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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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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Vs. 증권…255조 퇴직연금 ETF 경쟁

시중은행이 255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증권사와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낮은 수익률과 실시간매매 불가능,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 등 단점을 극복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요구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잔고는 255조원으로 이 중 절반인 130조원을 은행이 차지하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은 국민연금 다음으로 큰 규모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다가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들이 퇴직연금 ETF까지 출시하고 있다.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퇴직연금 ETF를 출시한 곳은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2일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들이 ETF에 투자할 수 있는 '퇴직연금 ETF'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앱을 통해 퇴직연금 자산을 ETF·예금·펀드 등으로 손쉽게 리밸런싱(Rebalancing) 할 수 있도록 했고 증권사와 동일하게 ETF 투자시 발생하는 추가 수수료도 제외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일 DC형과 IRP 가입 고객들이 투자할 수 있는 퇴직연금 ETF 상품을 출시했다. DC·IRP 가입 고객은 신한 쏠(SOL) 퇴직연금 플랫폼인 '나의 퇴직연금'을 통해 ETF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우리은행도 12월 중순 목표로, 국민은행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 과거 은행 퇴직연금 가입자는 ETF에 투자할 수 없어 많은 고객들이 대거 증권사로 빠져나가는 문제가 발생했지만 은행도 상품운용이 가능해져 DC형과 IRP형 가입 고객들도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상품 운용이 가능해졌다. 다만 은행권 퇴직연금 ETF가 증권사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는 혹평이 나오고 있다. 현재 은행 퇴직연금 계좌에서 ETF를 매매하는 데엔 제약이 있다. 증권사 계좌와는 달리 ETF상품의 장점인 실시간 매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난 7월 증권사와 연계해 상품을 팔려고 했지만 금융당국이 이를 거절하면서 실시간 매매가 어려워졌다. 또한 수익률도 저조하다. 지난해 은행들의 평균 수익률은 2.98%로 증권사 평균 수익률(6.1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증권사 평균 수익률은 9.7%인 반면 은행은 3.4%에 그쳤다. 수익률 차이가 계속해서 벌어지다 보니 은행에서 퇴직연금 ETF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은행 IRP 계좌에서는 총 5592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지만 증권사 IRP 계좌로는 4841억원이 순유입 됐다. 작년 한 해 동안 증권사로 순유입된 자금(3209억원)보다 더 많은 자금이 반기만에 유입된 것이다. 디폴트옵션도 이달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디폴트옵션이 도입되면 DC형 가입자는 타깃데이트펀드(TDF), 혼합형펀드, 원리금 보장 상품 등 정부가 정한 디폴트 상품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전에 지정하게 되고 퇴직연금의 수익률에 따라 퇴직연금 사업자를 변경할 수 있다. 즉, 특정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퇴직연금 사업자 A의 수익률 성과가 좋지 않을 경우 더욱 좋은 성과를 내는 사업자 B로 옮겨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수익률이 더 좋은 증권사로 머니무브가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도 치열해 고객에 알맞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증권사로 이탈한 고객을 다시 모셔오기 위해 포트폴리오 구상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07 08:39: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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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무너진 암호화폐 시장…비트코인 6000만원 붕괴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6000만원이 붕괴됐다./뉴시스 지난 주말 비트코인이 20% 이상 폭락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4시 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20%(197만만7000원) 하락한 59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7200만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200만원 가량 급락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5600만원까지 폭락한 바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4.32%(22만7000원)하락한 503만2000원에 거래되면서 500만원대도 아슬아슬하다. 이더리움도 지난 1일 기록한 최고가(580만원)와 비교하면 약 80만원이 떨어졌다. 시장에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국제 금융 시장의 변동성 영향과 큰 변동성에 노출된 위험자산 투자자들이 '패닉셀'(공포 투매)하면서 시세 하락을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서 10억 달러(1조1800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다고 전했다. 윌스트리트저널(WSJ)도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있고 더 위험한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8점으로 '극단적 두려움(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06 16:35: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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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 UN산하 단체와 금융취야계층 공동연구 협약 체결

이계문 신용회복위원장(왼쪽)과 폴 래드 UN 사회개발연구소장이 지난 3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가 지난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UN 사회개발연구소, UN SDGs협회와 금융취약계층의 재기지원과 빈부격차 해소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UN 사회개발연구소는 지난 1963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UN 경제사회위원회 직속 연구소로 UN이 추구하는 사회개발 관련 연구조사를 주로 수행한다. UN SDGs는 국내 최초 국제자본시장협회 ESG채권 옵서버 기관이며 'UN지속가능개발목표'와 'ESG' 확산을 위해 기업·정부기관 등에 글로벌지속가능경영, ESG 금융분야를 자문하고 있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제59차 UN 사회개발위원회에서 공식 의견서로 채택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신복위 등의 서민금융지원 모델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해 빈부격차 해소 등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협력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복위, UN 사회개발연구소, UN SDGs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신복위등의 서민금융 모델 세계화 ▲채무조정 등 서민금융 분야 국제학술교류 ▲금융취약계층 재기지원을 통한 빈부격차 해소방안 연구 등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계문 신복위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신복위와 서금원의 서민금융 지원제도가 UN에서 인정받은 선도적인 모델인 만큼 앞으로 공동연구를 통해 빈부격차 해소등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06 16:16: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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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2년 연속 'KCGS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

박종복 SC제일은행장(오른쪽)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부터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大賞)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2021년 KCGS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 단독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올해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기업 지배구조 평가는 일반 상장사 894곳, 금융사 111곳 등 총 1005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SC제일은행은 이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지배구조 대상 수상 회사로 단독 선정된 것이다. KCGS는 "SC제일은행은 독립성, 전문성, 역동성이 높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대상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구체적인 근거로는 ▲이사회의 ESG전문성 ▲위험관리위원회 차원의 ESG 리스크 관리 등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구축 ▲여성 이사회 의장 선임, 이사회 내 높은 여성 비율을 바탕으로 이사회 다양성의 중장기적 토대 마련 ▲이사회 내 토론 문화 활성화 ▲사외이사가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이사회 활동을 적극 지원 ▲활동적이고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 ▲최고경영자의 지속가능 경영 유인 체계 정착 ▲안정적인 이사회 승계로 건전한 이사회 문화 지속 도모 등을 꼽았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고객의 신뢰가 곧 생명인 은행으로서는 2년 연속 지배구조 대상 수상이 다른 그 어떤 수상보다 값지다고 생각한다"며 "올바른 지배구조와 지속가능 경영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바람직한 지배구조 문화와 안정적인 ESG 경영체제의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06 10:50: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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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급락…오미크론·美금리인상 전망이 '발목'

비트코인이 하루새 20% 넘게 폭락해 4만2000달러 선이 붕괴됐다. 업계는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2시 30분 현재 24시간보다 0.33% 하락한 5만8065.7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장중 4만2000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하루 동안 22% 가량 폭락해 장중 4만1967.5달러까지 폭락했다. 최근 10% 폭락은 여러번 있었지만 20% 이상 폭락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2인자로 꼽히는 이더리움은 0.18% 하락한 4863.3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지난 4일 장중 한때 17% 넘게 하락했다. 국내시장도 혼란을 겪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5600만원까지 폭락했지만 현재는 소폭 회복해 6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437만5000원 저점을 기록후 현재 526만원까지 회복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폭락해 솔라나(18.06%), 에이다(18.28%), 리플(19.88%), 폴카닷(20.99%), 도지코인(19.97%) 등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폭락 원인으로 오미크론과 제롬파월 의장의 발언을 꼽고 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에 노출되면서 불안을 느낌 투자자들이 일제히 팔아 치운 것이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에서 10억달러(1조180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조3400억달러 규모로 줄었다. 지난달 초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를 기록했을 때 가상화폐 전체 시총은 3조 달러를 넘긴 바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도 영향을 줬다. 파월 의장은 최근 회의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그동안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지속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테이퍼링 가속화 방침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만큼 금리 인상이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자산으로서의 매력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연준이 2017년, 2018년 금리를 올렸을 때도 암호화폐가 대폭락 했다. 워런 버핏의 오랜 친구이자 억만장자인 찰리 멍거 부회장도 지난 2일 시드니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현재 자본시장의 버블이 IT버블보다 심각하다"며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암호화폐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이처럼 트리플 악재가 겹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폭락하면서 코인업계는 추가 매수를 할 기회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폭락 이후 소폭 반등하는 분위기는 투자자들이 추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폭락 후 매수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기회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2-05 13:36: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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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부유층 자산, 코로나 이후 1억4천 증가

대중부유층의 총자산이 지난 9월 기준 평균 9억1374만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2월(7억6473만원)과 비교해 1억4901만원(19.5%) 늘었다. 코로나19에도 투자가 활발했다는 의미다. 5일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021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팬데믹 시대의 대중부유층'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대중부유층은 평균적으로 부동산 7억5042만원, 금융자산 1억2077만원, 실물자산과 가상화폐 4254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가구 소득이 상위 10~30%에 해당하는 가구를 '대중부유층'이라고 정의 내렸다. 연소득(세전) 7000만원 이상 1억2000만원 미만인 가구가 해당한다. 전국 4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9~10월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중부유층의 총자산 중 부동산 자산(7억5042만원)의 비중은 78.7%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높아져 부동산 편중 현상이 심화됐다. 대중부유층 4명 중 3명(75.7%)은 자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구소득(92.1%)과 대출(47.3%)을 통해 부동산을 마련했다.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7억6540억원)은 부동산 자산 확대에 힘입어 작년보다 1억1940만원 증가했다. 대중부유층의 37.8%는 팬데믹 기간 중 보유한 부동산 자산의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부동산 증가 금액은 2억원 미만인 경우가 57.5%였으며 5억원 이상 늘어난 경우도 9.6%를 차지했다. 대중부유층 10명 중 6명(58.4%)은 향후 부동산 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 가운데 54.8%는 구매 자금을 대출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출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연 4%대에 이르면 55.6%가, 5%대에 진입하면 78.4%가 부동산 구매를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우리금융연구소는 "대중부유층의 부가 성장하고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회사들은 대중부유층 대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에 집중된 가계의 부를 금융자산으로 분산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12-05 10:40: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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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해외출장 통해 유럽 진출사업 점검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취임 이후 첫 해외출장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귀국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출국한 윤 행장은 폴란드, 영국, 프랑스를 방문해 유럽 영업 전략을 점검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는 중소기업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행장은 진출거점으로 계획 중인 폴란드에서 현지진출기업 생산현장을 방문해 현지통화 대출, 외환거래, 자금이체 등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배터리 생산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폴란드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과 200여 협력 중소기업들이 동반 진출해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다. 이후 영국에서는 '핀테크의 요람'이라 불리는 레벨39를 방문해 기술력을 가진 혁신·창업 기업에 대한 육성 및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런던지점을 방문해 향후 동유럽 진출 시 런던과의 시너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전략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이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OECD에서 사무차장, 중소기업 담당 국장과 ESG경영, 탄소중립 등 녹색전환 이슈와 중기금융 지원 및 인력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행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유럽 영업 전략을 점검하고 OECD와 중기금융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OECD와 지속적인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이달 출범하는 OECD 중기금융 지식공유 플랫폼' 활성화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03 18:36: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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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디지털 및 경제연구 분야 외부전문가 영입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및 경제연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부장급 외부전문가 두 명을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본부장으로 임용된 석혜정 본부장은 전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로 금융기관 및 글로벌기업에 디지털전략 컨설팅을 다수 수행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LG CNS에서의 엔지니어 경험과 씨티은행에서의 금융경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기업은행 디지털전환을 이끌 적합한 인재라는 평이다. 석혜정 본부장은 최근까지 금융권의 디지털전환 전략 수립, 디지털 신사업 모델을 개발한 경험을 살려 최신 디지털트렌드를 IBK DT 전략에 접목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공개채용을 통해서는 성병희 경제학 박사가 임용됐다. 성병희 본부장은 한국은행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며 금융안정분석국, 거시건전성분석국, 런던사무소 등을 두루 거쳤으며, 국내외 실물경제 및 통화·금융정책에 높은 전문성을 지닌 거시경제 전문가다. 기업은행은 신임 수석연구위원 채용을 통해 내부 중소기업 및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하우스리서치 역량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지원 및 건전성 관리, 해외사업 전략 등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1-12-03 18:35: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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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비트코인 이더리움 소폭 하락…한때 7000만원 붕괴

비트코인이 장중하때 7000만원이 붕괴 됐다./뉴시스 가상자산(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7000만원이 무너지기도 했다. 2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4시 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8%(56만4000원)하락한 703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한때 6995만원을 기록해 7000만원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09%(6만2000원)하락한 56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전일 588만원을 기록해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소폭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하락원인으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발언을 꼽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화폐 감시 서비스 업체 솔리더스랩스의 DACOM 컨퍼런스에서 "SEC는 가상화폐 예치 등 문제와 관련해서 가상화폐 거래소와 협력할 수 있다"며 "가상화폐 거래소는 SEC에 등록돼 투자자 보호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어야 하며 규제를 준수하지 않으면 강제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연말 1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높았으나 지난 달 중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는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34점으로 '두려움(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40점·두려움)보다 6점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02 17:43: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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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디지털 시대의 금융 겸업주의' 세미나

은행연합회는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디지털 시대의 금융 겸업주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업 내에서 전업주의 원칙이 고수되고 금융 주도의 비금융 융합도 제한돼 혁신이 어려운 만큼 전업주의 규제 개선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로 발표한 여은주 중앙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시대의 금융업간 겸업주의 논의와 대응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빅테크 금융업자의 등장으로 플랫폼을 통한 사실상의 '유니버설 뱅킹' 구현에 따라 전업주의 원칙의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빅테크 행위도 동일 규제 적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금융지주회사 계열사간 정보공유 확대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활발한 정보공유를 통해 데이터를 집적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다"며 "데이터 플랫폼은 트렌디한 고객맞춤형 상품 공급을 가능케 하고 데이터 유관 금융 신산업을 지탱할 수 있는 엔진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개방을 통해 사회적 효율성을 높이는 ESG 첨병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금융업의 비금융업 겸업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소비자들의 디지털 경험이 일반화됨에 따라 금융 및 비금융상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과 비금융의 융복합·플랫폼화가 주요 경쟁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의 비금융 융복합 서비스 제공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전문가들 또한 다양한 의견을 내비췄다. 조영서 KB경영연구소장은 "은행이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해 고객의 생애주기 자산관리와 금융·비금융 데이터 결합을 통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김영도 금융연구원 박사는 "디지털 유니버셜 뱅킹의 구현, 데이터 활용도 제고, 부수업무의 확대 등 금융권의 변화에 대한 공감대는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 대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금융규제 체계에 대해 토론하는 논의의 장이 됐다"며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금융당국 및 은행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소비자 편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의 디지털 금융 겸업주의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02 15:09:0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