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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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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HD한국조선해양, 글로벌 지역 전문 비즈니스 인력 양성 ‘맞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김민정)는 5일 오후 3시 대학본부 2층 이덕선회의실에서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부회장 가삼현)과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 활성화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채용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 운영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가칭 H-Track) ▲HD한국조선해양 임직원 대상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HD한국조선해양 직장 외국인 대상 교안 및 자료 번역 감수와 통역 지원 ▲HD한국조선해양 직장 외국인들의 국내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사업 지원 ▲교육과정 공동개발(미래 신사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목표) 등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에서는 채용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30명의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적정 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어 전공자 공개 채용 트랙(가칭 H-Track)을 마련해 연간 30명의 인력을 계약직으로 채용 후 일정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운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강점인 외국어·글로벌 분야 인재가 조선업 현장에서 빼어난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라며 "한국외대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지역학 자산을 HD한국조선해양과 공유하여 양 기관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6 14:16: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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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제3기 취임 1주년] “기후 위기·저출생·양극화 등 사회 문제 풀 인재 양성”

'인공지능(AI)' '저출생' '기후 위기' '양극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육혁명을 통해 해결해야 할 새로운 도전 과제로 꼽은 이슈다. 조 교육감은 사회가 직면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공교육'과 '공존의 교육'을 추진해 혁신미래교육으로 전환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육감 제3기 취임 1주년을 맞아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 '3단계 교육혁명' 직면…"기후 위기·저출생 등 사회 문제 풀 인재 양성"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교육의 중요한 목표는 대학 입시와 문제 풀이 능력 향상이 아니라 기후 위기와 저출생, 인공지능 시대와 같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현재 교육이 '3단계 교육혁명'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조 교육감은 "우리나라는 국가 주도형 교육체제를 이루던 1960~1970년대 산업화 시기 '1단계 교육혁명'을 거쳐 '혁신교육'이 등장한 2단계 교육혁명을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가 안착하고 학습자 중심 협력 교육,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육 거버넌스가 확장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교권 추락, 기초학력 저하, 인성교육 부족 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고 진단했다. 조 교육감은 "3단계 교육혁명은 새로운 도전 과제에 대한 교육 혁명의 요구와 그에 대한 응전을 말한다"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국가적 저출생 문제, 기후 위기,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우리가 새롭게 직면한 도전과제"라고 밝혔다. ■ '교권''기초학력''인성교육' 강조 조희연 교육감은 '3단계 교육혁명'을 위해 교권과 기초학력 강화,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대표적으로 교권 강화를 위한 법·제도적 보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가 고통받지 않도록 '아동학대처벌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요청하고 정당한 생활지도 행위 기준에 대한 의견을 교육부에 적극 개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초학력 저하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도구'를 개발하는 중"이라며 "새롭게 개발되는 진단 도구를 활용해 언어, 수리 등 학생의 기초소양을 측정하고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지난 1일 교육결손 등 기초학력 저하를 해소하기 위해 교수학습 및 기초학력 진단·평가·분석 기능 등을 통합한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를 신설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들이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는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세계시민형 인성교육 TF를 운영해 다원화된 우리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고, 동시에 세계적인 보편성을 가진 새로운 인성교육 방안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맞춤형 공교육과 공존의 교육으로 혁신미래교육 이룰 것" 조희연 교육감은 3단계 교육혁명에 견지해 실현해야 하는 핵심가치로는 '질 높은 공교육'과 '공존의 교육'을 꼽았다. 조 교육감은 "더 질 높은 공교육이란, 각자 고유 특성과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의미한다"라며 "사회적 양극화가 날로 심해지고, 기후 위기가 성큼 다가온 지금 민족적·인종적·사회적 이방인이나 소수자에 대한 공존,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공존 등 다양한 수준에서 함께 어울려 조화롭게 살아 나가는 공존의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국·토·인·생' 교육을 강조했다. 국·토·인·생 교육이란 ▲지구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국제공동수업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는 독서·토론수업 ▲챗GPT 등 생성형 AI시대에 대응하는 인공지능교육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서울교육 국제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올 하반기 발표할 계획이다.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TF를 운영 중이며, 학생 영어 학습을 위한 AI 기반 영어학습시스템 개발도 논의 중이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학교 여건을 고려해 1명씩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또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탐색학교를 31곳 운영해 토론·논술형 수업·평가시스템인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형 인공지능 리터러시 진단도구 개발 ▲도시형 분교 모델 ▲서울형 통합교육복지시스템 등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단계 교육혁명을 위해서는 서울시민과 교육공동체의 공감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보완적 혁신을 통해 혁신교육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3단계 교육혁명으로 혁신미래교육으로의 전환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2023-07-06 10:0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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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천원의 아침밥·아침빵 호평…2학기 확대 추진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1학기에 진행한 '천원의 아침밥·아침빵' 사업을 2학기부터 이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중앙대는 올해 5월부터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캠퍼스 150식, 다빈치캠퍼스 100식 규모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 식사를 누릴 수 있었다. 중앙대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천원의 아침빵 사업도 병행했다.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를 1일 150세트 한정으로 1000원에 판매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가 제빵업체와 협력한 결과물로 제빵업체가 1000원을 부담하고, 차액은 후생복지 기금을 통해 중앙대가 전액 지원했다. 5월 2일 처음 시작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천원의 아침을 제공하는 서울캠 생활관 식당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을 배식하기 위해 식당이 개점하는 오전 7시 30분이 되기 전부터 학생들의 발걸음이 시작되곤 했다. 오전 8시면 준비한 아침식사가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중앙대는 2학기 개강과 동시에 천원의 아침밥·아침빵 사업을 재개한다. 다빈치캠퍼스에서도 천원의 아침빵을 실시하는 등 사업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총무팀 관계자는 "학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것을 보며 천원의 아침밥·아침빵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뒀음을 실감한다. 2학기부터 다빈치캠퍼스에서 천원의 아침빵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데 더해 내년 사업 운영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6 07:14: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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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참여대학 선정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시행하는 '2023년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참여대학'으로 최근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이란, 기업에서 제안한 ICT분야 직무 중심의 프로젝트에 학생이 참여해 인턴십을 수행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이론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문제해결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덕성여대 참여 전공은 정보통계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 사이버보안전공, IT미디어공학전공, 소프트웨어전공으로 해당 전공 재학생 중 4개 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사업에 선정돼 정보통신 분야를 비롯해 169개의 ICT 기업(관)에서 인턴십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얻게 됐다. 손재현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 본부장(일어일문학전공 교수)는 "참여 전공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실습생들에게 1대 1 지도교수 배정 및 코칭 등 체계적인 인턴십 관리 및 지원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ICT 인턴십의 질적 제고와 학생들이 현장실무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현장실습제도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운영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이 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6 07:11: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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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중·고교생 2000명 선발…“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

교육 당국이 올해 저소득 중·고교생 2000명을 선발해 대학 졸업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3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의 '꿈 장학생' 2000명을 선발해 학업장려금과 교육·상담 활동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인 중1~고3 학생 중에서 학업성적, 출결, 봉사실적이 일정 기준 이상인 우수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학교에서 최대 2명을 추천하면 당국이 꿈과 진로 계획, 지원 필요성 등을 서류, 심층 평가해 장학생을 결정한다. 올해는 4849명이 신청해 중학생 800명과 고등학생 1200명을 뽑았다.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업장려금을 매달 카드적립금(포인트)으로 지급 받는다. 시기별로 ▲중학생 월 25만원 ▲고등학생 월 35만원 ▲대학생 월 45만원이다. 장학생은 당국이 제공하는 멘토링, 진로역량·심리 상담 등 다양한 교육·심리안정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선발된 학생들이 국가장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꿈을 향해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성장·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5 15:45: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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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논란은 입시 아닌 교육·사회문제”…‘수능 절대평가론’도 고개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공정성과 사교육 과열 방지를 위해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수능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능을 절대평가화하고 입시제도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국회의원 16명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교육 관련 단체 등은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능 사태, 학생·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듣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 정쟁 도구로 전락한 '입시'…"특권층 중심 입시 체계, 바뀌어야" 이날 참가자들은 현재 뜨거운 감자로 부각된 입시 문제를 두고, '정쟁 도구'가 아닌 교육의 본질을 꿰뚫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사교육이 공교육을 집어먹고 있고 공교육을 통해 배출된 인력이 미래 한국사회의 지속가능성과 발전에 기여하지 못하는 상황에 마주해 있다"며 "현재 입시에만 관심을 두는 한국 정치권의 문제는 교육 전체의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춘 교수는 "대통령이 개입해야 할 곳은 입시가 아니라 교육"이라며 "시험에서 변별의 필요는 곧 상위계층이 갖는 지위독점 전략의 일환"이라고 일갈했다.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도 "킬러문항과 함께 특권 교육을 없애야 한다"며 "변별력은 특권층을 위한 수단이고, 자사고 존치는 특권층 입시의 발판"이라고 지적했다 . 이윤경 회장은 "학생 개인이 지닌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국가, 공교육, 기성세대가 나서서 보장해야 한다"며 "대학 서열 해소는 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라 복지의 문제, 노동의 문제, 저출생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경훈 마산가포고등학교 학생도 "(입시 문제는)정치 속 파편적 논쟁을 넘어, 교육 본디 기능을 따라야 한다"며 "근본적으로 불필요한 경쟁의식을 유발하는 현재 구조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입시 개편 제안…"수능 절대평가 필요" 특히 수능을 기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개편하는 등 현 대학 입시 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정미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부소장은 "현재의 수능 체제는 대학 교육과정과 연계성도 확보하고 있지도 못하고, 수능은 단순히 학생들을 획일적인 방식인 점수로 촘촘히 줄을 세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며 "대학 교육과정 연계의 열쇠는 수능 절대평가"라고 주장했다. 정미라 부소장은 "수능의 정상화를 위해 공정성과 신뢰성 검증이 필요하다"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및 검토 방식 정비, 대학 입시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 등 대학입시 개편을 위한 지원방안을 제언했다 . 수능 상대평가 체제가 기본권 침해라는 의견도 나왔다. 박다혜 법무법인 태율 변호사는 "현행 상대평가는 변별력 중심 패러다임으로 세밀한 줄 세우기를 위해 객관적 변별력을 강화하는 대신 배움의 질을 하락시키고 무의미한 과잉 경쟁을 유발하는 방식"이라며 "명백히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사걱세 법률위는 올해 수능을 앞두고 '상대평가 방식의 체제 유지'를 규정한 각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과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에 관해 위헌확인을 청구한 상태다. ■ "교육 목표 재설정하고 사회개혁 동시 진행돼야" 토론자들은 현재 직면한 교육 문제를 아우르는 개혁을 위해서는 교육 목표부터 재설정하고 사회개혁도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채송화 교사노조연맹 정책위원은 "고교학점제가 줄 세우기를 넘어 모두를 위한 교육이 되려면 교육목표부터 재설정해야 한다"며 교육 내실화를 위해 ▲정상적 교육과정을 붕괴시키는 대입 전형 개선 ▲교육정책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 ▲개별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고등학교 교육 환경 조성을 제언했다.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대학의 수직 서열구조와 엄격한 변별이 필요하며, 대학개혁과 사회개혁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종식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도 "2028 대입제도 개선 등 경쟁 교육 및 사교육 고통 문제를 해결할 단계적이고 종합적 방안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5 15:14: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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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서 53개大 학생들 모여 혁신분야 수업 듣는다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3~7일 '코-위크(CO-Week)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의 우수 콘텐츠를 실제 캠퍼스 형태로 구현한 것으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53개 참여대학이 주관했다. 첨단 기술에 관심이 있다면 사업참여 대학 학생이 아니더라도 일반인 누구나 대학 연합체가 운영하고 있는 70여개의 강좌와 취업특강, 실감콘텐츠 실습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건국대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강의실과 기숙사 등 서울캠퍼스 인프라 전체를 지원한다. 특히 첨단 강의실을 비롯해 KU스마트팩토리, Tech 공작소, X-Space 등 미래 신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준비된 공간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3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는 이번 '코위크 아카데미'와 연계해 '2023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 출범식'도 개최됐다. 해당 사업은 대학들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국대는 2021년부터 실감미디어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 항공·드론과 에코업 2개 분야 참여 대학으로도 추가 선정됐다. 전영재 총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 과정이며, 첨단 분야 최고의 교수진이 전달할 지식과 정보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모두 담고 있다"며 "미래를 개척하려는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5 09:53: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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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인도네시아 교육부에 글로벌 산학협력 지원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산학협력단은 인도네시아 교육부 및 과학기술대학 대표단을 대상으로 테크노파크의 운영을 위한 청년 창업, 기술 이전 및 기술혁신에 관한 자문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정부 및 수라바야공대의 관계자 10명이 서강대 산학협력단을 방문했다. 이날 서강대 측은 대학 기술혁신과 산학 관련 정책에 관해 소개하고, 서강대의 창업-기술이전 시스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등 정부 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학부 및 대학원 교육 연계 캡스톤 디자인 등에 대한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교내 시설 견학도 진행했다. 이번 방문단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공대 ITS는 동인도네시아 최대의 과학기술대학으로 2017년 신관우 교수가 방문해 ITS와 대학 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현지의 오픈랩과 기업가정신 등의 교육 협력 협약을 맺었다. 방문단은 학부생들의 창업공간인 마포창업나루와 BI 등의 운영 방법에 관심을 보였으며 서강대의 대표 융합 학과인 아트앤테크놀로지의 기술-예술 융합 공간과 공연장 등을 참관했다. 서강대 산학협력단은 올해를 지역사회 중심의 활동에서 글로벌 산학협력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국제 개발 협력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의 청년 대상으로 창업아카데미 지원, 인도네시아의 STEM 공작실 설치, 도서 지역 대상 과학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고등교육 기술 현장 자문도 한국의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뤄졌다. 서강대 산학협력단은 기술발굴, 성과 활용, 비즈니스센터 운영과 연구지원 등의 고유업무와 함께 LINC 3.0 사업을 운영하면서 스타트업 육성, 창업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강대 산학협력단의 이와 같은 경험과 인프라를 토대로, 국제 산학협력,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역량과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글로벌 산학협력을 추진해 글로벌 산학협력단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관우 서강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서강대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다양한 과학기술교육에 참여하고, 개발협력과 현장경험을 갖고 있어 해외 여러 기관에서의 교육을 요청받고 있다"라면서 "그동안 쌓인 다양한 창업과 기술사업화, 산학협력 및 기업가정신 교육 등의 시스템을 최대한 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5 09:34: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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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제7회 전국 디자인 실기대회 시상식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4일 '제7회 인하대학교 전국 디자인 실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웅희 인하대 대외부총장, 강현주 디자인융합학과 학과장, 조영민 디자인융합학과 교수, 강희라 디자인융합학과 교수, 심윤선 디자인융합학과 교수와 수상자, 가족, 지도교사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영예의 대상은 백지원(홍익디자인고 졸업) 학생이 차지했다. 대상 작품은 인공물의 선형적 요소와 자연물의 유기적인 형태가 잘 조화되고 전체 화면의 구성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이서윤(인천공항고 졸업), 장채현(박문여자고 3학년), 은상은 신하은(인천해원고 3학년), 이소희(인천원당고 3학년), 정승원(인천논현고 졸업), 정예림(검정고시) 학생이 수상했다. 동상은 박유지(운양고 3학년), 이정민(인천예일고 3학년), 이지민(화정고 3학년), 특별상은 이시온(마전고 3학년), 장채현(박문여자고 3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인하대 디자인융합학과와 엠굿 주관으로 지난 6월 10~11일 열린 디자인 실기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의 재학생, 졸업생 등 총 1000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주어진 사물의 형태와 구조를 창의적으로 디자인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해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3명, 특별상 2명 등을 선정했다. 인하대 디자인 실기대회는 차세대 디자이너 발굴과 지원 육성을 목적으로 우수한 디자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김웅희 인하대 대외부총장은 "자신만의 시각을 가지고 휼륭한 작품을 만들어낸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실기대회를 계기로 우리 사회 전반에 생기를 불어넣는 디자이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상 이상의 수상작은 오는 5일까지 인하대 60주년기념관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4 21:21: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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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정 순천향대 교수, 美 ‘아카데미 헬스’서 분절적 의료 문제점 증명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김선정 보건행정경영학과 김선정 교수가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아카데미 헬스(Academy Health)'에서 분절적 의료의 문제점을 제기해 증명했다고 4일 밝혔다. '아카데미 헬스'는 보건의료서비스 및 정책 연구 분야에서 전 세계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학회다.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는 보건의료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 보건의료 체계에 있어 다양한 개선책을 가져왔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 암 환자 본인 부담 경감제도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치료 접근성과 성과 개선에 크게 기여했고, 결과적으로 70%가 넘는 생존율을 가져왔다. 그러나 보건의료 진입장벽의 완화는 의료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한편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다양한 의료 선택권에 따른 분절적 의료는 암 환자를 포함한 국민의 의료비 증가, 의료쇼핑, 환자 쏠림 현상 등 여러 측면에서 보건의료 체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분절적 의료란 치료의 연속성이 유지되지 않은 채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부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현상이다. 김 교수는 국립암센터 한규태 박사와 공동으로 연구팀을 꾸려 분절적 의료의 증가로 인한 장기적·전 주기적 측면에서의 진단의 어려움, 첫 치료 이후 관리 및 부작용 발생, 재활 등 다양한 문제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른 개선방안과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그간 연구를 진행해왔다. 김 교수는 이번 '아카데미 헬스'에 초청받아 '폐암 환자의 분절적 의료는 보건의료 지출 증가에 영향을 주는가?'의 주제 발표를 해 주목 받았다. 교수 연구팀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청구자료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13%가 분절적 의료를 경험했으며, 이러한 분절적 의료는 장·단기적 관점 모두 보건 의료비 지출의 상승을 야기하고, 다양한 암종의 환자군에서 사망의 위험이 더 컸음을 밝혀냈다. 김 교수는 분절적 의료예방 및 해소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지속해서 증가하게 될 노인인구, 암 환자를 고려해 현행 건강보험 체계의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며, 보건의료 정책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한 보건의료 시스템의 전반적인 관리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정 교수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 대한 전방위적 관리체계 구축이 향후 우리나라 건강보험, 보건의료 체계의 영속성을 추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인지해야 한다"라며 "단기적 측면에서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일회성 대책은 더 이상 소모적이며, 정부와 관련 분야 전문가의 협의점 도출을 통한 장기적인 미래를 고려한 대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4 21:18: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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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은 것 본디 있던 곳으로”…전 교직원 안승례 동문, 중앙대에 1억 기부

35년간 봉직한 끝에 퇴직한 대학 교직원이 10여 년이 지나 자신의 모교이자 일터였던 대학의 발전을 바라는 염원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1억원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前 교직원 안승례 동문 발전기금 전달식'을 3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에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의 주인공인 안승례 동문은 건강상의 이유로 전달식에 불참했다. 제14대 총장을 지낸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안 동문과 함께 중앙대에서 근무했던 이정숙 前 과장이 안 동문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했다. 박상규 총장과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김미경 의과대학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이 자리했다. 이날 1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한 안 동문은 1974년 교직원으로 임용돼 2010년 퇴직하기까지 35년 동안 중앙대에서 봉직하며 행정 일선에서 대학의 발전을 이끌었다. 대학문화바꾸기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며 오래된 행정 관행을 타파하는 데 앞장서는가 하면, 총무과장 재직 시절 슬기마루와 참마루라는 학생식당 명칭 공모를 실시하기도 했다. 안 동문이 만든 학생식당 명칭은 지금도 서울캠퍼스 310관(100주년 기념관) 학생식당에 참슬기마루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안 동문은 재직기간의 절반이 넘는 18년 동안 의과대학 행정실에서 근무했다. 의과대학 교수인 이무열 대외협력처장은 "의과대학 학생들의 이름을 모두 외워 일일이 불러주셨던 게 기억난다. 학업에 지쳐 풀어질 때면 날아오던 질책과 그 뒤로 건네주시던 격려의 말들이 가슴에 남아 있다"고 안 동문을 회고했다. 불가피하게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안 동문은 이날 편지를 통해 기부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안 동문은 "중앙대 직원 채용 합격 전보를 접하고 숨이 멎을 것 같이 기뻤던 그 날을 계수해보니 반백년이 됐다. 그날부터 중앙대는 내게 울타리이자 으뜸이었고, 견줄 바 없이 자랑스럽고 사랑하는 절대적인 존재였다"는 말로 먼저 재직 시절을 회고했다. 이어 "손에 잡은 것 본디 있던 곳으로 되돌려 드려야 한다고 마음먹게 됐다. 단순 화폐 가치로는 설명하거나 측정할 수 없는 감사, 은혜 갚음, 사명감 등을 담았다. 중앙인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며 발전을 멈추지 않는 대학으로 중앙대를 만들 것이란 믿음과 거룩한 부담감을 함께 드린다"고 전했다. 박상규 총장은 "동문 교직원분들이 많지만 이렇게 개인이 큰 금액을 그것도 단번에 기부해주시는 경우는 드물다. 재직 시절 종종 뵙던 분인데 여전히 몸담았던 중앙대에 큰 애정을 갖고 계신 것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큰 울림을 느낀다. 안 동문님의 간절한 마음을 항상 생각하며 대학의 발전과 성장에 큰 보탬이 되는 데 기부금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4 21:13: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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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들 "수업시수 '9시간 원칙' 없애면 교육 질 낮이질 것" 우려

교육부가 최근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대학 전임교수 강의를 주당 9시간 이상으로 하는 규정을 없애자, 대학교수들이 "신규 채용은 줄고 교육의 질은 하락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는 4일 '시행령으로 헌법을 유린하는 교육부를 즉각 해체하라' 제하의 의견문을 통해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 '매주 9시간을 원칙으로 한다'는 규정을 삭제하겠다고 예고했다"며 "이는 '규제완화'라는 미명하에 대학 교육 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1952년 제정된 고등교육법 시행령의 115개 조문 중에서 33개를 정비하는 개정안을 최근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전임교수 강의를 주당 9시간 이상으로 하는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6조1항에는 '교원(학교의 장과 강사는 제외한다)의 교수시간은 매학년도 30주를 기준으로 매주 9시간을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새로운 개정안에는 '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 및 전문대학의 교원(학교의 장과 강사는 제외한다)의 교수시간은 학칙으로 정한다'고 담겼다. 사교련은 "이 개정이 사립대학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명약관화하다"며 "주당 수업시수를 12시간 또는 15시간, 심지어는 그 이상으로 늘리는 대학이 우후죽순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상위법을 무력화하려는 교활한 술책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는 교육부의 위법행위에 대해 즉각 조사에 착수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사교련은 "교육부는 헌법이 규정한 교육의 전문성과 교원법정주의의 원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헌법이 보장한 교원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전국 모든 사립대학 교수의 힘을 모아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개정안은 오는 8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4 13:24:5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