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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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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모멘텀, 차세대 배터리 장비 개발 '공정 연구소' 신설

한화모멘텀은 첨단 배터리 장비 개발을 위해 이차전지 R&D센터 공정 연구소를 신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차전지 R&D센터 내 공정 연구 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이 새로 생기면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 등 차세대 배터리 장비 및 제조 공정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차전지 R&D센터가 있는 한화모멘텀 아산 사업장 내 조성된 공정 연구소는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과 같은 차세대 배터리 장비 및 공정 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한다. 설비 제작업체가 직접 공정 연구까지 하는 건 흔치 않은 일로 연구소 신설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는 물론 보다 효율적인 공정을 새롭게 제안하는 등 고객과의 협업 범위가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건식 공정은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존 습식 공정 대비 비용 절감 효과와 친환경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관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맥스웰 인수를 통해 건식 전극 기술을 확보했으며, 중국의 CATL과 BYD, 일본의 파나소닉도 파일럿 라인을 운영하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다만 제조 비용이 높고, 초고압 기압 등으로 인한 소재 손상 등으로 인해 양산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한화모멘텀은 이번 공정 연구소 신설을 기점으로 배터리 장비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이다. 이차전지 R&D센터를 통해 배터리 장비 공정 노하우를 확보하고 연구개발 프로젝트 운영 비용의 효율화도 꾀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선점에도 적극 나선다. 류희연 이차전지 R&D센터장은 "새롭게 구축된 공정 연구소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한단계 높은 장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6:00: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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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브라질 'EXPOMAFE'서 협동로봇 솔루션 공개

한화로보틱스가 남미 최대 공작기계·산업자동화 전시에 참가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한화로보틱스의 총판 대리점 HCR아메리카는 지난 6~1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EXPOMAFE 2025'에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올해 EXPOMAFE에는 관람객 6만여명이 방문하고 기업 1000여곳이 참가했다. HCR아메리카의 부스에는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 파우더 코팅(powder coating·분체도장) ▲ 폴리싱(polishing·연마) ▲ 용접 등 작업 시연이 마련됐다. 가장 주목받은 건 협동로봇이 작업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해 공정에 맞게 재현하는 모션 추적 솔루션(Motion Tracking Solution)이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산업 등 폭 넓은 분야에서 활용되는 파우더 코팅 작업에 주로 활용된다. 파우더 코팅 시연을 선보인 협동로봇은 'HCR-10L'로, 팔을 최장 1800㎜까지 뻗을 수 있다. 가반하중 10㎏ 제품 가운데 구동범위가 세계에서 가장 길다. 폴리싱 시연에는 최대 14㎏까지 들 수 있어 HCR 시리즈 가운데 가반하중이 가장 높은 'HCR-14', 용접 시연에는 'HCR-5A'가 투입돼 이목을 끌었다. 한화로보틱스는 전시 기간 협동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3D 비전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머신텐딩(machine tending·가공물을 넣고 빼는 작업) 솔루션' 현장 판매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고, 현지 로봇 대리점 5곳과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여를 시작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전역에서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유연한 로봇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5:59: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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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News]이스타항공·제주항공

[항공News]이스타항공·제주항공 ◆이스타항공, 국제선 14개 노선 대상 임박 특가 프로모션 진행 이스타항공이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14개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0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며,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최저 총액은 ▲일본 4만5300원 ▲동북아 5만3300원 ▲카자흐스탄(알마티) 14만9700원이다. 탑승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항공권의 날짜와 시간 변경 시 출발 14일 전까지 수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면제해 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가정의 달 프로모션 혜택 진행 제주항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국내선 5개 노선, 국제선 4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J멤버스위크는 9월 한 달간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1만36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 4만500원 ▲중화권 5만500원 ▲몽골 5만6300원 ▲동남아 5만4100원 ▲대양주 10만89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8월까지 일본과 홍콩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탑승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일본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탑승가능한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4만5500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 등 제주항공이 취항 중인 일본 12개 도시의 유명 호텔 숙박권 제휴 할인 및 돈키호테 추가 면세 혜택, 각종 관광지 입장 할인 등을 제공하며 합리적인 여행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인천과 제주에서 출발하는 홍콩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항공권을 8만5800원부터 판매한다. 8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이 대상이며, 호텔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4 15:48: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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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News]렉서스코리아·볼보트럭코리아·혼다코리아

[수입차News]렉서스코리아·볼보트럭코리아·혼다코리아 ◆렉서스, 고객 대상 '캐서린 번하드 전' 프라이빗 도슨트 개최 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3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캐서린 번하드전(展): Some of All My Work'의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미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캐서린 번하드의 세계 최초 회고전을 렉서스 고객이 먼저 볼 수 있는 프라이빗 관람 행사로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9월 28일까지 이어지며 6미터 대형 회화 작품을 포함한 약 140여 점의 원화 및 조각이 공개되는 작가 최대 규모의 개인전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렉서스 고객 전용 앱 '렉서스 라운지'를 통해 가능하며, 유료로 운영된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지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에 이어, 다시 한번 렉서스 고객분들께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렉서스는 앞으로도 '어메이징 멤버스'를 통해 브랜드의 철학과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볼보트럭코리아, 업계 최고 고객 서비스 위한 전국 서비스네트워크 교육 강화 볼보트럭코리아는 올해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서비스네트워크 대상으로 체계적인 고객만족(CS, Customer Satisfaction) 교육과 모니터링 활동을 보다 강화한다. 볼보트럭의 서비스 교육 활동은 볼보트럭이 지향하는 '고객과의 7가지 약속(7 Customer Commitments)'▲따뜻한 응대 ▲고객만족 ▲명확한 합의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정확하게 한 번에 ▲최고의 품질 제공 ▲언제나 가까이- 를 담은 서비스 철학을 반영하여 실행된다. 이를 기반으로 볼보트럭은 수입 상용차 최대의 전국 31개 서비스센터 및 영업지점을 통해 고객들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성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해 상·하반기 브랜드 및 CS 통합 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월 단위로 외부 컨설팅 전문가 함께 개별 사업소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교육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행한다. 볼보트럭코리아의 본사가 위치한 동탄센터를 시작으로 동해사업소, 포항사업소, 이천사업소, 남부산사업소에서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어서 김포 및 전국의 주요 서비스센터를 대상으로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고객지원센터와 영업·서비스 네트워크 내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네트워크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고함으로써 '무사고(Zero Accident)'와 '최고의 고객만족'이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박강석 볼보트럭 대표는 "고객은 항상 볼보트럭 비즈니스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따라서 트럭의 성능과 품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프로페셔널한 서비스를 통한 신뢰 구축이다"라며 "올해 서비스네트워크 교육 강화를 필두로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의 성공적인 운송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 '피렐리코리아'와 모터사이클 전용 타이어 공급 업무협약(MOU) 체결 혼다코리아가 지난 13일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 피렐리코리아(Pirelli Korea)와 모터사이클 전용 프리미엄 타이어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피렐리는 187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된 타이어 전문 브랜드로 모터사이클, 자동차, 자전거용 타이어를 개발 및 제작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호환성과 품질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으며 혼다 모터사이클의 주요 모델에 순정(OE) 타이어를 공급해 온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은 오는 5월 21일부터 전국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와 판매점에서 피렐리의 모터사이클 전용 프리미엄 타이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에서는 대형 모델까지 적용 가능한 총 56종의 프리미엄 타이어를, 판매점에서는 소형 모터사이클에 장착할 수 있는 15종의 프리미엄 타이어를 취급한다.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사업부 미즈노 코이치 전무는 "앞으로도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만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5:48: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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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민관 협업으로 IMO '바이오선박유 운송' 규정 바꿨다

GS칼텍스가 민관협력을 통해 국제해사기구(IMO)를 설득, 바이오연료 30%가 함유된 'B30 선박유'의 일반 급유선 운송이 가능하도록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 글로벌 탄소저감 해상연료 시장의 공급확대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 GS칼텍스가 민관협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선박유 규제 개선을 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IMO는 지난 4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에서 'B30 바이오선박유'의 일반 급유선 운송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 IMO의 규정 변경이 있기까지 GS칼텍스는 그 필요성을 해양수산부에 선제적으로 건의했고, 정부 대표단의 자문역으로 IMO 산하 국제회의에 참석해 과학적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B30 바이오선박유의 안정성을 적극 설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동안 IMO는 바이오연료 혼합률이 25%를 초과하는 선박유는 화학물질(Chemical)로 분류해 B30 바이오선박유의 일반 급유선 운송을 제한해왔으며, 일부 국가에서만 예외적으로 30%까지 허용해 저탄소 선박유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돼 왔다. GS칼텍스는 해양수산부 및 한국선급과의 협의를 통해 지난 2024년 81차 MEPC 회의에서 B30 선박유의 일반선 운송 허용안을 최초 제안했으나, 당시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포기하지 않고 정책1팀, Biofuel Trading팀, 런던지사(GSPL) 등 3개 조직으로 TF를 구성해 해양수산부 및 한국선급과 긴밀한 협업을 지속했다. 특히, TF는 2024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IMO 산하 ESPH(화학물질 오염위험 및 안전 평가에 관한 기술그룹) 30차 회의에 해수부 및 한국선급 관계자들과 함께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직접 참석해 자문역을 수행하며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설득 활동을 펼쳤다. 이 안건은 이후 지난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의 IMO 본부에서 열린 제12차 해양오염방지 및 대응 전문위원회(PPR) 회의에서 기술적 검토를 통과했으며, 마침내 올해 4월 개최된 83차 MEPC 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IMO 지침서가 공식 발행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정책 변화를 넘어 한국 기업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구조적인 변화에 주도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지원, 한국선급의 전문성과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성과였던 만큼, 앞으로도 정부, 산업계, 해외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5:42: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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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한국중부발전과 재생에너지 개발·공급 위해 맞손

롯데케미칼이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3일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센터에서 한국중부발전과 '재생에너지 개발 및 공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케미칼과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신재생(태양광 및 풍력 등) 발전소의 성공적인 개발 및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 추진을 통해 양사의 RE100 목표 달성을 실현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공생관계 및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추구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전략 'Green Promise 2030'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노력은 물론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과 직접전력거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확보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역시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이라는 회사비전 아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40년까지 40%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 전환에 힘쓰는 등 에너지 대전환시대의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친환경 미래 성장사업 확대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친환경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분야 상호협력을 통해 RE100 달성은 물론,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의 중요한 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5:35: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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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친환경 화장품 용기로 글로벌 뷰티시장 공략 나선다

SK케미칼이 순환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소재를 앞세워 글로벌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소재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 뷰티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코폴리에스터 기반의 친환경 화장품 용기 소재를 대거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솔루션'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제 상용화된 제품 위주로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에는 스킨·로션 병, 크림 자, 향수 캡 등 다양한 화장품 용기에 적용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이 소개됐다. 특히 재활용 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모두 갖춘 소재 '에코트리아 클라로(ECOTRIA CLARO)', 폐플라스틱을 70%까지 활용한 '클라로 CR70' 등이 전시됐다. 두 제품 모두 분리배출 후 PET 재활용 공정에 투입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는 PET보다 높은 투명성과 디자인 자유도를 제공해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소재"라며 "두꺼운 벽면에서도 유리처럼 선명한 투명감을 구현할 수 있어 심미성과 환경성을 모두 요구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클라로 CR70은 재활용 원료(PCR) 70%를 사용하면서도 재활용 가능성까지 확보한 순환구조형 소재다. SK케미칼은 이 제품을 통해 플라스틱의 완결적 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케미칼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과의 협업도 확대 중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럭셔리 용기 전문 기업 톨리(TOLY)와 함께 클라로 CR70 기반 화장품 용기를 선보였고 에스티로더, 코스맥스, 한국콜마 자회사 연우 등과의 공동개발 및 업무협약도 추진 중이다. 전시에서는 코폴리에스터 외에도 순환재활용 PET 소재 '스카이펫(SKYPET) CR' 적용 대용량 바디용기, 식물 유래 100% 바이오 폴리올 소재 '에코트리온(ECOTRION)' 기반 쿠션 퍼프, 인조가죽 부자재 등도 함께 선보였다. SK케미칼 김응수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화장품 용기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6만톤 가까이 버려지지만 재활용 난이도가 높아 약 90% 가량은 재활용이 이뤄지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며 "해중합 기반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적극적 협업을 통해 화장품 용기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5:33: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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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스코다파워, 체코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 공식 후원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파워가 프라하에서 열리는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를 공식 후원하고, 박지원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라하의 봄'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1주년을 기념해 1946년 시작된 행사로, 유럽에서 손꼽히는 클래식 음악축제다. 올해로 80회를 맞은 이 음악제에는 그동안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클래식 음악계 거장들이 참여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이듬해인 2016년과 지난해 두 차례 참여해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이 음악제는 매년 체코의 '국민 작곡가'로 불리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기일인 5월 12일에 그의 대표곡인 교향시 모음집 '나의 조국' 연주로 개막을 알린다. 올해 음악제는 다음 달 3일까지 프라하 전역에서 열리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및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사업 협력을 넘어, 체코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취지로 '프라하의 봄' 후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두산이 체코 지역사회의 신뢰받는 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5:32: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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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실수는 없다'…SK그룹, 정보보호혁신특위 신설

SK그룹이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해킹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한 만큼 그룹의 정보보호 체계를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14일 그룹 내 계열사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차단하고,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독립형 전문 기구인 '정보보호 혁신특별위원회'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7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보안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보보호 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직접 맡고, 윤풍영 SK주식회사 AX(AI 전환) 사장이 실무를 책임지는 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에는 거버넌스 위원장,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전략위원회 멤버사와 SK네트웍스, SK브로드밴드, SK스퀘어 등 B2C 멤버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위원회의 보안 전문성과 운영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산업계 등 외부 보안 전문가를 공식 멤버로 위촉했다. 디지털 정부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권헌영 고려대 교수가 외부자문위원장을 맡고, 개인정보 보호분야의 권위자인 최경진 가천대 교수, 시스템 보안 전문가 이병영 서울대 교수,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을 역임한 김용대 카이스트 정보통신기술(ICT) 석좌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국제 해킹대회 입상 경력의 박세준 티오리 대표, 검·경 사이버보안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등 산업 현장의 최고 전문가들도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주식회사 등의 사이버 보안담당 임원 중심으로 정보보호 혁신팀을 운영하고, 주요 멤버사들의 CISO(정보보호 최고책임자)와 법무·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담당 조직과도 연계해 세부 과제들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실행에 돌입하는 과제는 '모의 침투 테스트(모의 해킹)'이다. 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제 해킹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 취약점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해킹대회에서 입상한 전문 보안기업이 테스트를 수행한다. 또한 SK텔레콤의 정보보호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재정비하고 외부 검증까지 완료한다. 아울러 전 관계사를 대상으로 고객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조치를 수립하고, 거버넌스, 식별, 보호, 탐지, 대응 등 보안 체계를 구성하는 5개 핵심 영역에 대한 종합 컨설팅도 함께 실시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정보보호 혁신특별위원회 발족으로 SK그룹 전 관계사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보보호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매월 정례회의와 기술 실무회의를 운영하며 실행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1:35: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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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계열사 3곳 1조원 규모 유증 참여 …'캐즘 이후 본격 성장 대비'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회사 유상증자에 총 9226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의 유상증자에 각각 5256억원, 3280억원, 690억원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캐즘 이후 시장의 본격 성장에 대비해 사업회사 투자사업을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유상증자 참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에 5256억원을 출자해 지분율(59.7%)만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00%를 인수한다. 같은 날 오전 포스코퓨처엠은 이사회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총 1조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조달 자금으로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등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사업을 완결해 이차전지소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리튬과 리사이클링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에도 자금을 출자한다. 이를 통해 법인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필바라미네랄즈가 각각 82%, 18%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회사인 포스코HY클린메탈의 지주회사로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과 GM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인 '얼티엄캠(Ultium CAM)' 공사 현장을 찾아 글로벌 이차전지소재사업 현황을 직접 챙겼다. 장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지속적인 공사기간 관리와 완벽한 조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차전지소재 시장이 되살아 나는 시점에 맞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2 Core + New Engine'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및 신사업에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전기차 캐즘을 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삼아 국내외 신규 가동 공장들의 정상 조업도를 조기에 달성하고 고객사 제품 인증 확대 등을 통해 안정된 수익 기반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남미 지역 리튬 염수 및 호주 리튬 광산 등 우량 자원 추가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3 16:46: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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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이익 164억원… 전년比 15.6%↓

SK네트웍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조6366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1%, 15.6%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화학제품 무역사업을 전개하는 글로와이드가 수익성 높은 원료 중심으로 거래품목 재편을 단행했으며, 인공지능(AI) 관련 신규 브랜드 론칭을 위한 SK매직의 선제적 비용 집행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객실 숙박 및 연회, 대외사업 등의 매출 호조가 이어졌지만 판관비 증가로 인해 수익은 소폭 줄었다. SK매직은 프랑스 명문구단 파리생제르망FC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정수기를 선보여 높은 호응을 받았다. SK스피드메이트는 긴급출동서비스(ERS), 부품사업 활성화로 안정적 수익을 거뒀다. 엔코아는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비수기임에도 전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정보통신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단말기 판매 감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2분기 사업 전반의 운영역량 강화와 함께 AI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3일 AI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쇼케이스를 개최해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나무엑스는 SK매직의 자원을 활용해 탄생한 브랜드로, SK매직의 기존 제품과는 다른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고 있다. SK네트웍스가 육성 중인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이 나무엑스 웰니스 로봇의 AI 개발을 지원했다. 워커힐은 '챗GPT-4o' 기반 대화형 안내서비스 '워커힐 AI 가이드'를 오픈했으며, SK스피드메이트는 AI 기반 자동 견적 시스템을 사고차량 정비 등에 활용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 1분기는 회사가 AI 기업으로 본격 전환하기 위해 기초를 탄탄히 다진 시기로, 보유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 모델을 현실에 구현해 내려는 활동에 집중했다"며 "하반기 나무엑스의 성공적인 출시를 지원하고 사업별 AI 연계 효과를 높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6:05: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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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0곳 중 7곳 "탄소중립, 경쟁력에 도움된다"

미국의 기후정책 후퇴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의 70%는 탄소중립 대응이 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발표한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실태와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탄소배출량 상위 1000개 기업의 69.6%가 탄소중립 대응이 "자사의 기업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파리협정 탈퇴 등 글로벌 기후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실시된 조사 결과로, 2022년 34.8%, 2023년 68.8%, 2024년 60.3%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탄소중립 요구가 강화하는 만큼 대응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체 응답기업의 91%는 공급망 탄소규제가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체의 43%는 공급망 내 고객사에게 이미 탄소 배출량 산정과 감축 요구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요구 사항으로는 '탄소배출량 정보 제출'이 84%로 가장 많았고 '탄소감축 이행'(58%), '재생에너지 사용'(37%)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주요국이 주춤하는 현 상황을 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 기술수준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요 탄소중립 핵심기술은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76~86% 수준으로 2.5~5년의 기술격차가 존재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탄소중립 핵심기술 격차로 해외 의존도가 증가할 경우 산업 전환 비용이 커지고 고부가 녹색산업의 성장과 국제 규범의 주도권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기술 격차를 줄이는 것은 단순한 기술 문제를 넘어 국가적인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선점하는데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현실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기업의 85%는 탄소중립 투자 리스크가 높다고 응답한 반면 낮다는 응답은 15.5%에 그쳤다. 대한상의는 보고서에서 5대 정책과제로 ▲가칭 '탄소중립 산업전환지원법(GX 추진법)' 제정 ▲탈탄소 전환금융 도입 ▲저탄소 제품·서비스 시장 조성 ▲안정적인 무탄소 에너지 공급기반 구축 ▲자발적 탄소시장(VCM) 활성화를 제안했다. 대한상의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글로벌 기후정책 후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는 기업이 탄소중립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시장형성 등을 적극 지원해 리스크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3 15:49: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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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사장,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울산 현장 방문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모하메드 알 카타니 다운스트림 사장이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에쓰오일은 알 카타니 사장이 지난 12일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칼리드 라디 아람코아시아코리아 대표이사 대행이 동행했다. 알 카타니 사장은 지난 2023년 3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참석 이후 자주 에쓰오일 온산공장을 방문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날 방문에서는 사우디 아람코의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TC2C 시설을 비롯해 스팀 크래커(에틸렌 생산 시설), 폴리머 공장(석유화학제품 생산 시설) 등 건설 현장을 두루 살폈으며, 최근 설치된 국내 최고 높이(118m) 프로필렌 분리타워에 안전 시공과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하며 서명을 남기기도 했다. 알 카타니 사장은 "공사가 절정에 달하기 전에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작품에 아람코의 감사를 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며 "많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엔지니어로서 이러한 프로젝트에서 기한 내 최고 품질로 작업을 수행하려는 여러분의 사명감을 잘 알고 있다"고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에 대한 아람코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에쓰오일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 전체에 큰 영감을 준다"고 덧붙였다. 샤힌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효율성을 높인 공정으로 글로벌 수요성장 둔화와 중국 증설, 역내 공급과잉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석유화학 사업에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기업들의 신·증설,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을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우수한 원가 경쟁력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한 신규 석유화학 설비인 샤힌 프로젝트 시설에서 생산한 기초유분을 국내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업체들에게 주로 배관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다운스트림 업체들에게 적시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밸류체인 내 운송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장기적인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3 15:03: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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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짜리 전기차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라인업 중 가장 고성능

롤스로이스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순수 전기 쿠페 모델 '블랙 배지 스펙터(Black Badge Spectre)'가 국내에 상륙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서울 청담'에서 '블랙 배지 스펙터(Black Badge Spectre)'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블랙배지 스펙터는 브랜드 첫 전기차인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으로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블랙배지 특유의 개성을 담아 설계한 차량이다. 스펙터는 지난해 롤스로이스 브랜드 내에서 2번째로 많이 판매된 모델로 브랜드 포트폴리오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스펙터의 큰 성공이 '블랙 배지' 모델 출시로 이어졌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롤스로이스'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최고 출력 659마력(PS), 최대 토크 109.6kg·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제로백 시간이 4.3초에 불과하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인피니티 모드(Infinity Mode)'와 '스피리티드 모드(Spirited Mode)'는 강력한 출력을 직관적으로 이끌어내며 폭발적인 가속감과 몰입도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인피니티 모드는 스티어링 휠의 '∞'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되면서 659마력의 최고 출력과 즉각적인 페달 반응을 제공한다. 스피리티드 모드는 롤스로이스의 전설적인 멀린 항공기 엔진 기능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동시에 밟으면 햅틱 및 시각적 반응과 함께 활성화된다. 이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토크가 순간적으로 109.6kg·m까지 치솟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한다. 클라우디아 카울리 롤스로이스모터카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는 "새로운 전동화 시대에 탄생해 스릴 넘치는 주행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롤스로이스 상징인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을 재조명한 '일루미네이티드 그릴 백플레이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백플레이트는 테일러드 퍼플, 찰스 블루, 샤르트뢰즈, 포지 옐로우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하며, 외장 색상이나 코치라인, 실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측면부는 새로운 23인치 5-스포크 단조 알루미늄 휠을 적용했으며, 부분 광택 및 올 블랙 마감으로 제공한다. 실내는 환희의 여신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자리하며, 그 위에는 블랙배지를 상징하는 인피니티 심볼과 함께 5500개 '별'을 다양한 크기와 밝기로 수놓았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블랙 배지 스펙터는 타협 없는 성능과 매혹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모델로, 브랜드와 고객 간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배지 스펙터는 오는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으로 차량 가격은 7억1900만원부터다.

2025-05-13 14:34: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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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농어촌 아동 위해 '행복 Dream 도서관'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이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의 독서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증하는 '행복 Dream 도서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시작한 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교보문고, 국제아동권리 비영리 시민 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3개 기관은 농어촌 지역의 교육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지역 아동들이 독서를 일상화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행복 Dream 도서관 사업은 농어촌 지역 아동들이 도서관과 같은 문화 시설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아동들이 안전하고 독서 친화적인 공간에서 필독서와 신간 도서를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습 기회 격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사업의 전반적인 기획과 재정 후원을 맡는다. 교보문고는 지역별 아동 맞춤형 도서를 선정·공급, 시민들로부터 도서를 기부 받는 캠페인을 운영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원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하고 독서 공간을 조성하며 도서 배송 등 실질적인 실행을 담당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전국 1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도서 약 8000권을 기부해 500여명의 아동들이 더 나은 독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독서 공간을 조성하고 독서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총 25개 지역아동센터로 수혜 범위를 넓히며 이 중 10개 센터에는 새롭게 도서관을 개관한다. 개소당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욱 쾌적하고 독서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약 1만 권의 도서를 추가로 기부한다. 또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정교화해 아동 발달과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책을 기부하는 '책책책 기부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해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만든다. 이를 통해 기업, 시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눔 문화와 사회적 연대를 확산함으로써 공익적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다자간 콜렉티브 임팩트 방식으로 도시와 농어촌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 아동의 성장과 교육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3 14:06:08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