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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인사]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부장 승진 △ICT기획부 오성역 ◇부장대우 승진 △사업관리부 김진태 △IR부 한홍성 △브랜드전략실 박효섭 △자금세탁방지부 문성원 △비서실 조정환 △브랜드전략실 박준태 ◇전보 △ESG경영부 한정수 △회계부 이동익 ◆우리은행 ◇지점장 승진 △중곡동 고경희 △천천동 이두희 △논산 안영빈 △강릉 김종석 △동해 김영하 △구포 차정광 △부암동 김범영 △진영 제미화 △LH진주혁신도시 권현민 △대구중동 노의석 △안동 성두이 △익산영등동 장영준 △전북혁신도시 박민아 △전주중앙 김유연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승진 △미래 박준환 △미래 이현용 △미래 옥창석 △미래 장민경 ◇금융센터 RM지점장 승진 △본점영업부 유경운 △강서 반현애 △노원 김순경 △무역센터 이상혁 △문래동 김대성 △문정중앙 박화순 △삼성동 김영백 △상도동 송성수 △상암DMC 신명석 △서여의도 장유림 △선릉 길재훈 △신촌 김천수 △중랑교 남희원 △창동 최열광 △청량리중앙 이문재 △테헤란로 강창훈 △남동공단 이승문 △김포 이태혁 △반월공단 오승우 △부천 김영수 △신갈 최기호 △용인 이명균 △진접 유정섭 △하남 강기석 △화정역 이은석 △ 유성 박황종 △천안 서경희 △녹산공단 김창우 △마린시티 이훈희 △부전동 유재민 △ 울산중앙 신정훈 △창원공단 박정실 △명덕 최영재 △성서 김민성 △신암동 노명균 △ 포항POSCO 안철홍 △광주 유기수 △상무 국인식 △군산 이승화 ◇금융센터 PB지점장 승진 △광희동 이연경 △마곡역 양영옥 △서울디지털 이혜연 △압구정동 박수진 △자양동 한도연 △중부 최나진 △만수동 김현주 △청라 강은주 △구리역 지은주 △병점 김민선 △ 성남 신윤경 △시화공단 성미경 △안양 박정선 △원주 함채연 △제주 주향선 ◇영업본부 RM지점장 승진 △신성장기업 강귀정 △신성장기업 김용만 ◇금융센터 지점장 승진 △동소문로 김희영 △서교중앙 고희정 △송파 황미경 △수유동 오치헌 △신정동 손주영 △여의도한화 신용균 △영등포중앙 옥진형 △잠실역 박지훈 △한화 송명윤 △CJ 노영찬 △LG트윈타워 남지훈 △공항 이택준 △인천항 김병철 △동수원 남지연 △수원 정원필 △판교테크노밸리 윤선준 △양산 정인희 ◇해외 승진 △중국우리은행 부장대우 장광수 ◇본부부서 부장대우 승진 △영업기획부 신동우 △기업금융솔루션부 윤성후 △연금사업부 서승희 △구조화금융부 이대성 △주택기금부 오수용 △디지털전략부 이원호 △프로세스혁신부 이요한 △중기업 심사부 신형준 △글로벌IB심사부 신명철 △글로벌IB심사부 김상엽 △여신관리부 이효기 △HR전략부 강신철 △인사부 허성문 △직원만족센터 권수진 △준법감시실 김성욱 △검사실 채명희 △본부감사부 이정완 ◇영업그룹장 겸 금융센터장 전보 △강서 노홍길 △노원 임대호 △동대문 유영호 △둔촌역 김규백 △마곡역 김도겸 △사당역 신범수 △상도동 오용석 △상암DMC 김상도 △서교중앙 오택연 △서울디지털 전 필식 △성수동 강우삼 △세종로 김용식 △송파 김광섭 △수서역 박영철 △신도림동 권현희 △신림역 이문형 △신정동 성병규 △신촌 김형욱 △아현동 조운정 △압구정동 조조연 △양재남 이상민 △자양동 박정훈 △잠실 박신용 △잠실역 이상욱 △장한평 박창욱 △종로4가 하원정 △중부 곽용섭 △청량리중앙 김광태 △한남동 윤진호 △남동공단 소환영 △구리역 이성율 △군포 신용기 △김포 윤상구 △동수원 김동성 △동탄역 나상철 △병점 이무진 △부천 황연자 △부천내동 김경헌 △분당미금역 임동미 △성남 정인재 △수원 박국재 △수지 임채영 △신갈 반석용 △안양 정평섭 △양주 김경한 △용인 이병규 △의정부 박제상 △일산 정성욱 △일산중앙 김용욱 △진접 이순우 △하남 우정식 △화정역 김대일 △엑스포 이금구 △유성 신범식 △삼성디스플레이 남지태 △천안 김택수 △홍성 전보현 △오창 전민재 △원주 김호은 △녹산공단 김태안 △마린시티 김현희 △수영역 문병국 △김해 박호영 △사천 이정석 △양산 이수근 △창원공단 민병원 △명덕 장재선 △성서 김재경 △신암동 이주선 △포항POSCO 이근섭 △광주 임동근 △ 군산 정진봉 △전주 김태영 ◇금융센터장 전보 △가락중앙 강철희 △강남대로 이현주 △구로디지털 조병조 △논현역 주효돈 △당산동 이승철 △대치역 강귀순 △동역삼동 진용두 △매경미디어 박준영 △명동 김희근 △발산역 김강민 △방배본동 김형수 △서소문 이한승 △서초역 이영민 △선릉역 전정환 △신반포 김혜숙 △신설동 백민 △양재중앙 이상호 △여의도 박광욱 △역삼역 최봉계 △역전 한백수 △영동 박태준 △을지로5가 허철 △천호동 김기환 △충정로 김성훈 △테크노마트 이정섭 △포이동 표충식 △합정동 김승춘 △송도 김보곤 △주안서 신상원 △경기 광주 권동순 △대화역 임소연 △발안 조정준 △분당 유기덕 △상동역 조성욱 △안산 이맹호 △이천 임광호 △인덕원 이규영 △판교벤처밸리 최원경 △대전 김현균 △모라동 조진웅 △사상 김윤영 △창원 박동수 △경주 이헌철 △하남공단 변동혁 △목포 김성진 △여천 정임순 △한전빛가람 윤진원 △국민연금공단 최덕숙 △공덕동효성(兼중앙기업영 업본부 기업지점장) 최일문 △삼성타운(兼삼성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류운종 △신대방동농심(兼여의도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송승현 △여의도한화(兼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황병선 △한강로(兼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조재찬 △한화(兼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정해원 △DL(兼본점2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동은 △GS타워(兼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강구민 △LG트윈타워(兼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두현 △포스코타워송도(兼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김재영 △두산타 워(兼본점2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김태중 △판교테크노밸리(兼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 지점장) 이준석 △LS타워(兼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준성 ◇지점장 전보 △가톨릭회관 박소영 △강남역 정흥석 △강동구청 유영호 △강서구청 반현수 △개포중앙 정문호 △고척동 박태현 △관악구청 이지양 △광화문 백혁 △교대역 황경아 △구로중앙 박도영 △금천구청 황현태 △낙성대역 임학묵 △노량진 김정한 △논현중앙 기상일 △당산역 곽윤주 △대림3동 이민석 △대치동 김혜숙 △대흥역 조영삼 △도곡스위트 김정심 △도봉 김태균 △독산동 허희숙 △마들역 김은숙 △마포구청 홍선영 △면목동 이재필 △미아사거리 윤준서 △미아역 배동호 △방배역 황영석 △북가좌동 진호진 △삼성엔지니어링 김승일 △삼성중앙역 윤진영 △상계동 이선화 △상계역 송정흠 △상일동역 김희운 △서강대 김연주 △서대문구청 심종원 △선정릉역 이형구 △성북구청 이미영 △송파구청 이수미 △송파역 홍육희 △숭실대학교 김태희 △시흥동 정민우 △신당역 구현주 △신림남부 김창범 △양천구청 장충식 △여의도북 추연석 △영등포구청 위택 △올림픽 안은선 △용산구청 유희영 △우장산역 강희권 △워커힐 김대희 △원남동 정윤철 △ 을지로 안광열 △응암동 강규화 △잠원동 신승일 △장안북 조일형 △장위동 조승완 △ 전농동 김삼성 △종로구청 박종국 △종로YMCA 고명희 △종암 신민종 △중구청 정희찬 △중랑구청 윤해란 △증미역 정지혜 △창동역 김선아 △청구역 변현숙 △코엑스사거리 김영주 △풍납동 윤원희 △한경미디어 권세광 △한남빌리지 김명주 △홍익대 정승원 △ TC프리미엄이촌 김점선 △TC프리미엄잠실 박정순 △가좌공단 이승조 △갈산역 차은영 △검단신도시 김은경 △계양 조경삼 △연수동 강성훈 △인천논현역 조재선 △주안공단 정윤섭 △주안 박미현 △고강동 송시영 △광교도청역 이훈 △광교신도시 문은희 △광명사거리역 김두영 △광명역 고재석 △광명 정혜순 △김포구래 장지영 △동의정부 박성훈 △동탄호수 박진한 △동평택 원종수 △매탄동 윤성훈 △민락동 최영문 △서판교 박영만 △서현동 최윤정 △선부동 유미영 △성남하이테크 이동민 △수지상현 김혜경 △시화센트럴 강순구 △시흥배곧 최홍남 △신중동역 김성곤 △안산남 최정락 △안산외국인금융센터장 장태준 △안성 이광희 △안중 성흥제 △오리역 이제영 △운정중앙 김완수 △의 왕 김태우 △일산풍동 최동현 △죽전역 문성미 △죽전 김규희 △포천송우 변대성 △하남미사역 변재우 △한일타운 유철재 △호계동 최정자 △화성남양 강대웅 △화성봉담 조종현 △대덕 성문희 △대덕테크노밸리 석준경 △대덕특구 선희현 △철도타워 양희정 △공주 조선주 △대천 전영일 △서산 정회정 △세종중앙 김종섭 △아산테크노밸리 조성진 △천안청수 윤영숙 △서청주 박병철 △충북혁신도시 김동민 △속초 채수명 △기장 김용근 △대연동 박호원 △메트로시티 장보원 △반여동 김봉주 △범일동 이상희 △부산동백 이소연 △부산부평동 김남수 △부산정관 최태근 △센텀시티 박성숙 △하단동 안소현 △ 해운대중앙 이정훈 △해운대 임명자 △화명동 배한철 △공업탑 서흥수 △울산북 김희영 △진해 채인수 △창원토월 엄성희 △대구 박성환 △동산동 박현주 △평리동 최진용 △경산 김형숙 △포항중앙 추연일 △POSCO타운 황진우 △봉선동 정우강 △순천 장정선 △군산나운동 안미선 △정읍 하용진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보 △본점1 김효순 △본점2 신승관 △본점2 정인호 △삼성 신창수 △삼성 이재복 △삼성 정현숙 △삼성 김익진 △트윈타워 송태범 △트윈타워 김창윤 △강남 장은희 △강남 김 도훈 △중앙 박제성 △중앙 이혜정 △종로 장재호 △종로 안영대 △남대문 전범재 △여의도 김진표 △미래 곽현종 △미래 김정국 △미래 안재민 △미래 염동희 ◇금융센터 RM지점장 전보 △불광동 명재건 △서울디지털 김범준 △서초 신규환 △한남동 전상호 △부천내동 박성 진 △분당미금역 이윤창 △오산 임문규 ◇금융센터 PB지점장 전보 △둔촌역 전영미 ◇영업본부 RM지점장 전보 △신성장기업 이호남 △신성장기업 유원식 △신성장기업 오진악 △신성장기업 오현숙 ◇금융센터 지점장 전보 △성수동 정세진 △DL 이재학 ◇해외 전보 △L.A지점장 최영준 △중국우리은행 상해분행장 문일선 △중국우리은행 소주분행장 함대욱 △브라질우리은행 법인장 남중우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부장대우 안정균 △베트남우리은행 호치민지점장 김범상 △영업추진부 김병진 △채널전략부 이기표 △개인고객부 성병용 △뉴WON추진부 김규태 △기업금융솔루션부 김준석 △기업금융플랫폼부 윤희준 △글로벌전략부 박지청 △자산관리사업부 정운형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김미정 △연금사업부 김흥수 △인프라금융부장 김영종 △외환사업부 방윤선 △외환업무센터 이영호 △제휴상품부 이준구 △자산수탁부 이상흔 △디지털전략부(兼고객경험디자인센터장 부장) 이종협 △혁신기술사업부 성기호 △IT지원부 조남주 △대기업심사부 손철수 △관리기업심사부 김동완 △여신관리부 전현수 △신용리스크관리부 황경원 △브랜드전략부 임기선 △소비자보호부 강주석 △HR전략부 조가창 △인재개발부 이지현 △총무부 김익중 △전략기획부 김중모 △회계부 김유재 △ESG기획부 이현주 △법무실 이상협 △본부감사부 최영도 △WON컨시어지 영업부 김종우 ◇본부부서 부장대우 전보 △MyData사업부 주종훈 △빅데이터사업부 이상원 △IT지원부 김도근 △개인심사부 황경현 △중기업심사부 김봉열 △중기업심사부 이승민 △검사실 정상민 △본부감사부 김재준

2022-12-31 17:35: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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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보험업권 근로자햇살론 신규 출시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8개 보험사에서도 근로자햇살론 이용이 가능하도록 취급 금융사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서금원은 근로자햇살론, 햇살론유스, 햇살론15 등의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권 등을 통해 공급 중이다. 이번 보험업권 근로자햇살론 출시로 보험사까지 정책서민금융 공급 채널을 확대해 서민·취약계층의 자금애로 해소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근로자햇살론과 지원대상이나 금리 등 기본요건은 동일하지만 보험업권의 특성을 살려 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 등으로 소득 확인이 어려운 경우 보험료 환산소득을 추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프리랜서나 특수고용직 등 일반적인 소득증빙이 어려운 계층도 근로자햇살론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업권 근로자햇살론은 올해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KB손해보험, 하반기에는 미래에셋, 삼성화재, 한화생명, DB손해보험, 2024년 상반기 중 현대해상, 하반기에는 교보생명까지 8개사가 순차적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서금원 이재연 원장은 "이번 보험업권 근로자햇살론 출시로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에 이어 보험사까지 정책서민금융 취급채널을 확대하여, 서민·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각 금융업권 특성을 반영하여 서민·취약계층에게 보다 폭넓게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30 16:10: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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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리스크관리 최우선···경영 내실 다져야"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금융산업도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해 상품, 조직, 문화, 전략을 재정비하고, 경영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이 우리 경제의 최후의 보루라는 날카로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내년 경제전망과 관련해 "올 한해 글로벌 거시경제가 수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만큼 금융산업도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와 자금시장 경색 가능성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을 맞이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으로 촉발된 금융산업 경쟁 구도의 변화가 뉴노멀로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빅테크와 핀테크가 금융시장의 어엿한 플레이어로 안착하는 한편, 인터넷전문은행은 더욱 다채로운 상품을 출시하며 기존 은행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시중은행 또한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한 단계 높이고 소비자 니즈를 제고하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향후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으로 ▲리스크관리 ▲경제적 방어막 역할 수행 ▲자기혁신 등을 꼽았다. 김 회장은 리스크관리와 관련해 "금융권은 작년 중 충당금 기준을 개선해 대손충당금 규모를 선제적으로 늘렸으나 가계 및 한계기업의 상환능력 저하 등 실물 부문 부실 확대에 대비해 크레딧라인을 재점검하고 산업별 위험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하여 상품, 조직, 문화, 전략을 재정비하고, 경영의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빅블러 시대의 금융·비금융 산업간 융합 확대는 금융산업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금융회사는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수집·분석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조직의 결합(M&A)과 분할(Spin-off), 업무위탁 등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우리 금융은 체계적인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경기침체에도 대비하고 있으나 위기 상황에서는 자칫 사소해 보이는 꼬리 리스크(Tail Risk)도 시스템 전체의 위기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과도할 정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30 16:06: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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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아동 청소년에 학습용 가구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및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학습용 가구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아동·청소년의 쾌적한 학습환경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공부방 환경 개선사업인 '우리 드림(Dream) 공부방'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182가구, 374명의 아동·청소년에게 학습용 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수도권 소재 가족센터 등 복지기관 담당자의 추천 및 신청을 받은 후,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신청자의 소득수준, 거주상황,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문화 및 취약계층 총 37가구의 99명의 지원자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 서포터즈 '우리누리'가 학습용 가구 설치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형석 장학생은 "산타복을 입고 가정에 방문해 가구 설치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는데,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좋은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손태승 이사장은 "'우리 드림(Dream) 공부방' 사업을 통해 다문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갔으면 한다"며,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30 15:57: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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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관치금융으로 회귀

금융권을 관치 그림자가 지배하기 시작했다. 은행산업 자율화를 정책 기조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입장을 바꾼 것이다. 금융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윤 정부가 입장을 바꾼 것은 취임 후 두 달이 지났을 때다. 윤 대통령은 "금리 상승 시기에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금융회사가 함께 협력해나가야 한다"며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줄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과도한 시장 개입으로 시장 효율성을 저해하는 이전 정부의 정책을 정상화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똑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지나치게 예대금리차 문제에 개입하는 '관치금융'에 나설 경우 시장의 자율 경쟁을 저해시키는 행위다.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금융회사 CEO 자리마저 쥐락펴락하고 있다. 국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의 경우 정부와 금융당국의 제청이 필요 없다. 이사회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은 공개적으로 CEO를 저격과 압박을 통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경우 연임이 유력했지만 임추위 당일 용퇴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펀드사태를 책임을 지고 CEO직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또한 라임펀드 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까지 회장직에서 내려오라고 압박하고 있다. 손태승 회장 역시 연임이 유력한 상황에서 외압으로 인해 연임이 불발될 경우 관료출신 인사가 회장직을 맞게될 가능성이 높다. NH농협금융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차기 수장으로 낙점됐다. BNK금융지주의 경우 김지완 회장의 '자녀 특혜 의혹'에 대한 금감원 조사 후 불명예 퇴진이 이어졌고, BNK금융 이사회가 회장 후보에 외부 인사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고치면서 낙하산 인사를 위해 개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선출된 CEO를 바로 따르는 직원들은 없을 것이다. 그간 인사 개입 논란이 금융권을 흔들었던 것을 기억한다면 이번 금융권 인사는 개입 없이 투명성과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세계적인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실력있고 인정받는 인물이 이끌어야한다. 외압은 결국 우리나라 금융권을 망치는 일이다. /lsy2665@metroseoul.co.kr

2022-12-28 15:27: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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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M&A 매물 1순위 언급…이유는 비은행 강화

우리금융지주가 벤처캐피탈(VC) 다올인베스트먼트와 유안타증권 인수를 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가 필요해 매물이 나올 때 마다 1순위로 언급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오른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유력 인수 후보로 우리금융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26일 다올인베스트먼트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우리금융 피인수설'과 관련 지분매각과 관련해 매수희망자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 받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IB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을 비롯해 미래에셋그룹, 신영증권 등이 주식 매매 거래 경쟁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우리금융이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981년 설립 이후 국내외 1200여개 벤처기업에 2조원 이상 투자한 경험이 있는 국내 1세대 VC로 꼽힌다. 유안타증권 인수설에도 우리금융이 언급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다만 유안타증권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인수주체로 알려진 우리금융지주도 이에 대해 부인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유안타증권 인수와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선을그었다. 시장에서는 비은행 매물이 나오면 우리금융이 인수 할 수도 있다는 인식이 각인되어 있다. 우리금융은 그간 숙원 사업인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이후 증권, 보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올해초 우리금융 창립기념식에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완전 민영화 성공에 대해 '그룹 역사에 남을 뜻깊은 성과'라며 자축하면서 "위대한 여정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증권, 보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모든 자회사들의 위상을 업권내 상위 레벨로 끌어올려 그룹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증권사와 VC 인수를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고 언급한데 이어 3분기 컨퍼런스콜 때도 M&A 계획 변동사항은 없다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고수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측면에서 좋은 매물을 꾸준히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좋은 매물이 나올 경우 1순위로 증권사를 인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28 14:34: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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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관료 출신 임박…갈등 최고조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료출신 행장이 유력해지고 있어 노조와 금융당국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 1월 2일 임기가 끝나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후임이 이번주에 결정된다. 기업은행장은 다른 금융지주사 처럼 임원추천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중소기업은행법상 금융위원장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통해 선임된다. 내부인사 하마평으로는 김성태 현 기업은행 전무,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 외부인사로는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도규상 전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인사는 정은보 전 금감원장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아직 윤종원 행장의 임기가 남아있어 복수 후보자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정 전 금감원장이 후보 중 한 사람인 것은 맞다"라고 직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정 전 원장에 힘이 실린 발언이다. 이에 전국금융산업노조와 기업은행 노조는 정 전 금감원장의 IBK기업은행장 임명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노조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관치미화 낙하산 옹호 금융위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융노조는 "현재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BNK금융지주 회장, 기업은행장 인사 모두 관치 낙하산 논란에 휩싸여 있다"며 "현 정부에서 자행하는 관치와 낙하산 인사를 10만 금융노동자가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임명날짜가 다가올수록 노조와 금융당국의 갈들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윤 행장이 취임 전 내부출신 행장이 세 번 연속 된 것과 비교하면 낙한산 인사가 다시 부활했다는 지적이다. 23대 조준희 전 행장은 1980년에 입행, 24대 권선주 전 행장은 1978년 입행, 25대 김도진 전 행장은 1985년에 입행한 기업은행 내부출신이다. 2000년대 이후 은행장 총 8명 중 5명이 관료출신이고 5명 중 4명은 행정고시 출신이다. 국책은행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내부출신보다는 관료 출신 인사가 많아 노조에서는 인사철만 되면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외부출신이 행장직에 선임될 경우 다시 출근길 저지 시위를 단행 할 것"이라며 "전 금융감독원장이 임명될 경우 공직자윤리법 제17조 위반이다"라며 "공직자는 퇴직일부터 3년간 취업심사대상기관(금융기관)에 취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금융위는 기업은행이 기타 공공기관이어서 공직자윤리법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28 06:00: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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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성장기업’전담조직 신설 지원 확대

우리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아 미래산업의 주역이 될 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융자를 확대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기업 발굴 및 마케팅 전담 조직인 '신성장기업영업본부'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가계대출 수요 위축과 3고(고환율, 고물가, 고금리)로 기업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에너지, 화학·신소재, 첨단제조·자동화 분야 등 성장성이 유망한 기업 발굴을 통해 은행 성장의 돌파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투·융자를 통한 자금지원 외에도 기업컨설팅 및 제휴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금융·비금융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력을 보유했으나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도 지원을 확대해 자금력이 부족한 유망 중소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보증기관 출연 확대, 신성장기업 우대 상품 출시 등 자금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 확대를 위해 기존 벤처기업 투자프로그램의 한도를 늘려 더 많은 기업이 사업 초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성장단계별 투자프로그램도 더 다양화한다. 또한, '신성장기업영업본부' 소속 추진팀을 권역별로 배치해 전국에 있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에 대한 다이렉트 마케팅을 추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은행 기업금융 본연의 기능인 자금 공급자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기업금융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27 14:04: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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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달러 종료…내년 하락세 지속 가능성↑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270원대까지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면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에도 달러가치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킹달러' 종료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70원대까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6월 10일(1268.9원)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올초 1180원대에서 출발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10월 장중 기준 1444.2원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은 주요국의 긴축 강화 통화정책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큰 폭으로 상승(원화가치 하락)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15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 초강세는 4분기 들어 완연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23일 기준 올해 고점(114.106) 대비 9.0% 하락했다. 고금리·고물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형성돼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여전히 '2%대'의 적정한 물가 수준을 달성하지 못해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시장에는 달러 가치가 '선반영'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내년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정책 전환과 중국의 코로나정책이 이유다. 일본 중앙은행(BOJ)은 지난 20일 초저금리 시대를 사실상 끝내겠다고 시사했다.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 달러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 엔화는 미 달러화, EU(유럽연합)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등과 함께 기축통화의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달러화 가치가 나홀로 상승하는 '킹달러' 현상을 완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어 중국의 고강도 코로나 방역정책(제로 코로나) 완화에 따른 위안화의 강세 전환이다.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 관련 불확실성 해소 및 일본은행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위안화 및 엔화는 물론 원화의 추가 강세 재료로 평가되고 있다.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일본은행의 조치로 원·달러 환율 하방 압력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으나 원·달러 환율 하향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외환 전문가들은 내년 원·달러 환율이 1200원 후반에서 1300원 초반에서 안정화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내 주요 이벤트가 마무리된 점을 고려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1290원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내년 3월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전까지는 경기부진 우려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다가 3월 이후 원화 강세 재개되며 연내 1250원 선까지 안정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26 14:50: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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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10명 중 9명 금융거래 비대면 이용

MZ세대(1980~2000년대생) 10명 중 9명은 금융거래 시 비대면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개월 이내 지점을 이용한 비율은 10명 중 4명에 그쳐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10월27일부터 11월7일까지 전국 만 19~41세 2000명을 조사한 '모티즌(모바일 네티즌) MZ세대의 금융플랫폼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분류 기준 따라 MZ세대를 '전기 밀레니얼 세대'(1981~1988년 출생), '후기 밀레니얼 세대'(1989~1995년 출생), 'Z세대'(1996년 이후 출생)로 구분했다. 다만 모바일 금융플랫폼 이용에 제한이 있는 만 14~18세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86.8%는 평소 금융거래 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 동안 사용해본 금융채널 중에서는 모바일 뱅킹 비중이 99.8%로 가장 높았고, ATM(68.2%), 인터넷 뱅킹(50.2%) 순이었다. 3개월 내 지점을 이용한 비중은 42.4%에 머물렀다. 금융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의 경우 은행지점을 이용하는 비중이 75.1%, 비대면 채널 이용 비중이 24.9%에 머무르고 있어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은행 유형별 사용 애플리케이션은 시중은행 95.5%, 인터넷전문은행 75.7%, 기타은행 10.5%, 지방은행 6.2% 순으로 조사됐다. 주 이용 앱으로는 시중은행(65.7%)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시장 침투율(31.2%)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MZ세대를 나눠보면 M세대의 약 70%는 시중은행 앱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Z세대는 시중은행(50.0%)과 인터넷전문은행(47.2%)을 반반 정도씩 사용해 세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모바일 간편결제 시에도 카드사(39.8%)보다는 핀테크 앱(58.4%)을 주로 사용한다는 비중이 높았다. 이 역시 베이비부머 중 인터넷전문은행·핀테크(모바일 간편결제 포함)를 정기적으로 이용한다는 응답률(평균 약 11.0%)과도 비교된다. 투자해 본 금융상품 중에서는 예적금과 같은 기본 상품 다음으로 주식, 가상자산 등의 직접투자 방식을 펀드(간접투자)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론 예적금·청약(84.6%), 주식(직접투자) 63.5%, 보험(연금 포함) 44.3%, 가상자산 30.8%, 펀드(간접투자) 28.4% 순이었다. 다만 다른 세대와의 공통점도 있었다. MZ세대가 금융 앱 선택 시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수수료 조건(46.8%), 금리·포인트(금전적) 혜택(45.5%), 앱 보안성·안정성(23.0%), 간편한 절차(14.3%)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X세대나 베이비부머 세대와 유사하다. 핵심 기능과 관련해서도 MZ세대의 경우 자동이체(95.1%)와 조회·송금(97.8%)을 이용한 비율이 100%에 육박하고 있으며 예적금 가입 경험도 90.3%로 높은 수준이었다. 전체 세대를 기준으로 최근 한달동안 은행 앱에서 이용한 서비스를 문의한 결과에서도 조회, 이체·송금 이용률(65~80%)이 1위로 나타나 유사한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고서는 "MZ세대는 모티즌답게 경제활동 대부분을 디지털 플랫폼 내에서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금융시장은 MZ고객을 잘 이해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는 플랫폼이 주도할 전망이다"며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금융' 본연의 가치에 가장 잘 부합하는 앱 개발에 주력하고, MZ세대의 흥미와 재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게임형 부가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25 15:03: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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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결산 금융] 암호화폐 시장 대혼란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을 돌아보면 충격적이다. 지난해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순항이 예상됐지만 '루나-테라사태'를 시작으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스캐피털(3AC)파산, FTX사태 등 시장에 한파가 불어 닥쳤다. 시장에선 내년에도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겨울·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시장에서 자금의 유출이 지속되는 현상)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 최고가 대비 75% 하락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가인 6만9000달러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1년이 지난 현재 1만6800달러까지 하락했다. 최고가 대비 약 75.6% 하락한 상태다. 암호화폐 폭락은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을 예고하면서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커졌다.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활황을 이끌었던 유동성이 크게 타격을 받으면서 위험자산 가격이 하락했다. 연준은 올해 3월, 5월, 6월, 7월, 9월, 11월, 12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스 스텝'도 4번이나 포함됐다. 올 1월 말 비트코인은 3만30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최고가 대비 50%가 1월에 폭락했다. 미 연준의 올해 첫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하루 동안 10%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이후 안정세를 보이면서 3월 말까지 상승세를 기록해 4만8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4월 비트코인 최고가는 4만7300달러, 최저가는 3만7993달러로 최고가(지난해 11월) 대비 19.6% 하락했다. 5월에는 암호화폐시장을 강타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3만달러까지 하락했다. 초대형 코인인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LUNA)와 '테라USD'(UST)가 지난 5월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됐다. 테라 가치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디페깅(depegging) 현상이 발생하면서 루나 가치도 곤두박질쳤다. 루나 여파로 인해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스캐피털(3AC)은 파산했다. 이 붕괴는 전 세계의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었고 420억달러의 투자자 가치를 없앴다. 또한 글로벌 2위 자리까지 올랐던 미국계 거래소 FTX가 유동성 위기로 파산하면서 충격을 줬다. 2만1000달러에 안정세를 찾은 비트코인이었지만 FTX여파가 지속되면서 1만6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은 "2022년은 가상자산 시장에게 혹독한 한 해였다"며 "미 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에서 촉발된 위험자산 회피 현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많은 자금이 연초부터 빠르게 이탈했다"고 말했다. ◆불안한 내년…1만달러 전망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FTX사태 후폭풍으로 가격이 1만5000달러 수준까지 폭락하면서 2020년 11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상태다. 내년 전망도 어두워 암호화폐시장 겨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내년에도 금리인상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역시 일정한 속도로 금리를 상당히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긴축기조와 더불어 FTX사태 여파로 글로벌 회계법인 마자르(Mazars)가 바이낸스와 크립토닷컴 등 암호화폐거래소들과 '거래 중단'을 선언한 여파도 있다. 현재 암호화폐시장 시가총액은 8000억달러로 지난해 3조달러와 비교하면 처참하다. 내년에 더 많은 암호화폐 업체들과 거래소들이 유동성 부족을 겪게 되면서 추가로 파산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베테랑 투자자로 알려진 마크 모비우스는 비트코인이 내년에 최대 1만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비우스는 올해 비트코인 흐름을 정확히 예측해 명성을 얻은 바 있다. 마크 모비우스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지선이 무너져 비트코인이 40% 이상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국 중앙은행의 고금리 정책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 매튜 시겔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잇따른 파산 가능성으로 내년 1분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1만2000달러 수준까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가상자산 분석가 토니 기네아는 "비트코인 가격은 내년 1분기 1만1000~1만4000달러로 바닥을 찍을 수 있다"며 "내년 1분기 대규모 매도가 일어난 뒤 다시 3만 달러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2-25 11:48: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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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과세 2년 유예…기본법 제정 속도 필요

가상화폐거래소와 투자자들의 반발로 코인(가상자산) 과세가 이번에도 유예됐다. 2년이라는 시간을 번 만큼 반드시 디지털자산기본법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는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현 2023년 1월 1일에서 2025년 1월 1일로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유예는 올해 가상자산시장이 불안했던 점을 고려한 것을 보인다. 가상자산시장은 금리인상기로 인해 투자자 이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루나 사태, FTX 파산 사태, 위믹스 상장 폐지 등 악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와 투자자들은 현재 과세는 시장에 혼란을 준다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가상자산 투자자는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250만원(기본 공제액)이 넘는 수익에 대해 20% 세율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는 이번이 세 번째다. 당초 정부는 지난 2021년 10월 시작하려했지만 법안 통과 과정에서 2022년 1월로 미룬 바 있다. 이후 1년 유예안이 통과됐고 두 번째 유예(2023년 1월)를 거쳐 이번에 세 번째 유예까지 왔다, 문제는 이번 유예기간 동안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제도화가 될 지다.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관련 법안 10여 개가 국회에 계류 중이지만 입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투자자보호 장치가 미흡하단 이유로, 새롭게 바뀔 자금세탁방지의무 이행을 준비하고 실행하기에 1년은 부족하다는 점이다.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내용의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는 가상자산 산업 관련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시장 규율체계 단계적 마련'으로 법, 제도와 관련한 내용만 언급됐고 계획에는 없다. 이에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이 지난해 대비 폭락한 수준을 보여주면서 정부의 관심이 적어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공약으로 디지털자산 입법 가속과 디지털산업진흥청 설립 등을 언급했지만 여전히 투자자보호는 오리무중이다"라며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는 일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중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기대감이 컸지만 결국 산업진흥과 관련된 발표가 거의 없었다"며 "올해 일련의 사건들로 가상통화 산업에도 취약한 구멍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25 09:32: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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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부통제 및 조직체계 강화

우리은행은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상시 감사기능 강화 ▲자산건전성 제고 ▲비대면채널 고객경험 확대 등으로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내부 감사 조직인 검사실의 기능 중 본부조직 감사 기능을 분리해 '본부감사부'를 신설했다. '본부감사부'는 본부조직 전담 상시 감사 업무를 수행하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여신 사후관리를 총괄하는 '여신관리본부'도 신설했다. '여신관리본부'는 산하에 '관리기업심사부'와 '여신관리부'를 두고 연체 여신을 중점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채권 회수, 기업개선 활동 등 여신관리 강화를 통해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우리WON뱅킹'을 새롭게 재구축하기 위해 '뉴WON추진부'를 신설했다. 기존 뱅킹앱 재구축 준비 조직을 상설'부서'로 확대 재편하여 성공적인 우리 WON뱅킹 재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채널의 사용자공간(UI)·사용자경험(UX)를 총괄하는 '고객경험디자인센터'신설도 이번 조직개편에 포함됐다. 여러 부서별로 각각 담당하던 UI·UX 업무를 디지털전략그룹 산하 '고객경험디자인센터'로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대면 채널의 고객경험 제고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은행의 내부통제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며 "고객경험 중심의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고객 감동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25 09:20:0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