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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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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협력재단, 원자력 글로벌 인턴십 참가자 모집…6개국 8개 기관에 파견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이 '2022년 원자력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대학(원)생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한국원자력협력재단 제공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이 '2022년 원자력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대학(원)생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자력 및 이공계 전공자가 대상이다. 최종 합격자 16인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연구소, 국제기구 등에서 오는 9월부터 최대 6개월 간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합격자는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 아르곤국립연구소(ANL), 렌슬러공과대학(RPI) ▲스위스 폴쉐르연구소(PSI) ▲독일 칼스루에연구소(KIT) ▲영국 버밍엄대학교 ▲호주 원자력과학기술청(ANSTO)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총 6개국 8개 기관으로 파견된다. 파견 기관의 원자력 분야 연구에 최종 합격자가 직접 참여해 업무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가 포함된 지원금 제공 혜택이 주어진다. 나아가 영어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교육, 현지 멘토링 등 해외 연수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오는 21일까지 한국원자력협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원자력 종사자 및 예비 연구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전문기관이다. 재단은 원자력 글로벌 인턴십 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해외 14개 기관에 인턴 109명의 파견을 지원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9 10:07: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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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성균관대 교수팀, 진동노이즈 선택적 제거 생체모방소재 개발

김태일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왼쪽) 연구팀이 박병학 박사(오른쪽) 주도 아래 거미 다리의 패드를 모사해 외부 노이즈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댐핑 소재 및 이를 이용한 전자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김태일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박병학 박사 주도 아래 거미 다리의 패드를 모사해 외부 노이즈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댐핑 소재 및 이를 이용한 전자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거미의 패드 원리를 모사해 필요한 영역대의 상대적으로 높은 주파수 대역을 갖는 생체 신호를 통과시키고, 낮은 주파수 대역을 갖는 노이즈들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새로운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스트레인 센서와 결합해 목 진동, 심박수 등의 기계적 생체 신호를 노이즈 하에서 높은 신호대 잡음비로 읽을 수 있고, 심전도, 뇌파 등의 전기적 생체 신호 역시 노이즈 하에서 안정적으로 검출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신호처리를 이용해 노이즈를 제거한 기존의 방법보다 높은 신호대 잡음비를 얻는 것으로, 재료가 선택적으로 노이즈를 댐핑하는 것이 기존의 방법보다 훨씬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김태일 교수는 "노이즈를 최소화해 생체 신호 모니터링 연구가 활성화돼 실시간으로 얻기 어려웠던 민감한 신호를 읽어내 진단 및 의공학 분야에서 큰 활용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미래창조과학부의 학문균형발전지원사업, 휴먼플러스융합연구개발사업,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 2020년 산업기술거점센터 육성시범사업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1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해외연계부문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세계적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5월 6일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9 09:39: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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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세종학당 운영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사이버한국외대가 나망간 세종학당 운영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사이버한국외대 전경/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코리아베스트아카데미(이하 나망간 세종학당)의 운영기관인 코리아베스트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나망간 세종학당은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운영 중인 7개소 중 유일한 기업협업형 세종학당이다. 사이버한국외대와 나망간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을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적 교류와 상호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학술 및 문화 교류 확대를 골자로 ▲한국어교육에 관한 협력과 교류 ▲학생 및 교원의 교류 ▲연구 및 교육에 관한 자료의 교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언어교육에 특화된 사이버한국외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 세종학당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올바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수행하고 해외 한국어 교육기관과의 연구 및 교류를 담당하는 케이스터디(K-Study) 센터를 운영해 온·오프라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세종학당재단의 '2021년 동남·동북아시아 권역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했으며, 한국국제교류재단 주관 '2022~2024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에 참여해 사이버외대의 우수한 한국어 강의 콘텐츠와 교육 노하우를 해외 대학에 제공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9 09:2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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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의대 가기' 주요 대학, 학종으로 최다 선발…경쟁률은 논술전형이 최고

2023학년도 의과대학 학생부교과 변경사항/진학사 제공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국 의과대학의 선발인원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고 이어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순이다. 하지만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의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더 많은 편이다. 학생부 반영 비율이 낮아 부담이 적은 논술전형의 경우 의대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아 실질 경쟁률은 상당히 낮아지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약학대학이 새롭게 학부생을 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대 경쟁률은 오히려 상승해 전국 39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36.3대 1을 기록하며 전년 32.9대 1보다 높아졌다. ◆ 학생부교과, 건양대·연세대 일부전형 제외 수능 최저학력 적용 내신 성적으로 당락이 좌우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의대 입학 전형 중에서도 특히 합격생 학생부 평균 등급이 높다. 2022학년도 강원대 입시결과를 보면, 의예과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의 최종등록자 학생부 평균등급은 1.09, 최저등급은 1.20이었고, 조선대 의예과 지역인재전형 합격자 평균등급은 1.45였다. 하지만 내신 성적만 높다고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대학이 의대 선발에서 상당히 높은 수능 최저기준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전형, 지역인재(면접)전형,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을 제외하면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가톨릭대 지역균형전형은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경희대 지역균형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요구한다. 면접 대비도 필요하다. 최저기준을 설정하지 않은 건양대와 연세대뿐만 아니라 가천대, 가톨릭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등 11개 대학이 면접을 치러 최종 합격을 가른다. 따라서 내신, 수능 대비 학습과 더불어 면접 준비까지 철저해야 한다. ◆ 학생부종합, 면접 대비도 철저히 대비해야 의과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은 경북대, 이화여대, 중앙대(탐구형인재), 충남대, 한양대를 제외하고 모두 면접을 치른다. 면접 비중은 대체로 20%에서 30%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지원자의 학생부 경쟁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면접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면접 방식은 대학에 따라 다르다. 서울대, 경북대 등이 치르는 다중미니면접(MMI)의 경우 변별력이 더 높다. MMI 면접은 2개 이상의 면접고사장에서 치러지며 제시된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 방식, 제시문 분석 등을 통해 의사의 자질, 의사소통 능력, 환자와 공감 능력 등에 대해 지원자를 다면 평가한다. 지난해 서울대는 아프리카에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안된 도구에 대한 제시문, 과학경진대회 실험 결과 분석과 관련한 제시문, 다문화가정 자녀 및 선천적 장애인에 대한 제시문 등이 출제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MMI 면접 제시문 자체의 난도는 높지 않지만, 딜레마 또는 갈등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분석해 이를 짧은 시간 내에 본인만의 근거를 통해 논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평소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와 대화, 다양한 교내활동 등이 이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최고 경쟁률' 논술전형, 성균관대 올해 신설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매우 높다. 학생부 반영 비율이 0%~40%이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낮아 학생들의 부담이 적고, 논술고사 일정이 수능 이후여서 정시를 염두에 둔 학생들이 복수 지원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의대 수시 논술전형은 인하대(486.5:1), 아주대(468.5:1)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부산대의 경우에도 6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기에 올해 성균관대가 논술전형으로 의예과를 선발하기 시작하지만, 반대로 의예과 논술을 폐지(한양대)하거나 선발인원을 줄인 대학(중앙대 등)도 있어 전체 선발인원(128명)이 전년보다 줄어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다만,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인해 실질 경쟁률은 상당히 낮다. 경북대 2022학년도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의예과 모집에서 지원자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22.5%에 불과했다. 따라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우수한 학업역량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준비에도 충실한 수험생들이라면 경쟁률이 높더라도 소신껏 지원해 볼 수 있다. 우연철 소장은 "의예과는 수시라고 하더라도 대다수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므로 수능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고3의 경우 내신이 수능과 별개라고 할 수 없으므로 평소 수능 선택과목 위주의 학습을 하고, 내신 준비기간에는 등급이 산출되는 과목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8 12:26: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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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전국 교육청 중 사회적기업 제품구매실적3년 연속 ‘1위’

서울시교육청는 계약길잡이 홈페이지를 운영히고 사회적기업의 계약업무를 지원했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고용노동부의 '2021년도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조사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은 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을 고용하거나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경영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라 설립된 사회적 기업의 제품 등 496억여원을 구매했다. 이는 총 구매 금액의 4.48%를 차지한다. 2019년 261억원 대비 90%(235억원) 가량, 2020년(372억원) 대비 30%이상 늘어난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제품구매시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방구 등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공제회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장터(S2B·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의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학교장터 S2B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회적 기업이 만든 제품을 홍보하가고 지원했다. 김규태 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은 "3년 연속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1위 달성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구매실적 (단위 백만원)/서울시교육청 제공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8 11:19: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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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매치업’ 사업 통해 수소에너지 융·복합 인재 양성

순천향대가 9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15주 동안 매치업 온라인강좌 포스터수소에너지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9일부터 '매치업(Match業)' 사업을 통해 대체에너지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수소에너지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매치업' 사업은 신산업 분야 직무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성인 학습자를 위한 산업 맞춤 단기직무 인증 온라인 교육과정이다. 분야별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수자의 직무능력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순천향대는 매치업 사업의 '대체에너지' 분야에 신규 선정됐으며,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대체 에너지원인 수소에너지 활용을 확산하고 대체에너지 분야 융·복합 맞춤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가스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실무 중심형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9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15주 동안 수소에너지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수소에너지 생산 및 인프라(박지애 순천향대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수소에너지 산업컨설팅(이용석 순천향대 생명과학과) ▲수소에너지 안정성 관리(강승규, 조성민, 조충희, 한국가스안전공사) ▲연료전지 생산 및 관리(박구곤, 송락현, 손영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총 4가지 강좌로 구성되어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용석 순천향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현재 인류가 당면한 기후 위기를 해결하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에너지 분야 인력 발굴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라며 "이번 매치업 사업을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수소에너지 산업 생태계와 국내외 기술 비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소에너지 온라인 교육과정은 수료 시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가스공사에서 공동 발행하는 인증서가 수여되며 ▲교육과정 수강료 무료 ▲한국가스공사 임직원 수강 시 교육 시수 인정 ▲관련 기업 취업 시 가산점 부여(협약업체에 한함) ▲순천향대 재학생 수강자 정규학점 인정 등이 주어진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8 11:02: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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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줄기세포 자동 분화 플랫폼 SMENA 세계 최초 개발

김태형 중앙대 교수와 최경민 숙명여대 교수 공동 연구팀. (왼쪽부터) 조연우 중앙대 박사과정 학생, 김태형 중앙대 교수, 지서현 숙명여대 박사과정 학생, 최경민 숙명여대 교수./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김태형 융합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체내 줄기세포의 자연 분화 과정을 모사해 원하는 세포를 간편히 취득할 수 있는 '줄기세포 자동 분화 플랫폼(SMENA)'을 세계 최초로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본래 줄기세포를 통해 특정 세포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만의 독특한 전환 과정인 '분화' 과정을 필요로 한다. 이 때 세포 분화의 효율성·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생체 내 환경의 특성을 모사하는 기술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김태형 교수 연구팀은 장기 배양 기간 동안 일정하게 분화인자를 방출하는 단일 금속-유기골격체 나노입자 패턴을 활용해 '줄기세포 자동 분화 플랫폼(SMENA, Single Metal-Organic Framework-Embedded Nanopit Arrays)'을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세포 배양 기판에 균일한 형태의 나노홀(Nanopits)을 제작하고, 나노홀 하나에 나노입자를 하나씩 배치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SMENA는 2주 이상의 분화 기간 동안 나노입자의 변성·소실 없이 배양액만으로 신경분화를 유도해 냈다. 안정적 분화 인자의 공급으로 인해 기존 분화 프로토콜 대비 40배 이상 신경분화가 촉진된다는 점도 확인됐다. 김태형 교수는 "SMENA 기판은 간엽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등을 포함해 다른 종류의 줄기세포 분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며 "범용성과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새로운 형태의 줄기세포 배양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학연 R&D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김태형 교수 연구실의 조연우 박사과정 학생과 최경민 숙명여대 교수 연구실의 지서현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 김태형 교수와 최경민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았다. 해당 논문은 세계 3대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지난달 20일 온라인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8 10:46: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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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그렙과 온라인 학위과정 협력 MOU 체결

국민대 전경/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이 온라인 학습·평가·채용 플랫폼인 프로그래머스의 개발사인 ㈜그렙과 지난 6일 온라인 석사학위과정의 학습효과 및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프로그래머스의 대시보드, 수업 콘텐츠 관리 및 라이브 클래스룸, 코딩테스트 등 활용 ▲비대면 평가를 위해 온라인 시험 감독 시스템인 모니토 활용 ▲쌍방향, 협력 기반의 교육운용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상환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원장은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은 최근 국민대학교가 이뤄낸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분야 교육 성과를 자양분 삼아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최고의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번에 신설되는 인공지능응용 전공은 100% 비대면수업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인 만큼 학습 효과 및 성취도를 극대화하고 관리 오버헤드를 줄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의 도입이 필요하며, 이에 국내 최고수준의 플랫폼인 (주)그렙과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성수 ㈜그렙 공동대표는 "(주)그렙이 제공하는 프로그래머스 스쿨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다양한 학습 지원 기능을 갖춘 LMS 플랫폼, 프로젝트 기반·코드리뷰 위주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콘텐츠, 그리고 평가 시스템을 결합한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의 가장 혁신적인 플랫폼으로서 국민대와 협력해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의 큰 변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오프라인 석사학위 과정인 소프트웨어 전공, 인공지능 전공과 100%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인 인공지능응용 전공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부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며, 선발절차는 서류 및 면접심사로 진행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8 10:41: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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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재 인하대 교수팀, 국제 저명학술지 표지논문 연속 선정

위정재 인하대 고분자환경융합공학과 교수 연구팀의 연구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왼쪽부터)에이씨에스 나노 2월호 속표지와 에이씨에스 매크로 레터스 4월호 속표지./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고분자환경융합공학과 위정재 교수 연구팀이 작성한 연구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연속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위정재 교수와 석·박사 통합과정의 박정은 학생, 전지수 학생은 미국화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인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와 '에이씨에스 매크로 레터스(ACS Macro Letters)'에 논문을 제출해, 두 편 모두 속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에이씨에스 나노에 게재한 논문은 '마이크로 구조체의 단계적 군집적 자성 자가조립 제어(Programmable Stepwise Collective Magnetic Self-Assembly of Micropillar Arrays)'에 대한 연구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구조체가 자가조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개발했다. 자성입자 농도가 큰 마이크로 구조체들은 외부에서 센 자기장을 가하면 강한 초소형 자석으로 성질이 바뀌어 군집적으로 모이게 된다. 두 개의 마이크로 구조체가 하나가 되고, 하나로 조립된 인접 구조물 두 개가 모여 또다시 하나의 구조체를 이루며, 네 개가 모인 구조체들이 모여 최종적으로 일렬로 연결되는 식으로 조립된다. 이 때 구조체의 하단을 자성에 반응하지 않는 기판에 고정시켜 자성을 제거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어 자가조립을 반복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 연구논문에서는 마이크로 단위의 자가조립을 통해 거시적인 표면 변화인 글자 패턴을 나타내거나 액체의 젖음 특성을 조절하는 등의 응용 분야까지 제시했다. 이 연구는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박세진 박사와 미국 공군연구소의 어거스틴 얼배스 박사가 공저자로, 미국 공군연구소의 구자현 박사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공동연구이며, 한국연구재단 국가핵심소재연구단사업과 미국공군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에이씨에스 매크로 레터스에 게재한 '고분자 전구체의 점도 조절을 통한 높이 조절이 가능한 레플리카 몰딩' 연구는 동일한 몰드로 다양한 높이의 마이크로 구조체를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는 단일 높이의 구조체만 제조할 수 있는 기존 레플리카 몰딩의 제한점을 개선한 연구다. 이 연구는 육지호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국가핵심소재연구단사업 및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위정재 교수는 "이러한 자성에 의한 자가조립이나 높낮이를 제어한 마이크로 구조체 연구를 기반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 향후 다양한 가변형 디바이스에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8 10:3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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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규 변호사의 상속설계 제대LAW] 상속설계 위해 당신이 고려할 네 번째, 유류분

조웅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앞서 상속설계가 왜 필요하고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면 되는지 그리고 구체적인 상속설계를 위해 고려해야할 요소들에 대해 살펴봤다. 지금까지는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어떤 것을 하면 안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유언은 법률에서 유언사항으로 정하고 있는 것만 할 수 있는 반면, 유언대용신탁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하면, 무제한에 가까운 자유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유류분은 다른 문제다. 우리 민법은 당신(피상속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남겨질 가족들(상속인)에게 법에서 정하고 있는 상속분의 2분의 1(직계비속 및 배우자) 내지 3분의 1(직계존속 및 형제자매)을 유류분으로 인정하고, 그 유류분에 부족이 생긴 때에는 부족한 한도에서 그 재산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즉, 당신이 두 자녀 중 첫째에게 모든 재산을 남기는 것으로 상속을 설계하더라도, 당신이 먼 곳으로 간 후 상속을 받지 못한 둘째가 첫째를 상대로 법에서 정하고 있는 상속분인 50%(당신이 상속에 관해 정하지 않을 경우 상속인들은 법률에서 정해둔 비율로 상속한다)의 2분의 1인 25%에 대해 유류분반환을 청구할 수 있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첫째는 이를 반환해야만 한다. 즉, 당신이 상속을 설계하더라도 남겨질 가족의 유류분을 침해하는 범위에서는 당신의 의도가 관철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를 고려하지 않고 상속을 설계하면, 당신이 먼 곳으로 떠난 뒤에 남겨진 가족들 사이에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경우 상속설계에서 배제된 둘째는 물론, 유류분반환청구를 당하는 첫째에게도 매우 힘든 일이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은 당신이 바라는 상황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속설계에서 유류분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하급심 법원에서 유언대용신탁을 설정하면 일정한 경우 유류분반환청구의 대상이 아닐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이 선고됐다. 이를 두고 유언대용신탁을 설정하기만 하면, 유류분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 판결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이 있고, 판결문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앞으로도 같은 취지의 판결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 특히 당신이 먼 곳으로 가게 될 수십년 뒤에는 이 부분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립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해외의 사례나 학계의 동향 그리고 당시 위 판결이 선고된 구체적인 사정(필자가 위 하급심 판결에서 승소한 바로 그 소송대리인 중 한 명이다)을 고려하면, 유언대용신탁이 유류분을 해결해줄 것이라 믿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유언대용신탁을 하기만 하면 유류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상속을 설계했는데, 정작 당신이 먼 곳으로 떠난 후에 유류분반환청구로 인해 첫째가 괴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그 위험(필자는 이를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구체적인 위험이라고 본다)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너무 슬퍼할 필요는 없다. 결국 모두 사랑하는 가족이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자산을 첫째에게 전하고 싶다면, 수익자연속신탁을 통해 보완하는 방법이 있다. 수익자연속신탁을 활용하면, 둘째에게 유류분이 침해되지 않을 정도인 25%의 가치에 상당하는 수익권을 주는 것으로 설계한 다음, 혹시라도 둘째가 수익급부를 받을 수 없는 사정이 발생하면 위 수익권을 다시 첫째에게 이전하는 것으로 설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비록 시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당신이 최초에 의도했던 상속설계에 조금이라도 더 부합하는 결론에 이를 수 있게 된다.

2022-05-08 09:15: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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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자원 공유 등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박상규 중앙대 총장./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국립중앙도서관이 지식정보자원 공유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정보서비스 개발, 연구지원서비스 교육 콘텐츠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중앙대는 3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단회의실에서 국립중앙도서관과 '지식정보자원 공유 및 도서관 업무 교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주재범 연구부총장, 김성희 학술정보원장이 참석했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과 이수명 지식정보운영부장, 김정은 사서사무관 등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들도 자리에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 기반 도서관 지능정보서비스 제공·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연구지원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디지털 아카이빙 및 리터러시 교육 관련 콘텐츠 공동 연구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교과과정·인턴십·멘토링 개발·운영 ▲학술회의·세미나 공동개최와 관련 정보 교류 등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지원서비스 고도화, 도서관 지능정보서비스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인 중앙대 학술정보원은 그간 연구자들의 연구 분야별 트렌드 분석, 공동연구 분석, 학술논문의 질적분석 등을 통해 연구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배리어 프리를 적용한 최신 RFID 시스템을 구축해 자료 이용·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전자책 희망도서 구입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중앙대의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중이다. 중앙대와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월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김학래 교수와 재학생 21명으로 구성된 팀 케일리(Cayley)의 아카이브 기증식을 통해 모범적인 관학협력 사례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팀 케일리는 2020년 5월부터 국내외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아카이브 '코로나19: 우리의 기억'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국가 도서관이 민간 아카이브를 영구 보존하는 것은 팀 케일리 사례가 처음이다. 서혜란 관장은 "팀 케일리의 기증식이 계기가 돼 협약 체결까지 이어지게 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한 국가지식자원 데이터와 대학이 지닌 연구인력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만나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와 국립중앙도서관이 미래 동반자로서 계속 협력하며 나아가길 바란다. 서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4 14:02: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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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해명’ 나섰던 김인철 후보자 돌연 사퇴…윤 정부, 후속 인선 촉각

법인카드 부당 사용 논란, 자녀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수령 등 각종 의혹을 받던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후보자에 지명된 지 20일 만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 당선인은 교육부 장관 후속 인사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오는 6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던 김인철 후보자는 3월 오전에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가족 전원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 논란을 비롯해, 논문 표절 등 각종 의혹과 정치권의 공세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당선인은 '실력과 능력을 중시한 인사'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김인철 후보자가 인선 직후부터 각종 의혹에 휩싸이다가 사퇴 결정을 하면서 새정부 내각 인사 검증 신뢰에 타격이 예상된다. 윤 당선인은 김 후보자 후속 인선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후속 인선 대상자로는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와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정 교수와 최 명예교수는 김 후보자와 함께 검증대상에 올랐던 인물이다. 김 후보자는 사퇴 발표 전날인 2일 밤까지도 자신에게 제기되는 의혹에 적극적으로 해명했던 터라, 그의 사퇴가 갑작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 김 후보자는 2일 저녁 한 언론에서 '제자 논문 짜깁기' 의혹을 제기하자 밤 11시께 기자단에 "두 논문은 별개 논문으로,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다"며 해명 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각종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자 논문 심사 과정까지 지적되는 등 의혹이 번지자 결국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겠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오늘 사회부총리 겸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국민께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 주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 없다. 윤 정부의 성공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3 14:26:5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