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민준
기사사진
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LPG 연료 사용 LPG운반선 개발

자회사 디섹 등 4개 회사와 공동 연구 대우조선해양과 종합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디섹(DSEC)이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고효율 LPG운반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부터 DSEC과 벨기에 선주사 EXMAR, 선박 엔진 제조사 MAN D&T, 노르웨이 선급 DNV-GL 등 4개 회사와 함께 'LPG 추진 선박'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최근 노르웨이 선급 DNV-GL 사의 기본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본승인은 선박 기초설계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확정 이후에만 해당 선종에 대한 수주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LPG 운반선은 길이 182m, 폭 29.6m 규모로, 3만9000CBM(입방미터)의 저장 탱크를 설치하고 있다. LPG를 주 추진연료로 하는 MAN D&T 사의 ME-LGI 엔진이 탑재된다. LPG 운반선의 주요 화물인 프로판과 부탄, 그 혼합물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탱크에 저장된 연료를 고압 액체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대우조선해양과 DSEC은 다수의 LPG 운반선 건조 실적과 가스연료 공급장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LPG 연료공급시스템, 화물처리 기술 및 LPG 운반선의 설계 개발을 공동 수행했다. 벨기에 선주사인 EXMAR는 선박 운용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제공했고, DNV-GL은 설계 진단, 위험요소 발견 및 기본 승인 (AIP)을 담당했다. 대우조선해양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LNG 선박'을 개발한 MAN D&T 또한, 엔진 개발 업체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AIP 취득을 계기로 세일가스 개발의 본격화로 급격히 증가 중인 LPG 물동량과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고효율 LPG 운반선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영만 DSEC 사장은 "모회사와 자회사가 공동으로 신선종 개발을 주도해 단기간에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협업을 지속해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4-11-11 09:25:53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두 마리 토끼 다 잡는' 대성쎌틱 CF 런칭 이벤트…매주 선물 팍팍

대성산업 계열사인 콘덴싱 보일러 전문기업 대성쎌틱에너시스가 지난해 화제를 모은 토끼 가족을 새롭게 등장시켜 신제품 '대성 S라인 콘덴싱-듀얼'의 광고를 선보였다. 이와 동시에 'TV CF 영상도 보고 퀴즈도 맞추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성쎌틱의 이번 광고는 전통 있는 콘덴싱 보일러 업체답게 전체적인 광고 주제를 보일러 본연의 기능과 고객들의 만족도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 '가스비 절감과 따뜻한 난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보일러'라는 내용으로 토끼 가족들이 '가스비 잡고~ 난방 잡고~' 노래에 맞춰 '잡고잡고 춤'을 추면서 제품의 특징을 재치 있는 춤과 노래로 표현했다. 대성쎌틱 S라인 콘덴싱-듀얼 보일러는 콘덴싱 보일러 업계 대표 브랜드로, 국내 최초로 2개의 버너와 2개의 열교환기를 장착하며 난방 능력과 가스비 절감을 극대화 하는 제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벤트는 대성쎌틱 홈페이지에 접속해 TV 광고 속 '잡고잡고 춤' 영상을 감상한 후 퀴즈풀기로 응모가 가능하며, 모바일을 통해서도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TV 광고를 친구들에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로 소문내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광고 퀴즈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중 매주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1등 1명에게는 '대성쎌틱 온수매트', 2등 5명에게는 '파리바게뜨 상품권', 3등 50명에게는 '엔젤리너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2014-11-10 14:41:44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LPG업체 SK가스·E1, 취약계층 2만여 가구에 LPG 바우처 지원

국내 LPG(액화석유가스) 업계가 에너지 취약계층 2만1000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LPG 40kg, 총 20억원 규모의 LPG 바우처를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LPG 전문기업인 SK가스, E1 양사가 조성한 기금 중 20억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기탁하여 진행된다. 대한LPG협회는 1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LPG희망충전기금 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결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대상 중 장애인·독거노인·소년소녀 가정을 우선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가구는 취사난방용 LPG 40kg을 구입할 수 있는 9만원 상당 선불카드를 지급받아 해당지역 판매소를 통해 교환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내년 2월말까지다. LPG 바우처 지원은 2012년에 시작해 올해 3회째로, 누적 지원금 60억원에 수혜 가구수는 6만3000 가구로 늘었다. 기금 운영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택시업계에 대한 10억원 규모 장학금 지원사업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장학금은 택시업계에 1년 이상 종사한 부모를 둔 대학생 자녀 중 성적우수자 및 저소득층 240여명에게 학기당 200만원씩 최대 1년간 지급된다.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은 "희망충전기금은 LPG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너지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11-10 14:31:42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삼성중공업, 7억달러 해양플랜트 2기 수주…"셸과 협력관계 덕분"

삼성중공업이 7억 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2기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로열더치셸이 발주하는 부유식생산설비(FPU) 하부구조 1기와 미주지역 석유회사가 발주하는 해상플랫폼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2건을 합쳐 7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로열더치셸이 발주하는 FPU에 대해서는 이미 설계 작업을 진행 중으로 조만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월 셸과 FPU 하부구조에 대한 10년 장기공급계약을 독점으로 체결하면서 설계에 먼저 착수했다. 이 설비는 기본설계를 통해 자재 투입량 등을 산출한 뒤 수주 가격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진다. 삼성중공업은 2009년 셸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장기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해 FPU 하부구조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셸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덕분에 해양플랜트 시장 침체에도 안정적인 작업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내년에는 셸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호주 북서부 해상 브라우즈 가스전에 필요한 FLNG 발주도 이뤄져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와함께 미주지역 석유회사가 발주하는 해상플랫폼 제작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사실상 수주를 눈앞에 뒀다. 지난달 하순 발주처와 수주 금액을 비롯한 제반 계약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친 뒤 이달 초 삼성중공업 설계 인력이 발주처 기술진과 함께 설계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이날 삼성중공업은 20억 달러 규모의 FLNG 수주설에 대해 "적도기니 LNG 생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최근 파트너 회사가 FLNG 프로젝트의 운영회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2014-11-10 14:30:07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한중 FTA 타결] 기간산업 석유화학·철강 '희비' 엇갈려

화학 "대중 수출 탄력…부가가치 비중에 제외될 가능성도" 철강 "고부가 제품 수출 증가…저가 공세는 가속화될 우려" 1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소식에 대표적인 기간산업인 석유화학과 철강 업종의 희비가 엇갈렸다. ◆석유화학 석유화학업계는 올해 1∼5월 대중국 무역에서 석유제품 21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3.6%), 석유화학제품 87억 달러(15.6%)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생산된 석유제품의 18%, 석유화학제품의 45%가 중국으로 갈 만큼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FTA 타결로 석유화학제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사라질 경우 가격 경쟁력이 한결 올라갈 전망이다. 중국은 그간 국산 업스트림 석유화학제품(에틸렌·벤젠 등 기초유분과 파라자일렌(PX) 등 중간원료)에 대해 2%, 다운스트림(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 제품에 5.5∼6.5%의 관세를 적용해왔다. 이 관세가 철폐되면 연간 무역수지가 15억달러 이상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막판에 원산지 규정 강화를 제안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중국은 원재료나 부품을 수입해 한국에서 가공하는 경우 국내에서 생산한 부가가치의 비중이 품목별로 60%를 넘어야 한국산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 생산 부가가치의 비중이 35% 이상이면 한국산으로 인정한 한미 FTA보다 대폭 강화된 수치다. 60% 안이 확정되면 원가의 50% 이상을 수입 원유가 차지하는 석유화학제품은 한국산으로 인정받지 못해 관세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정제설비를 증설해 자급률을 키우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산이 추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숨통이 트일 것"이라면서도 "부가가치 비중에 따라 관세 혜택에서 제외될 수도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철강 철강업계는 중국의 저가 공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2004년 세계무역기구(WTO)의 철강 무관세 협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미 대부분의 수입 철강에 대해 관세를 물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세계 1위의 철강생산 국가로 공급 과잉의 근원지인 중국이 FTA를 계기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철강 유통망으로 보폭을 넓히면 국내 시장을 더욱 빠르게 잠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10월 우리나라의 철강재 수입량은 1902만7000t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7% 증가했다. 이중 중국산은 58.7%에 이르는 1117만5000t으로 37.1% 급증했다. 중국산의 수입단가는 t당 730달러로 전체 수입물량의 평균 단가 911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중국은 공급 과잉과 경제 성장세 둔화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막기 위해 구조조정을 하면서 수출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2015년까지 철강제품의 국산화율 90% 달성, 잘 부식되지 않는 선박용 특수강이나 차량·열차용 고강도 강판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자급률 80% 달성 등 기술·제품 혁신을 병행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에 기술력까지 더해지면 중국 제품의 한국시장 잠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중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에 물리는 관세는 3∼10%로, 이를 단계적으로 없애면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겠지만 중국 제품이 워낙 싸기 때문에 수출이 늘어날 여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 등 국내 주요 철강업체는 아직은 중국보다 앞선 기술력으로 중국 현지공장에서 자동차용 강판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판매하며 실적을 내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이 빠른 속도로 기술 향상을 이뤄가고 있다. 국내 업체는 기술 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로 중국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11-10 14:11:45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현대중공업, 과장급 이상 연봉제 도입…총액 줄면 내부 반발 예상

3분기에도 기록적인 영업손실을 낸 현대중공업이 과장급 이상 직원에 대해 연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0일 "전국 사업장의 과장급 이상 직원들에 대한 임금체계를 현행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라며 "회사 내부 직원들끼리 주고받은 이야기를 한 언론매체가 듣고 보도했는 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연봉제 전환은 지난달 임원 31% 감축,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영업본부 통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에 이은 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근무 연차에 따라 급여가 자동으로 오르는 호봉제로 인해 능력이 있거나 없거나 똑같이 대우함으로써 조직 문화가 타성에 젖어 있다고 보고 이를 성과 중심의 연봉제로 바꾸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0대 그룹 가운데 호봉제 회사는 우리가 유일할 것"이라며 연봉제 전환은 회사가 위기 상황인 만큼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적절한 보상을 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조치인 동시에 시대 흐름에 따라 채택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봉제로 전환하면 능력에 따라 임금을 더 받은 사람도 있겠지만, 개혁 작업의 일환인 만큼 총액이 줄어들어 임금이 삭감되는 사람도 속출할 것으로 보여 내부 반발도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직원 2만7246명(계약직 1233명 포함)에게 평균 급여 7232만2천원을 지급해 연간 급여 총액이 1조9704억8270만원에 달했다.

2014-11-10 09:40:30 김민준 기자
철강재 수입 12개월째 증가세…중국산 59%·일본산 33%

우리나라의 철강재 수입이 중국산을 중심으로 12개월 연속 늘어났다. 한국철강협회는 10월 철강재 수입량이 200만5000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수입량은 지난해 11월(16.5%)부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10월 수입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18.7% 늘어난 1902만7000t으로, 중국산이 58.7%를 차지했다. 지난달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전월비 1% 감소했으나 전년비 41.1% 급증했다. 또 지난달 일본산 철강재 수입량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증가한 65만7000t을 기록하며 전체 수입량의 32.8%를 차지했다. 일본산은 올해 3월 이후 전년비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6개월만인 지난 9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품목별 수입량을 보면 열연강판이 전년 동월비 24.2% 증가한 48만4000t, 강반제품이 134.4% 증가한 40만2000t, 중후판이 43.7% 증가한 30만6000t, 봉강이 45.5% 증가한 12만6000t, 아연도금강판이 2.5% 증가한 11만3000t, 냉연강판이 23.7% 증가한 8만2000t을 기록했다. 철강협회는 중국산 제품의 지속적인 저가 공세로 철강재 수입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표적인 수입품목인 열연강판의 지난달 평균 수입단가는 t당 58만8000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4.9% 떨어져 국산제품 65만원을 밑돌고 있다.

2014-11-08 21:28:29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대우조선해양, 세계 첫 에너지경영시스템 표준 국·내외 동시 획득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국내·외 국제표준 인증기관으로부터 에너지 경영 시스템(이하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7일 "거제 옥포조선소가 스위스 SGS와 한국에너지관리공단(KEMCO)의 공동 컨소시엄으로부터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업장이 자국 및 해외로부터 ISO50001 인증을 획득해 동시 보유하게 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지난 6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윤양진 공무지원팀장(수석위원)과 SGS를 대표하여 요그르 알 레딩 스위스대사, 나용환 한국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 등 12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ISO50001 인증은 기업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계획·실행·운영 등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일회성이 아닌 경영전략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관리 IT 시스템을 구축해야 획득할 수 있다. 2012년 친환경·에너지 경영을 실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 SGS로부터 ISO50001 표준을 취득한 대우조선해양은 인증 범위 확대 및 고도화를 위해 국외 기관의 재인증을 추진해왔다. 대우조선해양 김용만 생산총괄장(부사장)은 "세계 최초의 동시 인증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으로 에너지 경영 성과관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사의 에너지 관련 요구사항 및 국내?외 정책 변화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11-07 11:11:54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 중온 아스팔트 공법 '리드캡', 탄소배출량 11% 감소

정읍-원덕 도로포장 시공…이산화탄소 43만kg 감축 금호석유화학이 정부의 온실가스감축 노력에 발맞춰 친환경 저탄소 마케팅을 강화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아스팔트 첨가제인 리드캡(LEADCAP)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리드캡 첨가를 통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정읍-원덕 도로공사에서 이산화탄소 43만kg을 감축하게 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토교통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도로 포장을 기존 가열 아스팔트에서 중온 아스팔트 공법으로 대체하는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읍-원덕 도로는 연장 11km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사업 중에서도 가장 긴 구간이다. 중온 아스팔트 공법은 최대 170℃에 이르는 가열 아스팔트 공법의 온도를 30℃ 낮추는 포장 공법으로, 에너지를 30% 절약하고 온실가스 및 황산화물 등 유해물질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공정기간 단축, 도로수명 연장, 교통사고 감소 등 사회경제적 효과도 뛰어나다. 금호석유화학의 '리드캡'은 중온 아스팔트 제조에 필요한 핵심 첨가제로서 열가소성 탄성체인 SBS(Styrene Butadiene Styrene) 소재 기반의 화학제품이다. 가열 아스팔트에 리드캡을 1~2% 첨가하면 간편하게 중온 아스팔트를 생산할 수 있다. 리드캡은 지난 7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탄소배출량을 인증 받았다. 이는 폐아스팔트까지 재활용할 수 있는 중온아스팔트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다. 리드캡을 사용한 중온 아스팔트 생산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25.93kg으로 기존의 가열 아스팔트(29kg) 대비 11%가 낮다. 김승수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장은 "아스팔트는 시멘트 다음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건설재료"라며 "리드캡을 통해 도로 등 공공시설의 탄소절감 노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2010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를 실현하는 화학 첨가제인 리드캡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8개국 15개 도로 현장의 시험포장을 거쳐 상업화한 후 2011년부터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3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된 '저탄소 중온아스콘 포장' 시범사업 총 5개소 중 의정부, 예산, 홍천, 전주 등 4개 현장에 리드캡을 공급한 바 있다. 2015년 시행될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등 국내외의 정책 변화에 따라 중온아스팔트의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4-11-06 11:08:10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장착 전기차, APEC 공식 행사차량 선정

SK이노베이션은 10~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자사 배터리를 장착한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센바오(Sehnbao EV)' 50대가 행사용 차량으로 투입된다고 6일 밝혔다. 이 전기차에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2월 베이징전공, 베이징자동차와 함께 중국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가 생산한 배터리 팩이 장착됐다. 이 배터리 팩은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조립한 것이다. 센바오 전기차는 BESK에 지분 투자한 베이징자동차가 BESK의 배터리 팩을 이용해 생산한 첫 전기차 모델로, 내년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이 전기차는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이 집약된 37.5KWh급 배터리 팩을 탑재해 최고속도 160km/h, 최대 200km를 운행할 수 있다. 또 고용량 양극재를 적용, 기존 배터리 대비 30% 가량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갖췄다. 중국 정부는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1대당 한화 기준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공무용 및 대중교통 차량 25%를 전기차로 교체하는 등 전기차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홍대 NBD 총괄은 "중국은 2020년까지 누적 기준 5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이번 APEC을 전기 삼아 BESK와 함께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06 10:20:1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