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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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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최고 금리 연 5% ‘쏠만해 적금’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비대면 전용 상품인 '신한 쏠만해 적금'을 출시 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 쏠만해 적금'은 월 30만원까지 입금 가능한 1년제 자유 적립식 상품으로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고 30만좌 한도로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연 1.5%에 우대금리 연 3.5%포인트(p)를 적용해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신한 쏠(SOL) 신규 가입 또는 22년 1월부터 4월 말까지 미로그인 고객이 적금 가입 및 로그인 시 연 2%p ▲매월 신한 쏠(SOL) 로그인 시 연 0.1%p(최고 연 1%p)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연 0.5%p를 제공한다. 모바일 전용 상품인 '신한 쏠만해 적금'은 신한 쏠(SOL)에서 가입이 가능하고 만 65세 이상 고객에 한해 영업점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신한 쏠만해 적금' 출시를 기념해 6월 말까지 '쏠과함께 신박한 적금생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하다는 고객자문단 쏠메이트(SOL-Mate)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 쉽고 편하게 목돈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8 14:00: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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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MZ겨냥 기분에 따라 저금하는 '기분통장'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매일 매일 기분에 따라 저금하는 '기분통장'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기분통장은 오늘 하루 느끼는 감정을 소중히 기록하고 소액 저축에 대한 니즈가 강한 MZ세대를 겨냥해 재미있게 저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는 기존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한 종류로 하루만 맡겨도 한도 최대 3억원까지 연 1.3% 금리가 적용되며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매일 쌓인 이자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지급된다. 기분통장은 그날에 따라 '감정 이모지+메시지+저금 금액'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매일 느끼는 기분을 반영한 감정 이모지를 선택하고 일기처럼 메시지를 적고 난 후 저금할 금액을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분통장을 가입 후 페이지에 들어가면 '오늘 기분이 어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행복, 신남, 분노, 우울 등 다양한 감정의 이모지가 뜬다. 고객은 그날 기분에 맞춰 선택 휠을 돌려서 20개의 이모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이모지에 따라 메시지와 저금 금액이 임의로 설정된다. 예를 들면 행복한 이모지에는 '뭘해도 되는 날' 메시지와 행운의 숫자인 '7'로 구성한 777원이 저금 금액으로 설정되고 우울한 이모지에는 '만사 귀찮은 하루' 메시지와 저금 금액은 1만4원이 설정된다. 감정과 연결 지어 저금 금액을 숫자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일기처럼 쓸 수 있는 메시지와 저금 금액은 고객이 직접 바꿀 수도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MZ세대 중심으로 SNS상에 인기를 끌고 있는 행복할 때마다 쪽지와 함께 저금하는 '해피저금통'을 케이뱅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기분통장'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기분통장에 재미요소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8 13:58: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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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막힌 강석훈 산은 회장…노조와 마찰 긴장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오른쪽)이 노조의 반대로 첫 출근에 실패했다./뉴시스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이 출근 첫날부터 노동조합(노조)의 벽에 막히면서 발길을 돌렸다. 업계에서는 현재 업무가 산더미지만 노조와의 협상이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석훈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으로 출근했지만 부산 이전 등을 반대하는 노조 때문에 정상 출근에 실패했다. 노조와 직원들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상업무가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첫 출근길에 나섰지만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노조의 저지로 건물에 들어서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강 회장은 약 7분간 노조와 대치했다. 이날 오후에 예정돼 있는 취임식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조의 입장은 강경하다. 강 회장으로부터 산은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을 때까지 출근을 저지한다는 입장이다. 산은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역대 정권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산업은행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했지만 매번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낙하산 인사를 되풀이해 왔다"며 "이번 정권 역시 정권 입맛에 따라 사람만 바꾼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대부분의 금융전문가들도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지만 '윤핵관'의 정치 논리를 대통령이 부산 이전을 외면하지 못하면서 국정과제에 버젓이 포함됐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산은 회장 내정자가 본점 지방이전 미션을 부여받고 올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며 "산은 본점을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낙하산(인사)은 한 발짝도 들여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은 부산 이전은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로 이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강 회장을 임명한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업계에서는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치인 출신 강 회장이 노조와 어떻게 협상할 지에 주목하고 있다. 부산이전 외에도 대우조선해양과 아시아나항공 구조조정, 산은 자회사인 KDB생명 매각 등 해결할 과제가 많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은 회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만큼 강 회장이 부산 이전에 반대할 가능성이 낮다"며 "노조를 설득시키는 것이 최우선 방법으로 큰 마찰 없이 일을 진행시키는 능력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회장은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8 13:55: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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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후보자 "금융규제 혁신, 금산분리 재검토"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가장 잘 나가는 글로벌 금융사가 하는 게 뭐고 우리는 왜 못하는지 하나하나 따져서 필요하다면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상대 업종을 소유·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 기본 원칙까지 건드리겠다"며 "지금 산업구조의 변화나 기술변화를 보면 과거 금산분리의 기본적인 적용이 맞는 것인지 개선할 필요가 없는지 검토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김주현 후보자는 7일 후보자 지명 후 여신금융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금산분리로서 강조하는 의미가 산업의 금융 진출을 막는 것인지 금융이 비금융 분야로 가는 것인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결합이 되면 공정경제를 해칠 수 있고 경제력 집중되면서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어느 쪽으로 결함이 되면서 공정성을 해치는 측면이 있어 금산분리를 완화하려다 보면 어떤 식으로 영향이 미칠지 등 논의 결과에 따라 결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기본으로 하는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가계부채는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게 맞고 그런 부분에서 DSR 기본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미세조정은 하겠지만 DSR을 기본으로 하는 가계부채 안정화 대책은 해나가는 게 아주 상식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경제 상황은 물가도 올라가고 부동산 가격도 지금은 약간 다른 모습을 보인다"며 "다만 갚을 수 있는 범위에서 돈을 빌린다는 점에서 DSR의 기본적인 정신 취지를 유지하며 이끌어 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9월말 만료되는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에 대해서는 반복되는 유예 정책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소상공인 만기연장 잔액이 1300조원 정도로 아는데 기본적으로 유예가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만 예외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어 9월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고 부채대책 역시 상환능력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추진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무섭게 오르고 있는 대출금리와 관련해서는 적정선에 대한 정답이 없다고 진단했다. 김 후보자는 "대출금리 등과 관련해 규제 완화나 가격결정에 개입하지 말라, 서민이 어렵다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어느 수준이 적정한지 정답은 없다"며 "은행이나 금융기관 경영자들이 사회공동체 속에서 살고 있는데 경제적 필요에 의한 여러 가지 변화를 적절히 고려해 금리를 조정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06-07 17:52: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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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 “디지털 혁신 위해 규제 개편”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지속 지원하고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이 촉진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법제 개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후보자는 7일 후보자 지명 후 여신금융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최근 시장 불안은 글로벌 금융위기 및 코로나 상황에 따른 정책대응 후유증과 국제정치적 구도변화에 따른 파급영향이 복합돼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 과정도 과거와 또 다른 새로운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미래 상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상상력을 빌어 예상 시나리오를 고민하고 상황에 따라 보다 창의적인 정책대응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산업도 역동적 경제의 한 축을 이뤄 독자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를 과감히 쇄신하겠다"며 "어딜가나 빅블러(Big Blur)를 얘기하는 상황에서 금융규제를 바꿔 대응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워 금융규제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가상자산과 관련문제도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가상자산처럼 전문가 사이에 의견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사안을 보지 못했다"며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뿐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에 응용돼 발전할 여지는 충분하기 때문에 이 불꽃을 꺼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법 제도 이전에 가상자산 업계서 자율적으로 뭘 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제도화하려하는데?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 국제적으로 제도가 공조화되지 않으면 제도가 겉돌 수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선으로 충분히 논의하고 전문가도 적극 참여시킬 것"이라며 "국회에 13개 법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쉽지 않겠지만 입법을 빠르게 추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7 17:50: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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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美 SEC, 바이낸스코인 조사에 비트코인 5% 급락…3만달러 붕괴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바이낸스코인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5%넘게 급락했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 넘게 급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전망으로 오전 급등했지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코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호화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시50분 현재 비트코인인 24시간 전보다 5.64% 하락한 2만95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5% 급등하면서 3만1443달러에 거래됐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중에는 9% 넘게 폭락하게도 했다. 이더리움 역시 6.65% 하락한 17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42%(215만1000원)하락한 375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6.24%(14만9000원) 하락한 22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암화화폐 하락 원인은 미국 증권 감독 당국인 SEC가 시총 5위의 암호화폐바이낸스코인의 상장과정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SEC가 지난 2017년 7월 바이낸스가 진행한 바이낸스코인 발행이 '미등록 증권 판매'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5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2-06-07 17:13: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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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내정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내정자./금융위원회 KDB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전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강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슨대 메디슨교 경제학 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HRD 분과위원과 한국은행 객원연구원, 기획예산처 공기업평가위원, 기획예산처 기금평가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제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20대 대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정책특보를 지냈다. 업계에서는 국제금융 환경 분석 및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로 불린다. 금융위는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7 15:30: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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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 “시장 불안 요인 적극 대처”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확고한 국민의 관성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다하겠다"며 "시장 불안 요인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후보자는 7일 후보자 지명 후 여신금융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쉽지 않은 국내외 여건에 대처하면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금융위원장 후보로 지명되어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시장 불안은 글로벌 금융위기 및 코로나 상황에 따른 국제 정치적 구조 변화에 따른 파급 영향이 복합되어 발생하고 있다"며 "미래 상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상상력을 길러 예상 시나리오를 고민하고 상황에 따라 보다 창의적인 정책 대응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시장 불안은 글로벌 금융위기 및 코로나 상황에 따른 정책 대응 후유증과 국제정치적 구도 변화에 따른 파급영향이 복합되어 발생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뿐 아니라 민간 최고 전문가가 한 팀이 되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과 취약 부분 지원을 통한 건전한 사회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코로나19로 저성장과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민간 기업의 역동적인 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책금융의 역할을 재정비하고 민간금융과의 금융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자는 "금융 측면에서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우리 사회가 건전한 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융행정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해 금융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7 15:16: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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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 누구?…합리적, 빈틈없는 금융관료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금융위원회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금융위원장에 금융 전문가인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지명했다. 김주현 내정자는 현재 금융시장의 위기 극복과 금융권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공직에서 물러난 뒤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9년 6월부터 여신금융협회장을 맡았다. 김 내정자는 여신금융협회장 취임 후 오픈뱅킹 등 서비스에 카드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카드사 오픈뱅킹서비스 시행에 앞장섰다. 당시 김 내정자는 "카드사들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신용카드업을 넘어 종합금융업자로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위원장과 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하는 금융소비자보호 회의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면서 카드사들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도입할 수 있는 조치를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 카드사에 소비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전달하는 방식을 통해 소비자 보호체계를 정착할 수 있게 힘썼다. 업계에서는 김 내정자 취임 후 소상공인 등 취약층에 대한 금융 지원, 대출규제 완화, 산업은행 부산이전 등을 가장 먼저 추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 잔액은 1895조4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4.3%로 가장 높다. 가계대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정부가 생애 첫 주택구입 가구의 주택담도대출비율(LTV) 상한을 80%로 높이고 1주택자에 대해서도 LTV를 70%로 일원화하겠다고 약속해 금융당국의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유지하면서 LTV을 보완하는 방식을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관건이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가 오는 9월 종료됨에 따라 관련조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를 받고 있는 대출 잔액은 약 133조4000억원으로 잠재 부실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 내정자는 금융권에서 온화하고 소통이 뛰어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김 내정자는 예보 사장을 맡았을 당시 광주은행과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매각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 수장 인사가 늦어지면서 정부와 금융권의 소통이 다소 부족하다는 인식이 많았다"면서 "김 내정자 지명되면서 금융감독원 원장 등 금융권 후속 인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현 내정자를 시작으로 국책은행과 공공기관의 인사 작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7 14:36: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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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비즈니스 기획자 대규모 경력직 채용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비즈니스 현업 기획자 집중 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비즈니스 그룹 내 수신, 여신, 지급결제 3개 부문 12개 직무로 채용 규모는 총 00명 두 자릿수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이번 채용은 경력직 채용임을 고려해 빠르고 간소화된 절차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고 1, 2차 면접을 하루에 끝내 지원자의 부담을 줄였다. 서류지원부터 면접까지 모든 전형은 30일 내로 종료된다.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홈페이지에는 이번 채용을 위한 '채용공고 해설집'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카카오뱅크의 핵심가치와 복지제도, 자주 묻는 질문 등 지원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매년 600만원의 자기주도 마일리지와 만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휴가 및 휴가비 20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운영 중이며 본인 및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직원의 균형 있는 삶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만의 혁신적인 서비스는 IT, 금융, 서비스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협업한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해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 혁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7 11:13: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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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현대로템·모비스 협력업체에 374억원 보증 지원

공동 프로젝트 보증 운용구조./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현대로템과 현대모비스 협력업체에 총 374억원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보증에 따라 신보는 현대로템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양산 프로젝트' 참여 8개 중소기업에 112억원, 현대모비스의 '미래 친환경 SUV 전기차 부품·모듈 개발 및 양산 프로젝트' 참여 10개 중소·중견기업에 262억원의 과업수행을 위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현대로템은 친환경 고속열차 양산으로 저탄소·녹색교통을 구현하고 국제 고속철도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중형 SUV 전기차 모델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 등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 사업성을 평가해 신보가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신용도가 낮거나 재무비율이 취약한 협력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신보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협력기업에 대한 간접금융지원 노력이 인정돼 지난해부터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2년 연속 참여하고 우리은행이 보증료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신보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뒷받침하는 혁신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7 11:05: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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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신용자 유입 지속…인뱅, 가계대출 증가 ‘전망’

중·저신용자 유입이 지속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인터넷은행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유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토스·케이·카카오뱅크)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약 38조원으로 전망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잔액은 26조5445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100억원 증가했다. 케이뱅크 대출 잔액도 같은 기간 2881억원 증가한 8조4900억원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4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은 2조8354억원이지만 매월 평균 약 4000억원씩 증가해온 것으로 단순계산하면 약 3조2354억원이다. 현재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비중은 올 1분기 기준 케이뱅크(20.2%), 카카오뱅크(19.9%), 토스뱅크(31.4%)로 집계됐다. 토스뱅크의 경우 5월말 기준 35.2%를 기록하면서 연내 목표치(42%)에 근접하고 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역시 연내 목표치 25%를 가볍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 수치는 각 인터넷은행의 전체 가계 신용대출에서 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KCB 850점 이하) 대출자에 대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최근 인터넷전문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금리가 중·저신용자 유입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중·저신용자 대출뿐 아니라 전·월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까지 선보이고 있어 가계대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출시하고 주택구입, 생활안정자금, 대환자금, 전세금 반환 목적으로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일부터는 주담대 적용 서비스 지역을 5대 광역시(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와 세종특별자치시, 창원특례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개인사업자 대출인 '사장님 대출'을 통해 대출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비대면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을 선보이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를 위해 전면 비대면으로 무보증·무담보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케이뱅크 역시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장님 대출'을 출시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새로 출시한 대출 상품으로 대출 총량, 중신용자 대출 등에 대한 규제완화 때 인뱅의 성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중금리대출 부실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인터넷전문은행들의 고정이하여신은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카카오뱅크의 경우 올 1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이 64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5% 증가했다. 케이뱅크도 지난해 말 381억원이었던 고정이하여신이 올해 1분기에는 497억원으로 30.4%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의 성장성도 중요하지만 부실 위험은 항상 대비를 해야 한다"며 "당국이 제시한 비중을 맞추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06 16:15: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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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6개월 연장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운영기간이 6개월 연장된다. 6일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을 6개월 연장해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리, 환율, 원자재 가격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 우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지난 2020년말 2.9%에서 올 3월말 3.6%로 인상됐다. 또 환율은 2020년말 달러당 1088원에서 지난달 말 1248원으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블룸버그 원자재가격지수도 78.0에서 131.3으로 치솟았다. 이번 조치로 현재 지원을 받고 있는 266개 중소기업을 포함해 일시적 위기로 금융지원이 필요해진 중소기업에게는 채권기관들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공동 금융지원 사항을 1개월 내로 결정해 효과적인 지원조치를 실행하게 된다. 은행권은 최대 4년간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필요하면 금리를 1∼2%포인트(p) 감면하는 등 지원을 제공해 왔다. 최근 5년간 총 594개 중소기업이 4조7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6 14:32: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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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미래세대 어린이와 자원순환 교육

우리금융그룹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달성을 위한 '액트 포 네이처 위드 우리(Act for Nature with Woori)'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자원순환 교육은 일회용 플라스틱 등 자원 낭비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미래세대에 알리기 위한 교육으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새활용 플라자'에서 아동 30여명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월 플라스틱 오염 방지 및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실천하기 위해 WWF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들이 자원절약의 관심을 높이고 자원순환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식 동화책 읽기를 진행했다. 또한 자원이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체험해보면서 자원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업사이클링(Up-cycling) 체험활동도 같이 실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교육이 지구환경 보전의 씨앗이 돼 미래 사회의 주축이 될 어린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작은 실천부터 실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ESG경영 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6 09:12:2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