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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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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은행 밸류 제고 위해 기반 다질 것"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연합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은행이 스스로 '밸류(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병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은행의 밸류 상승이 경제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촉진하고 우리사회와의 상생으로 이어지도록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의제를 적극 발굴해 금융당국뿐 아니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의 미래를 위한 과제인 비금융·플랫폼·디지털 역량 강화와 사업다각화 및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기본·변화·상생의 토대 위에서 적극적이고, 기민하게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혁신·상생·소비자그룹을 구성해 부문별 목표를 구체화했을 뿐만 아니라 전략그룹을 설치해 연합회 전체가 은행의 가치 제고라는 하나의 목표로 달릴 수 있도록 했다"며 "개별 시중은행뿐 아니라 금융그룹 차원의 시각에서 통합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폭넓은 접근 방식을 채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균형 발전의 사명이 있는 지방은행, 끊임없이 혁신의 화두를 던지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금융산업 글로벌화의 중추인 외국계은행 등 은행별 특수성을 고려한 의제를 가감 없이 테이블에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은행산업 전망에 대해서는 "금리 향방은 불확실하고, 부동산시장과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환대출 플랫폼 등에 따른 영업 경쟁은 격화하고 있다"며 "수익성은 떨어지고 리스크는 증가하는 어려운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민생경제의 보루로서 철저한 건전성·유동성 관리로 '은행은 안전하다'는 국민 신뢰에 부응하고 경제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은행은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도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으로, 특히 사회문제화한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해 올 초부터 대검찰청과 협력기로 했다"며 "국가 금융 인프라로서 은행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민간부문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11 15:15: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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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쉽게 돈 벌 수 없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최대 이슈는 가상화폐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최초로 7만달러를 돌파했고, 알트코인 대장인 이더리움 역시 최고점에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역시 상승 동력이 충분해 올해 10만달러, 2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쏟아내면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면서 지금이라도 코인판에 뛰어들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다만 시장 활황을 틈타 불법 리딩방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투자자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실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명인이나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좋은 정보를 알려주겠다며 불법 리딩방에 초대한 뒤 돈을 받아 가로채는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SNS에서 '원금과 최소 500% 이상 수익률 보장', '가상화폐 관련 고급 정보 제공' 등 허위 과장 광고를 보고 투자 불법 리딩방에 가입한다. 이들의 수법은 흔히 말하는 작전 종목 몇 개 추천해 일정금액의 수익을 올려주면 이후 'VIP 회원방' 가입을 유도 또는 '고액의 유료 리딩방'에 초대해 거액의 투자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다. 적게는 연 3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리딩방에 있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투자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리더라고 불리는 '투자전문가' 말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실제로 대화방 내용은 가관이다. "급등 예상 종목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자리에 계시면 숫자 1 눌러주세요",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200만원씩 더 투자하세요", "하락 전환이 예상됩니다. 숏 배팅으로 전환하세요" 불법 리딩방 리더의 말이다. 사기가 성공하는 것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들기 때문이다. 코인 리딩방이 위험하다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이야기해도 피해자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다. '일급 기밀'은 아무한테도 알려주지 않아 일급 기밀이다. 원금을 보장하면서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이야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 자산을 불리고 싶다면 거짓 유혹에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투자자 스스로 공부하고 익혀서 투자 안목을 키운 후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2024-03-11 15:09: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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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기계설비 매매 플랫폼 ‘기계거래BOX’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기계·설비 매매 활성화를 위한 기계거래 플랫폼 '기계거래BOX'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계거래BOX'는 기계·설비 판매 또는 구매 희망 기업이 수수료 없이 쉽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업은행과 기존 거래가 없어도 개인·기업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매물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및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이미지를 활용해 디지털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용 가능하고, 간편 검색어 기능을 통해 매물검색의 편의성도 높였다. '기계거래BOX'는 향후 단순 중개를 넘어 대출신청, 안심결제 등 금융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으로 기계 매입 시 대출이 필요한 고객이 은행에 여러 번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은 '기계거래BOX' 플랫폼 출시와 함께 기계·설비 판매물품을 등록한 선착순 1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3만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기계거래 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비용 부담 없는 손쉬운 기계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기계거래BOX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본 플랫폼을 통해 동산거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어 중소기업의 사업 편의성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11 14:26: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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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한 달 앞둔 비트코인…추가 상승론 우세

반감기(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를 한 달 앞두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7만 달러를 돌파해 향후 전망에 관심이 집중된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급등했다. 최고가 경신 후 곧 바로 6만8000달러까지 하락하긴 했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8일(현지시각) 7만199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처음 7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29개월 만에 경신했지만 3일 만에 다시 최고가를 찍었다. 7만 달러를 돌파한 후 비트코인 가격은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한때 6만6000달러선이 위협받기도 했지만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만8000달러까지 회복했다. 28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 5일에도 14% 급락하며 6만달러까지 추락 후 다시 상승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과거 반감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감기는 4년마다 오는 것으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 비트코인 생산이 적어짐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세 번의 반감기(2012년, 2016년, 2020년)에서는 반감기 전후엔 비트코인 가격이 큰 움직임이 없었다. 오히려 반감기로부터 약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본격적인 상승세에 진입하는 패턴을 보였다. 반면 이번에는 반감기를 앞둔 시점부터 상승세가 펼쳐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터치한 이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기존 '반감기 효과'는 반감기가 지난 이후 비트코인 신규 발행량이 줄어 들면서 나타났지만 이번에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선반영 효과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라는 대규모 수요처가 확보된 영향이 크다.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직후부터 지난달까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하루 평균 2억6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 됐고, 지난달 말부터는 하루 평균 5억5000만달러가 유입되고 있다.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가 비트코인의 미래가치에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8만2000달러에 도달하고 올해 말까지 15만 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새로운 현물 비트코인 ETF에 따른 수요 개선과 반감기에 의한 공급 축소, 우리가 예상하는 통화정책 완화가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비트코인 강세로 이어질 것이란 해석이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과거에 이처럼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반감기를 맞은 경우는 없었다"며 "아직 현물 ETF를 추천 리스트에 올리지 않은 투자 자문회사도 많고, 현물 ETF를 편입하는 '액티브 운용 ETF'도 출시될 것으로 보여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3-10 09:52: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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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스타트업 네스트' 제15기 모집

신용보증기금이 제15기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참여 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신보는 일반전형과 글로컬, 딥테크 특별전형 등 총 4개 전형에서 9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기업 맞춤형 융복합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는 신보의 축적된 창업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을 단계별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제14기까지 총 7739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121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평균 경쟁률 6.4대1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보는 선발 기업에게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해외진출 창업공간 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민간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대기업, AC, VC 등과 연계해 성장단계별ㆍ기업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에 미래 성장잠재력과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들이 도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견인할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07 15:56: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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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기대로 금·비트코인 사상 최고치…전망은?

오는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가상화폐 1위인 비트코인도 최고치를 터치했다. 금값은 더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거품론'이 제기되면서 향후 가격 하락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지난 4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5% 오른 온스당 2126.30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섰다.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하락할 것 같던 금 가격은 이날도 상승하면서 런던 시각 오후 1시 기준 0.37% 오른 2134.2달러를 기록하면서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현물 금 가격도 최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20% 오른 8만91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14년 3월 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가격이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역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일 오전에 6만8000달러를 처음 넘어선 뒤 오후 6만921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전 사상최고치는 지난 2021년 11월 10일 기록한 6만8982.20달러다. 국내 원화마켓에서도 9700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종전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과 비트코인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달러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한다. 금리가 낮아지면 유동성이 풀리면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지만 실물자산인 금은 가치를 보존할 수 있어 수요가 많아진다.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에 속하지만 화폐자산의 대체재로 각광 받고 있어 비슷한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값은 상승, 비트코인은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채무는 지난 1월 4일에 34조달러(약 4경5424조원)를 넘어섰다. 지난해 9월 15일에 33조달러를 넘은 지 110일 만에 1조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과도한 부채부담으로 경제 위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금에 대해 수요가 더 몰린 것이란 분석이다. 경제 위기가 발생되면 달러화 가치 역시 떨어지게 된다. 씨티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금값이 3000달러(약 401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 씨티 북미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현재 2016달러에 거래되는 금은 중앙은행이 구매를 급격히 늘리거나 스태그플레이션(경제불황 속 물가상승)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글로벌 불황이 발생하면 약 50%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사상최고치를 뚫었지만 곧바로 약세로 전환하면서 10% 넘게 하락한 6만3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가오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지만 가격에 거품 있다는 의견도 많아지고 있는 이유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지나면 4만2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의 채굴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해시레이트가 반감기 직후 20% 하락할 것"이라며 "4만2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06 14:27: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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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글로벌파이낸스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아시아, 대한민국 전 부문을 금융권 최초로 석권하며 탁월한 ESG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세부 수상 분야는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 ▲ESG 관련 대출 아시아 최우수 은행 ▲사회적 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 등으로 과거 해외은행(DBS, Caixa 등)이 독식했던 사회적 채권과 ESG 관련 대출 분야를 모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양성평등 채권 발행 ▲금융권 최초 RE100펀드 주선 ▲ESG경영 성공지원 대출 등 혁신적 상품 출시 ▲중소기업 대상 ESG 경영지원 무료 맞춤형 컨설팅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편입 등 ESG 이니셔티브에 적극 앞장선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성태 은행장은 "기업은행의 ESG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치금융 실현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바람직한 영향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06 13:54: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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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인사 태풍'…계열사 새판짜기 시작되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취임을 앞두고 농협계열사 대표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신임 중앙회장이 취임하면 계열사 대표의 사직서를 받아 올해 역시 새판짜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7일 시작되고, 취임식은 11일 열린다. 강호동 당선인은 오는 21일 정기총회 이후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27일 이성희 현 회장이 중도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취임 일정이 앞당겨졌다.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로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전국 206만명의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농민 대통령'으로 불리는 만큼 영향력이 막강하다. 신임 회장의 취임으로 계열사 대표들의 거취도 관심사다. 농협금융은 지난 2012년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로 독립적인 지위를 확보했지만 중앙회가 100%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기업의 의중이 작용한다. 과거부터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하면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사직서를 받은 이유다. 실제 지난 2016년 3월 취임한 김병원 전 회장은 취임 이후 이경섭 당시 농협은행장과 김용복 농협생명 대표, 이윤배 농협손보 대표 등으로부터 사표를 받았다. 4년 후인 2020년에는 농협금융 계열사 CEO 최초로 3연임에 성공했던 이대훈 농협은행장과,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 최창수 농협손보 대표 등으로부터 사표를 받았다. 이 같은 전례를 고려할 때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서국동 NH농협손보 대표의 거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달 임기만료 후 회사를 떠난다고 밝힌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석준 회장을 제외한 모든 CEO들이 물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의 경우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관료출신으로 현 정부의 신뢰를 받고 있고, 강 회장과 같은 영남권 인사라는 점에서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농협 계열사 관계자는 "농협중앙회장은 계열사의 대표인사권은 물론 감사권, 예산권을 갖고 있다"며 "농협중앙회 계열사는 농협중앙회장의 입김이 클 수밖에 없으며 금융지주회사와 경제지주회사의 분리 정책은 별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어 "분리정책이 시행된 지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중앙회장이 바뀔 때마다 CEO가 사임하고 재신임 받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금융계열사들이 농협중앙회의 눈치를 보는 구조가 지속되면 전문성을 강조한 독립적인 경영은 힘들어 진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06 08:58: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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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포스증권 인수 언제쯤?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이사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작업에도 불구하고 적자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부담이란 분석이다. 금융권에서는 오는 22일 정기이사회에서 공식화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달 6일 2023년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포스증권 인수설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성욱 우리금융그룹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인수합병(M&A) 원칙은 적정 자본비율 내 건전경영 및 주주이익 극대화,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이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현재 증권업 진출을 위해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잠재 매물은 검토 가능한 대상으로 최근 언론에 화자되고 있는 증권사도 그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이 증권사 인수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이사회에서 논의가 빠르게 진행 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지난달 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논의되지 않았고, 29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도 포스증권 인수 관련 안건은 상정하지 않았다. 우리금융 이사회 내부에서는 포스증권 인수에 긍정적이지만 포스증권의 적자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증권은 지난해 매출 139억6000만원, 영업손실 59억1000만원, 당기순손실 5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72억7000만원) 대비 순손실 폭은 약 19% 줄었지만 만성적자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순손실 규모는 360억원이다. 지난해 60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포스증권의 결손금 규모는 지난 2022년 약 147억원에서 지난해 207억원까지 증가했다. 포스증권의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기준 485억원으로 포스증권 자본금(698억원)이 자본총계를 웃도는 '자본잠식' 상태다. 포스증권의 열악한 재무환경이 인수 속도를 늦추고 있는 것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화된 부분은 없고, 실사단을 파견하지도 않은 상태다"며 "포스증권 이외에도 잠재매물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비은행 강화'가 절실하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증권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어 이달 22일 정기이사회에서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우리금융 내부관계자는 "오는 22일 정기이사회는 임종룡 회장 취임 후 첫 주주총회이기 때문에 이날 포스증권 인수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포스증권 인수에 대한 회의는 지속하고 있고 이사회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05 08:44: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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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대출통로BOX'...대출 문턱 제거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신청 문턱을 완전히 없애고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업금융 서비스인 '대출통로BOX'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대출통로BOX'는 법인·개인사업자 누구나 비대면으로 대출신청을 하면 영업점에서 신속하게 고객과 상담하는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한 기업금융 디지털 서비스다. 인터넷 검색포털에서 '대출통로박스'를 검색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365.ibkbox.net'를 입력한 후, 신청페이지에 접속해 대출신청을 할 수 있다. 기업은행과 기존 거래가 없어도 간편하게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고객이 '대출통로BOX'에서 대출신청 정보입력, 서류제공 등에 동의하고 대출신청을 완료하면 영업점 직원은 신속하게 고객과 대출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비대면 신용대출을 신청한 개인사업자의 경우 당일 비대면 심사 후 최대 1억 원까지 계좌로 입금 받을 수 있다. '대출통로BOX' 서비스로 인해 기업고객은 대출에 필요한 서류준비 등 소모적인 업무가 크게 경감되고, 기업 대표자가 여러 번 은행에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태 은행장은 "디지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 여전히 은행 방문에 부담을 느끼거나 생업으로 인해 은행 영업시간 중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서비스"라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업고객들이 은행의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04 15:20:1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