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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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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벤처스타트업, 현장중심 SW인재 양성 '맞손'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가 벤처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기업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SW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산학연계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에서 지원하는 2023년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의 웹 개발자 양성과정의 일부다. 동국대의 SW 전공 및 비전공 학과에서 지원한 4학년 학생 40명이 지난 1학기부터 기업의 현직 개발자가 참여하는 웹 개발 특화 교과과정이다. 산학연계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학생들은 4명씩 개발팀을 구성해 벤처스타트업 기업에서 직면하고 있는 SW 문제를 해결하는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개발 팀원들은 제시된 기업의 문제를 분 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해결방안을 찾는다. 과제를 제기한 6개 기업의 현직 개발자들은 시작단계부터 최종단계까지 개발팀과 소통하며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4일 열리는 최종발표를 통해 참여한 10개 개발팀이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담당 교수와 현직 개발자의 심사와 동료간 비교를 통해 개발의 수준과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강우 동국대 SW교육원장은 "벤처스타트업과 대학이 연계할 수 있도록 기존 교육과정과 내용을 학생과 기업의 기대 수준에 부응토록 개편했고, 이는 학생들이 졸업한 이후 취업으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맞는 교과과정의 혁신 및 전주기적 산·학 협력교육을 통해 전교생의 현장중심 SW역량 계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3 16:58: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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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행정안전부 ‘2023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행정안전부 주관사업 '2023년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원철 숭실대 연구·산학부총장, 강수민 건축학부 교수,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2016년에 발생한 경주 지진('16.9.12, 규모 5.8)을 계기로 대규모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지진에 대한 국민안전 확보와 지진전문가 확충을 위해 2017년부터 '지진방재분야 석·박사급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에는 숭실대를 포함해 강원대, 고려대, 연세대 등 총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숭실대는 2023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2년간 총 4억원(연 2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는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비와 인건비, 운영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숭실대 일반대학원에 지진방재공학 전공이 신설되며, 건축·내진·비파괴진단·스마트 IT·안전융합공학 등을 연계해 지진 재난에 대한 전·중·후 전주기 대응 및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지진방재분야 스마트 IT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원철 숭실대 연구·산학부총장은 "대규모 지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숭실대의 장점인 스마트 IT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지진방재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3 16:54: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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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고교 1·2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아카데미’ 성료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최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진로진학 아카데미 '세종 아빠 입시학교, 엄마 진로학교'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등학교 1,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입전형 및 진로 진학 설계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입에 관심 있는 학부모 15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입학처장 환영사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른 진로진학 설계' 특강 ▲'2025학년도 대입변화와 대입전략' 특강 ▲2025학년도 세종대 입학 설명회 ▲학부모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진로진학 설계 특강은 주석훈 미림여자고등학교 교장이, 대입변화와 대입전략 특강은 김창묵 경신고등학교 진로진학부장이 맡았다. 이어진 입학 설명회에서는 권지은 책임입학사정관이 2025학년도 세종대 입학 전형 주요 사항 및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이후에는 입학사정관이 학부모와 1대 1 상담을 진행하고 대입 지원 정보를 제공했다. 박재우 세종대 입학처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예측 불가능한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진로를 설계하는 능력을 갖추고, 공교육 전문가들과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입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교 교육과 대학이 연계되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3 16:47: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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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차세대 행정·교육시스템 고도화 구축’ 착수보고회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23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차세대 행정시스템 및 교육시스템 고도화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는 변창구 총장 및 교무위원들을 비롯한 교·직원 그리고 개발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상현 부총장(미디어개발처장 직무대행)의 개회 및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총장 인사말 ▲차세대 행정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보고 ▲교육시스템 고도화 구축 사업 착수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희사이버대는 이번 '차세대 교육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적 교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첨단 기술을 적용한 사용자 중심의 지능형 교육·행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학 교육과 행정의 탁월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 시스템 통합 및 행정 정보화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 제고 및 대학의 혁신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변창구 총장은 '행정시스템과 교육시스템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사이먼 사이넥의 골든서클(Golden Circle)인용하면서 "왜, 어떤 방식으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인지를 고민하면 이번 사업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시스템의 확장성, 유연성을 고려해 섬세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은 물론 수행사와 구성원이 긴밀하게 협업하기 바란다"면서 "캠퍼스가 온라인인 우리 대학의 미래가 걸려있는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희사이버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구성원 의견 수렴 및 전문가 자문, 컨설팅 등을 거쳐 정보화 전략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 2023년 7월 사업자를 최종 확정했다. 경희사이버대 시스템운영개발팀 관계자는 "차세대 행정시스템 구축 외 교육시스템 고도화 사업도 함께 추진되는 만큼 대학 업무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 재설계도 동시에 진행된다"라며 "학부-대학원 학습관리시스템 및 콘텐츠개발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교육수요자의 요구사항도 반영해 창의적으로 혁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행정시스템 구축 및 교육시스템 고도화'사업은 총 18개월간 진행되며 차세대 행정시스템과 포털, 경영정보, 그룹웨어, 설문조사 등 솔루션 도입 및 기존 운영 시스템과의 연계·연동 등 개발이 진행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3 16:33: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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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모든 서울 산모 100만원 상당 ‘산후조리’ 바우처 받는다

서울시가 출산 후 몸과 마음의 건강 회복이 필요한 모든 산모를 위한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을 내달 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초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하나다. 이번 사업에서는 산모가 충분한 돌봄을 받으며 출산 과정에서 겪은 정서·육체적 피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쌍둥이(쌍생아)를 낳은 산모는 200만원, 삼태아 이상 출산 산모는 300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산후조리경비 바우처는 출산 이후 달라진 산모의 신체 변화를 회복할 수 있도록 체형 교정, 붓기 관리, 탈모 관리 같은 '몸 건강' 관리부터, 산후우울증 검사·상담 등 '마음 건강'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바우처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후 건강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산후요가 및 필라테스·체형관리·붓기관리·탈모관리 등을 포함한 산후 운동수강 서비스에 사용이 가능하다. 소득 기준 없이 2023년 7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서울시에 아이 출생신고를 하고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서울 거주한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서울맘케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별도의 서류준비가 필요 없으며,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의 경우 본인 인증을 위해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유례없는 저출생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신과 출산, 양육 전 과정에서 촘촘하게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임신과 출산이라는 뜻깊은 여정을 겪은 산모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하루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만큼, 많은 출산가정에서 적극 신청해 달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3 13:57: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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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물든 한강 하늘’…서울시, 6~15일 ‘서울라이트 빛섬축제’ 개최

서울시는 오는 10월6일부터 15일까지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제1회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이하 빛섬축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에서 열리는 레이저아트의 첫걸음으로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단, 개막일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서울시는 미디어아트(실감 매체예술)에 빛을 결합해 한강을 배경으로 세계적 수준의 다양한 수변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자 빛섬축제를 마련했다. 빛섬축제는 '빛'을 통해 떠올릴 수 있는 영감, 희망, 기쁨, 치유, 아름다움 등 5가지 긍정적인 감성들을 시민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라이트 런(Light Run) ▲레이저 아트(Laser Art) ▲빛섬 렉처(Lecture) 등 '빛섬3L'을 키워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에서는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로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짧은 페차쿠차 형식의 야외강연 퍼포먼스인 빛섬 렉처를 만날 수 있다. 시는 빛섬축제를 3도(난지·여의·선유도)와 3섬(노들·서래·뚝섬)에서 매년 장소를 달리해 개최하는 등 '빛'과 '레이저'를 활용한 서울의 대표적인 시민 예술축제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제 예술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개막일인 현장을 찾아 가수 션과 함께 '라이트런'에 참여해 시민들과 한강변을 달린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미디어아트와 빛을 결합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야간 축제"라며 "도시 전체가 빛나는 서울의 매력을 시민들께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3 13:41: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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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운 삼육대 교수, 정년퇴임기념 화집 ‘노스탤지어 빛’ 출간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은 김성운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가 24년간 재직한 강단을 떠나며, 자신의 그림과 작품세계를 정리한 화집 '김성운: 노스탤지어 빛'(모래와 거품)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혓다. 김 교수는 소(牛)와 동심을 바탕으로 고향의식을 해체적으로 다뤄왔다. 이번 책은 총 6장으로 구성했다. 도입부 1장은 글, 2~4장은 유화, 5장은 수채화, 6장은 드로잉 외 등이다. 화력 40여 년 동안 창작한 유화, 수채화, 드로잉, 도자기 그림, 정크 아트 총 600여 점 중에서 대표작 242점을 엄선해 편집했다. 미술평론은 이경성, 장루이 푸아트뱅, 신항섭, 김종근, 정민영, 이종상, 권진상 등의 글을 실었고, 시인 신달자, 도종환, 김순진의 평론과 남대극의 시를 게재했다. 언론 기사, 월간미술 이기영 대표, 연극배우 손숙의 글, 김 교수가 총 23회 개인전마다 쓴 작가노트도 담았다. 미학박사 권진상은 평론 '치유: 창조적인 해체와 전환의 비주앨리티'에서 "김성운에게 고향의 정감 어린 추억과 농촌의 일상은 소재임과 동시에 줄곧 창작의 동인으로 작용했고, 이는 심상의 그리움으로 치유와 노스탤지어로 감상자를 안내한다"며 "고향과 소는 인간의 순수한 감정을 회귀시키는 향수의 매개체이고 언제나 그리움의 대상이다. 김성운은 인간 본연의 심성인 고향을 노스탤지어로 갈망하고 이상적인 꿈의 공간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프롤로그에서 "강의가 없는 날, 휴일, 일요일은 정신없이 더 그렸다. 그냥 그리는 것이 아닌, 오대양 육대주 세계 곳곳을 탐방하면서 영감을 얻고 그림에서 피안의 세계에 이르기 위해 수도 없이 그린 것이다"며 "이 작품집의 주 테마는 크게 '고향 회귀의 노래', '노스탤지어 빛' 시리즈로 구분이 되는데, 이는 '고향'이라는 에너지의 근간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반추하는 주제이면서 작품 판매와 기부 그리고 재능 봉사를 통해 이웃을 돌보고 예술로 치유하려는 나의 의지의 반영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3 13:28: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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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정당 생활지도 학대신고 ‘면책’, 학부모 민원서 ‘분리’ …‘교육공동체 조례’ 만든다

내달 1일부터는 교사가 수업 중 휴대전화를 쓰는 학생에게 2회 이상 '주의'조치한 후에도 학생이 이를 어길 경우 해당 물품을 분리보관 할 수 있다. 학생 생활지도 과정에서 고의· 중대 과실이 없으면 아동학대 범죄에서 면책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가 제기하는 민원은 학교장이 운영하는 민원대응팀이 접수한다. 최근 도마 위에 오른 '학생인권조례'는 '교육공동체 권리와 의무에 관한 조례'로 대신 마련해 학생, 학부모의 의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아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18일 서울 서이초 담임 교사가 학교에서 사망하면서 교권 보호 및 강화 요구가 일자 교육부가 교사·학부모·교육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조치다. ■ 학생인권조례 개정해 '교권-학생 인권' 균형 맞춘다 교육부는 이번 종합방안을 통해 시도교육청의 자율적인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다른 학생 학습권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존중해야 한다는 책무 조항을 보완해 교육 3주체의 권리·책임을 담아 가칭 '교육공동체 권리와 의무에 관한 조례 예시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학생 사생활의 자유가 강조되면서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등이 묵인되며 교사의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걸림돌로 작동돼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교사가 2회 이상 주의 후 이를 어길 경우 휴대전화 등 물품을 분리보관 할 수 있다. 학생이 '차별받지 않을 자유'를 명목으로 자유롭지 못했던 학내 '칭찬'도 앞으로는 칭찬·상 등을 통한 학생 동기부여 수단으로 활용하게 된다. ■ 교권침해 시 조치 강화…전학·퇴학 등 중대 조치, 생활기록부 기재 앞으로는 법령과 학칙에 따른 교원의 생활지도는 아동학대 범죄로부터 분리되며 '면책권'이 부여된다. 지금까지는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 위반으로 신고되는 사례가 발생하며 해당 교사는 조사나 수사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이 전학·퇴학 등 중대한 조치를 받게 되면, 해당 사항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조치를 이행하지 않으면 출석정지 이상의 가중 처분이 내려진다. 교권침해 사안을 조사하고 조치를 심의하는 학교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는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 학교 밖 기관에서 더욱 객관적인 운영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교보위가 열리기 전이라도 학교장은 피해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침해 학생을 즉시 분리할 수 있다. ■ 교원-학부모 소통 '민원대응팀'으로 일원화 교사는 학부모의 직접 민원으로부터 분리된다. 앞으로 학부모들은 민원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행정 정보시스템(NEIS), 학교 홈페이지, 앱 등 구체적 방식은 학교장이 정한다. 접수된 온라인 민원은 학교별 민원대응팀에서 접수해 배분·처리한다. 학사일정이나 급식메뉴 등 단순한 민원은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해 대응토록 한다. 교사는 민원대응팀이 협력을 요청하는 민원에만 대응하면 되는 셈이다. 교사와 전화·방문상담을 원한다면 온라인으로 희망하는 일정을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개인 휴대전화나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민원은 응대를 거부할 수 있다. 유선상 폭언이 지속되면 법적조치 경고 후 통화가 종료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3 13:03: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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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고려대-에이티지랩-유니온플레이스, 연구개발 업무 협약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환경과학융합연구실(강규영 교수)는 플랫폼(Platform) 개발 전문기업 ㈜에이티지랩(대표 정진용)와 자율보안 네트워크·모빌리티산업 서비스 전문기업 ㈜유니온플레이스(대표 전종욱), 고려대 분산클라우드컴퓨팅연구실(유헌창 교수)과 '산림정보 융합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한 산림재해·재난 방지 및 스마트 에이징 대국민 서비스 플랫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림정보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을 통해 산불 및 산사태와 같은 산림재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스마트 에이징(Smart Aging) 서비스를 제공, 사용자에게 산림 내에서의 치유 활동을 통한 국민 산림복지 기여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은 산림청(전문기관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기반 사회문제 해결 실증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개시된 R&D 과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산림청 비전인 '모두가 누리는 산림복지' 달성을 위한 '일상 속 산림복지체계 정착'과 '산림재해 예방과 대응을 통한 국민안전 실현'이라는 두 가지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강규영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산림재해 서비스는 '산림재해'라는 단일 특수 목적만을 가진 서비스만 제공되어 왔다"며 "각 기관의 장점을 극대화해 산림정보와 스마트 에이징을 융합하는 대국민 서비스까지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용 에이티지랩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티지랩의 플랫폼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 개발 역량과 국내 자율보안 시장을 이끌고 있는 ㈜유니온플레이스의 초고속 자율보안 네트워크를 위한 인공지능(AI) 지능보안 MCU(특정 시스템을 제어하기 위한 전용 프로세서)기술을 고려대의 분산컴퓨팅 엣지 클라우드 기술 및 동국대의 산림정보 기술과 결합해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산림연구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각 기관의 장점을 살려 이번 연구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3 10:01: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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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평가사 등 재취업 지원’…서울시, 40대 직업캠프 운영

서울시는 전환기 중장년을 지원하는 '서울런4050'사업 일환으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40대를 위한 직업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40대의 특성에 맞춰 소득수준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유망 직종을 발굴하고, 관련 분야 전문성을 길러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40대 직업캠프'는 4차 산업시대의 유망 직종으로 꼽히는 'ESG평가사'와 '노코드데이터 AI 강사'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SG평가사는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전문가로, 최근 ESG 관리가 기업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활동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ESG평가사는 기업 평가 뿐 아니라 ESG 경영컨설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검증, 교육 분야 등으로도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다. 노코드데이터 AI 강사는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지도하는 강사다.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디지털인재양성 종합계획(2026년까지 100만 양성)에 따라 초·중·고교 학생 대상 디지털교육 전문 강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일반인이나 기업 대상의 교육 전문가로도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다. 이번 '40대 직업캠프'는 교육·훈련부터 멘토링, 인턴십,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며, 재직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40대는 누구나 직업캠프에 참여할 수 있으며, 23일부터 '50+포털'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9월 3일까지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60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대다수 40대 서울시민이 고용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고용안정성을 높이는 체계적인 취·창업 지원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40대에 적합한 유망 직업을 지속, 발굴해 중장년의 진로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3 09:43:4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