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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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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에게 폭행당한 심석희…누리꾼 "국가태표 구타? 제명해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 선수가 최근 코치와의 불화로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빙상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 16일 코치와 마찰로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 이에 연맹은 해당 코치의 직무를 정지시켰으며, 현재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심석희는 올림픽을 앞두고 페이스가 더디다는 이유로 코치와 마찰을 빚었으며, 이 과정에서 코치의 폭행까지 있었다. 심석희는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수확한 평창올림픽 기대주. 그러나 심석희조차 코치의 폭행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일제히 분노했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석희가 다른 나라로 귀화해도 꼭 응원하겠다", "아직도 구타하는 코치가 존재하냐", "폭행이 맞다면 제명시키자", "올림픽 코앞인 국가대표를 때리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체육계 관행처럼 이어져 오던 폭행이 수면 위로 등장하자 해결을 촉구하는 움직임도 이어진다. 한편 심석희는 현재 강릉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했으며, 박세우 경기이사가 직무 정지된 코치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2018-01-19 14:02:03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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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아트센터, 피해보상 땐 '갑'? '그여름, 동물원' 피해상황 보니…

공연장 관리 소홀로 발생한 사고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제작사 측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한전아트센터가 사고 발생으로부터 2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뚜렷한 이유 없이 피해보상을 미루고 있다. '그 여름, 동물원'은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한전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상연 예정이었다. 그러나 11월 13일 밤 11시 30분 경, 공연장 무대에서부터 출연자 대기실에 이르는 소방설비(스프링쿨러)가 수분간 오작동해 무대시설을 비롯한 조명, 음향장치와 의상, 소품까지 모두 침수됐다. 그러나 한전아트센터는 사고 발생 직후, 공연제작사 측에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결국 다음날인 14일, 예정된 프레스콜 및 네이버TV 생중계 등 공연 홍보 이벤트를 위해 아침 9시경 공연장을 찾은 배우와 제작사 직원들은 그제서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당일 공연과 이벤트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공연에 필요한 대부분의 시설과 장비, 소품이 사실상 폐기된 상황에서 공연제작사는 웃돈을 얹어줘 가며 급하게 시스템을 다시 준비했고, 공연 중단으로 인한 티켓 환불 과정과 추가되는 홍보활동은 공연제작사 측에 비용부담을 가중시켰다. 결국 사고가 난 지 2주일이 지난 28일이 돼서야 공연은 재개됐고, 지난 1월 7일 스페셜 커튼콜 무대를 끝으로 3연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사고 직후, 공연제작사인 ㈜더그룹과 한전아트센터 양측은 피해보상과 관련해 원만한 협의를 전제로 공정한 피해보상규모 심사를 위해 한전아트센터 측에서 추천한 손해사정법인을 지정, 손해평가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한전아트센터 측은 지난 12월 29일 최종 손해평가서가 제출됐음에도 불구하고, 1월 18일 오늘까지도 피해보상 이행 여부 및 지급 시기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있다. 차일파일 미뤄지는 손해배상으로 인해, 공연제작사는 공연 중단으로 인한 티켓 매출 손실에 더해, 공연 투자금 반환 및 제작비용 지급 등의 문제로 심각한 자금 압박과 함께 2차, 3차의 추가적인 피해를 받고 있으며, 공연에 참여했던 여러 중소 관계사들 역시 보유 장비의 대부분이 폐기되는 등 사업 존속의 위기에 처해 있다. 공연제작사는 수 차례 걸친 내용증명서를 통해 피해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전달했으나, 한전아트센터는 이마저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 ㈜더그룹은 "100% 자사 과실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니, 앞으로 어느 제작사가 안심하고 작품을 올릴 수 있겠으며, 관객들의 불안한 마음은 또 어떻게 다독일지 염려된다"고 전하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 중인 공기업인 한전아트센터 측의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해결 촉구를 표명하고 있다.

2018-01-19 13:40: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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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女 직장인 '워너비 패션' 선봬…'러블리 페미닌룩' 화제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의 이청아가 워너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청아는 사회 초년생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연출 정정화, 이하 회관순)에서 남다른 패션 센스로 주목 받고 있다. 매회 단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러블리 페미닌룩'으로 워킹우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극 중 이청아는 사회 초년생 연지(고원희 분)에게 고난과 역경을 안겨주는 직장 상사 선희로 분해, 차갑고 신경질적인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이면엔 외로움을 간직한 캐릭터를 깊이 있게 표현해 호평이 이어진다. 이청아는 패션 스타일링을 통해 캐릭터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차분하면서도 여성미 넘치는 '러블리 페미닌룩'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 이청아의 스타일리스트는 "선희 캐릭터는 지극히 여성스러운 스타일보다 여성 직장인들의 리얼리티 스타일에 주로 포인트를 뒀다. 팬츠보다는 스커트나 원피스 스타일을, 운동화보다는 스틸레토힐을 선택해 페미닌룩을 연출했다. 특히, 정장처럼 단정하면서도 너무 딱딱해 보이지 않게 프린트나 프릴이 적절히 가미된 블라우스와 핏되는 스커트를 매치해 여성미를 더했다. 바디 곡선이 돋보이는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한편 웹드라마 '회관순'은 옥수수(oksusu)를 통해 매주 토, 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2018-01-19 13:22: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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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서지혜, 김래원 향한 광기어린 집착…"날 기억해낼 거야"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 서지혜를 둘러싼 악연이 과연 현생에서도 이어질까.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 14회에서는 시련을 극복하고 결혼을 약속하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 수호에게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으며 폭주하는 샤론(최서린/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라는 수호 아버지의 죽음에 자신의 아버지가 연관돼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수호에게 모질었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고, 결국 게스트하우스를 떠나 수호를 피했다. 하지만 수호는 미안함을 느끼는 해라에게 "날 더 사랑해주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애틋함을 더했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백골사체의 정체가 해라의 아버지임을 직접 밝혀냈다. 이에 해라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박철민(김병옥 분)이 가장 먼저 조사를 받았지만 그는 수호에게로 의심의 화살을 돌리며 빠져나갔고, 함께 아버지 장례를 다시 치른 뒤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온 수호와 해라는 시련을 겪으며 더욱 견고해진 모습이었다. 반면 질투에 휩싸인 샤론의 독기도 절정에 달했다. 해라가 나간 집에서 수호와의 행복한 생활을 꿈꿨던 샤론은 수호의 냉정한 태도에 "당신, 전생에 내 남편이었어"라고 분노하며, 자신의 정체뿐만 아니라 자신이 전생에 수호와 해라를 죽였고 그 죄로 불로불사의 벌을 받고 있다는 사실까지 밝혔다. 하지만 전생을 기억할 리 없는 수호가 끝내 자신을 밀어내자 "당신은 날 기억해낼 거예요. 내 남편이었고, 나한테 못다한 사랑을 줘야 한다는 걸"이라고 악을 쓰며 광기를 드러냈다. 수호 해라 커플과 샤론의 갈등은 세 사람의 감정이 깊어지고 극적으로 변할수록 첨예해졌다. 수호는 늦은 밤 자신의 방에 찾아와 잠을 청하는 해라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녀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나랑 결혼할래?"라고 청혼했고, 두 사람은 "너랑 결혼할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남편이 될게"라는 달콤하고 애틋한 고백으로 결혼을 약속했다. 하지만 행복함도 잠시, 수호는 샤론과 함께 했던 전생을 떠올리며 놀란 듯 잠에서 깨어났고, 샤론은 한복 차림으로 수호 앞에 나타나 "날 기억해 봐요"라고 속삭이며 위기감을 조성했다. 과연 수호가 전생을 모두 기억해낼지, 세 사람의 전생을 비극으로 만들었던 악연을 어떻게 끊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18-01-19 12:59: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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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현장]'가시나'는 잊어라…선미 '주인공'은 바로 너(종합)

[ME:현장]'가시나'는 잊어라…선미 '주인공'은 바로 너(종합) '가시나' 열풍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그러나 이젠 새로운 곡에 귀를 기울일 때다. '가시나'와는 전혀 다른 매력의 신곡, 선미의 '주인공'이다. 선미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새 싱글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선미는 "'가시나' 이후 5개월 만의 앨범이다. 작년 한 해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빨리 찾아뵙게 됐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선미는 지난해 8월 발매한 '가시나'를 통해 여성 솔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음악방송 다관왕, 음원차트 1위 석권 등 이례적인 기록을 쓴 것은 물론, 그 열풍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선미는 "'가시나' 활동이 끝나고 더 바빴던 것 같다. 5개월쯤 지나면 반응이 좀 잦아들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도 계속 '가시나'가 나오니까 뿌듯하고 한편으론 부담도 된다"고 말했다. 신곡 '주인공'은 '가시나'의 프리퀄(Prequel)이다. '가시나'에서 안타까운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던 여자가 혼란과 분노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가시나 비긴즈'에 해당한다. 그러나 '가시나'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선미는 '주인공'에 대해 "'가시나'랑은 조금 다른 느낌의 곡"이라며 "프리퀄은 제가 제안했다. '가시나'가 빨간색이라면 '주인공'은 파란색이다. 조금 더 차분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가시나'를 답습하고 싶지 않았다"던 선미는 그 말처럼 음악부터 의상, 무대까지 전방위적인 변화를 꾀했다. 더 블랙 레이블(The Black Lable)과 협업을 통해 완성된 이 곡은 레트로 풍의 신스와 베이스가 가미된 웅장한 비트 위에 세련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선미는 "노래 가사를 통해 말하고자 한 게 있다. '진짜 주인공은 너였어'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건 제가 아니라 가사 속 남자에게 하는 말"이라며 "가사 중에 '쇼는 계속 돼야 한다'는 의미의 '더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이라는 게 있다. 남자를 향해 너는 너의 쇼를, 나는 나의 쇼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짜 주인공은 너였어'라는 가사의 진짜 주인은 선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시나'를 통해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영역을 넓힌 그는 이번에도 새로운 포인트 안무로 대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선미는 "사실 '주인공'을 준비하면서 포인트 안무나 그런 걸 생각해보지 않았다. 포인트 되는 부분도 많고 해서 어디라고 딱 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손으로 미는 듯한 안무를 즉석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춤을 두고 선미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안무다. '비켜춤'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시나'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하는 '주인공'이지만 그 열풍 만큼은 고스란히 안고 갈 전망이다. 특히 '가시나'에 담겼던 당당한 여성상은 '주인공'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남녀 불문 리스너들을 고루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선미 역시 "제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여성상이 '가시나', '주인공'에 잘 반영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잘 준비해 돌아온 만큼 음악과 무대 만큼은 자신 있다. 여성 솔로들의 컴백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스스로의 무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 이날 오후 6시 음원 발매와 함께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앞두고 있는 선미는 "본인의 무대가 마음에 드는 가수는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너무 욕심내기보다 잘 해내고 싶다.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어느덧 데뷔 12년 차에 접어든 선미다. 이미 '가시나'로 상승세에 탄 선미는 '주인공'으로 그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할 것으로 보인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 듯, 저도 저만의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던 그가 '주인공'으로 또 어떤 기록을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선미는 이날 오후 6시 신곡 '주인공'을 발표하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펼친다.

2018-01-18 17:31: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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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가 귀화 선수 10명을 포함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대표팀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남녀 귀화 선수 10명이 포함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평창패럴림픽 개막 50일을 앞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G-50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오는 4월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월셔 컨트리클럽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휴젤-JTBC오픈 대회가 열린다. 이곳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과 가깝다. ▲유엔대사를 지낸 오준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교수와 모델 겸 배우 홍종현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평창조직위는 남북 체육 실무자 회담 결과 북한이 피겨스케이팅 페어, 여자 아이스하키,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가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코스'에서 23위에 올랐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2월 9∼25일)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은 다가오는 2018시즌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오는 2월 14일, 추신수와 최지만은 2월 21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이 친정팀 KIA와 연봉 1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고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2018-01-18 15:43: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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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돋보기]⑪평창 단일종목 최다 金 걸린 '스피드스케이팅'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단일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이다. 총 14개의 메달이 걸려있는 만큼 놓칠 수 없는 종목으로도 꼽힌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남녀 500m, 1500m, 5000m(여자 3000m), 1만m(여자 5000m)와 매스스타트, 팀추월로 나뉜다. 쇼트트랙과의 가장 큰 차이는 트랙의 길이다. 스피드스케이팅은 400m 지름의 타원형 트랙을 돌고, 쇼트트랙은 이보다 훨씬 짧은 111.12m 트랙을 돈다. 또 하나의 차이는 쇼트트랙이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대로 순위를 가리는 것과 달리, 스피드스케이팅은 기록 경기라는 점이다. 스피드스케이팅은 2명의 선수가 인코스와 아웃코스에서 동시에 출발해 레이스를 펼친 뒤, 선수마다 결승선을 통과한 시간을 재서 기록이 빠른 순서로 순위를 매긴다. 함께 뛰는 선수의 퍼포먼스가 레이스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지만 기본적으로는 혼자 하는 경기인 것이다. 한 바퀴를 돌면 인코스가 아웃코스보다 거리가 짧기 때문에 정해진 교차 구역에서 서로 코스를 맞바꾼다. 두 선수가 동시에 교차 구역에 진입했을 때는 아웃코스에 있는 선수에게 우선권이 있으며, 충돌 시 인코스 선수의 과실로 본다. 자리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선수들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인코스에서 출발하는 선수는 흰색,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선수는 빨간색 암밴드를 찬다. 암밴드를 차지 않거나 레이스 중 고의로 벗으면 실격된다. 선수복은 공기저항을 줄이고 충돌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특수재질로 제작되며, 'ㄱ'자 모양의 일체형이다. 스케이트 날의 뒷부분이 분리되는 '클랩(clap) 스케이트'를 신고 속도를 낸다. 이번 올림픽부터 추가된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에 쇼트트랙을 접목한 경기다. 똑같이 400m의 긴 트랙을 달리지만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먼저 들어온 순서대로 순위를 가린다. 다른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는 경기복에 붙은 모자를 쓰지만, 상대적으로 충돌 위험이 큰 매스스타트에서는 헬멧 등 보호장비를 갖춘다는 차이가 있다. 매스스타트의 특징은 트랙을 16바퀴씩 돌면서 4바퀴마다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4·8·12바퀴째를 가장 먼저 통과하는 선수 3명에게 각각 5·3·1점을 주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선수 3명에게 60·40·20점을 준다. 바퀴를 가장 먼저 달려서 포인트 15점을 휩쓴다 해도 마지막 바퀴에서 포인트를 얻지 못하면 3위 안에 들 수 없기 때문에 금·은·동메달은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대로 나눠 갖게 된다. 1~3위를 제외한 나머지 순위에서는 중간 포인트 유무에 따라 뒤늦게 들어오고도 먼저 통과한 선수보다 순위가 높아지기도 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 위를 가장 빠르게 달린 사람이 우승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스피드가 중요하다. 한없이 단순해 보이지만 인체의 한계에 도전하는 기록 경기인 만큼 스피드스케이팅만의 매력이 있다. 그러나 전략도 스피드 못지 않게 중요하다. 전략에 따라 이변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단체전인 팀 추월의 경우, 스피드와 함께 선수들간의 팀워크가 중요한 경기다. 각 3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트랙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2018-01-18 15:43: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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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소신 발언에 김흥국 '깜짝'…"국가 숫자 위해 애 낳을 수 없어"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출산에 대한 소신을 밝혀 화제다. 김이나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가수 김흥국, 가수 겸 개그맨 고장환이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흥국은 "결혼을 했으면 아이도 있냐"고 김이나에게 물었다. 이에 김이나가 "계획이 없다"고 답하자, 김흥국은 "계획이 없으니까 우리나라가 저출산인 거 아니냐. 결혼한 지 얼마나 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김이나는 "제가 국가의 숫자를 위해 아이를 낳을 수는 없다"고 웃으며 받아쳤다. 김이나의 말 끝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가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하자, 김흥국은 "이 분은 조건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김이나는 "신혼 초부터 자연스레 합의됐다. 저희 부부는 자식을 가진 기쁨을 알진 못하겠지만 아이 없는 부부끼리 사는 즐거움을 12년째 누리고 있다"면서 "아이를 안 낳아도 왜 안 낳냐는 질문을 받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아이를 낳지 않고 부부간 둘 만의 생활을 즐기는 '딩크족' 김이나의 소신을 들은 김흥국은 "부럽네"라는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2018-01-18 11:53:36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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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넌 윤하야"…윤하, 5년 5개월 공백기를 깬 한 마디

가수 윤하가 5년 5개월만에 신보 '레스큐(RescuE)'로 돌아왔다. 새로운 시작을 의미함과 동시에 새로운 빛을 준다는 의미를 담은 '레스큐'. 윤하는 공백기 동안의 치열했던 고민과 고뇌를 이 앨범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6시 정규 5집앨범 '레스큐'를 발매한 윤하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나 "다시 노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음악을 하는 게 재밌어졌다"고 말했다. 오랜 공백기 끝에 돌아온 윤하는 "'레스큐'를 통해 구조 받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악은 제게 공과 사를 구분할 수 없는 영역인데 3년 전쯤 음악이 재미없단 생각이 들었다. 왜 음악을 하고 있는지 고민됐기 때문"이라며 "그 바탕엔 이미 제 업으로 삼았기 때문에 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레스큐'를 발매하면서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즐겁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5년 5개월 동안 쓰고도 세상에 내보이지 못한 음악만 무려 60여 곡. 윤하는 "스스로 욕심을 채우려다 보니 확신도 없었고, 컴백까지의 시간도 길어졌다"고 회상했다. 그가 긴 슬럼프를 끝내고 신보를 발매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넌 윤하야"라는 한 마디였다. "'레스큐'를 만들기 위해 만난 수많은 분들이 주신 좋은 기운이 저를 살렸어요. '괜찮아, 잘 될 거야'라는 위로가 아니라 '이 방향이 더 좋지 않아?'라고 말해주셔서 제 시야가 많이 넓어졌어요. 자신감 없던 제게 '넌 윤하야'라는 위로는 가장 큰 힘이 됐죠." 공백기의 잿빛을 걷어내고 돌아온 윤하는 이제서야 "세상에 참 재밌는 게 많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런 진심이 담긴 덕분일까. 음원은 차트를 순항 중이고 최근 열었던 공연은 대성황을 이뤘다. 윤하는 "많은 분들께 제 음악이 닿았다. 목표한 성과는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시작한 것 치고는 좋은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공백기 동안 참 많이 우울하고 지쳐있었어요. 직업적인 것들을 제가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했던 게 컸던 것 같아요. 10년 이상 가수로 살아왔으니 아무래도 조금 지쳤었달까요.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어요. 제가 잠시 공백기를 갖던 사이 음악계도 굉장히 많이 바뀌었잖아요. 그걸 따라갈 수 있을지, 또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지 걱정됐어요." 이 모든 고민의 과정을 두고 윤하는 "혜성이 주기를 지나 다시 돌아온 것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 출발'이란 의미를 여러 번 곱씹던 그는 신보 '레스큐'가 오랫동안 사랑 받기를 바랐다. "'레스큐'는 정규 앨범인 만큼 많은 게 담겼어요. 그만큼 단기간 성과보단 길게 보려고 해요. 무엇보다 제가 다시 음악을 시작할 수 있었단 점에서 의미가 커요. 지금도 다음 앨범을 작업 중이니까요. 공백기 끝에 든 생각은 결국 음악뿐이었어요." '레스큐'는 윤하의 기존 음악적 색깔과 함께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그루비룸(GroovyRoom)의 트렌디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식케이, pH-1, BOYCOLD, 브라더수 등 핫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신보에 수록된 11곡 중 윤하에게 가장 의미있는 곡이 타이틀곡 '퍼레이드(Parade)'라면, 스스로를 가장 자신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한 곡은 '답을 찾지 못한 날'이다. 윤하는 "그대로의 저를 담아낸 곡이다. 자작곡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낮아졌었는데 이 곡이 꽤 많은 사랑을 받는 걸 보고 다시 해봐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저도 그랬던 것처럼 지금 약해진 사람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앨범 11곡 중 8곡의 크레딧에 함께 이름을 올린 윤하는 앞으로도 공동 작업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계획이다. 윤하는 "제가 원하는 것과 다른 분들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에 대해선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면서 "신보를 작업하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제가 즐거워야 듣는 사람도 즐겁단 생각으로 재미있게 작업해야겠단 거였다. 새로운 레퍼토리가 생긴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윤하의 지금까지의 인생은 음악으로 가득 차 있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고민의 끝 또한 음악이었기에 이젠 음악으로 인한 공과 사, 그 간극을 애써 좁히거나 넓히려 애쓰지 않을 생각이다. "일을 일로 구분하기가 참 쉽지 않아요. 그래서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되, 음악 외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걸 찾아보는 게 제 첫 번째 목표에요. 이걸 바탕으로 음악은 더 즐겁게, 더 진지하게 해볼 생각이에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음악을 통해 좋은 기운을 전하고 싶어요." 윤하는 "백스텝으로 가고 싶진 않다"고 했다. 되돌아가기 보다, 나아가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오랜 공백기 동안 묵혀둔 진심 때문일 터. 참 오랫동안 보고 싶은 윤하가 아닐 수 없다.

2018-01-18 11:53: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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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선미vs청하vs장재인…'엠카', 오늘(18일) 女 솔로대첩 예고

'엠카운트다운'에서 여성 솔로 대전이 펼쳐진다. 가수 선미와 청하, 장재인이 그 주인공이다. 18일 오후 6시 생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대세 가수들의 컴백 무대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1월 컴백을 선언한 선미, 청하, 장재인의 컴백 무대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먼저 선미는 새 타이틀곡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주인공'의 작사에는 테디와 선미가, 작곡에는 테디와 신예 프로듀서 24가 참여했다. 또 '가시나'를 함께 했던 더블랙레이블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가시나'로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 국내·외를 들썩이게 했던 선미는 '주인공'으로 기세를 이어간다. '프로듀스101' 시즌1 출신 청하는 인트로곡 'offset'과 타이틀곡 '롤러코스터' 무대를 선보인다. '롤러코스터'는 90년대 특유의 바이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흥겨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걸그룹 히트곡메이커인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한층 더 성숙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청하의 무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신곡 '버튼(BUTTON)'으로 돌아온 장재인은 6년 만에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른다. 이날 장재인은 기타를 치며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서 인상적인 기타 연주를 보여줬던 장재인은 오랜만에 음악 방송에서 기타를 잡고 자신만의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남성 솔로, 그룹의 컴백 무대도 이어진다. 장우영은 타이틀곡 '뚝'으로 솔로 활동을 재개한다. '뚝'은 팝 성향이 강한 컨템포러리 컨트리 장르 곡으로,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에 담긴 이별 후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장우영은 '엠카운트다운'에서 '뚝'과 수록곡 'Don't act'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보이그룹 JBJ도 컴백한다. 타이틀곡 '꽃이야'는 JBJ만의 개성을 담은 신개념 뉴 팝 트랙 장르의 곡으로 로맨틱하고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데뷔곡 'Fantasy'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수록곡 '매일' 무대도 최초 공개한다. 이밖에도 케이시, 힙합 걸그룹 걸카인드, 조권, 인피니트, 블락비, 오마이걸, 모모랜드, 엔플라잉, 장재인, MXM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2018-01-18 11:09: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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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고현정의 '리턴', 첫회만에 수목극 1위…'흑기사' 제쳤다

배우 고현정, 이진욱의 복귀작 '리턴'이 첫 방송부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은 6.7%, 8.5%(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흑기사'는 7.9%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1월 12일) 시청률 9.9%보다 2.0%P 하락해 동시간대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다. MBC '로봇이 아니야'는 3%, 3.6%를 기록했다. '리턴'은 2049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가장 높은 3.1%를 기록했다. '흑기사'는 2.4%, '로봇이 아니야'는 1.6%, 2.2%에 머물렀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이날 종영을 앞둔 가운데, '리턴'과 '흑기사'가 수목극 1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리턴'이 첫포문을 열자마자 파격적이면서도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로 단숨에 화제가 되면서 전체 시청률과 2049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이제 염미정(고현정 분)의 살해를 둘러싼 본격적인 진실찾기가 시작되면 더욱 팽팽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몰입도를 높일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4명의 상류층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고현정과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정은채, 윤종훈 등이 출연한다.

2018-01-18 08:53: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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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현장]목표는 1위·차트롱런…청하, 女 솔로 자존심 챙긴다(종합)

[ME:현장]목표는 1위·차트롱런…청하, 女 솔로 자존심 챙긴다(종합) 신보 '오프셋' 일상·무대 두 가지 버전 앨범 제작 타이틀곡 '롤러코스터'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 가수 청하가 '롤러코스터' 같은 매력으로 1월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미 지난해 데뷔 앨범을 통해 여성 솔로계의 대세로 떠오른 그가 이번엔 가장 '청하다운' 매력으로 대중성까지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청하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열린 미니 2집앨범 '오프셋(Offse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오프셋'과 타이틀곡 '롤러코스터'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프셋'은 솔로 데뷔 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 이후 약 7개월 만의 신보다. 지난 여름 'Why don't you know'로 데뷔 신고식을 마친 청하는 새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로 올 겨울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청하는 "'롤러코스터'는 블랙아이드필승 작곡가님이 작곡해주셨다. 첫사랑의 느낌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한 신나는 곡이다"고 말했다. 블랙아이드필승이 여자 솔로 가수와 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하는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그동안 (본인이) 어떻게 살아왔다고 말씀하시면서 앞으로 어려움이 있어도 프로의식을 갖고 열심히 하면 빛을 볼 거라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롤러코스터'의 작업 기간은 총 6개월이다. 오랜 시간 공들인 만큼 가사와 멜로디, 편곡까지 완성도 높게 다뤘다는 설명이다. 청하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친오빠처럼 잘 챙겨주셨다. (저를) 1순위로 두고 작업해주실 정도로 신경써주셔서 저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앨범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오프(Off)'와 '셋(Set)' 버전이다. 청하는 "무대 밖의 제 모습과 무대 위 제 모습, 두 가지를 각각 담아 앨범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하와 블랙아이드필승이 손 잡고 선보이는 '롤러코스터'는 90년대 특유의 감성에 투스텝 리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다. 청하는 '롤러코스터' 외에 마음에 드는 수록곡으로 '두 잇(Do it)'을 꼽았다. 그는 "이 곡은 레게 장르다. 원래 레게 장르를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하게 됐다"면서 "마지막으로 수록된 곡이다. 무대도 언젠가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앨범에서도 안무를 직접 구성하는 등 애정을 보였던 청하는 "이번 안무도 제가 구성을 많이 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춤을 같이 췄던 친구랑도 같이 하고 'Why don't you know' 때 함께 했던 언니랑도 함께 짰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는 지금 버전보다 더 화려했다. 구성도 더 많고 화려했는데 그러면 노래가 안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조금 죽였다. 노래의 이미지에 맞게 짜려고 했다"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자신 있게 돌아온 만큼 1월 여성 솔로들 간의 대결에도 주눅들지 않는다. 선미, 수지 등 수많은 솔로 여가수들이 컴백이 줄을 잇는 것에 대해 그는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게 돼 너무 좋다. 즐겁게 하겠다"며 "컴백을 너무 기다렸기 때문에 신나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위와 차트 롱런 둘 다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러나 앞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치열한 경쟁을 경험했던 터라 '경쟁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다. '자신감'을 가장 큰 무기로 꼽은 그는 같은 길을 걷게 될, 걷고 있는 후배들에게 "경쟁에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청하는 "A를 받아도, F를 받아도 나는 나"라며 "(프로듀스101) 비하인드 스토리를 하나 밝히자면 '뱅뱅' 안무를 바꿔보면 어떻겠냐고 한 적 있다. 누구인지 말할 순 없지만, 당시 저는 '싫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반응 안 좋아도 난 몰라'라고 하고 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을 너무 믿고 좋아한 것과는 별개다. 다만 같이 한 친구들과 즐겁게 하는 게 좋았다. 이후 '뱅뱅'이 인기를 얻었는데 그때 바꿨으면 어땠을까 문득문득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청하의 신보 '오프셋'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2018-01-17 17:13:3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