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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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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하나금융그룹과 ‘청년 창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하나 파워온 챌린지' 일환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전국에 있는 지역 거점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청년 창업 지원 및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 친화형 기업 ESG지원' 사업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하대는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전국 30개 대학을 대표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명우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등 인하대 관계자들과 함영주 회장 등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에서 지역 청년 창업가가 많이 양성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지역청년의 창업을 지원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민간, 대학, 정부 그리고 청년이 지역을 위해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01 09:15: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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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졸업한' 글로벌사이버대 '사이비 연관설'에 "법적 조치" 예고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최근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대학에 대한 악의적인 음해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는 글로벌사이버대가 종교색이 있는 명상단체와 연관이 있고 대학을 졸업한 방탄소년단(BTS) 역시 해당 단체와 인연이 있어 대학에 입학했다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법인과 글로벌사이버대가 관련이 있는 종교 대학이다' '종교 활동 수업을 한다'는 등의 내용을 게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글로벌사이버대는 "우리 대학은 2010년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정식 설립된 고등교육법상 4년제 원격대학으로서 졸업생들은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라며 "종교 시설 또는 특정 단체의 법인과 법적·행정적으로 분리돼 있으며 대학 내 종교 시설, 수업 등을 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BTS 멤버 6명이 글로벌사이버대를 졸업한 것에 대해서도 "이들은 BTS로 공식 데뷔 전 혹은 유명해지기 전에 글로벌사이버대를 모두 입학했다"고 반박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개교 이듬해인 2011년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원격대학 최초이자 유일하게 방송연예학과를 개설했고 2013년 3월 BTS로 데뷔 전 멤버 슈가가 처음 입학했다. 방송 활동하면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고 학과 커리큘럼도 실용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슈가의 추천으로 2014년 RM과 제이홉, 2015년 뷔와 지민, 2017년 정국이 입학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글로벌사이버대는 "BTS 멤버들은 2010년 빅히트 엔터의 오디션으로 발탁돼 2013년 데뷔했고 입학 시기도 데뷔 전, 또는 직후인 만큼 특정 단체와 연관 짓는 건 더욱 무리"라는 입장이다. 글로벌사이버대는 BTS가 데뷔 공연을 펼친 일지아트홀에 대해서도 '해당 공간은 연예인부터 일반 기업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일지아트홀은 K팝 아티스트들이 데뷔 또는 컴백 쇼케이스 무대로 활용되고 있고 영화 '기생충' 토크 콘서트도 이 곳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우리 학교는 행정적으로나 법적으로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닌 명백한 교육부 인가 4년제 종합대학교"라며 "온라인으로 전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입학하고 있으며 연예인 학생들도 같은 경우"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각자 개인의 의지에 따라 입학해 학업과 본업에 충실한 연예인 입학생들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폄훼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대학에 대한 악의적인 음해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글로벌사이버대 관계자는 "현재 학교에서는 음해성 영상과 악의적인 게시글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위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라며 "지난 14년간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 힘써 온 대학 교직원들의 노력과 명예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정보로 대학과 재학생 및 동문을 깎아내리는 게시글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30 10:40: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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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 ‘안전·보건’ 학술교류 MOU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29일 대학 사이버관에서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회장 김종현)와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장지호 사이버한국외대 총장과 윤영근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장, 김종현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 회장과 김형우 부회장이 참석했다.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CSMA)는 1997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건설안전 실무자들의 협의체다. 건설안전에 대한 상호정보 교류 및 건설안전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를 통해 건설업 전반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여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보건 사업분야 관련 지식, 기술, 정보의 제공 및 공유 ▲양 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관련 정보 공유 및 홍보·마케팅 등 업무 협조 ▲공동 관심분야의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 등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 소속 임직원 및 회원이 사이버한국외대에 입학할 경우 장학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교육 지원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장지호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건설업 안전관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며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6월 1일(토)부터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30 10:21: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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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생애복지대학원 가족상담·치료학과, 9월 신·편입생 모집

성신여자대학교 생애복지대학원(원장 김경희) 가족상담·치료학과가 2024학년도 9월 신·편입생을 위해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3일부터 9일까지다. 성신여대 생애복지대학원 가족상담·치료학과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 해결, 가족의 건강성 향상을 돕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마련한 커리큘럼으로, 가족상담 이론을 기반으로 실무에 필요한 교과를 제공하는 석사 학위 과정이다. 실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과 과정을 제공한다.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 중인 서울시 강북구와 금천구 소재의 가족센터 및 교내 면접 상담 실습실 등에서 상담 과정 실습 및 상담 수퍼비전 등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또한 가족상담, 치료 관련 전문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과목을 개설해 ▲전문상담사(부부·가족상담) 2급(한국상담학회) ▲가족치료사(부부·가족전문상담사) 2급(한국가족치료학회) 등 학업과 자격증 취득을 동시에 이어갈 수 있다. 특히 토요일 집중 수업을 통해 일과 수업을 병행하는 직장인들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인 학습이 가능한 연구실을 제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시·군·구 가족센터의 가족상담 전문 인력으로 취업하는 등 가족상담 분야의 전문인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학사학위 취득 예정자, 교육부 장관이 위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한 자다. 원서접수는 100% 인터넷으로 진행하고, 자격 요건에 해당한다면 성별, 연령 관계없이 가족상담치료전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한편, 자세한 모집 요강 및 입시 일정은 성신여대 생애복지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9 15:52: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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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경기농협, 여성 지도자 양성 과정 입학식 개최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옥래)는 26일 한신대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2024년 경기농협 여성리더아카데미 및 여성복지담당자 직무역량 향상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신대와 경기농협은 지난 2000년부터 농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심리상담사, 노인도우미 교육, 여성 지도자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입학식은 이채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사회자의 내빈소개와 박옥래 경기본부장의 인사말, 김대숙 평생교육원장의 환영사, 채수일 한신대 석좌교수의 축사, 오세영 성악가와 최예나 한국무용수의 축하 공연, 사회자의 교육 과정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점심 식사 후 채수일 한신대 석좌교수와 정지연 경희대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채수일 석좌교수는 축사를 통해 "자기 자신과의 경쟁을 통해 '일신우일신'의 삶을 사는 여러분의 입학식을 축하드린다"며 "이 과정이 여러분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 삶이 매일 매일 새로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옥래 경기본부장도 "오늘 입학식을 하는 이 교육 과정은 경기도에만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니 자부심을 가지고 임해달라"라며 "여성 리더들의 유연한 사고와 건강한 교육 참여로 농협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9 15:49: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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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태 건국대 교수팀, 채소에 붙어 자라는 배양육 개발

건국대학교는 도정태 KU융합과학기술원 교수팀(줄기세포재생공학과)이 야채인 샐러리를 3차원 지지체로 사용해 닭 근육세포를 배양해 고기와 채소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배양육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근육세포가 3차원 구조로 증식하기 위해서는 3차원 형태의 지지체가 필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야채 소재인 샐러리를 사용해 지지체를 만들었다. 샐러리를 탈세포화 시키면 셀룰로오스 구조만 남게되는데, 이 3차원 구조의 탈세포 샐러리 지지체에 닭 근육줄기세포를 붙여 배양해, 근조직 구조인 근섬유(myofiber)로 발달시켰다. 근육줄기세포가 증식 및 분화하면서, 다수의 세포가 하나의 근관(myotube)으로 융합돼 길쭉한 형태의 근섬유를 형성한다. 이 근섬유는 실제 근육처럼 수축과 이완하는 것이 관찰할 수 있었으며, 수축·이완 기본 구조인 근섬유분절(Sarcomere)이 형성된 것도 확인했다. 기존의 조직 공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동물성 기질이 아닌 식물 기반 지지체는 생산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해 지속 가능한 배양육 개발에 용이하다. 이번 연구는 탈세포를 거친 식물 조직이 세포가 성장하기 적합한 다공성 구조를 가지며 영양분 공급을 원활하게 할수 있는 구조로 3차원 조직 배양에 적합함을 규명했다. 또한, 기존의 근육세포 배양에서 주로 활용되는 소 태아 혈청(Fetal bovine serum, FBS)을 1/20 저렴한 CEE(chick embryo extract)로 대체할 수 있는 배양 방법을 개발해, 배양육 생산 비용 절감뿐 아니라 근육세포 증식 및 분화 효율도 높혔다. 신규 배양액은 기존 FBS 함유 배양액 대비 4배 가량 증가한 증식률과 20배 가량 증가한 근관 분화 효율을 보였다. 이번 연구 제 1저자는 건국대 홍태경 박사과정생이며, 교신저자는 도정태 교수다. 해당 논문은 미국화학회(ACS, American Chemistry Society)의 전문 학술지 'ACS바이오소재과학(ACS Bio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 IF=5.7)'에 지난 4월 2일 온라인 게재됐다. 도정태 교수팀은 향후 대형 지지체 및 적층화 기술을 활용해 대형 크기의 배양육 생산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넥스트푸드테크와 공동 진행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9 15:40: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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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구독경제’‘모바일’…김대종 세종대 교수가 꼽은 중소기업 생존전략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공유경제'와 '구독경제', '인공지능', '모바일'을 중소기업 생존 전략으로 꼽았다. 김대종 교수는 지난 23일 서울상공회의소 영등포구상공회에서 '부자학, 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중소기업이 매우 어렵다"라며 "중소기업은 정부 공공조달, 모바일 전략, 매월 정기소득이 발생하는 구독경제가 필수전략"이라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은 9988"이라며 "기업99%, 근로자 88%가 중소기업이란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한국경제 풀뿌리로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한다"라며 "소매액 650조원 중 41%가 온라인쇼핑이며, 최고 65%까지 증가한다. 중소기업은 공유경제와 구독경제, 인공지능,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을 해야만 시가총액 1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부자가 되는 비결로 아파트 청약과 주식을 꼽았다. 김 교수는 "아파트 청약과 세계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에 투자하라"라며 "주가는 경기 6개월 선행지수다. 2024년 9월 미국 금리인하로 세계경제가 크게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글로벌 시가총액 비중에서 미국 60%, 한국1.5%다. 미국 90%, 한국10% 비중으로 함께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상위1% 부자는 순자산 30억, 평균 60억원"이라며 "한국 기준금리 3.5%는 하반기 인하되며, 부동산은 90% 확률로 다시 상승한다. 부동산은 한강이남 아파트 분양이 좋고, 지하철과 버스 종점에 투자하라. 단독세대주가 현재 40%에서 60%까지 증가하므로, 부동산은 10년 상승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해외 기업의 국내 이전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출액이 유입액의 4배다. 한국 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대학생 취업률이 45%"라며 "국회는 한국 법인세 26%를 OECD 평균21%로 낮춰 해외기업을 유치하자"고 말했다. 그는 "아일랜드는 법인세를 12%로 낮춰, 다국적기업 본사 1700개를 유치했다. 1인당 국민소득 11만 달러로 유럽에서 가장 부자가 됐다"라며 "싱가포르는 법인세를 17%로 낮추고, 주식관련 소득세, 양도세, 배당세 등 모두 없앴다. 아시아 금융본부 80%를 유치해 금융허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스마트 보급률, 통신인프라 세계 1위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우버, 에어비엔비, 타다 등 4차 산업혁명 신산업을 금지했다. 국회와 정부는 규제를 없애고, 신산업과 구산업을 상생하게 하자"고 주장했다. 김동환 영등포구 상공회 회장은 "좋은 강의 매우 감사하다. 중소기업도 고금리로 어렵지만 위기에 잘 대응하겠다"라며 "구독경제와 신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9 15:34: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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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베트남 하이퐁대, 학생·학술 교류 MOU 체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최근 베트남 하이퐁대학(Haiphong University)과 '학생 및 학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 체결을 위해 부이 쑤언 하이(Bui Xuan Hai) 하이퐁대 총장, 레 찌엔 떠우(Le Tien Chau) 하이퐁시 당서기를 비롯한 하이퐁대·하이퐁시 관계자들이 중앙대 서울캠퍼스를 찾았다. 박상규 총장과 이찬규 행정부총장, 우수한 국제처장 등 중앙대 관계자들이 현장에 함께 했다. 중앙대와 하이퐁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교류, 학술 교류, 교원 교류 등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분야 등 대학을 넘어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 방안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대와 협약을 맺은 하이퐁대는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하노이, 호찌민, 다낭, 껀터와 더불어 베트남의 5개 중앙 직할시로 분류되는 하이퐁시에 위치한 대학이다. 1959년 설립된 하이퐁대는 현재 12개 단과대학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30개 학사, 6개 석사, 2개 박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앙대와 하이퐁대는 교육과 연구, 경제 발전에 있어 상호 협력하는 관계를 맺게 됐다"라며 "양 기관 구성원 간 활발한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최근 우리나라와의 교류 폭을 한층 넓혀 나가고 있는 베트남과의 협력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베트남 두이탄대(Duy Tan University)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PTIT)과는 IT 기반 신기술 융합형 단과대학 설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9 15:19: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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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국·임근욱 경희사이버대 교수, ‘한국관광연구학회 연구포럼·팸투어’ 참여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윤병국·임근욱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논산한옥마을에서 '한국관광연구학회 연구포럼·팸투어'에 각각 좌장과 토론자로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충기 경희대 고황명예 교수의 '한국관광연구학회의 미래연구 방향' 기조강연에 이어 학회 분과별로 ▲한국형 DMO와 지역관광 거버넌스'(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 ▲외식산업의 현황과 연계과제(전효진 전주대 교수) ▲관광이벤트산업의 현황과 과제(안태기 광주대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뉴투어리즘시대에서 한국관광연구학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윤병국 전 한국관광연구학회장이 좌장으로 ▲류시영 교수(학회 편집위원장, 한라대) ▲허중욱 교수(강원대) ▲정병웅 교수(순천향대) ▲임근욱 교수(경희사이버대) ▲박윤미 교수(청주대) ▲강상국 교수(강릉원주대) ▲구자형 대표(해남문화관광재단) 등이 코로나 이후 새롭게 전개된 뉴투어리즘 관광현상에서의 학회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논산문화관광재단이 준비한 '2024년 논산 관광홍보를 위한 팸투어'에는 전국 관광학과 교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대표 등 현장 관광전문가들이 논산 주요 관광명소를 직접 체험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논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박창규 한국관광연구학회 회장(전남도립대 교수)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관광을 통한 지역활력을 위해 학계의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며 "제12대 한국관광연구학회는 이번 연구포럼을 시작으로 로컬관광 콘텐츠 등 지역관광의 미래를 준비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관광 정책에 대해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관광연구학회는 1990년에 설립된 한국관광지리학회와 한국관광개발학회가 지난 2002년 3월 1일자로 통합돼 발족한 국내 최초의 M&A학회이다. 현재 3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관광지리개발, 로컬관광, 남해안관광, DMO, 외식산업, 스마트관광, 관광이벤트, 의료웰니스 등 8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최적의 연구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사)한국관광연구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5월 31일에서 6월 1일 2일간 전남 담양(전남도립대)에서 열린다. 한국관광연구학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담양군, 전남관광재단이 후원하는 '로컬관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9 15:15: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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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1년 평균 683만원

올해 전국 193개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13.5%에 해당하는 26개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인상 대학은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지 않는 종교 대학이거나, 소규모 대학이었다. 전문대학도 130곳 중 18곳이 등록금을 올렸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23개 일반대학과 142개 전문대학 등 총 409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2024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사이버대학·폴리텍대학을 제외한 4년제 일반대·교육대 193개교 중 166개교(86.0%)는 등록금을 동결했고 1개교는 인하(0.5%)했다. 26개교(13.5%)는 등록금을 올렸다. 지난해에 4년제 대학 89%에 해당하는 169개교가 등록금 동결에 동참하고 등록금 인상 대학은 9%(17개교)에 그쳤지만, 올해는 인상 대학이 늘었다. 교육부가 공고한 올해 등록금 인상 한도는 5.64%다. 하지만 교육부는 '인상 한도'와는 별개로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에는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등록금 인상을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대학 재정이 악화하며 교육부의 동결 정책을 따르지 않는 대학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 1명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2024학년도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682만7300원으로, 679만4800원이던 지난해 대비 3만2500원(0.5%) 상승했다. 단,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 대부분이 소규모 대학이거나 종교계열로, 전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등록금 인상 대학은 계명대·나사렛대·동의대·서울기독대·조선대·총신대·칼빈대·호남신학대 등으로 알려졌다. 설립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762만9000원, 국공립대는 421만1400원으로 집계됐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대학이 평균 768만6800원, 비수도권 대학은 627만4600원이었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평균 등록금이 984만34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예체능(782만8200원) ▲공학(727만7천200원) ▲자연과학(687만5500원) ▲인문사회(600만3800원) 순이었다. 올해 등록금 심의 과정에서 대학가에서는 고물가로 인한 재정 위기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일었지만, 소규모·종교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 대학은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들이 앞으로도 동결을 유지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반응이 따른다. 서울권 대학 한 관계자는 "정부가 동결 기조를 고수하더라도 대부분 대학은 이미 십수년간 등록금을 동결하며 한계점에 다다랐다"라며 "주요 대학이 인상 움직임을 보이면 대부분 대학이 그 노선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도 전년(612만7200원)보다 0.9%(5만5400원) 올라 618만2600원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130개 전문대학 중 85.4%에 해당하는 111곳이 동결했으며, 13.8%(18개교)는 인상했다. 등록금을 인하한 전문대학은 1곳(0.8%)이다. 전문대학 설립 유형별로 보면, 사립은 625만200원, 공립은 237만6800원이었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이 평균 등록금 662만2300원, 비수도권 전문대학은 583만300원을 나타냈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675만9900원) ▲공학(626만9700원) ▲자연과학(626만2100원) ▲인문사회(555만1700원) 순이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9 15:00: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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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학생인권조례 폐지, 내달 재의 요구”…‘학생인권법 제정’ 촉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 주도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통과된 것을 규탄하며 다음 달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관한 재의를 요구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조 교육감은 '조례' 수준을 넘어서 국회 차원의 '학생인권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 천막 농성장에서 강민정·김영호·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재의를 결정해야 하는 내달 17일을 마감으로 해 5월 중순까지 재의를 요구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조 교육감은 조례가 실제 폐지되는 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조 교육감은 "(국회에서 폐지안이) 재의결 될 수도 있는데, 시기적으로 6월 임시회나 9월 정기회에서 다루거나 미뤄질 것 같다"라며 "재의결 될 경우 조례무효확인의 소를 제기하면 대법원에서 다시 검토하게 되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조희연 교육감은 시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버스 이동형 집무실'을 운영하며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동형 집무실을 운영해서 11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하겠다"라며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집무실에 시교육청의 요구 사항도 담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앞서 학생인권조례를 보완한 개정안을 지난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시의회는 이를 상정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조 교육감은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교권 강화를 위해서 보완해야 한다고 교사들이 생각하는 점을 수용해 학생들의 책임·의무 조항을 넣은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이를 상정조차 하지 않고 조례 폐지를 정당화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를 교권 추락 원인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학생인권조례가 학생 권리만 강조해 교권 침해를 야기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조 교육감은 "교권 추락은 과도한 입시경쟁과 교육 상품화 등 교육 환경 변화 속 생긴 복합적 문제"라며 "교권 보호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조례 일부를 보완할 수 있음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질적 진단은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조 교육감은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조례'를 넘어 국회 차원의 '학생인권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감 성향이나 지방의회 구성 등 상황에 따라 조례가 제정되거나 폐지되고 있다"라며 "통일된 법적 규범을 제정해 학생들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 내에서의 차별과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존중받고, 존중받은 학생들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학부모가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학생인권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발하며 지난 26일부터 시교육청 앞에서 72시간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2024-04-29 13:0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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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전국 교대 정시 합격선 급락

2024학년도 교육대학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등급을 받은 수험생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 추락·침해 심화로 문과 상위권 학생들이 교대 진학을 기피하면서 합격자 평균 수능 점수가 4등급에 가까울 정도로 떨어졌다. 28일 종로학원이 전국 9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2024학년도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9곳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이는 지난 25일까지 홈페이지에 정시 합격선을 공개한 대학만 분석한 결과로, 경인교대, 대구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 제주대 초등교육 등 4개 대학은 현재 합격 점수 미공개 상태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전형별 수능 과목별 최저합격선도 공개한 공주교대는 일반전형임에도 국어·수학·탐구에서 6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합격했다. 공주 교대에서 최저 점수 합격자가 받은 과목별 수능 평균은 3.88등급이었다. 공주교대 일반전형 수능 환산점수 평균성적은 2023학년도 349.0점에서 337.1점으로 11.9점 하락했다. 최종등록자 국어·수학·영어·탐구 평균 등급 2.6등급에서 3.1등급으로 크게 하락했다. 자체 환산점수로 공개한 대학 중 전주교대는 2023학년도 738.3점에서 2024학년도 666.0점으로 72.3점 떨어졌으며, 진주교대는 689.8점에서 641.7점으로, 춘천교대는 466.2점에서 460.6점으로 하락했다. 특히 진주교대는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 평균 등급도 2.7등급에서 3.2등급으로 큰 낙폭을 보였고, 춘천교대도 해당 평균 등급이 2.8등급에서 2.9등급으로 떨어졌다. 청주교대는 수능 평균 등급이 2.5등급에서 3.2등급으로 낮아졌다. 한국교원대도 환산점수를 백분위로 변환한 평균 점수가 94.9점에서 91.9점으로 3.1점 하락했다.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점수를 공개한 광주교대와 부산교대도 평균이 각각 85.5점에서 78.1점으로, 81.7점에서 81.1점으로 하락했다. 이처럼 9개 교대 합격선이 일제히 낮아진 가운데,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경쟁률은 3.20대 1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 점수를 맞추지 못한 학생이 많아져 수시 이월이 대량으로 발생해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종로학원 측은 분석했다.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나면서 합격선 하락을 기대한 수험생들이 정시에 몰리며 경쟁률이 오히려 높아졌다는 의미다. 실제로 2024학년도 수시에서 서울교대에서는 정원의 80.5%, 진주교대 72.1% 등의 이월이 발생했다. 정부가 내년 교대 입학정원을 12% 줄이기로 했지만, 합격선 상승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교대 수능 합격자 평균 등급이 4등급 대까지 육박하는 상황이고, 국어·수학·탐구 등 일부 과목에서 6등급도 합격하는 것은 과거와 매우 달라진 양상"이라며 "교대 모집 정원이 축소되지만, 합격선 상승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8 13:02: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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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영 총장 “개교 100년 향해 담대한 변화 이루자”…한신대, ’개교 84주년 기념식‘ 개최

강성영 한신대학교 총장이 대학 개교 84주년을 맞아 구성원들에게 큰 꿈을 꾸고 담대한 변화를 실험해 보려는 의지를 갖자고 강조했다. 강성영 총장은 지난 26일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열린 '한신대 개교 84주년 기념 예식'에서 "우리가 모두 개교 84주년을 맞으며, 이 임마누엘 동산에서 큰 꿈을 꾸고 담대한 변화를 실험해 보려는 의지를 가지면 좋겠다. 그것은 이곳 한신 역사의 터전에 에큐메니컬 복음사관학교가 우뚝 세워지는 비전"이라며 "한신대의 존재 이유는 창학 당시부터 교회와 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양성이다. 오늘은 84년 전 조선신학교 창학의 꿈이 서려 있는 오래된 미래를 향해 힘찬 걸음을 새롭게 내딛는 날이다. 이제 우리 모두 겸허하게 한신 100년의 미래를 생각하며 함께 결단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나현기 교목실장의 인도를 시작으로 이춘섭 총동문회장의 기도, 양평화 신학대학원 학생회장의 성경봉독, 전상건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의 말씀선포, 최창원 교무혁신처장의 연혁보고, 강성영 총장의 개교 84주년 기념사와 교직원 모범상 및 근속상 표창, 제29회 한신상 수여식, 박유철 한신학원 이사장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인 전상건 목사는 '주님을 본받은 사람들을 주목하자'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학문과 경건은 한신대 신학교육의 목표이자, 목적이고, 기장의 정체성이며, 기장과 한신이 지향해야 할 목표이다. 학문과 경건의 길을 걸어가신 선대 신학자들, 교수님들, 그리고 각계각층의 본을 보이신 분들을 본받아야 한다"며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이루는 하나님의 역사에 앞장서 온 한신과 기장이 이제 다시 역사의 흐름 속에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움직여 가야 한다. 그 일을 위해 주님을 본받으려고 했던 분들을 주목하며 부르심의 삶을 좇아 달려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일으키실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제29회 한신상'은 김임순 거제도애광원장이 받았다. 김임순 원장은 "현재 거제도애광원은 지적장애인들을 장애의 고통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그들이 더 큰 세상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정부지원만으로는 장애인들의 치료, 교육, 재활 훈련, 사회복귀를 위한 준비 등이 불가능해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곧 백 살이 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임순 원장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애광영아원 창설을 시작으로 1980년 거제애광학교(특수교육기관)와 중증장애인거주시설(민들레집), 장애인공동생활가정(성빈마을), 장애인직업재활시설(애빈)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앞장섰다. 이러한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김 원장은 국민훈장 석류장과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사회지도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위대한 장로인상(복지부문), 거제시민상 등을 수상했다. 1993년에 제정된 한신상은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정신에 부합하고 우리 사회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독립운동가인 장준하 선생이 1993년 첫 수상했으며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문익환·문동환 목사 등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37명이 수상한 바 있다. 이어 교직원 모범상은 시설자산팀 이창덕 선생이 수상했으며, 근속 30년, 20년, 10년 교직원들이 근속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표창패과 부상이 수여됐다. 한편, 1940년 서울에서 조선신학원으로 출발한 한신대는 1980년 경기도 오산에서 종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했으며, 2021년 강성영 총장 취임 후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글로벌 평화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 수도권 대학 유일 4회 연속 선정', '2024년 고교·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선정',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GCC 사업 2년 연속 선정', '2023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우수대학'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8 09:14:2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