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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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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KB·유진투자·한국투자·삼성·하이투자·한화투자·메리츠증권

KB증권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마블링'을 출시하며 대고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마블링' 출시 이벤트 '마블링'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고객의 자산을 한 군데로 모아 블링블링하게 관리해준다는 의미로 탄생한 KB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마블링'은 은행, 카드, 보험, 금융투자(증권)의 금융거래 정보부터 전자상거래, 통신 등 생활금융 영역까지 자산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입출금, 카드내역, 주식매매 등 전체 거래내역을 한데 묶어서 보여주는 '자산달력' 등을 통해 보다 쉽게 금융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마블링'은 자산 조회뿐만 아니라 KB증권의 30년동안 축적된 자산관리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한 맞춤 투자 특화 콘텐츠도 제공한다. ▲나의 투자 현황을 점수로 알려주는 '포트폴리오 진단' ▲쉬운 용어와 그림으로 알려주는 '주식종목진단' ▲주식투자 고수가 선택한 종목을 알려주는 '고수의 픽(Pick)' ▲내가 꿈꾸는 노후생활을 위해 '은퇴준비진단' 등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투자 콘텐츠로 투자가 더 이상 어렵지 않도록 도와준다. KB증권은 '마블링'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까지 '마블링' 가입 후 타사계좌 1개 이상 자산을 연동하면 추첨을 통해 총 627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품은 LG스탠바이미부터 아이패드프로, 발뮤다 더브루 커피머신, 뱅앤올룹슨 휴대용 스피커, 신세계상품권 등이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KB증권 마이데이터 '마블링'은 흩어진 자산을 모아 관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게끔 맞춤형 투자 콘텐츠도 제공한다"며 "앞으로 '마블링'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자신의 금융자산을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간편투자앱 'U.TOO(유투)' 출시 유진투자증권이 MZ세대의 쉽고 편리한 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간편투자앱(APP) 'U.TOO(유투)'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간편투자앱 'U.TOO'는 기존 MTS, HTS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식투자 초보자와 쉽고 간편한 투자를 위해 출시됐다. 앱 명칭 'U.TOO'에는 '당신도 쉽게 할 수 있는 투자'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국내주식과 미국, 중국, 홍콩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U.TOO'는 '간편주문', '자동주문' 등 간편투자앱의 핵심 기능 외에 '타임라인', '포스팅' 등 SNS에 친숙한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여 기존에 출시된 간편투자앱과 차별성을 뒀다. 간편투자앱 'U.TOO'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강력한 기능은 'U.TOO검색'이다. 키워드만 입력하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연관 종목, 섹터, 뉴스, 트렌드 등 관련 정보가 한번에 제공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고 수준의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데이터베이스(DB) 구축작업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20만건에 이르는 선별된 DB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MZ세대를 위한 '타임라인' 기능도 흥미를 끄는 요소다. 기존 SNS의 친숙한 UI를 바탕으로 팔로잉, 태그, 포스팅 기능을 앱에 심었다. 투자 관련 포스팅과 자신과 맞는 투자 친구 팔로잉을 통해 투자자들은 나만의 투자정보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까지 타임라인 기능을 갖춘 간편투자앱은 'U.TOO'가 유일하다. 간편투자앱의 핵심 기능인 '간편주문'과 '자동주문'도 스마트하게 구현됐다. '24시간 간편주문'의 경우 투자금액만 입력하면 가격과 수량을 알아서 계산해 주식 주문이 들어가며, 정규장 이외 시간의 주문은 예약주문으로 자동 접수된다. 또 매수 주문부터 이익 실현 매도 주문까지 한번에 설정 가능한 '바이앤셀, 셀앤바이(Buy&Sell, Sell&Buy)', 매월 설정한 금액만큼 자동 투자되고 주가 하락 시 추가 매수까지 되는 '스마트 적립' 등 다양하고 편리한 자동주문 기능을 'U.TOO'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개별 메인화면에서 스크롤 한번이면 국내외 투자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편리한 UI·UX 환경, 넓은 범위의 푸시(PUSH) 알림 기능도 'U.TOO'만의 자랑거리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U.TOO는 편리하고 직관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MZ세대와 MTS, HTS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 투자자를 위해 내놓은 간편투자 플랫폼"이라며 "최고 수준의 검색기능, 타임라인 등 'U.TOO'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성공 투자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U.TOO' 출시를 맞아 신규 고객을 위한 3종 혜택을 마련했다. 유진투자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이 'U.TOO'를 통해 최초로 신규 계좌를 개설할 경우 올해 연말까지 유관기관제비용을 포함한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0원 혜택'이 제공된다. 또 오는 3월 31일까지 해당 고객 중 매월 선착순 2만명에게 현대차, 삼성전자, LG유플러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ETF, SM Life Design, 롯데손해보험 등 총 6개 종목 중 1주를 랜덤 증정한다.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U.TOO' 전용계좌로 1회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캐스퍼(1명), 갤럭시탭 S7 FE 5G(3명), 골드바 1돈(5명), 갤럭시 워치4(8명), 신세계백화점상품권 3만원권(2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총 20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U.TOO와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투자증권, 스텝다운형 TRUE ELS 14726회 모집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10일까지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TRUE ELS 14726회'를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홍콩H(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구조로 만기는 3년이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을 관측해 상환 여부를 판단하며 최초기준가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만기) 이상일 경우 연 8%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24%(연 8%)의 수익을 제공한다. 그러나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시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0%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 가능하다. 일반 개인투자자는 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청약이 가능하다. 이후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월 7일부터 8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9일부터 10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한편, 같은 기간 TRUE ELS 14726회를 포함해 13종의 ELS를 모집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업점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 세전 연 9.04% 추구 온라인 전용 ELS 모집 삼성증권이 최대 세전 연 9.04%의 수익을 추구하는 온라인 전용 ELS 27637회를 오는 10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 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ELS 27637회는 유럽(Eurostoxx50), 미국(S&P 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상품이다. 만기까지 두 지수가 모두 최초 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9.04%의 수익을 지급한다. ELS 27637회는 스텝다운 구조로 3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두 지수가 모두 설정시 기준가의 95%(3, 6, 9개월), 90%(12, 15, 18개월), 85%(21, 24, 27개월), 80%(30, 33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9.04%를 지급하고 상환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모집하는 온라인 전용 ELS 27639회는 한국(KOSPI200), 유럽(Eurostoxx50), 일본(Nikkei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 구조의 3년 만기의 상품으로,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세 기초자산 모두 만기까지 최초 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6.8%를 지급하고 상환된다. 한편, 법인이나 전문투자자가 아닌 일반투자자 등은 숙려제대상고객으로 이날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 MTS 프리미엄투자정보 서비스 추가 오픈 하이투자증권은 MTS(모바일 주식 거래시스템) '투자의 힘'에 프리미엄 투자정보 서비스를 추가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주식 투자에 유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수급하이'와 '뉴지랭크US' 2종류의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했다. 먼저 '수급하이' 는 실시간 기관 수급 분석을 통한 국내주식의 투자 종목을 추천한다. 수급하이는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소프트브리지에서 제작한프로그램으로 기관, 자문사 등에서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시분할 주문을 실시간으로 포착·분석해 기관 수급 급증 종목과 특정 종목에 대한 주요 매매현황 등의정보를 제공한다. '뉴지랭크US'를 통해서는 미국주식의 분석 정보 서비스도 새로 오픈한다. 뉴지랭크US는 온라인 자산관리 핀테크 기업인 뉴지스탁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퀀트분석을 바탕으로 미국 주식에 대한 단기·장기 투자의견 등의 종목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포트폴리오 정보도 제공하여 상승유망 종목에 대한 투자·매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시그널엔진 서비스를 시작으로 MTS 프리미엄 투자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다양한 투자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2종류의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투자자들의 투자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유용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하이투자증권 위탁계좌에 100만원 이상 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프리미엄투자정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화투자증권, '비대면 국내·해외주식 투자혜택' 행사 한화투자증권이 이달 28일까지 '비대면 국내·해외주식 어흥하는 투자혜택 시즌2'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국내주식 이벤트는 생애최초 신규·휴면 고객이 대상이다. 비대면 계좌개설 시 모바일(SmartM)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단, 법인, 대주주, 임직원, 영업점 계좌 등은 제외된다. 우대수수료율 0.0040595%이나 변동 가능하다. 한화투자증권은 신규 비대면 계좌개설을 완료하고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 현금 및 국내주식 매수쿠폰 최대 6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타사에서 국내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에 국내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지급조건에 따라 최대 600만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신용대출금리할인 혜택을 180일 동안 연 3.49%로 제공하며 혜택 대상은 신용융자, 국내주식담보대출, 해외주식담보대출, 펀드담보대출 상품이다. 비대면 해외주식 이벤트는 생애최초 해외주식 서비스 신청 고객이 대상이며, 1년간 모바일(SmartM) 거래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주식 거래수수료는 미국주식이 95일간 0%로 이후 365일까지 0.069%가 적용되며, 중국·홍콩주식은 365일까지 0.15%가 적용된다. 단, 영업점 계좌보유고객, 법인, 스탁론 계좌 등 제외되며 매도 시 비용 및 세금은 고객부담이다. 해외주식 서비스 및 이벤트 신청 완료 고객은 해외주식 매수쿠폰을 최대 $60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 또한 타사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경우 지급 조건에 따라 최대 300만원, 1000만원 이상 거래하는 경우 최대 600만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에서 지정한 30종목(홈페이지 참고)을 입고하는 경우 입고 금액을 2배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추가로 미국 3개 거래소(나스닥, 뉴욕, 아멕스) 실시간 시세를 기본 제공기간인 6개월을 포함해 최대 1년까지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95일간 환전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어려운 증시 환경에 비대면 고객을 위한 더 큰 혜택으로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한화투자증권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 나가는 금융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 신청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앱(SmartM)을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해외 CFD 수수료 인하 이벤트…업계 '최저 수준' 메리츠증권은 오는 4월 말까지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 서비스(CFD, Contractfor Difference)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면 미국ㆍ일본ㆍ홍콩주식 CFD 수수료율 0.05%, 중국주식 CFD 수수료율 0.1%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관리자를 등록하지 않은 비대면 계좌 보유 고객이며 이벤트기간 동안 HTS 또는 모바일 앱 '메리츠 SMART'를 통해 거래하면 인하된 수수료율로 매매가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의 해외 CFD 서비스는 미국ㆍ중국ㆍ홍콩ㆍ일본 4개국 상장주식의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 또 일반계좌로 해외주식 투자 시 발생하는 22%의 양도소득세 대비 과세부담이 적은 11%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적용되어 투자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송영구 리테일사업부문장(전무)는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통해 전문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메리츠증권 CFD로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CFD서비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투자자들의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2-02-03 15:57:23 박미경 기자 2022-02-03 15:57: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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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매수세 주춤…순매수 종목 수익률 -9%

새해 들어 국내 증시 순매수 규모가 전년 대비 70% 가까이 급감하는 등 동학개미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8포인트(1.67%) 상승한 2707.8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세계 증시가 일제히 반등하며,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자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 1월 한달간 코스피 지수의 월간 하락률을 10.56%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고점과 비교했을 때 20.9% 급락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3월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및 연내 5차례 이상 인상 가능성 까지 반영해 긴축 경계감 우려가 커졌다"며 "긍정적인 금융시장 반응과 달리 추세적 반등을 견인할 주요 경기 모멘텀 지표 등 변곡점 재료는 부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거래대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개인투자자는 코스피(ETF·ETN·ELW 포함) 5조6470억원, 코스닥 2조81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내 증시에서 총 8조4630억원을 순매수한 것. 이는 전년 동기(27조9730억원) 대비 69.74% 급감한 수치다. 개인투자자의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집계됐다. 순매수 상위 20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9.03%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20종목의 순매수 평균단가(순매수 거래금액을 순매수 거래량으로 나눈 값)를 3일 종가와 비교했을 때 LG이노텍(0.65%), 기아(7.89%), LG생활건강(0.98%) 3종목을 제외한 17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는데, 삼성전자의 지난 1월 개인투자자 순매수 평균단가는 7만4877원으로 집계됐다. 3일 종가 7만3300원과 비교했을 때 -2.11%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즉, 삼성전자 주식을 산 개인투자자가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었을 때 평균적으로 2.11% 손해를 보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했을 때 개인투자자 상위 20종목에서 크래프톤(-25.30%), 하이브(-22.04%), SK아이이테크놀로지(-18.41%), 동진쎄미켐(-17.40%), 카카오뱅크(-15.84%), 카카오게임즈(-14.94%), 위메이드(-14.91%), 카카오(-14.09%), 에코프로비엠(-12.09%), 엔씨소프트(-10.81%) 등의 순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낙폭이 컸던 업체들보다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강해질수록 경기가 더 좋아지기는 어렵다. 자본조달 비용 등 금융여건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비롯한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기업 ROE가 주요 아시아 및 미국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높지 않다는 점이 한계 요인이며, 긴축 우려 속에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한 여러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며 "섹터별로는 국내 테크, 반도체 섹터 ROE가 가장 수익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2022-02-03 15:54: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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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조직개편 단행…인프라부문 신설

이지스자산운용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대체투자 외연 확장을 위해 인프라부문을 신설하고, 회사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조직들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인프라부문을 신설해 기존 7개 부문체제에서 8개 부문체제(투자·인프라·캐피탈 마켓·리츠·AI·해외자산관리·국내자산관리·경영지원)로 개편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업무 영역에 따라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도록 부문 중심의 독립채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인프라부문은 기존 투자부문 내 파트 및 팀 단위로 산재했던 인프라 관련 조직을 하나로 통합했다. 인프라부문은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이지스자산운용의 사업 외연을 넓히고,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부문대표는 기존 투자부문 대표인 복준호 대표가 겸임한다. 또 전사적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진다. 이지스 데이터 연구소(D-lab)를 신설하고, 이지스자산운용이 산출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회사의 의사결정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간컨텐츠실과 미래전략센터(구 리서치센터)는 부문에 속하지 않은 전사조직으로서 회사의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투자부문에서 독립한 공간컨텐츠실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제공하는 공간을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차별화할 예정이다. 미래전략센터는 캐피탈 마켓(Capital Market)부문에서 분리돼 전사적 투자 전략과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는 "조직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며 "2022년은 지속가능하고, 사회로부터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3 15:33: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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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신임 상무 선임 및 정기 인사

노성규 한국증권금융 상무. 김선봉 한국증권금융 상무. 박상묵 한국증권금융 상무. 한국증권금융이 자본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서장의 80% 이상, 팀장의 50% 이상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와 조직개편을 오는 7일자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본부별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본부 증설(5본부→6본부) 및 본부 편제를 개편하고, 노성규 투자금융실장, 박상묵 자본시장금융부장, 김선봉 고객금융부장을 상무로 선임했다. 또 디지털 전환 등 자본시장 변화대응을 위한 전담조직(디지털금융부)과 역동적인 조직문화 확산 및 회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변화관리 전담조직(변화혁신단) 등을 신설했다. 업무전문성 및 역량중심의 인사를 통해 실무에 능한 젊고 능력있는 인재를 부서장 및 팀장으로 대규모 승진시켜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조직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했다. 특히 업무역량이 우수한 여성인재를 발탁해 자본시장금융부장, 강남지점장, 단기자금중개팀장 등 대고객 핵심부서에 기용했으며, 인재활용의 다양성 및 여성 관리자 확대의 기반을 넓혔다. ◆한국증권금융 ◇상무 선임 △노성규 △박상묵 △김선봉 ◇부서장 승진 △기획부장 류정호 △자본시장금융부장 설경아 △IT부장 여승재 △홍보실장 정상조 △고객금융부장 김원기 △강남지점장 조경희 △대구지점장 허준석 △인사지원부장 이종화 △비서실장 이화수 ◇부서장 전보 △경영관리부장 손교수 △심사부장 김귀황 △준법지원실장 권영진 △디지털금융부장(신설) 김태완 △영업기획부장 박찬익 △광주지점장 오봉택 △대전지점장 안광분 △투자금융부장 최등용 △우리사주부장 박찬홍 △신탁부장 홍순길 △자금부장 이영찬 △증권중개부장 김희문 △리스크관리실장 유은정 △변화혁신단장(신설) 이창환 △금융소비자보호실장 김창식 △정보보호실장 이원정 ◇팀장 승진 △자본시장전략팀장 홍태진 △증권유통금융팀장 김태일 △자본시장금융2팀장 황준연 △디지털전략팀장 유두연 △디지털금융팀장 임대진 △IT운영2팀장 김규혁 △고객만족팀장 정지영 △투자전략팀장 이동희 △채권운용팀장 오세민 △인사팀장 안형율 △총무팀장 장지성 △단기자금중개팀장 강소영 △리스크총괄팀장 정지윤 △변화혁신단 부단장(팀장) 이호상 △정보보호팀장 이상엽 ◇팀장 전보 △전략기획팀장 서윤상 △경영기획팀장 장승범 △IT지원팀장 박중호 △일반금융팀장 박정희 △법인금융팀장 채웅일 △투자금융1팀장 유정훈 △우리사주운영팀장 김형만 △우리사주금융2팀장 심완규 △신탁운용팀장 염상훈 △회사채관리팀장 주윤정 △수탁결제팀장 김만진 △재산관리팀장 정대섭 △증권대차중개팀장 김태현 ◇3급 승진 △심사부 수석심사역 장현주 △IT부 부부장 서상현 △IT부 부부장 김주리 △인사지원부 부부장 김경훈 △대구지점 부지점장 김건우 △우리사주부 부부장 유윤주 △우리사주부 부부장 최은미 △감사실 수석검사역 박지애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03 10:56: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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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 51조…전년比 90%↑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발행회사는 1445개사, 발행수량은 226억주, 발행금액은 약 51조원으로 집계됐다. 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발행회사는 전년(1144개사) 대비 26.3%, 발행수량은 전년(219억주) 대비 3.2% 증가했다. 발행금액은 전년(27조원) 대비 90.2% 급증했다. 지난해 발행수량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법인이 82억9126만주(40.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71억93만주) 대비 16.8% 증가했다. 전년 대비 발행수량 증감률은 비상장법인이 44.8%로 가장 컸다. 42억1822만주를 등록발행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는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32조5420억원(64.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14조6697억원) 대비 121.8% 증가한 규모다. 전년 대비 발행금액 증감률은 비상장법인이 172.9%로 가장 높았다. 6조3919억원 규모 주식을 등록발행했다. 지난해 발행수량 기준으로는 유상증자 사유가 58억8637만주(2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46억8754만주) 대비 25.6% 증가했다. 발행금액에서도 유상증자 사유가 44조2038억원(87.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20조9994억원) 대비 증감률은 110.5%로 가장 크게 늘었다. 2021년 비상장사의 전자증권제도 신규 참가는 총 331개사로, 전년(231개사) 대비 43.3% 증가했다. 미예탁사의 전자증권제도 직접 참가가 176개사로 전년(89개사) 대비 97.8% 급증했다. 전자증권제도 신규 참가사의 발행주식수는 4억1529만주로 전년(1억8866만주) 대비 120.1% 늘었다. 지난해 발행수량 기준으로 제3자배정 방식이 27억4483만주로 가장 큰 비중(46.6%)을 차지했다. 주주배정, 일반공모 순으로 발행수량이 많았다. 일반공모 방식은 8억7027만주로 전년(5억3737만주) 대비 61.9% 늘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 일반공모 방식이 17조720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40.1%)을 차지했다. 전년(5조7376억원) 대비 증감률도 208.8%로 가장 높았다.

2022-02-03 10:27: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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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신임 대표이사 취임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가 3일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배재규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일자로 공식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취임식에서 "자산운용업을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큰 기업(Big Company)을 넘어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자산운용업계의 주요 변화로 ▲액티브에서 패시브로의 전환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전환 ▲연금시장의 확대 등을 언급했다. 이어 "한투운용이 오랜 기간 좋은 성과를 보여온 액티브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 운용의 위상은 지속 유지하고 ETF와 타겟데이트펀드(TDF), 외부위탁운용관리(OCIO)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변화하자"고 덧붙였다. 1961년생인 배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1989년 한국종합금융에서 금융업계 경력을 시작했다. SK증권을 거쳐 2000년부터 삼성자산운용(당시 삼성생명투신운용)에 몸담았다. 삼성운용에서 인덱스운용본부장, 패시브(Passive)본부장, Passive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역임했다. 2002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ETF를 상장하고 2009년과 2010년 아시아 최초의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를 각각 출시하는 등 국내 ETF 시장을 선도한 주역으로 손꼽힌다. 마지막으로 배 대표는 "철저히 고객가치 추구를 지향하는 기업, 투명하고 개방적인 기업,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을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03 09:55:3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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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공매도'…"상반기 내 전면 재개"

최근 정부가 한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추진하면서 공매도 전면 재개가 언급되고 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선 공매도 전면 재개 조건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공매도란 주식이나 채권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릴 때 주로 사용된다. ◆"선진 자본시장 발돋움 위해 공매도 전면 허용"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외환거래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오는 6월 관찰국 리스트에 등재되는 것이 목표다. 지난 1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 전면 시행하겠다는 공매도 재개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나왔다. 지난 25일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자본시장연구원 주최 금융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현재 공매도 재개 또는 금지의 효과 그리고 거시경제 여건이나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매도 재개 시기를 검토 중"이라며 "가급적 상반기 중에는 정상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매도 재개, 외국인 투자자자의 접근성 개선 등) 전반적인 시장 제도를 선진화시켜놓으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소위 선진국 중에서 공매도 규제를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선진 자본시장으로 발돋움하려면 공매도를 전면 허용해야 한다"며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논의되고 있고, 다른 나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도 제한을 안 했는데 우리만 계속 제한하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 불안 심리가 증폭되자 금융위는 증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공매도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어 지난해 5월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에 포함된 종목을 대상으로 부분 재개된 상태다. ◆개인투자자, 공매도 접근성 개선 필요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이 낮다는 점이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기관과 외국인의 공매도 담보비율은 105%인 반면, 개인에 적용되는 담보비율은 140%다. 공매도를 하기 위해 빌린 주식을 상환해야 하는 기간도 개인은 90일, 기관과 외국인은 제한이 없다. 이에 대해 지난 26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는 개인투자자의 공매 제도에 대한 개편 요구가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실시간 대주 통합거래시스템 구축, 개인투자자의 주식 차입 기간 기존 60일에서 90일 이상으로 확대, 만기 도래 시 추가적인 만기 연장 가능 등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대금 합계는 8조2200억원, 기관은 3조62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은 2220억원에 불과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공매도 거래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며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이) 법률적으로는 완전히 허용됐으나, 신용도의 문제로 인해 개인이 주식을 쉽게 빌릴 수 없는 상황이다. 증권사들로부터 물량을 확보해 증권금융이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개인의 주문에 따라 실시간 매매가 가능토록 하는 신용 거래대주 시스템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2-02-02 11:56:3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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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펀더멘털 양호-하나금융투자

삼성카드 CI.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삼성카드'에 대해 반복되는 규제 이슈에도 양호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삼성카드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시현했다. 이 기간 순이익 1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1% 급증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재난지원금, 온라인 이용액 등 소비 회복 효과가 지속되면서 개인 신판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23.2% 성장해 수수료 이익이 대폭 증가했다"며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대출성 자산도 7%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대손비용 또한 1220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43.6%나 급감했다"며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이 증가했지만, 그 규모는 전 분기 대비 52억원 증가에 그쳤다. 또 이 기간 삼성카드 개인신판 시장점유율(M/S)는 19.0%로 올라가면서 업계 1위인 신한카드와의 격차가 2.5%포인트에 불과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연말 가맹점 수수료율 개편안에 따른 삼성카드의 영업수익 감소 영향은 연간 약 9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하지만 올해에도 최소 10% 이상의 취급고 성장이 예상돼 이를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다만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비용 증가가 예상되고, 판관비도 더이상 크게 감축하기는 쉽지 않은데다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이후에는 대손비용도 어느정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그러나 이는 2021년 이익이 너무 높았던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총자산수익률(ROA)이 여전히 1.9%에 달해 펀더멘털은 계속 양호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삼성카드의 주당배당금은 23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늘었다. 회사측의 배당정책이 주당배당금(DPS) 우상향 전략을 타겟팅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01 06:00:0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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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 ETF 트렌드는?…'액티브·테마형·ESG'-대신증권

대신증권이 글로벌 운용사 및 리서치센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의 트렌드로 ▲액티브 ▲테마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3가지를 꼽았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액티브 ETF는 패시브 ETF와 비교했을 때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운용자산(AUM) 기준으로는 패시브ETF 대비 여전히 작지만, 2018년까지 역성장하던 액티브ETF 시장이 2019년부터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해인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만한 액티브 ETF로 'ARKK'를 제시하며 "최근 수익률이 부진하지만, ARKK에 대해 인버스, 레버리지 ETF가 출시될만큼 액티브 ETF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을 보여주는 ETF"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월 한달간 신규 출시된 미국 ETF 26개 가운데 9개가 테마형 ETF로 나타났다. 테마형으로 분류하는 기준이 데이터 제공 기관마다 각기 다르지만, 기존 산업군에 속하지 않거나 새로운 투자자산이나 새로운 기준으로 ETF가 출시된 경우 대체로 테마형으로 분류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ETF시장에서 주목받았던 테마는 '메타버스(META), 자율주행(DRIV), 클라우드(SKYY), NFT(NFTZ)' 등이 있다"며 "기존의 주요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이미 대규모로 존재하기 때문에 2022년에도 새로운 투자자산 및 테마를 기반으로 한 ETF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ESG는 ETF시장에서 점차 하나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E(환경)에 해당하는 환경 관련 ETF는 국가 및 투자대상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신규 상장한 글로벌 ETF가운데 ESG, 탄소배출 등 환경 키워드를 포함한 ETF는 5.9%였다. 김 연구원은 "펀드명에서 ESG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운용 전략에 ESG를 고려하는 연기금 및 운용사가 많아졌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ESG는 올해에도 ETF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ETF로는 미국 ESG 기업에 투자하는 'ESGU'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2-02-01 06:00:0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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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광고 사업 안정적 성장세 이어간다-카카오페이증권

네이버 CI.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이 네이버에 대해 글로벌 신규 사업 성과와 함께 고마진 광고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네이버의 영업수익은 1조9277억원, 영업이익은 351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 8.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효과가 높아지며, 다소 우려가 높았던 네이버쇼핑의 성장세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제나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시장성장률은 둔화됐지만, 네이버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이를 상회했다"며 "특히 플러스 멤버십과 쇼핑 라이브의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유의미했다"고 평가했다. 올해에도 쇼핑라이브 상품 카테고리 확대와 함께 별도 애플리케이션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마케팅 메시지 솔루션에 대한 피드백도 긍정적"이라며 "정기구독 솔루션 판매자 수는 4배 이상, 누적 이용자 수는 6배 이상 증가했는데 쇼핑 편의가 제고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커머스 및 콘텐츠 부문 글로벌 신규 사업 성과와 함께 고마진 광고 사업 안정적 성장세를 전망했다. 또 쇼핑 플랫폼 수수료, 플러스 멤버십까지 매출 다변화도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다. 허 연구원은 "다만 22년은 장기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신사업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이를 가속화시킬 유의미한 수준의 투자가 진행되는 시기"라며 "이를 방어하기 위해 2022년 광고매출 성장세가 돋보여야 하겠지만, 2021년 높아지는 기저로 매출증가율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연간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낮추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1-31 06:00: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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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비상장 "MZ세대, '비상장 주식' 투자 포폴에 담아"

증권플러스 비상장 CI. MZ(밀레니얼+Z세대)세대가 비상장 주식을 하나의 투자 유망처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와 직장인 설문조사 서비스 리멤버 서베이가 진행한 '직장인들의 비상장 주식 매매 경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8명 중 6명이 비상장 주식 매매를 해봤다고 응답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평균 현재 이용하는 투자처 순위(예적금 제외, 복수 응답)에서도 국내외 상장 주식, 펀드·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3위로 집계됐다. 비상장 주식의 위상 변화는 MZ세대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현재 이용하는 투자처 순위에서 2030은 가상 자산(44%)이나 펀드·ETF(47%)보다 비상장 주식(49%)을 우선으로 꼽았고, 전통 재테크인 부동산은 20대에서 13%, 30대에서 3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실제 증권플러스 비상장 내에서도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지난 1년 간 전체 회원 수 대비 2030 MZ세대가 43.78%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비상장 주식은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은 유망 기업들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지만, 복잡한 거래 방식과 높은 거래 불안정성 등으로 그간 신규 투자자들의 진입이 어려웠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모바일 기반의 간편한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으로 시장 접근성을 높였으며, 업계 최초로 증권사 안전 거래 서비스를 연계해 기존 깜깜이 거래 위주의 투자 문화를 개선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만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새로운 세대 유입에 큰 몫을 했다. 24시간 예약 주문 기능을 도입해 시간 제약을 없애고, 3000만원 이하 거래 시 바로주문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기존 허위 정보들이 난무하던 시장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두나무 콘텐츠밸류팀이 집약한 비상장 종목 정보를 제공해 정보 격차를 극복했으며, 종목별 토론 메뉴를 개설해 투자자 간 활발한 정보 교류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호가가 아닌 실제 거래된 내역과 거래 금액 단위까지 고려해 기준가를 산정하고 종목별 기준 가격, 기준 가격 추이, 거래 완료 게시글 등 실 거래 히스토리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돕고 있다. 실시간 이상 거래 모니터링 및 거래 제한 등의 조치로 비상장 주식 시장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는 시세 조작 행위 근절 및 시장 자정 기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2030 MZ세대 사이에서 이제 비상장 주식은 펀드, 가상자산 만큼이나 주요한 투자처로 자리매김했다"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안전 거래 환경 조성에 힘써 새로운 세대 유입과 시장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와 리멤버 서베이가 함께 진행한 '직장인들의 비상장 주식 매매 경험 조사'는 2021년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20대부터 60대 리멤버 직장인 패널 총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1-31 06:00: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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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래 비상장, 투자자 보호 4대 규정 발표

서울거래 비상장 CI. 비상장 주식 중개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이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 30만명을 돌파하며 투자자 보호 정책과 시스템을 강화하는 투자자 보호 4대 규정을 발표했다. 서비스 운영 1년간 집대성한 투자자 보호 조치 고도화의 결과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스타트업과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2020년 12월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증권사 연동을 통해 주문에 대한 잔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허위매물을 차단하는 등 비상장 시장을 혁신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간편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30일 서울거래 비상장에 따르면 투자자 보호 4대 규정은 ▲시세조종 위험을 보완하는 기준가 산출 규정 ▲시장감시규정 ▲허위매물 차단 시스템 ▲종목 등록 심사 제도 강화다.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는 방책이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실시간 종목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시장감시규정을 연구 및 도입했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서비스 초기부터 기업 심의회를 마련해 등록 기준에 맞는 기업만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심사 요건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전액 자본 잠식이거나 벤처기업 진입 금지 업종인 경우 외부 감사 의견이 거절인 경우 등 투자자의 피해가 예상될 수 있는 기업은 더욱 적극적으로 등록을 차단하게 됐다. 종목 불안정성을 해결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12월 종목 등록 심사를 강화해 거래 가능 종목을 추가적으로 제한 및 운영하고 있다. 증권사 연동으로 주문에 대한 잔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허위매물을 차단하는 정책도 유지하고 있다. 비상장 주식 시장에서 이상거래 사례는 매우 다양하다. 기준가 대비 30% 이상 급등하거나 소수의 사용자가 기준가를 올리기 위해 여러 번 매도, 매수를 반복하는 자전거래가 대표적이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이런 이상거래를 감지하는 모듈을 10분마다 작동하여 시세조종세력을 포착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세조종 위험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최종거래가격을 기준가에 실시간으로 반영하도록 기준가 제도를 개선했다. 김세영 서울거래 비상장 대표는 "일반 투자자가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 4대 규정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투자자 보호 정책과 안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건전한 비상장 주식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1-30 06:00:34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