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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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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연일 연고점 경신...3183.23 마감

코스피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했다.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정책 모멘텀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49포인트(1.58%) 오른 3183.23에 마쳤다. 기관은 416억원, 외국인은 445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6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5.69%)와 삼성바이오로직스(6.09%), LG에너지솔루션(4.26%)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 NAVER(2.17)는 오르고, 두산에너빌리티(-2.02%)와 KB금융(-1.35%)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599개, 하락종목은 289개, 보합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하고, 나스닥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 기술주가 훈풍을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며 "엔비디아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도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며 5%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4포인트(0.93%) 상승한 797.70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67억원, 135억원씩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홀로 146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알테오젠(6.02%)과 리가켐바이오(16.09%)가 크게 오른 반면, 파마리서치(-5.56%)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 외에 펩트론(1.97%), 레인보우로보틱스(1.31%) 등은 오르고 휴젤(-2.22%), 클래시스(-0.51%) 등은 내렸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916개, 하락종목은 682개, 보합종목은 123개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 압박 행보를 지속하고 있으나 시장은 무역합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국내 증시도 나흘 연속 상승했다"며 "자사주 의무 소각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 방안이 예상보다 빠르게 추진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증시 저평가 해소 기대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370.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10 16:02: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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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첫 여성 기재위원장에, TK 3선 임이자 의원 선출

국회 첫 여성 기획재정위원장으로 국민의힘의 임이자 의원(3선·경북 상주시문경시)이 10일 선출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임이자 의원을 기재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건을 상정해 총 투표수 242표 중 210표 찬성으로 의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당 원내대표에 취임하면서 국민의힘은 후임 기재위원장으로 임 의원을 내정했다. 임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오늘날 국회는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오직 숫자의 힘에만 의존하는 숫자 민주주의가 국회를 지배하고 있다"며 "정치 본령인 대화와 타협, 협치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현장의 목소리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경제정책이 국민의 삶에 스며 들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균형잡힌 재정 운영, 공정한 조세정의, 서민경제 회복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기재위 최초 여성위원장으로서 섬세함과 단호함을 겸비한 존경받는 여성 리더십을 보이겠다"며 "낮은 자세로 성실하고 책임있게 소임 다하겠다"고 했다. 임 의원은 경북 예천군 출신으로 경북 화령고와 경기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대림수산에 입사했다. 직장에서 노동운동가의 길을 걸은 임 의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서 노동운동을 이어가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회에 비례대표로 첫 입성했다. 이후 경북 상주·문경 지역구에서 두번 더 당선되며 3선 의원이 됐다.

2025-07-10 16:01: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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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감산에 韓 철강사, 하반기 반등 기대...반덤핑 제소도 주목

국내 철강사들이 중국의 철강 감산 조치에 따른 공급과잉 완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저가 수입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규제 강화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거론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중앙재경위원회를 통해 철강 산업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지난 3월 양회에서 철강 감산을 선언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자국 내 철강산업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중국의 철강 감산 규모가 지난해 전체 생산량 10억톤의 5%에 해당하는 연간 5000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중국발 저가 제품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철강사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따른다. 실제로 올 상반기 국내 철강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874만톤으로 집계됐다. 다만 주요 수입국은 여전히 중국이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감산이 강도 높게 진행될 경우에는 철강 수급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열연강판 가격 또한 최근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톤당 가격은 83만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강판 가격을 비롯해 전반적인 수요 흐름이 뒷받침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오는 8월 중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 예비 판정이 예정돼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반덤핑 제소와 관련해 규제가 시행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국은 자국 내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한국에 열연강판을 판매했으며 일본 역시 내수 가격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수출한 정황이 명확하다는 판단에서다. 철강사들은 수출 확대 전략도 병행하는데 분주하다. 포스코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현지 기후에 맞는 차량용 강판, 건설용 후판, 열연강판, 전기강판 등의 수출을 늘리고 있다. 현대제철은 인도를 아시아 시장 공략 핵심 거점으로 삼아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인도 푸네에서 연간 23만톤의 생산이 가능한 스틸서비스센터를 착공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품목에 대한 50% 고율의 품목 관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출 압박이 여전히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아울러 글로벌 철강 전반의 수요 둔화와 전방 산업인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감산 효과 역시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특히 중국 내 건설 및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철강 수요가 뚜렷하게 반등할 요인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감산 조치는 철강 제품 공급 과잉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8월 중 나올 반덤핑 예비 제소 결과에 따라 하반기 시장 흐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현재로선 하반기부터 점차 시장 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0 16:00: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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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성장률 3% 탈환' 전담반 가동한다...기재·한은·KDI 공동대응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의 전담반(TF)을 가동한다. 이는 2%대로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3%대로 복구하기 위한 TF로,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다.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TF는 우선 주요 국정과제 발굴에 착수했다. 이를 이달 하순 또는 다음 달 발표할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TF에는 특히 한은이 참여하면서 한은이 그간 제시해온 대응책이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녹아들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산업생산성 혁신 ▲청년·여성·고령층의 노동공급 확대 ▲교육·직업훈련체계 개선 ▲투자 활성화 ▲규제혁신 등이다. KDI의 경우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노동공급 확대 ▲산업구조 전환 ▲혁신역량 강화 ▲총요소생산성 향상 ▲규제개혁과 기업환경개선 등을 제시해 왔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이 경제정책방향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TF에서 도출된 정책 과제들은 각 부처가 사업화·예산화하고, 세제지원 방안까지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재정·세제 지원과 함께 구조개혁 과제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담길 과제들은 단기 경기 대응을 넘어,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AI·첨단산업 육성 등 중장기 산업혁신 전략과 구조개혁 방안 등을 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잠재성장률'이란 한 나라가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해 성장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경제 활력이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의 등 단기 대응도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 기술혁신, 생산, 고용, 소비가 선순환을 이루는 구조를 만들어 내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는게 새 정부의 인식이다. 국정기획위는 지난달 발간한 새 정부 성장정책 해설서 '대한민국 진짜성장을 위한 전략'에서 경기 부양책보다는 구조 개혁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경제 구호인 '진짜 성장'은 "인위적인 경기 부양이나 모방을 통한 가짜성장·반짝성장이 아니라, 체질 개선과 창조를 기반으로 성잠 잠재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지속적 성장"으로 정의했다. 인공지능(AI) 3대 강국, 잠재성장률 3%, 국력 5강 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정부는 기술 혁신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성장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정부는 성장의 혜택이 폭넓게 분배돼야 양극화와 인구 감소 등 다른 구조적 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근로자 등 국민 대다수가 성장에 참여하고 혁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10 15:58: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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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기술로 판을 바꾸다]①에이피알, '신흥강자'에서 '시장 지배자'로

K팝, K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K뷰티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K뷰티 기업들이 자체 구축한 기술력이 단순 소비와 유행을 넘어서는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K뷰티의 최신 트랜드를 세 차례에 걸쳐서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비상장 스타트업에서 중견 기업으로 기업 입지를 높인 데 이어, 국내 대표 뷰티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10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권시장에서 에이피알은 시가총액으로 LG생활건강을 앞지르며 현재 1위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 뒤를 빠르게 쫓고 있다. 이번 기록은 에이피알이 지난해 2월 상장한 후 1년 4개월 만의 성과다. 지난달 23일 에이피알 시가총액은 5조3718억원으로 처음, LG생활건강 시가총액 5조 3336억원을 넘어섰다. 이달 9일 기준 에이피알 시가총액은 6조2126억원으로 아모레퍼시픽(7조8790억원)을 겨냥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2024년 2월 상장했고, 당시 공모가 기준으로 1조8960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3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에서도 외형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72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227억원, 순이익은 107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 32% 확대됐다. 에이피알의 올해 연간 매출 목표치는 1조원이다. 이미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2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폭발했다. 에이피알 전체 매출은 지난해 기준, 국내 사업 45%, 해외 사업 55%로 구성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에이피알은 미국 22%, 중화권 14%, 기타 12%, 일본 7% 등 해외 전역으로 진출해 있다. 이처럼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에이피알의 주력 브랜드는 '에이지알'이다. 에이지알은 뷰디 디바이스 브랜드로, K뷰티 영역을 기존 화장품에서 뷰티테크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피알은 피부과나 에스테틱에서 가능한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홈 뷰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혁신적인 뷰티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갖춘 에이지알 제품군은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으로 지속 확장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신제품으로 '부스터 진동 클렌저',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 등을 내놓았다. 부스터 진동 클렌저는 세안 단계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약 3만9000회(5단계 3분 사용 기준)에 달하는 미세 진동이 피부 위생을 돕는다. 인체적용시험에서 해당 제품은 1회 사용만으로도 손 세안 대비 약 133% 높은 메이크업 세정력을 보였다.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는 기존 부스터 프로 미니를 재단장한 것으로 이번 신제품인 부스터 진동 클렌저와 결합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에이피알은 화장품 사업에서도 속도를 낸다. 올해 1분기 화장품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나 1650억이다. 에이피알만의 뷰티테크를 집약한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는 동시에,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모바일 앱 등으로 연동되는 '스마트 홈 케어'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브랜드 성공 요인은 수준 높은 제품력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 마케팅 전략 등이 더해진 결과라고 판단한다"며 "향후에도 홈 뷰티 디바이스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K뷰티 위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10 15:52: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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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정수장 4곳 위생관리 전면 점검…유충 유입 등 여름철 위험요소 선제 차단

울진군이 수돗물 위생관리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정수장 4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울진군 맑은물사업소 주관으로 진행되며, 대상은 울진읍과 근남면, 평해읍, 온정면에 위치한 정수장이다. 군은 환경부에서 마련한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표'를 기준으로 정수처리 전 과정에 걸친 항목별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에는 공정별 유충 모니터링, 방충망과 이중문 설치 상태, 포충기와 에어커튼 작동 여부, 시설 내부와 주변 청결 상태 등 위생관리 전반이 포함된다. 특히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유충과 유해 생물 유입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군은 사고 발생 전 단계에서 문제를 차단하는 선제 대응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권재목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위생관리 실태점검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며 "급수 과정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유충이나 오염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수장 유지관리와 설비 점검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해 군민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0 15:52: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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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왕피천공원 분수놀이터 개장

울진군이 여름철 대표 피서지로 떠오를 왕피천공원에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운영한다. 이번 시설은 왕피천공원 주광장의 바닥분수와 하늘바다놀이터 내 소형 분수놀이터 2곳으로 구성되며, 여름방학 기간 동안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경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0분간 가동되고 10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가동이 중단된다. 울진군은 수질관리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질을 유지하고, 어린이 중심의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해 현장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시설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개방형으로 운영되며, 군은 이용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운영 개선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왕피천공원은 조성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 공간으로, 울진군은 총 16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공원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전면 리노베이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먹거리장터 일원에는 문화복합형 차세대 수경시설도 조성된다. 울진군은 이를 통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체험과 여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왕피천공원을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으로 아이들의 무더위 해소와 공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5:51:2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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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소년 야외놀이공간 ‘청송아지트’ 본격 운영

청송군이 조성한 야외놀이형 복합문화공간 '청송아지트'가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다양한 체험과 놀이가 가능한 이 공간은 청소년은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소통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9일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일원에서 복합야외놀이공간 '청송아지트'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날 준공식은 K-POP 댄스와 뉴질랜드 오케스트라 팀의 앙상블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체험 부스, 보물찾기, 간식 나눔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총사업비 23억 원이 투입된 청송아지트는 창의적인 야외 놀이환경과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조합놀이대 6개와 미로 찾기, 사방치기 등 다양한 바닥놀이 시설이 마련됐으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바닥분수와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도 갖췄다. 시설은 모든 연령대의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송아지트의 바닥분수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세 차례(13시, 15시, 17시) 50분씩 가동되며, 성수기에는 저녁 7시까지 운영이 연장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아지트'는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아늑한 쉼터이자 즐거운 놀이공간"이라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송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5:51:0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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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청년플랫폼, 청년 정책 발굴 프로젝트 O.T 개최

무안군이 청년이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는 '무안형 청년정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무안군청년플랫폼(센터장 김상준)은 지난 7월 5일(토) 무안군 삼향읍 청년플랫폼에서'무안 청년 정책 발굴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O.T)'을 열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정책에 관심 있는 무안 청년들이 신청을 통해 선정되어 구성된 정책발굴단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년의 시선으로 지역 문제를 바라보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준비하며 주도적으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정책발굴단은 앞으로 ▲복지·문화 ▲일자리 ▲주거 ▲참여·권리 등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타 지자체의 청년정책을 조사·분석하고 무안 지역 현실에 맞춘 정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청년정책 우수 지자체를 직접 탐방해 현장의 사례를 배우고 이를 무안형 정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3일 개최될'제2회 무안청년 정책제안대회'로 이어진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년들이 직접 설계한 정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책발굴단뿐 아니라 일반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대회로 마련돼 보다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엔테이션은 ▲사업 및 활동 안내 ▲정책 개념 이해 ▲정책제안서 작성 실습 ▲자기소개 및 교류 활동 등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동에 필요한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 중심의 구성은 향후 정책 제안 과정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김상준 센터장은 "청년이 정책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5:50:5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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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맨발길 25개소로 확대...걷기 좋은 도시로 변모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0일 '흙향기 맨발길' 개장식을 열고,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도심형 맨발 걷기 공간 15개소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조성된 맨발길은 경기도 지원을 받아 총 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미사·위례·감일·신장·풍산 등 하남시 전역에 고르게 설치됐다. 이로써 하남시의 맨발길은 기존 10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됐다. 이날 개장식에서 이현재 시장은 오전 10시, 신장근린1호공원을 시작으로 미사누리2호공원, 미사호수공원까지 세 곳을 차례로 돌며 시민들과 함께 황토길을 걷고, 족탕과 세족장 등 부대시설도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했다. 첫방문지인 신장근린1호공원에서 이 시장은 건식 황톳길 100m와 황토족탕 20㎡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을 찾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설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원도심에도 이러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 점에 주목하며, 신도시뿐 아니라 원도심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도시정책이 시민 행복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미사누리2호공원에서는 건식 황톳길 100m를 주민들과 함께 걸은 뒤, 순수 황토로 조성된 황토족탕을 밟으며 시설을 체험했다. 이어 세족장과 신발장, 조명등 등 주변 부대시설 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미사호수공원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건식 황톳길 150m를 걸으며, 세족장과 조명등이 설치된 야간 이용 환경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점을 강조하며, 퇴근 후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함께 개장한 나머지 12개소는 지역별로 분산 조성돼 생활권 가까이에서 누구나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조성지는 ▲미사숲공원 황토 족탕(20㎡) ▲풍산근린3호공원 황토 족탕(20㎡) ▲세미근린공원 건식 황톳길(100m) ▲신평어린이공원 건식 황톳길(100m) ▲덕풍소공원 황토족탕(20㎡) ▲한솔어린이공원 황토 족탕(20㎡) ▲신장지구 경관녹지3호 모랫길(50m) ▲하산곡동 보호수 옆 황토 족탕(20㎡) ▲으뜸소공원 황토 족탕(20㎡) ▲위례연결녹지6호 모랫길(200m) 등이다. 시는 이번에 조성된 맨발길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쾌적한 이용환경 유지를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자인 '맨발길 지킴이'를 모집·운영해 시민과 함께 관리하는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걷기 좋은 도시, 건강한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만의 건강문화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키워가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5:50:3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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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새빛 청년존(Zone) 2호 입주 기념식 개최

수원시와 LH가 10일 '새빛 청년존(Zone)' 2호 입주기념식을 열었다.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한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새빛 청년존(Zone) 2호는 권선구 정조로388번길 7-10에 조성했다. 지하 2층·지상 13층 전체면적 1만 1175.37㎡ 규모로 세류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주택(오피스텔) 163호가 있고, 주거 전용 면적은 23~28㎡다. 새빛 청년존(Zone)에는 수원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입주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2호에 입주 청년을 모집했고, 536명이 신청했다. 모집 인원의 70%(114명)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49명)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선발했다. 수원시는 취·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등 수원 청년들에게 우선입주기회를 제공했다. 8개 청년기업도 입주했다. 이날 입주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염태영(수원무) 의원, 수원시의회 의원, LH 이한준 사장, 권운혁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청년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뿐 아니라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빛 청년존 임대 기간은 2년이고, 4회 재계약(2년 단위)할 수 있다. 임대 비용은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등은 보증금 100만 원, 월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40%(25만 3300원~27만 3350원)이다. 그 외 청년은 보증금 200만 원, 월 임대료 시중 시세 50%(30만 8860원~33만 3820원)이다.

2025-07-10 15:50: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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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국민주권정부와 발맞춰 지역화폐 4배 확대"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도시 비전을 '글로벌 문화 수도'로 제시하며, 핵심 거점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제2예술의전당과 같이 문화복합시설 기능을 갖춘 'K-팝 아레나'를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5천억 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광명시는 개청 이래 3기 신도시 개발이라는 가장 큰 변화의 중심을 지나고 있으며, 이는 자족가능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문화 수도'라는 비전에 부합하도록 K-팝 아레나를 비롯한 문화·예술·체육 인프라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있는 KTX광명역을 비롯해 광명시흥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 GTX-G(송우포천선), 수원~광명, 광명~서울 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이러한 뛰어난 접근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람객을 적극 유치해 수도권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K-팝 아레나'를 거점으로 문화 집적 산업을 본격 육성해,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아레나 유치를 통해 관광·소비·콘텐츠 산업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업 투자유치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공연과 대규모 국제 행사가 가능한 인프라가 갖춰지면 광명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경제 회복에 나선 만큼, 지방정부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광명사랑화폐를 대폭 확대 발행해 지역 골목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의 2025년 광명사랑화폐 발행 목표액은 당초 1천200억 원이었으나, 이를 약 4배 수준인 5천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이다. 아울러 이날 박 시장은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넘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명3.0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약 40년 전 광명시가 태동한 1.0시대를 지나 도시개발을 중심으로 한 변화와 성장의 2.0시대를 넘어, 시민의 뜻과 참여가 정책이 되고 시민이 진정한 주권자가 되는 3.0 시민주권시대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다. 박 시장은 3주년 기념사를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광명의 경쟁력은 시민이 주권자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가치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시민의 참여와 연대로 시정을 추진해 온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광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탄탄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한결같은 정책… 시민 성장으로 이어져 실제 광명시는 민선7·8기 동안 일관되게 시민 중심 시정을 펼치며 도시의 포용력, 회복력을 높이고 공동체를 살리는 정책에 집중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은 자치분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여섯 가지로, 광명시는 이를 중심으로 정책의 연속성과 체계를 강화해 왔다. 먼저 자치분권은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모든 정책의 중심축이다. 시는 500인 원탁토론회, 주민세 마을사업, 주민총회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자치 거버넌스를 실현하며 시민참여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시민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해 체계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역량을 키워왔다.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e지'의 월평균 이용자는 15배 이상 증가해 매달 31만여 명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지역을 변화시킬 시민 리더를 양성하는 광명자치대학은 유네스코 ESD(지속가능발전)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받고 UN대학 RCE 어워드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세계에서 주목하는 시민 학습 모델이 됐다. 특히, 2023년 전국 최초 평생학습지원금 조례를 제정하고, 50대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해 학습 기회를 넓혀 '성장하는 시민'의 기반을 다졌다. 이렇게 성장한 시민들은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등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다. 1만 4천여 명의 시민이 '1.5°C 기후의병'으로 참여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가고 있으며,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형 생활폐기물 자원화 100% 실현 ▲폐가전 맞춤형 무상수거 ▲대형폐기물 전문선별장 운영 등 자원순환경제 체계에도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모두가 잘 사는 사람 중심 착한 경제를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해 왔다. 사회적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사회적경제기업 수는 2019년 86개에서 2024년 180개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도 290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원도시 속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광명시의 정책적 목표다. 시는 지난 6월 '삶이 예술이 되는 곳, 정원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시민 주도의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 전역의 정원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2년 시민정원사 양성을 시작해 현재 170여 명이 이론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55명이 시민정원사로 활동하며 도시를 자연으로 물들이고 있다. 더 나아가 시는 안양천을 수도권 대표 국가정원으로 만들어 궁극적으로 정원이 시민의 일자리가 되고, 문화의 터전이 되도록 만들고자 한다. 이런 한결같은 지속가능 정책 추진의 결과로 지난 6월 광명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민선7·8기 7년 중 최고 만족도(85.7%)를 기록했다. 또한 지역화폐(85.4%), 민생안정지원금(80%), 평생학습(74.2%), 정원도시(71.1%) 등 관련 정책에 시민들이 높은 체감도를 보이며 시민사회에 지난 7년 간의 정책 일관성이 시민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 혁신·성장·상생의 가치 실현… 시민의 자부심 되는 지속가능발전 도시 만들 것 박 시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혁신-혁신경제 ▲성장-전략적 도시성장 ▲상생-지속가능한 상생의 가치 실현에 더욱 매진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모두가 잘사는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우선 경제의 기초인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확실하게 챙기고,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사회적경제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에서 창출된 부가 다시 지역 내로 재투자되는 '지역 자산화 모델'을 구축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또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친환경 기술 등 광명시 특화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할 조직으로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끝까지 추진해 광명의 혁신경제를 이끌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광명시 전체 면적의 42%에서 3기 신도시 개발과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도시개발이 추진 중인 만큼, 전략적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성장 기반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서울 방면으로 4개의 직결도로 신설이 예정되어 있고,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은 현재 공사 중이다. 수색~광명 고속철도는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명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신천~하안~신림선과 GTX-D, GTX-G(송우포천선)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동부권 연결을 보완해 광명시 전역을 잇는 순환철도망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안동 국유지에는 청년의 창업과 주거를 아우르는 청년 혁신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KTX 광명역세권은 철도교통 거점이라는 입지를 바탕으로 산업·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복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구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광명의 경쟁력은 지속가능한 상생의 가치에서 시작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시장은 "민선7·8기 일관되게 추진해 온 자치분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광명시 핵심 지속가능 정책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잘사는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5:50: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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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에 물리치료실 개소

경기도의료원(의료원장 이필수)은 10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에서 물리치료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 경기도청, 화물복지재단, 한국도로공사, 경기도의료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경기도의료원은 화물복지재단 및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물리치료실을 설치하였으며, 향후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화물운전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명수 경기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장시간 운전으로 만성 통증을 겪는 화물운전자와 의료기관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이번 물리치료실은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건강한 삶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기반 강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해규 화물복지재단 사무처장은 "화물운전자들의 건강은 곧 도로 안전과 직결된다"며 "이번 물리치료실 개소를 통해 실질적인 치료와 예방 활동이 가능해져 기쁘다"고 밝혔다. 정영희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장은 "고속도로 휴게시설에서 건강관리 기반까지 갖추게 되어 뜻깊다"며 "향후 복지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화물운전자와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치료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료원은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소를 통해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은 의료취약지역 주민과 운전자의 건강권 보장 등 공공의료 기능 강화를 위해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5-07-10 15:49:5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