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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인사] KB증권

◆KB증권 ◇신규 <부서장> △Equity Trading부장 김진 △WM영업지원부장 최성필 △Wrap운용부장 홍윤수 △비즈니스개발부장 이동윤 △트레이딩개발부장 이준열 △커뮤니케이션부장 박준현 △브랜드전략부장 최두희 △법무지원부장 윤청호 △결제업무부장 조선화 △리스크관리부장 김형재 △대체투자관리부장 민경록 △기업금융2부장 이기우 △ECM3부장 심인섭 △SME금융부장 이경재 △신기술사업금융부장 김지수 △SF5부장 이명진 △해외사업부장 신진택 <지점장> △영업부금융센터 WM2지점장 이철진 △신림지점장 김종국 △신설동지점장 김재덕 △삼성동금융센터 WM2지점장 정아란 △청담PB센터장 황선아 △광명지점장 이주희 △영통지점장 이성수 △남울산금융센터 WM1지점장 송진영 △남울산금융센터 WM2지점장 손영신 △방어진지점장 노동걸 △구미지점장 심병성 △원주지점장 김숙경 △군산지점장 김명석 △제주지점장 강경수 ◇전보 <부서장> △패시브영업부장 김병구 △WM영업추진부장 김상혁 △WM투자자문부장 한수길 △WM상품부장 고영륜 △신탁운용부장 정세훈 △채권상품부장 김성현 △고객센터장 장기수 △고객자산전략부장 정경훈 △Tech플랫폼부장 김도경 △정보보호부장 김명환 △내부통제혁신부장 조용원 △데이터솔루션 Lab장 김명준 △커버리지1부장 조경휘 △커버리지2부장 정세화 △Multi상품솔루션부장 박근수 △Equity Sales부장 박정우 △Global솔루션영업부장 박한진 <지점장> △광화문지점장 박미숙 △테크노마트지점장 홍은미 △영업부금융센터장 김남희 △명동스타PB센터장 신동성 △영업부금융센터 WM1지점장 최은주 △종로지점장 오준석 △가산디지털지점장 이경우 △강동지점장 정원호 △서초지점장 이종권 △대치금융센터장 송상은 △미금역지점장 백미영 △삼성동금융센터 WM1지점장 장선희 △도곡스타PB센터장 이환희 △양재PB센터장 박향숙 △판교지점장 이성우 △잠실롯데PB센터장 김현자 △부천지점장 박석원 △부평지점장 윤영율 △시화지점장 박영태 △연수지점장 구도희 △용인지점장 김정환 △천안지점장 김정현 △남울산금융센터장 박용진 △창원지점장 김우연 △북울산지점장 손우익 △부산지점장 허창훈 △울산지점장 장현남 △상인지점장 윤광현 △포항지점장 정정욱 △청주지점장 정은진 △대전PB센터장 임종빈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2-31 12:13: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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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개인, 대주주 회피 물량에도…'삼천피' 탈환

코스피 지수가 3000포인트를 회복했다.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해 개인 매도세가 확대됐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0.74포인트(0.69%) 상승한 3020.2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4432억원, 기관은 1조51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96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6%), 운수창고(-0.65%)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가스(4.26%), 섬유의복(3.71%), 금융업(1.27%)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삼성전자우 제외)에서는 기아(-0.35%)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5.88%), SK하이닉스(1.19%), 삼성SDI(1.09%) 등의 순이다. 상승 종목은 524개, 하락 종목은 333개, 보합 종목은 74개로 집계됐다. 특히 셀트로온은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5.88%) 상승한 21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호트(동일집단) 요양시설의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주사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한시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히면서다. 의사 방문 진찰 및 주사 약 1만5000원, 의사 비대면 진찰 뒤 간호사 방문주사 약 8만9000원이다. 코호트 요양시설 비확진 격리자를 대상으로 계약의사가 원격 진찰할 경우에도 진찰비용을 지원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08포인트(1.59%) 상승한 1027.4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180억원, 기관은 824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29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4.47%), 종이목재(4.36%), IT부품(3.45%)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0.89%), 정보기기(-0.70%), 운송장비(-0.29%)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92개, 하락 종목은 655개, 보합 종목은 114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오미크론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휴 소비 증가에 대한 기애감이 확대되며 상승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메타버스, 전기차 등 테마 강세에 동조화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0원 오른 1188.40원에 마감했다.

2021-12-28 15:41: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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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BIGS)' 오픈

한국예탁결제원과 7개 기관이 28일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BIGS·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s)'의 성공적인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7개 기관은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BNK 금융그룹이다. BIGS는 공간·네트워크·투자를 결합한 부산지역 혁신·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8개 기관이 기관별 특성이 반영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협업사업이다. 예탁원은 공간 운영비를 지원하고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창업지원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기술보증기금이 기술보증 및 비금융 지원을 ▲BNK금융그룹이 펀드투자와 대출지원을 더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창업기업의 맞춤형 성장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BIGS는 혁신·창업기업에 입주공간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BIGS 운영은 부산경제진흥원이 맡는다. BIGS 공간을 기반으로 일대일 기업진단을 통한 BM(Business Model) 고도화,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기 BIGS 기업은 케이캠프(K-Camp) 부산, B스타트업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38개사다. 그중 입주를 희망한 기업은 6개월간 무상으로 공간을 지원받는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부산시 김윤일 경제부시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한 협약기관, 부산경제진흥원, 1기 BIGS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 제막식,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세레머니, 기업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BIGS가 민관이 함께하는 혁신창업지원 모델로서 장차 지역사회 협력의 모범이 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에도 BIGS 간사기관으로서 민관협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혁신·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8 15:11:3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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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운용, 국내 ESG 단체에 6500만원 기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제고를 위해 신개념 행동주의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지난 27일 ESG펀드 운용보수의 10%인 6500만원을 국경없는 과학자회 등 4개 단체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BYC에 대한 주주활동 사례처럼 기관투자자로서 투자기업의 ESG가치제고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기업 경영면에서도 ESG를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자산운용사가 순이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번처럼 펀드 운용보수의 10%를 기부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사모펀드인 ESG 밸류크리에이션펀드에서 올해 발생한 운용보수의 10%인 6500만원을 ESG 관련 분야의 4개 단체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설정된 ESG 밸류크리에이션펀드는 ESG 항목별로 투자매력이 있는 국내주식에 장기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운용규모는 850억원이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펀드 설정 당시 투자자들에게 한 약속을 이번에 이행하게 됐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매년 펀드 운용보수의 10%를 ESG관련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부분별 지원대상은 E(환경)부분에서는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 S(사회책임)부분에서는 여명학교와 스마일재단이며 G(지배구조)부분에서는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등 모두 4곳이다. 적정기술로 개발도상국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는 특히 탄자니아 등 물부족국가에 정수시설을 지원해 널리 알려져 있다. 여명학교는 북한이탈 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를 교육하는 기관이며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구강보건지원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조사,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번 6500만원의 기부금과는 별도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회사순이익의 1~3%를 기부해왔으며 올해 기부금규모는 1억2800만원이다.

2021-12-28 14:41: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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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49% "내년 1월 금리 동결"

국내 채권업계 종사자 49%는 한국은행이 내년 1월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면서 1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보합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설문 조사해 '2022년 1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종합지표가 한 달 전보다 7.7포인트 상승한 87.9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금투협은 "전 세계적인 오미크론의 확산세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의 응답으로 산출되는 BMSI는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부문별로는 금리전망 BMSI가 71.0으로 전월(61.0) 대비 개선됐다. 응답자의 49.0%가 금리보합에 응답해 전월(35.0%) 대비 14.0%포인트(p) 상승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40.0%로 전월(52.0%) 대비 12.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79.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은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테이퍼링 조기종료 및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1월 물가 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34.0%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56.0%) 대비 22.0%포인트 하락했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53.0%로 전월(40.0%) 대비 13.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74.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77.0)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은 "코로나19 변이로 인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와 미·중 갈등 지속 등 대내외 불확실성 상존으로 1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52.0%로 전월(63.0%) 대비 11.0%포인트 상승했고, 응답자의 37.0%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30.0%) 대비 7.0%포인트 상승했다.

2021-12-28 14:32: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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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간 큰 서학개미, '레버리지 ETF'에 뭉칫돈

지난주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쏠렸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나스닥 상승장에 베팅한 것. 테슬라는 6주 연속 순매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2월 20~26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이 기간 2억6220만달러를 사들였다. 테슬라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26.94달러(2.52%) 오른 1093.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1117달러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800달러 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주식을 매각하면서다. 하지만 머스크는 지난 22일 유튜브에 공개된 인터넷매체 바빌론비와 인터뷰에서 "스톡옵션을 포함해 10%에 가까운 주식을 팔았다"고 언급했다. 머스크의 자사주 매도가 거의 끝났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해외주식 순매수 10종목 중 5종목이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종목은 '레버리지 ETF' 상품이다. 2위는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PROSHARES ULTRAPRO QQQ ETF·TQQQ)다. 1억3868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한다. 이어 항셍 차이나 엔터프라이즈 인덱스 ETF(6860만달러)도 이름을 올렸다. 이 상품은 홍콩H지수(HSCEI)를 추종한다. HSCEI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 주식 중 우량기업 4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미국 기술주 10개 종목의 주가를 3배로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인덱스 3X ETN(BMO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FNGU)과 미국 기술주 15개 종목의 주가를 3배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이노베이션 3X ETN(BMO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BULZ)은 5, 7위를 차지했다. 두 상품 모두 미국의 몬트리올 은행(BMO) 마이크로섹터스의 대표적인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이다. 각각 6701만달러, 4624만달러를 순매수했다. FNGU는 알리바바, 알파벳A, 아마존, 애플, 바이두, 페이스북, 넷플릭스, 엔비디아, 테슬라, 트위터 10종목을 골고루 담고 있다. BULZ는 FNGU와 다르게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주식 없이 미국의 기술주로만 구성돼 있다. BULZ는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AMD, 페이팔, 페이스북, 알파벳A,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넷플릭스, 인텔, 세일즈포스닷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줌, 스퀘어 15종목이 담겨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SOXL)는 6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5676만달러가 유입됐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1억399만달러)▲애플(4504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4283만달러) ▲어도비(3919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021-12-28 14:31: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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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ESG 보고서' 발간…"다변화된 ESG 금융상품 유망"

신한자산운용이 '2022년 ESG 투자 시장 전망 및 자산운용사의 역할' 보고서를 판매사와 기관투자자 등에게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시장에 대한 리뷰, ESG 투자 시장에서의 자산운용사의 역할과 고민, 2022년 ESG 투자 시장 전망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올해 국내 ESG 펀드 순자산은 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배 성장했다. 일반주식형 펀드의 순유출에도 ESG펀드는 순유입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투자 결정에서 ESG가 차지하는 중요도가 증가하는 중이다. 특히 환경 요소에 대한 고려가 높아졌다. 자산운용사는 크게 상품공급자(Product Provider), 평가자(Evaluator), 실행자(Executor)라는 세가지 역할을 수행한다. 보고서는 "상품공급자로서 자산운용업에서 ESG 트렌드가 '지속가능'하려면 수익률도 뒷받침 돼야 한다. 비재무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수단으로 ESG투자를 통한 위험 조정 수익률(risk-adjusted return) 개선을 기대한다"며 "평가자로서는 투자전략과 프로세스에 ESG 요소를 반영하고 싶어도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것이 근본적 문제다. 주요 연기금들의 ESG 공시 요구가 강화되면 금융권 전반적인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행자로서는 투자철회(divestment)에 따른 실질적인 변화 유도 가능 여부에 대한 고민이 존재한다. 의결권 행사, 주주서한 발송, 주주제안 등 적극적 주주관여활동(engagement)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투자 시장 전망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는 만큼 그린워싱에 대한 경계도 확산되고,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ESG 규제 및 공시 의무가 강화되고, ESG 기준아 보다 구체화·표준화된다는 설명이다. 신한자산운용은 탄소 상쇄(carbon offset)를 활용한 기후 금융 상품 등 전통자산 외 다변화된 ESG 금융상품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 신한자산운용의 탄소중립 주주서한은 ESG투자를 위한 투자대상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 수집뿐만 아니라 해당기업에 회신결과보고서를 제공해 기업들이 ESG경영에 동참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신한자산운용은 이러한 적극적인 주주관여활동을 넘어서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산운용사의 역할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고민을 담았다. 손미지 신한자산운용 ESG전략팀 차장은 "2021년 ESG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2022년에는 그린워싱에 대한 경계 확산, ESG 공시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그간 신한자산운용이 해왔던 ESG에 관한 노력이 당사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업계 모두가 동참해 바람직한 ESG 생태계 조성을 이뤄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향후에도 적극적인 실천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8 11:00:5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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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운용, '2022년 전망'…"아시아 시장 주목"

2022년 글로벌 경제는 통화 및 재정정책이 긴축모드로 전환되며 2004년, 2010년과 흡사한 '정상화의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의 아시아 지역 사업 본부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Eastspring Investments)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시장전망'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서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는 2021년은 정책 지원과 백신 출시로 경제가 강력하게 반등했지만, 현재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혼란과 위협, 공급망 병목 현상이 계속해서 성장을 저해하고 인플레이션 위협을 가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은 큰 그림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무역 재개가 앞당겨지고,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박과 긴축 사이클에 따라 주식 시장은 2004년과 2010년 처럼 5~10%의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2013년 '테이퍼 탠트럼(긴축발작)'이 발생했던 것과 달리 이미 2020년 말부터 '정상화'를 준비하고 있으므로 전반적인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 시장에서는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있는 미국과 선진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 기업의 3분의 2 이상이 2021년 3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점을 근거로 팬데믹에서 회복되는 과정에서 아시아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지역 투자시 주목할 투자테마로는 ▲전자상거래, 은행, 교육, 헬스케어, 물류 및 데이터 센터에 이르는 디지털 경제화 ▲제조 역량의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수요의 반등 ▲ESG중심의 지속 가능한 투자 등을 꼽았다.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아시아 지역이 2022~2023년에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중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보다 평등한 사회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프레임워크를 전환함에 따라 규제 압박을 고려하고 공동 번영 정책이 미칠 영향을 고려해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와 신흥 시장에서 중국 경제와 시장 지배력은 여전하므로 중국 시장에도 포트폴리오를 일정 부분 할애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채권 시장은 미국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등급 채권보다 하이일드 채권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 하이일드 역시 중국의 부동산 섹터에서 디폴트 리스크로 타격을 입었지만 여전히 좋은 투자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과 싱가포르 외에는 미 연준 대비 빠른 긴축정책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전반적으로 아시아 현지 통화 관련 투자기회를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과 사회에 깊고 오래 지속되는 영향을 미칠 메가트렌드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향후 수십 년간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메가트렌드로는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아시아 중산층의 증가 등 변화하는 인구 구조 ▲상품과 서비스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 ▲암호화폐 등을 꼽았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는 "내년 글로벌 경제는 과거 긴축정책이 시행되었던 시기와 유사한 흐름으로 높은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시장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다변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8 11:00:1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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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조 사들인 동·서학개미…수익률 서학개미 '완승'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은 올해도 여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동시에 동학개미운동, 동학개미,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 주린이(주식+어린이·주식 초보자) 등 다양한 신조어를 양산하며 직접 투자 열풍이 불었다. ◆동학·서학개미 역대급 순매수 올해 개인투자자가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사들인 주식 규모는 102조6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초로 100조원을 넘긴 것.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순매수 금액은 75조7817억원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65조941억원, 코스닥 10조6876억원이다. 코스피의 경우 지난해 역대 최대 순매수 금액인 47조4906억원보다 37.06% 급증했다. 다만 코스닥은 지난해 순매수 규모(16조3175억원)에 못미친 상태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해외주식시장에서 26조9046억원(226억4700만달러)어치를 사들였다. 전년 동기(23조4439억원·197억3400만달러) 대비 14.76% 늘어났다. 시장별로는 미국 주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27일까지 개인투자자가 미국 증시에서 사들인 주식 규모는 25조4897억원(214억5600만달러)으로 전체 해외주식시장 순매수 규모의 94.74%를 차지했다. ◆동학개미는 삼성전자, 서학개미는 테슬라 개인투자자들의 국내·외 순매수 1위 종목으로는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꼽혔다. 해외주식의 경우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3종목이 미국 증시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학개미는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삼성전자를 31조173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전체 순매수 규모(65조941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우선주 5조791억원 ▲현대모비스 3조1620억원 ▲카카오 2조8730억원 ▲SK하이닉스 2조5104억원 등의 순이다. 서학개미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미국 기술주가 대거 등장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테슬라(3조3740억원)를 필두로 ▲애플 8516억원 ▲알파벳A 8461억원 ▲엔비디아 7640억원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 7094억원 등이다. ETF도 대거 등장했다. 순매수 2위 종목에는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PROSHARES ULTRAPRO QQQ ETF·TQQQ)가 이름을 올렸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한다. 이어 나스닥100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INVESCO QQQ TRUST SRS 1 ETF·QQQ)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를 추총하는 SPDR S&P 500 트러스트(SPDR S&P 500 ETF TRUST·SPY)도 등장했다. 미국 증시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가 많았음을 의미한다. ◆동학개미 vs 서학개미, 수익률은? 올해는 해외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의 수익률이 동학개미 수익률을 크게 앞섰다. 실제로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말보다 4.3% 상승하는 동안 나스닥 지수는 21.4%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지난 1분기 상승장 이후 대체로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도 11월 들어 올해 처음으로 코스피 월간 순매도세로 전환한 상태다.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순매수 상위 10종목의 주가 등락률을 살펴봐도 국내주식이 평균 5.24%의 수익률을 기록할 때 해외주식은 평균 61.14%의 수익률을 보여줬다. 개인투자자들의 톱픽 종목인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경우 삼성전자가 2.43% 상승할 때 테슬라는 55.02% 상승했다. 동학개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의 주가 등락률을 살펴보면 10종목 중 2종목(SK바이오팜, 한국전력)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카카오 46.42% ▲네이버 34.45% ▲현대차 12.07% ▲SK하이닉스 8.62%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상위 10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올해 들어 오름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137.03% ▲TQQQ 90.74% ▲알파벳A 68.78% ▲ASML 66.37%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국내주식 거래대금은 줄고,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12월 들어 증시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ETF)은 일평균 24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2020년 5월(23조원) 이후 최저치"라며 "12월 거래회전율(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은 226%로 하반기 평균치인 254%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11월에 반등했다"며 "국내 투자자들의 11월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총 4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2~3분기 평균치가 월 30조5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해외주식 거래는 양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2021-12-28 10:59:13 박미경 기자
[인사]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규선임> ◇센터장 △수지WM센터 서성일 △올림픽WM센터 윤인탁 △구미WM센터 류희진 △전주WM센터 이상선 △Digital자산관리1센터 우찬명 △PremierBlue삼성동4센터 채대철 △빅데이터센터 김윤철 ◇실장 △전략기획실 이호승 △감사실 이채혁 (감사위원회 승인時) ◇ 부장 △Namuh기획부 장정임 △플랫폼혁신부 남현석 △Digital신사업부 심재훈 △M&A부 박재하 △부동산금융4부 박유신 △인프라투자2부 용승재 △Global채권운용부 최용석 △Equity파생운용부 김기홍 △RetailProduct솔루션부 이창휘 △Passive솔루션1부 류환철 △Passive솔루션2부 윤준호 △수탁부 임성훈 △멀티상품솔루션부 김태훈 △Wrap운용부 유동완 △OCIO운용부 김우재 △DT기획부 김근호 <전보> ◇센터장 △대치WM센터 강미정 △북수원WM센터 진석훈 △수원WM센터 김형표 △압구정WM센터 최승희 △NH금융PLUS영업부금융센터 WM1센터 주성찬 △구로WM센터 정해영 △마포WM센터 유승범 △목동WM센터 최용우 △부평WM센터 김종석 △성동금융센터 WM2센터 박일규 △안산WM센터 이동철 △동래WM센터 황문기 △울산WM센터 이진우 △해운대WM센터 문무수 △여수WM센터 이용철 △고객지원센터 윤철복 △Digital자산관리2센터 김봉기 △NH금융PLUS광화문금융센터 PB2센터 공수진 △NH금융PLUS광화문금융센터 PB4센터 이성운 △PremierBlue강남센터 신재범 △PremierBlue강북센터 김종설 △Global Trading Center 이윤재 ◇부장 △연금지원부 최용석 △정보보호부 이실 △OCIO기획부 이원규 △자산관리전략부 김형돈 △인재개발부 이수환 △IT기획부 박기춘 △Digital시스템부 이선규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2-28 10:27: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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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4분기 'CPA BSI' 발표…"경기 개선세 답보상태"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 12호를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호에는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4분기 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와 경제 및 산업의 주요 이슈를 다룬 기고문으로 구성됐다. CPA BSI 조사 결과 2021년 4분기 경제 현황 BSI는 122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므로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황 BSI는 작년 2분기 30에서 올해 2분기 137로 4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지난 3분기 118로 잠시 주춤했으나 이번 4분기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4분기에는 4포인트(p)로 상승폭이 둔화돼 경기 개선세가 답보 상태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분기 전망 BSI는 118로 지난 4분기(122)에 이어 2분기 연속 하락했다. 다만 4분기 전망치의 하락폭은 -21p였으나 내년 1분기는 -4p에 그쳐 현황 BSI와 마찬가지로 전망 BSI도 답보 상태다. 한편 내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백신 접종 속도 및 소비 심리 개선 상황 등) 29%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23%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 16% ▲글로벌 공급망 정체 6% ▲자금 조달 환경 변화(양적 완화 축소 및 금리 인상 등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전환) 6% 등이 꼽혔다. 다만 조사기간(2021년 11월 15~24일) 이후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코로나19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수 급증에 따라 내수 회복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고, 공급망 병목 현상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우리경제에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또 전체 산업의 현황(4분기) 및 전망(내년 1분기) BSI가 100을 상회해 산업 전반의 업황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산업 중 조선(4분기 현황 BSI 142), 섬유·의류(138), 금융(134), 정보통신(133)은 4분기 호조 산업으로 꼽혔다. 이번 호에는 CPA BSI 조사 결과와 함께 2022년의 경제 전망에 대한 특별기고문을 실었다. 강동수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부장은 '한국경제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한 특별기고에서 내년 우리 경제를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조망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을 제시했다. 강동수 부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우리나라는 디지털전환, 인구구조변화, 역세계화라는 추세적 변화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세가지 메가트렌드가 경제적으로 성장 둔화와 소득분배 악화를 초래하고 사회적으로 계층간 갈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보건위기는 우리사회의 문제를 더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그리고 그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 확장적 거시경제정책과 미시적 지원정책을 실시했는데, 일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나 부의 격차 확대, 재정건전성 악화 등의 또다른 도전과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하반기 이후부터 회복세를 보인 우리경제는 내년까지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 잠재성장 궤도에 복귀한다는 의미"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감염병에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구제와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추세적으로 변화한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산업과 노동·교육 부문의 구조개혁에 매진함으로써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호에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센 변화에 직면한 금융 산업의 주요 이슈를 다룬 전문가기고 2편을 수록했다. 조원덕 삼정회계법인 부대표와 최연경 삼정KPMG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관련 동향과 기업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기고문에서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요인 및 현황 그리고 규제 동향 등을 살펴봤다. 최창범 PwC컨설팅 파트너는 '금융기관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한 기고문을 통해 금융업의 RPA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CPA BSI 12호 내용은 12월 말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2-28 09:48:4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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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신탁, 568억 규모 인천 석남역 충영주택정비사업 수주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이 매출액 568억원 규모의 인천 석남역 충영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508-1번지 일원에 위치한 노후화된 빌라단지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상 24층 규모의 주상복합 159세대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조합 측은 2017년 8월 조합설립 인가 후 올해 3월 대상그룹의 계열사 대상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2022년 사업시행(관리처분) 인가를 취득했으며,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영가로주택정비사업은 완공 후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로, 총 4개동에 아파트 108세대, 오피스텔 51실, 근린생활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입지 조건은 지하철 더블역세권으로 석남역(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루원시티, 청라국제도시 등과 연계된 개발 지역으로 주거 선호도가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 우리자산신탁 이창재 대표이사는 "연이은 도시재생사업 수주로 서울, 경인 등 수도권에서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우리자산신탁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와 업무수행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사업추진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새해에도 도시정비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사업부문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7 16:13: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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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대주주 회피 위해 개미 '팔자'…코스피 2999 마감

개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피 지수가 2999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해서다. 한 해의 마지막 거래일을 기준으로 본인과 배우자 조·외조부모, 부모, 자녀 등 직계존비속의 보유분을 모두 합산해 한 종목 보유 금액이 10억원 이상이면 대주주가 된다. 대주주 요건을 충족한 개인투자자는 내년 4월 이후 주식을 매매하면 양도차익의 2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88포인트(0.43%) 하락한 2999.5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465억원, 기관은 420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2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1%), 섬유의복(0.88%), 보험(0.39%)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1.61%), 서비스업(-0.85%), 철강금속(-0.6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삼성전자우 제외)에서는 LG화학(0.97%), 삼성바이오로직스(0.11%)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1.56%), 카카오뱅크(-1.50%), 카카오(-1.31%) 등의 순이다. 상승 종목은 446개, 하락 종목은 405개, 보합 종목은 8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4포인트(0.39%) 상승한 1011.3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561억원, 기관은 376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1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94%), 의료정밀(1.86%), 제약(1.76%)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2.69%), 오락문화(-2.02%), 운송(-1.4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09개, 하락 종목은 620개, 보합 종목은 130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는 28일 배당락을 앞두고 금융투자 중심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다만,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개인 매도세도 확대되며 코스피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0원 오른 1186.80원에 마감했다.

2021-12-27 15:47:32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