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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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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을 당해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제외됐다.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만큼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26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홍보 매체 활용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회 성공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이용래가 태국 치앙라이와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속팀 선수 중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 K리그 광주FC가 유경렬 수석코치, 조성용 필드 코치, 주용국 골키퍼 코치를 선임하면서 박진섭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오른 전북 현대가 도움왕을 차지한 미드필더 손준호(포항 스틸러스)를 영입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미드필더진을 보강한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유니버시아드 대표 출신 수비수 민준영을 영입했다. 수원FC는 대구 FC의 측면 수비수 박세진을 영입했다.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이바나 네소비치(한국도로공사)가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모교인 광주 진흥중·고등학교 야구팀 후배들에게 1300만원 상당의 러닝화를 후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시즌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자 김혜선이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2017-12-26 16:37: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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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적 발굴史 담았다…'서울의 발굴현장' 발간

서울역사편찬원은 1961년부터 2015년까지 55년간의 서울 지역 유적 발굴 이야기를 망라한 '서울의 발굴현장'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지난 1961년 강동구 명일동 청동기시대 집터 발굴부터 2015년까지 서울 지역의 유적 발굴사를 10년 단위로 담고 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 발굴의 역사는 '대도시 서울'의 형성·발달 과정과 궤를 같이한다"며 "1970년대 서울 지역 확대를 위한 강남 개발 과정에서 백제 고분을 발굴했고, 1980년대 서울올림픽을 대비해 몽촌토성과 조선 궁궐을 발굴·복원했다. 1990년대에는 시민의 문화의식 향상으로 풍납토성을 발굴했다"고 소개했다. 책은 1960년대 순수 발굴의 시대, 1970년대 도시화의 시작과 함께, 1980년대 복원을 위한 발굴시대, 1990년대 구제발굴의 전성시대, 2000년대 발굴을 위한 발굴로 나뉘어 구성돼 있다. 1960년대는 서울의 도시화가 진행되지 않아 '순수 학술발굴'의 성격이 강하다는 특성이 있다. 반면 1970년대 강남 개발이 시작되면서 개발 사업을 위한 발굴이 시작됐다. 1980년대는 서울올림픽 준비·개최와 맞물려 강남에서 강북으로 발굴 지역이 확대됐다. 강북에서는 조선 시대 궁궐 복원을 위한 발굴이, 강남에서는 체육시설 조성 과정에서 몽촌토성 복원 발굴이 각각 이뤄졌다. 1990년대는 풍납토성 발굴이 대표적이며, 2000년 5월에는 발굴현장을 굴삭기로 파헤치는 사건이 일어나 세간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2000년대에는 '사대문 안' 지역에 대한 발굴 조사가 이뤄져 시전행랑터, 건물터, 집터, 우물 등 생활유적이 많이 발견됐다. 책은 시대별 발굴 내용을 소개하는 사진 320여 장을 수록해 이해를 도왔다.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살 수 있으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읽을 수 있다.

2017-12-26 14:51: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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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어르신 5만8000명에 맞춤형 일자리 제공

아이돌봄 기동대·노노케어 등 중점 확대 내년 어르신 일자리사업 예산, 올해보다 31%증액 서울시는 올 한해 총 1345억원(국·시·구비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약 5만8412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7.1%(4000여 명) 늘어났다. 시는 공익활동,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가지 유형의 공공 일자리 사업을 운영, 어르신의 생활안정 및 사회참여 욕구에 대응했다. 기존 복지사업의 틈새를 채우는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시각장애인 지하철 안내도우미 사업은 지난해 38개 지하철역, 총 548명에서 올해 83개 지하철역, 총 1759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또 동네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아이를 돌보는 '우리동네 아이돌봄 기동대'는 지난해 70명에서 올해 90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어르신이 취약 어르신을 방문해 말벗이 돼주는 '노노케어', 아동복지시설 입소아동을 돌보는 보육교사 도우미 등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시는 급속한 고령화 및 4차 산업혁명 등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어르신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 기반도 마련 중이다. 지난 5월부터 공공, 민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어르신일자리 민관협의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적협동조합 등 일자리 수행기관 확대와 참신한 일자리 모델 발굴을 위해 열린 어르신일자리 사업설명회 및 공모전을 통해 총 9기 기관 8개 신규 사업이 선발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어르신 체험지도사 프로그램', '워킹맘·한부모 가사지원사업', '꿈꾸는 다육이(다육식물 재배 및 판매)'. '장 체험관 및 장 카페 운영' 등이 있으며, 시범사업 운영 및 평가를 거쳐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 50+세대(장년층) 50명을 '어르신일자리 코디네이터'로 양성, 일자리 현장에 배치해 장년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이 어르신일자리 질 개선이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아울러 시는 공익활동 수당을 지난해 20만원에서 올해 8월부터 27만원으로 7만원 인상해 소득 보전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1% 증액된 예산 1761억 원을 투입,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기존의 단순노무뿐만 아니라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틈새 일자리 모델 개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12-26 14:51: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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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7번째 노동이사 임명…내년 1월말 도입완료

서울시가 17번째 근로자이사를 임명한다. 서울시는 임경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실 공동체팀 과장을 27일자로 근로자이사에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근로자이사는 이사회에서 근로자대표로 의결권을 행사해 경영에 참여하는 자리다. 임 이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0년 12월 26일까지 3년이다. 임 이사는 지난 2014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입사해 여성정책실에서 근무했다. 합리적인 일처리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근로자·시민의 입장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 이사제란 노동자 대표 1~2명이 이사회에 나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노동자 경영 참여제도를 의미한다. 정원 100명 이상일 경우 투자출연기관은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돼 있다. 이로써 시는 근로자이사제 의무도입 대상기관 16개 기관 가운데 13개 기관에서 총 17명의 근로자이사를 임명하게 됐다.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120다산콜재단 등 미도입 기관 3곳도 이르면 내년 1월 안에 모두 근로자이사 선출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투표를 거쳐 현재 임용후보자에 대한 신원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 21일 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로 선거를 거쳐 내년 1월 중 임명할 계획이다. 120다산콜재단은 이달 중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이후 선출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 임명 예정이다. 서울시 이원목 재정기획관은 "내년 1월에 16개 기관 22명의 노동이사 임명을 모두 마치면 노동이사협의체 및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통해 '서울시 노동이사제 모델'을 정립할 것"이라며 "노사 상생협력의 새로운 경영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2-26 14:51: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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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촌한강공원 '생태공원'으로 탈바꿈…26일 개방

서울시 이촌한강공원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26일 약 2년간 추진한 '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을 끝내고 이촌한강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태적 잠재력인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형 호안(유수에 의한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강이나 바다의 비탈면에 설치하는 장치) 및 소생물 서식처를 복원해 한강의 자연하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체 공사구간은 한강대교에서부터 원효대교 북단까지 길이 약 1.3㎞, 넓이 9만7100㎡ 공간이다. 시는 생태 복원을 위해 자연형 호안, 천변습지, 논습지, 관찰 및 수변데크 등을 조성했다. 또한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생태놀이터, 휴게쉼터, 다목적운동장 등을 설치했다. 특히 자연형 호안 복원을 위해 기존 콘크리트 블록을 걷어내고 돌과 흙을 쌓은 뒤 그 위에 물 억새, 사초등과 같이 물과 친밀한 식물로 만든 매트를 덮었다. 이를 통해 강물에 의한 침식을 방지하고 자연 그대로의 하천 식생을 복원했다는 설명이다. 호안 주변에는 호안의 침식을 방지하고 수생물의 서식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물과 조류의 휴식공간인 나무장대를 설치했다. 또한 강 가까이에 위치했던 자전거 도로를 둔치 안쪽으로 변경해 사람들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이번에 조성한 습지에는 경남 창녕군으로부터 우포늪의 습지식물 6종 4600본을 기증받아 심었다. 기증 식물은 창포, 부들, 매자기, 송이고랭이, 가래, 줄 등 총 6종의 수변 식물들이다. 이를 통해 내년 봄에는 습지 생태의 '보고'인 우포늪의 자생 습지식물을 이촌한강공원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아이들의 놀이공간인 '생태놀이터'도 조성됐다. 생태놀이터는 ▲조합놀이대 ▲케이블카 ▲언덕놀이대 ▲그네 ▲시소 등 10종의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한편 시는 동작대교 북단에서 한강대교 북단 2.1㎞구간에 대한 자연형 호안 복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동작대교 북단에서 원효대교 북단까지 3.4㎞에 이르는 자연형 호안 복원이 완료될 예정이다. 유재룡 한강사업본부장은 "자연성 회복사업을 통해 이촌권역을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한강의 생태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시민들도 자연을 누리며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강공원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26 14:50: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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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31일 개통…버스 속도 31% 빨라진다

버스속도 31% 향상 전망…중앙정류소 15개소와 8개 횡단보도 신설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교차로 구간을 오가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오늘 31일 개통된다. 이에 따라 서울 경인·마포로에서 망우·왕산로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달릴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종로 중앙전용차로 2.8km 구간이 개통되면 버스 속도가 지금의 13.5km/h에서 17.7km/h로 약 31% 향상되고, 운행시간 편차도 ±1~2분 이내로 안정화 된다고 26일 밝혔다.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에는 버스이용 수요, 지하철역과의 환승 편의성, 기존 버스정류소 위치 등을 고려해 외곽방향 8개소, 도심방향 7개소 등 총 15개소의 정류소가 신설됐다. 또한 중앙버스정류소와 연결되는 횡단보도와 종로구청 입구 교차로에는 모든 방향으로 건널 수 있도록 기존 'ㄷ' 자 횡단보도가 'ㅁ'자 형태로 개선됐다. 시는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과 함께 버스열차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노선조정도 단행했다. 종로를 지나는 서울버스 471, 710, 405, 701, 9401번 등 5개 노선은 지난 9월 15일부터 조정돼 을지로, 청계천로, 율곡로 등을 이용하고 있다. 또 경기버스 1005-1, 5500-1, 5500-2, 9000, 9000-1A, 9000-1, 9000-2번 등 7개 노선은 을지로 2가 교차로에서 좌회전해 을지로를 이용하도록 조정한다. 삼일대로 종로2가사거리 중앙버스정류소에 정차하던 1150, 5007, 8100, 9003, 9300, M4101, M4102, 8110 등 8개 노선은 청계2가 교차로 인근 신설된 가로변정류소에 정차하고, 종로구간은 예전과 동일하게 무정차 통과한다. 또 종로 구간을 회전해 진입·진출하는 노선은 일부 중앙버스정류소에는 정차하지 않는다. 버스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노선 변경사항은 서울특별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 설치된 입간판에도 노선 및 정류소 정차 위치 변경 등이 공지될 예정이다. 일반차량도 종로를 단순히 통과만 하는 경우에는 율곡로, 퇴계로 등 대체 경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전광표지(VMS), 교통방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와 함께 일대 교통체계도 달라졌다. 종로1가 교차로에 집중되던 남대문로 방향 좌회전 차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종로2가 교차로에 삼일대로 방향의 좌회전 신호가 신설됐다. 동묘앞역 부근은 창신길 진입을 위한 교차로와 유턴이 신설됐다. 일반차량 우회경로가 약 600m 줄어들고, 창신동 봉제공장으로 향하는 오토바이도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세종대로사거리 광화문에서 강북삼성병원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유턴은 없어지고, 서울시의회 앞에서 유턴이 가능해졌다. 시는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후에도 교통여건, 노선별 이용객수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노선조정 등을 추가적으로 검토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교차로에 현장 교통관리원을 배치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신호를 최적화하는 등 교통 정체를 해소해 나가고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는 도심 교통체계를 대중교통·자전거·보행 등 녹색교통 중심으로 전환하는 시작점이다. 2018년에는 종로 도로공간재편 사업의 일환으로 종로 남측에 자전거전용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다만,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는 주변 교통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우선 완료해 이달 31일 개통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종로에 이어 2018년에는 동작대로, 한남대로 등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7-12-26 14:50: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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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김향기, 아역과 성인의 문턱에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방긋방긋 잘 웃는 모습이 꼭 영화 속 '덕춘'과 닮았다. 언뜻 떠오르는 진지한 모습마저 참 '김향기답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김향기는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의 선전에 "기분 좋다. 주변에서 재밌다고 많이 말씀해주셨지만 (개봉 전까지) 많이 떨렸다"며 미소를 보였다. 지난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는 개봉 7일째인 26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은 476만3397명을 기록했다. 역대 '천만영화'에 비해 가장 빠른 속도다. '신과 함께'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원작과는 스토리, 캐릭터 등에 변화를 줘 영화 '신과 함께'만의 재미를 구축했다. 그런 의미에서 김향기가 맡은 덕춘 역은 원작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려온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다. 김향기는 "감독님과 얘기했을 때 덕춘이는 원작과 흡사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덕춘이는 저승 차사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이고 변호를 할 때도 자기 감정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변호사로서 그러면 안 되는 거지만 강림, 해원맥 등의 성격과 함께 봤을 때 셋의 특징이 잘 어우러져 있다고 생각해요." '신과 함께'는 주인공 자홍(차태현 분)이 죽고난 뒤 저승에서 49일 동안 여러 지옥을 거치며 재판을 받는 내용을 그린다. 김향기는 "덕춘이는 자기 망자에게 감정 이입을 잘 하는 성격"이라고 평했다. "덕춘이와 저는 많이 웃는다는 점이 비슷해요. 그런데 덕춘이는 저보다 더 얼굴에 감정이 잘 드러나는 친구에요. 또 저도 나름대로 감성적인 편인데, 저보다 훨씬 감성적이고 맑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에요." 캐스팅 당시부터 덕춘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기대를 모았던 김향기는 극중 기대 이상의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특히 하정우, 차태현, 이정재, 주지훈 등과 함께 어우러져 있음에도 이질감 없이 잘 녹아들어 그 내공을 실감케 한다. 그렇다면 지난 11개월간 촬영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뭘까. 김향기는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촬영 기간은 길었지만 쭉 촬영한 게 아니고 충분히 얘기하면서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린 매트' 촬영에 대한 부담은 더러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할 때 삼촌들이 같이 계셨다. 같이 하면 오히려 어려울 거라 생각들 수 있는데 같이 해서 부담을 덜 수 있었고,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감독님께서 촬영 전에 충분히 얘기를 해주셨어요. 시선 맞추는 것까지요. '밑에 물이 흐르고 있다',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이런 걸 다 얘기해주셔서 잘 맞춰갈 수 있었어요." 오랜 기간 촬영하다보니 삼촌뻘 배우들과도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친해졌다. 김향기는 "사실 어른을 되게 어려워한다. 말도 못하고 아무도 모르게 혼자 겁내는 편인데 삼촌들이 너무 재밌어서 촬영하는 데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작 작가 주호민에 대한 칭찬도 빠지지 않았다. 원작을 앉은 자리에서 모두 읽었다던 그는 "'작가님 천재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원작을 보면서 시나리오로 어떻게 바꾸지, 덕춘이는 어떻게 캐릭터를 살리지 하는 걱정이 끊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정말 신기했던 게 원작 읽고, 시나리오를 읽을 때 두 개를 비교해서 보지 않았다는 거예요. 각각의 재미가 있었어요." '효(孝)'가 중심이 되는 스토리인 만큼 평소에도 가장 각별한 어머니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을 터. 이에 김향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영화 촬영 후) 달라진 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랑 친구같은 사이라 얘기도 가장 많이하고 화도, 짜증도 가장 많이 낸다"면서 "촬영하면서 바뀐 게 있다면 엄마한테 사과하게 된 거다. 원랜 그냥 자연스레 풀곤 했는데 이젠 쑥쓰러워서 얼굴 보곤 못 해도 메시지로 사과하곤 한다"고 말했다. 아주 어릴 때 데뷔한 그는 아역 배우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제 내년이면 19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그로선 고민이 짙어질 수밖에 없는 때다. 성인 이미지로의 변신은 아역 배우의 숙명 아닌 숙명이기 때문. 그러나 김향기는 "현재에 충실하자"는 마음으로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그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그런 고민이 굉장히 심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이젠 그렇지 않다"며 "이 순간에 충실하고 싶다. 지나간 과거에 아쉬워하지 말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내 길에 충실하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그는 한 단계씩 성장을 거듭하고자 한다. 그래서 언젠간 지금껏 해보지 않은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드라마 '여왕의 교실'을 찍으면서 스스로 표현하는 게 자유로워졌다는 걸 느꼈어요. 자유롭게 표현할 수록 기쁨도 늘어난다는 걸 배웠죠. 한 작품씩 찍을 때마다 표현이 폭이 넓어지고 있어요. 연기가 점점 좋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또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2017-12-26 14:50: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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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태민, KBS '가요대축제' 불참…"휴식·안정 필요"(공식)

그룹 샤이니 태민이 KBS '가요대축제'에 불참한다. '가요대축제'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태민은 현재 여러가지 상황 상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이번 무대만큼은 마음만 함께 하려 한다. 태민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게 돼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하 KBS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2017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입니다. 오는 29일(금) 가요대축제에 참여하는 출연진 명단과 관련하여 한 가지 변경 사항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29일(금) '2017 KBS 가요대축제'에는 KBS '더유닛'의 선배 군단으로서 황치열과 현아, 태민이 각각 개인 무대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샤이니의 멤버 태민은 현재 여러 가지 상황 상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끝에 부득이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작진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이번 무대만큼은 마음만 함께 하려 합니다. 태민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더불어 팬분들 역시 상황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으며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한 '2017 KBS 가요대축제'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12-26 12:15: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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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5연승 저지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의 5연승을 저지하면서 안방 팬들에게 화끈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7 25-21)으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지난 두 경기 연속 풀 세트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11승 7패, 승점 36점을 기록, 삼성화재(승점 38)에 이어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9-1), 서브에이스(6-1)에서 모두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문성민을 필두로 노재욱, 안드레아스 프라코스 신영석, 차영석, 송준호 등이 맹활약을 펼쳤다. 그 중에서도 승리의 주역은 단연 문성민이다. 그는 3세트 17-14에서 대한항공 오른쪽 라인에 꽂히는 서브 에이스를 작렬, 개인 통산 6번째이자 올 시즌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서브·백어택·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또 이날 서브와 블로킹 각 3개, 백어택 4개에 성공하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9점을 수확했다. 한편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엔 3위(승점 28)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2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점 차는 8로 벌어졌고, 4위 한국전력에 승점 1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2017-12-25 16:13: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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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세계랭킹 1위인 하뉴 유즈루(일본)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탁구 국가대표 정영식이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대회인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에 고열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면서 단식 2연패에 실패했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FA 계약 15명'에서 박찬호를 11위로 선정했다. 과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거금을 받고 이적한 그는 이후 허리 부상으로 부진한 성적을 썼다. ▲주방가구회사 넥시스가 여자프로골프 구단을 창단한다. 창단식은 오는 28일이며 골프단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승이 있는 박유나를 비롯해 총 6명으로 구성됐다. ▲EPL 2017-18 시즌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영국과 미국 언론들은 시즌 전반기 각 구단의 활약을 평가했다. 그 결과 역대 최다 연승을 기록 중인 맨체스터 시티가 최고 평가를 받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뒤를 이었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브라질 출신의 중앙수비수 알레망을 영입한다. ▲ '골프광'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올해의 선수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골프를 쳤다.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26~28일까지 죽전고, 수지고, 성남외고에서 현장체험 재능기부 행사를 펼친다.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가 청각장애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랭킹 200위권 벽을 깬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의 도전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2017-12-25 16:13: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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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英 전문가 선정 '2017 EPL 베스트 11' 뽑혀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진행하는 '2017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뽑는 '2017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 선정을 위한 축구전문가 4명의 포메이션별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BBC 라디오 5 라이브 해설가 이안 데니스가 뽑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4-1-4-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해리 케인(토트넘)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손흥민과 케빈 데 브라위너, 다비드 실바(이상 맨체스터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5명을 2선 공격수로 선택했다. 4명의 축구 전문가 중 손흥민을 선택한 건 데니스가 유일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골(정규리그 5골 포함)을 터트렸다. 올해에 터트린 득점을 모두 합하면 22골(2016-17시즌 14골 포함)이다. 아직 득점 기회는 더 있다. 손흥민은 2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 출격해 시즌 9호골에 도전한다. 이 경기는 토트넘의 올해 마지막 경기다. 한편 BBC는 전문가들의 선택을 보고 팬들이 생각하는 베스트 11을 BBC의 트위터 계정(#bbcfootball)에 올리도록 했다.

2017-12-25 16:13: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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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3개월 만에 멈춘 우이신설선…26일 정상운행 예상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개통 3개월 만에 단전 사고로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우이신설선 신설동역행 1004열차는 25일 오전 5시 54분께 솔샘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를 지나다 전차선(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선) 단전으로 멈췄다.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0여 명은 약 26분간 전동차에 갇혀있다 오전 6시 20분께 북한산보국문역으로 대피했다. 서울시와 운영사는 사고 직후 경전철 운행을 약 6시간 가량 전면 중단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그 결과 전차선 지지대와 전력공급라인 일부가 손상돼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열차가 멈춰선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원인이 파악됨에 따라 서울시와 운영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북한산 우이역과 솔샘역, 솔샘과 신설동역으로 구간을 끊어서 운행을 재개했다. 또한 우이신설선 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인근 지역을 지나는 시내버스 8개 노선의 운행을 늘렸다. 그러나 우이신설선 운행이 정상화되는 것은 26일 첫 차부터다. 운영사 측은 복구 콘크리트 양생 작업에 시간이 걸려 이날 자정께 복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복구 작업이 완료되면 전차선 등 시설물을 정밀점검한 뒤 정상운행할 예정이다. 우이신설선은 신설동역과 북한산우이역을 오가는 서울 시내 '1호 경전철'로 올해 9월 개통했다. 지난달 기준 하루 평균 7만2115명이 이용했다. 1개 편성당 2량으로 이뤄진 우이신설선 전동차는 무인 운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개통 초기인 만큼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 1명이 전동차에 배치돼 있다.

2017-12-25 16:12:53 김민서 기자
'서울혁신파크' 혁신정책 핫스팟 부상… 올해 3010명 발길

국내 최대 사회혁신 집적단지(클러스터) '서울혁신파크'가 사회혁신정책 탐방을 위한 핫스팟으로 떠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기준 중앙부처, 지자체, 대학, 연구소 등 국내·외 기관에서 총 163건, 3010명이 '서울혁신파크'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인원이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사전예약을 통한 공식 기관방문만 집계한 것으로, 일반시민 등 개별 방문 건수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연말까지도 방문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총 방문객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외 기관 방문은 31건, 700여 명에 이른다. 싱가포르 국토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시 부시장단, 일본 메이지대학 등 10개국에서 서울혁신파크를 찾아 사회혁신 분야 글로벌 허브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 해가 됐다는 평이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총 8회)이었다. 서울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실험 공간이자, 창의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은평구 녹번동 옛 질병관리본부 자리에 서울혁신파크를 설립했다.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인 이곳에는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같은 서울시 혁신정책 중간지원조직 7개(청년허브,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50+ 서부캠퍼스 등)를 포함해 230여 개 조직이 입주해 있으며, 국내·외 혁신활동가 1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청년정책,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같이 시가 추진하고 있는 협치와 혁신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서울혁신파크의 장점과, 최근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사회혁신 정책 추진이 활발해진 트렌드가 맞물려 방문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혁신파크는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해 기관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방문 프로그램', 일반시민을 위한 '서울혁신파크 방문자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 중이다.

2017-12-25 13:50:10 김민서 기자
서울시, 2018년 마을공동체 지원 공모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서울시는 마을공동체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 중인 14개 부서와 공동주관으로 '2018년 마을공동체 지원 공모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설명회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4층 후생동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서울시 주관 부서로는 지역공동체담당관을 비롯해 여성정책담당관, 보육담당관, 공동주택과, 에너지시민협력과, 문화정책과, 문화예술과, 사회적경제담당관, 물순환정책과, 한옥조성과, 한양도성도감, 평생교육과, 공공재생과, 주거환경개선과, 주거재생과 등 총 14개 부서이며, 총 16개의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공모에 따라 통합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2018년도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 내용 및 일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전 공개하고, 주민이 희망하는 제안사업을 적기에 신청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기 위해 준비됐다. 설명회를 통한 공모사업 추진방향 및 일정 등을 사전 공개해 사업 선정 과정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절차 및 보조금 집행기준 ▲주민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14개 부서 16개 사업 설명 및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보육, 문화, 주택, 환경, 경제, 교육, 도시재생 분야 등 다양한 주제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자치구 공무원 및 주민들에게 전체적인 시각으로 마을사업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부서 간 유기적인 연계 협력과 사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공모사업 통합설명회는 자치구 사업추진 부서 담당 공무원, 자치구 마을센터 실무자, 찾아가는 상담 및 컨설팅을 전담하는 마을지원활동가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해결하면서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되는 사업" 이라며 "앞으로 마을공동체사업을 중심으로 각 기관 및 부서들 간 지원 연계를 강화하여 주민들의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2017-12-25 13:5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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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만족도 81.02점 기록…역대 최고

시내버스 만족도 역대 최고점 기록…시내·마을버스 만족도 매년 상승 시내·마을·공항버스 모두 '쾌적성'에 가장 만족…'편리성' 가장 많이 상승 서울시가 준공영제 시행한 2006년부터 버스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이래 시내버스의 만족도가 역대 최고인 81.02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도 서울버스 만족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는 81.02점, 마을버스는 79.69점, 공항버스는 85.33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시내버스는 0.23점, 마을버스는 0.34점 상승했으나 공항버스는 1.68점하락해 시내버스, 마을버스에 비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내버스는 2006년도 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이래 2015년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80점대에 진입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마을버스 역시 2013년 조사 이래 매년 상승하여 80점대에 근접 하고 있다. 반면 공항버스는 2014년 88.8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래 최근 3년 동안 매년 하락하는 추세다. 인천공항,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 개선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만 1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시내버스 이용자 약 1만3200명, 마을버스 8000명, 공항버스 650명 등 총 2만1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버스 1개 노선을 주 3회, 6개월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승객을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조사 형태로 이뤄졌으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코퍼레이션이 진행했다. 종합만족도에서는 공항버스가 가장 높은 85.33점을 기록했다. 시내버스 81.02점, 마을버스 79.69점 순으로 조사됐으며, 마을버스의 경우 시내버스 만족도와 점수 폭이 크지 않은 특징이 있다. 분야별 만족도에서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항버스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문은 쾌적성이다. 또 분야별 만족도를 전년도와 비교하면, 시내버스는 쾌적성, 편리성 등 모든 분야에서 상승했으며, 마을버스는 신뢰성 분야만 하락했고, 공항버스는 전 분야에서 1점 이상 하락했다. 서울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운수업체 평가에 반영하여 대중교통 서비스의 향상에 더욱 더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별도의 컨설팅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안전성 분야'의 개선을 위해 버스운행실태에 대한 수시 점검 및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운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과속운행, 버스 급출발·급제동 등 난폭운전, 개문 발차, 정류소 무정차 통과, 교통법규 준수 여부 등 버스운행 실태를 연중 수시 점검해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특히 버스 운행기록 등을 활용하여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난폭운전근절을 위한 운수회사 및 운수종사자의 지도교육 강화는 물론 매년 상·하반기 연2회 시행하는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의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을 연 4회로 확대하는 등 안전교육도 보다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그 외 주요개선사항으로 요구한 '우천시 바닥 미끄럼 방지', '배차간격 유지', '차량내부 안내정보 개선' 공항버스의 '비싼요금 개선' 등에 대해서는 운수회사와 적극 협력하여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준공영제 이후 지속적으로 버스 서비스 개선에 노력한 결과, 매년 꾸준히 만족도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안전운행 등 미흡한 분야나 시민들이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에 더욱 더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7-12-25 13:49:49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