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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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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인가제 손본다…미래부 공청회 개최

과연 통신요금 인가제 폐지가 가계 통신비 인하로 이어질까. 정부가 지난 1991년부터 20년이 넘게 시행된 이동통신 시장 요금 인가제 폐지를 검토 중이다. 그동안 국내 통신시장에 적용된 요금 인가제는 통신서비스 시장의 독과점성을 완화하기 위해 채택된 제도다.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제1사업자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무선시장에선 SK텔레콤이, 유선시장에선 KT가 인가제 대상이다. 두 사업자는 요금을 인상하거나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때 반드시 미래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2일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통신요금규제 개선 로드맵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변정욱 KISDI 통신전파연구실장이 통신시장현황 및 해외 주요국 규제개선 동향 등에 대해 소개하고 통신요금규제 개선에 관한 주제발표에 나섰다. 변 실장은 이날 통신요금 인가제를 보완해 합리적인 대안으로 ▲인가제 보완 ▲인가제 폐지 및 신고제 보완 ▲완전 신고제 전환 등을 제시했다. 인가제 보완은 현행 인가제를 유지하되 사전 심사는 완화하고 사후 규제는 강화하는 방안이다. 사전심사는 이용자 보호 및 차별에 관해서만 이뤄지며, 요금의 적정성 여부는 인가 후 실제 판매결과를 기초로 사후에 규제해 약관변경 명령, 과징금 등 제재를 병행한다. 인가제 폐지 및 신고제를 보완하자는 안은 제1사업자의 경우 신고 접수된 약관을 심사해 필요시 보완을 요구하지만 그 밖에 사업자는 요금제 신고 일정기간 후 자동으로 시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완전 신고제로 전환하게 되면 1위 사업자를 포함한 모든 사업자가 미래부에 신고만 하면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어 요금 서비스 출시 기간이 빨라지지만 지배적 사업자를 견제할 수 있는 사전적 수단이 부재한 상황이다. 후발사업자인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일각에선 시장점유율 50%가 넘어가는 사업자가 시장을 자율적으로 주도하게 되면 요금인하가 적절히 이뤄지지 못한다며 요금 인가제 폐지 반대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완전 신고제 전환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어떤 안을 채택해도 조금씩 문제가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찬성하는 안을 채택할 것"이라며 "문제도 최대한 보완해 만족할 수 있는 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통신요금 규제 개선을 위한 로드맵을 조만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6-12 16:10:1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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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LTE 1000배 속도 '5G 시장' 선점 경쟁 본격화

4세대(4G·LTE)보다 1000배 빠른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5G 이동통신은 기존 LTE보다 1000배 빠르게 사람·사물·정보를 초고속으로 연결시켜 실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보통신산업 및 타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창조경제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통3사를 중심으로 5G 이동통신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가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29일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대토론회'에서 "향후 'ICT 노믹스' 추진을 통해 30년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에 대한 첫번째 과제로 초고속·초연결적인 네트워크 기반이 될 5G 네트워크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본격적인 5G 이동통신 시대를 여는 세계 최초의 이통사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단순한 네트워크 기술의 진화를 넘어 하드웨어, 플랫폼, 서비스 등 ICT 생태계 전체의 발전과 타 산업 융합의 기폭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구축계획의 일환으로 11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 2014'에서 이전까지의 속도 한계를 몇 단계 뛰어넘는 데이터 전송속도 3.8Gbps를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3.8Gbps 시연을 시작으로 기가급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 및 검증을 통해 5G 핵심 기술들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최근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융합형 기가토피아' 시대를 이끈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KT는 향후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유무선이 통합된 기가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가 인터넷은 기존 인터넷보다 10배, LTE에 기가 와이파이(WiFi)를 결합한 이종망 융합기술 및 구리선 기반 초고속 전송기술은 기존보다 3배 빨라진다. KT는 장기적으로 5G의 핵심 원천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는 한편, 실제 소비자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 통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가상화 기지국과 모바일 클라우드를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융합-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해 7월 세계적 통신장비 에릭슨과 함께 5G 기술개발 협력에 나섰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7월 11일 에릭슨의 스웨덴 본사를 직접 방문해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에릭슨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5G 공동기술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양사 간 협력이 결실을 맺어 LTE-A뿐 아니라 5G에서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통사들의 행보에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5G 미래 통신기술 확보 및 인프라 구축을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해외 시장 선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5G 시장 조기 활성화 ▲5G 표준화 글로벌 공조 ▲도전적 R&D 추진 ▲스마트 신생태계 조성 등을 포함한 '5G MASTER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계획 아래 2020년까지 5G 연구개발, 표준화 및 기반조성에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5G가 상용화되면 장비 및 서비스 부문에서 이후 7년간 국내에서만 552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44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생기고 58만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5G 이동통신 선점이 커다란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업체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글로벌 업체가 5G 시장 선점에 달려들고 있지만 국내 LTE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5G 역시 국내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2014-06-12 14:39:4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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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서둘러 논의돼야"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빠른 시일 내에 논의되고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삼석 상임위원은 12일 정부 과천청사 방통위 전체회의에 첫 참석해 모두 발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자격 요건에 맞지 않다며 임명을 거부당한 고 위원은 지난 9일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12일 전체회의는 '지각 임명'된 고 위원을 비롯한 5명의 3기 방통위 상임위원이 모두 참여한 상황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고 위원은 "언론에서는 5인의 방통위원이 모두 임명됐기 때문에 '방통위가 정상화됐다'고 평가하지만, 이런 인적 구성요건의 충족만으로 방통위가 정상화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방통위가 세월호 참사 이후 수많은 언론 노동자들이 방송의 독립과 공정성을 지키다 부당하게 쫓겨나고 징계를 당해도, 언론인과 국민들의 자유롭게 말하고 표현할 권리가 억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을 닫고 입을 닫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통위는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 제고, 국민의 권익보호와 공공복리 증진을 기본 책무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것은 방통위의 권리가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의무"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은 "그동안 방통위는 당연히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 역할을 하지 않거나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할 수 없다'고 강변하면서 책무를 회피하는 자세를 보였다"며 "수적 우위를 무기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각종 미디어는 범람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진정한 소통 부재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방송과 통신 미디어의 책임도 크지만, 이를 방치하고 있는 방통위의 역할 부재도 큰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고 위원은 향후 모든 사안을 방송통신 이용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입장을 밝혀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말하고, 행동이 필요할 때는 책임감 있게 움직이겠다"며 "법이 정하고 국민이 요구하는 방통위원의 책무를 성실하고 바르게 수행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KBS를 비롯한 공영방송의 위상을 정립하고 사회적 책무를 확립하는 것은 방통위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 중 하나"라며 "공영방송을 둘러싼 '낙하산 사장' 논란은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근절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3기 방통위에 대해서도 대화와 타협, 존중과 배려, 이해와 양보 등이 위원회 운영의 기본 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14-06-12 11:54:0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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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응모 즉시 확인하는 이벤트 포털 '매일매일 이벤트' 오픈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는 디지털케이블TV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이벤트 응모 및 당첨 확인을 할 수 있는 이벤트 포털 '매일매일 이벤트' 데이터방송서비스를 12일 오픈했다. 이벤트 포털 '매일매일 이벤트'는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777번 채널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벤트 응모 후 당첨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당첨 결과가 발표되기를 기다려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다. 또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고객이라면 t-코인 이벤트, 출석체크 이벤트,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이벤트, 서비스 가입 이벤트, 방송채널(PP) 관련 이벤트, 데이터방송 관련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매일매일 이벤트' 안에서 확인하고 손쉽게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눈길을 끄는 부분은 t-코인 이벤트다. t-코인은 기존 VOD 시청 당시 없었던 보너스로, VOD 구매시 1000원 당 1개씩 지급된다. 1일차, 4일차, 7일차 출석이벤트를 통해서도 t-코인을 1개씩 받을 수 있다. 이용자들은 t-코인으로 최대 1만원까지 무료로 VOD를 볼 수 있는 쿠폰을 응모 즉시 추첨해 지급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박정우 티브로드 마케팅실장은 ''모든 이벤트를 한 곳에 모았고 홈초이스 VOD 이벤트와 t-코인 이벤트, 출석체크 이벤트 등 여러 이벤트를 중복해 응모할 수도 있다"며 "응모 후 당첨 결과를 기다리는 불편함 없이 OK버튼 하나면 즉시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게임 요소가 가미된 재미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2014-06-12 11:04:5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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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버터제습기, 테크니컬 캐릭터 '안심곰' 마케팅 눈길

삼성전자가 삼성 인버터제습기의 주요 성능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진행중인 테크니컬 캐릭터 '안심곰'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안심곰은 제습기의 기본적인 특성과 연계해 습도가 적정 수준 이상 높아지면 녹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하는 테크니컬 캐릭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시내 주요 버스 쉘터를 활용해 삼성 인버터제습기 광고를 진행 중이다. 이번 광고는 디지털 인버터 기술로 전기요금과 소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삼성 인버터제습기의 주요 성능을 안심곰을 활용해 친근하게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강남대로 '신논현역' 정류장에는 삼성 인버터제습기를 통한 제습 전과 후의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형태의 터치스크린 광고를 게재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인터랙티브 영상은 방안에 가득찬 습기로 힘들어하는 보라색 안심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때 소비자가 화면의 삼성 인버터제습기를 터치하면 제습기가 가동돼 습기가 제거된 쾌적한 방에서 본연의 녹색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안심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광고는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냄은 물론, 제품의 주요 성능을 흥미롭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고의 제작 과정과 소비자들이 직접 인터랙티브 영상을 체험하는 모습이 담긴 메이킹 필름은 삼성전자 가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4월부터 안심곰을 활용해 제작한 TV 광고를 공개했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된 TV 광고는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5월에는 삼성 인버터제습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광고 속에 등장하는 '안심곰 습도 알리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인버터제습기의 앞선 기술력을 소비자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귀여운 안심곰을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실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안심곰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6-12 10:27:04 이재영 기자
몰테일, 해외직구 전용 '몰테일 모바일 앱' 출시

앞으로 해외 쇼핑몰의 핫딜 정보부터 배송대행 신청까지 다양한 해외직구 관련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내 최대 해외 배송 대행서비스 몰테일은 배송대행 신청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해외 직구 전용 '몰테일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몰테일 모바일 앱은 ▲몰테일 배송대행 신청 및 진행 현황 확인 ▲마이 핫딜 정보 제공 ▲몰테일 포인트 적립 리워드 서비스 ▲모바일 원클릭 안심결제 및 통합 결제 기능 ▲해외 쇼핑사이트 랭킹 정보 ▲실시간 알림 서비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모바일에서 배송대행 신청서 작성이 이뤄질 뿐 아니라 배송비 결제부터 물품수령까지 모바일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몰테일 회원들간의 다양한 최신 핫딜 정보를 공유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핫딜 정보만 받아보는 마이핫딜 기능, 몰테일 앱을 통해 해외쇼핑몰 결제 시 일정 금액을 몰테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리워드 서비스도 몰테일 앱의 특징이다. 김기록 몰테일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몰테일 모바일 앱은 해외직구 시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모바일 앱을 통해 해외직구의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해외직구 이용자들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몰테일 모바일 앱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iOS버전은 다음달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2014-06-12 10:13:4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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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강력한 카메라 성능 탑재 스마트폰 '갤럭시 줌2' 출시

삼성전자는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줌2'를 13일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한다. '갤럭시 줌2'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싱가포르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선보여 언론의 주목을 받은 '갤럭시K 줌'의 국내 모델이다. 갤럭시 줌2는 곡면으로 이뤄진 배면 형태와 두께 20.2mm의 인체공학적이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그립감과 휴대성을 제공한다. 특히 광학 10배 줌으로 먼 곳에 있는 피사체를 고화질로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을 통해 주로 일상적인 스냅샷을 찍는다면, 갤럭시 줌2는 멀리 있는 사물까지 또렷하게 담아낼 수 있다. 갤럭시 줌2는 2070만 화소의 이면 조사형(BSI) CMOS 센서를 장착해 강력한 촬영 성능을 자랑하며,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나 야경 촬영 시에도 선명한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OIS)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의 촬영과 줌 촬영, 비디오 촬영 시에도 흔들림 없이 깨끗하게 피사체를 담을 수 있다. LED 플래시에 비해 광량이 풍부해 보다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제논 플래시'도 지원한다. 이밖에 ▲사용자가 촬용하고자 하는 상황에 따라 조리개, 셔터스피드, 노출 등 적합한 설정값을 추천해주는 '프로 서제스트(Pro Suggest)' ▲사용자가 셀프 카메라 촬영 시 얼굴이 위치할 영역을 선택하고 선택 영역에 얼굴이 인식되면 자동 촬영되는 '셀프샷 알람' ▲자동 노출과 자동 초점을 맞출 수 있는 'AE(자동노출)·AF(자동초점) 개별 설정' ▲초점 대상을 설정하면 대상의 움직임을 따라 자동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추적 AF' 등 다양한 카메라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 줌2는 121.9mm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킷캣 4.4 플랫폼에 헥사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243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쉬머 화이트, 차콜 블랙, 일렉트릭 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69만3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줌2는 더욱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일상 속의 인상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더 없이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6-12 09:47:0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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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서 '셰프컬렉션 풀 라인업' 출시…"프리미엄 가전 1위 시동"

삼성전자가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셰프 컬렉션 풀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에서 혁신적인 생활가전을 통한 새로운 삶의 모습을 제안하는 '삼성 리빙 아틀리에' 행사를 열고 '셰프 컬렉션 풀 라인업'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력 언론사와 주요 거래선 등 약 170여명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전문적인 프리미엄 키친 가전 라인업 출시에 관심을 보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뉴욕에서 '삼성 하우스'를 열고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 3스타 미셸 트로와그로 등 세계적인 유명 셰프들과의 협업 프로젝트인 '클럽 드 셰프'를 발족하고 최상의 전문 주방가전을 통해 세계인들의 '쿠킹'에 대한 열정을 실현하고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클럽 드 셰프' 1주년의 결실인 프리미엄 주방 가전 라인업 '셰프 컬렉션'은 ▲정온기술을 통한 식재료 궁극의 신선함을 제공하는 냉장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조리 경험을 제공하는 오븐·전자레인지 ▲150년만에 물 분사 방식을 바꿔 강력한 세척력을 갖춘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셰프 컬렉션' 출시와 함께 전시를 확대하고 혁신적인 매장 전시 방식인 '센터스테이지'를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생생한 제품 체험을 선사하고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센터스테이지'는 85인치 초고화질(U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첨단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가 공간의 제약없이 많은 제품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 등을 초고화질의 실물 크기로 살펴보고 가상의 설치 환경까지 체험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매장 혁신 프로젝트다. 매장의 공간 제약으로 일부 제품만 진열되거나 전시 제품 교체에 소요되는 제반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 기존 가전업계의 매장 관리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센터스테이지'를 연내에 미국 4대 가전 유통(베스트바이, 홈디포, 로우즈, 시어즈)을 포함해 유럽 등 선진시장에 선보이고 향후 단계별로 신흥국까지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최고의 프렌치 전문 셰프로 손꼽히는 미슐랭 3스타 셰프 '다니엘 블뤼(Daniel Boulud)'를 새로운 '클럽 드 셰프' 멤버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다니엘 블뤼'는 프랑스 셰프로 1982년 뉴욕에 진출해 큰 명성을 얻었고 1993년 오픈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다니엘(Daniel)'을 비롯해 바(Bar), 카페 등의 사업을 확장하며 왕성히 활동 중이다. 특히 2006년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를 받았고 요리계의 아카데미상인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를 수차례 수상해 미국에서 영향력이 크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전문가들과의 협업과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된 '셰프 컬렉션', 세계인들과의 경험 공유에 기반한 다양한 '소비자 열정 포인트 마케팅', 센터스테이지를 통한 매장 중심의 '유통 혁신'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14-06-12 09:27:0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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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이통사 보조금 또 '들썩'

45일간의 영업정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 조사 소식에 다소 잠잠해지는 듯 했던 통신업계의 불법 보조금 전쟁이 또다시 시작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전체 번호이동 건수(MVNO 제외 기준)는 9만9655건으로 집계됐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이 4만1628건, KT가 3만940건, LG유플러스가 2만708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통위가 시장과열로 여기는 일일 번호이동 건수 2만4000건을 4배 이상 넘어선 것이다. 이처럼 번호이동 건수가 급증한 것은 불법 보조금 살포가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6.9 대란' '6.10 대란'이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일부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에서 9일 저녁부터 10일 새벽 사이 최신 스마트폰에 100만원 이상의 보조금이 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출시된지 보름도 채 되지 않은 LG전자 최신 스마트폰 G3를 비롯해 삼성전자 갤럭시S5 등이 공짜폰으로 전락하는 웃지 못할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달 20일을 기해 이통3사의 영업 정지가 모두 풀리면서 불법 보조금이 살포되는 현황이 포착되자 방통위가 사실조사에 나서면서 일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2만건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9일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6만4206건, 10일에는 10만건에 육박하면서 또다시 통신시장이 불법 보조금으로 들썩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통신시장이 과열되자 방통위도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앞서 10일 이통 3사 마케팅 관계자를 불러 불법 보조금에 대한 사실조사 확인에 착수하는 한편, 최근 현장 조사 등을 바탕으로 조만간 각사 임원을 소집해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특히 조사 결과 주도사업자를 면밀히 살펴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방침에 오히려 이통사는 경쟁사 탓이라는 비방만 일삼으며 면피성 발언만 하고 있다. 실제 '6.10 대란' 역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간 주도사업자 떠넘기기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LG유플러스는 "'6.10 대란'은 SK텔레콤이 시장점유율 50%를 지키기 위해 9일 오후 8시께부터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발단이 됐다"며 "주요 모델별로 최대 110만~12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자 경쟁사가 대응해 시장이 과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측은 "지난달 29일 방통위의 사실조사 이후 통신시장이 안정화 기조를 유지하다가 LG유플러스가 9일 방통위 감시가 느슨해지는 오후 7시를 틈타 보조금 40만원을 추가 투입했다"며 "리베이트 수준을 계속 늘려 최대 110만원까지 지급하는 등 기습적인 불법 보조금 투입으로 견디지 못한 경쟁사들이 일부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이통사간 비방전 속에 일각에선 "이통사가 진정 타격을 받을만한 새로운 제재안을 마련해야 불법 보조금을 근절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방통위의 영업정지 제재는 이통사가 아닌 휴대전화 제조사나 영업점(대리점·판매점)에 대한 피해로만 이어지기 때문에 실질적인 제재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지금보다 높은 수준의 과징금이나 일정 기간을 정해 이용자들의 요금을 할인하도록 하는 대안 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질적인 제재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적용되는 10월 이전까지 이 같은 현상은 되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6-12 07:30:06 이재영 기자
월드컵 방송 재송신료 놓고 지상파-케이블 '팽팽'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이틀 앞두고 지상파와 유료방송업계간 추가 재전송료 협상에 진척이 없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IPTV와 위성방송업계의 경우 지상파가 신호를 직접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월드컵 방송 중단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1일 "지상파 방송 3사의 이윤 추구가 도를 넘어섰다"며 "지상파가 유료방송에 대한 지상파방송 재송신 대가를 강요해 관철시킨데 이어 이젠 월드컵·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경기에 대한 별도의 추가 시청료 부담까지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케이블협회의 성명서는 앞서 10일 지상파 방송사들의 모임인 한국방송협회가 발표한 "케이블 사업자들의 대응이 시청자를 볼모로 한 부적절한 처사"라며 "일방적인 억지 주장을 멈추고 계약에 입각한 협상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한국방송협회는 당시 성명을 통해 지상파 3사와 유료방송업계간 재송신 계약에는 '올림픽, 월드컵 등 국민관심행사 중계방송의 재송신 대가에 관해서는 별도 협의 한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케이블협회측은 "국민관심행사 중계방송의 재송신 대가에 대한 언급은 계약서 어디에도 없다"며 "계약 문구를 허위로 발표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방송협회측이 "대규모 국제적 스포츠이벤트에 소요되는 중계권료 등의 비용 증가는 재송신 계약 당시에는 사실상 사전 추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계 시점에 유료방송사와 협의를 통해 중계방송에 따라 발생하는 추가 수익만큼의 수급비용을 공동 분담하기 위함"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케이블협회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과거 월드컵·올림픽 등 국제적인 스포츠경기 중계권 확보 과정을 살펴보면 중계권료의 과도한 상승은 지상파방송사들 스스로 초래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실제 지난 2010년에는 SBS의 주요경기 독점중계권 확보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다가 KBS와 MBC가 정부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일도 있었다. 케이블협회는 "이처럼 중계권료 상승은 지상파방송사 스스로의 탐욕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이번 브라질월드컵 중계권도 지상파방송사들이 시장예측을 잘못해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고액으로 구매했다면 그것 역시 스스로 책임지고 극복해야 할 사항이지 유료방송사들을 압박해 중계권 비용을 충당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케이블협회는 "상업 논리에 앞서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국민들의 시청권"이라며 "이를 고려해 지상파 3사는 월드컵 중계방송 재송신료라는 부당한 요구를 철회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4-06-11 17:55:37 이재영 기자
"49인치 UHDTV 적정가격은 151만~200만원"

국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49인치 초고화질(UHD)TV의 적정 가격은 151만~200만원선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발표한 'UHD 방송 인지도와 이용의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인터넷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업체의 49인치 UHD TV 적정 가격에 대해 39.7%가 151만~200만원이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101만~150만원이 29.3%, 201만~250만원이 19.0% 순으로 조사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49인치 UHD TV를 290만원에 출시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달 50인치 UHD TV를 249만원에 내놨다. 이들은 UHD 방송을 시청한 후 66.7%가 구입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TV를 교체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8.8%에 불과했다. 이처럼 UHD 방송에 대한 높은 의향에도 불구하고 UHD 방송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응답자 중 전체의 59.5%가 UHD TV의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뒤를 이어 이어 무료 또는 저렴한 UHD 방송 이용료, 풍부한 콘텐츠, 적극적인 홍보 순으로 나타났다. KCA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UHD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 지불해야 할 고비용은 서비스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UHD 방송을 접해 본 이들은 UHD TV로의 교체의향이 높은 만큼 소비자 체험 인지도 확산 등에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6-11 15:02:2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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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방통위원장, '인터넷윤리 순회강연' 나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주간'을 맞아 어린이들의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한 인터넷윤리 순회 강연을 11일 경기 판교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들에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악성댓글로 인한 폐해의 심각성을 인지시키고, 개인정보의 소중함도 일깨우는 차원에서 시행됐다. 이날 인터넷윤리 순회강연은 전문강사의 교육에 이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개그맨 박준형 씨가 강사로 출연해 악플 사례를 예로 들면서 인터넷윤리의 중요성에 대하여 쉽고 재미있게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마련된 골든벨 퀴즈대회에서는 최성준 방통위원장이 인터넷윤리와 관련한 퀴즈를 직접 출제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판교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인터넷 상에서 '따뜻한 댓글, 칭찬하는 댓글, 감사의 댓글'을 당부하는 한편, "방통위에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백영애 판교초등학교 교장, 교사, 학부모 등과 함께 학교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2014-06-11 14:40:19 이재영 기자
방통위,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실시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협회, 이동통신 3사는 이통사 판매점에서 보관하고 있는 가입신청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가 유출돼 오·남용 되는 피해 방지를 위해 '2014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다음달 8일까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 휴대전화 판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홍보 포스터 게시, 가입신청서를 받아오는 이용자에게 기념품 제공, 종로 탑골공원 일대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내메시지가 담긴 부채를 제작해 배포한다. 아울러 이통 3사 홈페이지, 페이스북·트위터 등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휴대전화 가입 시 제출하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돌려받는 것은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첫 걸음이자 당연한 권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통 3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담긴 '이통사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10대 수칙'도 함께 알린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4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페이스북(facebook.com/2014iprivacy)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6-11 14:37:2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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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텔레콤 사장, 'ICT 노믹스' 실현 위한 본격 행보 나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중국 상해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 2014'에서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대토론회'를 통해 밝힌 'ICT노믹스'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하사장은 11일 'MAE 2014' 행사가 개최 중인 중국 상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SNIEC)를 찾아 이번 전시회에 동반 참가한 스타트업 중소기업과 브라보 리스타트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10일에는 'MAE 2014'에 맞춰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 및 이동통신사 CEO 연석회의에 참석해 10월 우리나라에서 ITU 전권회의와 함께 열리는 한국 최초의 GSMA 행사인 'Mobile360 부산' 행사의 협력을 당부하고 ICT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SK텔레콤은 최근 ITU 전권회의 부대행사인 'Mobile360 부산'의 플래티넘 스폰서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밖에 하사장은 이번 MAE 기간 중 존 프레드릭 박사스 의장, 앤 부베로 사무총장 등 GSMA 의장단 외에 ICT 산업계의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 5세대(5G) 네트워크, 신속하고 효율적인 모바일 인증채널 구축 등 다양한 업계 현안을 비롯, 융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가치의 창출, 모바일 네트워크를 둘러싼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업 강화 등 'ICT노믹스 시대'의 비전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 같은 논의 과정을 통해 하사장은 'ICT 노믹스'의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GSMA 회원사 및 인터넷 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 모바일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순환적 ICT 생태계 구축에 노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한편 하 사장은 최근 정보통신정책학회 등이 주최한 'ICT 발전 대토론회'에서 향후 ICT가 삶의 전반에서 혁명적 변화를 촉발하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경제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를 'ICT노믹스'로 정의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GSMA 이사회 멤버로 활약 중으로 국내 이동통신사 CEO 중 가장 오랜 GSMA 이사회 활동경력을 지니고 있다.

2014-06-11 14:09:08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