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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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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 350여명 구성…전문 연수 실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새롭게 설치하고, 25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350여 명의 위원과 업무담당자 연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각 교육지원청의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오는 28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기존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대신해 ▲교육활동 침해 기준 마련 및 예방 대책 수립 ▲교육활동 침해학생 및 보호자에 대한 조치 ▲교원의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의 조정 등을 심의한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각 교육지원청 관할, 학교의 교원, 학부모, 경찰공무원, 변호사, 교육활동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학교급별 소위원회를 둬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심의·의결을 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관련 법령의 이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시나리오 이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의결의 실제 등을 다룬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와 더불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과 학교의 교육활동 침해 사안 대응을 위해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을 제작해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원이 온전하게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공동체성을 회복하도록,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그 역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라며"서울시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4 13:40: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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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용산철도고와 업무협약…“철도 분야 지역산업 인재 양성”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참여를 위해 22일 용산구청, 용산철도고등학교 등과 '서울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구성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과 지자체, 기업, 대학 등이 협력해 해당 지역에 가장 적합한 산업을 선정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업계고교를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올해 전국 10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35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용산철도고등학교를 최종 공모하기로 확정했다. 추후 교육부 공모 선정 시 해당 학교는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35~45억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철도산업 외에 인공지능, 콘텐츠(게임, 애니메이션)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로 선정하고, 앞으로 기업, 대학, 유관 기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 78개 직업계고교 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설세훈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해 서울시청, 용산구청, 용산철도고,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서울본부, KRTC(기업), 대아티아이(기업) 등 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에 핵심 산업인재가 지역사회의 직업계고에서 길러지고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 하겠다"라며 "지역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그들이 취업, 성장(후학습) 후 정주해 지역 발전 선순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4 13:31: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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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후마니타스학과, 30일 ‘제22차 독서토론회’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후마니타스학과는 오는 30일 16시 오프라인과 온라인(Zoom)을 병행해 2024학년도 특성화 프로그램인 '제22차 독서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독서토론회는 '미술 특집'으로 학우들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전시 '오사카 파노라마'를 함께 관람한 후, 페트릭 브링리의 도서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를 토론할 예정이다. 패트릭 브링리는 대학 졸업 후 유명 잡지 '뉴요커'에 4년간 몸담았다. 어느 날, 각별한 사이였던 형이 갑자기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은 후, '세계 3대 미술관'이라 불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이 돼 그곳에 있는 300만 점의 예술 작품을 지키게 된다. 2018년, 10년간 근무했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떠나 뉴욕 도보 여행 가이드로 일하며 미술관에서 보낸 시간을 회고한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All the Beauty in the World)'를 집필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40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후마니타스학과 재학생들은 '상실 및 아픔을 극복했던 자신만의 경험', '소란한 세상에 지쳐 고독을 꿈꾸는 자들을 위한 조언과 격려'와 같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자 한다. 이번 독서토론회(Reading & Debate Club)는 후마니타스학과의 특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휴머니즘(인문정신)의 증진과 학과 교육과정의 심화를 목표로 학생들의 토론 역량 및 소통 능력을 기르고 논리성과 비판적 시각의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후마니타스학과 독서토론회는 학과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도서를 지원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희사이버대 후마니타스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4 10:24: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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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학생 단편영화 20편, 피렌체 한국영화제 공식 초청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첨단영상대학원이 제작한 단편영화 20편이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이탈리아 관객들을 만난다. 24일 중앙대에 따르면 21일 시작된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중앙대학교 단편 섹션'이 신설됐으며,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 20편이 상영 중이다. 영화제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이탈리아에 우리나라 영화를 알리는 영화제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장편 30편과 단편 56편이 이탈리아 관객들에게 소개된다. 중앙대 동문인 손태겸 감독의 '아웃!'과 첨단영상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동하 학생의 '라스트 스탠드'는 경쟁작품으로 선정돼 경합을 벌이게 됐다. 두 작품은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의 수상작으로도 선정됐다. 올해 처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등장한 '중앙대학교 단편 섹션'을 통해서는 첨단영상대학원 재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가 소개된다. ▲김서윤 '사랑합니다 고객님' ▲김유진 '본향' ▲김주은 '지상 최후의 밤' ▲김준성 '허브' ▲김진우 '현장실습' ▲김해진 '이색맞춤미용' ▲류경주 '신통일 부부' ▲문재웅 '민지 올림' ▲문혜준 '지원과 율리아' ▲박유찬 '엄마의 기억' ▲신지은 '검은 눈사람' ▲신창환 '망원' ▲안준성 '오침' ▲이나경 '쪽방' ▲이누해 '닫힌 세계와 그 친구들' ▲전영규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정민승 '사랑을 쓰려거든 편지로 쓰세요' ▲정해일 '더더더' 등 총 18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창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장은 "해외에서 개최하는 영화제에 특정 대학의 특별 세션이 만들어져 초청 상영을 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우리나라 영화계를 이끌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4 10:20: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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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증원해도 교육 차질 없을 것…3년 간 교수·강의실·실습실 확충”

의대 정원 확대로 의대 교육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정부가상반기 중 의대 교육 질을 담보할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3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방 의대 증원을 통해 지역 의사인력 불균형 해소가 급선무"라며 "대학의 교육역량도 증원 규모에 맞춰 확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배정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2025년 3월 입학하는 학생들이 통상 본과 과정을 시작하는 2027년까지 대학에서는 3년의 준비기간이 남아 있다"라며 "정부는 의과대학들의 교육 여건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계부처 간 협력해 앞으로 남은 3년 간 교수 증원, 강의실, 실습실 확충, 실습기자재 확보 등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대학에 필요한 수요를 조사해 올해 상반기 중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상황 만을 갖고 미래의 여건을 논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며 "지금은 의대 교육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으로, 정부는 열린 자세로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3 23:52: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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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최대 33만원으로 확대

가입 이통사 변경 시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면 받을 수 있는 '전환지원금' 최대 금액이 기존 13만원에서 33만원으로 늘어났다. KT가 최대 33만원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32만원과 30만원으로 책정했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통3사는 일제히 전환지원금을 확대 발표했다. KT는 기존 13만원에서 33만원으로 높이며 가장 큰 폭으로 늘렸다. KT로 아동하면서 갤럭시S22 기본·울트라와 갤럭시Z폴드5·폴드4·Z플립4를 구입하면 15만에서 최대 33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Z플립5과 아이폰 14시리즈를 살 경우에는 10만~20만원 사이에서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최신 모델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구입할 경우에는 5만~8만원이다. SK텔레콤은 기존 최대 12만원 수준이었던 전환 지원금을 최대 32만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Z폴드4, 폴드5, S23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14 등 10개 단말을 전환 지원금 지원 대상으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총 16개 단말에 전환 지원금을 지급한다. 갤럭시A24·A15·와이드6 등 중저가 모델에도 전환지원금을 주고 있다. 이들 모델은 공시지원금에 전환지원금까지 받으면 사실상 공짜로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대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입자는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Z폴드5를 구입할 시 최대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아이폰15 프로, 갤럭시Z플립5·폴드5에는 최대 10만원을, 갤럭시S24 시리즈 일부 모델에는 최대 6만원을 전환지원금으로 준다다. 다만 이처럼 전환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려면 10만원대 요금제를 써야 한다. 이처럼 이통3사가 전환지원금을 상향한 것은 전날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각 사 CEO와 삼성전자 사장 애플코리아 부사장을 만나며 당부했기 때문이다. 전환지원금은 최대 50만원까지 줄 수 있지만, 지금까지 10만원대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김 위원장이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후 고시를 제정,이통3사가 공시지원금을 받는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최대 50만원 이내에서 전환지원금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14일부터 시행됐으나 최대 금액이 13만원에 그쳐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3 14:07: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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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추론 칩 ‘마하-1’ 연말 양산

삼성전자가 올 연말 인공지능(AI) 추론 칩 '마하-1' 양산 계획을 밝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사장은 지난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하-1'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개 석상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힌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하1'은 AI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로, 컴퓨터 CPU(중앙처리장치) 같은 칩의 성능을 강화해 AI 추론이 일부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메모리와 GPU와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구조다. 경계현 사장은 "AI 시대에는 컴퓨트와 메모리가 대규모 결집하지만, 현존하는 AI 시스템은 메모리 병목으로 성능 저하와 파워 문제를 안고 있다"라며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AGI(범용인공지능) 컴퓨팅랩을 신설하고 AI 아키텍처의 근본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하-1 칩 개발은 AGI 컴퓨팅랩이 담당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AGI 반도체 개발을 위해 미국과 한국에 AGI 컴퓨팅랩을 설립했다. 경 사장은 "메모리 처리량을 8분의 1로 줄이고 8배의 파워 효율을 갖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마하-1 인퍼런스칩은 혁신의 시작"이라며 "현재 프로그래머블칩(FPGA)으로 마하1의 기술 검증이 끝나 시스템온칩(SoC)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칩을 만들어 내년 초 이 칩으로 이뤄진 AI 시스템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3 13:32: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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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 성료…5곳 참여, 숙명여대 2년 연속 우승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회장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가 주최하는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이 22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합운동장(서울시 노원구 공릉로 소재)에서 개최됐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에는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등 서울 소재 4년제 여자대학 중 5개 대학이 참여했다. 우승은 숙명여대(총장 장윤금) FC숙명팀이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5개 여대 각 학생 축구팀이 선수로 참여한 가운데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승점 기준 1위와 2위를 기록한 숙명여대 FC숙명팀과 덕성여대 덕성 FC Flora팀이 최종 승부를 겨룬 끝에 0대 0 무승부로 비겨 승부차기 결과 3대 2로 숙명여대 FC숙명팀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컵을 검쥐었다. 이번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에서 우승한 숙명여대 FC숙명팀의 주장, 강서연 학생(체육교육과・21)은 "1회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해서 학교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새로 들어온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더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승현우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은 "스포츠라는 주제로 서로를 응원하고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참가 선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스포츠 교류전을 계기로 앞으로 여자대학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연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는 축구 교류전 외에도 테니스,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3 10:2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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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스스로 전공·진로 설계하도록”…인하대, ’전공디자인센터’ 신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 탐색을 통해 자신만의 맞춤형 학업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전공디자인센터를 신설했다. 21일 인하대에 따르면, 전공디자인센터는 맞춤형 전공 상담과 전공 소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스스로 전공과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전공디자인센터는 올해 1학기부터 다양한 전공 분야 이해도가 높은 전문 연구교수가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전공 상담·지도를 펼친다. 학과(전공) 소개 전시회 등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에 대한 진로 탐색을 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다중전공 제도와 전공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중전공 참여 졸업생과 재학생 선배들의 경험담을 나누는 전공설계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전공디자인센터가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전공·진로 탐색과 대학 생활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역량 개발을 하기까지 전공디자인센터가 돕겠다는 계획이다. 조명우 총장은 "대학 입학 후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고, 그 해결책을 찾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며 "전공디자인센터는 인하대의 다중전공 등 우수한 교육·학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4:53: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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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활동, 학생 주의력·사회정서역량 향상에 효과”

학교 체육활동이 학생들의 주의력과 사화정서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대에 의뢰해 '인지·사회성 발달을 위한 운동프로그램 효과'에 관해 정책 연구를 진행한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는 코로나19 이후 서울 학생들의 신체력과 마음력 회복을 위해 아침운동 활성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교체육 정책사업의 효과성 검증을 위해 진행됐다. 연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서울특별시 재학 중인 초등학교 고학년(4, 5, 6학년), 중학교 저학년(1, 2학년) 학생 지원자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진들은 대상 학생들을 운동군과 통제군으로 나눠 주의력(ADHD) 수준, 사회정서역량척도, 주의집중력 검사로 인지성·사회성을 측정했다. 운동군은 12주간 주 2회, 준비운동 포함 45~50분 운동을 했으며, 체육과 교육과정 중 도전·경쟁 영역에 해당하는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운동 강도는 중강도(최대심박수 70 % 이상) 이상을 유지를 목표로 실시했고, 통제군은 기존과 동일하게 학교생활을 수행하도록 했다. 9개월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주 2회 약 1시간 정도 운동프로그램은 초·중학생들의 인지, 사회성 발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의력 평가 중 '인지부족'에 대한 결과가 통제군(0.03)에 비해 운동군(0.17)에서 실험 전후 의미있는 차이를 나타냈다. 사회정서 역량에서도 운동군 학생(0.13)이 통제군 학생(0.08)들보다 실험 전후 의미 있는 향상을 나타냈다. '과잉행동'은 운동군(0.12)에서 실험 전후 차이가 크지 않았고, '품행문제'는 운동군, 통제군 모두 큰 차이가 없었다. '자기인식'과 관련된 결과는 운동군, 통제군 모두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나 '자기관리'와 '사회적 인식'과 관련된 결과는 운동군에서 향상됐다. 반면 통제군은 실험 전후로 의미 있는 변화가 없었다. 관계관리에서도 운동군 (0.16)이 통제군(0.09)보다 유의미하게 좋아졌다. 연구진은 "관계관리, 사회적 인식과 같은 아동청소년기 사회성을 보여주는 요인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봤을 때, 학교에서 진행하는 아침운동, 방과 후 운동프로그램 등과 같은 그룹 운동이 사회성 발달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라며 "아동청소년기 학생에게 학교 체육 수업을 포함한 단체 신체활동이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필요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결과 보고서는 22일 이후 '서울학교체육 포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1 14:44: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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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숙랑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장, 제39대 한국간호대학장 협의회장 취임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장숙랑 적십자간호대학장이 한국간호대학(과)장 협의회의 제3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 한국간호대학(과)장 협의회는 우리나라 간호교육을 이끌어온 전국 간호대학·간호학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 설립된 대학 협의체다. 간호교육의 향상을 도모하고, 회원교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116개 대학이 협의회에 참여해 간호교육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사업과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장숙랑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장은 2010년 중앙대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건강형평성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회장, 중앙대 지역돌봄과 건강형평성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장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간호교육인증제도 간소화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간호교육인증평가 제도 개선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협의회가 핵심 자문기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제2차 간호인력종합대책의 실질적 이행에 대한 모니터링, 간호대학 입학정원 문제 등 중요 사안들에 대한 합리적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라며, 한국간호대학(과)장 협의회의 정책 제언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의회가 간호계 리더로서 보건의료 현안과 간호교육 발전을 위해 해왔던 활동들을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별 대학이 해결하기 어려운 간호교육 관련 문제들에 대해서도 함께 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1 14:43: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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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병원 in경기’ 한양대 빼고 ‘in서울’ 성균관대는 의대 증원

정부가 비서울권 의과대학에 2000명 증원을 배분해 발표한 가운데, 서울권 대학 중 의대 편제 지역에 따라 희비가 갈리며 '무늬만 지역 편차 극복'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서울에 연계 병원을 두고 서울캠퍼스에서 대부분 본과 수업을 진행하는 성균관대 의대(소재지 수원)는 정원을 수십 명 늘린 반면, 경기도에 병원을 둔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권 대학은 증원 대상에서 빠지면서다. 정부가 20일 발표한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배정 결과'에 따르면,수도권인 경기·인천 지역 의대 전체 정원은 209명에서 570명으로, 비수도권 정원이 2023명에서 3662명으로 늘어난다. 서울 소재 8개 의대는 총 363명 증원을 신청했지만 배정받지 못했다. 정부는 배정 정원의 80% 이상을 비수도권에 먼저 배정하되,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 간 편차 극복을 위해 서울권은 제외하고 경인 지역에 나머지를 집중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권 대학 내에서도 의대 편제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며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다. 서울 '빅5' 대형병원 중 삼성서울병원을 협력병원으로 두고 있는 성균관대 의대가 대표적이다. 성균관대 의대는 경기도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 편제돼 이번 의대 증원 대상이 돼 기존 40명에서 3배 늘어 120명으로 늘었다. 서울에 부속병원을 둔 건국대 의대(충주)도 기존 4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난다. 반면,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중앙대(중앙대학교광명병원), 한양대(한양대학교구리병원)는 서울이 아닌 수도권이나 지방에도 대학병원을 두고 있음에도 서울 소재 의대라는 이유로 이번 의대 증원 대상에서 빠졌다. 특히 수도권 의대의 경우 지방과 달리 '지역인재전형'으로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아, 건국대·성균관대 등과 같이 의대 편제 지역이 비(非)서울이란 이유로는 정부의 '지역 의료 확충' 취지를 살릴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권 한 대학 관계자는 "성균관대 의대는 예과 수업은 수원에서 이뤄지지만 본과 4년 수업 대부분은 서울에서 이뤄져 서울권 의대나 다름없다"라며 "성대는 사실상 서울 내 의대나 마찬가지인데, 의대 편제상 소재지에 따라 증원여부를 가리는게 맞는지 의문"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 관계자는 "의과대학은 그 학습과 실습의 성격상 교육병원 옆에서 학습과 실습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원래 대학의 위치 보다 교육병원의 위치가 더 중요하다"라며 "(그럼에도) 교육병원이 수도권에 있는 '무늬만 지역의대' 다수가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문제가 되는 울산대, 성균관대 증원 등 대형병원 증원 폭이 매우 크다"라며 "정부가 진정으로 지역의료를 살리려는 안인지, 명분은 지역의료이고 사실상 대형병원 민원을 해결하려는 정책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각 의대의 주요 부속병원와 수련 병원이 어딘지를 기준으로 판단했다"라며 "중앙대, 한양대 등 경기도에도 병원에 있는 대학들은 메인 부속병원이 서울이라고 판단했고, 반면 성균관대는 삼성서울병원이 아닌 다른 협력병원을 메인으로 두고 있다는 내부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1 14:33: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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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박물관, 백제왕성 풍납토성 유물 활용 사업 선정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박물관은 '2024년 매장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한국대학박물관협회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한신대를 비롯해 전국 대학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에 대한 보고서 작성과 국가 귀속 절차 등이 진행된다. 이후 교육·전시·도록 발간으로 시민들에게 유물 공개가 될 예정이다. 이형원 한신대 한국사학 교수는 "서울 풍납토성은 한국 고고학과 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연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라며 "한신대 박물관이 발굴하여 정리 중인 경당 지구 유물은 백제 한성 시기 왕성의 모습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이 사업은 신진 고고학자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해득 한신대 박물관장은 "지난 2020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5년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민과 전공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했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정리·공개되는 유구와 유물이 고대 백제의 첫 수도이자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기반이었던 풍납토성의 학술적·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 박물관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해당 사업을 수행, 1999~2000년에 걸쳐 발굴 조사가 실시된 사적 '서울 풍납토성 경당지구' 출토 유물에 대한 국가 귀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1 09:22: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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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현 건국대 교수팀, ‘액체 생검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 논문

건국대학교는 KU융합과학기술원 전봉현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박승민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와 함께 광학 나노물질을 이용한 액체 생검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 분야에 대한 리뷰 논문을 국제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Hematology & Oncology'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액체 생검은 전통적 생검의 대안적인 의미에서 제안된 개념으로 병변 조직을 직접 취하는 침습적 방법 대신, 조직으로부터 유리돼 혈액, 타액, 소변 등의 체액으로 흘러 들어간 바이오마커(biomarker, 세포나 DNA 등 몸 속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를 검출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때문에 전통적 생검에 비해 최소침습 혹은 비침습적이며 환자의 고통과 스트레스가 적어 수시 저비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액체 생검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 분야는 고민감도 검출과 고효율의 분리가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다. 혈중암세포, 혈중엑소좀, 혈중암핵산과 같은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돼 왔지만 이들의 희소성, 이종성, 낮은 순도, 낮은 분율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다. 공동 연구팀의 이번 리뷰 논문은 지난 10여년간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이러한 노력들을 광학나노물질을 이용한 접근을 중심으로 정리했으며, 나노물질의 특징적 디자인과 다양한 조합에 주목해 분석했다. 특히 전통적인 단백질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의 최신 동향과 새로운 액체 생검 바이오마커의 발전을 함께 다룸으로써 광학나노물질을 이용한 검출 기술 발전 과정의 연결된 맥락을 담았다. 또한 암 뿐만이 아니라 심혈관계, 뇌신경계 등 다양한 주요 질병을 대상으로 점차 확장하고 있는 액체 생검 기술의 범위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논문의 제 1저자인 김영준 박사는 "이번 논문은 액체 생검의 개념적 및 실제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의 보고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비단 질병 진단 기술만이 아니라 고민감도 검출이 요구되는 분야 전반의 발전에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을 통하여 수행됐으며, 'Springer Nature'에서 출판되는 혈액학(Hematology) 분야 1위 (분야 상위 1.27%)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Journal of Hematology & Oncology(IF=28.5)'에 지난 3월 15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전봉현 건국대 교수와 김영준 박사, 박승민 난양공대 교수, 노원엽 전북대 교수가 논문에 참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0 16:05:5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