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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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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울산대, “지역사회가 합심한 ‘쾌거’”

교육부가 급격한 인구 및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에 울산대학교가 선정됐다. 이에 대해 울산대 측은 "대학의 혁신 의지와 함께 울산시와 산업체 등 지역사회가 합심해 일구어낸 쾌거"라고 평가했다. 글로컬대학은 '세계화(global)'와 '현지화(local)'를 뜻하는 것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사업 범위를 정하고 대학이 그 틀에 맞추던 방식과는 달리, 교육현장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발굴해 지원한다. 울산대는 국내 최대 산업도시 울산시에 소재한 대학으로 '울산 산업 대전환을 견인하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으로 탈바꿈해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교육혁신 계획을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7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대학 전담 조직인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하고 '울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마련했으며, 행정지원 TF(Task Force)단을 꾸려 실행계획서 작성을 지원했다. 8월 29일에는 울산지역 2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공동 추진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 10월 4일 HD현대를 비롯해 KCC, S-OIL, SK에너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30 사업' 실행을 위한 지역산업육성기금 1000억원을 대학 측에 전달했다. 울산대는 이 같은 지역사회의 지원 속에 '인재·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형 오픈 캠퍼스'를 목표로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화학·비철금속과 미래 신산업인 이차전지·바이오헬스·탄소중립·DX(디지털 전환) 등 울산지역 특화산업을 견인할 혁신인재 1만명을 양성해 ▲지역 신규 고용 2만 개 창출 ▲지역 내 취업률 15% 향상을 꾀한다는 실행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기존 10개 단과대학 51개 학부(과)를 6개 단과대학 16개 융합학부로 개편하는개방·혁신형 융합대학 체제 개편 ▲정원조정과 지역대학 간 협력교육 등 대학장벽 제거 ▲차세대 이차전지, 탄소중립, 의과학 분야 교육·연구를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 미래 신산업 대학원 신설 ▲도심 및 주력 산업단지 6곳에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 'UbiCam' 조성 ▲지자체 및 지역대학 5곳과 글로컬 외국인교육 지원체계 구축 ▲기업의 기술개발 및 신산업 전환 등을 지원하는 기업지원 Complex 조성 ▲울산대-서울아산병원-UNIST 공동으로 미래 메디컬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 과제를 추진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번 본지정 평가에서 울산대의 실행계획서에 대해 "지역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과제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3 15:34: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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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사범대학 50주년 기념식 개최…“미래 교육 새 길 연다”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사범대학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과 건국대 전영재 총장, 박종효 사범대학장,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 홍성구 국립사범대학장협의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건국대 사범대학 교수 및 학생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건국대 사범대학은 1973년 설립해 1978년 첫 번째 졸업생 120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874명의 미래 교육 인재를 사회로 배출해왔다. 또 최근 2년간 교원양성기관평가 A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교원양성가관 역량진단 우수기관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종효 학장은 "사범대학은 대학과 학교의 위기를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이 격변과 고난의 시기에 다시 교육의 본질을 생각해야한다. 우리 사범대학은 교육의 본질을 굳건히 지키며 훌륭한 교사 양성에 전진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공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범대학 구성원이 꿈꾸고 그리는 교육의 이상을 담은 참스승, 조력자, 인격자, 실천이론가, 교육환경 설계자, 미래교육 전문가, 글로벌 교육 실천가 등 7대 미래 교육 비전을 나침반으로 올바른 미래 교육을 이끌며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관심과 지원으로 건국대 사범대학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지역학교 교류와 교육협력 실습에 힘써 온 정치훈 음악교육과 동문회장에게는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긴밀한 협력관계로 예비 교원 양성을 도운 건국대 사범대학 부속 중·고등학교와 탁월한 수상 실적으로 건국대 사범대학의 위상을 높인 안나린 선수에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학교법인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은 축사에서 "설립자 상허 선생은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인재양성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고, 그 신념으로 건국대를 세웠다. '건국'이라는 이름 자체가 '인재교육'의 대명사이자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범대학이 앞으로 100년을 향해, 한 단계 더 높게 비약 하기를 바란다"며 "학교법인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더 좋은 교사와 교육전문가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영재 총장도 축사에서 "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열정과 헌신으로 교육해 온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우리나라는 눈부시게 발전했다. 미래 교육 환경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우리 교육이 다시 한번 사회의 중심에서 그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건국대 사범대학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육기관으로서 부여받은 본연의 교육 목적과 사명을 충실하게 완수해오며 교원임용실적과 연구분야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며 100주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3 14:17: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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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한-태국 수교 65주년 기념 학술문화제' 성료

한국외국어대학교 태국어과와 태국어통번역학과는 한국과 태국 수교 65주년을 맞이해 주한 태국 대사관 후원으로 '한-태 수교 65주년 기념 학술문화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한국외대 오바마홀 국제회의실 및 대학원 브릭스관 등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제학술대회, 태국문화예술제 및 전국대학생태국어경시대회 등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65년 한·태국·세계의 역동적인 상호이익과 공존 : 새로운 지평(65 Years of Dynamic Mutual Benefits and Coexistence Between Korea, Thailand, and the World: A New Horizon for Academic Research)'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호혜와 공존의 역사 속에서 태국과 주변 지역, 그리고 거시적 국제 관계의 역동성을 조명하기 위해 정치, 사회, 역사, 문화 및 어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00여 명 이상의 국내외 학자들이 학술적 견해를 나누고 교류했다. 신근혜 아시아언어문화대학 학장의 개회사, 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축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윗추 웨차치와 주한태국대사는 "한국과 태국의 우호 관계는 오랜 역사 속에서 발전해 왔고, 특히 최근에는 인적 교류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며 "소프트파워 개발을 진흥하고 있는 태국 정부의 기치에 따라 문화 강국인 한국과의 호혜적 협력은 더욱 증진될 것이며, 태국 문화를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해 온 한국외대를 평가하고, 이 자리에 있는 MZ세대들이 앞으로 태국 문화를 더욱 사랑하고 널리 알려 '태류'를 일으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티띠낫 장학금' 기탁자인 전 주한태국대사 차이용 삿찌파논 박사가 참석, 장학금을 직접 수여했다. 지난해 주한 태국 대사관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한국외대에 조성된 국내 최초 태국문화원(Thai Cultural Corner, Seoul, 한국외대 대학본부 314호)을 방문해 현판식을 주관한 윗추 웨차치와 대사는 문화원에 비치된 다양한 전시품을 둘러본 후 태국 문화를 체험하는 학생들과의 환담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외대 태국어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한국 내 태국 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오후에 개최된 태국문화예술제 행사에서는 태국의 중부, 북부, 남부, 동북부 4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춤이 공연됐으며 타이팝 공연도 무대에 올랐다. 엄 대표는 "모교와 학과 후배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도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후배들이 지역에 대한 전문성과 어학 능력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동문으로서 모교와 태국어과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3 14:01: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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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훈 상명대 교수, 대검찰청서 ‘히말라야로 가는 길’ 사진전 개최

상명대학교는 양종훈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본관 갤러리에서 '히말라야로 가는 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되는 본 전시회에는 히말라야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승화시킨 사진작품 총 2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본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양 교수는 "10시간 이상의 산행을 거듭하며 극한의 상황도 수차례 있었지만, 신들의 놀이터라고 불리우는 히말라야의 정신을 아름답게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라며 "본 전시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한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히말라야의 매력을 느끼고 그 정신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에서 태어난 다큐멘터리 사진가 양종훈 교수는 그동안 10여 권의 사진집과 국내·외에서 35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중앙대 예술대학 사진학과에서 학사를 취득하고, 미국 오하이오 대학에서 Visual Communication 석사, 호주 왕립대학교 RMIT University D.F.A에서 예술학박사를 취득했다. 상명대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로 92년도부터 현재까지 재직 중이며, (사)제주해녀 문화예술 연구협회 이사장, 서귀포시 홍보대사, 육군정책자문위원, 대한민국 국회 국민소통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권위원회 홍보대사를 역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3 11:28: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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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경아 ㈜세라트 대표, 고려대 경영대학 발전기금 1억원 쾌척

은경아(MBA 81기) ㈜세라트 대표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는 9일 오후 5시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은경아 ㈜세라트 대표 경영대학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은경아 ㈜세라트 대표는 주식회사 세라트를 창업하고 글로벌 명품 브랜드 고객들과 지르코니아 세라믹 소재 부품들을 개발, 생산해 100% 수출하고 있다. ㈜세라트는 7년 연속 '세계 일류상품·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은경아 대표는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 국내외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여성, 청년, 교육, 다양성(Diversity), ESG, 소재, 이노베이션 등에 기업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으로 봉사해 왔다. 그 결과 2012년 '청년기업가정신'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2017년 벤처창업 진흥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기부식에서 은경아 ㈜세라트 대표는 "'2024 QS 경영학 석사 평가'에서 고려대 MBA와 협정을 맺고 있는 CEMS가 세계 11위에 오르게 된 것을 축하한다. 기업가 정신으로 기업을 세우고,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세상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면서 또한 기부와 나눔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선한 영향력'의 고려대 경영대학 선후배들이 더욱 많아지길 소망한다"라며 기부 동기를 밝혔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매년 장학금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늘 고려대의 발전과 함께 해주신 대표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라며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배출된 우수한 교우들은 기업과 경제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해 왔다. 대표님의 소중한 성원에 힘입어 경영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3 09:32: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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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3 동계 계절학기‘문화예술교육사 2급 과정’ 수강생 모집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이 '2023학년도 동계 계절학기 문화예술교육사 2급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2023학년도 동계 계절학기 수업은 12월 9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2급 교육과정은 ▲직무역량 개발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개론 ▲교수역량 교과목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와 실습 교육으로 구성돼있다. 예술 전문성을 위한 관련 분야 전공과목 수업도 함께 이뤄진다. 모집 분야는 연극, 영화, 미술, 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5개 분야다. 정규 대학뿐 아니라 원격대학,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예술 분야 학위를 취득하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비전공자는 고졸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문화예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은 "문화예술을 많은 사람이 보편적으로 누리기 위해선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은 '예술의 생활화, 생활의 예술화'를 목표로 학교 및 문화기반 시설 문화예술교육, 대상별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 문화예술교육 기반 형성에 힘쓰고 있다. 인문·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이고 가치지향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이론과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3 09:16: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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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결시율, “재학생 늘고, 재수생 줄고…이과보단 문과 높을 것” 전망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고3 학생 결시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지고 반대로 N수생은 결시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능 결시율이 높을 경우 수능 최저등급을 맞춰야 하는 수시 전형이 불리해지는 등 대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한 모의평가 당시 재학생 결시율은 23.4%로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모의평가 때(18.4%)보다도 무려 5%p 오른 수치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결시율(18%)과 비교해도 크게 올랐다. 이런 흐름에 따라 올해 고3 재학생의 수능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킬러(초고난도)문항 배제 원칙이 적용된 중요한 시험에도 불구하고 고3 재학생 결시율 높아지는 이례적 양상을 보였다"라며 "수능 고3 재학생의 올해 결시율은 12.0%던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3년간 재학생과 N수생의 수능 결시율을 살펴보면, ▲2021학년도 14.7% ▲2022학년도 12.1% ▲2023학년도 11.9%로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같은 기간 고3 재학생 결시율은 ▲2021학년도 14.9%, 2022학년도 11.6%로 낮아졌다가 2023학년도 12%로 다시 높아지는 상황이다. 반면 재수생 결시율은 고3 재학생과 대조적 양상을 보인다. 재수생은 ▲2021학년도 14.2% ▲2022학년도 13.2% ▲2023학년도 11.7%로 연속 낮아지고 있다. 올해 재수생 수능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학원은 내다봤다. 9월 모의평가의 재수생 결시율은 13.4%로, 지난해 9월 14.9%보다 낮게 형성됐다. 6월 모의평가도 재수생 결시율은 14.5%로 지난해 6월(15.2%)보다 낮았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 고3 재학생이 지난해보다 늘어나지만, 재수생은 적어질 것이라는 게 학원 측 설명이다. 올 수능에서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적용되면서 N수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수능 결시율이 높아질 경우, 등급을 가르는 전체 응시인원 수도 줄어 등급 하락 위험이 커지면서 수능 최저등급을 맞춰야 하는 수시 전형에 불리해질 수 있다. 임 대표는 "재학생 결시율이 높아진 점을 볼 때, 올해 입시에서 수시 수능 최저등급이 없는 전형에 더 집중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계열별로는 문과생의 결시율이 이과생보다 높을 전망이다. 과목별로 보면 수학과 탐구영역에서 문·이과 간 결시율 격차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2023학년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전체 결시율은 각각 15.0%, 8.4%로 사탐 결시율이 과탐보다 매우 높게 형성됐다. 특히 문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확률과 통계' 결시율은 14%지만, 이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미적분은 7.3%로 확률과통계의 절반 수준이었다. 임성호 대표는 "지난해 수능 국어도 이과 학생 중 상대적으로 선택 비중이 높은 언어와매체 결시율이 화법과작문보다 낮게 형성됐다"라면서도 "하지만 재수생 증가,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않았던 반수생 증가, 킬러문항 배제에 따른 결시율 변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수능점수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마지막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2 11:51: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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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김태유 교수 초청 ‘저출산 고령화 시대’ 강연

호서대학교는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저출산 고령화 시대, 청년의 행복을 위하여'를 주제로 9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태유 교수는 공학도이지만 경제학 박사이자 역사와 지정학을 아우르는 문명사학자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실체를 문명사적 시각으로 접근해 산업혁명 이후 인구 구조의 변화와 선진국의 출산장려정책 실패 사례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빼앗긴 나라는 되찾을 수 있어도 소멸한 나라는 되찾을 수 없다"라며 "4차 산업혁명과 세대 간 분업을 통한 직업의 이모작으로 경제구조가 안정돼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청년이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유 교수는 서울대 공과대학 졸업 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와 콜로라도스쿨오브마인스에서 자원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아이오나대 교수, 서울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명예교수이다. 김 교수는 2003년 초대 대통령 정보과학기술 수석보좌관,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정부의 유전자를 변화시켜라', '은퇴가 없는 나라', '패권의 비밀', '한국의 시간' 등이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호서대와 카이스트, 창의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호서대에서 마련한 석학들의 릴레이 특강으로 유명 석학들의 지혜를 듣고 직접 소통하는 자리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2 07:47: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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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주한 폴란드 대사관, 공동 ‘제13회 폴란드어 말하기 대회’ 성료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는 9일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주한 폴란드 대사관(대사 Piotr Ostaszewski)과 공동으로 '제13회 폴란드어 말하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는 형제! 한국인과 폴란드인의 공통점'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총 20명의 참가자 중 본선에 오른 9명의 학생이 결선 무대에서 경연을 벌였다. 그 결과 저학년 리그 1등은 2학년 오가윤 학생, 고학년 리그 1등은 4학년 성은총 학생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폴란드 교육부가 제공하는 6개월 어학연수 장학금 및 서머스쿨 장학금, 폴란드 현지 공공기관 인턴십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주한 폴란드 대사관과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 마련한 기념품도 수여되었다. 경연 심사를 위해 한국외대를 찾은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 폴란드 대사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으로 한국과 폴란드의 협력관계는 나날이 돈독해지고 있다. 방산과 원전 분야, 그리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협업이 활발해지면서 폴란드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가 한-폴 교류의 선봉에 나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최성은 교수(폴란드어과 학과장)는 "국내에서 폴란드어를 전공할 수 있는 유일 학과인 한국외대 폴란드어과는 지난 30여 년간 한-폴 교류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폴란드어 전문 인재를 육성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폴란드어 말하기 경연대회 및 시상식 하이라이트 영상은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2 07:43: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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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23 산학협력 EXPO’ 참가…“우수 성과물 선보여”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산학협력 EXPO'에 참가해 산학협력 성과를 전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 담대한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EXPO 개최를 통해 산학협력 친화적 문화 확산 및 산학협력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순천향대는 이번 행사에 ▲LINC3.0 사업단 ▲창업보육센터 ▲조기취업형계약학과 ▲BK21 사업단(Well-Life 실현을 위한 빅데이터 혁신 인재 양성 교육 연구단) 등이 참가했다. LINC3.0 사업단은 산학협력 주요 정책 및 사업별 성과전시관에서 ▲청각장애인용 헤드셋(캡스톤디자인 성과물, 사물인터넷학과 박준혁 외 4명) ▲자율 주행 음식 배달 로봇(캡스톤디자인, 전자공학과 윤도균 외 4명) ▲팬덤 경제를 기반으로 한 드림라피 인형(학생창업기업 장윤서 대표) ▲에쎌로비앤씨 화장품(순천향 가족기업, ㈜정코스메틱 배세철 대표) 등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사물인터넷학과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작품으로 구현한 '청각장애인용 헤드셋'은 청각장애인에게 위협이 되는 소리를 진동으로 변환해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으며, 행사 기간 전국 초·중·고 학생들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3D Mapping·Scanning 드론(손태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가정용 버섯 스마트팜(김동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등 참여 기업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현한 작품을 선보였다. BK21 사업단 소속 Well-Life 실현을 위한 빅데이터 혁신 인재 양성 교육 연구단은 대학이 보유 중인 섬유 센서 기반의 웰니스 기기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체와 협력해 제작한 ▲재활 훈련의 정량화가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 스태킹콘' ▲실시간 족압 분포도를 통한 자세 확인 및 교정이 가능한 '스마트 교정 인솔 센서 건강관리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비즈니스 플랫폼 RGB CAMPUS 사업단(창업보육센터)은 ▲포토 키오스크 전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신기술 플랫폼 '헬로포토'(크로메틱(유)) ▲국내 최초 감염병 관리 '언택트 선별진료소'(이노베이스, 수메디&테크) 등 입주기업과 대학 간 우수 산학협력 성과물을 전시했다. 윤형선 LINC3.0 사업단장은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우리 사업단은 기업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산학협력 선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1 12:43:3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