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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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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도 '오픈뱅킹'…신규 고객 잡아라

오픈뱅킹 서비스가 증권사에도 본격 도입되면서 증권사도 신규 고객 유치전이 뜨겁다. 마이데이터 사업에도 빗장이 풀려 증권사들의 플랫폼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픈뱅킹 서비스란 공동결제시스템으로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모든 금융사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입금가능계좌도 정기 예금·적금계좌로 확대되며, 새해부터는 오픈뱅킹 수수료가 지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다. ◆13개 증권사 오픈뱅킹 서비스 시작 지난해 은행부터 시작한 오픈뱅킹(open banking) 서비스가 지난 22일부터 증권사, 우체국, 상호금융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교보증권·대신증권·메리츠증권·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이베스트투자증권·키움증권·하이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13개 증권사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진투자증권·현대차증권·SK증권·DB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는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으로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개설과 잔고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CMA잔고는 64조3127억원에 달한다. CMA 금리는 시중은행 금리보다 높고, 주식 거래나 금융상품 투자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신규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은 타 금융사 이체 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KB증권은 신규 및 가입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신세계 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신규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하고, 계좌에 입금한 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드라이어 등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가입 고객 추첨을 통해 냉장고와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내놨다. ◆마이데이터 산업…"고객 맞춤형 상품 늘어날 것" 내년 1월 말 본허가 심사를 앞둔 마이데이터(Mydata) 산업도 증권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증권사,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각종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한 플랫폼에 모아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지난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 22일 증권사 중에선 미래에셋대우가 유일하게 예비허가 단계를 거쳤으며, 내년 1월 말 본허가를 받게 된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와 카카오페이 등은 일부 요건을 보완해 내년 1월에 다시 예비허가 심사를 받게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엠올(m.All)'을 통해 마이데이터와 결합한 통합자산 분석과 맞춤형 결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공을 시작한 뒤 영업점 투자자들의 자산관리와 추천 서비스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마이데이터 산업의 도입으로 금융서비스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상품 제조업자의 관점에서 고객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상품이 점차 늘어나는 반면, 대형 금융기관에 대한 판매 의존도는 낮아질 전망"이라며 "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일반 대중들도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기가 한결 수월해져 전체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8 14:27: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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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2021년 상반기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선정

금융투자협회 CI. 금융투자협회가 내년 상반기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증권회사를 28일 선정·발표했다. 금투협은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의 안정성과 대표성을 유지·제고하기 위해 매 6개월마다 가격발견 능력이 검증된 증권회사 등을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선정한다. 이들 보고회사는 채권, CD, CP 거래실적 등을 감안해 선정되며, 수익률 공시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로, 국고채권(3년) 등 시장의 활용도가 높은 15종류의 채권에 대해서 10개 보고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에서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채권 최종 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전체 10곳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빠지고 SK증권이 새롭게 선정됐다. CD 최종호가수익률은 CD거래 참고금리, 파생상품 거래 기준금리, 변동금리 대출 기준금리 등으로 활용된다. CD를 중개하는 10개 보고회사가 보고하는 시중은행(AAA 기준) 및 특수은행(산업·기업은행)이 발행한 91일물 수익률에 대해 각각의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CD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전체 10곳으로 NH투자증권, 흥국증권, 하이투자증권이 빠지고 SK증권, 교보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이 새롭게 선정됐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된다.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6개 증권회사와 2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A1, 91일물 기준)을 보고받아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사는 전체 8곳으로 메리츠증권이 빠지고 IBK투자증권이 새롭게 선정됐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8 11:08:1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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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코리아, 28일 코스닥 신규 상장

코퍼스코리아 CI. 한류콘텐츠 해외배급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가 DB금융스팩7호와의 합병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DB금융스팩7호와 코퍼스코리아는 합병가액 2000원, 합병비율 1대 52.65로 스팩합병을 추진했으며, 지난달 9일 각각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 코퍼스코리아는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향 한류콘텐츠를 배급하고 있는 콘텐츠 배급전문 기업이다. 일본 OTT 플랫폼 시장에 도깨비, 눈이부시게, 푸른바다의 전설, 구미호뎐, 윤식당, 삼시세끼 등 다양한 한류콘텐츠를 보급하고 있다. 또 최근 몬스터유니온과 드라마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식재산권(IP) 개발 사업에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는 "코스닥 상장까지 오랜시간 함께 고생하고 성장해온 코퍼스코리아 임직원 여러분과 주관사 DB금융투자 여러분 그리고 당사에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코퍼스코리아는 1차 한류 시작 전부터 일본 OTT 플랫폼에 한류콘텐츠를 배급하기 시작해 현재 일본 내 NO.1(넘버원) 한류콘텐츠 배급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 코퍼스코리아는 배급사업을 넘어 한류채널 운영, 드라마 제작 등 신사업을 통해 종합 한류콘텐츠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코스닥 신규 상장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성장해나가는 코퍼스코리아를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8 10:11: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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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 STAR ESG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상장한 'KB STAR ESG사회책임투자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대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언하고, 국민연금과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ESG투자를 확대하면서 연초 73억원에 불과하던 운용규모가 1047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ESG가 글로벌 기업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지표로 자리매김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투자 가이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KB STAR ESG사회책임투자 ETF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평가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 및 발표하는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S)'를 추종한다. 코스피 기업뿐만 아니라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까지 약 100여 종목에 투자하는 명실공히 국내 대표 ESG ETF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과거의 SRI(사회책임투자) 지수가 가진 일률적인 기업 선별 기준을 탄력적으로 변경하여 종합적인 관점에서 ESG요인을 감안해 초과 수익 달성도 고려했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KB STAR ESG 사회책임투자 ETF는 최근 1년 수익률 29.0%로 동일기간 KOSPI200 지수 대비 3.2%포인트 앞섰고, 최근 1개월 동안 일평균 19만주를 상회할 만큼 거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홍융기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 상무는 "글로벌 연기금뿐만 아니라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ESG관련 투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에도 자금유입이 많아지고 있다"며 "KBSTAR ESG사회책임ETF는 국내 ESG상품 중 가장 규모가 큰 ETF로 ESG대표기업 전반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8 09:53:3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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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2021년 반도체, 정유·화학산업 등 전망 '긍정적'"

2021년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 표지. /삼정KPMG 2021년 국내에서 반도체와 정유·화학, 게임·미디어가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꼽혔다. 삼정KPMG는 28일 '2021년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요 21개 산업별 전망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 자료를 인용해 모든 반도체 제품 매출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는 올해 12.2% 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매출액이 13.3% 늘어 반도체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정KPMG는 "반도체 산업 성장 전망에 따라 관련 기업은 수요 증가 예측 품목에 대한 생산량을 확대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향상과 밸류체인 안정화를 통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유·화학 산업은 운송용 정유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NCC(나프타분해공정) 가격경쟁력 상승, 전기차 확대에 따른 글로벌 배터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유·화학 기업은 NCC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배터리 해외 생산거점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게임 시장은 이용자 증가와 해외 수출 확대로 올해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K-콘텐츠 인지도 향상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웹툰·웹소설, 드라마 제작 등 미디어 시장도 긍정적 요인이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고서는 게임·미디어 기업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보안 등 디지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디스플레이 산업과 휴대폰, 자동차, 제약·바이오, 유통, 에너지·유틸리티, 통신·방송, 식음료, 패션, 화장품, 증권 등 11개 산업은 '일부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한편, 철강, 조선·해운, 건설, 항공,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7개의 산업 전망은 '일부 부정적'일 것으로 관측됐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산업 현황 및 전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업이 생존을 넘어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며 "2021년 본격적으로 열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따른 전략을 체계화하며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따른 고객 경험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8 09:48: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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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결산 증시 지도] ⑥끝. 증권사 실적…사상 최대, 수수료 수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과 기관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이는 '동학개미운동'을 펼쳤다. 개미를 중심으로 한 주식 투자 열풍으로 일평균 국내 주식거래대금은 30조원을 넘어섰고, 증권사는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피지수는 2806.86에 장을 마감했다. 사상 처음 종가 기준 2800선을 넘어선 것이다. KRX증권지수는 같은 날 748.12에 거래를 마쳤다. KRX 증권지수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증권사 13곳을 구성 종목으로 산출하는 지수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3월 19일(361.21)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수수료수익, 전년 동기比 43.9% 증가 증권사는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등 리테일 부문에서 깜짝실적을 이어갔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일평균 국내 주식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자 수수료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0조7800억원을 기록하던 일평균 국내 주식거래대금은 최근 30조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지난 24일에도 코스피 거래대금은 19조6964억원, 코스닥은 14조1246억원 수준으로 34조원을 웃돌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56곳의 3분기 순이익은 2조16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3%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60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7.5% 늘었다. 특히 3분기 전체 수수료수익은 3조77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43.9% 급증한 수치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의 투자 비중을 고려할 때 주식 투자 비중 확대는 이제 막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내년도 거래대금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올해보다 21% 증가한 26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1년에도 증권사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브로커리지 수익이 감소해도 트레이딩(상품운용) 손익이 정상화된다는 분석이다. 올 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자 주식평가손실,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비용, ELS 마진콜 등의 악재가 연이어 발생했고, 이는 트레이딩 손실로 이어졌다. 대신증권은 2021년 5대 증권사(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키움증권)의 순이익이 2020년 대비 9.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트레이딩 부문에서 603억원으로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미래에셋대우를 제외한 4개사(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의 손실액은 8600억원"이라며 "2021년에는 트레이딩 손익이 정상화되며, 5개사의 트레이딩 손익은 113.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 영업이익 1조 돌파하나 특히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증권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8200억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526억원임을 감안했을 때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달에는 중국 안방보험과의 호텔 인수계약 취소 소송에서 승소해 단기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기도 했다. 미래에셋 측은 미국 현지 1심 재판에서 승소해 계약금 약 5000억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브로커리지 약정, 수수료 시장점유율(MS)의 지배적인 사업자로 4분기에도 위탁매매 관련 이익이 견조할 전망"이라며 "안방보험과의 호텔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고, 소송비용까지 보상받게 돼 배당 가능 재원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의 경우 '동학개미운동'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키움증권은 3분기 순이익 2634억원을 기록해 한국투자증권(2589억원)을 제치고 3분기 깜짝 선두에 올라섰다. 주식위탁매매 수수료를 최대한 낮게 유지하는 등 브로커리지에 특화된 구조 덕분이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주식시장의 거래대금 급증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증권사"라며 "올해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무려 178%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12-27 13:48:14 박미경 기자
[인사]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이사대우 승진 △목동WM센터 김동운 △Digital자산관리센터 김봉기 △창원WM센터 김순규 △GST부 박찬호 △FI운용부 변정웅 △법무지원부 손승현 △인재개발혁신부 윤우식 △청주WM센터 윤춘로 △투자솔루션개발부 이수환 △전략기획실 이승아 △FX Trading부 이윤재 △범어동WM센터 이재열 △교대역WM센터 장재성 △강릉WM센터 장훈 △Digital사업기획부 정병석 △수원WM센터 주성찬 △경영지원부 허광우 ◇ 부장 승진 △수지WM센터 강미정 △신탁운용부 김문섭 △NH금융PLUS 분당WM센터 김성길 △금융소비자보호부 김오훈 △업무시스템부 김주환 △업무지원부 김지택 △마포WM센터 김형표 △PI부 송원용 △NH금융PLUS 평촌금융센터 WM1센터 안소정 △상봉WM센터 유승범 △왕십리WM센터 윤봉석 △두류WM센터 이수영 △Wholesale기획부 이윤기 △고객자산솔루션부 이창헌 △홍보실 임철순 △이촌동WM센터 정명이 △미금역WM센터 정창숙 △부평WM센터 정해영 △홍대역WM센터 정환 △연금지원부 진석훈 △고객지원센터 최용석 △잠실금융센터 WM2센터 최해열 △IT기획부 정진호 ◇ 부부장 승진 △재무관리부 박정균 △구미WM센터 이진우 △고객솔루션개발부 전태희 △인프라운영부 전호승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4 11:30: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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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장기투자 세제지원법…노후 대비 vs 비과세 남발

지난 1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최근 주식 장기투자에 대한 혜택카드를 꺼냈다. 증시 저변 확대와 시중 자금의 부동산 쏠림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일각에서는 비과세 혜택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7일 '2021년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을 통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중 자금의 단기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국채의 장기 투자 유인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시중 자금의 부동산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기업 발전 등을 위한 생산적인 분야로 자금 이동을 유인하려는 것이다. 우선 정부는 주식 장기투자 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세부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며, 관련 세제 혜택은 양도세 감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세법 개정에 따라 증권거래세 세율은 오는 2021년 0.02%포인트, 2023년 0.08%포인트 인하해 0.15%까지 낮춰진다. 양도세는 종목별로는 투자자가 특정 종목의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는 경우 양도차익에 우대 세율을 적용하거나 세액공제를 부여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계좌별로는 투자자가 특정 계좌의 자금을 일정 기간 운용할 때 세제 혜택을 줄 수 있다. 김용범 기재부 제1차관은 "장기적으로 방향만 (제시)하는 것은 아니고 검토를 하고 있다"며 "주식 양도소득 과세를 2023년부터 시행하기 때문에 관련 시행령이나 이런 것들을 올해 안에 갖추고, 금융회사 등도 (이에 대비해)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해 세제지원이 가능한 '저금리·노령화 시대를 위한 장기투자 세제지원법(투자형 ISA법)'을 지난 21일 대표 발의했다. ISA란 하나의 계좌에 '예금성 투자 및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번에 운용할 수 있는 만능통장이다. 현행법상 조건을 갖춘 사업소득자, 근로소득자, 농어민에게 조세특례를 주고 있다. 하지만 현행 ISA법에서는 가입대상자가 일부에 한정돼 있고, 계좌에 편입된 상품 또한 대부분 예금에 치우쳐 있다. 현행법의 취지인 개인투자의 활성화를 감안한다면 사실상 효과가 미미한 실정이다. 개정법에서는 예·적금, ELS뿐만 아니라 상장주식, 채무증권, 장외시장(K-OTC)을 통해 거래되는 비상장주식 등 투자형 금융상품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마련한다. 주식이나 펀드, 채권에 대해서는 2년 이상 장기보유 시 투자금액의 5%(150만원 한도)를 세액 공제해 준다. ISA 가입대상도 19세 이상 거주자로 대폭 확대했다. 김병욱 의원은 "현재 부동산에 편중된 시중의 가계 자금을 생산적 자본시장으로 유도해 장기간 머물 수 있도록 한다면 기업에는 생산적 자금을, 국민에게는 노후 대비를 위한 두터운 지갑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개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우리나라는 자산의 80~90%가 주택으로 향한다"며 "(장기투자자에게 혜택을 주면) 주식시장으로 돈이 들어오고, 산업자금으로 이동하면 기업이 그 돈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어 정부의 장기적인 정책 방향은 옳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과세 혜택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비과세를 남발해서는 안 된다"며 "보조금 같은 경우에는 혜택을 받는 사람이 있는데, 비과세는 엉뚱하게 불이익을 보는 사람이 생겨날 수 있다. 세금은 골고루 부담해야 형평성에 맞고 정의롭고 공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2 10:04: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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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 일반기업회계기준 개정 적용 유예

한국회계기준원 CI. 한국회계기준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위한 정보 획득에 어려움이 발생해 소규모 기업의 연결범위 포함을 유예하기로 했다. 21일 회계기준원에 따르면 일반기업회계기준 개정내용의 시행을 2년동안 유예하는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종속기업에 대한 물리적 접근이 어렵고, 비용이 증가하는 등 일시적 어려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외감법령과 일반기업회계기준의 개정으로 인해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 소규모 기업도 예외없이 종속기업의 범위에 편입됐다. 이에 따라 지배기업은 2020년부터 소규모 기업도 연결범위해 포함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 2018년 일반기업회계기준 연차개선 중 2020년부터 모든 종속기업을 예외없이 연결하도록 하는 개정내용의 시행을 유예한다. 유예기간은 2021년 12월 31일이 속하는 회계연도까지다. 회계기준원은 "이번 개정의 주된 취지는 코로나19의 유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까지 최초 사업결합 회계처리에 필요한 종속기업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를 유예해 비상장기업의 종속기업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의 어려움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1 16:29:37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