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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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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경제 1월 7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노사발전재단은 1월 한 달간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40세 이상 중장년층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장년 일자리 상담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식품명인 2명이 추가로 지정됐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보건의료 패러다임이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의료비 절감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한의약 등 전통의약 산업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대학 10곳과 종합교원양성대학인 한국교원대학교를 대상으로 역량 진단을 실시하고 9개 학교에 A등급을, 2개교에 B등급을 부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인하대학교는 오는 10일부터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낮추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금융 소비자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카드업계가 기후동행카드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1만3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1만4773)가구 대비 1660가구 정도 적은 물량이다. ▲금융권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5'에 참석한다. <유통&라이프> ▲설을 앞두고 유통·식품업계에서 설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있다. 고물가로 인한 내수 침체에 부담없는 가격대의 실속선물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선물세트 키워드는 '가심비'와 '가성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5'에 총출동해 K제약·바이오 입지를 다진다. ▲지난해 도전과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게임업계가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개선에 속력을 낸다. <자본시장> ▲미국 뉴욕증시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에서도 '양자컴퓨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자컴퓨팅 기술은 인공지능(AI)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로도 꼽히며, 이에 따른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관련 섹터의 주가가 급등한 만큼 단순 기대만으로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경계심리도 확산되고 있다. ▲향후 대규모 공매도 거래를 희망하는 모든 법인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공매도 등록번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는 오는 3월31일 시행 예정인 공매도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 국정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의사결정에 부담을 주는 정치적 논란을 자제해야 한다고 입장을 분명히했다. ▲새해 첫 거래일부터 투자자 예탁금이 하루 만에 약 3조원 급증했다. 대내외 리스크와 탄핵 정국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국내 코스피가 1월 효과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증권주가 올해도 실적 개선과 적극적인 밸류업 참여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인공지능(AI)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신설 및 증설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한 곳을 세우는 데 수조원의 비용이 소요되면서 이러한 경쟁이 자금력이 충분한 대기업들의 전유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웹툰에 대한 불매운동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내부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스스로 네이버웹툰 시리즈에 연재 중이라고 밝힌 익명의 네티즌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불매 중단을 호소하고 나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 오전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신년회를 통해 "외부 위기에 위축되기보다 현대차그룹이 가지고 있는 기본기를 바탕으로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 중심에는 임직원간 소통을 통한 혁신과 고객 중심의 가치실현이 자리하고 있다.

2025-01-07 08:47: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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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미래 금융…금융권, 올해도 CES 참석

금융권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5'에 참석한다. 금융시장의 트렌드가 AI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업무 환경까지 변화시키고 있어 'CES 2025'를 통해 미래먹거리를 발굴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참석한다. CES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산업 종사자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디지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신한은행은 5대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CES 부스를 꾸린다. 지난 2022년 금융권 최초로 CES에 참가한 신한은행은 3년 연속 세계 무대에서 IT 경쟁력을 선보이게 됐다. 신한은행 CES 부스에서는 지난해 11월 서울 서소문에 개소한 'AI 브랜치'를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의 'AI 브랜치'는 기존 디지털금융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영업점이다. AI 브랜치에 도입된 AI 은행원은 생성형 AI를 바탕으로 대화로 자연스럽게 상담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올해 CES에서는 'AI 브랜치'에서 테스트 중인 홀로그램 AI 은행원이 등장해 가상의 상담과 인출 서비스 등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도 CES 2025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단독 부스에서는 AI와 금융의 융합으로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성장모형, IBK BOX, i-ONE Bank 등을 비롯해 기업은행이 투자·육성한 기업들의 영상,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을 통해 선발한 8개 스타트업의 'CES 2025' 참가 지원을 위해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통합한국관에 'IBK창공관'도 마련한다.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국내 은행은 2곳에 불과하지만 금융지주들은 참관단을 꾸려 CES 2025를 찾는다. KB금융은 매년 CES에 참가한 최재홍 사외이사(가천대 창업대학 교수)가 지주와 계열사 실무직원 20여 명과 현장을 찾는다. 우리금융은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과 계열사 IT·AI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을 꾸렸고, 농협금융은 지주사 6명, 농협은행 5명 등 소수의 실무 담당자를 파견한다. 하나금융의 경우는 그룹 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는 CES 참관단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융권이 CES에 관심을 높이는 이유는 빅블러 시대에서 글로벌 신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꾀하기 위함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디지털 역량 강화는 이미 필수가 된 상황에서 CES에 참석해 글로벌 IT 기업들과 신사업 협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소통의 장소다"라며 "IT기술이 발전하면서 금융사의 디지털 전환은 주요 사업이 됐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6 15:22:2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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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 기지개…대출금리 인하는 미지수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계대출 총량 한도가 새롭게 시작되면서 시중은행들이 대출 재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부담은 여전히 높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신규 주택담보대출 모기지보험(MCI·MCG) 가입 제한을 일제히 해제되면서 수도권 기준 주담대 한도가 약 5500만원 증가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도 확대됐다. 국민은행은 2억원으로 제한했던 생활 안정 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폐지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1억원으로 제한했던 생활 안정 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2억원으로 늘렸다. 전세자금 대출 규제도 일부 완화됐다. 국민은행은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내로 제한한 대출한도를 해제하기로 했고, 타행 대환 용도의 전세대출 신규 취급 제한도 재개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1주택 보유자 대상 전세대출 취급 규제를 해제했다.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전세대출은 하나은행만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서도 가능하다. 신용대출 제한 역시 일부 완화된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연소득 이내로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했지만 올해부터 다시 해제했다. 비대면 신용대출도 신한·하나·농협은행에서 판매가 재개된다. 우리은행은 여전히 비대면 신용대출을 엄격하게 막고 있다. 이처럼 은행권이 대출을 재개했지만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인하해 기준금리가 3%까지 하락했다. 올해도 경기 하방 위험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낮춘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이 올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을 시사하면서 금리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국내 채권 시장은 미국 국채금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12월 18일 올해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미 국채 금리가 빠르게 올랐다. 미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르게 될 경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도 국내 대출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은행 대출금리는 기준금리보다 시장금리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인위적으로 높인 가산금리 역시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목표치를 넘긴 은행에 불이익을 주고, 올해도 가계대출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이내로 엄격히 관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새해가 되면서 일부 대출에 대한 규제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페널티 방안과 이에 따른 연간 대출 관리 계획이 확정돼야 가산금리 인하에 나 설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주들의 금리인하 체감은 올해 2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5 16:11: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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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문화 청산…우리은행, 상업·한일 동우회 통합

우리은행 전신인 옛 상업·한일은행의 퇴직직원 동우회가 양 은행 합병 26년 만에 '우리은행 동우회'로 통합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126주년 기념식 이후 양 동우회 통합 추진 MOU를 맺고 빠른 시일 내에 조직 통합을 완성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원 상업은행 동우회장, 유중근 한일은행 동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동우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상호부조를 도모하기 위한 퇴직직원들의 자율적 모임이다. 1970년대에 설립된 상업, 한일 동우회는 1999년 양 은행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따로따로 운영됐다. 우리은행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들이 퇴직 후에는 출신은행 별로 각기 다른 동우회에 가입하는 형태가 유지된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23년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직후 '기업문화혁신TF'를 설치해 임직원의 화학적 통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대내외에서 상업, 한일 양 은행의 계파문화가 은행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되면서 계파의 상징으로 여겨진 동우회 통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또한 1999년 합병 이후 입행한 통합세대의 퇴직시기가 다가오면서 동우회 통합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 임 회장이 직접 역대 은행장들을 설득해 통합 추진의 속도를 높였다. 원로 은행장들도 우리은행이 고객 신뢰를 되찾고 재도약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후배들의 쇄신 노력에 적극 동참하자며 퇴직 선배들도 솔선수범하겠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계파문화 청산을 위한 전사적 인식개선을 위해 윤리규범을 손질하고, 모든 인사자료에서 출신은행 구분을 완전히 삭제하는 등 임직원간 융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5 13:06: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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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수장 한 자리에···"경제·금융 안정적 관리 필수"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가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가애도기간을 감안해 항공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해 전체적으로 차분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제1차관 대독),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를 듣고 함께 인사를 나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우리 경제·금융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국제금융협력대사 파견,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국제사회에도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와 민생 회복 노력 부문에 대해 최 부총리는 "정책금융 공급을 611조원까지 확대해 경기를 뒷받침하고, 2%대 반도체 저리대출 공급 등을 통해 실물결제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서민 정책금융을 11조원 공급하고,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도 추가 확대하는 등 민생금융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은 전례없이 높아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하에서 물가, 성장, 환율, 가계부채 등 정책변수 간 상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유연하게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따라서 한은은 앞으로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 인하 속도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하셨다"며 "이는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에 영향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활동과 심리를 위축시키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내수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서민·자영업자의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언제라도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금융위는 우리 금융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 밸류업, AI 확산을 위한 인프라 정비 등을 일관되게 추진하여 금융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겠다"며 금융인들에게 "자체적인 건전성·유동성을 굳건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서민·소상공인,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경영계획 등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흔들림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인들에게 "대내외 환경 급변에도 우리 금융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위기대응역량 강화에 신경써 주시기 바란다"며 "올해는 민생경제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 사회 눈앞으로 다가온 인구 감소, 디지털 혁신, 기후 변화 등의 구조적인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이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대비해주시기 바란다"며 "금감원도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한편, 금융산업이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3 17:56: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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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보 이사장 "중점정책에 59조 공급"

신용보증기금(신보)은 2일 대구 본점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최원목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경제 회복의 온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주력산업, 신성장동력 분야 등 중점정책부문에 전년 계획 대비 2조원 증가한 59조원을 공급해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신보는 고객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산업 전반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부터 혁신성장 기업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기업을 위한 우대보증을 도입하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확대해 녹색경제활동 수행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진출기업을 위해서는 해외 동반진출 보증 분야를 확대하고 해외 판로개척 및 투자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최원목 이사장은 "우리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신보는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믿음직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2025년에도 고객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2 15:59: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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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업은행장 “중소·소상공인 위기 극복 지원 늘릴 것”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올해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새해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 늘리겠다고 2일 밝혔다. 김성태 행장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임직원 200여명에게 기업은행의 새해 목표를 전달했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금융 강화 ▲고객과 사회를 위한 미래가치 제고 ▲부문별 균형성장을 통한 융합가치 창출 ▲철저한 건전성 및 수익성 관리 ▲반듯한 금융 완전 정착을 5대 과제로 제시했다. 김 행장은 "올해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대내외 정세 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생애주기별 성장사다리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국가 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자·비이자, 은행·자회사 부문의 불균형을 해소해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선진국과 신흥국으로 이원화된 글로벌 금융벨트 확장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성과 창출을 강화하겠다"며 "철저한 건전성 관리 하에 대손비용 및 조달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하는 등 비용을 낮추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킴으로써 고객 신뢰를 유지·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2 15:32: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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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상화폐 전망] ‘트럼프 매직’…훈풍 예고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산업 발전에 고삐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주요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과 실물자산과 연동된 스테이킹 서비스 등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본격 취임하면서 트럼프 2.0 정부가 가상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친(親)가상자산 정책 공약을 내세울 만큼 가상자산 육성에 적극적이다. 후보시절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 바이든 정부와 다른 길을 걷겠다고 공언했다. 투자자들의 최대관심사는 후보시절 공약한 비트코인 전략적 자산 비축 여부다. 지난해 7월 말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담은 '비트코인 2024 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연준이 비트코인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담겨 있다. 매년 최대 20만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여 총 100만개의 비트코인을 매입, 최소 20년간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연준 은행들이 잉여금 계정으로 보유할 수 있는 미국 달러 총액을 감축하고, 매년 순이익의 일정 금액을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하도록 요구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은 비트코인 확보 경쟁에 뛰어 들게 되고, 글로벌 국가들 역시 비트코인 보유 경쟁이 일어나게 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게 된다. 다만, 이 법안은 118대 연방의회 회기가 종료되면서 자동 폐기돼 119대 의회에서 재발의가 이뤄져야 법안 심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연방정부 차원의 법안 발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활성화에 따른 유동성 증가 등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 또는 금(金)과 같은 특정자산의 가치를 1:1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실물자산에 고정(연동)되도록 설계해 일반 가상화폐보다 안정적이다. 최근 미국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의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 승리 이후 금융 대기업들이 규제 환경 개선을 예측하고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20년 6월 110억달러(약 16조원) 수준이던 전체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 2000억 달러(약 294조원)를 넘겼고 한때 2050억달러(약 301조원)에 근접했다. 스테이블코인 성장세에 미국 기업 비자는 은행들이 스테이블 코인 등을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상자산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윤영 코빗리서치 센터장은 "시장 상황과 외부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며 "2025년 비트코인은 16만 달러(한화 약 2억3347만원)에서 17만 달러(한화 약 2억4806만원)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에서 가상화폐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과 전통금융의 융합이 가속되면서 산업육성에 고삐를 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2 15:30: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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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올 한해를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강한 대응력을 유지하고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뼈아픈 사고로 고객께 심려를 끼쳤고 임직원들 자긍심에 상처를 입었다"며 "회장으로서 정말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신뢰 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경영목표에 대해 "그룹의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근원적으로 혁신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윤리적 기업문화를 올바르게 정착하는 것으로, 기업문화가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중도에 절대 포기하지 않고 중단 없이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자회사 업권별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과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위험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금융, 자본시장, 글로벌, 자산관리(WM) 등 핵심사업은 기초체력을 강화해 한층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 위험관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탄탄한 도약 기반을 확보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독보적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금융만의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며,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시장변화를 선도하고 고객 저변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발변수, 잠재리스크 등 보이지 않는 위험요인까지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폭넓은 시야도 갖춰야 한다"며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밝힌 주주, 시장과의 약속도 정교한 자본적정성과 유동성 관리를 통해 반드시 이행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2 09:27: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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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하는 을사년 바뀌는 ‘대출 제도’

을사년 새해가 밝으면서 은행권 대출에도 변화가 예고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급증한 가계부채를 잡기위해 오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신생아대출 요건 완화와 청년 주택드림대출 등이 시행되면서 주택구입 자금과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7월 모든 금융권의 가계대출에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여하는 스트레스 DSR 3단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1단계는 지난해 2월 시행됐고, 현재 시행 중인 2단계는 지난해 9월 시행됐다. 스트레스 DSR 2단계는 은행권 대출에만 적용되지만, 3단계에서는 전 금융권의 주담대 신용대출 등에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가산금리가 2단계보다 최소 1.5%포인트(p) 높아지기 때문에 대출 한도는 더 줄어든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스트레스 DSR 2단계를 갑자기 연기해 가계부채 대책 시기를 놓쳤다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3단계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신생아특례대출의 경우 이날부터 요건이 완화된다. 기존에는 부부 합산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만 가능했지만 이날부터는 2억5000만원까지 3년간(2025~2027년) 완화한다. 단, 구입자금 대상 주택 요건(주택가액 9억원 이하, 대출 한도 5억원)과 전세자금 대상 주택 요건(수도권 5억원·지방 4억원 이하, 대출 한도 3억원) 및 자산 요건(구입자금 자산 4억6900만원 이하, 전세자금 자산 3억4500만원)은 유지된다.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청년주택드림 대출도 출시 예정이다. 청년 주택드림 대출은 분양가의 80%까지 2.2%의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제도다. 청약에 가입한 후 1년 이상 납입한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 중 연소득 7000만원, 부부합산 1억원 이하인 경우 이용 가능하다. 또한 오는 13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 지난해까지 5대 시중은행은 주담대에서 약 1.2~1.4%, 신용대출에서 0.6~0.8% 수준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했지만 올해부터는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가 0.6~0.7%, 신용대출은 0.4% 수준으로 낮아진다. 중도상환 시 발생하는 손실비용, 행정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바뀌면서 3년 내 대출을 상환하고 싶은 차주들의 부담이 줄어 들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대출 제도로 혼선이 생기지 않게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며 "지난해 급증한 가계부채를 축소하기 위한 대출 조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가계부채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1 10:12: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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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취임 "신뢰회복이 최우선…변화·쇄신"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이 31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56대 은행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정진완 은행장은 취임 일성으로'신뢰 회복'을 강조하며 ▲지켜야 하는 것, 신뢰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 고객 중심 ▲바꿔야 하는 것, 혁신 등 세 가지 핵심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신뢰'를 언급한 정 행장은 "(형식적이 아닌) '진짜 내부통제'가 되어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며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과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객과의 상생이야말로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하는 것이 국가발전의 근본'이라는 우리은행 창립이념에 따라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 지원에 앞장서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또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과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과감하게 바꿔 지나친 경쟁은 지양하고 조직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정 행장은 직원들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춰 고객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젊고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끝으로 정 행장은 "2025년은 우리은행이 다시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의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 혁신의 길에 동참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31 17:10: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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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불확실성 최고조·취약 부분 지원 할 것"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은행권은 소상공인을 비롯해 취약 부분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병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내년은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정권 교체와 유럽·중동에서 이어지는 대규모 전쟁으로 대외불확실성이 커지고 수출 기업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은행권은 올 한 해 치유·안정·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내년부터 맞춤형 채무조정과 폐업자 저금리(최저 3%)·초장기(최장 30년) 분할 상환, 상생 보증과 대출, 은행 컨설팅을 비롯해 비금융 플랫폼 서비스로 소상공인 지원 계획을 실효성 있게 집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인구·기후·기술환경의 3대 변화 속에서 은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변화를 받아들이고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내년부터 정식 도입하는 책무 구조도(금융회사 임원의 구체적 책무를 정해 문서로 만든 것)가 은행의 경영 철학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허 "외환시장의 안정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지혜를 모아 경제의 방파제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가 비관하기보다는 희망을 품고 당면한 어려움을 차분하게 대응해 간다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31 14:36: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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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중견련·산은과 '중견기업 회사채 발행 지원' 협력

신용보증기금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한국산업은행과 '중견기업의 회사채 발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용도는 양호하나 인지도가 낮아 자체 역량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견기업이 QIB(Qualified Institutional Buyers, 적격기관투자자)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QIB 제도는 은행, 보험사, 연기금 등 투자위험 관리능력이 충분한 적격기관투자자 간에만 거래되는 회사채에 대해 발행절차를 완화해주는 제도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2012년 5월 도입됐으나 발행기업의 인지도 부족 및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으로 인해 제도 활성화가 어려웠다. 협약에 따라 중견련은 유망 중견기업을 추천하고 신보는 추천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해 보증심사를 거쳐 원리금 지급보증을 제공한다. 산은은 QIB 시장을 통한 회사채 주선·인수·투자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침체된 QIB 시장이 활성화되고 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간접금융에 편중됐던 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이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견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유동성을 원활히 확보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30 15:46:5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