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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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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서학개미' 잡아라…해외주식 이벤트 활발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를 모시기 위한 이벤트를 적극 펼치고 있다. 추석 연휴에는 국내 증시가 휴장한다. 실제로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일평균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169% 증가하기도 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외화증권보관잔액은 107조8900억원(921억달러)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722억달러)과 비교했을 때 23조원 가량 규모가 커졌다. 특히 미국주식 보관잔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 7일 기준 미국주식 보관잔액은 66조6400억원(569억달러)으로 전체 외화증권보관잔액의 61.8%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자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린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들도 이에 발맞춰 서학개미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이벤트가 이목을 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최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1주를 랜덤으로 지급한다. 테슬라, 넷플릭스, 애플, 스타벅스, 나이키 등 NH투자증권 고객이 가장 많이 거래한 상위 종목들 중 30여개 종목을 엄선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규고객과 올해 해외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해외주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신청 후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4종목(DHY·ICLN·GM·나이키)의 주식을 추첨해 지급한다. 삼성증권도 이달 30일까지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을 최대 100달러까지 지원한다. 우선 해외주식 거래가 없던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 20달러를 지급하며, 이후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80달러를 추가 지급한다. 미국 주식 매수금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을 결우 11월 23일 이후 자동 출금 처리된다. 이어 유진투자증권은 해외주식을 10년 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내놨다. 10년 전 가격이 적용되는 이벤트 종목은 구글(2011년 9월 1일 종가 기준·266달러), 테슬라(4달러), 애플(13달러), 스타벅스(19달러)로 총 4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해당 종목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증권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10달러를 제공하고, 매월 50명을 추첨해 미국 우량주 1주를 지급한다. 지급되는 주식은 쉐브론, AMD, IHS마켓 등 미국 대표 우량주 5종목 중 매월 첫째 주 110달러에 가장 가까운 종목으로 결정된다. 증권사 관계자는 "신규 고객 유치를 내세웠지만, A증권사에서 거래하다가 B증권사에 새로 계좌를 만들어 혜택만 누리는 체리피커(골라 먹는 사람·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소비자) 고객들도 많은 건 사실"이라며 "이벤트로 유입된 고객들에게 편리한 투자 경험을 제공해 떠나지 않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9-10 06:00: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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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유안타증권·키움증권·투교협

유안타증권이 오는 15일까지 조기 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4종을 총 1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유안타, 파생결합증권 4종 공모 ELS 제4817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4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홍콩항셍(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4·8개월), 90%(12개월), 85%(16·20·24개월), 80%(28·32개월), 75%(36개월) 이상일 때 연 5.1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ELS 제4818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KOSPI)200 지수,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일 때 연 6.9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HTS, MTS에서 ELS 제4817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고, ELS 제4818·4819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ELS 제4820호는 온라인전용 상품으로 홈페이지, HTS, MTS에서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본허가 키움증권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번에 마이데이터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오는 12월 1일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는 국내 최대 금융투자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다우키움그룹의 IT·금융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해 '데이터가 고객 자산을 키우는 패러다임'을 실현하는데 방점을 뒀다. 이를 위해 키움증권이 자랑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수익률 상위를 기록한 로보자산관리와 여유자금을 통한 간편 투자 등 고객 투자 자산을 최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9일 "금융투자에 강점을 가진 키움증권의 역량과 다우키움그룹의 IT 역량을 활용해 마이데이터 플랫폼 준비 중"이라며 "키움증권은 마이데이터 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12월 1일에 맞춰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이 보유 자산을 성장시키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투교협, 13일 온라인 특강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오는 13일 오후 8시부터 '인터넷·게임 업종 전망'이란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한다. 강사는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위원(애널리스트)이다. 최근 국내 게임 기업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업종 대표 기업이었던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 자금 이탈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 자금이 게임주로 이동하면서 일부 게임주들의 주가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게임 섹터 내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구조적인 헤게모니 변화인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1-09-09 14:08: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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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장기물 국채금리 상승…금리 인상 선반영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가 혼조세를 보이며, 중장기물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미국 등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이유다. 금융투자협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금투협은 "월 초 미국 등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등으로 금리는 잔존만기별 혼조세를 보이며 중장기물은 소폭 상승했다"며 "중순 이후 청와대의 통화정책 정상화 발언,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도,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금리 인상 선반영으로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8월 채권 발행규모는 금융채와 국채는 증가했으나 회사채 발행 감소로 전월 대비 1조원 감소했고,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ABS 등의 순발행이 17조5000억원 증가하면서 243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우량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조달로 발행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4조7000억원 큰폭 감소한 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보합세를 보였다. 8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은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960억원 감소한 총 7조96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가 감소해 총 14건, 1조3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4조8410억원으로 참여율은 348.3%이며, 전년 동월 대비 22.0%포인트 증가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기준금리 인상과 발행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51조8000억원 감소한 372조5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한 1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는 장기물 투자 증가로 국채 3조5000억원, 통안채 3조3000억원, 은행채 1조2000억원 등 총 8조원 순매수했으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증가세가 둔화돼 전월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한 19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8월 말 기준 CD금리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2bp(1bp=0.01%포인트) 상승한 0.92%를 기록했다.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한 총 1조4000억원(총 14건) 발행됐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등록은 2개 종목, 1조1600억원이다. 총 301개 종목 약 114조3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2021-09-09 11:13: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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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사 온투업자 등록…"P2P대출 원금보장 불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당국이 오션펀딩 등 P2P(개인 간 거래)업체 4곳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로 등록해 온투업자가 총 32곳으로 늘어났다. 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 및 이용자 유의사항'을 내놨다. 오션펀딩, 브이핀테크, 데일리펀딩, 론포인트 4개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상 등록요건을 구비해 온투업자로 금융위에 등록했다. 오션펀딩은 주택담보대출 및 직장인 신용대출 등을 대구광역시 및 경북지역 기반으로 취급한다. 브이핀테크는 부동산담보 및 PF대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등으로 취급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데일리펀딩은 기업운영자금 및 부동산담보대출에 주력하고, 소상공인 선정산 및 개인신용 소액대출 등으로 취급범위 확대한다. 론포인트는 배당금담보 및 부동산담보대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부동산금융 관련 상품의 다양성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위는 "온투법의 적용을 받는 온투업자가 등록됨으로써 P2P금융 이용자가 보다 두텁게 보호되고, 향후 P2P금융산업의 신인도 제고와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투자자 유의사항도 함께 발표했다. P2P 대출 특성상 원금보장이 불가하다. P2P 대출은 차입자의 채무불이행시 그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되는 고위험 상품이며, 투자금 회수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손실보전행위, 과도한 리워드 제공 업체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동일 차입자를 대상으로 과다 대출을 취급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차입자의 경우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 및 수수료를 꼼꼼히 확인하라는 조언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9-08 17:01: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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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주가 급락 이유는?

국내 플랫폼 대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급락했다. 금융당국의 규제로 금융상품 판매 서비스가 중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 정치권에서 플랫폼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40만9500원, 13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7.87%, 10.06% 하락해 하루 사이에 시가총액 5조7492억원, 6조8929억이 증발했다. 카카오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밀려 시총 순위 5위로 밀려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치권에서 인터넷 플랫폼 규제 논의 때문에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급락했다"며 "시장 독점 행위 규제 강화 및 핀테크 사업 중단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하락세는 금융당국이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해 사실상 서비스 중단에 해당하는 유권해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당국은 '제5차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에서 온라인 금융플랫폼 서비스의 목적이 정보제공 자체가 아니라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중개'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고 있는 금융상품들이 인허가 없이 판매됐다는 설명이다. 오는 24일 금소법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법 위반 소지를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를 수정해야 한다. 그동안 일부 온라인 금융플랫폼은 서비스가 '단순 광고대행'에 불과해 금소법 적용대상이 아니라 판단하고 영업을 이어왔다. 또 정치권에서도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 7일 송갑석, 이동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입점 업체에 대한 지위 남용과 골목 시장 진출, 서비스 가격 인상 시도까지 카카오의 행보 하나하나가 큰 우려를 낳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러한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규제를 예고한 상태다. 한편,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던 카카오페이는 8일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에 대해 '제도적 요건을 준수하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금소법 시행에 맞춰 지난 7월 판매대리중개업자(온라인모집법인) 라이선스를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는 "보험서비스도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자회사인 KP보험서비스가 관련 법령에 맞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앱에 노출되는 보험상품에 대한 소개와 보험료 조회, 가입 등은 보험대리점인 KP보험서비스 또는 해당 보험회사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출비교 서비스인 '내대출한도'의 경우도 라이선스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9-08 16:04:1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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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News] 한국투신·KB자산·마스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장기 경쟁우위를 가진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KINDEX 미국 WideMoat 가치주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넓은 해자(Wide Moat)' ETF 순자산 1000억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INDEX 미국 WideMoat 가치주 ETF' 순자산은 전일 종가 기준 1034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가치투가의 대가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강조한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 개념에 기초해, 미국 상장기업 중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뜻하는 '넓은 해자(Wide Moat)'를 지닌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자(Moat)'란 적으로부터 성(城)을 보호하기 위해 성곽을 따라 파놓은 못이다. 'KINDEX 미국 WideMoat 가치주 ETF'는 '모닝스타 와이드 모트 포커스 인덱스(Morningstar Wide Moat Focus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모닝스타가 워런 버핏의 '경제적 해자' 개념을 투자 기법으로 체계화해 산출하는 지수다. 'KINDEX 미국 WideMoat 가치주 ETF'는 2018년 10월 출시 이래 높은 장기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모닝스타에 따르면 이 ETF의 최근 1년 수익률(8월 말 기준)은 31.65%로 같은 기간 S&P500 수익률(29.21%)을 웃돌았다. 최근 2년 수익률은 53.52%, 상장 이후 수익률은 82.59%를 기록했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장은 "KINDEX 미국 WideMoat 가치주 ETF는 이익의 질이 우량한 기업을 선별하고 그 기업들 중에서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지닌 종목들은 제외한 뒤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위험 관리에 강하고 장기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KB 수소경제 ETF 3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이 'KB스타(STAR) Fn수소경제테마 ETF'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해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거둔 성과다. KBSTAR Fn수소경제테마 ETF는 국내 유일의 수소경제 상장지수펀드(ETF)로 연 초 이후에만 2400억원 이상 늘었다. 수소 생산, 유통, 활용 세가지로 구분되는 수소경제 관련 국내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최근 수익률도 양호하다. 최근 1개월 코스피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KBSTAR Fn수소경제테마 ETF는 1.77%로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최근 거래량 또한 크게 늘어 일평균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장은 8일 "이미 현대차, SK, 포스코 등 5개 그룹사는 약 43조원 규모의 투자를 시작했고, 이번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을 통해 수소관련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수소관련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수소관련 ETF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턴운용, 대구에 물류센터 개발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이 대구광역시에 2만평 이상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인 '로지스포인트 대구'를 개발한다. 지난 7월 사업지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마스턴제127호로지스포인트대구'가 사업 시행자로 토지를 매입해 물류시설을 개발한 후 운용 기간 동안의 임대수입 등을 수익자에게 분배하는 구조다. '로지스포인트 대구'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저온 창고, 지상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상온 창고로 활용할 계획이며 연면적은 약 7만7000여㎡(2만 3천여평)에 달한다. 마스턴자산운용 관계자는 "240만명을 웃도는 대구광역시에 1만평 이상의 대형물류센터가 없어 '로지스포인트 대구'의 희소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로지스포인트 대구'는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09-08 10:15:22 박미경 기자 2021-09-08 10:15:22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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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KB증권·신한금투·토스증권

KB증권이 오는 30일까지 '비대면 금융상품 일거양득 시즌2' 및 '발행어음형 CMA 특판금리 이벤트'를 실시한다. ◆비대면 금융상품 일거양득 시즌2 KB증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KB증권 개인고객에게 1인당 금융상품쿠폰 1만원권 2매를 제공한다. 금융투자상품 쿠폰은 KB증권 홈페이지·HTS·MTS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로 제공하는 금융상품쿠폰은 펀드 쿠폰 1만원권과 온라인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쿠폰 1만원권으로 구성됐으며, 9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8일 "주식거래외에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하는 거래 고객들에게 금융상품 거래부담을 줄여 드리기 위해 금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한스테이 입금고 이벤트 시즌3 신한금융투자는 '신한스테이 입금고 이벤트 시즌3'를 실시 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개인 고객이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고 현금을 입금하거나 주식을 입고하면 된다. 100만원 이상 자산이 증대한 고객에게 1만원 이마트상품권, 5000만원 이상은 현금 7만원, 1억원 이상은 현금 10만원 등 자산증대 금액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입금 및 입고된 금액을 합산한다. 최종적으로 자산이 증대한 금액은 11월 30일에 평가한다. 따라서 해당 날짜까지 자산을 유지해야 하고, 국내 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해야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신한알파에서 신청할 수 있고, 신청일부터 거래한 내역만 집계된다. ◆주식 1주 선물받기 토스증권은 '주식 1주 선물받기' 시즌3를 시작한다. '주식 1주 선물받기'는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주식 1주를 제공하는 행사다. 토스 앱 내 주식탭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하면, 네이버, 카카오, 현대차 등 18개 종목을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물 받을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세번째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토스증권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증권사로써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8 09:50:4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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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CJ대한통운, 스타트업 투자 신성장펀드 조성

미래에셋이 CJ대한통운과 함께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신규 펀드를 조성한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끄는 선도기업과 함께 신성장동력 분야의 비상장 벤처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미래에셋그룹과 CJ대한통운은 8알 1대 1 매칭 방식으로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의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는다. 해당 펀드의 존속기간은 7년이고 물류, 유통, 로봇 등 ICT 하드웨어, ICT 솔루션, 데이터 플랫폼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산업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대기업·벤처기업간의 개방적혁신(Open Innovation)을 이끌어 내는 것이 양사의 목표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네트워크를, 미래에셋은 국내 최고의 투자전문 금융그룹으로 벤처부터 글로벌기업 투자까지 다양한 경험과 최적화된 금융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펀드의 투자가 벤처기업들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성시키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 회복에 기여할 것이란 예상이다. 미래에셋은 네이버, GS리테일, 셀트리온, LG전자 등의 기업들과 함께 순수 민간 자금의 신성장펀드를 결성해 운용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모바일 플랫폼, 이커머스, 핀테크, 모빌리티, 자율주행,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첨단물류, 헬스케어,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만들어 가는 다양한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은 이러한 신성장펀드를 통해 그랩(Grab), 조마토(Zomato), 부카라팍(Bukalapak), 빅바스켓(Big Basket), 센스타임(SenseTime), 크레디보(Kredivo), 오늘의 집, 매쉬코리아, 무신사, 번개장터 등 국내외 혁신기업 및 유니콘 기업들에 대한 우수한 투자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2021-09-08 09:41: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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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세계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 투자해도 될까?

세계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이 9월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현대중공업은 기관투자자 청약 경쟁률이 역대 2위를 기록하는 등 하반기 대어급 기업공개(IPO) 회사다. 하지만 전통산업 이미지와 실적, 소송 등이 투자 리스크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3일까지 진행된 국내·외 기관 대상 수요 예측에서 현대중공업은 희망가 밴드 최상단인 6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1633곳이 참여해 총 주문금액이 1130조원에 달했다. 또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에 달한다. 경쟁률은 1836대 1로 지난 8월 상장한 HK이노엔(1871대 1)에 이어 역대 공모기업 중 두번째로 높았다. 코스피 시장에선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1883대 1)를 뛰어 넘는 최고 경쟁률이다. 현대중공업은 8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거쳐 1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KB증권, 인수회사인 삼성증권·대신증권·DB금융투자·신영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동종업계 대비 할증 필요"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적정 주가로 9만원 수준을 제시했다. 확정 공모가 6만원 대비 50%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현대중공업의 공모가는 비교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해 산출됐다. 비교 기업으로는 국내 대우조선해양과 중국의 기업 4곳을 꼽았다. 이들 기업의 평균 PBR은 1.12배다. 현대중공업의 공모가 희망밴드 기준 PBR은 0.7~0.9배로 더 낮게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예상보다 보수적으로 몸값을 책정했다고 평가했다. 조선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에 따라 물동량이 급격히 늘었지만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작한 조선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현대중공업의 몸값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PBR은 각각 1.33배, 1.10배"라며 "현대중공업의 공모 PBR 밴드는 0.77~0.87배로 경쟁회사 대비 낮은 가격으로 상장되지만 시가총액·수주잔고(영업가치 평가)의 경우 삼성중공업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은 연료 전환기 엔진 사업을 보유했고, 울산 해양 신재생 프로젝트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수주 호황기 최다 도크를 활용한 생산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동종업계 대비 할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영업적자·손해배상 소송 등 '리스크' 현대중공업은 전통산업에 기반한 기업이란 점과 실적, 소송이 투자 리스크로 꼽힌다. 최근 전통산업에 기반한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상장한 1차 철강소재 기업인 아주스틸 등이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394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4800억원이 넘는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현재 해고 무효확인 및 손해배상과 관련해 소송 45건의 피고로 계류 중이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인 KOC(Kuwait Oil Company)의 하자 클레임 중재 소송 ▲한국가스공사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피고용인 9인의 통상임금청구 소송 등이다. 현대중공업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당사가 패소하는 경우 패소금액에 대한 손실이 예상되며, 현재로서는 그 금액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하반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비롯한 고부가 가치 선박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선박 엔진 등 핵심기자재를 자체적으로 생산 및 판매한다는 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다"며 "달러화 강세, 선가 상승, 재료비 증가에 대한 충당금 사전 설정 등으로 하반기부터 양호한 이익 증가 추세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2021-09-08 06:00: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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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조 돌파 국내 ETF…해외주식 ETF가 뜬다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5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자금 유입 상위 10종목 중 6종목이 '해외주식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와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 주식형 ETF의 순자산 총액(AUM)은 51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9조원 가량 규모가 커졌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올 들어 3조174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러한 양적인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괄목할 만 하다. 한국 ETF 시장은 순자산 총액으로는 세계 11위, 일평균 거래대금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해외주식 ETF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해외주식 ETF 시장규모는 4조5000억원으로 전체 주식형 ETF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8%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올해 해외주식 ETF 시장규모는 1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자산규모가 6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 ETF 시장에서 해외주식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자금 유입 상위 ETF 10종목 중 6종목이 해외주식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유입 1위 종목은 해외 테마형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로 1조4590억원의 자금순유입이 이뤄졌다. 이 상품은 중국 클린 에너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이나 홍콩 소재의 기업 중 시가총액이 높은 상위 종목들로 구성돼 있다. 이어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5020억원)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4950억원) ▲TIGER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4540억원) ▲TIGER 미국S&P500(3800억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3570억원) 등 해외 테마·업종형 주식 ETF에 자금이 몰렸다. 미국 주요 증시가 7개월 연속 상승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이에 발맞춰 다양한 해외주식 ETF를 선보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개인투자자들도 해외 경제나 이슈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중국 전기차, 바이오테크 등을 시작으로 최근 3개월 사이 해외 테마형 ETF는 8개나 출시됐다. 이들 상품은 주로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신기술 관련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연구원은 "과거 개인투자자의 ETF 참여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인버스와 레버리지 투자 중심이었다"며 "반면, 올해에는 중국 전기차, 글로벌 리튬&2차 전지와 같이 해외 테마형 ETF에 투자하는 상품에 집중적인 순매수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국내 상장 ETF를 통해서도 친환경과 신기술과 관련된 투자가 가능하며 향후에도 더 많은 라인업들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9-07 06:00: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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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공모가 6만원 최종 확정…희망밴드 최상단

현대중공업이 지난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에서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공모가 희망범위인 5만2000~6만원의 최상단이다. 현대중공업은 상장을 앞두고 총 18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이 중 55%인 990만주를 기관 투자자에게 배정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국내와 해외의 기관투자자 총 1633곳이 참여했고, 수량은 181억주에 달해 경쟁률은 1836대 1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유가증권시장(KOSPI)에서 사상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체 주문 규모는 1130조원으로 대부분의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의 최상단 금액을 제시했다. 또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기관투자자들의 의무 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에 달한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현대중공업의 현재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 모두를 높이 평가해준 기관투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이번 기업공개(IPO)를 미래 성장의 새로운 전기로 삼아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전체 공모주 물량 중 25%인 45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KB증권, 인수회사인 삼성증권·대신증권·DB금융투자·신영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2021-09-06 16:39:1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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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로체시스템즈, 삼성전자 폴더블폰 수혜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김도윤 연구원은 6일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생산라인 증설을 요청했다"며 상장사 유일 벤딩 장비 공급기업인 '로체시스템즈'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독일에 배송 지연이 발생하고, 중국은 3분 만에 완판되는 등 폴더블폰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해 물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 1038만대에서 2023년 370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폰용 후공정 모듈 라인을 기존 7개에서 10개로 증설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체시스템즈는 상장사 중 유일하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공정용 벤딩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OLED 후공정 라인 증설이 있었던 지난 2017년 해당 장비를 2300억원 규모로 독점 수주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고객사 공급사 이원화 정책에 따라 현재 로체시스템즈의 시장점유율은 70~80%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1개 라인을 100% 가동할 경우 연간 240만대분의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따라 가동률 90% 가정 시 연간 3700만대의 폴더블폰 생산에는 18개의 모듈 생산라인이 필요하다"며 "전 라인 증설 가정 시 로체시스템즈 기준 2022년까지 폴더블폰 모듈 라인용으로만 최대 44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물류 장비 수주가 증가할 전망이다. 로체시스템즈의 반도체 물류장비 EFEM(웨이퍼 이송 장비)은 미국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제품에 탑재돼 최종 고객사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에 납품된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 장비 재료 협회인 SEMI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시장은 2019년 595억달러, 2020년 689억달러, 2021년 718억달러, 2022년 762억달러로 점차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2019년부터 반도체 장비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로체시스템즈의 반도체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도 2019년 286억원에서 2020년 389억원, 올해 1분기 359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올해 반기 기준으로 이미 작년 매출액의 92%를 달성했으며 185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하반기 매출 증가 추세는 이어질 예정이며, 2022년도 반도체 장비시장 성장과 더불어 추가 성장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은 2022년 로체시스템즈의 매출액 1847억원, 영업이익이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8%, 6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728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한 8700원을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2021-09-06 15:00: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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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은퇴 후 투자' 주제로 'THE100리포트 75호' 발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은퇴 후 투자'라는 타이틀하에 '평생월급 국민연금', '퇴직연금은 필수 노후자금', '연금상품으로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등을 담은 'THE100리포트 75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리서치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이번 75호의 리포트 '평생월급 국민연금'에서는 국민연금은 가입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종신연금으로 국민연금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퇴직연금은 필수 노후자금'에서는 퇴직연금은 주된 직장에서 은퇴 후부터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발생하는 소득공백기에 중요한 노후자금으로 다양한 세제 혜택과 함께 연금 수령의 필요성을 담았다. '연금상품으로 복세편살'에서는 다양한 연금상품의 특성과 차이점을 설명하고 연금상품별 특성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진웅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고령화에 따라 3층 연금을 중심으로 한 노후준비가 확산되고 있지만 연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국민연금으로 기본 생활비를 충당하고, 퇴직연금으로 소득공백기에 대응하면서 개인연금으로 좀 더 여유 있는 노후생활비를 만들어 간다면 은퇴 후에도 '복세편살'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06 11:42:28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