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부산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본격 추진

부산시는 '에코델타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미래 스마트 라이프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5조 6000억원을 투입해 여의도와 비슷한 면적인 2.8㎢ 부지에 상업·업무·주거·문화 시설을 조성하고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다. 구축 5년, 운영 10년을 포함해 총 15년간 진행된다. 사업 시행은 '스마트 시티부산'이 맡는다. 이 법인은 부산시·한국수자원공사·부산도시공사 등 공공부문과 LG CNS·신한은행·현대건설 등 11개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법인 수익은 전액 스마트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에 재투자되며 민간의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도시 운영에 반영하는 민·관 공동 사업이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오전 10시 에코델타시티 내 입주 단지 2곳에선 로봇 도입 시범 사업 오픈식이 열렸다. 스마트 시티부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 입주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곳에선 공동주택 중심의 생활 밀착형 로봇 서비스 4종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순찰·바리스타·짐캐리·청소 로봇이 아파트 단지 2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동주택 대상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도입은 국내 최초 사례다. 짐캐리 로봇은 지하 주차장에서 집 앞까지 짐을 자동으로 운반한다. 앞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고도화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를 비롯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가 공공부문 출자자로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국가시범도시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서비스를 누리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6:15:4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전고체 배터리 수명 늘리는 전해질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필름 형태 전해질을 잡아당기는 간단한 공정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석주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주세훈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오래가는 전고체 배터리를 구현할 수 있는 필름형 전해질을 새롭게 개발했다. 전해질은 배터리 음극과 양극 사이에서 리튬이온이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 소재다. 기존 전기차나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ESS) 배터리는 인화성 액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고체 전해질을 적용한 고분자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과 화재 위험을 낮췄지만, 리튬이온 이동성이 떨어져 충·방전을 반복하면 용량이 감소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리튬이온 이동성을 크게 개선한 불소계 고분자(PVDF-TrFE-CFE) 기반 필름형 전해질을 개발했다. 핵심은 필름형 전해질을 한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일축 연신 공정이다. 연신공정이 내부의 구불구불한 고분자 사슬을 펴줘 리튬이온 이동 통로를 확보하는 원리다. 고분자에 배합된 세라믹 가루(LLZTO)는 기계적 유연성과 난연성을 보완하고 이온 전도도를 높인다. 실험 결과, 연신 공정을 거친 순수 고분자 전해질의 리튬이온 확산 속도는 연신 공정을 거치지 않은 것보다 4.8배 빨랐으며 이온 전도도도 72% 상승했다. 이 복합 전해질을 리튬금속―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적용한 결과 수명이 늘어났다. 복합 전해질 적용 배터리는 200회 충·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약 78%를 유지했다. 반면 연신 공정을 거치지 않은 순수 고분자 전해질은 200회 충·방전 시 용량이 초기의 55% 수준으로 떨어졌다. 난연 성능 검증 실험에서는 복합 전해질에 불이 붙은 지 단 4초 만에 불이 꺼졌다. 나종건 UNIST 연구원은 "내부 구조가 리튬이온 이동을 방해하는 고분자 전해질의 고질적 문제를 연신이라는 물리적 자극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라고 말했다. 강석주 교수는 "고분자계 전해질은 무기계 고체 전해질보다 유연하고 대량 생산이 쉬운 소재"라며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실험에 쓴 불소계 고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분자 전해질에 적용돼 더 안전하고 오래가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UNIST, 한국연구재단(NRF), 과학기술정보통신부(InnoCORE)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 학술지인 에너지 저장 물질(Energy Storage Materials, IF 20.2)에 10월 31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5-11-17 16:15:2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테크노파크, 해외 핀테크 페스티벌서 블록체인 기술 홍보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5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에 비피앤솔루션과 함께 참가해 부산 블록체인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알렸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 주최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핀테크 전시회다. 134개국에서 6만 5000명이 방문하며 전 세계 핀테크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개하는 자리다. 이번 참가는 지역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R&D 경쟁력 향상과 핵심 성장 동력 창출, 글로벌 진출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커피 물류 시스템을 집중 홍보하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투자·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비피앤솔루션은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조성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부산 블록체인 허브 입주 기업이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 스마트 신선 물류 유통 서비스, 바이오의약품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블록체인 기반 제조데이터 보호·거래 플랫폼 등 다양한 실증·상용화 기술과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부산TP는 지난 12일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SG), 부산대학교 사물인터넷연구센터와 디지털 전환 분야 지산학 협력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블록체인, AI, 사이버 보안 등 첨단산업 분야의 공동 연구 및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 체결 후에는 난양공과대학교(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Singapore)의 변환 경제센터(Centre for Cross Economy), 경북대학교 학연 디지털 융합 스케일업 플랫폼 등이 참여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부산TP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 부산대학교 사물인터넷연구센터 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 경북대학교 미래 디지털 융합 스케일업 UNI-CORE 사업, 난양공대 변환 경제센터의 싱가포르 AI, 디지털 혁신 Initiative 등을 주제로 한국-싱가포르 지산학 협력 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원광해 부산TP 지산학DX단 단장은 "이번 글로벌 협력 추진단 파견을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을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 유망 기업의 성장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6:15:1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교통공사, 무임 손실 ‘국비 보전’ 법제화 청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도시철도 무임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 법제화를 위한 국민동의청원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진행 중인 국민동의청원 5만 명 달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공사는 무임 수송으로 발생하는 재정 부담과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청원 동참을 요청했다. 14일 오전 1호선 시청역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에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방문객들로 붐비는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이튿날에는 부산불꽃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2호선 수영역과 광안역에서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도시철도 적자의 절반이 무임 수송 손실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받는 혜택인 만큼 정부도 책임져야 한다"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공사는 역사 내 디지털 광고판과 공익 광고 게시판, 공식 SNS 등을 통해 청원 참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지구, 대학교 인근, 축제장 주변 역을 중심으로 현장 홍보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번 청원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5만명 이상 동의 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도시철도 무임 수송 손실 국비지원 법제화가 의무적으로 논의된다. 이병진 사장은 "무임 수송제도는 세대 간 상생과 사회적 연대를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들의 청원 참여가 초고령화시대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 실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철도 무임 손실은 개별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로, 정부 차원의 지원 근거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7 16:14:4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제1회 연구 장비 전문가의 날’ 개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연구 장비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와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UNIST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대학본관과 연구동에서 '제1회 과학 기술 혁신을 여는 연구 장비 전문가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79개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산업체에서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 현장의 숨은 주역인 장비 전문가들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도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평가혁신과 사무관과 김성년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장도 참석해 장비 전문가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과학 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현장 인력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했다. 김도창 사무관은 지난 7일 대전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다시 과학 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 보고회'와 지난 8월 UNIST에서 개최된 '제3차 R&D 혁신을 위한 연구 현장 간담회' 내용을 설명하며 'Staff Scientist', 즉 연구 장비 전문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사무관은 "연구 장비 전문가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년 센터장은 센터의 핵심 목표인 '공유와 개방', '전문 인력의 체계적 양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UNIST를 비롯한 지역 거점 연구 중심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 장비의 체계적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래 총장은 "과학 기술 경쟁력은 장비의 성능이 아니라, 장비를 다루고 개선하는 장비 전문가의 역량에서 나온다"며 "이번 행사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유와 개방 중심의 연구 인프라 혁신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9개 전문 분과가 운영되며 활발한 기술 교류가 이어졌다. 전자 현미경 심포지엄, 에너지 융합 소재 구조 분석, 핵자기공명분광기 활용 사례, 질량 정밀 분석 기반 바이오산업 지원, 개방형 반도체 팹과 융합 기술, 스마트 제조 가공 기술, 실험 동물 연구의 바이오 융합 기술, 바이오 이미징 기반 산업 지원, GPU·CPU 기반 AI·HPC 클러스터 연구 인프라 기술 등 최신 장비 운용 노하우와 기술 동향이 공유됐다. 행사 둘째 날에는 연구 장비 교육·지원처가 시설 견학을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UNIST 주요 연구 장비와 실험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운영 시스템과 현장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신재선 KAIST NMR 전문가 박사는 "각 연구 기관이 꾸준히 연구 장비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NIST는 내년부터 첨단 연구 장비 분야 인재를 키우기 위한 연구 장비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 인증 제도를 추진해 장비 운영 인력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5-11-17 13:51:2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임직원 체력 측정 행사 진행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임직원 건강 관리를 위한 체력 측정 행사를 진행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임직원들의 체력 관리와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 13일 사하구체력인증센터와 함께 임직원 대상 체력 측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대국민 체력·건강 관리 서비스인 '국민체력100'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국민체력100은 체력을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하고 평가해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스포츠 복지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했다.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처방사가 개별상담을 진행해 각자 체력 수준에 맞는 맞춤형 운동법을 처방했다. 임직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은 직무 수행 태도와 업무 집중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건강한 근무 환경을 위해 사내 체력관리실 운영과 정기적인 체력 측정, 심리 상담 프로그램 등 신체와 마음을 함께 돌보는 복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엄영석 본부장은 "임직원들의 체력 수준을 직접 확인하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3:50:0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함양군, 경남도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 4년 연속 수상

함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경남 산불지상진화 경연에서 4년째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한 '2025년 경남도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가 지난 14일 합천군 신소양체육공원 야구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담당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산불 진화 실력을 겨뤘다.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매년 개최되는 이번 경연은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산불 진화 기계화 시스템 장비 및 운영 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상 진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시군 간 정보 교류와 진화 능력 향상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경연은 간이 수조 설치 후 중형 펌프를 이용해 약 450m 거리에 호스로 물을 공급해 담수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함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지속적인 체력 단련과 산불지상진화 훈련을 통해 2022년도부터 매년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4년 장려상에 이어 올해도 장려상을 받으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함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를 위해 평소 꾸준히 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한 지속적 훈련을 통해 산불 예방 및 진화 활동에 더 최선을 다해 산불에서 함양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3:47:0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문화재단, B-ARTS Festa 개최… 사업 성과 공유

부산문화재단이 올해 부산 지역 문화 예술 활동의 성과를 집약한 축제를 연다. 부산문화재단(BSCF)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F1963 석천홀에서 'B-ARTS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ARTS Festa는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 전역에서 진행된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한 자리다. 재단의 지원 사업을 통해 이뤄진 창작 활동을 조명하고, 예술가들이 서로의 작업을 공유하며 새로운 영감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공공예술, 다원예술, 작가 브랜딩, 국제예술, 청년문화육성지원, 장애예술인 지원 사업 등 총 14개 지원 분야에서 26명의 예술가와 12개 예술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는 ▲결과 공유 전시, 공연, 성과 공유회 ▲2026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 사업 사업 설명회로 구성된다. 연계행사로 F1963 기획 공연 'B스테이지' 및 아트마켓도 함께 운영돼 부산 문화 예술의 성과와 가능성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린다. 총 14개 지원 분야에서 35명의 예술가가 시각, 공연, 문학 등 한 해의 창작 성과를 공개한다. 작품 전시뿐 아니라 활동 사진, 영상, 결과 자료 등을 선보이며 공연 단체는 실제 무대 세트를 재현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활동을 소개한다. 올해 발간된 문학 도서 100여 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쇼케이스 형식의 공연은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21일에는 극단 밖과 퓨전국악그룹 젊은예술 날라리와 쟁이가 무대에 오른다. 22일에는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 따뜻한 사람, 문화예술연구소 플랫폼이 공연을 펼친다. 퍼포먼스, 연극, 퓨전 국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 진행 과정과 결과, 이후 확산 계획 등을 직접 발표한다. ▲시각 분야에는 송성진, 아트팩토리비 ▲문학 분야에는 박미라, 배길남 ▲공연 분야에는 따뜻한 사람, 문화예술연구소 플랫폼이 참여한다. '올해의 포커스온', '레지던시 활성화', '공공예술', '씨어터링크 지원 사업' 등 주요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예술가들에게는 실질적인 정보를, 시민들에게는 부산 문화 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2026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 사업 설명회는 11월 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새롭게 개편된 '부산문화예술지원 3.0'과 함께 2026년도 공모 사업의 주요 변경 사항, 신청 절차, 공모 일정 등이 안내된다. 연계행사로 F1963 기획 공연 'B스테이지;와 아트마켓이 21일, 22일 이틀간 운영된다. 21일에는 오후 5시부터 밴드 아도이·유얼마인, 22일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밴드 맥거핀·오하이오블루팁이 공연한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창작 굿즈를 판매하는 아트마켓도 함께 진행된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B-ARTS Festa는 부산 문화 예술의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원 사업을 통해 탄생한 훌륭한 작품들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부산 예술의 방향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민과 예술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5-11-17 13:46:4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국제 승강기 표준 최신 동향 공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승강기 국제 표준의 기술 변화와 국내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단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올해 국제 표준 동향과 고유 표준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승강기 안전주간을 맞아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의 및 PALEA 2025 국제 세미나 결과를 국내에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올해 중국 랑팡과 필리핀에서 개최된 국제 회의 내용을 중심으로 승강기 표준의 새로운 방향이 소개됐다. 특히 기존 안전 위주 접근에서 벗어나 ▲AI 관련 연계 ▲디지털 기술 적용 ▲사이버 보안 강화 ▲데이터 활용 확대 등 첨단 기술 분야로 표준화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실제 해외에서는 AI를 활용한 부품 상태 분석, 디지털 로그북 기반 유지 관리, 원격 모니터링 기술 등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으며 국제 표준도 이에 발맞춰 신기술 영역의 표준 제정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자격으로 2024년 발행된 주요 국제 표준을 국내 KS 표준으로 전환하는 부합화(IDT)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스마트 유지 관리·원격 모니터링·모바일 로봇 연동 등을 담은 스마트 승강기 KS 시리즈 3종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국제 표준에서는 안전뿐 아니라 AI·디지털 기술·에너지 효율·신뢰성 등 새로운 기술 요소가 빠르게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공단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국내 승강기 안전 기준의 국제 조화를 강화하고, 스마트 승강기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KS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국제 표준의 신속한 도입과 국내 기준 개선을 통해 승강기 안전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2025-11-17 13:46:3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국립창원대, 창업 보육 기업 스타트업 경연대회 ‘3관왕’ 수상

국립창원대학교 창업 보육 기업들이 경남 지역 스타트업 경연대회에서 3개 부문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국립창원대는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 BNK경남은행 CHAIN-G 캠퍼스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보육 기업 3곳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BNK경남은행과 국립창원대,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대학교, 마산대학교, 인제대학교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경남 지역 대학의 창업 보육 기업과 졸업 기업에 실전 IR (Investor Relations)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과 금융 기관이 협력해 지역 창업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본선은 루키 리그와 성장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24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립창원대에서는 에스알, 큐젠, 쓰리디씨, 엔비랩스 등 4개 기업이 루키 리그 본선에 진출해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선보였다. 루키 리그 대상은 정해성 대표가 이끄는 교원 창업 기업 에스알이 받았다. 김도혁 대표의 학생 창업 기업 쓰리디씨는 루키 리그 최우수상, 김석호 대표의 큐젠은 루키 리그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국립창원대 보육 기업들이 이번 챌린지를 통해 투자 유치 역량을 높이고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혁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스케일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챌린지는 BNK경남은행이 대학과 협력해 창업 기업의 성장 단계를 구축하고, 지역 금융 기관 주도 창업 협력 모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지역 기반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2025-11-17 13:46:2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 사하구, 저장 강박 위기 가구 체계적 지원 방안 모색

부산 사하구가 저장 강박 위기 가구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하구는 지난 13일 저장 강박 세대의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저장 강박 위기 가구 지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장 강박은 집안에 쓰레기 등을 모으는 행위로, 최근 화재와 이웃 갈등 등 사회적 위험 사례가 증가하면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기획됐다. 콘퍼런스는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부산사하지역자활센터와 다대1동행정복지센터의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문영주 동아대학교 교수의 전문가 교육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저장 강박 문제는 특성상 스스로 도움 요청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찾아내고 연결하며 꾸준히 개입하는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 민원 처리에서 끝나지 않고, 지원이 필요한 이웃으로 접근해 삶의 회복과 지역 사회 복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하구는 앞으로 저장 강박 가구뿐 아니라 고립·은둔 위험 가구, 주거 취약계층 등 복합 위기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통합 지원을 지속 확대해 지역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11-17 13:46:0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부산형 커피 음료 ‘부산커피 맛쩨’ 내년 출시

부산시가 부산을 대표할 커피 음료의 명칭을 확정했다. 시는 부산형 커피 음료(RTD) 명칭을 지난 14일 '월드챔피언 부산커피 맛쩨'로 최종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RTD(Ready To Drink)는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제조된 캔·병·팩 형태의 음료를 뜻한다. 최종 명칭은 부산 사투리 '맞제'에서 유래했다. 단순한 동의 표현을 넘어 커피 맛과 품질의 확신을 담은 커피 음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우수 작품인 커피마쩨를 협약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일부 수정했다. 부산 사투리 '맞제!'에 챔피언의 맛과 광안대교를 형상화한 'ㅅ' 요소를 결합해 시각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오는 12월 4일부터 열리는 '2025 부산 커피 어워즈 페스티벌'에서 시민 공모로 지어진 명칭을 홍보하고 최종 레시피 시음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9월 20일 도모헌에서 진행한 시제품 시음 행사에서 받은 평가를 반영해 최종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형 커피 음료는 내년 초 전국 주요 편의점(CU, GS25)을 통해 출시된다. 시와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출시에 맞춰 사전 홍보에 나선다. 박형준 시장은 "월드 커피 챔피언 3인이 개발한 최고의 맛에 시민이 지은 이름으로 처음 커피 음료가 출시되는 만큼, 부산만의 개성과 감성을 담은 새로운 커피 음료가 될 것"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11-17 13:44:0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부산시는 지난 13일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보류 결정 이후 1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 피란수도 유산은 2023년 5월 16일 국내 최초 근대유산 분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며 2024년 우선등재목록에 처음 신청했으나 한 차례 보류됐다. 13일 오후 2시 진행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직접 발표에 나섰다. 지난해 회의에서 지적된 구성유산 추가 검토, 구성유산 간 연계성 부족,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보호관리계획 서술 보완 등을 충실히 반영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신청은 지난해과 달리 2곳이 추가된 11곳의 유산으로 구성됐다. 기존 9곳은 경무대, 임시중앙청,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국립중앙관상대,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 부산항 제1부두, 하야리아기지, 유엔묘지, 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이며 영도다리와 복병산배수지가 새롭게 포함됐다. 부산시는 부산연구원의 연구협력 사업과 국가유산청 잠정목록 연구 지원 사업을 통한 심화 연구를 진행했다. 관련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구성 유산을 재검토했으며 피란수도 서사 구성을 통해 유산들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또 유산별 보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부산시의 유산보존 의지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한국전쟁기 피란민을 수용하고 정부를 유지했던 역할뿐 아니라 인류 평화와 국제 연대 정신을 계승한 상징성을 부각했다. 이번 회의에서 피란수도 유산은 20세기 중반 특수한 상황에서 국가 기능과 사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조성된 국가 단위 피란수도 사례이자 인류 평화의 가치를 지닌 유산으로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앞으로 유네스코 예비 평가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잠정목록 유산 14건 중 우선등재목록은 지난 3월 선정된 양주 회암사지유적과 부산 피란수도 유산 2건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 최초 근현대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사례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부산을 국제 연대와 협력, 평화의 상징으로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내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될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도 이런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5 10:19:1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