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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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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준 해시드 대표, "한국 블록체인 아시아 시장 게이트웨이 될 것"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아시아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주도하는 공간이다"라며 "양질의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내는 한국이 아시아 시장의 게이트웨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 (KBW 2023) 메인 행사 '임팩트(IMPACT)'에서 이 같이 밝혔다. 'KBW'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블록체인 업계 트렌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김 대표는 "웹3.0의 변곡점은 한국이 될 것으로 한국은 작지만 선도적인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웹3.0 생태계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치프리미엄'이라고 불리는 토종코인에 대한 고평가와 2017년 '불마켓'을 주도한 국가이자 이따금씩 알트코인 가격변동을 이끄는 강한시장이라는 점 등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초고속인터넷 보급률과 97%가 넘는 스마트폰 보급률을 가진 나라가 한국이다"며 "이같은 디지털 네이티브가 수많은 발명품을 만들어낸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KBW가 처음 개최된 2018년 당시 주변에서 블록체인 시장 상황이 안 좋은데 컨퍼런스를 만들어서 뭐하냐는 비난과 우려가 많았다"며 "하지만 현재 블록체인, 웹3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KBW는 아시아 최대의 블록체인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계사가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고 있고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끌어내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해시드가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빌더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05 14:23: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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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이더리움 노드 탈중앙화로 문제 해결 필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이더리움이 당면한 문제는 노드(서버)의 중앙화다"라며 "기술적으로 사람들이 노드를 운영하기 쉽도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테린 창시자는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 (KBW 2023) 메인 행사인 '임팩트(IMPACT)'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부테린 창시자는 "노드 탈중앙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6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그 중 하나는 노드 운영에 있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스테이트리스'도 중요한 퍼즐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스테이트리스는 노드를 운영할수록 데이터 역시 쌓여 부담이 커지게 됨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고안한 방법이다. 부테린 창시자는 "장기적으로 히스토리(블록체인에 있는 데이터를 찾는) 같은 경우는 비트토렌트. 매니패스트 등의 것들을 다른 포털 네트워크에 저장해 노드를 운영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는 히스토리 저장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더리움을 안전하고 확장 가능성 있게 만들어야 많은 사람들이 이더리움을 사용할 것으로 이더리움이 더욱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탈중앙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테린 창시자는 "10년, 20년 뒤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나 우선순위가 될 순 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이더리움 생태계가 약속했던 모든 것들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05 14:07: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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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세사기 피해자 연체이자 면제

우리은행은 전세대출을 받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부담하던 연체이자를 면제한다고 4일 밝혔다. 연체이자는 대출 원리금을 지정한 날짜에 내지 못할 때 차주가 부담하는 지연배상금으로 우리은행은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피해자에게 최대 2년 동안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이번 연체이자 면제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책의 하나로, 우리은행은 지난 6월 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의 '전세대출 연체정보 등록'을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연체이자 면제가 적용되는 대출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보증금에 충당할 목적으로 받은 '전세자금대출'이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행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문'을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하면 연체이자 면제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등록되어 '전세대출 연체정보 등록' 유예을 받은 차주는 별도 신청이 없어도 연체이자를 면제 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정상적인 금융거래와 주거안정을 돕고자 연체이자 면제를 시행한다"며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04 10:20: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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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새 광고모델에 배우 주현영 발탁

우리은행은 MZ세대 아이콘으로 생기발랄한 매력을 발산 중인 배우 '주현영'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해, 기존 우리금융그룹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아이유'와 함께 우리은행을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주현영 특유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담아 3편의 광고를 각각 사극, 뮤직비디오, 리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했으며, 우리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고객 참여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쩐셀럽 매월이'편은 우리은행 직장인 특화 서비스 '우리직장인셀럽'의 셀럽(Salary Up + Celeb)' 단어를 조선 시대 세계관으로 재해석해 '세상 세 + 사랑 럽'으로 표현하며 주현영이 매월 다양한 혜택을 나눠주는 조선 당대 최고의 셀럽 '매월이'로 등장한다. 이 광고에서 한복차림의 주현영은 ▲랜덤 꿀머니 ▲커피, 치킨 쿠폰 ▲영화 티켓 추첨권 등 셀럽 혜택을 나눠주며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시리즈 형태로 공개될 다음 광고에서는 주현영이 댄스 가수로 변신해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소개하고, CF 촬영 현장 컨셉을 빌려 개인형IRP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혜택을 특유의 화법과 다채로운 캐릭터로 소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모델인 주현영 특유의 매력으로 우리은행이 MZ고객에게 더욱 친근하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영(Young)한 은행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광고는 자연스럽게 고객이 먼저 찾아보게 되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8-18 14:47: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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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한국장애인부모회에 기부금 1000만원

빗썸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지원 사업에 함께한다고 17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빗썸 본사에서 김영기 충청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장과 황승욱 빗썸 인사지원실장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충북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시설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정부 국정과제인 '발달장애인 평생 돌봄 강화 대책'의 하나로 전국 각 광역시와 도에 1개소가 시범사업으로 설치 운영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를 운영주체로 선정했으며, 빗썸은 충북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의 편의시설 확충 지원을 위해 참여하게 됐다. 충청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발달장애인에게 일시적으로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지난 7월 운영을 시작했다. 황승욱 빗썸 인사지원실장은 "앞으로도 빗썸은 청년들과 사회적 약자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8-17 15:44: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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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다다캠프’

광주은행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호남지역 다문화가정 아동 50명을 대상으로'다다캠프(多채로운 多문화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JB금융그룹 하반기 핵심 사회공헌사업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금융교육은 물론 영어마을 체험, 국립광주과학관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에 JB금융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씨앗봉사단'과 관계자 20여명이 함께해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문화 특강'에는 최근 한국으로 귀화한 가수 강남을 특별 게스트로 초청해 '문화적 차이 극복 방법 및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효준 학생(광주 하나중앙초 6학년)은 "금융, 영어, 과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캠프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친구들에게 캠프 소개를 해서 같이 오고 싶다"고 말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우리 호남지역은 타지역 대비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공부방 개선 및 지원, 다문화 청소년 지원,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지역 소외계층에게 필요할 때 적시 지원을 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8-17 15:26: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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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방위산업공제조합과 K-방산 수출 지원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방위산업공제조합과 '국가전략산업 육성 및 상생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2021년 7월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로 방산 물자 조달·생산을 위한 보증과 방위사업 수행에 필요한 보상 관련 공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사업 수출 관련 지급보증업무 ▲조합사를 위한 상생대출 제공 ▲다이렉트 외환 업무지원 ▲플랫폼 기반 공급망관리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상생대출은 물론, 신·기보 연계 수출금융 특화대출과 지급보증 등 회원사 맞춤형 여신 상품을 우선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필수 방위산업공제조합 부이사장은 "조합은 우리은행과 함께 방위산업이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혁신하는 방위산업의 마중물이 되어 방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국가전략 사업으로 국가안보뿐 아니라 경제 발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상생대출을 포함한 포괄적 금융지원으로 방산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8-17 15:23: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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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에…금융당국 진화 나서

가계대출 잔액이 1068조원을 기록하면서 매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급증세를 진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금융당국의 정책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7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6조원 증가한 1068조1000억원으로 통계를 산출한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가계대출 증가의 원인은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7월 은행 주담대는 주택구입 관련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대비 6조원 늘어났다. 주담대는 올해 2월(3000억원)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3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고금리에도 주택을 구입하려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 받는 사람들)이 다시 부활한 것이다. 영끌족이 부활한 이유는 금융당국이 대출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올 초 서민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미만 주택에 대해 소득 제한 없이 5억원까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배제하는 특혜를 주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달 말까지 당국이 예상한 1년 공급액의 79%인 31조1285억원의 유효신청액을 기록했다. 또한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고자 50년 주담대 출시도 가계대출 증가세에 일조했다. KB국민·신한·하나·NH농협 등 4대 은행의 지난달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액은 1조2811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50년 주담대는 출시 전 ▲가계대출 상승전환 원인 ▲DSR 규제를 피하기 위한 꼼수 ▲만기 전 주택 매각으로 차익을 노리는 투기 목적이라는 우려가 높았다. 결국 금융당국이 부동산 침체를 막기 위해 내세운 카드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요가 몰리면서 정책 실패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 문제에 부랴부랴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 수장들은 50년 만기 주담대에 대해 은행이 DSR 규제를 우회해 무분별하게 대출해 줬는지를 점검하고, 은행권 가계대출 전체 점검, 연령 제한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대출한도를 늘리기 위해 50년 만기 대출이 사용되거나 비대면 주담대에서 소득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고정금리 대출 확대 등 가계부채 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올해처럼 가계대출액이 매달 4조~5조원씩 늘어나는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며 "이달 중 감독국·검사국을 통해 가계대출 관리 실태 현장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8-17 14:41: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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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예경탁 행장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

예경탁 경남은행장과 이재근 국민은행장이 최근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해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하다"라고 사죄했다. 은행장들은 17일 오전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주재로 열린 '내부통제 및 가계대출관리 강화를 위한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직원 횡령사고에 대해 "고객 신뢰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금감원의 은행 내부통제 혁신 방안들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직원은 지난 2007년부터 15년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면서 대출 상환자금 562억원을 횡령·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도 일부 직원이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내부통제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은행 직원들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61개 상장사 무상증자 규모와 일정 등 고객사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127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며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명확하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조직적인 비위 행위 가담 여부와 관련해선 "아직 수사 중인 단계로, 몇 명이 연루됐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8-17 11:45: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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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부통제 실효성 종합 점검해야"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는 지 종합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주재로 '내부통제 및 가계대출관리 강화를 위한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은행권의 연이은 중대 금융사고와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 대한 감독당국의 당부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17개 은행장들을 불러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방안을 운용하라고 경고했다. 이 부원장은 "최근 사례를 보면 자체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져 사고를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독립적·객관적으로 점검해 달라"며 "금감원도 사고 예방을 위한 감독·검사 기능을 더욱 정교하게 강화해 나가는 한편, 사고에 책임이 있는 은행 임직원은 지위고하 없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검결과는 오는 31일까지 금감원에 제출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점검항목은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상황 ▲최근 사고 관련 유사사례 점검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현황 등이다. 또한 금감원은 단기 실적 위주의 성과지표(KPI) 개선, 위법·부당사항에 대한 관용 없는 조치 등 내부통제에 대한 자체 유인체계 마련에도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은행권에 요청했다. 금감원은 은행 본점·영업점 현물(시재) 검사 확대, 자체점검 결과 교차검증·금융사고 보고체계 강화, 경영실태평가 시 내부통제 평가 비중 확대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검사 시 실시하는 경영실태 평가에서 내부통제 평가부문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금융위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 또 은행 고위 경영진에게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책무구조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조기에 입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가계대출 문제에 대해 증가 폭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이달부터 10월까지 가계대출 취급실태를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항목으로는 ▲대출규제 준수여부 ▲담보가치평가·소득심사 ▲여신심사의 적정성 ▲가계대출 영업전략·관리체계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 ▲질적구조 개선 관리현황 ▲가계대출 관련 IT 시스템 점검 등이다. 이 부원장은 "최근 고금리 및 저성장 국면에서도 은행권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는 가계대출은 개별 은행 차원의 건전성 악화 우려를 넘어 우리 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일선 영업현장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현행 대출규제 및 여신심사 절차 등이 제대로 준수되는지 철저히 점검,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8-17 11:35:3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