실 면적을 최대 100제곱미터로 제한하는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 기준에 관한 조례(노동조합 지원 조례)'도 "단체교섭권 제한 등 다수 법령 위반 소지 있다"며 재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공무원이 올해 아낀 예산이 64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급된 성과금은 절감액의 약 0.1%였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예산성과금제를 통해 절감한 금액이 642억555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봉7 재개발 사업, 금천 기아자동차부지 주택 건설사업,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 상도동 장승배기역 역세권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영원한 유통가 적수 신세계와 롯데의 e커머스 실력 다툼의 새로운 막이 열리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가 바이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시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낙농가와 우유업계가 원유 가격 인상 폭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고, 몇몇 가공식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부동산>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대 초반대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실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대까지 떨어지자 앞으로도 물가상승률이 서서히 둔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4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충당금과 분기배당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반기에 건전성이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으로 금융지주들이 주주환원과 부실우려를 잠재울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은행권 예금금리가 4%대에 진입하면서 대출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4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다시 늘어난 것. ▲DGB금융지주는 올 하반기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과제를 우선 순위에 두고 리스크 관리와 함께 혁신을 통한 성장을 도모한다.특히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종료됨에 따라 지배구조 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제도 가입자를 위한 디폴트옵션 꿀팁'을 소개하고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디폴트옵션에 반드시 가입하되 본인의 위험성향을 고려해 상품을 고를 것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보험 보장사항과 교통사고 발생 시 처리 요령을 안내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여름철 자동차사고 건수는 월평균 33만건으로 평상시보다 6% 증가했다. ▲앞으로 1년간 전세보증금 반환대출 규제가 완화된다. 전세가격 하락으로 집주인이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1년간 전세보증금 반환대출 규제를 완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국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입장을 강경 기조에서 규제 완화로 선회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데다 금리인하와 소비진작책 등 그간 내놓은 정책들도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한 탓이다. ▲최근 부동산 분양시장은 입지, 상품, 브랜드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출 금리 인하 가능성도 늦춰지고 있어 주택 매수 심리가 완전히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자본시장>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이후로 줄어들었던 '빚투(빚내서 투자)'가 2차전지 열풍과 함께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하고 있지만 특정 종목으로 쏠렸을 뿐더러, 오킨스전자 등의 주가 급락처럼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우려가 잔존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당부된다.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긴축기조가 급격하게 완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채권 및 주식 투자 전략으로 국채와 고금리 회사채 등으로 분산 투자하는 바벨전략과 성장성이 있는 개별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2023-07-27 07:00: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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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상반기 순익 3261억원...'반기 최대 실적'

J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33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두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26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 총자산이익률(ROA)은 1.11%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8%를 기록했다. 이는 톱라인(Top-Line)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동기 대비 1.17%포인트(p) 개선된 12.34%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광주은행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41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1025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6.1% 감소한 1018억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67억원, 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14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는 개선된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통주 한 주당 현금 120원씩 반기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33억원, 시가 배당률은 1.4%수준이다. 또한 JB금융지주는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으며, 올해 4분기 중 자사주를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26 16:11: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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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수익률 높이려면 "디폴트옵션 꼭 지정하세요"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을 더 많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꿀팁'을 안내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26일 함께 보도자료를 내고 '퇴직연금제도 가입자를 위한 디폴트옵션 꿀팁'을 소개하고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디폴트옵션에 반드시 가입하되 본인의 위험성향을 고려해 상품을 고를 것을 당부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은 경우 근로자가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금융회사가 적립금을 자동 운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12일 도입된 뒤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12일 전면 시행됐다. 퇴직연금은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시 지급할 퇴직금을 금융사에 적립하고 퇴직시 근로자가 이를 수령하는 제도다. 크게 확정급여형(DB형), 확정기여형(DC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구분된다. 다만,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는 DC형과 IRP에만 적용되고 DB형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DC형 또는 IRP 가입자는 반드시 디폴트옵션을 통해 운용지시를 하기 어려운 상황 등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디폴트옵션 상품은 투자 위험도에 따라 초저·저·중·고 등 4가지 그룹으로 구분된다. 초저위험 상품은 원금 보존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면 고위험 상품을 고르면 된다. 디폴트옵션을 지정하더라도 당장 운용 상품이 변경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한다. 디폴트옵션은 기존 상품의 만기가 도래했는데도 가입자가 별도로 운용 지시를 하지 않고 6주의 대기 기간이 지났을 때 적용된다. 다만, 가입자가 희망하면 6주 대기 기간 없이 바로 디폴트옵션으로 운용할 수도 있다. 디폴트옵션 상품을 언제든 일반 상품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디폴트옵션의 본격 시행에 따라 원리금보장상품 자동재예치 제도는 폐지됐다. 따라서 올해 7월12일 이후에 만기가 도래하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은 더 이상 동일 상품으로 자동 재예치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별 디폴트옵션 상품은 운용실적이 공시되고 있어서 이를 비교해 더 좋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며 "디폴트옵션 상품의 운용 실적을 공시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26 15:04: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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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역전세난 지원 '특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주택금융공사(HF)는 27일부터 '특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서울보증보험(SGI)에서도 같은 날부터 취급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 4일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확정 발표된 '역전세난 대책'의 후속조치다. 이번 특례보증은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완화를 적용받아 대출을 이용하는 집주인이 후속 세입자 보호를 위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이다. 집주인은 후속 세입자를 더 빨리 구할 수 있고, 후속 세입자는전세보증금 미반환 걱정을 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특례보증은 후속세입자가 가입하고 집주인이 보증료를 납부하며, 27일부터 주금공의 위탁금융기관(시중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HUG는 인터넷·지사·위탁금융기관 방문을 통해, SGI는 지사 방문을 통해 각각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집주인이 직접 가입하고 보증료도 납부하는 보증은 8월중 출시할 예정이다. 역전세 위험으로부터 더 많은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보증대상 전세보증금 상한(수도권 7억 원, 그 외 지역 5억 원)을 10억 원으로 늘린다. 보증료율은 공적 보증기관(HF, HUG) 간 동일한 수준(아파트 0.13%, 아파트 외 0.15%)으로 설정했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특례보증 출시를 통해 역전세 대출을 받은 주택에 입주하는 후속 세입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하고자 한다"라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주택시장 및 서민층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26 15:02: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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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휴가철 교통사고 증가 "차보험 특약 확인해야”

금융감독원은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보험 보장사항과 교통사고 발생 시 처리 요령을 안내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여름철 자동차사고 건수는 월평균 33만건으로 평상시보다 6% 증가했다. 인적사고건수는 월 10만613건으로 평상시와 유사하지만 동승객 증가로 인해 부상자와 사망자수가 각각 2.2%, 5.2% 증가했다. 지난 2년간 월평균 자동차사고를 살펴보면 여름철 렌터카 사고는 월평균 9823건으로 평소보다 6.9% 늘어났고, 특히 운전 경력이 짧은 30세 미만 운전자에 의한 사고 증가율은 이보다 높은 12.7%를 기록했다. 면책사고도 평소보다 늘었다. 여름철 자동차보험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자가 운전 중 사고가 발생해 보상면책된 사고는 월평균 1756건이다. 평상시보다 179건(11.4%) 많다. 휴가 등 여행시 타인(친인척·친구 등)과 교대로 운전하거나 지인차량을 빌려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자동차보험 관련 정보와 사고처리 요령을 안내했다. 먼저 타인이 내차를 운전한다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가입으로 보장받아야 한다. 해당 특약 가입시 내 자동차보험의 운전자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자가 내 차량을 일시적으로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피해를 보장한다. 또한 자동차보험을 이미 갖고 있거나 다른 차량이나 렌터카를 운전하는 경우에는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을 고려할 수 있다. 이 특약은 가입자(운전자 범위에 포함된 배우자도 가능)가 다른 차량 운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대인·대물배상 및 자손으로 보상한다. '렌터카 손해 특약'도 있다. 렌터카를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 수리비와 휴차료 등을 보상하는 특약이다. 다만, 보험사에 따라 특약 명칭과 보장조건이 다를 수 있고, 공유차량, 외제차, 승차정원 10인 초과 차량은 가입이 불가능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본인 소유 차량이 없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운전자라면 '원데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1일 단위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으로, 다른 차량 또는 렌터카 운전 중 발생한 사고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특약은 가입일 24시인 자정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보험사에 따라 특약 명칭과 보장조건 등이 상이할 수 있어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26 14:29: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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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 <7>DGB금융 "시중은행 전환 총력...혁신과 리스크관리"

DGB금융지주는 올 하반기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과제를 우선 순위에 두고 리스크 관리와 함께 혁신을 통한 성장을 도모한다. 특히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종료됨에 따라 지배구조 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DGB금융은 지난달 말 '2023년 경영진 워크숍'을 열고 위기관리 능력 강화와 고객 지향적 사고를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등 '책임경영'을 강화 한다. ◆ 증권부문 부동산PF '위기관리'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하반기 불안정한 금융환경에 대응해 계열사별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당장 도움이 되는 상품보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영업을 해야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먼저 부동산PF 부실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이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를 계기로 건정성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2분기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PF 관련 점검과 조직개편 등을 통해 리스크관리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제 하이투자증권은 DGB금융이 점검에 돌입한 이후 신규 PF대출을 중단했다. DGB금융은 지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부동산 경기가 과거 수준을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기존 PF 사업장에 대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DGB금융은 김 회장의 마지막 업적이나 다름없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집중할 전망이다. 시중은행과 겨룰 만큼 덩치를 키워야 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와 동시에 혁신을 꾀한다. ◆ 경영승계 프로그램 개편안 '8월 발표' DGB금융은 지배구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존의 경영승계프로그램을 개편한다. 기존 승계 프로그램도 금융당국으로부터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갖췄다는 평을 받았지만, 은행장 선임과정에만 적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회장 선임 과정에도 적용키 위해서다. DGB금융의 경영승계프로그램은 금융권 최초로 은행장 선임 오디션을 도입함으로써 역량을 중시하는 시스템이다. 실제 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도 승계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데 이어 새로 취임한 임원 대다수도 능력 위주로 자리를 차지했다는 평가다. 개편되는 승계프로그램에는 김 회장의 의중도 반영될 예정이다. 김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끝나는 가운데 재연임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점쳐지면서 후임 양성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장 예비군에는 부사장 뿐만 어니라 부행장, 전무, 부행장 등 역량이 되는 임원이라면 포함될 전망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기존 연차보고서에 명시된 회장 기본후보군 2명에서 예피후보군도 포함할 예정"이라며 "임기 만료 6개월 전 경영승계 개시 결정을 하게 되면 예비후보군 중에서도 롱리스트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예비후보군에 포함되는 사람은 17명 정도이며 이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CEO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보다 선진적인 경영승계 사례를 적용키 위해 외부 컨설팅을 의뢰한 상황"이라며 "결과는 8월초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중점 대구은행은 오는 9월 중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을 앞두고, 혁신적인 경영계획을 수립해나갈 예정이다. 인가 심사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이르면 오는 10월 중으로 시중은행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먼저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업무를 전담하는 은행장 직속의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신설해 인가 신청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은 시중은행 전환 인허가와 사업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TF를 구축할 예정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을 위해 변화에 대한 두려움 없는 도전을 강조하고 ▲은행권 경쟁 촉진 ▲소비자 후생 증대 ▲지속가능 경쟁력 제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기업경영지원팀 확대 운용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황 행장은 지난 21일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첫발을 내딛은 DGB대구은행이 최초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더 큰 보폭의 도약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전 직원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이어 "DGB대구은행이 하는 일이 대한민국의 최초가 된다는 마인드혁신이 필요하다"며 "'I am CEO'라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 없는 담대한 도전으로 보다 넓고 크며 자유로운 시장으로 진출해 새로운 시장과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iM뱅크 앱을 개편하는 등 플랫폼 회원 및 방문자수 증대 방안을 내놨으며, 하반기 경기부진 심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경영지원팀을 확대 운용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023-07-26 13:13: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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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 '6·25참전유공자 감사챌린지' 동참

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25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6·25참전유공자 땡큐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6·25참전유공자 땡큐챌린지'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국과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산지방보훈청이 기획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정전협정일인 오는 27일 마무리된다. 권남주 사장은 김기원 한국은행 부산본부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권사장은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참배를 하고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남주 사장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눈부신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6·25참전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해 국가발전에 앞장서는 공적자산관리 전문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20년부터 '해안면 무주지 국유화지원 추진단'을 출범해 6·25 전쟁 때 수복됐으나 무주지로 남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의 국유화 지원 사업을 통해 이주민들의 오랜 고충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25 17:11: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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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모CB 불공정거래 적발…"끝까지 추적"

금융감독원이 사모 전환사채(CB)를 악용한 불공정거래를 적발했다. 금감원이 25일 발표한 '사모CB 악용 불공정거래 기획조사 진행경과'에 따르면 40건의 사모CB 악용 불공정거래 사건 가운데 14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결과 관련 부당이득이 약 840억원에 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패스트트랙 등을 거쳐 11건을 형사고발 등 조치 완료하고 3건은 최종 처리방안을 심의 중"이라며 "조치 완료된 11건의 부당이득 규모는 약 840억원 상당이며, 불공정거래 전력자 등 혐의자 33명을 검찰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주요 혐의유형은 ▲부정거래(10건) ▲시세조종 (3건) ▲미공개정보 이용(3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부정거래가 총 1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로나19 관련 사업 등 허위의 신규 사업 진출을 발표하거나 대규모 투자유치를 가장해 투자자를 기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CB 발행 과정에서 담보제공 및 사채자금 이용 사실을 은폐하거나 납입 가능성이 없는 사모CB 발행을 공시하는 등 대규모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한 것처럼 가장한 혐의가 확인됐다. 이밖에도 초기 주가 모멘텀을 형성하기 위한 시세조종 혐의도 포착됐으며 악재성 중요정보를 이용해 주가 급락 전 전환 주식을 사전에 매도하는 등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혐의도 확인됐다. 또 불공정거래 세력이 투자조합 또는 투자회사를 통해 사모CB 등을 인수하는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이는 실제 인수주체(불공정거래 세력)를 은폐하고 자금추적을 어렵게 하는 동시에 기업 인수와 투자유치로 위장하는 데 이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모CB 사건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조사대상 기업 중 상습 불공정거래 전력자와 기업사냥꾼이 연루된 경우가 다수였으며, 이러한 사례가 전체 조사대상의 6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모CB 관련 불공정거래로 연루된 기업 상당 수가 상장폐지, 관리종목 지정, 경영악화 등으로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종목 가운데 현재 상장폐지된 기업은 4개사, 관리종목 지정 기업은 14개사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직전 연도 대비 매출액 또는 영업·순이익이 30% 이상 감소하는 등 경영상황이 악화된 기업도 11개사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강된 조사인력을 집중해 더욱 속도감 있게 사모CB 기획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공시·회계·검사 등 자본시장 부문 공조 체제를 활용해 불공정거래 카르텔을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모CB 합동대응반'을 통해 자본시장 부문의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업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신속히 조사할 것"이라며 "금융위와 긴밀히 협업해 사모CB가 건전한 기업 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5 13:25:33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