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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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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승 한국외대 교수, 한국금융산학학회 창립회장 선임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백재승 국제금융학과 교수가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한국금융산학학회 창립식 및 초대 세미나'에서 초대 창립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이날 행사는 임오경 국회의원의 환영사, 윤주경, 양정숙 의원의 축사와 함께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등 각계 인사의 축사도 이어졌다. 백재승 교수는 2003년 한국외대에 임용된 후 금융시장론, 증권시장론, 외환시장의 이해 등 금융 관련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외대 경상대학장, 국제사회교육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외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을 맡고 있다. 2008년 풀브라이트 재단 중견연구자로 선정되어 미국 하와이대학교(Univ. of Hawaii at Manoa) 경영대학에서 연구 및 MBA 강의를 수행하기도 했다.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해 온 백재승 교수는 공인회계사(CPA) 출제위원도 역임했다. 저서로는 금융시장의 이해(2019), 증권시장의 이해(2020), 외환시장의 이해(2020) 등이 있으며,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공저 포함 8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였다. 특히 재무금융 분야 저널인 저널오브파이낸스(Journal of Finance)와 오브파이낸스이코노믹스(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에 세 편의 논문을 실었다. 한국금융산학학회는 금융의 학계와 산업계 간에 진정한 의미의 산학협력을 추구하고, 금융기관, 일반기업, 공기업 등 금융 분야 종사자의 자유로운 참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산업계 여러 전·현직자의 참여와 기여를 통해 미래의 금융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현장에서의 경험과 학문적 지식이 조화를 이루는 금융 산학협동의 중요성을 고찰하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재승 초대 창립회장은 "금융은 모든 계층의 발전을 위한 동력이어야 한다. 현장과 학문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지원 모델을 고민하고, 현실적인 도전에 대한 산학협력으로 상생의 해결책을 모색해 이를 실현해 가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7:16: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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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조사, 3월부턴 교사 대신 ‘전담조사관’이…시행령 개정

오는 3월 새학기부터 학교 폭력 발생 시 교사 대신 전담 조사관이 사안을 조사한다. 이를 위해 퇴직 교사와 전직 경찰, 청소년 전문가 등 1900여명의 전담 조사관이 위촉됐다. 교육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다. 개정 시행령에 따라 교육감이 '조사·상담 관련 전문가(학교폭력 전담조사관)'를 활용해 사안조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교원의 과중한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사안처리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다. 그동안 교원들이 학폭 사안 조사를 담당해 오면서 학부모 협박, 악성 민원 등을 겪으며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없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사안처리 제도를 개선해, 오는 3월부터 학교폭력 사안조사는 교사가 아닌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담당하도록 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해당 제도 개선사항을 명문화한 것이다. 현재까지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위촉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총 1955명이다. 전국 177개 교육지원청별로 10~20명 배치됐다. 피해학생이 필요로 하는 법률, 상담, 보호 등 서비스를 파악해 지원기관을 연계하는 '피해학생 지원 조력인(전담지원관)' 제도도 신설된다. 시행령에는 조력인의 자격 요건으로 사회복지사, 교원·경찰로 재직하고 있거나 재직했던 사람 등 피해학생에 대한 이해를 갖춘 사람으로 규정됐다. 이외에도 ▲국가 수준 학생 치유·회복 전문교육기관의 세부 업무 ▲학교폭력의 효과적인 예방 및 대응 위한 학교폭력 예방센터 지정요건 ▲학교관리자(교장, 교감) 교육 내용 ▲사이버폭력 피해학생 지원 내용 및 방법 ▲행정심판위원회의 가해학생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 시 피해학생 의견청취 절차 및 예외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이 규정됐다. 오석환 교육부차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신학기부터 피해학생을 보다 두텁게 보호함과 동시에 교원의 과중한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경감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할 수 있는 안전하고 정의로운 학교를 만들어 가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6:06: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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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2023 전기 학위수여식 성료…1871명 학위 수여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7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1841명, 석사 30명 등 총 1871명이 학위를 받았다. 변창구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그동안 여러분이 기울인 노력과 오늘의 자랑스러운 성취에 대해 찬사와 축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새로운 여정을 향한 도전을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송유나 학우와 문화창조대학원 미래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정진호 원우가 받았다. 석사학위 대표 연설자로 나선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 손기정 원우는 "30여 년간의 군 생활을 정리하고 졸업과 동시에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으로 선발돼 다음 주에 하노이 한국어 교사로 파견을 나가게 된다. 대학원 생활은 너무 어렵고 힘들었지만 포기하려고 할 때쯤이면 교수님들께서 저를 다독여서 버텨 내게 만드셨다" 면서 "대학원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저에게 미래를 지향하면서 현실에서 용기를 갖고 실천하면 할 수 있다'는 큰 가르침을 줬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생 대표 연설자로 나선 외식경영전공 김진우 학우는 "예전 첫 직장을 다닐 때 기업대학으로 경희사이버대를 알게 되었고 그 계기로 대학교 학업에 도전을 하게 됐다"라며 "이번 졸업을 학사학위 취득으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새로운 시작, 꿈의 도전의 기회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들의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학위수여식이 끝난 후에는 학과(전공) 별로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작별을 나누고 재학생 및 동문, 가족, 지인들과 함께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2001년 개교 이래 학사 4만1066명, 석사 849명 등 총 4만19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5:12: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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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교원단체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내일 최종 심의

국내 교원단체와 교원노조가 지난해 숨진 서울 서이초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등 100개 교원단체·교원노조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고(故)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순직 인정 제도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서이초 사건 이후 7개월이 지났음에도 선생님의 희생은 여전히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21일 예정된 인사혁신처의 순직 인정 심의회를 앞두고 고 서이초 교사의 순직과 순직 인정 제도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도대체 교사의 어떤 죽음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느냐"라며 "교사의 죽음은 제대로 수사나 받을 수 있는 것인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 서이초 교사의 순직 인정에 대한 정당성은 이미 차고 넘친다"며 "선생님께서 남기신 기록을 종합해보면 관련 법률에 따라 순직으로 속히 인정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조속한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이날 100개 교원단체·교원노조는 고 서이초 교사의 순직 인정 뿐 아니라 ▲교사 순직 인정 신청을 위한 유가족 조력 시스템 구축 ▲교권 침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내용들을 근거로 공무상 재해보상 승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 교원 참여 보장 등 순직 인정 제도의 전반적인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순직 인정 입증 책임을 유가족에게 떠넘기는 기존 순직 인정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가족의 죽음이라는 큰 슬픔 앞에서 각종 서류를 찾아내야 하는 일까지 오롯이 유가족에게 맡기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제도 개선을 호소했다. 또한 교육당국과 인사혁신처가 현행 교원 순직 인정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일에 속히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서이초 교사 등 순직 인정 촉구 입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서이초 교사 등의 재해 보상심의를 앞두고 유족 면담을 비공개로 진행하며 소통하고 있다"라며 "교원의 순직 인정 제도 개선을 위해 인사혁신처, 공무원연금공단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별 순직 심의 담당자를 지정하고, 유족 부담 완화를 위해 순직 인정을 위한 증빙 자료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현장 조사 등 순직 인정 과정에 교사 출신 관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교원의 직무·질병, 사망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한 정책연구도 3월 중으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사혁신처는 21일 서이초 교사를 포함해 최근 교권 침해와 업무 과중 등에 시달리다가 숨진 교사들의 순직 인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5:04: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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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저출산 대책 위한 국토개조전략’ 논문 발표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리뷰 2024년 1월호에 '저출산 대책을 위한 국토개조전략' 논문을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명건 이사장은 논문에서 15조원을 들여서 건설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가덕도 공항을 활용해서 방조제를 건설하고, 낙동강을 준설해서 매립하면 오히려 260조 원의 수입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것을 육아대책 기금으로 설정하면 프랑스가 인구문제를 정부지원으로 해결했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할 수 있다는 게 주 이사장의 설명이다. 주명건 이사장은 "한국 출산율이 0.7 아래로 떨어졌다. 2명이 결혼을 해서 0.7명을 낳으면 한 세대가 지날 때 3분의 1이 되고, 두 세대가 지나면 9분의 1이 된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아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이사장 설명에 따르면, 이와 같은 전략으로 출산률을 극복한 사례는 프랑스로, 출산율이 1.6 이하로 떨어졌지만 과감한 육아지원 정책으로 17년 뒤에 2.1이 됐다. 우선 주 이사장은 가덕도 개발에서 동서방향으로 계획된 활주로를 남북방향으로 수정해 방조제 위에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이사장은 가덕도와 다대포를 방조제로 연결하고 강서구 남쪽 86㎢(2600여만 평)를 매립하면 부산 평지 면적을 20%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덕도 공항 건설에만 15조 원 예산이 필요하지만, 이를 조금만 수정하면 오히려 260조 원 수입을 거둘 수 있다고 주 이사장은 보고 있다. 주 이사장은 "평지 면적이 부족한 부산을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만들 수 있다"라며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강서구 남쪽 86㎢(2600여만 평)를 매립해 부산을 홍콩과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동북아 물류거점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낙동강을 준설하여 경부운하를 완성해야 한다"라며 "이제는 해안도시들이 세계공급망에 직결돼 경쟁력이 높다. 경부운하가 완성되어 1만 톤급 바지선이 운행되면, 내륙도시들도 세계공급망에 직결된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잘 활용하여 부산을 세계적 물류거점으로 만들고, 경부운하를 완성시키면 국력을 G2 수준으로 올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많은 국가에서 간척사업으로 국토를 넓혔다. 싱가포르 매립지는 2030년까지 38%로 확장되며, 네덜란드 국토 25%가 간척지다. 싱가포르(창이공항), 오사카(간사이공항), 홍콩(첵람콕공항), 도하, 대련 및 산야공항 등도 모두 간척으로 만들어진 국제공항이다. 주 이사장은 "5대 강을 10m 준설하면 560억㎥를, 20m까지 준설하면 1200억㎥의 골재를 채취할 수 있어 엄청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여기서 얻은 사토로 경기만과 가덕도 일대를 매립해 분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국민연금은 수급 불균형으로 조만간에 고갈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를 두고 주 이사장은 60년에 걸쳐 경기만을 매립하고 분양하면 4000조원 제2국민연금과 260조원 저출산 대책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마지막으로 그는 "고대문명이 물이 풍부한 강가에 일어났던 것처럼, 현대문명도 식량생산에 물소비 20%를 쓰므로 역시 물에 의존한다. 더구나 첨단산업인 반도체산업 요체는 실리콘 칩에 회로를 현상·인화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초순수 물이(UPW, Ultra Pure Water)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물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므로, 한국은 국토개조전략을 통해서 국가를 개조하고, 나아가서는 세계를 화합하고 번영하게 만드는 데 책임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5:03: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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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한신대 대학발전기금 쾌척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KB국민은행(경기지역그룹 부행장 김진삼)와 지난 19일 오후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0 회의실에서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국민은행 김진삼 경기지역그룹 부행장, 이원구 화성향남 본부장, 최진묵 병점중앙 지점장, 김연수 병점 지점장, 임창호 화성봉담 지점장, 김정미 화성남양 지점장, 유용배 화성팔탄 지점장, 김승수 화성향남 지점장이 한신대에서는 강성영 총장, 이인재 부총장, 김상욱 기획처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김대숙 평생교육원장이 참석했다. 강성영 총장은 "대학은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비영리 기관이기에 학생들에게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라며 "4년간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음에 감사하며 한신대와 국민은행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사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은 "2022년 3월에 방문했을 때보다 더 발전된 모습의 한신대를 보니 기쁘다"며 "국민은행과 한신대의 상생 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한신대의 주거래 은행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부스 운영, 교직원 신용대출우대 및 환율 우대 정책을 시행하여, 교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수준 높은 고객 맞춤형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4:52: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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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원 반발’ 전국 의대생 1133명 휴학 신청…‘수업 거부’ 등으로 확산 분위기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전국 의대 학생들이 집단 휴학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날인 19일까지 총 1133명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이 '요건 미충족'을 이유로 휴학을 허가하지 않으면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 등 다른 방식으로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 상황대책팀이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전날(19일) 오후 6시 기준 총 7개 대학에서 1133명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했다. 이 중 휴학이 허가된 학생은 단 4명이다. 각각 군 휴학(2명), 개인 사정 휴학(2명) 등 휴학 요건과 절차를 준수해 휴학이 허가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업 거부 등 단체행동이 확인된 곳은 7개교로 파악됐다"라며 "해당 대학에서는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학생 대표 면담,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일은 전국 의대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예고한 날로 휴학 신청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대생은 전국에 2만 명가량이다. 다만, 앞서 교육부가 의대에 연일 '엄정한 학사관리'를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대학들이 접수한 휴학계를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부분 의대가 휴학 승인을 위해 학과장·학부모 동의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학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 교육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정명령 등 행정 조치를 할 수 있다. 교육부는 특히 의대 증원 저지를 위한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학생들은 군 복무나 신체·정신상의 장애로 인한 장기 요양, 자녀 양육이나 임신·출산, 그 밖에 학칙으로 정하는 사유로 휴학할 수 있게 돼 있다. 대학도 '동맹 휴학'에 따른 움직임에는 휴학 조처를 해주지 않을 분위기다. 의대를 보유한 한 대학 관계자는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하더라도 동맹 휴학을 이유로 한 경우에는 이를 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생들이 휴학계를 내지 않고 수업을 거부할 경우에는 이를 막을 방법이 없어 학사일정 차질이 현실화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열린 회의에서 전국 40개 의대가 모두 참여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수업 거부 등 다양한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 의대생 190여명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의대생 80여명은 지난 19일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대학 측에 통지했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3월로 개강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교육부는 연일 대학에 학사 관리를 제대로 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동맹휴학 관련 40개 대학 총장을 소집해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향후 각 대학별 상황을 신속히 공유해 적극 대응해 달라"라며 "법과 원칙에 따른 학사 관리에 힘써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4:15: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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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協 “2000명 증원시 적절한 교육 불가능…전면 재검토” 성명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정원이 2000명 늘어나면 적절한 의대 교육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에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정책 발표 때문에 벌어진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의교협은 "현 정부는 의사들이 전문성과 소신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의지도 없으면서 근거도 없는 2000명의 의사 증원을 이야기하며 여기에 반발하는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과 의과대학 학생들을 매도하고 국민의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의과대학 교육은 강의실 숫자를 늘리고, 병원을 짓는다고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실제 교육을 담당할 기초와 임상의학 교수진이 제대로 교육할 수 있을 만한 역량을 가졌는지가 중요하지만, 현재 발표된 2000명의 입학정원의 증원이 이루어질 경우, 적절한 교육은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교수들은 "정부 정책에 실망하고 사직서를 낸 전공의가 바로 정부가 말하는 그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결정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문가의 검토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가 이뤄졌다면 그 근거를 정부는 명확히 밝혀야 한다"라며 "향후,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에서는 전공의와 의과대학 학생들에 대한 정부의 협박과 불이익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2000명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반발한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제출하고 전국 의대생들도 20일 동맹 휴학에 나서겠다고 예고하는 등 정부에 맞서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4:1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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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예비창업자 모집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모델(BM)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2024년도 예비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유망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과 함께 BM 고도화, 멘토링 등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 공고일(1월 30일) 기준 신청자 명의의 사업자 등록 및 법인 설립등기를 하지 않은 자이며, 최근 1개월 이내에 개인이나 법인사업자 폐업을 하지 않은 자여야 한다. 건국대는 4차산업, IT, SW, 바이오, AI 분야 등의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사업화 자금, KU 창업지원 인프라 및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BM 고도화, MVP 제작, 투자 IR 교육 등의 필수 프로그램을 통해 점층적인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네트워킹데이, 선배기업과의 멘토링, 창업 스킬업 등의 자율프로그램도 제공해 창업기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창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2014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중기부 실전창업교육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BI운영지원사업 ▲과기부+중기부+교육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 종합형 등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정부 창업지원사업의 운영 거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0:53: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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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남극 큰띠조개의 기후변화 대응 메커니즘 발견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가 이끄는 해양동물학연구실이 남극 큰띠조개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특별한 보호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태원 교수 연구팀은 남극 고유종이자 우점종(생물군집에서 군집의 성격을 결정하고, 대표하는 종류)인 남극 큰띠조개의 기후변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극지연구소 안인영 박사와 함께 1995년부터 2018년까지 마리안소만에서 채집한 큰띠조개 껍데기를 분석했다. 서남극반도 마리안소만은 기후 변화가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곳 중하나로 기후변화 연구의 핫스팟으로 알려져 있다. 1995년부터 24년 동안 해수면 염분이 증가하며 해수 pH(수소 이온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로 해수의 pH가 낮아지는 현상을 해양산성화라 부르는데, 탄산칼슘으로 구성된 많은 생물의 껍데기를 녹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로 큰띠조개 껍데기도 약해질 것이라고 예측됐다. 하지만 연구 결과, 예상과 다른 특성 변화를 큰띠조개 껍데기에서 발견했다. 큰띠조개 껍데기는 유기물층인 각피와 탄산칼슘층(CaCO3)인 각주층, 진주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각피는 껍데기의 최외각층으로 아래에 있는 탄산칼슘층이 부식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큰띠조개가 높은 염분과 낮은 pH에 대응해 유기물 함량이 많은 두꺼운 각피를 형성한 것을 확인했다. 각피의 부식 방지 효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껍데기의 부식도는 감소하고 칼슘 함량과 기계학적 특성은 유지됐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큰띠조개가 기후 변화에 대응해 생존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김태원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고 서혜인·조붕호 바이오메디컬사이언스·엔지니어링 전공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남극 킹조지섬 마리안소만의 큰띠조개 패각에 기록된 해양산성화에 대한 보호기작(Archival records of the Antarctic clam shells from Marian Cove, King George Island suggest a protective mechanism against ocean acidification)' 제목의 논문에 담겼다. 해당 논문은 해양·담수 생물학(Marine and Freshwater Biology) 분야 상위 5% 내 저널인 'Marine Pollution Bulletin'에 등재됐다.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는 "남극 큰띠조개가 해양 산성화에 대응하는 원리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의학 기술이나 산성비 등에 건축·구조물의 부식을 막는 산업기술로 활용할 수 있어 연구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서혜인, 조붕호 바이오메디컬사이언스·엔지니어링 전공 박사과정 학생은 "남극 큰띠조개는 기후 변화에서도 견딜 수 있는 특별한 보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환경 변화가 더욱 심화할 경우 큰띠조개 생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한 인류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0:46: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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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국회의원 ‘의대증원’ 설문 협조 논란에 “정치적 중립 준수”

서울시교육청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의뢰로 가정통신문을 통해 관내 학교 구성원에 '의과 대학 증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점에 대해 편향성 논란이 일자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며 행정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시교육청은 19일 입장문에서 "국회법 등 관련 법규에 의거해 국회의원 의원실이 의정활동시스템을 통해 요청하는 공식적인 의정활동 요구에 협조하고 있다"라며 "국회의원 및 시의원의 설문조사 협조 요청은 의정활동시스템 또는 공문으로 이뤄지고 있고,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초·중·고교 교사와 학부모, 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인식조사를 위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5일 각 학교에 설문 참석 방법을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내며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국회의원의 '의대정원 증원' 관련 설문 협조 요청의 경우, 확인된 바에 의하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많은 교육청이 국회의원의 요청에 협조해 설문조사에 대해 학교에 안내했다"라며 "협조한 시·도 교육감의 정치적 성향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협조를 위한 행정행위를 정치적으로 해석한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정치적 중립성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07:54: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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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운영 통해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표준 현장실습학기제(Co-op)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8일 호서대에 따르면 2023학년도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교육과정에 222명의 재학생이 106개 기업과 기관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현재는 2024학년도 1학기 장기 현장실습생을 모집 중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활발한 운영이 예상된다. 호서대는 교육부가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에 따라 표준 현장실습학기제를 운영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표준형 현장실습의 선제적인 도입을 위해 2020년도에 7개 부서 합동 현장실습 TF를 운영해 제도적인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호서대 표준 현장실습학기제는 온라인 기반의 현장실습 업무지원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재학생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현장실습 진행을 위해 지도교수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등 밀착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표준현장실습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 운영 확대 ▲현장실습 사전 및 사후 직무교육 의무화 ▲현장실습 운영지침서 제작 및 배포 ▲현장실습 우수수기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호서대는 지난 2019년 LINC+사업 선정에 이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인 LINC3.0사업에 선정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을 실현해오고 있다. 안요섭 호서대 LINC3.0사업단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활성화와 실질적인 현장실습 운영을 위해 학생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요구를 반영해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수립할 것"이라며 "학생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하는 현장실습지원센터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18 12:52: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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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집단 휴학’ 움직임에…교육부, 각 대학 “엄정한 학사관리” 요청

교육부가 의과대학을 보유한 전국 대학 40곳에 공문을 보내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했다.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생의 동맹휴학 등 단체행동 가능성에 대해 전국 의대에 공문을 발송해 각 대학이 관련 법령 및 학칙 등을 준수하고 정상적으로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처는 고등교육법상 교육부 장관의 대학에 대한 지도·감독권에 따라 이뤄졌다. 학생들의 휴학 신청에 대해 교육부는 "각 대학이 대학별 학칙 및 규정에 따른 절차와 요건을 충족했는지 명확히 확인해 학생들이 잘못된 선택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지도·관리를 요청했다"라며 "의과대학 학생들이 흔들림 없이 학업을 지속하고 면학 분위기가 흐려지지 않도록 대학의 적극적인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가 언급한 '잘못된 선택'은 의대생 동맹휴학 등 단체 행동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5일 한림대 의과대학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한림대 의과대학 의료정책대응 TF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고 휴학원을 제출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배포한 바 있다. 다만, 한림대 의대는 아직 휴학계가 제출되거나 휴학 승인이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휴학 신청을 할 경우 학칙 등에 따라 허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단체행동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과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16 08:24: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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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AACSB 재인증…“경영 교육프로그램 우수성 인정받아”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국제 경영대학 발전협의회 (AACSB·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재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ACSB 인증은 경영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대학 운영전략, 교수진의 연구·교육역량, 수준 높은 교과과정, 체계적인 학습 관리 등 15개 항목을 인증 기준으로 두고 있다. 전공과목 전임교원 강의비율, 적격 교원 충족도 등 주요 필수지표도 반영해 경영학 분야 교육 품질을 심사한다. 현재 국내 대학 중 18개 대학만 AACSB 인증을 획득했으며, 세계 경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중 5% 미만의 기관만 인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심사가 엄격하다. 인하대는 지난 2014년 AACSB 인증을 받은 이후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재인증을 획득하면서 다시 한번 경영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AACSB 인증은 5년 동안 유지된다. 인하대는 이번 재인증 심사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UT·Inha University of Tashkent)에서 진행하는 SBL(School of Business and Logistics) 프로그램, 경영대학의 GLOBA(Global Logistics on Business Administration) 프로그램, 국제학부의 IBT(International Business & Trade)학과 등 여러 국제 경영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표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직 간 소통·협력,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경영 교육 구현, 목표지향적 학습에 따른 학업성취도 제고,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이 우수한 지표를 보였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AACSB 재인증은 그동안 인하대학교가 추진해 온 국제화 전략에 커다란 성과"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국제화 사업 추진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15 09:07:1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