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430대 마감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 기준 2년 2개월 만에 최고점인 2430대를 달성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3.68포인트(0.57%) 상승한 2432.3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355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769억원, 기관은 202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유통업(4.18%), 기계(3.45%), 섬유의복(2.83%)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3.11%), 의료정밀(-2.07%), 종이목재(-0.4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현대차(-3.91%), 셀트리온(-3.82%), LG화학(-2.24%) 등이 하락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4.85%)는 전일 대비 3만9000원 상승한 84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4공장을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장에는 총 1조7400억원 규모의 금액이 투입될 예정이다. 상승 종목은 409개, 하락 종목은 446개, 보합 종목은 4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63포인트(-0.22%) 하락한 845.6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개인은 440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60억원, 기관은 307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53%), 비금속(0.72%), 통신방송서비스(0.99%)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제약(-2.69%), 종이·목재(-1.96%), 화학(-1.5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334개, 하락 종목은 957개, 보합 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부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나오며 상승 출발했으나 글로벌 금융시장이 차익 욕구가 높아지며 매물이 출회됐다"며 "다만,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유입돼 상승 전환했다"고 밝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원 하락해 달러당 1185.3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