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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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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CPI 예상 하회로 2만4000달러 돌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10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2시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02%(64만2000원) 하락한 323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2.50%(6만1000원) 하락한 250만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7% 상승한 2만4471달러, 이더리움은 0.46% 상승한 18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만3000달러가 붕괴된 것과 다른 분위기로 미 CPI 발표가 암호화폐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월가 예상치 8.7%보다 낮은 수치로 지난 6월 집계된 9.1%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5.10포인트(1.63%) 오른 3만3309.5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77포인트(2.13%) 상승한 4210.24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0.88포인트(2.89%) 뛴 1만2854.81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으로 오는 0.75%포인트 대신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안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하고 있다. 코인 가격이 상승하자 투자심리도 일제히 살아나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 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41점(공포)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보다 10점 오른 수치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1 14:35: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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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소상공인 금융지원 논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오세훈서울시장과 만나 새출발기금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김 위원장이 오 시장과 서울시청에서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오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피해에 이어 최근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충분히 도울 수 있도록 새출발기금 등 금융지원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새출발기금은 30조원 규모로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채권을 매입해 채무를 조정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연체 90일 이상 부실 차주에 대해서는 원금을 60~90% 감면해준다. 오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새출발기금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다만 새출발기금 운영과정에서 지자체나 지역재단에서 제기될 수 있는 우려 사항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이들이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 고의적인 원금 미상환 사례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금융지원 대책과 관련해 제기될 수 있는 우려와 걱정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지원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1 14:30: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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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美 CPI 영향…비트코인 2만3000달러 붕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면서 2만3000달러가 붕괴됐다. 10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9%(15만2000원) 하락한 306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13%(3000원) 하락한 22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1% 상승한 2만2943달러, 이더리움은 0.06% 상승한 16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지난달 28일부터 횡보세를 이어나고 있다. 이 같은 횡보세는 미국의 7월 CPI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CPI는 향후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폭에 결정적인 변수가 된다. 또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경고가 미국 증시를 끌어내린 것도 가상자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에드워드 모야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물가 압력이 상당한 완화 징후를 보인다면 코인 가격이 최근 거래 범위를 넘어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심리도 전날 대비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11 포인트 내린 31을 기록하면서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0 17:12: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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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 규모 1조617억원…"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최근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서민경제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은행권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취약차주 지원과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10일 '2021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통해 은행연합회와 회원기관(은행·보증기금·한국주택금융공사)은 작년 사회공헌 사업에 총 1조617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3년 연속 1조 원을 웃돌았지만, 2006년 보고서 발간 이래 가장 많았던 2019년(1조 1300억 원)보다 적고, 2020년(1조 919억 원)과 비교해도 약 300억 원 감소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은행산업과 관련이 높은 서민금융(4528억원), 전통 사회공헌 분야인 지역사회·공익(4198억원), 학술·교육(1034억원), 메세나·체육(738억원), 환경(68억원), 글로벌(51억 원) 순으로 지원 규모가 컸다. 이 밖에도 은행권은 새희망홀씨 대출 등의 형태로 지난해 모두 4조 6802억 원을 금융 소외계층에게 대출했다. 이 대출은 자금 성격상 사회공헌활동 금액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역시 사회공헌활동 실적으로는 집계되지 않지만,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은행권은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대출 143조9000억원, 만기연장 269조 6000억원 등 모두 433조원의 금융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오는 9월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금융지원 이후로도 연착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상차주는 물론 일시적으로 재무상태가 악화된 차주에 대해서도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을 방지, 만기를 최대한 연장하고 금리·한도에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다. 원리금연체, 자본잠식, 체납 등 부실이 있거나 부실징후가 있는 차주의 경우 정부의 새출발기금과 연계하거나 은행의 자체적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단 계획이다. 안심전환대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키로 했다. 예를 들어 3년 만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1억원(중도상환수수료율 1.2%)을 받은 차주가 1년 후 대출잔액(원금)을 안심전환대출로 대환한다고 가정하면, 은행권은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차주의 부담을 80만원 가량 경감한다. 또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저신용·성실이자 납부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금리 이자를 감면하고 감면된 이자액으로 대출원금을 상환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키로 했다. 저신용·성실이자 고객이 개인신용대출을 연장하는 경우, 적용되는 금리가 은행서 설정한 특정금리를 넘어서면 초과 이자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자동 상환하고 원금 상환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해 준단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금융권의 공동대응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금융당국이 포함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을 위한 협의체'를 통해 합리적 방안이 마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0 16:24: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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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4기 옴부즈맨 출범…감시·점검 기능이 추가

금융위원회 옴부즈만에 금융정책 집행 감시·점검 기능이 추가된다. 10일 금융위는 제4기 옴부즈만 위원 위촉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5명의 옴부즈만 위원을 임명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상시 규제감시기구로서 옴부즈만이 규제혁신과정에서 현장과의 소통과 환류역할 등을 원활히 수행해달라"며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된 현장메신저 활동을 재개해 옴부즈만이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도록 관련 역할도 지속 강화하겠다" 말했다. 4기 위원장은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맡았고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 교수(은행), 박소정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금융투자), 이석호 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보험),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소비자·중소)가 분야별 위원을 맡았다. 옴부즈만 제도는 2016년 2월 제3자의 시각에서 금융당국의 규제현황과 소비자보호 과제를 상시 점검하기 위해 도입됐다. 1~3기 옴부즈만 활동을 통해 239건의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심의해 이 중 118건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4기부터 정책 점검·감시 기능이 신설되면서 옴부즈만은 점검대상 주요 정책을 선정해 현장에서의 집행 현황과 개선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금융위 관련 부서에 개선권고와 감시·점검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될 예정이다. 옴부즈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정식 명예교수는 "정책수요자의 입장에서 당초 의도대로 금융정책 지원을 받고 있는지, 집행과정에서 개선사항은 없는지 꼼꼼하게 검토하고 고민하겠다"며 "규제혁신과정에서 금융감독행정 및 관행의 개선사항은 없는지 현장과의 소통역할을 충실히 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에도 세심하게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정책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집행되고 있는지 제3자의 시각에서 점검하고 정책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지속 보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옴부즈만이 정책의 집행 현황을 감시하고 점검해 다양한 보완의견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0 15:16: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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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은행권 가계대출 1조원 감소…금리인상 여파

지난달 가계대출이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1조원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2022년 7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발표에서 지난달 가계대출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1.7%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우선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2조5000억원 늘어 전원보다 증가폭이 3000억원 축소됐다. 신용대출을 비록한 기타대출은 3조6000억원 줄어들어 전달보다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과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2조원 늘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2조2000억원 줄어 전달 1조2000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상호금융과 여전사가 각각 1조2000억원, 2000억원 감소하는 등 전월 대비 총 8000억원 줄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 및 전세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주택 매매거래 부진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등으로 대출 상환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관행 정착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한편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지원을 위한 일부 대출규제 정상화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0 14:47: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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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기횡보 속 '자이언트스텝' 공포 압박

미국의 긴축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발표에 따라 오는 8월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3연속 자이언트스텝 공포에 떨고 있다. 10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부터 2만3000달러~2만4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난 6월 1만9000달러를 기록 후 지난 7월 비트코인 값이 2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7월 들어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 전환 호재와 함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에 힘입으면서 랠리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상승 동력을 잃고 횡보 중이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횡보세는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면서 투심이 흔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2만8000명이 증가해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번 수치는 월가 예상치 25만8000명을 두 배 넘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7월 실업률은 3.5%로 직전월보다 0.1%p 하락했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5.2% 올랐다. 하지만 견실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채권 시장에서는 장단기 금리 역전이 심화되며 깊어진 침체 우려를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0일 지표가 어떻게 나올지가 이번 주 최대 관전포인트로 보고 있다. 미국의 7월 CPI는 10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에 발표된다. 7월 CPI가 전년대비 8.7~8.9%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연준이 내달 21일 '자이언트스텝(75bp·0.75%)'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연준은 물가상승률을 낮추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자이언트 스텝을 했던 직전과) 비슷한 규모의 금리 인상을 논의 대상에 올 려야 한다"고 말했다. 3연속 자이언트스텝을 시사한 발언이다. 이달 코인시장은 FOMC가 예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금리인상 이슈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지 않지만 CPI지표 발표에 따라 다음 달 금리인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또 다시 자이언트스텝 시 코인시장은 하락세로 전환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코인거래소 관계자는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회복한 상황에서 내달 자이언트스텝은 독이다"며 "대규모 코인런이 발생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0 14:42: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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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도입…금리 최대 6.5%

정부가 다음 달 말부터 8조5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환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추경을 통해 마련한 신용보증기금 정부출연(6800억원)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이번 대환 프로그램의 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정상 차주 가운데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소기업이다. 손실보전금 등 재난지원금·손실보상금을 수령했거나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권에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받은 사실이 있는 차주로 현재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저금리 대환자금을 상환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마이너스 통장이나 자동차 구입 용도로 받은 대출, 부동산 구입 용도로 받은 대출은 제외한다. 화물차·중장비 등 상용차 구입 용도의 대출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주요 사업과 연관성이 큰 만큼 대환대상에 포함된다. 단, 코로나19 피해로 보기 어려운 도박·사행성 관련 업종, 유흥주점, 부동산 임대·매매, 금융, 법무, 회계, 세무, 보건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대출이 금리 7% 이상인 차주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수료 포함 연간 최대 6.5%의 금리로 대환을 지원하며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경우 이에 따른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청은 14개 시중 은행 및 일부 비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인터넷뱅크는 9월 중 참여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신청을 위해 정부는 신보, 신용정보원 등과 금융기관 공동으로 대환 프로그램 플랫폼 구축해 대환 프로그램 대상인지 확인을 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대면 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차주를 위해 방문 접수도 병행하며 한 번에 신청자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사업자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5부제 등도 검토하고 있다. 대환 프로그램은 내년 말까지 총 8조5000억원이 공급되며 사업자별로 개인사업자는 5000만원, 법인 소기업은 1억원 한도 내에서 1개 이상의 고금리대출에 대해 대환 받을 수 있다. 상환기간은 총 5년으로 2년 거치 후 3년간 분할상환이 가능하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은행은 보증료 포함해서 6.5%를 상한으로 했고 2금융권은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최대 10%까지 적용하기로 했다"며 "대환 프로그램을 당장은 고정금리로 확정했지만 2년 지난 후에는 은행채 1년물에 연동해 최대 6.5%까지 올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금리가 오르더라도 과도한 부담이 없고 금리가 떨어지면 그 혜택은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설계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0 12:41:3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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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3.7% 금리 적용…내달 15일부터 안심전환대출 접수

금융위원회는 주택담보대출 이자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를 돕기 위해 내달부터 안심전환대출을 공급한다. 금융위는 다음달 15일부터 서민·실수요자가 보유 중인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을 25조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실수요자를 상대로 안심전환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달 17일 오픈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사전안내 이전에 제1~2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 대상이다. 또한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만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택가격은 시세 4억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접수 시 KB시세나 한국부동산원 시세를 통해 산출된 주택 시가를 우선 이용하되 시세가 없는 경우 공시가격과 현실화율을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만기가 5년 이상 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돼 있는 주택담보대출과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 등 정책모기지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원이다. 주택담보대출비율 70%와 총부채상환비율 60%가 일괄 적용되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적용되지 않는다. 만기는 10·15·20·30년이다. 금리는 보금자리론 대비 0.45%포인트(p) 인하해 3.80%에서 4.00%가 적용된다. 연간 소득 6000만원이 되지 않는 만 39세 이하 저소득 청년층에 대한 금리는 0.55%p 인하된 3.70~3.90%가 적용된다. 만기까지 고정금리로, 향후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원리금은 동일하다.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기 위해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해지할 경우 금융기관의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주택가격 순으로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를 받아 지원자를 선정한 뒤 순차적으로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KB국민·신한·NH농협·우리·하나·IBK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해당 은행에서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이밖에 다른 은행과 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 등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차주는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했다면 평균 두 달 이내에 순차적으로 대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차주는 안심전환대출로 대환된 달부터 안심전환대출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아울러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동결 조치도 시행된다. 금융당국은 오는 9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현재 대비 0.35%p 조기 인하해 우대금리 적용 전 4.25~4.55% 수준의 금리를 이번 달 17일부터 적용, 연말까지 동결할 계획이다. 보금자리론 지원 대상은 무주택자이면서 부부합산소득이 연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신혼부부는 8500만원, 1자녀는 8000만원, 2자녀는 9000만원, 3자녀는 1억원의 소득 규정이 적용된다. 1주택자의 경우 대환이나 처분을 조건으로 시행된다. 주택가격 기준은 시세 6억원 이하다. 만기는 10·15·20·30·40·50년이다. 40년과 50년은 청년과신혼부부가 대상이다. 한도는 3억6000만원이다. 용도는 신규 주택구입이나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환, 전세보증금 반환 등으로 제한된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올해 내 국고채 시장에 영향을 최소화시키면서 할 수 있는 부분이 한 25조원 정도라고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했다"며 "이미 고정금리를 받은 차주가 4%에 불과하고 금리 수준도 굉장히 낮은 수준으로 받아 (안심전환대출로 인한 역차별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0 12:34: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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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슈리포트] 곪을 대로 곪아버린 금융권…민심 공중분해

올해 금융권에서 '돈' 문제 관련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중은행인 1금융권을 시작으로 2금융권에서 횡령이 발생했고, 이상 외화거래까지 포착됐다. 은행들이 내부통제 관리에 실패하면서 고객들의 믿음은 추락해 당국은 민심잡기와 감독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 ◆올해 밝혀진 횡령액 1000억원 넘어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700억원 횡령사건을 시작으로 신한은행(2억), KB저축은행(94억원), 새마을금고(62억원), 농협중앙회(166억원), 메리츠운용(7억2000만원), 부산은행(19억) 등 횡령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다른 금융권 횡령액을 종합해 보면 1000억원 이상이다. 빈번한 금융사고로 금융권의 허술한 내부통제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또한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금융업 횡령직원은 174명, 횡령금액은 1092억원에 달했다. 지난 4월 발생한 우리은행 초기 횡령금액으로 밝혀진 614억원도 포함되어 있어 이달까지 횡령액을 종합하면 1495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금융권 횡령사건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은 우리은행 횡령사고가 터지면서 금감원의 수시검사가 들어왔고, 은행권도 강도 높은 자체 감사를 진행하면서 해묵은 직원들의 일탈이 드러났다.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횡령 범죄 발생 건수는 2011년 2만7882건에서 2020년 6만539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10년 만에 횡령 사건이 117% 증가한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가상화폐 환치기로 의심되는 외화거래가 우리은행·신한은행에서 발생해 금감원이 조사 중이다. 수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가상화폐 거래소와 국내 법인, 은행을 통해 홍콩·중국 등으로 빠져나갔다. 금감원은 현재 다른 은행에서도 이같은 외화거래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외환 거래에 대한 자율점검 외에 은행들이 판단했을 때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부분도 같이 보고를 해달라고 주문했다"며 "은행들이 제출한 자료 중 미비한 부문은 다시 보완요청을 했고 내부 평가를 거쳐 다시 추가 점검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횡령, 이상 해외송금 등 금융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조직 개편을 통해 실패했던 내부통제 기준을 다시 마련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준법감시실을 재편했다. 기존 내부통제점검팀, 컨설팅팀, 상시감시모니터링팀을 내부통제기획팀, 법규준수모니터링팀, 영업조직모니터링팀, 본부조직모니터링팀으로 재편했다. 신한은행은 외환세이프(Safe)모니터링팀을 신설했고, 하나은행은 본점 외환부서 내에 2차 스크리닝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원 교육도 강화하면서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내부통제에 대한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고 회사 역시 문제 극복을 위해 내부통제 역할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신뢰가 더욱 무너지지 않게 고객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 TF 가동…내부통제 초석 다진다 횡령사건과 이상 외화거래 등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금융당국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재발 방지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은행권 사고예방 내부통제 개선 TF'를 구성했다. 여기엔 시중은행의 준법감시인과 은행연합회 등도 참여한다. 이를 토대로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감원이 마련한 추진계획엔 '명령휴가제도 대상의 확대와 강제력 제고' '사고위험 직원의 채무·투자 현황 신고 의무 도입' '자금인출 단계별 통제 강화' '영업점 샘플점검 확대' 등이 포함됐다. 명령휴가제는 회사가 현금을 다루는 금융사고 가능성이 높은 곳에 근무하는 임직원에게 불시에 휴가를 내리는 내부통제 제도다. 해당 직원이 자리를 비우는 사이 회사가 업무 내용을 검사하고 금융사고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업무의 신축성을 위해 명령휴가제의 예외를 허용하는 대신 예외자도 5년에 한 번씩은 의무적으로 대체휴가를 가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그간 은행들이 명령휴가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만큼 어느 정도 강제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은행 내부통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중은행 4곳의 명령휴가제 적용 비율은 전체 직원(5만5286명) 중 15.6%에 불과했다. 휴가·연수·출장 등 명령휴가 대체수단을 실시한 직원도 전체 직원 중 46.8%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700억원을 횡령한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소속 직원도 약 10년 동안 해당 부서에 근무하면서 명령휴가 대상에 한 번도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및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배구조법 개정 TF'를 이달 중 출범하고 법 개정을 위한 본격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융위 TF팀은 법 개정에 초점을 맞춰져 있어 금융사고시 CEO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을 계획이다. 현행 지배구조법 제24조는 "금융회사는 임직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할 내부 통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준수 의무를 규정하고 있진 않아 책임 소재를 두고 법적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영진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하기 위해 금융사고의 규모나 심각성에 초점을 맞춰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할 것"이라며 "전문가들과 함께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고 납득할 수 있게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09 14:50: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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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금융권 최초 ‘청년연계형 내일채움공제’

IBK기업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청년연계형 내일채움공제'를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연계형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우수근로자의 장기재직과 유입을 위해 운영하는 정책성 공제상품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해 일정 기간 이상 재직한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이 가능한 상품이다. 중소기업에게는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할 수 있고 근로자에게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정부정책성 공제상품'으로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공제 가입에 따르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입기간은 기존 '청년내일채움공제'의 5년에서 3년으로 중소기업 월 납입금액은 평균 24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다. 또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E-러닝, 단체상해보험 가입, 휴가비 지원 등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판매한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자들 중 상품 만기가 도래한 근로자로 해당 기업에 계속 근무 중이면 가능하다. 기업과 근로자가 각각 매월 14만원씩 납입하고 3년 후 근로자가 만기금액(1008만원+이자)을 수령할 수 있어 본인이 투자한 금액의 약 2배 이상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부정책 사업인 만큼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기업은 근로자를 위해 납입한 금액의 25%를 인력·연구개발비 항목으로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근로자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금 재예치 시 기업이 납입한 금액에 대해 근로소득세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통한 생산성 향상,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한 인력유입 확대 등 우수인력에 대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02 14:42: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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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덕 우리은행장, 임직원 대상 자율 영업문화 강조

우리은행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신의 하반기 영업목표와 다짐을 스스로에게 적어 보내는 '나에게 쓰는 편지 감성 터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평소 임직원들의 자율 영업문화와 자발적 동기부여를 강조해 온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뜻이 담겨 있다. '나에게 쓰는 편지'는'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의 내가, 12월의 나에게 쓰는 편지'라는 주제로 전 임직원이 본인의 영업 다짐이나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행내 시스템을 통해 편지에 작성해 전송하면 연말 본인에게 회신되는 방식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 스스로 목표를 세워 실천하고, 달성한 목표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자율 영업문화 선순환 체계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원덕 은행장은 솔선수범형 리더십으로 이번 이벤트에 가장 먼저 참여하며 하반기 성공적인 도약을 다짐했다. 이 행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직원 개개인이 목표를 세우고 작은 성공(Small Success)을 성취해 우리은행의 성공적인 도약(Great Move)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과거 수직적 영업문화를 탈피하고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영업문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감성 터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02 11:29: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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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행장, "창립 61주년 기업은행 새로운 60년, 국책은행 역할 충실"

IBK기업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새로운 60주년을 향한 힘찬 여정'이란 주제로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최근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규모로 행사를 진행했다. 윤종원 은행장은 창립기념사에서 "60년 전 기업은행은 자본금 2억원의 작은 금융기관이었지만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소임의 크기는 작지 않았다"며 "국가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 경제위기 때마다 중소기업의 금융안전판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변혁, 기후변화, 양극화 등 녹록지 않은 도전들에 직면해 있지만 새로운 60년에도 국책은행의 역할에 충실하고 은행 스스로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 중소기업금융 패러다임의 전환, 바른경영 정착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IBK기업은행은 지난 60년간 중소기업의 육성과 성장을 견인하고 우리나라 금융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 벤처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도 "기업은행이 이번 경제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에게 든든한 동반자이자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많은 고객들을 초청하지 못해 아쉽다"며 "새로운 60년에도 신뢰받는 국책은행으로서 '금융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01 18:44: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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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숨고르기 들어간 비트코인…2만3000달러대 거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다 다시 하락 전환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간 오른 탓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5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1%(59만6000원) 하락한 306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93%(2만1000원) 하락한 22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0% 하락한 2만3223달러, 이더리움은 5.73% 하락한 16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9일 한때 2만4412달러까지 올라가며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한 달간 57% 이상 상승해 6월 저점 이후 코인 시장 반등세를 주도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약 1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달에는 FOMC가 예정돼 있아 코인시장은 금리인상 이슈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로 인한 시장의 투자심리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33점으로 '두려움(Fear)'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39점·두려움)보다 하락한 수치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01 16:27:5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