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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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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캐릭터 LED조명 '디즈니 팝업 스토어' 오픈

필립스전자는 월트디즈니컴퍼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디즈니 조명 팝업 스토어'를 23일 패션,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비이커(Beaker) 한남점과 청담점에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디즈니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미키, 미니마우스를 비롯해 픽사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의 설리와 마이크 등 4종류의 캐릭터로 구성된 '소프트팔(Soft Pal)'로, 말랑말랑한 실리콘 소재를 활용해 기존 플라스틱 조명과 차별화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은은한 조도로 취침 조명 또는 무드 조명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김일곤 필립스 조명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필립스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흐름을 읽고 그에 따른 다양하고 참신한 소비자 인테리어 조명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며 "최근 편안한 휴식을 강조하는 '힐링'을 비롯해 집에서 즐기는 '홈 파티'가 유행함에 따라 숙면과 놀이를 모두 고려한 필립스 디즈니 조명 콜렉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필립스의 디즈니 조명 콜렉션은 '소프트팔' 4종 외에도 디즈니 프린세스, 곰돌이 푸 등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색색의 무드조명, 센서라이트, 손전등으로 구성됐다. 디즈니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디즈니존' 및 온라인 쇼핑몰 '펀샵',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며, 비이커(BEAKER) 한남점 및 청담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원~6만원대.

2014-05-23 14:45:0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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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부회장 "삼성전자, 5~10년 더 성장할 능력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매년 똑같이 성장할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 5~10년 성장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2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46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 이후 진행된 좌담회에서 '삼성전자가 앞으로 계속 성장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전자·IT업계가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지금이 역설적으로 더 많은 전자기기를 만들 수 있는 시대"라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인재로부터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C가 시간의 제약을 풀었고, 모바일 기기가 나오면서 공간의 제약까지 풀어주면서 인간의 삶이 편리해졌다"면서 "앞으로는 기기를 연결해주는 방향으로 기초기술, 디바이스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권 부회장은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꼽았다. 그는 이 회장을 존경하는 이유에 대해 미래에 대한 통찰력, 과감한 도전정신, 인재육성에 대한 투자 등을 들었다. 권 부회장은 "기업은 생존해야 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데 간과한다"며 "진정한 기업가가 뒤기 위해서는 남이 안하는 일에 도전해야 하고 당대보다 다음, 다다음에 잘되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권 부회장은 "아직까지 이 회장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렇게 경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권 부회장 외에 구자용 E1 회장, 김효준 BWM그룹코리아 사장이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2014-05-23 14:44:43 이재영 기자
다쏘시스템코리아, '솔리드웍스 디자인 콘테스트 2014' 개최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솔리드웍스 교육용 총판업체인 웹스데이타시스템과 함께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솔리드웍스 디자인 콘테스트 2014'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자유 주제로 진행되며 다쏘시스템의 3D CAD 프로그램인 솔리드웍스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해당된다. 신청 및 접수는 온라인으로 다음달 30일까지 가능하며, 대회 참가 신청자 전원에게 7월 31일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솔리드웍스 에듀케이션 키트(SEK)'를 제공한다. 최종 당선자는 7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1등에 해당하는 베스트 디자인상 수상자에게는 12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제공되는 것을 비롯해 대회 수상자 49명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제공된다. 또한 3D 프린트 전문 업체 스트라타시스와 협력해 수상자 중 1명을 선정, 작품을 실사로 3D프린팅 해주는 특별상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작품을 제출한 학생 중 20명을 추첨해 솔리드웍스 12개월 라이선스를 증정한다. 박희봉 다쏘시스템코리아 프로페셔널채널 부사장은 "솔리드웍스 디자인 콘테스트는 3D CAD 전문가로 거듭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라며 "특히 이번 콘테스트는 학생들의 톡톡 튀는 상상력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만큼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5-23 10:49:4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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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직구 오픈마켓 'OKDGG', 장바구니 통합 결제서비스 오픈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의 역직구 오픈마켓 'OKDGG'가 해외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장바구니 해외 결제 서비스를 23일 오픈했다. 이번 장바구니 통합 결제 서비스는 OKDDGG에 입점한 쇼핑몰들의 다양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일괄적으로 결제 및 묶음 배송까지 가능하다. OKDGG 통합 결제 서비스는 KG이니시스가 해외 결제시스템을 지원하며 비자, 마스타, JCB, 알리페이 등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상품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다. 유명균 메이크샵 전략시스템 팀장은 "OKDGG 장바구니 통합 결제서비스는 쇼핑몰들의 다양한 상품을 한번에 결제부터 배송까지 가능해 해외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니시스와 제휴를 통해 해외 카드 결제수단을 더욱 늘리는 한편, 해외 고객이 한국 상품을 구매하기 쉽도록 지속해서 서비스를 확충·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OKDGG는 해외 고객을 위한 역직구 오픈마켓으로 현재 700여곳의 국내 쇼핑몰이 입점해 있으며, 통합 결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별도의 입점비 없이 국내 쇼핑몰의 추가 입점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까지 입점한 쇼핑몰에 한해 판매수수료 인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4-05-23 10:32:5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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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아스텔앤컨 AK120 2세대 국내 출시

아이리버는 23일 아스텔앤컨의 신모델 'AK120 2세대' 판매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시작했다. 'AK120 2세대' 모델은 지난 15일 독인 뮌헨에서 열린 '하이엔드R 2014'에서 공개된 것으로, 듀얼 디지털아날로그변환회로(DAC)를 장착한 제품이나 아스텔앤컨 플래그십 모델인 'AK240'의 우수한 기능을 계승, 적용했다. 특히 시러스 로직의 'CS4398' DAC를 2개 장착, 공간감과 선명도가 뛰어나고 왜곡 없이 오리지널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했다. 3.31인치 아몰레드 터치스크린 패널을 사용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으며, 밸런스 전송 방식 단자를 적용해 선명하고 깨끗한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또 'AK120 2세대'는 와이파이(Wi-Fi) 기능을 갖춰 기기에서 바로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고음질 음원 서비스인 그루버스에 접속해 기기에서 바로 음원을 구매할 수 있다. 그루버스에서 제공하는 고음질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인 소노두스(sonodoos)도 추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PC에 MQS 스트리밍 서버가 설치됐다면 같은 AP(Acess Point)내에서 무선 연결해 공유 폴더 내에 있는 음악을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할 수 있어 플레이어 저장 용량의 제약없이 고음질 음원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98만원이며, 전 구매고객에게 그루버스 MQS 50곡, AK120 2세대를 3회 충전할 수 있는 1만mAh의 대용량 보조 배터리 및 파바로티, 조용필, 2AM의 MQS 앨범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젠하이저의 IE800 Balance 모델과 함께 결합된 특별 패키지 상품을 297만원에 판매한다.

2014-05-23 10:25:0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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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이제 24시간 뉴스 시청도 간편하게!"

곰TV가 뉴스 생중계 및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인터넷미디어 곰TV는 뉴스Y와 제휴를 맺고 '뉴스Y'의 생중계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곰TV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뉴스Y는 24시간 생중계로 종합뉴스를 제공하는 보도전문채널이다. 곰TV는 이번 뉴스Y와의 제휴를 통해 시청자들이 곰TV에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곰TV는 뉴스 카테고리별로 매일 200개 이상의 뉴스 VOD 영상을 제공해 시청자 편의를 높였다.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문화, 세계, 날씨, 기타 등 총 8개 섹션별로 VOD를 구분해 본인의 관심 분야와 이슈에 따라 뉴스 영상을 소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프로야구, 브라질 월드컵 등 올 한 해를 달굴 스포츠 이슈와 관련, 매일 10여개의 주요 스포츠 뉴스를 제공하는 등 스포츠 관련 영상 콘텐츠도 늘려갈 예정이다. 박정민 곰TV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최근 온라인 영상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다양한 영상 소비 니즈에 충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콘텐츠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영화, 드라마, e스포츠에서 뉴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상 콘텐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14-05-23 10:10:0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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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4 소프트웨어 컨퍼런스' 개최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와 신기술 동향 공유를 위한 '2014 소프트웨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컨퍼런스는 20~22일까지 3일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과 국내외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3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 행사는 개발자간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소통의 자리로, 올해에는 보안, 타이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주제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스마트 기기가 고도화됨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 아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복합화를 주도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 22일에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Software Architect)' 인증식과 소프트웨어 개발 실력을 겨루고 우수 개발자를 격려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경진대회에는 국내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연구원들이 6개월간 예선을 실시, 최종 선발된 개발 고수 100여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최종덕 부사장은 "최근 소프트웨어, 디자인, 서비스 등 소프트 기술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프트웨어 컨퍼런스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삼성전자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23 08:32:0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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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UHD TV',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올라

삼성전자 초고화질(UHD) TV가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UHD TV 부문에서 21.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UHD TV 시장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작년 UHD TV 시장점유율이 11.9%인 점을 고려하면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인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 자리를 굳거히 지켰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평판 TV 시장에서 분기 사상 최대인 2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6년 이후 33분기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LCD TV 28.2%, LED TV 28.3%, PDP TV 62.0% 등 삼성전자는 주요 TV 부문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60인치 이상 초대형 평판 TV 부문에서도 40.7%로 1위를 차지하며 '삼성 TV=프리미엄 TV'임을 입증했다. 지역별로도 경쟁사와의 점유율 격차를 벌렸다. 북미 35.9%, 유럽 42.7%, 중남미 36.6% 등을 기록하며 주요 지역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중남미 시장에선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중남미 시장은 UHD TV와 50인치 이상 대형 TV 판매의 확대, 지역 특화 기능인 싸커 모드(Soccer Mode)와 싸커 패널(Soccer Panel)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점유율이 확대됐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올해 첫 선을 보인 커브드 UHD TV와 크게 강화된 UHD TV 라인업 등이 거래선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커브드 UHD TV 대세화에 박차를 가해 TV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향후에도 업계 리더로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23 08:29:4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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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시청 '블랙아웃' 사태 오나

많은 국민들이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집에서 시청할 수 없게 될 위기에 처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월드컵과 관련해 유료방송업계에 대해송신료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상파와 유료방송업계간 협상이 결렬될 경우 지상파 직접 수신 가구를 제외한 약 90%의 가구가 월드컵을 시청할 수 없게 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BS는 지난 12일 케이블TV와 IPTV 등 유료방송 사업자에게 '2014 브라질 월드컵' 재송신 대가 산정 협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현재 케이블TV와 IPTV 등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에 매달 가입자당 280원의 재송신료(CPS)를 지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상파가 이를 300~400원 수준까지 인상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이번 월드컵 중계권 확보를 위해 거금을 주고 중계권을 따온 만큼, 월드컵 경기 중계는 현재 280원의 재송신료에 더해 별도의 돈을 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SBS로부터 재판매를 통해 중계권을 확보한 KBS와 MBC도 SBS와 유료방송 업계간 협상을 눈여겨 보고 있다. SBS가 유료방송 업계와의 협상에서 추가 재송신료를 확보할 경우 KBS와 MBC 역시 동일한 금액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그동안 스포츠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스포츠 경기를 재송신하면서 추가 요금을 낸 사례는 없었다며 황당해 하는 입장이다. 한 유료방송 업계 관계자는 "지상파가 중계권 확보를 위해 지불한 수백억원의 중계료를 유료방송 업계에 전가하려는 것"이라며 "'보편적 시청권'이 확보돼야 할 월드컵 경기 중계가 상업적인 협상에 의해 시청자에게 부담을 주게 됐다"고 주장했다. 방송법 시행령에는 '보편적 시청권'을 들어 올림픽이나 월드컵의 경우 국민 전체가구 수의 90% 이상이 시청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도록 명시돼 있다.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 비율이 6.8% 수준이므로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재전송이 되지 않는다면 보편적 시청권을 충족시킬 수 없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지상파가 지나친 욕심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앞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에도 SBS가 독점중계권을 무기로 유료방송 업계에 저작권 행사를 주장하며 재송신료 관련 협상을 하자고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당시 유료방송 업계는 추가 재송신료를 지급하지 않으면 방송을 끊으라는 것이라며 반발했고, 결국 잇따른 공문 공방 속에 협상요구는 없던 일이 됐었다. 한편 지상파 재송신료 협상 문제는 책임 당국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중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행 방송법은 유료방송사가 KBS 1TV와 EBS만을 의무재송신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KBS 2TV, MBC, SBS 등에 대해서는 재송신 비용을 별도 협상해야 한다. 이로 인해 사업자간 법적 다툼은 물론 블랙아웃(방송 중단) 사태로 인한 시청자 피해사례도 속출, 정부와 국회를 중심으로 제도 개선 움직임도 있었다. 지난해 3월 남경필 새누리당 전 의원이 의무재송신 범위를 KBS2와 MBC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경재 전 방통위원장은 의무재송신 범위 확대 의견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상파 의무재송신 채널 확대 문제는 새롭게 구성된 방통위 3기가 매듭지어야 할 핵심 사안 중 하나"라며 "방송의 공공성·공익성을 위해서라도 방통위가 이번 문제를 서둘러 해결해 시청자들의 보편적 시청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5-23 07:30:35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