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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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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오디션 최후 1인, 26일 결정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손발을 맞춰나갈 차기 우리은행장이 오는 26일 결정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대표에 임명되지 않은 인물이 유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다음 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 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6일 정기이사회에서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은행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히면서 1차(롱리스트) 후보군 4명을 공개했다. 롱리스트에 오른 인물는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64년생, 순천고 중앙대 상업은행 출신)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 금융부문장(64년생, 동래고 고려대 한일은행 출신)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64년생, 동국대사대부고 국민대 한일은행 출신)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65년생, 관악고 경희대 상업은행 출신)다. 우리금융 '경영승계프로그램'은 ▲분야별 외부전문가와 워크숍 형태의 1대 1 심층 인터뷰 ▲임원 재임 기간 중 평판 조회 ▲업무보고를 통한 회장과 이사회의 업무역량 평가▲자추위 최종 심층면접 및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PT)으로 구성됐다. 현재 3단계까지 완료된 상태로 다음 주 후보를 2명으로 추리고 4단계 심층 면접 후 차기 은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차기 은행장 선임의 관건은 영업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종룡 회장이 차기 은행장 선출의 중요한 기준으로 '현장 영업력'을 꼽았기 때문이다. 또한 계파 이슈에 연연하지 않고 공정한 행장 선임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점수와 외부전문가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임 회장은 지난 3월 취임사를 통해 "자회사들이 영업에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지주사가 명확한 전략 방향을 제시해 금융지주 체제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박완식 대표와 조병규 대표가 선임 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현재 우리카드와 우리캐피탈 대표를 맞고 있어 우리은행장이 될 경우 자추위를 또 다시 열어 새로운 대표를 선임해야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은행장 오디션으로 회사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의 양대 부문인 국내영업부문(이석태)과 기업투자금융부문(강신국)을 총괄하는 은행 내 2인자 중 한명이 차기 은행장이 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부문장은 은행장 다음 최고 임원으로 이 자리에 있으면 통상적으로 차기 은행장 후보로 거론이 된다"며 "국내영업과 기업투자금융이라는 주요 부문에서 차기 은행장이 선임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21 14:17: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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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원, 해외 중앙은행에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례 소개

한국신용정보원은 아르메니아·태국 등에 금융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용정보원은 오는 23일 세계은행 서울금융혁신센터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해외 네트워크 확장도 추진한다. 앞서 신용정보원은 지난 16일과 18일에 각각 아르메니아중앙은행, 태국중앙은행 방한단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르메니아중앙은행은 자국 금융시장 인프라 개선을 검토 중에 있으며 지난 16일 면담 및 브리핑 세션에서 한국 금융시장의 선진 인프라 구축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용정보원은 한국의 신용정보 및 금융·공공마이데이터 등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상호 협력 기회 확대 의사를 표명했다. 태국중앙은행은 기술·데이터 기반 혁신을 통한 금융산업 생태계 개선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18일 면담에서 한국의 선진 사례에 대해 현장에서 적극 문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용정보원은 한국의 금융 데이터 인프라를 소개하고, 태국 측이 준비한 사전 질의서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 태국중앙은행에 상호 데이터 인프라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신용정보원은 "금융 데이터 인프라 구축 운영 선진 노하우를 전파하면서 우리 금융 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 정부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19 19:42: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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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3억 달러 해외 발행 흥행 성공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7일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해외 발행은 지난해 5월 최초 발행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해외 발행에는 예정액 3억 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최대 29억 달러의 수요 모집이 이뤄졌다. 신보는 지난해 발행에서 74개 투자사로부터 14억5000만달러의 투자수요를 모집했으나, 올해는 아시아 및 유럽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약 2배 수준인 130개 투자사로부터 26억2000만달러의 매수주문을 확보했다. 발행금리 역시 최초제시금리(IPG)를 미국 3년물 국채금리에 155bp(1bp=0.01%포인트)의 스프레드를 가산해 시작했으나, 투자자가 몰리면서 최초 제시 대비 35bp 인하된 120bp로 마감 발행됐다. 신보는 발행금액 전액을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활용하는 ESG채권인 소셜본드 형태로 발행한 점과 신보의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AA'급 수준의 높은 공신력이 바탕이 되며 이번 채권발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보 관계자는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가 사상 최고치로 벌어진 상황에서도 국내 발행 대비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으로 발행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투자자를 다변화하고, 조달금리 인하를 통해 기업들의 금리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외발행 정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19 19:42: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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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세계 첫 가상자산법 확정…국내 입법 속도 붙나?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 가상자산 법안(MiCA·미카)을 통과시키면서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카를 참고해 국내 입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EU 회원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가상자산시장법을 승인했다. 2020년 초안을 발의한 후 확정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다. 미카 법안은 암호화폐 발행 및 거래 투명성, 암호화폐 공시 의무, 내부자거래 규제, 발행인 자격 요건 규제, 인증 및 관리·감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플랫폼 사업자는 투자자에게 거래 전 관련 위험을 고지해야 하고 스테이블코인의 대규모 인출에 대비해 준비금을 마련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의 하루 거래액은 2억 유로(약 2914억 원)로 제한될 예정이다. 유럽이사회를 통과한 미카는 EU 관보에 게재되며 내년 6월부터 세계 첫 가상자산법이 시행될 전망이다. 스반테손 스웨덴 재무장관 겸 EU 이사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가상자산 업권을 규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최근 발생한 여러 사건들을 통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유럽인을 더 잘 보호하고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목적으로 가상자산 산업이 얼룩지는 것을 방지할 규제가 시급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계 첫 가상자산법이 확정으로 국내 역시 입법에 고삐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의결했다. 법안은 투자자 자산 보호와 불공정 행위 규제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1단계 법안이다. 정무위는 시장 질서 규제를 보완하는 2단계 입법 논의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에 통과된 미카를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는 1단계 법률 의결 직 후 2단계 입법은 글로벌 흐름에 맞춰 추진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가상자산의 경우 세계 각국 거래소에서 24시간 거래되기 때문에 법의 통일성이 중요하다. 나라별 규제안이 다를 시 투자자 보호와 불공정 거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가상자산 규제 내용 역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안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혁신을 추진하고 산업 위험성은 줄이기 위해서는 가상자산공개(ICO), 거래소공개(IEO), 스테이블 코인 규제 등이 법제화 되야한다는 의견이다. 무분별한 발행으로 투자자들의 위험에 처하지 않게 사후관리 소홀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중심으로 1단계 법안이 의결된 만큼 가상자산 발행과 공시 상장 등 가상자산업권 전체를 통할하는 2단계 입법은 글로벌 흐름에 맞춰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18 14:51: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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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부동산PF 시장에 5000억 자금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약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부동산 PF론펀드 조성을 통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블라인드 부동산 PF론펀드란 주요출자자의 투자자금을 모집해 펀드를 설립하고 자산운용사가 PF사업장을 선별해 대출을 집행하는 펀드를 말한다. 우리금융그룹은 5000억원 신규자금 지원을 위해 계열사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등을 통해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하고 우리은행 등 계열사로부터 출자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유동성 지원은 최근 공사비 증액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 신규자금지원 3000억원과 LH매입을 약정한 임대주택 사업장의 자금지원 2000억원으로 진행된다. 최근 한·미 기준금리 인상 기조 지속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 PF 시장 부실 우려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조치는 부동산 PF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PF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우리금융그룹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펀드를 통한 유동성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가 시행사, 시공사, 수분양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18 11:06: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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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하락·대환대출 플랫폼 등장…금리인하 체감 '솔솔'

기존 대출을 보유하고 있던 차주들의 금리인하 체감이 곧 시작 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최고가를 기록했던 코픽스 재산정시기가 내달이면 돌아오고, 이달부터 대환 대출 플랫폼이 도입되면서 은행권 대출금리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4%로 전달 보다 0.12%포인트(p) 하락했다. 금리 수준 자체만 놓고 보면 지난해 9월(3.40%)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통상적으로 6개월마다 갱신되기 때문에 대출 시점에 따라 금리차이가 심하게 발생한다. 지난해 공격적인 금리인상기로 인해 곡소리가 나오자 은행들은 금리 인하를 실시했지만 기존 차주들이 체감을 하지 못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때 재산정주기가 돌아온 차주의 경우 지난해 5월(1.98%) 대비 2.36% 올라 기존보다 더 많은 이자를 납부했다. 또한 지난달 발표된 2월 신규 코픽스(3.53%)는 지난해 11월 대비 0.81%p 하락했지만, 6개월 전인 지난해 8월(2.96%)과 비교하면 0.57%p가 높다. 이때 변동 주기가 도래한 차주는 오히려 대출금리가 올랐다. 반면 이번 4월 코픽스는 3.44%로 6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코픽스(3.98%)보다 낮아 만기가 도래한 기존 차주들의 경우 금리가 떨어졌다. 은행권에서는 이달과 다음 달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차주들부터 이자체감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1월 코픽스(4.34%)는 6개월 뒤인 5월 코픽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최대 1%p까지 감소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오는 31일 대환대출 플랫폼 출범을 앞두고 있어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하 경쟁으로 차주들의 이자부담도 덜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 여신전문회사 등 총 53개의 금융회사와 23개의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하기로 했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사들의 대출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비교한 후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금융소비자가 영업점 방문 없이 금융사의 대출금리를 한 번에 비교하기 때문에 은행권 간 경쟁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직장인 A씨는 "다음 달 재산정주기가 돌아와 월 납입액이 약 30만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대환대출플랫폼까지 이용하게 되면 이자 부담을 조금은 덜 듯 하다"고 말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달부터 금리인하를 체감할 수 있고, 하반기에는 대부분의 차주들이 체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환대출플랫폼 흥행을 위해 은행권에서는 중도상환수수료나 우대금리 정보도 제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18 09:14: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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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경산시·경북경제진흥원과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6일 신보 대구 본사에서 경산시,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산시 소재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경상북도 경산시에 소재하는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으로 협약을 통해 신보는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경산시는 기업당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20%까지 지원한다. 이에 경산시 소재 기업은 지난 10일 기체결된 경상북도 보험료 50% 지원과 신한은행의 20% 추가 지원을 더해 최대 90%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보험료의 10% 부담으로 매출채권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경산시 소재 중소기업은 최저 비용으로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판로확대와 자금관리에 보험제도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17 09:58: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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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3.44%…전월比 0.12%p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개월 만에 하락전환 했다.. 1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4%로 전달 보다 0.12%포인트(p) 하락했다. 금리 수준 자체만 놓고 보면 지난해 9월(3.40%)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낮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02%p 오른 3.73%를 기록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0.01%p 오른 3.09%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SC제일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국민은행·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최근 한국은행이 지난 2월과 4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연말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며 코픽스 금리도 떨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코픽스가 하락하면서 오느16일부터 은행권의 변동형 대출금리도 인하된다. 코픽스 금리는 주담대 등 은행 대출금리 산정의 기준이 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융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하락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15 16:23: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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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가상자산 규제…신뢰 회복 최대 숙제

지지부진하던 가상자산 법제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전환점이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지난 11일 국회 전체회의에서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을 의결했다. 지난 4월25일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된 후 전체회의에 상정돼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그간 발의된 가상자산 관련 법안 19건을 통합했다. 이번 법안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와 불공정 거래 등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1단계 법안으로, 향후 발행과 공시에 관한 내용을 담은 2단계 입법이 이뤄질 예정이다. 법안에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사업자에게 ▲고객 예치금의 예치·신탁 ▲고객 가상자산과 동일종목·동일수량 보관 ▲해킹·전산장애 등의 사고에 대비한 보험·공제 가입 또는 준비금의 적립 ▲가상자산 거래기록의 생성·보관 등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가상자산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글로벌 주요국들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주식시장과 버금가게 성장했다. 가격만 놓고 봤을 때 대장주 비트코인의 경우 2017년 5월 1만2000달러에서 현재 2만7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 기간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2021년 11월 최고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상자산시장은 제대로 된 규제 법안이 없어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관련법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됐다.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로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고, 올해에는 불투명한 코인 상장 절차, 임직원의 불공정 거래 의혹 등 각종 범죄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까지 가세하면서 가상자산법이 절실해진 것이다. 국회은 지속된 가상자산업계 악재로 인해 시장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것을 파악해 1단계 법안으로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3년간 금융정보분석원(FIU)가 가상화폐거래소로부터 의심거래보고(STR)를 신고 받은 건수는 총 1만4971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199건, 2022년 1만797건, 2023년 5월 기준 3975건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FIU 정보제공 건수 중 범죄가 입증된 건수는 6291건이다. 시장에서는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서든 2단계 법안에 대한 논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 관계자는 "1단계 법안 공포 1년 후에 시행되도록 유예기간을 뒀지만 국회에서 의결된 만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며 "2단계 법안으로 시장 전반의 규제 불확실성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15 14:51: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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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농협카드·국민카드

NH농협카드는 지난 12일 경기도 시흥시 벼농사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NH농협카드, 농가 일손돕기 이번 일손돕기에는 카드디지털사업부 김용환 부사장과 임직원 20여명이 협력해 벼모판을 나르고 못자리 설치작업을 도왔다. 김용환 NH농협카드 부사장은 "인력난으로 힘든 농민들을 위해 일손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농업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테니스 클래스 KB국민카드는 새로운 스포츠 트렌드에 맞춰 한국여성스포츠회 이사인 전미라 원장과 함께하는 '원포인트 테니스 클래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KB국민 플래티늄 등급이상 개인 신용카드 회원이나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0일까지 응모한 KB국민 개인신용카드 이용액 50만원 이상 고객을 추첨해 45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당첨자에게는 '아난티 코드 라켓클럽 특설코트(가평)'에서 열리는 전미라 원장의 원포인트 테니스 클래스 초청권(동반 1인 포함)이 제공된다. 다만 전체 이용액 가운데 10만원 이상 KB Pay로 이용해야 한다. 내달 17일·18일 양일간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클래스는 희망하는 회차와 시간대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KB국민카드는 참가자 전원에게 ▲자외선 차단제 ▲손목 보호대 ▲테니스 볼 클립 ▲에코백 ▲캔볼 등이 포함된 웰컴 키트를 증정한다. 또한 행사 당일 추첨해 ▲투어용 라켓 ▲하드코트 테니스화 ▲시즈널 테니스 모자 ▲유틸리티 슬링백 ▲테니스 크루 삭스 등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와 무료 식사자리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인 테니스를 통해 고객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테니스 클래스에서 스포츠 셀럽과 함께 추억도 쌓고 다양한 선물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15 13:48: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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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2023 신보혁신 국민생각 공모’

신용보증기금은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한 기관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3 신보혁신 국민생각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내달 11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정부 혁신 방향과 신보 비전체계를 반영한 ▲기업 종합지원기관 신보 ▲민간 혁신성장 뒷받침 및 미래 위기 선제 대응 ▲고객·국민과 더 가까이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의 4개 부문 총 9개 주제로 구분되며 참가자는 이 중 1개 주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신보는 시민 참여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1명(팀), 장려상 3명(팀)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 아이디어 중 일부는 '신보혁신 추진계획'에 반영되며 특히 올해는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단계에서 제안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신보 혁신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경제 회복과 복합 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기업 종합 지원기관으로서 신보가 나아갈 방향과 역할에 대해 지혜를 모아보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15 11:18:5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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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주일 새 10% 하락…美은행 위기·규제 강화 '영향'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간 10% 넘게 하락하면서 올 들어 주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발 금융위기가 다시 부상하고 있고, 미국 당국의 규제 강화로 가상자산 업체들이 사업축소를 결정하면서 하락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만68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2일 2만7000달러가 붕괴면서 지난 3월 17일 이후 약 2개월만에 2만6000달러대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간 10% 가까이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주간 최대 낙폭을 보여주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3월 글로벌 은행들의 파산 사태에서 '탈중앙화 금융'으로 주목을 받으며 3만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은행 팩웨스트뱅코프의 예금 급감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상승세를 기대했지만 이번에는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팩웨스트뱅코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지난 5일까지 1주일 동안 예금이 9.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팩웨스트 주가는 80% 급락하며 지난 4일에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팩웨스트는 SVB, 시그니처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이어 다음으로 무너질 은행으로 지목받은 바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 등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비트코인 하락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암호화폐 채굴에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올해 12월 31일 이후 가상자산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료를 1년에 10%씩 단계적으로 인상되는 세율을 적용해 3년 뒤 최고 30%의 소비세를 부과하는 방안이다. 과세 규모는 10년간 최대 35억 달러(4조6400억원)에 이를 전망으로 이는 채굴업체의 수익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 수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의회에서 가상자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가상자산 규제 강화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실제 지난 11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의 대형 가상자산 업체 점프 스트리트와 제인 스트리트가 미국 내 가상자산 사업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점프 스트리트는 미국 내 실물 정산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 조성을 중단하고 제인 스트리트는 글로벌 가상자산 사업 확장 계획을 축소한다. 이렇게 되면 가상자산시장 유동성이 더 떨어지면서 시장위기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거래소 관계자는 "가상자산 규제 강화는 가상자산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약하게 만들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 안정화가 될 시 투심이 살아날 수 있지만 비트코인 상승 랠리가 고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4 11:20:5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