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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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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오토웨이타워 'LEED 플래티넘' 획득

서울 강남의 오토웨이타워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건축물로 인정받았다. 오토웨이타워를 운용 중인 이지스자산운용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LEED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다. LEED 인증은 플래티넘, 골드(Gold), 실버(Silver), 일반 인증(Certification) 순으로 등급이 높다. 오토웨이타워가 받은 인증 종류는 기존 건축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O+M(Operations and Maintenance) 인증이다. 건물의 에너지, 물, 폐기물 사용량 및 재활용 현황 등 실제 운영 기록으로 친환경 성과를 평가한다. 오토웨이타워는 도심 속 친환경 건축물의 대표 사례 중 하나다. 건물 중앙은 지붕유리부터 지하 2층까지 탁 트인 구조로 자연채광을 극대화했다. 건물 외관은 에너지 절약형 커튼월과 친환경 단열재를 활용해 냉난방 에너지 사용을 줄였다. 특히 실시간 에너지진단 웹서비스(Soft-BEMS)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추적 관리하고, 설비용량이 65Kw인 태양광 발전 설비 1기로 전력을 자체 생산 중이다. 또한 LEED 인증을 받기 위해 시설 내 화석연료 사용 장비를 수동 및 전기 기기로 교체했다. 아울러 물 절약 캠페인, 수도 재사용 등 기존에 해온 수자원 절감 조치에 더해 용도별 미터링을 추가 설치했다. 건물의 물 사용량을 추적 관리하기 위함이다. 오토웨이타워는 서울스퀘어에 이어 LEED 최신 버전인 v4.0으로 O+M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국내 두 번째 사례다. 교직원공제회는 오토웨이타워를 보유한 펀드에 단독 투자자로 있으면서, 국내 LEED v4.0 O+M 플래티넘 자산의 100% 지분을 가진 유일한 기관 투자자가 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기관 투자자와의 협업으로 친환경 건축물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까지 운용 중인 자산으로 16개 LEED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 오토웨이타워 외에도 남산스퀘어, 브이플렉스, 아레나스 양지 등이 LEED O+M 골드 인증을 추가 확보했다. 아울러 이지스자산운용은 쾌적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부합한 업무 환경을 위해 사옥 리모델링도 실시했다. 이에 리모델링을 마친 세우빌딩 13층으로 지난 2월 LEED ID+C 골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세우빌딩 2층도 LEED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도심 속 친환경 건축물을 늘리는 일은 꼭 필요하다"며 "'선언보다 실천이 우선한다'는 원칙하에 ESG 경영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18 11:18: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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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핀테크 전문인 양성위한 '인턴십 코스 교육' 성료

코스콤이이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핀테크 인턴십 코스'교육을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핀테크 인턴십 코스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금융IT 전문 기관인 코스콤이 인턴십 교육 실무 수행을 맡아 3년째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3기를 맞은 핀테크 인턴십 코스는 타 교육과정과의 차별성을 앞세워 수료생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 3기에는 해외대학 3개 대학을 포함한 총 49개의 대학 79명 교육생이 과정을 수료했다. 해당 교육과정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했으며, 커리큘럼은 수행기관인 코스콤의 신입사원 교육방법론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역량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수료생 중 인턴십을 희망하는 교육생이라면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핀테크 인턴십 매칭데이' 행사를 통해 유수한 핀테크 기업에 인턴 체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코스콤을 포함한 퀀팃, 페이히어, 페이워치코리아, 깃플 등 28개 기업이 인턴십 기업으로 참여하며, 인턴십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로, 교육생들은 평소 꿈꾸던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의 현장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해를 거듭하면서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핀테크 인턴십 코스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의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본 과정을 통해 핀테크 기업에 취업한 수료생이 본 과정의 멘토나 강사로 참여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18 10:21: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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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업계 최초 '美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도 국내주식처럼 미국주식 기업공개(IPO) 청약 참여가 가능해진다. 유안타증권은 18일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미국주식 공모시장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미국주식시장은 국내주식시장보다 거래 규모가 큰 만큼 공모시장 또한 활성화돼 있으나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IPO 청약에 직접 참여할 기회가 없었다. 업계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청약 대행 서비스는 투자자들의 청약 신청건을 유안타증권이 제휴한 현지 IPO 중개회사를 통해 미국 IPO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약 관련 업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대상 종목은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 예정인 공모주 중 제휴한 중개회사를 통해 물량 배정이 가능한 종목이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주식의 발행가가 공모가 범위 조건(최저 공모가의 -20% 초과~최고 공모가의 +20% 미만)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IPO에 참여한다는 '조건부 IPO 참여의사표시(COB, Conditional Offer to Buy)' 방식으로 주관사에 전달된다. 예를 들어 공모가 범위가 4~5달러인 경우 3.21~5.99달러 사이에서 발행가가 결정될 경우에만 청약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후 공모주의 효력이 발생하면 서비스 신청건이 유효 청약으로 전환되며 공모주 배정은 경쟁률 배분 방식이 아닌 중개회사의 고유 로직에 따라 배분된다. 신청기간은 접수 개시일부터 상장 1영업일 전(T-1)까지며 상장 다음 영업일(T+1)에는 배정된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현지 결제 증권사와 예탁원을 거쳐 상장 후 3~4 영업일(T+3~4) 이내 계좌에 입고돼 매도가 가능하고, 신청한도는 종목당 5만 달러로 종목별 최대 대행 한도 1억 달러 초과 신청 시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청약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00 달러 이상 청약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1만 원이 제공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참여된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미국 공모시장에 적시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환경에 맞게 업무 프로세스 개발을 완료했다"며 "업계 최초로 실시하는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국내 공모시장에만 한정하지 말고 미국시장으로도 투자를 확대해 추가 수익 창출의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청약 전용계좌 등록이 필요하며 해외주식 거래신청이 완료된 위탁계좌만 전용계좌로 등록할 수 있다. 청약 대행 증거금은 신청금액의 101%며, 대행 수수료는 배정금액의 0.5%다. 서비스 이용 및 전용계좌 등록은 티레이더M(MTS)을 통해 가능하며 중개 신청 가능 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18 10:12: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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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한파…역대급 '스팩' 합병 이어진다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업공개(IPO) 열풍이 식자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와의 합병 상장을 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2월 스팩소멸방식 합병 제도를 새로 도입해 스팩시장 활성황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스팩은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로 발행주식을 공모한 뒤 그 자금으로 비상장사를 인수·합병(M&A)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상장 스팩은 상장한 지 36개월 안에 실재하는 기업과 합병해야 한다. 만일 스팩이 합병에 실패하더라도 공모가 2000원과 연평균 1.5% 수준의 이자를 돌려주고 청산돼 투자자들에게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기업 입장에서도 지분 희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총 9개 기업(하인크코리아, 누보, 파이버프로, 웨이버스, 하이딥, 모비데이즈, 원텍, 태성, 코닉오토메이션)이 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13개 기업이 올해 추가로 스팩과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심사 승인을 받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스팩이 8곳, 상장을 위해 청구서를 접수한 스팩이 5곳이다. 13개 기업이 계획대로 올해 안에 상장하게 된다면 총 22개 기업이 스팩합병을 통해 상장하게 된다. IPO 시장 침체와 더불어 한국거래소가 스팩 합병 규제를 완화한 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거래소는 지난 2월 상장 시 회사가 존속 법인으로 남고 스팩이 사라지는 방식인 스팩소멸방식 합병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 스팩 합병상장은 비상장기업이 소멸되는 스팩존속방식만 허용됐다. 이 방식은 비상장기업이 법인격과 업력 소멸로 각종 인허가와 인증을 다시 등록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거래소는 "기존 스팩존속방식으로는 보유하고 있던 인증을 신규로 받아야 했다"며 "스팩소멸방식을 활용해 재인증 절차 없이 기존 업력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선 스팩의 '묻지마 급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스팩은 일반적으로 합병 대상을 찾기 전까지 공모가인 2000원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게 정상이다. 실제로 올해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한 웨이버스, 하이딥, 모비데이즈, 태성 등은 주가가 공모가 2000원을 하회하고 있어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스팩주는 이론상 주가가 공모가인 2000원에서 큰 변동이 없다"며 "최근 특정 주관 증권사의 스팩만 오르는 경우도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하며, 주가가 너무 오르면 본연의 목적인 합병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17 15:29: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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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이마트24 제휴 '주식뚝딱' 깨비도시락 이벤트

KB증권이 이마트24와 제휴해 오는 9월 30일까지 '주식뚝딱' 깨비도시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깨비도시락은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KB증권 콜라보 PB제품으로 핫도그 2종, 김밥 2종, 샌드위치 1종 등 총 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 안에 해외주식쿠폰 3천원권이 동봉되어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내 비대면으로 KB증권 주식거래(위탁)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다음으로 동봉된 해외주식쿠폰의 코드를 KB증권 MTS 'M-able(마블)' 또는 'M-able mini(마블미니)'의 입력창에 입력하면 된다. 쿠폰의 혜택을 받기 위한 해외주식 최소 주문금액은 3000원이며, 인당 3회까지 등록할 수 있어 최대 9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쿠폰 등록은 9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쿠폰 등록일로부터 90일이다. 이어 이벤트 기간 내에 금번 이벤트를 통해 수령한 해외주식쿠폰을 사용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테슬라, 애플 등 해외 우량주식 중 1주를 추가 증정한다. 쿠폰 사용을 통해 해외주식 주문 체결 완료시 자동 응모되며, 증정 받은 주식의 제세공과금은 KB증권에서 부담한다. KB증권 주식거래(위탁) 계좌가 없었던 고객은 연말까지 진행되는 '웰컴초이스 쿠폰 이벤트'를 통해 1만원의 금융쿠폰까지 중복해 받을 수 있어 최대 1만9000원의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쿠폰은 국내주식/해외주식/펀드/ELS 등에 해당하는 종목 또는 상품 거래시 사용 가능하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해외주식을 누구나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고객층을 만날 수 있는 편의점과의 제휴를 통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계좌 개설 및 이벤트 관련 상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17 14:26:5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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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 에스엠에 두번째 주주서한…"법적 권리 행사 예고"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에 두번째 공개주주서한을 보냈다. 에스엠 주주총회일로부터 5개월이 경과했으나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문제와 관련해 개선 방안이나 진행사항이 특별히 발표된 것이 없다는 이유다. 17일 얼라인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8월 16일에는 에스엠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뤄졌는데, 올해 상반기에도 여전히 114 억원(연결기준 영업이익 386억원의 30%)에 달하는 금액이 라이크기획에 대한 수수료로 지급됐고, 1분기 실적발표에서와 마찬가지로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주주들이 '회사가 변화하고자 하는 진정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다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공동대표이사께서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라이크기획 계약 내용에 대해서도 가능한 선에서 주주들에게 최대한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아직까지 별도의 설명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오는 9월 15일까지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문제와 관련해 합리적인 계획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주주로서 법적 권리 행사 등의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의 프로듀서 용역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다.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최대주주와 대규모 특수관계인 거래가 에스엠 주가 저평가의 주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얼라인파트너스는 특수관계자를 포함해 주식회사 에스엠의 발행주식 총수의 약 1.1%를 보유 중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17 13:59: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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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품은 이지스자산운용, "상생·보상안 합의…직원 재고용"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 2월 매입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의 직원들과 상생 및 보상안을 논의하고 최근 합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호텔은 올해 말 영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기존 호텔 직원들은 고용불안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개발 과정에서 주요 이해 관계자인 호텔 직원이 소외되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매매 협상 초기부터 밀레니엄 힐튼 노동조합과 직원의 고용 안정에 대해 협의했고 그결과 상생안과 보상안을 마련해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상생안을 택한 직원(89명)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2027년 준공 예정인 복합단지의 자산관리회사에 고용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개발 기간에 생계 공백이 없도록 호텔 영업 종료일부터 재고용 시점까지 기존 급여 78% 수준의 상생금을 매월 지급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신설 자산관리회사가 CDL코리아(밀레니엄 힐튼 매각인)와 함께 직원 1인당 2000만원의 '새출발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학생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는 학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지스자산운용은 호텔 전문 컨설팅 기업 '스타일로프트글로벌'과 함께 연간 96시간의 직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으로 직원들이 역량을 새롭게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용 불안과 상실감을 느꼈을 근로자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마음 챙김', '자신감 회복', '강점 찾기', '경력 관리' 등 4가지 주제의 그룹교육과 일대일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고용 대신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길 원하는 근로자들은 보상안을 선택했다. 이들에게는 최저 36개월, 최대 40개월치의 월 급여에 해당하는 퇴직 보상금이 지급된다. 재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근로자들을 돕기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밀레니엄 힐튼 호텔의 상생은 남산의 과거와 새로운 미래를 잇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서울역과 남산 일대를 도시 기능의 변화에 맞는 미래형 공간으로 조성하는 일에 힐튼 호텔 직원 분들이 함께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17 13:59: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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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회포럼, 9월 14일 세 번째 정기포럼 개최

사단법인 감사위원회포럼이 감사 및 감사위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 누리볼룸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2022년 제3회 정기포럼을 조찬 세미나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감사위원회포럼은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 삼정, 안진, 한영)이 뜻을 모아 기업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 및 감사위원의 전문성 제고를 돕고자 지난 2018년에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설립 이후 세미나와 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형식으로 감사(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제3회 포럼에서는 '감사위원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현황 및 제언이 주제로 논의된다. ESG는 국내외 기업의 경영활동에서 중요한 지침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이사회 감사위원회, 경영진 및 주주가 기업의 지배구조를 어떤 형태로 구성해서 운영하더라도 ESG를 내재화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유지되던 관행과는 다른 기업관, 기업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의식의 함양이 요구되고 있다. 포럼의 첫 번째 세션은 백인규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 '감사위원회의 ESG 대응 관련 글로벌 현황 및 시사점'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우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ESG 경영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거버넌스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감사위원회포럼 관계자는"이번 포럼을 통해 ESG 경영시대에 필요한 감사위원회의 책임과 역할을 이해하고, 실효성 있는 감사(위원회)의 ESG 감시 감독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회계투명성이 개선되고 기업지배구조가 선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사위원회포럼의 정기포럼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감사위원회포럼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022-08-17 10:58: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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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선 회복 이끈 '외국인'…"투심 회복 vs 숏커버링"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500선을 회복했다.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심리를 회복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질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8(0.22%) 오늘 2533.5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두달 만에 2500선을 회복했는데, 지난달 초 저점(2276.63)과 비교했을 때 11% 넘게 반등했다. 지난 10거래일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7062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증시 하방을 지지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1조580억원, 기관은 7990억원을 팔아치운 것과 대조적이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1310억원을 사들이며 증시 반등 기대를 높였다. 올해 들어 처음 1조원 이상 순매수를 보이며, 7개월 만에 순매수 기조로 돌아섰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투자심리를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CPI가 증시 반등의 조건을 모두 부합시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 성장주의 반등은 지속될 것"이라며 "오는 17일 미국 7월 소매판매는 7월 결과치보다 7월 CPI 결과를 바탕으로 8월 소매판매 개선에 기대를 걸면서 재개된 안도 심리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달러 강세가 꺾이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IT 중심 신흥국으로 국내 증시는 대반 증시와 가장 빈번히 비교되는데, 국내 기업 이익 증감율,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대만보다 국내가 양호하기 때문이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경제 회복 강도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차이 등으로 원화 가치의 달러 대비 절하 폭에 비해 대만달러화의 가치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대만가권지수가 코스피보다 많이 올랐다"면서도 "이제는 상대적 관점에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외국인 거래 비중의 변화는 통상 외국인 지분율과 동행했다"며 "개인투자자 중심의 거래대금 회복은 9월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외국인 거래 비중 상승과 함께 외국인 지분율의 반등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내 증시 자체 매력이 높아졌다기보단 단기적인 변수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숏커버링(short covering·빌려서 팔았던 주식을 되갚기 위해 다시 사는 환매수) 물량이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외국인 순매수가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의 투자 매력 상승, 안도 랠리 등 장기 성격보다는 공매도 위법 모니터링 강화 등에 따른 숏 포지션 청산 혹은 단기 성향의 외국인 자금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판단한다"며 "실제 외국인의 대차거래 잔고 감소, 7월부터 급감한 공매도, 외국인 선물 순매도 포지션 지속, 반도체 수요 우려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외국인 수급은 코스피 지수가 장부가를 하회한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 저점을 확인한 이후 순매수로 전환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공매도한 주식을 되갚는 숏커버링이 일어나고 일부 주체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현재도 이와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6 16:07: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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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익 1194억…반기 사상 최대

다올투자증권이 상반기 영업이익 1194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194억원, 당기순이익 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6%, 3.2% 실적이 향상됐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권사 전환 후 사상 최대실적이다.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실적향상의 주요 요인은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우량 딜 발굴을 통한 양적·질적 성장에 있다. IB부문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원 확대를 통해 실적향상을 이끌었다. 각 영업부문에서도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 수익 방어를 통해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계열회사도 실적 향상에 한몫 했다. 다올저축은행은 수신금리가 급등하는 악조건 하에서도 영업이익 511억원, 당기순이익 396억원을 거두며 견조한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계열사 편입 이후 상반기에만 대출잔액이 5942억원 증가해 3조9083억원 규모로 대출자산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다올자산운용은 상반기에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2%, 127.8% 증가한 수치로 두 배 이상 실적이 향상됐다. 펀드운용보수 증가와 매각보수 수취 등 상반기 누적 운용보수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여러 악재가 겹친 금융환경이었으나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위기 대응으로 다행히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보수적 관점으로 시장위험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안정성 확보와 회사의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16 15:14: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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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상반기 매출 2152억 기록…실적 퀀텀점프 진입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152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제우스의 영업이익과 반기순이익은 각각 86억원,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우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반도체 장비 설치 일부가 지연됐던 것이 올 상반기에 반영되며 매출 급증 효과를 냈다"며 "신제품 연구개발비가 일회성으로 반영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단순 비용이 아닌 투자 개념이며 하반기 신제품 매출이 본격 발생하는 선순환이 있을 것이다. 이미 확정된 수주량만 따지더라도 하반기 대폭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우스 상반기 매출 성장 배경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과 국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증가가 있었다. 회사의 반도체 부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385억원으로 집계됐다. 로봇 및 진공 부문 매출액도 전년 대비 25%가 비약적으로 성장해 411억원을 달성하는 등 사업 다각화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었다. 제우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추정 수주액은 7349억원으로 수주 잔고액 5072억원과 더불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설비 시장에서 제우스의 주력 제품인 배치타입(Batch Type) 및 싱글타입(Single Type) 장비에 대한 대량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신제품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미래 영업 전망도 밝다.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장비 및 로봇, 진공 부문 또한 전체적인 납품 증가가 전망된다. 회사는 2분기 수주 잔고가 역대 최대인만큼 이를 바탕으로 올해 전체 실적 퀀텀점프를 이룬다는 목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8-16 15:02:45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