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승용
기사사진
토스뱅크, 한투증권 발행어음 판매 2000억원 돌파

토스뱅크는 '내게 맞는 금융상품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개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판매 금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은 토스뱅크가 '내게 맞는 금융상품 찾기' 서비스를 출시하며 처음 소개한 투자상품이다. 토스뱅크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한 특판용 상품으로, 최대 연 4.5%의 이자를 제공한다. 특판 한도인 2000억원이 출시 4일 만에 모두 소진되면서 현재 소개 중인 발행어음은 6개월 연 4.0%와 1년 연 4.2%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투자 한도는 개인당 100만원부터 5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본인의 투자 계획에 맞춰 6개월과 1년으로 거치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발행어음 가입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28%로 가장 높았고 50대 비중도 27%로 높았다.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44세로 금융주도층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상품들만 선별해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때문에 토스뱅크 상품을 비롯해 모바일로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7 16:00:21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IBK비즈니스카드 발급 5만좌 돌파

IBK기업은행은 개인사업자의 비대면 카드발급을 위해 지난해 9월 출시한 IBK비즈니스카드가 발급 5만좌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IBK비즈니스카드는 업계 최초로 세금 납부금액에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저렴한 연회비, 365일 비대면 발급 등 기업카드지만 개인카드 이상의 알짜 혜택을 담고 있다. 신용카드는 ▲국내 전 가맹점 0.7% 무제한 적립 ▲세금, 주유, 온라인쇼핑 1% 적립 ▲해외 전 가맹점, 친환경 2% 적립 ▲전자금융 타행이체수수료 무제한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크카드는 ▲국내 전 가맹점 0.1% 무제한 적립 ▲세금, 온라인쇼핑 0.5% 적립 ▲해외 전 가맹점 1.5%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비자와 유니온페이가 2000원이며 체크카드는 별도의 연회비가 없다. 개인사업자가 모바일 앱인 i-ONE뱅크(기업)에서 IBK비즈니스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실시간 자동심사를 통해 발급가능 여부와 한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결제계좌가 없는 사업자도 본인인증 한번으로 계좌개설부터 카드 발급 신청까지 원스탑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채널 판매를 위해 출시한 첫 상품이 좋은 혜택과 편리한 업무처리로 개인사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법인사업자도 비대면 카드발급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7 14:20:23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대상 지역 전국으로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혼합·변동금리 상품의 만기를 최장 45년으로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챗봇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서류 제출, 대출 심사, 실행까지 가능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의 새로운 형태를 선보였다. 출시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9억원 미만 수도권 소재 아파트만 대상으로 했으나 4월에는 가격 제한 해제, 6월에는 광역시와 세종, 창원시까지 지역을 확대하는 등 순차적으로 대상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약정금액은 40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혼합·변동금리 상품에 대해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확대 개편한다. 그간 최장 대출 기간은 변동금리의 경우 5년, 혼합금리는 35년이었으나 만 39세 이하의 청년층은 45년, 만 40세 이상 고객은 최장 40년 만기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부담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금리도 최대 0.5%포인트(p) 인하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거치식은 0.2%p, 비거치식은 0.5%p 내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상승기 고객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최장 만기를 늘림과 동시에 가산금리를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더 편리하고 이로운 금융 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7 14:18:46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우리금융그룹, 취약계층 위해 3년간 23조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23조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 그룹사가 동참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우리 함께 힘내요!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향후 3년간 23조원 이상의 금융지원 사업과 그룹사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직접 지원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금융지원은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4개 그룹사가 우선적으로 참여한다. 우선 '취약계층 부담 완화'를 위해 약 1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저신용 성실상환자 대상 대출원금 감면' 제도를 비롯한 취약차주 대상 금리 우대 및 수수료 면제 등을 지원한다. '청년·소상공인 자금 지원' 부문에서는 17조2000억원 규모로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대출 지원과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 소상공인 안정자금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민금융 확대' 부문에선 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등의 상품을 3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또 우리금융은 부문별 금융지원 사업에 더해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직접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에 기부금을 지원하는 것에 향후 3년 간 5000억원을 책정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설립 인가를 받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자립과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는 등 올해 하반기에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우리 함께 힘내요!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직접 챙겨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서민과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서 중산층이 두터워져야 국가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정부 정책에도 적극 협력해 그룹 차원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7 11:09:3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8월 1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는 기업의 이의제기 절차가 공식 신설되고, 공정위 행정제재 절차를 대체하는 기업의 자율규제 체계가 도입될 전망이다. 인텔이나 퀄컴의 경쟁사 배제 전략이나 앱마켓의 자사 우대 등과 같은 경쟁 사업자의 시장 진출을 가로막는 행위에 대해선 정부의 엄정 제재가 이뤄진다.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하는 기능성 스포츠 티셔츠의 기능이 브랜드별로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물이나 땀에 젖었을 경우 색상이 변하거나 색이 묻어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은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를 풀어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서울 등 수도권 도심에 주택을 집중 공급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공 주도로 주택을 대량 공급했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민간 주도로 향후 5년 간 27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고물가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 민간 참여를 어떻게 유도할지는 과제로 남았다.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은 일제가 한반도 지배를 위해 1900년대 초 부설한 철로다. 한반도의 남북을 관통하는 총연장 499km의 경의선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1951년 운영이 중단됐다. 분단 이후 1953년부터 서울~문산 구간만 운행되다가 1975년 여객 영업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2009년 경의선 지하화로 폐선된 철도 부지를 선형 녹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공원을 만들어 2016년 5월 '경의선 숲길' 전 구간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교육부 장관의 두 차례 낙마로 교육 현안들이 동력을 잃은 가운데 유보통합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해 관계자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인해 호전 가능성이 미미한 상황이다. <산업부>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훈풍에 부족한 인력 충원을 위해 첨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 선박 기술을 앞세워 매년 글로벌 발주 물량을 싹쓸이 하며 세계 1위 수주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장 인력 부족현상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인력 충원과 함께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통안 장기 플랜에 나서는 모습이다. ▲꾸준히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려온 NC소프트가 해외 및 로열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비 중인 신작들 역시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면서 해외 성과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가 미국과 유럽에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잇달아 설립하며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삼성SDI는 지난 15일 미국 보스턴에 'SDI R&D America(SDIRA)'를 설립했다. SDIRA는 삼성SDI의 미국 내 첫 번째 R&D 연구소로 지난달 1일에는 독일 뮌헨에 'SDI R&D Europe(SDIRE)'을 마련했으며 내년에는 중국 R&D 연구소를 만들 예정이다. ▲LG화학이 미국 ADM과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원재료부터 제품까지 통합 생산 가능한 PLA 공장을 짓는 한국 기업은 LG화학이 처음이다. <금융부> ▲인카금융서비스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2분기 기준 최대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억원,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각각 11%, 21% 늘었다. ▲오는 2027년까지 수요가 많은 선호 입지에 270만호의 주택이 집중 공급된다. 끊어진 주거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택도 공급된다. ▲상반기 국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의 실적이 엇갈렸다. 손보사들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반면 생보사의 실적은 절반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생·손보사 모두 저조한 실적을 거둬들일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지난 주말 찾아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후곡마을. 현지 부동산시장에선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했다. 금리 인상 등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정부의 '250만호+α' 주택공급대책 발표로 호재가 다시 부각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안심전환대출 사전 안내가 17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원대상이 시세 '4억원' 이하로 결정되면서 사실상 혜택을 못 받기 때문이다. <자본시장부>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500선을 회복했다.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심리를 회복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질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낙폭이 심했던 기술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섰다. 서학개미들은 또 반도체 지수 3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고 있어 낙폭이 과했던 주가의 반등을 기대하며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이용자와의 주요 소통수단으로 유튜브를 택하면서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려 마케팅에 활용하고 나섰다. <유통·라이프부> ▲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16일 현대바이오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에 참여한 누적 환자수가 98명을 기록, 목표 임상 참여자 300명의 4분의1을 이날 중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 8억원을 기록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가 연구개발비 173억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에 e커머스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세련된 첨단 이미지를 전달하려 라방(라이브방송)에 랩퍼가 출연하고, 사전예약 종료일 바로 다음날 새벽배송도 보장해준다. 경쟁이 과열되며 삼성전자의 공통 혜택 외 단독혜택까지 제공해 구입을 앞둔 고객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22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805억원, 영업이익 198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18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 사이드 메뉴, 음료 등 4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5.5%, 268원 상향 조정한다. ▲올해 '택배 없는 날' GS25 반값 택배 이용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4.8%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장율은 153%다. ▲CJ올리브영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후기를 작성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내달부터 '탑리뷰언서'를 신설하고 '탑리뷰어'를 확대하는 내용의 리뷰어 리워드 제도를 시행한다.

2022-08-17 06:00:0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3%대 안심전환대출…수도권 차주 대부분 이용 불가

안심전환대출 사전 안내가 17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원대상이 시세 '4억원' 이하로 결정되면서 사실상 혜택을 못 받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6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은 오는 1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심전환대출의 안내를 시작한다. 6대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은 해당 은행의 홈페이지로, 이 밖의 은행과 제2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은 주금공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안심전환대출이란 서민·실수요자가 보유한 변동금리·혼합형 주담대를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으로 갈아탈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변동금리로 주담대를 받은 서민, 취약 계층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자 금융위가 2019년에 이어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부부 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에 주택 가격이 4억원 이하인 경우다. 주택 가격의 기준은 신청 접수 시 해당 주택의 KB부동산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 순으로 적용된다. 시세가 없는 경우 공시가격과 현실화율을 활용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전까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혼합형 주담대에 한해 적용된다.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된 주담대·보금자리론·적격대출·디딤돌대출 등은 제외된다. 금융위원회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의 총 규모를 25조원으로 편성하고 약 25만~35만 가구가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청이 몰려 25조 원을 넘어서면 선착순이 아닌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25조원에 미달하면 주택 가격을 5억원으로 높여 신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문제는 수도권 집값 평균이 '4억원'을 훌쩍 뛰어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도권 차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 지난달 서울의 중위주택 매매가격은 약 9억2000만원, 수도권 6억5000만원으로 안심전환대출의 조건인 '4억원'을 초과했다.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가격의 하위 20% 평균이 약 5억8000만원이다. 직장인A씨는 광명에 위치한 아파트를 6억원에 구매했다. 당시 주택담보대출 3억원을 30년 만기의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연 2%, 월 110만원을 납부했다. 하지만 금리가 무섭게 오르면서 5.1%까지 치솟으면서 현재는 월 160만원을 지불하고 있다. 정부의 안심전환대출 시행으로 한숨 돌리려 생각했지만 대상이 4억원 이하로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직장인A씨는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영끌해 주택을 구매했지만 금리가 무섭게 오르면서 이자 감당이 안되고 있어 주택을 팔아야 되나 생각하고 있다"며 "수도권 집값은 기본 6억원이 넘어가는데 4억원 이하로 기준을 잡은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과거 2019년 안심전환대출의 경우 주택가격 요건이 9억원 이하(소득 8500만원 이하)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은 정책상품으로 모두에게 공급할 수 없어 생계에 영향을 받는 개인부터 지원한다"며 "내년에 20조원을 신규 투입해 주택가격 상한을 9억원으로 높이고, 소득요건을 완화해 일반형 안심전환대출을 내놓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7 06:00:07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근절 필요시 검사 진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공매도 근절을 위해 제도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결국은 필요하다면 검사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실제로 구체적으로 실태 점검 및 검사 방안을 지금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감독원 접견실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공매도와 관련해 논란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다"며 "공매도가 왜 특정 증권사 보유 주식 또는 특정 창구를 통해 이렇게 주문이 몰리는지, 이런 쏠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시장 참여자들이 많이 하겠다면 쏠림이 없어야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공매도가 특정 증권사 혹은 창구를 통해 주문이 몰리는데 의구심을 보였고 거래소를 통해 수 십 건 이상의 이상 거래를 이첩받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결국 시장 교란성 불공정거래행위가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이 될 텐데 취임하자마자 6월 이후부터 실무팀과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패스트트랙이라도 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검찰과도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은행 횡령과 8조5000억원에 달하는 이상 외환 거래 사건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A은행 직원의 700억원대 횡령 사고와 관련해 내부통제 책임을 물어 최고경영자(CEO)에게 제재를 내리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금융기관 최고 책임자한테 바로 직접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대원칙이다"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기준 미마련을 이유로 CEO 등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한 책임 추궁을 전혀 할 수 없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통제 CEO 징계)전례가 충분히 쌓이지 않았다"며 "건건이 모든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생각하면 책임을 지울 수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더 적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이상 외환 거래 신고 이후 느낌이 좋지 않아 다른 은행들에 자체 점검을 요청했는데 어쨌든 간에 비슷한 문제가 점검됐다"며 "형평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과 비슷한 규모의 금융사가 있다면 검사를 나가야 할 것 같아 현재 이번 사태의 실체를 말하는 것은 조심스러우며 필요한 경우 검찰, 관세청 등에 관련 자료를 보냈고 다른 기관도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6 17:35:54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FIU, 자금세탁방지 평가 개편…5000여곳 대상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자금세탁방지(AML) 제도이행평가 방법을 개편했다. 16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AML 제도이행평가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AML 평가 대상 금융회사 등은 올해 새로 추가된 가상자산사업자·온라인연계투자금융업자(P2P)를 포함해 5000개가 넘는다. 이번 개편안에는 ▲신규 업권에 대한 평가지표 추가 등 최신화 ▲평가결과에 대한 등급제 도입 ▲현장점검 추진 ▲위험관리평가를 활용한 종합평가 시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먼저 최근 자금세탁방지 의무가 부여된 전자금융업자, 대부업자, 가상자산 사업자, 온라인연계투자금융업자(P2P)를 위해 각 업권별 금융거래 특성에 맞춰 AML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업권별로 자금세탁위험에 대한 노출정도와 관리수준을 평가하며 각 평가결과를 5단계로 등급화해 개별회사에 안내한다. 종전에는 평가결과에 따른 순위를 안내했었다. 노출정도는 자금세탁위험 국가와의 거래규모 평가 등 금융사업의 자금세탁 내재위험을 측정하고 관리수준은 자금세탁방지 규정 이행 여부 등 자금세탁위험에 대한 관리수준을 측정한다. FIU는 금융회사의 평가자료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각 금융회사가 입력한 평가자료 중 지나친 실적입력 등 이상값에 대해 증빙자료를 요구하고 증빙이 부적합한 회사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위험관리평가를 활용해 종합평가를 시행, 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제도이행평가는 업권별 영업특성을 반영한 위험관리평가(분기별, 업권내 비교)와 전 업권 공통사항을 반영한 종합평가(연례평가, 전체 비교)로 구분된다. 금융회사의 부담 완화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해 종합평가 지표를 분기별로 실시되는 위험평가지표 중에서 선별·활용하도록 개편해 금융회사는 종합평가를 위한 별도입력·절차가 필요없게 되고 FIU는 평가결과에서 업권 간 ·업권 내 비교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IU 관계자는 "금융회사등의 부담완화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해 종합평가 지표를 분기별로 시행되는 위험평가지표 중에서 선별·활용하도록 개편해 금융회사등은 종합평가를 위한 별도입력·절차가 필요 없게 됐다"며 "FIU는 평가결과에서 업권 간·업권 내 비교 가능성을 제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6 17:06:1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코인시황]연준 의사록 의식…비트코인, 2만4000달러 위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장중 2만5000달러 돌파 후 투심이 위축되면서 2만4000달러까지 밀려났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의사록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4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7%(18만6000원) 하락한 32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21%(3만1000원) 하락한 25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8% 상승한 2만4028달러, 이더리움은 0.17% 상승한 18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장중한때 2만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은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 속에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80.87포인트) 상승한 1만3128.05,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0%(16.99포인트) 오른 4297.14,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151.39포인트) 상승한 3만3912.44에 마감했다. 그간 암호화폐는 주요 지수의 등락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날은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17일(현지시간)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로 하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의사록을 통해 연준의 다음 금리 인상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75% 인상)과 빅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5% 인상)을 예상하기 때문에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4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6 17:02:4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예보, 7월까지 착오송금 3588건…44억원 규모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7월말까지 착오송금인으로부터 총 1만1698건(171억원)의 지원신청을 받아 3588건(44억원)을 송금인에게 반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예보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작년 8월 이후 지원신청은 월평균 약 935건(13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착오송금액 규모는 1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 4266건으로 전체의 36.5%를 차지하고 있으며 300만원 미만이 총 8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경제활동이 왕성한 30~50대가 67.0%로 다수이며 20대 미만이 17.3%, 60대 이상이 15.7%로 조사됐다. 지원 비대상(5690건)의 주된 사유는 ▲보이스피싱등 범죄이용계좌(22.6%) ▲송금인의 신청 철회(20.4%) ▲압류등 법적제한계좌(11.2%) ▲금융회사의 자체반환절차 미이행(9.3%) 순으로 높았다. 제도 시행이후 올해 7월말까지 지원대상으로 인정된 5384건중 송금인에게 반환된 착오송금은 총 3588건(44억원)으로 나타났다.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년 8월 이후 착오송금 반환은 월평균 약 299건(3억7000만원)이었다. 7월말 현재 자진반환(3437건) 및 지급명령(151건)을 통해 착오송금액 총 44억1000만원을 회수해 우편료, SMS 발송 비용, 지급명령 관련 인지대·송달료 등 소요비용을 제하고 착오송금인에게 42억3000만원을 반환했다. 착오송금 반환시 평균 지급률은 95.9%이며 신청일로부터 반환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43.8일이다. 자진반환 기준 평균 지급률은 96.2%, 평균 소요기간은 40.6일이며 지급명령 기준 평균 지급률은 92.9%, 평균 소요기간은 118.5일이다.

2022-08-16 15:10:5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감사보고서 비적정 68곳…대부분 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감사보고서 비적정의견을 받은 상장사가 68곳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작성한 상장법인은 2428개로 전년 대비 64개사가 늘었다.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곳은 68곳으로 전년(72곳)보다 3곳 감소했다. 비적정 의견을 받은 상장법인 68곳 중 45곳은 코스닥 상장법인이다. 비적정 사유로는 감사범위제한이 56곳으로 가장 많았다. 계속기업 불확실성(31곳), 회계기준 위반(1곳) 등이 뒤를 이었다. 분석 대상의 97.2%(2360개사)가 감사보고서 적정의견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적정의견 비율은 2017년 98.5%, 2018년 98.1%, 2019년 97.2%, 2020년 97%로 계속 하락했지만 지난해는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감사인 지정기업의 적정의견 비율(95.2%)은 자유수임 기업의 적정비율(98.7%)보다 3.5%p 낮았다. 자산 규모별로는 자산 1000억원 미만 상장법인의 적정의견 비율이 93.5%로 가장 낮았다. 자산 1000~5000억원 상장법인은 99.2%, 5000억원~2조원 상장법인은 99.7%, 2조원 이상 상장법인은 100%였다. 빅4로 불리는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의 감사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빅4 회계법인은 상장법인 2428곳 중 792곳(32.6%)을 감사했다. 2020년 빅4의 감사 비중은 31%였다. 같은 기간 중견 회계법인의 감사 비중은 31.2%로 4.8%p 하락했다.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2553조원으로 전기보다 275조원(12.1%) 증가했다. 4대 회계법인이 감사한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2171조원(85.0%)으로 전체 상장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도보다 0.1%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정의견 비율은 신(新)외부감사법 개정 이후 계속 감소 추세였으나 최근 3년 동안은 큰 변동없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엄격한 감사 환경으로 비적정의견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 불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6 15:09:24 이승용 기자
인사-8월16일

◆KB증권 ◇신규 선임 △금융공학퀀트본부장(전무) 전은석 ◆통계청 ◇과장급 △경인지방통계청 농어업서비스업조사과장 황의태 △호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백지선 △호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명노섭 △충청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이의규 ◆인사혁신처 <승진> ◇국장급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 황인수 ◇부이사관(3급) △인사조직과장 지윤경 ◆부산대학교 △교무처장 김승룡 △교양교육원장 차윤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유현정 ◇전보 △기획조정관 김유미 △식품안전정책국장 이재용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강대진 △식품소비안전국장 이성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한상배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승용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견진만 △공과대학장 윤재욱 ◆국가보훈처 ◇ 실·국장급 전보 △보훈심사위원회 위원장 이남일 ◆팝콘뉴스 △경제부 부국장(금융증권부장) 겸 에디터 최성해 ◆경기 광명시◇ 4급 승진 △신도시개발사업단장 김경한 ◇4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문광식 △경제문화국장 이준형 △사회복지국장 박계근 △환경수도사업소장 김용진 ◇5급 승진 △감염병관리과장 오규선 △광명2동장 김영진 △광명6동장 배형식 △철산4동장 설미정 △소하1동장 김숙자 △소하2동장 박성국 △일직동장 박진영 △학온동장 배기수 △철산3동장 직무대리 노진남 △수도과장 직무대리 김태순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김남숙 ◇ 5급 전보 △정책기획과장 문광호 △예산법무과장 김연송 △세무과장 이종화 △민원토지과장 김형철 △기업지원과장 이영수 △체육진흥과장 서호준 △복지정책과장 김정래 △여성가족과장 박해경 △위생과장 이길용 △안전총괄과장 강병철 △도시계획과장 이욱순 △공원관리과장 안명선 △공원녹지과장 김석진 △건설지원과장 강형원 △신도시조성과장 진용만 △균형개발과장 서환승 △보건정책과장 박미연 △건강생활과장 이성석 △평생학습원장 홍명희 △철산도서관장 김홍기 △정수과장 박호승 △차량등록사업소장 윤영덕 △광명7동장 김주욱

2022-08-16 14:48:3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