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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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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제27회 교육감배 동아리농구대회 성료

경남도교육청이 12~14일까지 3일간 창원에서 제27회 교육감배 동아리농구대회 겸 제19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운동하는 모든 학생, 자기 주도적 미래형 체육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37개교, 고등학교 37개교 등 총 87개 클럽에서 957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경기는 창원 지역 회원초, 마산고, 마산여고, 합포고에서 분산 진행된다. 학생들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와 건강한 여가 활동 기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학생들은 친구들과의 소통 속에서 협동심과 배려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공정·협동·도전이라는 스포츠 정신을 체험하며 스포츠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클럽은 오는 10~11월 전국 17개 시도에서 분산 개최되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경남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대회 참가를 위해 힘써주신 학교 관계자분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경남동아리농구연맹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학생이 치열한 경기 속에서도 넘어진 상대를 일으켜 세우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아름다운 대회였다"고 말했다.

2025-07-13 16:11: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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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공항 중심 미래형 스마트도시 조성 청사진 제시

경북도는 11일 김천 혁신도시 내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공항형 스마트도시 조성 특화 전략 및 기본구상'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미래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대한 종합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 ▲모빌리티 ▲에너지 ▲R&D 등 4대 핵심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와 신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스마트도시 공간은 총 5개 권역으로 구분돼 다양한 스마트 기술 적용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스마트도시 5대 권역은 △항공물류권역(Aero-Logistics) △글로벌 테크-허브(Global Tech-Hub) △스마트 생활·서비스권역(Smart Life & Service) △스마트 농식품권역(Smart Agri-Food) △항공 혁신산업권역(Aviation Innovation)으로 구성된다. 또한 '트라이포트(Tri-Port)' 입지를 기반으로 한 복합 물류체계를 통해 물류 네트워크 자동화와 첨단 플랫폼 구축으로 'One-Day 배송이 가능한 최첨단 물류도시'로 특화한다는 전략도 발표됐다. 이와 함께 탄소제로(Carbon Zero) 친환경 에너지 발전, 분산형 에너지 저장,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을 적용해 '자급자족형 에너지 허브 도시' 구상도 담겼다. 경북도는 이번 구상을 통해 공항과 산업, 도시 기능이 융합된 전국 유일의 공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실현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균형발전 전략의 선도 사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멸 대응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청사진은 단순한 도시계획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 산업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는 전략"이라며 "스마트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단계별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5-07-13 16:11: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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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울릉군 재난 취약지역 및 소방서 신축현장 점검

경북도 소방본부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박성열 소방본부장이 울릉군을 방문해 여름철 재난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구조 대응태세와 울릉소방서 신축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낙석 사고가 발생한 북면 천부리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의 현장 여건과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박 본부장은 울릉소방서 신축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살피고, 시공 관리와 안전대책에 대한 종합 점검도 실시했다. 현재 신축 중인 울릉소방서는 울릉읍 도동리 414-8 외 13필지에 연면적 4,736㎡ 규모로 건립 중이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어 박 본부장은 내수전 몽돌해변에서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상황을 사전 점검했으며, 울릉119안전센터와 북면119지역대를 차례로 방문해 도서지역에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울릉군은 특수한 지형과 기상 여건으로 인해 여름철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 태세로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릉소방서 신축 사업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3 16:10: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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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사회적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해운대구가 기술교육원과 협업해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사회적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 가지로 구성된다. '사회적 기업 역량 강화 아카데미'는 매월 넷째 주 화요일, '네트워킹 데이'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동반 성장 컨설팅'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역량 강화 아카데미'는 사회적 기업에 관심 있는 구민이나 창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지표(SVI) 측정, 사회적 기업 인정 및 지정에 관한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네트워킹 데이'는 사회적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 복지관, 일자리 유관 기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동반 성장 컨설팅'은 함께 만드는 가치를 주제로 사회혁신연구원, 기술교육원, 회계사·노무사가 다양한 분야의 통합 컨설팅에 나선다. 컨설팅은 사전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사회적 기업에 관심 있는 구민이나 예비 창업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지난달 20일 해운대기술교육원 1층에 '해운대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정부의 재정 지원 사업 전면 중단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혁신연구원과 협업으로 운영한다. 센터는 관내 사회적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2025-07-13 16:10: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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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박정희 소닉모터스 대표 "카센터 아닌 문화공간"...전통적 정비소 틀을 깨다

"소닉모터스는 차가 없어도 누구나 편하게 들어와 커피를 마시며 자동차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정비소를 단순한 기술의 공간이 아닌 차량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소닉모터스 대표는 회사의 정체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말했다. 차량을 정비하는 차원을 넘어 고객의 시간과 신뢰, 취향을 섬세하게 다루는 '자동차 경험'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지난 2016년 소닉모터스 영업·마케팅 부문으로 입사한 뒤 브랜드 전략과 기획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운영 전반을 두루 경험하며 현재는 소닉모터스를 이끄는 대표직을 맡고 있다. 소닉모터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한국카앤라이프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모빌리티 라이프 솔루션 브랜드이다. 고성능 슈퍼카 및 수입차의 판매·정비·튜닝·부품 유통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튜닝 브랜드의 국내 공식 수입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슈퍼카 정비소로서 조현범 회장이 강조하는 '하이테크 혁신'에도 활용되고 있다. ◆"하이엔드 차량도 일상처럼"...정비소에 '감성' 입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카페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소닉모터스 도곡센터가 눈에 들어온다. 붉은색 람보르기니와 하얀색 포르쉐가 리프트에 걸려있다. 차량 아래에는 정비사가 조용히 엔진을 들여다보고 있다. 올초 리모델링을 마친 소닉모터스 도곡센터에서 박 대표를 만났다. 이곳은 흔히 말하는 카센터가 아닌 '복합문화공간'이다. 정비소 한편에는 회사와 협업한 카페 공간이 마련돼 있다. 고객들은 커피를 마시며 하이엔드 브랜드 차량 정비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소닉모터스는 현재 강남센터, 도곡센터, 서초BP센터 등 서울 도심 3개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도곡센터는 문화 공간을 결합한 매장으로 주목받는다. 차를 맡기러 오는 고객뿐 아니라 '슈퍼카를 경험하러 오는' 일반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끌고 있다. 박 대표는 "하이엔드 차량을 제대로 정비할 수 있는 곳은 의외로 많지 않다. 비싸고 희소가치 있는 차량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소닉모터스는 그런 고객 니즈에서 시작된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2000년대 초반 시작한 소닉모터스는 지난 2016년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로 편입돼 첫 번째 전환점을 맞이했다"라며 "지금은 도곡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두 번째 도약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소닉모터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F&B(식·음료) 사업 등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결합 했다는 데 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차량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회사의 지향점이 녹아 있는 것이다. 박 대표는 "소닉모터스는 슈퍼카 정비소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들어와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카페를 도입했다"라며 "도곡동은 '카페거리'라고 불리는 입지적 특성도 있으며 커피를 마시며 슈퍼카를 가까이서 보는 것 자체가 젊은 세대에겐 일종의 '명품'처럼 다가갈 수 있다"고 전했다. ◆"고객이 맡겨준 신뢰에 책임 다하자"...정비 이상의 응대 철학 고객을 대하는 데 있어 그의 철학은 분명했다. 박대표는 "슈퍼카는 정비 과정에서 부품을 구하기가 어렵다. 대중적인 브랜드 대비 수급이 어렵고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며 "또한 슈퍼카는 부품 가격이나 기술료가 고가이다 보니 정비를 할 때 훨씬 더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 한 분 한 분의 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닉모터스는 고객 일정에 맞춰 작업을 조율하고 각 부품을 계약한 거래처를 통해 건별로 직접 수입해 들여온다. 그렇기에 공식 서비스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수리가 가능한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정비사들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희소한 슈퍼카를 정비하려면 정밀한 기술과 오랜 경험이 필요한데 국내에 인력을 확보한 곳은 많지 않다. 소닉모터스 정비 기술고문인 장성순 소닉모터스 강남센터장은 슈퍼카 정비 분야에서 30년 넘는 경력을 지닌 1세대 기술자다. 1986년부터 정비를 시작해 수입차만 20년 이상 다뤄온 그는 2003년 소닉모터스 출범 초기부터 함께하며 슈퍼카 전문 정비 인력의 기반을 닦아왔다. 소닉모터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정비 역량을 한층 더 끌여올리고 있다. 박 대표는 "한국앤컴퍼니그룹과 협업을 통해 슈퍼카 브랜드와의 접점을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소닉모터스의 기술력을 정교하게 다듬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모회사를 통해 마련한 차량을 정비사들이 먼저 분해해 보고 구조나 특성을 익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테스트 차량은 한국앤컴퍼니그룹과도 연계돼 양사가 함께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가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비전은 어떤 차를 타고오든 명품을 소유한 고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응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고객이 우리에게 맡겨준 시간과 신뢰에 합당한 책임을 다하자는 얘기를 자주 한다"라며 "고객이 차량을 맡긴다는 건 단순히 비용을 지불한 게 아니라 마음과 시간을 우리에게 건넨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걸맞은 정성과 결과로 응답해야 관계가 이어진다고 믿는다"고 했다. ◆"슈퍼카 정비, 수면 위로"...슈퍼카 수입차 정비 표준화 전략 나서 박 대표는 그동안 한정된 영역으로 여겨졌던 슈퍼카 정비 시장을 보다 넓은 무대 위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접근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가격과 서비스에 대한 표준화를 통해 고객에게 정비 비용을 공개하고 차량 관련 정보를 전반적으로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대중들과도 더 가까이 닿을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나 모빌리티 기반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량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해 가는 것도 박 대표가 중요하게 여기는 전략 중 하나다. 그는 "차량을 구매한 이후부터 성능 향상이나 튜닝, 휠·타이어 교체, 서스펜션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니즈가 생긴다"라며 "소닉모터스는 세계 톱티어급 브랜드의 제품을 공식 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매장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단순 정비소를 넘어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소닉모터스의 모회사인 카앤라이프는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군 내 신규 리테일 시장을 지속 개발 중"이라며 "문화 콘텐츠나 F&B를 접목한 매장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판교에 신규 매장을 짓고 있는 중이며 향후에도 유사한 신사업을 꾸준히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가 F&B 리테일을 매장에 활용하는 이유로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적 의도가 담겨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정비소는 방문 주기가 길어 고객과의 만남이 드문 편이지만 커피나 식사를 즐기기 위한 방문이 더해지면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노출 빈도가 높아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소닉모터스는 타겟층을 확장하고 브랜드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소닉모터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고객의 정교한 니즈를 해결해 줄 때'로 꼽았다. 그는 "고객의 다양하고 세밀한 니즈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소닉모터스에 와서 해결하려는 고객도 많아졌으며 입소문을 통해 브랜드 신뢰가 쌓일 때 큰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3 16:09: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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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소비·건설 반등 기대감 솔솔...물가·관세·중동은 변수

상반기 말 선거를 거쳐, 이제는 본격적인 새 정부의 시간이다. 하반기로 접어들었고 정권 교체에 따라 경기 반등 여부가 더욱 주목받게 됐다. 관건은 민간소비와 건설이다. 이 두 부문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 하면 3분기, 4분기에도 저조한 성장률을 감내해야 할 처지에 놓인다. 다행히 소비 심리가 상반기 초중반에 비해 훨씬 낫다. 계엄령 이후 혼돈 속을 헤맨 사회가 정상화 궤도에 올랐고, 두 차례에 걸쳐 편성된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른 기대심리가 크다. 다만 소비쿠폰 발행에 의한 반짝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8.7로, 2021년 6월 이래 4년 사이 가장 낙관적인 수준까지 회복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표한 경제동향 7월호 보고서에서 "고금리 기조가 점차 완화하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편성(집행)되면 향후 소비 회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 건설 수주와 건축착공면적 회복세가 시차를 두고 건설투자에 반영되면 향후 부진이 완만하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지난 10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주택 가격의 오름세와 가계부채 증가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다음번(8월) 회의에서는 인하를 전격 결정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특히 1분기(-0.2%)에 이어 2분기 경제성장률마저 기대 이하로 나올 시 금리 인하론은 한층 더 힘을 받을 수 있다. 건설 부문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기준금리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탄 이후 최근 1~2년간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전체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로 24만5000명 늘었으나 건설업에서는 10만6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 취업자 수 감소는 1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금리가 내려가면 건설은 회복 탄력을 크게 받는 산업부문 중 하나다. 소비 역시 신용대출·카드 이자 등의 부담이 줄어 높은 가격대의 내구재 구매를 중심으로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사업자 입장에서도 낮은 금리가 현재 절실하다.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 수(개인+법인)는 역대 처음으로 100만을 넘어섰다. 특히 이 중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비중이 큰 소매업과 음식업에서 각각 30만639명, 15만3017명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업종 폐업자(45만3656명)가 전체(100만8282명)의 44.9%에 달했다.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확장적 재정운용을 바라는 국민적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는 경기 반등을 조심스레 예측하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물론 대내외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다시 2%대로 올라서는 등 먹거리 물가 자극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고물가는 소비 위축을 부른다. 또 7월 물가 상승률이 더 위로 갈 경우 금리 인하론은 설득력을 잃을 수 있다. 중동발 에너지 가격도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분쟁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무력충돌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가능성은 국내 경제에 상시 위협 요인이다. 미국발 관세는 수출 및 국내총생산(GDP)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부과 유예 기한이 당초 이달 8일 자정(미동부시간 기준)에서 31일 자정까지로 연장되면서 불확실성도 함께 연장됐다. 양자 간 협상결과는 올해 하반기 경기 반등 여부를 결정짓는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

2025-07-13 15:58: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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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LCC 최초 인천-밴쿠버 정기편 직항 노선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최초로 북미 정기편 운항에 나섰다. 인천~밴쿠버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장거리 노선 다변화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항공사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인천-밴쿠버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 취항편인 TW531편은 탑승률 96%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밴쿠버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3시 25분 밴쿠버에 도착하며,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20분이다. 복귀편은 현지 시각 오후 5시 2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9시 35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2시간 10분이다. 해당 노선에는 A330-300 항공기(총 347석)가 투입된다. 이 중 12석은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침대형 좌석과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 넓은 레그룸 등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설계를 갖췄다. 나머지 좌석도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 기본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경쟁력 있는 상품 구성을 자랑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2년 인천~시드니 노선을 시작으로 중·장거리 노선 시장에 진입한 이후,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2024년)을 개설하며 유럽 하늘길을 처음 열었다. 이후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도시로의 취항을 연이어 확대해 유럽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밴쿠버 노선은 북미 시장 진입의 첫 걸음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취항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한인 수요뿐 아니라, 아시아~북미 간 환승 수요까지 흡수하며 북미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장거리 취항지에 대한 수요 확대와 더불어, 향후 소노호텔앤리조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여행·숙박 연계 패키지 상품도 개발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밴쿠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7월 한 달간 사용 가능한 10만 원 할인 쿠폰과 15% 할인 코드를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밴쿠버 노선은 연간 45만 명 이상이 오가는 고수요 시장으로 특히 아시아 연결 환승객이 전체 여객의 40%에 달한다"며 "이번 취항을 통해 우리 국민 뿐 아니라 아시아와 캐나다를 오가는 여행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권과 합리적인 여행의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내 LCC 최초로 북미 정기편을 운항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과 고객 편의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13 15:37: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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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2분기 인건비 등 부담으로 실적 악화…하반기 여름 휴가 대응 수익성 극대화 나서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이용객 증가에도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의 고정비 부담으로 올 상반기 실적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국내 공항에서 국제선 탑승 이용객은 4582만96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하지만 항공사별 실적은 전년 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는 줄었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 대한항공은 최근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3조9859억원, 영업이익 3326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년 전(3조9905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국제 유가 하락세로 연료비가 다소 줄었지만 고정비 지출이 늘면서 이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운항 확대와 함께 항공기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감가상각 부담이 커졌고 노선 확대에 따른 인력 운영비도 동반 상승했다. 부문별로 살펴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조3965억원이다.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 노선 수요 둔화 영향이 크다. 다만 5월 초 연휴 효과와 탄력적 공급 운영으로 수익성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화물 부문 매출은 1조554억원으로, 전년보다 4% 줄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와 유예 조치 등 대외 변수로 수요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반도체·배터리·태양광 셀 등 프로젝트성 화물과 계절성 신선화물 유치로 일정 수준 수익을 방어했다. LCC 업계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국내 상장 LCC 4곳 중 3곳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적자 컨센서스는 399억원이다. 전년 동기 53억원 영업손실에 비해 적자 폭이 증가했다. 매출 컨센서스도 21.8% 감소한 3511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올해 상반기 운항 편수를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축한 영향이 실적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제주항공처럼 적자 폭이 늘어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적자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215억원에서 415억원으로 증가했다. 진에어는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분기 별도 기준 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14억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에어부산은 상장 LCC중 유일하게 2분기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는 여름 성수기에 진입하는 3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하계 성수기 대응을 위해 주요 관광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량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의 경우 부정기편을 투입하는 등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3 15:37: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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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라이프집 커뮤니티 팝업스토어 오픈…70만 '집덕후' 취향 저격

LG전자가 '집 덕후(한 분야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용어)' 고객을 위한 이색 경험공간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라이프집은 지난 2022년 LG전자가 집 덕후들을 위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로 요리, 가드닝,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 홈 라이프스타일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험과 취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많은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팝업스토어의 이름은 '라이프집 집들2(집들이)'다. LG전자는 팝업스토어를 3개 동, 28개 전시존으로 구성했는데 지난해 대비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취향이 담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 '캠핑·인테리어·홈가드닝·아트 분야 크리에이터들의 집과 작업실을 본떠 재구성한 공간' 등으로 꾸몄다. 라이프집 회원 및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공간도 마련했다. 냉장고, 오디오, TV 등 맞춤형 가전이 탑재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도 전시한다. 이 외에도 셀프 인테리어, 세계 여행자, 신발 수집가, 캘리그래피 작가 등 다양한 분야 인플루언서, 브랜드, 전문성을 갖춘 일반 회원들이 협업 파트너로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라이프집의 회원 수는 최근 7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5만 명에서 1년 반 만에 14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회원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은 70% 이상이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다양한 공간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3 15:37: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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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잊은 재계 총수

한여름 무더위를 잊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하반기 경영구상에 돌입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따른 글로벌 무역 전쟁 리스크 확대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그룹 총수와 경영진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비상 경영'에 시동을 걸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9일부터 13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휴양지에서 열리는 '앨런&코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비공개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초청받은 인사만 참가할 수 있다. 이재용 회장은 9년 만에 참석하는 것이다. 주로 미디어·정보기술(IT) 거물들이 모여 '억만장자 여름 캠프'로도 불린다. 주요 외산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메리 바라 제너럴 모터스(GM) 회장 겸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컴퍼니 CEO,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등이 콘퍼런스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이 회장이 유일하게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이 이번 행사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곳에서 글로벌 기업 간 인수·합병(M&A)이나 협력이 성사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2014년 선밸리에서 애플의 쿡 CEO와 회동했는데, 이후 삼성전자와 애플이 미국 외 지역에서 스마트폰 특허 소송을 철회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공조(플랙트) 등의 기업을 연달아 인수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이번주 17일 진행되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부당 합병 사건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단에서 무죄를 선고받을 경우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글로벌 행보에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은 이달 말 열리는 글로벌 CEO 사교 모임인 '구글 캠프' 참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과 함께 이 회장도 함께 초청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캠프는 2013년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회의에서 착안해 발족한 모임이다. 매년 7월 말~8월 초 이탈리아 시칠리아 남서부 휴양지인 로코 포르테 베르두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달 말 개최되는 글로벌 권역장 회의를 앞두고 미국 관세와 공급망 다변화 등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산업이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정 회장의 미래 전략에 따라 우리 산업계 전반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자동차산업 이외에도 인공지능 기반 미래 전략, 글로벌 기술 동맹, 통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등의 구체적인 구상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비주력·적자 사업 매각을 위한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파푸아뉴기니 중유발전법인과 피앤오케미칼, 베트남 석유발전소 지분 등을 매각해 현금 9491억원을 마련했다. 이번 장자강포항불수강법인을 포함해 추가 자산 매각을 통해 연말까지 총 2조1000억원의 현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발 저가 철강 공세와 미국발 관세폭탄, 전기차 캐즘 등 포스코그룹을 둘러싼 위기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구광모 LG그룹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등도 수시로 경영 상황을 공유하며 하반기 경영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 재계 관계자는 "한미 협상이 시작됐지만 관세를 크게 낮추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가 복합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만큼 그룹 총수들은 여름 휴가 기간에도 경영 활동을 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5-07-13 15:36: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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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문화공간 컨셉 '갤럭시 Z 폴드7·플립7 갤럭시 스튜디오' 더현대 서울 오픈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다음달 10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 8 시리즈'의 핵심 사용성을 방문객들이 더욱 몰입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젊은 세대의 다양한 문화공간 콘셉트 체험 공간에 감각적으로 적용됐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Z 폴드7' 체험 공간에서 '갤럭시 Z 폴드7'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3분할한 뒤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주어진 사진과 상황 속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는 'AI 멀티태스킹'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또 전작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갤럭시 Z 폴드7'의 2억 화소 초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해 사진 속의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보는 체험과 '갤럭시 Z 폴드7'으로 사진을 촬영한 후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해보는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체험 공간에서는 간단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나의 러닝 레벨'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수준의 러닝 코칭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는 '러닝 서베이'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능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몰입감 있는 체험을 돕기 위해 일 5회 소그룹 '도슨트 AI 클래스'를 운영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새롭게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Z 폴드7와 플립7'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 특화된 AI 기능과 고도화된 카메라 성능 등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고 전했다.

2025-07-13 15:35:4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