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12월2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년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차원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 만큼, 정부가 관련 행보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결정을 두고 야권 일각에서 '갈라치기용'이라고 비판하자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이다. 대선 기간 야권 분열을 노린 것이라는 주장이 '선거 개입 논란'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청와대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셈이다. ▲내년 우리 정부의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탄소중립과 디지털뉴딜, 핵심소재 공급망 안정화 등 코로나19 펜데믹, 핵심 소재 GVC(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기후 위기 대응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예산 위주로 증가했다. ▲정부가 농산물 생산과 가축 사육 과정뿐 아니라 유통과 소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50년까지 농식품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2473만톤 대비 38%(약 940만톤) 감축을 목표로 한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아이 돌봄 등을 위해 최대 30시간까지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1인 이상~30인 미만 사업장에도 '가족돌봄 등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편의점, 치킨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전년보다 1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맹점별로 매출이 큰 폭으로 쪼그라들면서 종사자 수도 덩달아 감소했다. 시장 진입이 쉬운 탓에 가맹점 수는 계속 늘어나는데, 한정된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다보니 매출과 고용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투톱' 체제로 4기 민주정부 재창출과 국가 미래비전 제시 및 국민통합을 화두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가 27일 민주당사에서 출범식을 열며 20대 대선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증권거래세 폐지 등 주식시장 선진화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윈윈'하는 선진 주식시장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윤석열 후보는 27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미투자자가 급증해 국민 다섯 분 중 한 분이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동안 주식시장에서는 기업 성장의 과실이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국민에게 제대로 돌아가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통령 예비후보가 오는 30일 오전 10시 광주 망월동 국립 5·18 민주화 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허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인 광주를 찾아 부정부패 척결을 통한 '국민 통합'과 더불어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대한민국'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80일간 일급 15만원을 받고 복무하는 '장기 비상근예비군 제도'가 시행을 앞둔 초기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언론에 '투잡예비군'·'알바예비군'등으로 화려하게 홍보가 됐지만, 제도 시행의 기본인 선발 공고문 게시가 당초 계획과 달리 2~3개월 가까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시행 첫해에는 180일 복무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첫 해인 지난해 국내 대학·대학원 졸업자 3명 중 1명 이상은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대상자 48만149명 중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31만2430명으로, 전체 취업률은 65.1%다. 이는 전년 대비 2%p 하락한 수치다. 취업률은 2011년 이래 가장 낮다. 특히 인문사회·예체능 계열의 타격이 가장 크고 해외취업자 수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7일 이같은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추진한 '플랫폼창동61' 사업에서 정상적인 예산편성을 위한 사전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한시 사업임에도 7년간 200억원의 예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플랫폼61 사업에 대한 감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계부서와 사업대행을 맡은 SH공사에 업무 담당자의 신분상 조치와 제도 개선 요구사항 등을 통보했다. <산업> ▲2021년 게임업계는 기존에 공고한 지위를 차지하던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 지고 2K(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와 위메이드가 떠올랐다. 동시에 중국 진출이 막히고 신작 개발이 어려워지자 게임사들이 너도나도 P2E·메타버스 같은 신사업에 눈을 돌린 한해이기도 했다. ▲중국 빅테크사들의 클라우드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비대면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크게 성장하자 중국 기업들도 공략에 서두르고 있다. ▲올해 국내 가전 업계는 그야말로 '초호황'을 이뤘다. 코로나19로 가전 수요가 폭증한 상황, 오랜 기간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상품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덕분이다. ▲KT는 ABC(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중남미 지역 선사로부터 24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4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금융·마켓·부동산>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의 '2021 리딩뱅크 레이스'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의 SWIFT(국제 은행 간 통신망)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대건설이 449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인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 <유통·라이프> ▲티몬이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티프레쉬(Tfresh)' 기획관을 오픈하고 생산자 직접판매 형태인 D2C모델 강화에 나선다. ▲해외 유명 브랜드가 반려동물 제품을 출시하는 등 반려동물 제품이 고급화되고 있다. ▲CJ그룹이 주요 계열사 CEO 전원을 유임하고 53명의 신임 임원(경영리더)를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1월 1일자로 단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화이자가 개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