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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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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보호 4대 법안’ 4일 교육위 통과 합의…“악성 민원, 형사처벌”

서울 서이초 2년차 교사의 49재인 오는 4일 민원에 대한 학교장 책임을 강화하고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 내용 등을 담은 4대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한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권 회복·보호 입법화 지원을 위한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국회 교육위원장인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육위 여당 간사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 야당 간사 민주당 김영호 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했다. 4일 교육위를 통과할 법안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다. 교원지위법은 교원이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수사받는 경우 교육감이 의무적으로 의견을 제출하도록 개정된다. 교육 활동 침해 행위 축소·은폐를 금지하고 위반 시 엄정하게 조치하는 내용도 담겼다. 교육활동 침해 행위 유형은 확대했다. 정당하지 않은 민원 등 악성 민원은 교권 침해로 판단한다. 형법상 공무방해·무고·업무방해 혐의 등 다른 법률에서 형사 처벌 대상으로 규정하는 범죄 행위를 교육 활동 침해 행위로 보기로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교육 활동을 침해한 학생과 피해 교원은 즉시 분리하고 분리된 학생은 별도로 교육하며 출석 정지, 학급 교체, 전학 조치를 받은 학생은 특별 교육과 심리 치료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교육부 장관은 교권 보호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하며 교육감은 종합계획 따라에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초중등교육법과 유아교육법 개정안에는 교원의 정당한 생활 지도를 아동복지법이 금지하는 신체·정서적 아동학대 행위로 보지 않도록 면책권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학부모의 악성 민원을 학교장이 책임지도록 하는 한편, 교원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는 법적으로 보호한다. 학교별로 있었던 교권보호위원회는 폐지하고,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 심의 등을 교육지원청 '지역 교권보호위원회'로 옮기기로 했다. 교육기본법 개정안에는 보호자가 학교의 교육 활동과 교원의 정당한 지도를 존중하고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법안들은 이후 법제사법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국회 본회의에 회부된다. 이 부총리는 이날 "법안소위에서 교권회복을 통해 선생님의 정상적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상당한 입법과제들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는 큰 성과를 냈다"라며 "여야 관계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공감하고 힘을 합치면 현장의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3 10:50: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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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배제 ‘9월 모평’, 47만5825명 응시…10.4만명이 N수생

'킬러문항' 배제 원칙이 처음 반영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오는 6일 오전 8시40분부터 실시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전국 2139개 고등학교와 485개가 학원 등에서 총 47만5825명이 9월 모의평가를 치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4학년도 수능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중 고3 재학생은 37만1448명, 재수생 등 졸업생은 10만4377명이다. 총 지원자 수는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1만2150명 늘었다. 재학생은 3927명 줄었지만 졸업생이 1만6077명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1만3545명이 감소했다. 이중 재학생은 2만5671명 감소, 졸업생 등 수험생은 1만2126명이 늘었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5~17:45) 순서로 실시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골라 응시하면 된다. 채점에는 수능과 같이 이미지 스캐너가 사용되므로 수험생은 광학표시판독(OMR) 답안지를 작성할 때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한다. 시험 이후 6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9월 11일부터 19일까지 이의 심사를 거쳐 내달 19일 오후 5시 확정된 정답이 발표된다. 성적 통지는 10월 5일 이뤄진다. 올해 9월 모평은 코로나19 확진자나 당일 유증상자도 응시할 수 있다. 확진 수험생은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 또 만나는 사람과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거나 식사하는 등의 밀접 접촉을 자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확진에 따른 자율 격리 참여 등으로 출석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은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응시하거나 시험 종료 후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받아 자택에서 응시한 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답안을 제출할 수 있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답안을 제출한 수험생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응시자의 성적은 응시생 전체 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본 방향, 영역별 출제 방향 및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 비율 등은 시험 당일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3 09:21: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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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우수 학습자료’ 공모전 시상식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2023학년도 1학기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우수 학습자료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은 학생들이 수강한 강의 중 '인하 좋은 강의'로 추천하고 싶은 강의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하는 방식의 행사다. 교수자가 학생의 의견을 수렴해 강의의 질을 높이고, 학생이 교과목을 수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2010년부터 매 학기 개최하고 있다.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에서는 '사회과 평가론(박선미 교수)'을 주제로 작성한 사회교육과 임은초 학생의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움의 즐거움을 통한 성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임은초 학생은 수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수업 과정에서 부딪친 문제점과 극복 방법이 잘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미생물학(김응수·임현규 교수)'을 수강한 생명공학과 이승현 학생의 '진정한 대학 공부로 이끌어 준 사이다 같은 명강의'가 이공·의학계열 우수상, 정치외교학과 윤세연 학생이 '고중세 서양정치 사상(박상희 교수)'을 주제로 작성한 '사유하는 당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가장 대학스러운 강의를 통해서 마주하는 나'가 이공·의학계열 외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 학습자료 공모전은 자신만의 학습 방법, 시간 관리, 노트 필기 방법, 레포트 작성 등 학습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습방법 노하우'와 교수학습개발센터의 학습지원 프로그램 참여 후기 등을 소개하는 'CTL 프로그램 참여 후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수한 학습 사례를 찾아내고 재학생들의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학년도 2학기부터 매 학기마다 열리고 있다. 우수 학습자료 공모전의 학습방법 노하우 부문에서는 경영학과 신기락 학생의 'INHA Change-Up과 변화된 나'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교육학과 김가령 학생의 '스트레스 제로! 나만의 맞춤형 공부법 쓰고, 또 쓰고! - 공부하고 저절로 하고 싶어지는 학점 4.5의 학습 노하우'와 경영학과 김한그루 학생의 '불성실한 당신을 위한 단권화'가 우수상을 받았다. CTL 프로그램 참여 후기 부문에서는 생명공학과 이예원 학생이 '2023 인하-동동 이기자!'를 작성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생명공학과 신동준 학생의 '인하-동동(同動)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아태물류학부 김현조 학생의 '함께하면 지식이 두 배! 인하-동동(同動) 참여 에세이'가 우수상을 받았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매 학기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와 우수 학습자료 공모전 수상작 모음집을 교수학습개발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책자로 발간하는 등 우수 사례를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신주연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 센터장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재학생들의 학습역량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 확산을 위한 공모전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3 06:54: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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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제1회 성악콩쿠르 참가자 모집…9일부터 접수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제1회 서울사이버대 성악콩쿠르 'HIDDEN VOICE COMPETITION'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1회 서울사이버대 성악콩쿠르 'HIDDEN VOICE COMPETITION'는 서울사이버대 주최로, 만 23세 이상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총 상금 1000만원과 다수 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일 9시부터 27일 18시까지이며, 서울사이버대 성악과 홈페이지나 서울사이버대 유선전화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경연은 서울사이버대에서 10월 3일 예선을 비공개로, 10월 9일에 본선을 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과제곡은 아리아 부문과 가곡 부문으로 진행된다. 아리아 부문은 오페라, 오라토리오, 오페레타 아리아만 가능하며 반드시 원조로 연주해야 한다. 가곡 부문은 한국 가곡이나 외국 가곡, 칸초네 연주 가능하며 이조 가능하다. 콩쿠르 입상자를 대상으로 상금 뿐 아니라 입상자 연주회 개최를 진행하며, 성악과 교수진 무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본선 진출자 제외)한다. 기타 자세한 유의사항은 서울사이버대 성악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은주 총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서울사이버대 성악콩쿠르를 통해 재능 있는 인재들이 기량을 뽐내는 무대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실력 있는 성악가들을 발굴, 성악 콩쿠르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3 06:50: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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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LINC 3.0 환경·안전분야 ICC 협의체확대 협약식·포럼 개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가 가톨릭관동대, 국립한국교통대,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지난달 30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LINC 3.0 환경ㆍ안전분야 ICC 협의체(E·S·C) 확대 협약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확대 협약식을 통해 기존 서울과기대, 가톨릭관동대, 한국교통대가 참여하던 3권역 공유협업 협의체에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합류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4개 대학은 지역혁신중심 산학협력체계의 핵심인 지산학 협력 통합정보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운영 등 미래인재 양성 및 기업가형 대학 육성을 위한 6개 분야에 대해 긴밀하게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사회적 이슈인 환경과 안전분야 문제해결에 집중하기 위해 이름을 E·S·C(Eco·Safety Council)로 명명했다. 박근 서울과기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환경·안전 분야 협력을 통한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겠다는 협의체의 핵심가치를 공포할 수 있었다"라며 "네 개 대학이 협업해 전지구적인 이슈인 환경·안전 분야 혁신 성과를 도출하고 글로벌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기존 3권역 공유·협업 협의체는 지난 대 10월 13일 가톨릭관동대에서 서울과기대 및 한국교통대가 LINC 3.0 사업 성과창출과 공유·협업을 위해 출범됐다. 이후 3개 대학 공동 워크숍을 통해 인재양성, 기업지원, ICC, 성과관리 및 사업운영 분과별로 다양한 공동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운영돼 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3 06:42: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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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미래교육원, ‘김대종의 부자학’과 ‘그림책 감성 큐레이터’ 과정 개설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미래교육원은 2023학년도 2학기 '그림책 감성 큐레이터' 자격증 과정과 '김대종의 부자학' 과정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김대종의 부자학' 과정은 부자학을 집필한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가 주택청약, 아파트 부동산, 주식 등 일상과 가까운 곳에 있는 다양한 방법을 이론으로 풀어내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강의한다. 즉, 돈 없이 부자가 되는 것을 배운다. 김대종 교수는 부자가 되길 바라는 수강생들에게 아낌없이 방법을 전수하고자 많은 강연과 TV출연, 유튜브 콘텐츠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림책 감성 큐레이터' 자격증 과정은 마들렌을 중심으로 그림책을 활용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힐링과 치유, 공감과 소통이 함께 어우러지는 정서코칭 과정이다. '마들렌'이란 마음을 들여다보는 렌즈의 줄임말로 대한민국 최초 그림책 정서 코칭교육이며 마들렌을 개발한 홍선희 ㈜이린에스앤씨 대표이사가 직접 강의한다. 그림책과 관련해서 전문적으로 활동하며 그림책 큐레이터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 심도 있는 정서 코칭 교육을 원하거나 역량 계발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다. 현재 전국에 마들렌 센터가 운영중이며 그림책 감성 큐레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 미래교육원 홈페이지 및 교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3 06:23: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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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 앞두고 양천구·전북 초등교사 극단선택…교사단체 “진상 규명” 촉구

고(故) 서이초 교사 49재에 맞춰 오는 4일 진행 예정인 '공교육 멈춤의 날'을 앞두고 임시 휴업이나 단축 수업을 계획한 학교가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양천구와 전북 군산에서 잇따라 교사가 극단 선택을 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2일 경찰과 각 시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25분께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주변 해상에서 군산의 한 30대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대교 인근에 있던 해당 교사 승용차에서 휴대전화와 유서를 발견하고, 교사가 대교 위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경기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추락해 숨졌다. 14년차 교사인 해당 교사는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으로, 현재는 질병휴직 중이었다. 육아 휴직 후 지난해 2학기 교과전담교사로 복직했지만, 6학년 담임을 맡은 지난 3월부터는 연가와 병가 등 휴가를 길게는 1달 이상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숨진 8월 31일도 7월 15일부터 시작된 질병 휴직이 끝나는 날이었다. 교원단체는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앞두고 서울과 전북의 초등학교 교사가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대해 철저한 조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서울교사노조는 성명을 내고 "고인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열심히 수업을 준비하고 학생들이 잘 따랐는데 올해 담임을 맡으면서 학급 생활지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라며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했으며 학년 초부터 병가와 질병 휴직을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서울교사노조는 양천구 교사 사망과 관련, 해당 학교 측에서 사건을 은폐하고 개인사로 축소·은폐하려는 정황도 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서울교사노조는 "학교 측에서 부장 회의를 통해 '학교에는 책임이 없으며 고인의 사망 원인은 개인적인 문제'라는 입장을 교사들에게 이야기했다"라며 "동료 교사들에게 학교 이야기를 밖으로 발설하지 않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두 분 선생님께서 왜 스스로 고귀한 목숨을 버리셨는지 수사당국 뿐만 아니라 관할 교육청도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족과 해당 학급 학생, 동료 교원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9-02 09:31: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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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홍해진 씨, ‘제58회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합격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2월 졸업한 홍해진(사진,17학번)씨가 지난 달 30일 발표된 2023년 '제58회 공인회계사 2차 최종시험'에서 3.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홍해진 씨는 순천향대 학내 회계학과 동아리 '회계랑 세무랑' 회원으로 활동하며 CPA 시험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랑세무랑' 동아리는 지난 2007년 전신인 '스카스'가 설립된 이래 16년간의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2개 트랙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각각 회계분야와 세무분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도움을 얻고 있다. 그동안 동아리를 통해 이운형 공인회계사(45회), 신문철 공인회계사(53회), 정석현 공인회계사(55회), 유광수 공인세무사(47회), 김선우 공인세무사(53기), 이동희 공인세무사(57기), 유수용·정기연 공인세무사(58기) 등이 배출됐으며, 이번에 4번째 공인회계사로 홍해진 씨가 이름을 올렸다. 회계학과에서는 동아리 회원을 중심으로 홍해진 씨와 후배들과의 '특별한 간담회'도 계획 중이다. 이번 시험에서 합격한 홍해진 씨는 "그동안 3년이라는 수험 기간이 끝나서 홀가분하지만 그 유예기간 중 뇌출혈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신 어머니와 함께 견뎌내신 아버지께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도 뿌듯하고 기쁘다"라며 "항상 가까이에서 격려하고 응원해 준 유성용 지도교수님과 동아리의 선·후배들에게 가장 먼저 합격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회계학과에서 들었던 수업들이 합격의 밑거름이 된 것 같아 교수님들께 크게 감사 드리고, 어려운 문제를 접할 때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들이 가르쳐 주신 기본 원리에 대한 검토와 이해를 통해 문제 해결능력을 키웠던 것이 새삼,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성용 회계학과 지도교수는 "어려운 시험이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역량을 신뢰하고 용기를 북돋아 준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홍해진 졸업생이 특별하게 여겨지는 것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우리 대학에 진학한 경우인데, 일반적인 시선(視線)과는 다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2 09:06: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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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이화병원과 ‘지역사회 상생’ 산학협력 체결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이화병원과 지난달 31일 이화병원에서'지역사회 상생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호서대와 이화병원은 보건의료 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실천함은 물론 학술 및 의료 기술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사항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술 및 각종 정보 교류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전문가 자문 등이다. 이종민 이화병원 대표원장은 "호서대와 산학협력 MOU 체결로 의료인력 양성에 보탬이 돼 기쁘다.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여 현장에서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며 "이화병원은 지역사회의 의료 서비스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혜경 호서대 간호학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의료 및 학술적 협력관계를 통해 양 기관 모두 발전함은 물론 다양한 현장 경험을 습득해 우수 인재 양성과 미래사회의 의료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병원은 1985년 천안에서 이화산부인과로 개원해 2002년 이화여성병원으로 확장, 2010년 이화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는 산부인과, 내과, 영상의학과를 비롯해 유방갑상선센터, MRI 영상진단센터, 암케어센터, 건강검진센터 등 특화 센터를 구축하여 진료과를 확대했으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1 09:56: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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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제13대 정승렬 총장 취임식…“국내 최고 기업가 정신 갖춘 대학으로”

국민대학교 제13대 정승렬 총장 취임식이 31일 오후 학술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을 비롯해 성곡언론문화재단 김인숙 이사장,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홍준 한국대학신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신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승렬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대학만의 강점과 그간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한국 최고의 기업가 정신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나아갈 방향"이라며 "국민대의 중흥을 이끈 성곡 김성곤 선생의 육영 이념이자 교육철학이기도 한 기업가 정신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공동체 정신과, 도전과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혁신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로 표현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 총장은 "4년의 임기 동안 국민대를 국내 13개 주요 대학에 포함 시키고 글로벌 랭킹 500위 내에 진입시킬 것"이라며 의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 모든 전공에서의 연계융합전공 개설 등을 통한 경계 없는 교육 생태계 구성 ▲ 집단 성과 이론에 기반한 각 학문 분야 경쟁력 평가 강화 ▲ 우수기술 발굴부터 사업화, 수익 확보, 재투자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패러다임 전환 ▲ 국제화 경쟁 대비를 위한 글로벌 캠퍼스 설립 ▲ 작은 성과라도 공정하게 보상할 수 있는 혁신 문화 창조 등을 전략으로 밝혔다. 이어 정 총장은 "그간 국민대는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앞으로의 몇 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계속 발전해 갈 것인가 아니면 후퇴할 것인가 하는 변곡점에 서 있는 만큼,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에서 이기고 선도대학 대열에 반드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렬 총장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경영정보학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University of South Carolina) 대학교에서 경영정보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7년 국민대 정보관리학과 교수로 부임한 정승렬 총장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장, 대외교류처장, 국제교류처장, 기획처장, 경력개발지원단장, 기획부총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활동으로는 한국인터넷정보학회장, 전국대학교 부총장협의회 회장, 한국국제교육관계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1 17:52: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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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사망 교사 유족, ‘고인 순직’ 신청…“24세 고인, 감당할 수 없었을 것”

서울 서이초 사망 교사 유족이 고인의 순직 처리를 신청했다. 해당 교사가 학생 지도와 학부모 민원, 학교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아온 만큼 교사 업무와 사망 간 인과관계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유족 대리인 문유진 변호사는 31일 오전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순직유족급여 청구서'를 접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순직 유족 급여는 공무원이 공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인해 재직 중 사망하거나 퇴직 후 그 질병 또는 부상으로 사망한 때 지급하는 급여다. 문 변호사는 "업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정상적인 인식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려 자해행위에 이르게 됐을 때 순직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변호사는 고인이 문제 학생 지도와 나이스(NEIS·교육행정 정보시스템) 업무에 시달리던 중 '연필사건'이 발생하면서 학부모 민원과 항의까지 겹쳐 극심한 스트레스에 내몰렸다고 유족을 대신해 말했다. 문 변호사는 "24살의 사회 2년차 고인은 이를 감당할 수 없었다"라며 "연필사건으로부터 5일이 지난 지난달 17일 오후 9시경 퇴근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이 학생들을 가르치던 교실에서 사망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면 장소가 굳이 출근 장소인 교실을 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사망 당일 올린 알림장을 보더라도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있다. 순직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어떤 경우에 순직이 인정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접수된 순직 신청은 교육당국 의견서를 첨부해 공무원연금공단으로 넘겨진 뒤,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최종 판단하게 된다. 현행법에 따라 순직 유족으로 인정받는 경우, 유족에게 전체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의 24배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1 12:48: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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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학교정보화지원체계’ 개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오는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9월부터 학교 현장의 디지털 미래 교육 지원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11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정보화지원체계(테크센터)'를 구축한다. 3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테크센터 구축은 학교 현장의 정보화 인프라 관리에 대한 전문인력 지원 요구가 증대하고 디지털기기(디벗) 사용 시 인터넷 접속 불안에 따른 문제점 발생에 따라 마련된다. 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관내 학교 현장에 정보화 전문인력을 지원해 직접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현장지원 전문인력에 대해서는 정보보안·청렴연수를 사전에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달 4일부터 디지털 선도학교 46곳을 대상으로 네크워크 집중진단 및 최적화를 실시했다. 이를 관내 390개 중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해 중학교 디지털 수업 안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초·중·고 방송장비 컨설팅 및 담당 교사 연수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방송장비 운영 시 애로사항을 해결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부터는 ▲고등학교까지 유·무선 네크워크 집중진단 및 최적화 지원 확대 ▲학교 네트워크 교육청에서 통합 유지관리 지원 ▲디벗 활용지원 ▲학교업무 자동화시스템(RPA) 도입 등 원활한 디지털 수업 지원 및 학교 업무경감을 도울 방침이다. 2025년에는 ▲학내망 원격 통합관제시스템 도입 ▲정보화 관리 종합 포털시스템 구축도 예정돼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테크센터를 통해 각급학교 ICT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원활한 디지털 교수 학습이 가능해지고, 디지털 행정혁신 및 안정적 인프라 관리지원으로 교원 업무가 대폭 경감되리라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1 12:00:1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