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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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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6.2부터 AI 에이전트 도입…기술 생태계 집대성할 것"

유니티(Unity)가 오는 6.2 버전 업데이트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게임 콘텐츠 개발 엔진 '유니티'를 운영하는 유니티테크놀로지스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유나이트 서울 2025'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유나이트 2025는 국내외 유니티 전문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사례 중심의 기술 세션과 최신 유니티 소식, 엔진 로드맵 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또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유니티 활용 사례, 개발 노하우 등 실무에 유익한 정보도 나누는 만큼 업계 관계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맷 브롬버그 CEO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유니티의 성장 스토리에 매우 특별한 곳이고, 멀티플랫폼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선도적인 생성 AI 파트너와 협력, 엔진에 이들의 AI를 통합해 개발자가 다양한 AI 모델을 조율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브롬버그 CEO는 성공적인 유니티 활용 사례로 넷마블의 '마블 퓨처 파이트', NX3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배급한 '로드나인' 등을 꼽기도 했다. 유니티는 이달 말 유니티 6.1 버전과 연내 2차례 추가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애덤 스미스 유니티 프로덕트 부문 부사장은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프로덕션 테스트 환경을 거친 유니티 6의 주요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유니티는 6.2 버전부터는 프롬프트 기반의 AI 워크플로우를 통합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애덤 부사장은 "개발 도중 발생한 여러 에러를 해결할 때도 구글에 검색하는 대신, 에디터 내 AI 분석기를 통해 쉽게 디버깅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자들이 유니티 개발 환경에서 나오지 않고, AI를 통해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샘 로치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올해 4월 말 출시 예정인 유니티 6.1로 제작된 최신 리얼타임 데모 '판타지 킹덤'을 시연하며 유니티의 발전된 성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게임 개발 기업 넥슨의 자회사 민트로켓에서 글로벌 히트작 '데이브 더 다이브'를 제작한 스타 개발자 황재호 대표도 연사로 나섰다. 그는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려면 재능이나 영감도 필요하지만, 끊임없이 게임을 가다듬고 고쳐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니티의 다양한 편의 기능이 빠른 개발을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트로켓에는 '데이브' 외에도 여러 미공개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들 프로젝트도 모두 유니티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최재복 리드는 유니티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SW) 'LG 메타웨어' 개발 사례를 밝혔다. 'LG 메타웨어'는 2D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되, 3차원 도로 및 건물 데이터를 생성해 차량 주변의 환경을 3D 환경으로 재구성하고, 주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기능이다. 최 리드는 "유니티의 3D 기술을 적용해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MR)을 통합한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었고, 화면에서 끊김없이 연결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15 14:21: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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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진주 반성중학교서 '찾아가는 AI 랩' 첫 수업

LG가 지난 8일 경남 진주시 반성중학교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인공지능(AI) 랩' 수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AI 랩은 LG의 체험형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 콘텐츠를 전국 중학교로 직접 가져가는 프로그램이다. 서울과 부산에 있는 LG디스커버리랩은 지금까지 누적 8만 명 이상의 청소년이 다녀간 대표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올해부터는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학교까지 교육 대상을 넓혔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휴먼 ▲데이터지능 등 5가지다. 이번 반성중 수업에서는 디스커버리랩의 5개 AI 교육 프로그램 중 특히 인기가 높은 ▲로봇지능 ▲시각지능 수업을 진행했다. 로봇지능 수업은 로봇이 스스로 길을 찾고 장애물을 피해 자율주행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며, 시각지능 수업은 AI가 사람의 표정과 동작을 인식하는 원리를 배우고 손동작으로 로봇을 조작하는 활동이다. LG전자, LG CNS, LG AI연구원 등 그룹사 연구진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과 교구재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수업 장비를 모듈형으로 만들어 한 대의 차량만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운영 편의성과 내구성을 개선했다. LG는 올해 반성중을 시작으로 경남, 충남, 전남 지역의 12개 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AI 랩 수업을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LG는 지난해부터 서울대학교와 함께 'LG AI 청소년 캠프'도 운영 중이다. 이 캠프는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AI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으로, 우수 참가자에게는 여름방학 중 미국 UC버클리와 실리콘밸리에서의 해외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15 14:21:5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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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매매·전세 하락 지속…월세만 올라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분기 대비 0.39%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는 0.22% 하락, 월세는 0.49% 상승했다. 매매와 전세는 하락폭이 축소된 반면 월세는 전분기(0.4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9% 하락했다. 수도권은 0.31% 내렸고 지방은 0.72% 하락하며 전분기(-0.86%)보다 낙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대구(-1.28%), 광주(-1.05%), 인천(-0.96%), 부산(-0.69%)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서울은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로 0.03%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분기(0.02%) 대비 크지 않았다. 인천은 미분양 해소 지연과 분양권 가격 하락 여파로 투자 수요가 줄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22% 하락했다. 수도권은 -0.16%, 지방은 -0.44%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대전(-0.76%), 대구(-0.69%), 인천(-0.47%), 부산·세종(-0.43%) 순으로 하락했다. 서울은 0.01% 상승해 전분기(0.02%)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인천은 공급 많은 신도시 중심으로 역전세 우려가 지속됐다. 월세가격은 전국에서 0.49% 상승해 전분기(0.4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56%, 지방은 0.20% 각각 상승했다. 인천은 1.3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울산(0.97%), 서울(0.44%), 경기(0.43%)가 뒤를 이었다. 인천은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형 오피스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된 영향이다. 서울은 대학가 인근 1인가구 수요 증가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전국 2억2217만원, 수도권 2억3911만6000원, 지방 1억5587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전세 평균가격은 전국 1억7694만1000원, 수도권 1억9195만8000원, 지방 1억1818만8000원이다. 월세보증금 평균은 전국 1652만3000원, 수도권 1802만원, 지방 1066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15 14:19:4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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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첫번째 공약 발표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 만들겠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중산층으로 도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자신의 첫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전) 대표의 민주당처럼 가짜 경제로 돈만 퍼줘선 안 된다. 기본 시리즈와 같은 복지 포퓰리즘으로 성취와 도전의 싹을 자르면 안 된다"며 "국가는 국민의 삶이 내일이면 더욱 나아지도록,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중산층을 두텁게 만들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첫째 국민의 소득을 높이는 성장, 둘째 소득을 갉아먹는 과도한 세금 낮추기, 셋째 의료·교육·돌봄·주거 등 필수 비용에 대한 복지 강화, 넷째 에너지 등 물가 안정을 통한 실소득 증대"를 제안했다. 한 전 대표는 '3·4·7'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3·4·7' 성장 비전은 AI G3(세계 3대 AI 강국),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확대를 목표로 한다. 한 전 대표는 150조원 대 AI 투자를 제안했고 구성된 AI 인프라 위에서 의료 AI, 로보틱스, 국방 AI, 드론, 자율주행 등 실제 응용 분야(AI+x)에 전략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하는 국민의 세 부담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부모 입장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덜 힘들도록, 부양가족 인적공제의 기본공제를 확대하겠다"며 "기본공제를 현행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리고, 자녀 기본공제는 첫째 25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은 4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육아휴직자 법인세 세액공제 신설, 가족친화적 조세제도 정착, 상속세를 유산취득세로 전환, 배우자 상속세 전면 면제 등을 공약했다. 한 전 대표는 복지 분야에서 '한평생 복지계좌'를 도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계좌 내에 현금 계정뿐 아니라, '개인별 돌봄서비스 계정'을 마련할 생각"이라며 "또한, 프로그램 칸막이를 제거하고 바우처 유효기간도 확장하려 한다.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자녀 돌봄, 교육, 가족 간병 등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 알아서 쓸 수 있도록 통합 조정하겠다"고 했다. 또한 방과 후 돌봄과 교육을 강화한 '늘봄학교 시즌2', 일하는 부모의 육아유직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가족돌봄보험' 도입, 유급 가족간병휴가 도입 등을 공약했다. 한 전 대표는 물가 안정을 위해 송·배전망 구축 등 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지 매매 규제 등을 활용해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정부가 발표한 12조원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 "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이 말하길 3~5년 안에 AGI(범용인공지능) 시대가 온다고 한다"며 "산업 혁명과 같은 급변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정부의 추경안이) 좀 더 파격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4-15 14:10:4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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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폴란드 방산기업 WB와 ‘천무 유도탄’ 합작법인 설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현지화에 나선다.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 전략을 내세워 역외기업을 배제하려는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텀시트는 계약과 관련된 주요 원칙 및 조건을 명시한 합의서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과 배진규 유럽법인장(HAEU),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이 참석한다. 합작법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의 자회사인 WB Electronics(이하 WBE)가 49% 비율로 출자해 설립된다. 합작법인은 향후 폴란드군에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할 사거리 80㎞급 천무 유도탄(CGR-080)의 현지생산은 물론 향후 유럽시장으로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2022년부터 두차례에 걸쳐 폴란드 군비청에 80㎞급 유도탄(CGR-080)과 290㎞급 유도탄(CTM-290) 수출하면서 총 7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유럽에서의 추가적인 생산거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생산 역량 강화 및 '유럽 재무장' 계획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부환 사업부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자리잡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의 방산 역량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5 14:09: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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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시즌 미세먼지 개선...서울은 전년대비 6.5% 악화

이번 동절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대비 3% 넘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서울과 광주, 울산, 제주 지역 등은 지난해보다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경부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작년 12월1일~올해 3월 31일) 기간 초미세먼지 전국 평균 농도가 20.3㎍/㎥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제5차 평균 농도(21.0㎍/㎥)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또 지난 2019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 이래 최저 수준이다. 계절관리제는 환경부가 매년 1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제도이다. 올해 6번째 시행됐다. 분석 결과를 보면 '좋음'(15㎍/㎥ 이하) 등급 일수는 7일 증가(47일→54일)했다. '나쁨'(36㎍/㎥ 이상) 등급 일수는 3일 감소(15일→12일)하는 등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다만 대기 정체 등의 이유로 비상저감조치 횟수는 1회 증가(2일→3일)하는 등 부분적으로 악화된 날도 있었다. 지역별로는 전남, 경남, 충남, 대구, 세종 등 11개 시도는 평균 농도가 0.8%~10.9% 좋아진 반면 울산, 제주, 서울 등 6개 시도는 1.1%~7.9% 악화되는 등 편차도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5차 22.8㎍/㎥에서 6차 24.3㎍/㎥으로 농도가 6.5% 짙어졌다. 앞서 정부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봄철 미세먼지 총력 대응 기간(2월27일~3월31일)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왔다. 석탄발전 부문에서는 계절관리제 기간 중 최대 30기를 일시 가동 정지하고, 최대 47기 출력을 80%로 제한 운전하는 상한제약 조치가 시행됐다. 또 수도권 및 6대 특·광역시에서는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행정·공공기관 소유의 4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시범 확대했다. 이러한 조치로 일평균 운행제한 적발 건수는 399건으로, 전년 대비 43.7%(310건) 감소했다. 아울러 농촌 지역의 불법 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합동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영농 잔재물 파쇄기를 지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4월에도 황사 및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농도 상황 발생 시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5 14:09: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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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중국 허쩌시 모란 산업 현장 벤치마킹 실시

여주시는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이충우 여주시장과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을 포함한 대표단 18명이 중국 산둥성 허쩌시에서 열린 '2025 세계 모란대회'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여주시가 추진 중인 '작약 중심의 신소득 작물 산업화 전략'의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허쩌시의 선진적인 모란 산업 육성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주시는 정부의 쌀 감산 정책과 공급 과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논에 작약을 전환 재배하는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작약은 약재, 화장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작물이다. 여주시는 논 중심 농업 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대안으로 작약 산업을 육성하고, 가공과 유통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쩌시는 오랜 재배 전통에 현대 기술을 접목해 모란 산업을 재배, 가공, 관광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성공적으로 발전시킨 도시다. 여주시는 허쩌시의 스마트 농업 기술, 가공상품 다양화, 지역 브랜드화 전략 등을 여주시 실정에 맞게 적용할 예정이다. 2024년 기준 허쩌시의 모란 산업 총 생산액은 약 130억 위안(약 2조 5천억 원)에 달하며, 관련 산업 종사자가 50만 명이 넘는 세계 최고의 모란 도시로 알려져 있다. 또한, 허쩌시는 생명과학, 화학, 신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고속철도·항공·항만 등 교통 기반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여주시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중국 측과 재배 기술 교류, 민간 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향후 작약 중심의 국제포럼 개최, 농가 대상 교육 및 판로 지원 등 후속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작약 산업화의 구체적인 실행 모델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여주시 특성에 맞는 신소득 작물 산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모란과 작약은 단순한 관상용이 아니라 한약재와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작물"이라며 "여주시는 생산 확대를 통해 농업인과 임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경관 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15 14:08: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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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세단 절대강자 '아반떼'…연식변경으로 상품성 한층 강화

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준중형 세단 시장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아반떼'를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6 아반떼는 고객 선호 사양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으며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모던 라이트'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버튼시동과 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앞도어 포켓 라이팅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중간 트림인 '모던'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톱앤고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이 기본화돼 주행 안전성과 편리함을 높였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모던 라이트는 스마트 트림을 기반으로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를 기본 적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아반떼 N 라인업도 확대됐다. 현대차는 고성능 N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춘 'N팬(Nthusiast) 패키지'를 선보였다. 해당 패키지는 N DCT 패키지, N 스마트 센스 I·II 사양을 공통으로 담고 있으며, 여기에 도심형 '시티 팩'은 N 컴포트 사양을, 트랙 주행에 초점을 둔 '트랙 팩'은 N 라이트 스포츠 버킷 시트를 포함한다. 패키지 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 개별 선택 대비 100만원 낮춰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 기준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355만원 ▲인스퍼레이션 2717만원이며 ▲N라인은 2806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스마트 2523만원 ▲모던 라이트 2549만원 ▲모던 2789만원 ▲인스퍼레이션 3115만원 ▲N라인 3184만원이다. 고성능 N(가솔린 2.0 터보)는 3309만원, LPi 모델은 ▲스마트 2172만원 ▲모던 2492만원 ▲인스퍼레이션 2842만원이다.

2025-04-15 14:08: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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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경 최소 15조원은 돼야 한다… 한덕수 탄핵은 16일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정부가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최소 15조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취재진을 만나 "한국은행 총재도 15조~20조원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을 기존 10조원에서 12조원으로 늘리며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이미 늦었다. 산불 대응 요구가 강력하지 않았다면 더 시간을 끌었을지 모른다고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10조원에 플러스 알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은 했고, 그걸(플러스 알파) 최대한 키우자고 요구해왔다"며 "국회 심의, 의결까지 시간이 더 있으니 좀 더 전향적으로 판단해 필요한데, 지원이 이뤄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한편 노 원내대변인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탄핵안) 발의와 관련해서는 "아직 최종 결정이 안 된 상황"이라며 "내일(16일) 오전까지는 결정할 시간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는 정말 모른다. 내부 의견들이 병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관련 가처분 신청 평의를 여는 것과 관련해 "오늘 인용 여부가 공표될지는 아직 모른다"며 "이전 비교 사례를 보면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지난해 10월 제기한 가처분이 있는데, 나흘만에 가처분 결과가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진숙 위원장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은) 사전에 선고 일정이 잡히지 않고 바로 그날 결론났다"며 "(한 권한대행 관련 가처분 결과가) 발표된다면 (오늘) 오후 늦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추측했다.

2025-04-15 14:08:3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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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해양ICT융합분야 지원 기업 모집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혁신클러스터의 해양ICT융합 분야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양과학 기술, 조선·기자재, 해운서비스 분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부산지역혁신융복합단지 내 사업장 이전 및 스핀오프, 창업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을 통해 총 8개 사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사업화 지원 ▲해외 벤더 등록 지원이다. 사업화 지원 항목은 시제품 제작, 기술 인증, 디자인 개발, 전시회 참가 등 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통합 지원으로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 벤더 등록 지원을 통해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며 해외 벤더 등록에 필요한 컨설팅과 통번역, 벤더 등록 비용 등 지원을 제공한다.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사업'은 산업단지, 혁신도시, 규제특구, 혁신거점 등을 연결해, 지역 특화 산업의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총괄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해, 부산을 포함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사업을 수행 중이다. 부산에서는 부산시 총괄로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해, 부산지역 산업진흥원, 부산산학융합원, 한국해양대학교, 동서대학교, 동명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올해 총 7개 기업을 클러스터 내 유치했고, 부산항만공사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해양ICT 실증 데이터 확보 및 판로 개척에 나섰다. 또 지난해에 부산 지역 기업 23개 사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사업화 매출액 10억원, 신규 고용 17명, 미국 정부 조달 벤더 등록 1건, 특허 출원 3건, 기술 인증 4건, 디자인 출원 1건, 대통령 표창 1건, 해외 대기업과의 수출 계약 2건의 성과를 거뒀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이 해양ICT융합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양ICT융합산업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4:08: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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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농촌 초등학생들에게 '찾아가는 환경교육' 진행

효성티앤씨는 지난 14일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과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효성티앤씨가 활발하게 추진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효성티앤씨 구미사업장 인근의 농촌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도농 간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향후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및 교육 콘텐츠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15일 구미 고아초등학교 전교생 105명을 대상으로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진행한다. '리젠 되돌림 캠페인'은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젠'을 주제로 4년째 운영 중인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이다. 앞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는데 이번 고아초등학교 행사는 이 프로그램을 지역사회로 확대 적용한 첫 사례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 스타트업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자원순환형 에코 트럭을 활용한 ▲자원순환 교육 ▲리사이클 섬유 소개 ▲제품 체험 ▲친환경 가방 기념품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구미 지역 내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에 더해 리젠 스토리를 담은 동화책을 제작해 농촌 지역 도서관에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5 14:08: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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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보건환경연구원 역할 강화 조례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4월 15일(화)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 환경오염, 식품안전 등 도민 건강과 직결되는 보건환경 위협에 더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정안에는 ▲도지사의 책무 명문화, ▲연구원 업무 범위의 구체화,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근거 마련, ▲시험·연구 의뢰와 수수료 징수·감면 기준 정비 등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체계적으로 규정하는 조항들이 포함됐다. 특히 자문위원회 설치 조항은 연구원의 정책자문 기능을 제도화하고,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핵심 조항으로 평가된다. 윤태길 의원은 본회의 통과 직후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형식 정비가 아니라, 보건환경연구원의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제도적 도약"이라며, "단기 연구에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원은 단순한 실험기관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5 14:07:15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