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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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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투명시스템 구축…제2의 옵티머스 사태 막는다

한국예탁결제원이 금융당국·집합투자업자·신탁업자·사무관리회사·채권평가회사 등 40여개의 자산운용업계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TF(Task Force)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지난 8일 첫 번째 회의(Kick-off)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제2의 옵티머스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사모펀드 투명성 제고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전자등록 및 예탁되지 않는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상품코드를 표준화하는 '펀드 투자대상 자산 표준코드 관리기준'을 정립하고,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의 상호 대사와 검증을 지원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예탁결제원은 금융당국·집합투자업자·신탁업자·사무관리회사·채권평가회사 등 40여개의 자산운용업계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TF(Task Force)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지난 8일 첫 번째 회의(Kick-off)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예탁결제원은 전담조직인 '사모펀드 투명성 강화 추진단'을 설치하고, 펀드 전문인력 9명을 투입했다. 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사업 인프라인 펀드넷(FundNet)을 기반으로 수탁·사무관리·채권평가·판매회사 등 사모펀드 전반의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펀드넷이란 집합투자증권의 설정·환매, 집합투자재산의 운용지시·예탁결제 등을 지원하는 표준화 및 자동화된 펀드 전산망 허브를 의미한다. 지난 2004년 예탁결제원이 자산운용산업 관련 후선업무 처리를 일련의 유기적인 과정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축했다. 직·간접 비용을 고려한다면 펀드넷 사용으로 연간 약 687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펀드넷을 통한 사모펀드 제도개선으로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 시스템 구축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추진)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 구축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추진) ▲전자계약 통합관리시스템 (2021년 하반기부터 추진) ▲운용지시 지원서비스 (2021년 하반기부터 추진) 등 일련의 과정이 표준화된다. 우선 자산별로 투자자산 코드 부여를 원칙으로 하되, 코드 부여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거래식별번호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 간 자산명세 매칭을 지원하고, 비시장성자산 등에 대한 운용지시가 가능하게 된다.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가 자산 내역을 펀드넷의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을 통해 비교 및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산명세 비교, 자산 실재성 검증, 펀드 운용방식 확인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기능이 생기는 셈이다. 또 '전자계약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기존 투자처와 신탁업자 간 대면으로 체결하던 수기계약을 전자계약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팩스나 이메일 등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비시장성자산 거래내역을 펀드넷을 통한 '운용지시 지원서비스' 제공으로 표준화 및 자동화도 이뤄진다. 김용창 사모펀드투명성강화지원단 단장은 "하나의 표준화된 중앙 집중형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의 흐름이 생겨 운용과정에서 투명성 재고와 투자자 보호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팩스나 전화, 이메일 등을 사용하던 과거 업무 수행 방식에 비해 효율성이 높아지고, 내부 통제 및 리스크 관리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율적인 시스템 참여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참가율이 굉장히 높다"며 "일년 반 정도가 지나면 사모펀드를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 마련돼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12 13:57:3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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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코스콤 "IT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

코스콤 본사 전경 사진. /코스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핵심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코스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코스콤의 슬로건인 'IT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나눔실천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인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여러 정보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미다. ◆ 코로나19 극복 위해 지역사회 나눔 정지석 코스콤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급여 일부를 반납하고,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서울 영등포구 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됐다. 지역 상인들에게 쌀과 식용유, 세탁세제 등 생활필수품을 구매해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7월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영등포구청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 700여명에게 배식봉사활동에 나섰다. /코스콤 또 지난 7월에는 영등포구청과 함께 영등포구 내 독거·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보양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70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속 소상공인을 함께 돕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스콤은 영등포구 18개 동의 지역식당을 통해 한 달간 릴레이 식사대접 일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자매결연 마을인 춘천 명월마을과 대부도 흘곶마을의 특산물인 감자와 포도를 구매해 영등포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분했다. 앞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월에는 영등포구에 방역 소독기와 소독제를 지원하는 선제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이 지원으로 영등포구는 지역 내 영유아, 노숙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시설 50개소에 방역 소독기를 배치했다. 지난 4월 엄재욱 코스콤 전무이사(왼쪽 일곱번째)와 최형욱 부산시 동구청장(여덟번째)이 온라인 교육 기기 지원 행사에서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했다. /코스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도 이어졌다. 코스콤은 부산시 동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정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태블릿PC 약 70대를 부산시동구자원봉사센터 등에 지원했다. 또 사회적으로 고립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안양시 내 1인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300여 곳에 생필품 키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생활속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저소득층과의 거리가 멀어져서는 안 된다"며 "작은 힘이지만 사회 환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 소독기와 소독제 지원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자본시장 IT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는 코스콤 또한 코로나19 리스크에서 자본시장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 IT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 사업도… 코스콤은 국내 자본시장 IT 인프라 기업 특성을 살려 'IT 희망나눔'이란 대표 사회공헌사업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IT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 및 IT 이용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왼쪽에서 5번째)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장애인 맞춤형 IT 보조기기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코스콤 코스콤은 11년간 지속해서 중증장애인 IT 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증장애로 인해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IT 보조기구 지원을 한다. 이를 통해 정보 접근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다. 지난 5월에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복지관은 이 후원금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안구 마우스·특수키보드·거치대 등 맞춤형 IT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코스콤의 후원으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대략 800여명의 장애인들이 개인별 맞춤 IT 보조기기를 지원받았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장애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왼쪽부터) 이주원 코스콤 사회공헌팀장, 김성현 코스콤 대외협력부서장, 엄재욱 코스콤 전무이사, 이형삼 영등포구청 기획재정국장, 강민아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소장, 임승규 영등포구청 일자리 창출팀장, 방윤옥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 부장이 참석해 교육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코스콤 또 코스콤은 재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IT 취업프로그램 교육과정을 후원하고 있다. IT 취업프로그램은 영등포구청, 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진행하는데 경력단절 여성들이 교육 현장에서 IT 융합 강사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지난 6월에는 해당 IT 취업프로그램을 수료한 영등포구 경력단절 여성들이 전원 재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열린 코딩 강사 교육과정은 최근 방과 후 교육과 진로체험 현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로봇 코딩 강사 과정을 수료한 경력단절여성 20명은 모두 교육기관에 취업했고, 이중 60%는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코스콤은 이주여성들에게 IT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정보격차 해소와 이들의 취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IT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출판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어 번역 전문 출판디자이너로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다. 지난해에는 다문화가정의 취업교육과 작업공간 등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협동조합지원센터(다온)'을 설립했다.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무공간인 셈이다. 엄재욱 코스콤 전무이사는 "해당 지원센터를 밑거름으로 다문화 어머니들이 창업의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12 11:07:3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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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된 IPO 시장…인기 종목에만 수요 집중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의 경우 공모가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기업공개(IPO)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 역대 최고라는 타이틀을 달고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기업도 있는 반면, 공모 미달이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초라한 성적을 거둔 기업도 적지 않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어급 IPO가 성공적으로 이어졌다. 공모주의 인기는 SK바이오팜 공모주 흥행에 따른 학습효과가 한몫했다.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 공모가 2배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하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의 이유로 시세차익을 누린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시중에 풀린 풍부한 유동자금도 투자자들을 공모주로 이끌었다. 실제로 역대급 청약금이 몰린 SK바이오팜(200%), 카카오게임즈(200%) 외에도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기업들이 많았다. 의약품 제조기업 위더스제약(200%), 2차전지 생산장비업체 티에스아이(200%), 2차전지 장비 제조기업 에이프로(200%), OLED 장비 개발기업 신도기연(200%), 종합제약사 한국파마(200%) 등의 기업은 공모가 대비 시초가 최대 수익률인 200%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인기 종목에만 수요가 집중돼 IPO가 무조건 흥행하지는 않았다. 지난달 21일 상장한 미세모 소재 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는 464.19대1로 치열한 일반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시초가가 2만2300원으로 공모가(3만700원) 대비 27.3% 하락했다. 클린룸 설비기업 원방테크(-9.9%), 카지노 게임업체 미투젠(-5.5%), 분자진단 전문 바이오기업 젠큐릭스(-4.6%) 등도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증시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기도 한다. 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는 IPO 일정 진행 중 상장을 연기했다. 지난 9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 여러 악조건이 겹쳤기 때문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IPO를 추진하는 중 여러 악조건들로 인해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웠다"며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추후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IPO를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극화된 IPO 시장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상장 열기는 올 4분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기준) 상장 심사청구 기업이 40여개이고, 상장심사 승인 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10~20여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 중인 기업은 10여개"라며 "4분기 IPO 예상 기업은 50~60여개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올해 SK바이오팜을 비롯한 IPO 흥행으로 상장 관련 문의를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긴 했다"며 "공모주로 자금이 많이 몰린 것이 자연스럽게 상장 문의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관심을 받는 종목은 소수이고, 공모주는 무조건 다 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며 "특히 빚을 내는 투자자들도 상당수인데, 청약 증거금 반환일까지의 이자율을 고려해보는 등 신중하게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11 12:51: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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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라임 본부장, 195억 횡령 도운 혐의로 1심서 징역 5년 선고

라임자산운용 CI.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횡령을 도운 혐의로 전직 라임 본부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 전 라임운용 대체투자운용본부장의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에 벌금 35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금융회사 임직원은 공무원 수준의 청렴의무가 부과되며 사업과 업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피고인은 투자자들의 재산을 현명하게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업무상 배임행위 등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게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본시장 공정성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했으며 각 범행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업무상 배임에 의한 피해도 커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 전 본부장은 라임자산운용의 자금 195억원을 김봉현 전 회장이 소유한 스타모빌리티에 투자하고, 이 자금을 당초 약정한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쓰이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는다. 라임자산운용의 자금은 지난 1월 운용 부실이 드러나 환매가 중단된 상태였다. 김 전 회장은 투자받은 자금을 활용해 재향군인회 상조회 인수 등에 나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본부장은 펀드 자금을 지원해준 대가로 스타모빌리티로부터 경기 용인의 골프장 회원 자격을 받았다. 또 김 전 본부장은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했던 코스닥 상장사에 악재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파악한 후 11억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검찰은 지난 4월 김 전 본부장을 체포한 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07 14:06: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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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REITs ABC' 책자 발간

7일 대신증권이 'REITs ABC' 리츠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리츠 투자 가이드북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리츠의 기본 개념부터 투자대상, 방법, 세제 혜택까지 정리한 'REITs ABC' 책자를 발간했다. 'REITs ABC'는 유통·오피스 등 전통적인 부동산 자산 리츠, 인프라·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리츠, 모기지 리츠까지 다양한 분양의 리츠를 소개하고 있다. 또 기초 자산 및 개별 리츠 평가 방법과 리츠 투자 방법 등도 설명한다. 이 책자는 ▲리츠의 기본 개념 ▲주요국 리츠 시장 현황 ▲기초자산별 투자 기회 ▲리츠 투자 시 점검해야 할 것들 ▲리츠 투자 실전편 ▲글로벌 대표 리츠 종목과 리츠 ETF 등 6파트로 나눠 구성해 리츠를 처음 접하는 투자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REITs ABC'는 가까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대신증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리츠는 정기적인 배당에 더해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지난 수십 년간 선진국에서 장기 투자처로 각광받아 왔다"며 "향후에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리츠 투자를 위해 차별화된 부동산 리서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07 14:03: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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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넷 시스템' 협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이 정성인 한국벤터캐피탈협회 협회장과 지난 6일 예탁결제원 서울 사옥에서 '벤터넷 시스템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했다.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지난 6일 '벤처넷 시스템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벤처넷 시스템은 벤처캐피탈의 투자자산 관리 백오피스 업무 지원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은 예탁결제원이 추진하고 있는 벤처넷 시스템 개발에 따라 벤처캐피탈의 업무 참가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맺어졌다. 주요 내용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이 추진하는 벤처넷 시스템 개발 및 업무 참가 ▲벤처넷 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벤처캐피탈의 벤처투자와 관련된 업무협력에 관한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IT시스템(공동망)을 통해 투자자산관리 업무를 처리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벤처캐피탈 업계에 시스템 구축사항을 알리고, 벤처캐피탈협회 144개사 회원의 업무 참가를 유도해 시장참가자의 의견을 수렴한 사용자 친화적 벤처넷의 구축과 안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최근 벤처투자촉진법 시행 등 벤처투자시장은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반면, 투자자산관리 후선업무는 여전히 FAX·이메일·우편·퀵서비스 등 비효율적 수단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벤처투자시장 활성화 및 투자자산관리 백오피스 영역 고도화를 목표로 자산운용산업의 '펀드넷'과 유사하게 벤처투자자산 관리를 위한 전용서비스인 '벤처넷 시스템'을 구축 준비 중이다. 예탁결제원은 ▲벤처투자업계 공통코드 관리 ▲운용지시 중계망을 통한 수탁기관과 운용지시서 전달·결과확인 자동화 ▲전자서명 기반의 권리증서 전자 발급 ▲투자자산 잔고대사 자동화 ▲증권회사와 연계한 투자조합 증권계좌 변동 내역의 자동 송·수신 등의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오픈될 벤처넷 시스템은 벤처캐피탈 투자조합과 수탁기관 사이 투자자산 관리업무 전반의 전자화(Paperless)·실시간화·자동화를 달성하고, 업계의 백오피스 업무 비효율 및 운영리스크를 경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업계와 함께 사용자 친화적 벤처넷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벤처투자 투자자산 관리업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예탁결제원은 2021년 상반기까지 벤처넷 시스템을 구현하고, 벤처캐피탈·수탁기관·증권회사·VC-ERP사업자 등 업계 참가기관과의 테스트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중 시스템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07 09:38: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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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릭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모바일게임 개발 및 공급업체 모비릭스가 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비릭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3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3000원~1만60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299억~368억원이다. 오는 10월 29일~3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5일~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11월 중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04년 설립돼 2007년 법인 전환한 모비릭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현재 200여개 게임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대표 게임으로는 벽돌깨기, 월드 축구 리그, 마블 미션, 공 던지기의 왕, 좀비 파이어, 버블보블 클래식, 스노우 브라더스 클래식 등이 있다. 모비릭스의 매출은 플랫폼 기반 광고 수익 65%, 인앱 결제 35%다. 회사는 일 700만명 이상의 글로벌 DAU(Daily Active User)를 확보하는 등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 중이다. 현재 매출의 약 90%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영업이익 74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61억8000만원이다. 올해 반기 누적 실적은 영업이익 26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 2000만원이다. 임중수 모비릭스 대표이사는 "모비릭스는 설립 이래 성별과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캐주얼 게임 시장 성장 가치를 높게 보고, 시장 점유 선점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업체로 한 걸음 더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0-10-06 17:33: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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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흥행에 미소짓는 '넷마블'

지난 6개월간 넷마블 주가와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 흥행 성공에 넷마블이 미소짓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두 회사에 투자해오던 넷마블은 이번 IPO 흥행 성공에 따라 1조원 이상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넷마블은 빅히트 주식의 25.1%(713만4112주)를 보유하고 있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45.1%)에 이어 2대 주주다. 이번 빅히트의 공모가 13만5000원을 기준으로 환산한다면 보유 주식 가치는 9631억원에 달한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4월 빅히트에 2014억원을 투자했다. 이 당시 주목받은 것은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과 방시혁 빅히트 대표의 관계였다. 두 사람은 친인척 관계로 당시 빅히트의 기업가치가 1조원으로 평가받았다는걸 감안한다면 거액의 투자금이었기 때문이다. 상장 후 빅히트의 주가 흐름에 따라 넷마블이 보유한 주식 가치 또한 가파르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빅히트가 상장 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상한가)을 기록할 경우 최고 주가는 35만1000원을 기록한다. 이 경우 넷마블의 보유 주식 가치를 환산하면 2조5040억원을 기록하게 된다. 초기 투자금에 비해 12배가 넘는 수익을 얻는 셈이다. 넷마블은 공모 자금 및 게임 사업에서의 안정된 현금 흐름 창출을 기반으로 빅히트 외에도 다양한 투자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2월 넷마블은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해 50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주식의 4.4%(321만8320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넷마블은 지난 2016년 3월 카카오뱅크에 4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결의해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상장으로 넷마블이 다시금 막대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넷마블의 IPO 흥행 기업 투자 성공 소식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경고한다. 넷마블의 주가가 높아질 대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최근 투자 자산 중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으로 인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며 "하지만 3분기 출시될 'BTS 유니버스 스토리' 등 신작 게임에 대한 흥행 기대감 및 투자자산 가치 향상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최진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의 IPO까지 현재 수준의 주가 수준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202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31.3배의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06 16:44:4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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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강보합세 마감

6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90포인트(0.34%) 상승한 2365.9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2억원, 기관은 35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8%), 음식료업(1.45%), 서비스업(0.81%)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1.30%), 운수장비(-1.17%), 섬유의복(-1.1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3.94%), 카카오(2.97%), LG화학(2.28%)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2.41%), SK하이닉스(-0.24%) 등이 하락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3.94%)는 전일 대비 2만7000원 상승한 71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계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850억원대로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의 54.9%에 달한다. 상승 종목은 426개, 하락 종목은 400개, 보합 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4.19포인트(0.49%) 상승한 862.5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51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74억원, 기관은 8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9.09%), 비금속(1.52%), 의료정밀(1.36%)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2.41%), 통신방송서비스(-1.89%), 종이·목재(-1.1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07개, 하락 종목은 533개, 보합 종목은 120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미 증시 상승 요인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회복 및 추가 부양책 기대는 전날 일부 선반영됐던 점을 고려해 상승폭 확대는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하락해 달러당 11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06 16:40: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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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40달러 지원금 받아 미국주식 투자 시작하세요"

키움증권이 오는 12월 31일까지 '40달러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오는 12월 31일까지 '40달러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비대면 계좌 고객 중 미국주식 무거래 고객 및 이벤트 시작일 기준 미국주식 3개월 휴면고객이다. 작년부터 진행된 키움증권의 '40달러드림' 이벤트는 신청만 하면 곧바로 고객 계좌에 40달러를 지원해준다. 입금된 40달러로 40달러 이하의 주식을 매수하거나 별도의 예수금을 추가하여 40달러 이상의 미국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이벤트 신청 계좌로 입금된 40달러의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30일내 미국주식 매수금으로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시 30일 이후 자동 출금된다. 또한 40달러 입금과 동시에 45일 동안 40달러만큼 인출이 제한되며 신청일로부터 45일 이후 손익금 환전 및 출금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1%, 환율 우대 최대 95% 이벤트 ▲입고하고 거래하면 최대 30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 입고이벤트 ▲총상금 2200만원의 해외주식 상시 실전투자대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06 16:34:5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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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클리노믹스 CI.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및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클리노믹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클리노믹스는 지난 2011년 설립돼 다중오믹스(Multi-Omics) 기반의 상품, 서비스 사업과 액체생검 기반의 암 진단 및 스크리닝 등이 핵심 사업이다. 클리노믹스의 핵심 기술인 다중오믹스는 유전체·전사체·외유전체 등 여러 오믹스(Omics) 데이터를 다중으로 연구 및 분석하는 기술이다. 다양한 기저질환에 활용할 수 있고, 통합적인 분석을 통한 정밀 의료 실현을 가능하게 해 준다. 클리노믹스는 유전체 관련 선도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해 지난 2017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해에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영국 법인을 설립했다. 회사는 향후 아시아, 남미 등의 지역에도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제품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병철 클리노믹스 공동대표는 6일 "향후 당사의 주력 사업 확장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 자금은 시설 투자·연구개발·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리노믹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228만8000주, 공모 희망 밴드는 1만2800원에서 1만6300원이다. 오는 28~29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3~4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11월 중이며,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06 09:16:2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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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1%대 상승 마감

5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0.11포인트(1.29%) 상승한 2358.0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696억원, 기관은 388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4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4.24%), 철강금속(3.85%), 기계(3.63%)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0.22%), 서비스업(-0.0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현대차(4.76%), 카카오(1.65%), 삼성전자(0.86%)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1.17%), SK하이닉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0.72%) 등이 하락했다. 특히 SK바이오팜(-10.22%)는 전일 대비 1만6000원 하락한 12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급락은 기관 투자가들이 SK바이오팜 공모 당시 배정받은 주식을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자 차익 실현을 위해 내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승 종목은 645개, 하락 종목은 211개, 보합 종목은 4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0.24포인트(1.21%) 상승한 858.3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72억원, 기관은 22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3.39%), 컴퓨터서비스(3.06%), 출판매체복제(2.83%)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2.47%), 건설(-0.72%), 기타제조(-0.3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937개, 하락 종목은 341개, 보합 종목은 83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트럼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보합권을 출발했다"며 "그러나 트럼프의 건강이 회복됐음을 보이자 미국 시간 외 선물이 상승한 데 힘입어 한국 증시 또한 불확실성 완화에 기대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1원 하락해 달러당 1163.4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05 16:07: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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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장외주식 고평가...'대박' 쫓다 '쪽박' 찰수도

지난 3개월간 K-OTC시장 거래대금 및 시가총액 변화 추이. /금융투자협회 대어급 기업들의 공모주 청약 열풍에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장외주식 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제도권 내 비상장 주식 거래시장인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의 연간 거래대금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개미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장외시장에서 실제 가치보다 고평가된 종목이 많아 자칫 '대박' 보다는 '쪽박'을 찰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K-OTC의 총 거래대금은 960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대금(4852억원)에 비해 98%나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증가했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51억3000만원으로 15년 만에 처음 50억원을 넘어섰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성이 증권시장으로 유입된 데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기업의 주식을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장외주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 CI. 하지만 IPO를 앞둔 기업의 경우 장외시장 주가가 유난히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결의해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가 삼성증권과 협력해 제공 중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시가총액을 환산하면 42조3511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4대 금융지주인 KB금융지주(16조2165억원), 신한지주(13조5342억원), 하나금융지주(8조7220억원), 우리금융지주(6조2476억원) 시가총액 합산(44조7203억원)에 육박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대체로 카카오뱅크의 장외시장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상장 일정이 구체화되기도 전에 기대감만으로 장외시장 주가가 상승했다는 지적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 고성장과 실적개선이 병행되고 있어 카카오뱅크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됐다"며 "장외주식 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한 시가총액은 40조원 수준으로 계산되지만, 지분구조와 제한적인 유통물량 감안 시 대표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카카오뱅크 가치는 향후 IPO 과정에서의 자본충원 규모에 따라 유동적일 전망"이라며 "2025년 예상 자본총계 3조4500억원을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2.3배 수준을 적용해 8조원 내외로 카카오뱅크의 가치를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5일 상장을 앞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물량이 없어서 장외주식을 못 사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빅히트의 공모가(10만5000원~13만5000원) 세 배가량인 45만원에 매수하겠다는 투자자가 등장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빅히트의 경우 사설 장외주식 사이트에서 허위매물이 대거 등장하기도 했다. 사설 사이트에서 빅히트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 브로커에게 연락하면 다른 주식을 소개받는 등의 방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장외주식은 정보의 비대칭이 심한 시장이고, 주로 매도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토대로 매수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설시장에서의 허위매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며 "상장 주식보다 유동성이 낮아 현금화가 어려우며, 고위험 상품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투자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05 15:02:18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