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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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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임병장 몸 상태 4~5일 지켜봐야…주말께 구속영장"

군 수사당국은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난사범인 임모(22) 병장의 몸 상태를 4~5일 더 지켜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9일 "임 병장을 치료 중인 국군강릉병원 주치의는 임 병장의 몸 상태를 앞으로 4~5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소견"이라면서 "이번 주말께나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임 병장 몸의 상처 부분에서 염증 반응이 있다는 소견이 있었다"면서 "현재로서는 임 병장이 사건 현장을 검증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범행 동기 등 임 병장에 대한 군 수사기관의 본격적인 수사는 이번 주말께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군 수사기관은 그동안 국군강릉병원에서 치료 중인 임 병장에 대한 기초 조사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 수사기관 관계자는 "임 병장으로부터 일부 소초원들의 따돌림이 있었다는 정황을 추정할 수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부대 생활이 괴로웠다는 진술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누군가 해당 소초 근무일지에 '해골' 그림을 그려놓았지만 임 병장을 겨냥한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면서 "처음에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을 거부했으나 지금은 이런저런 진술을 하고 있지만 그 진술도 엇갈리는 부분이 많아 종합적으로 판단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4-06-29 16:28:2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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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시진핑 방한 앞두고 또 무력시위…동해상 스커드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29일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4시50분과 4시58분께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C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각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면서 "사거리는 500㎞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일은 동해 동북쪽 공해상으로 날아갔다"며 "북한은 미사일 탄착지점 인근 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사거리 연장 300㎜ 방사포로 보이는 발사체 3발을 지난 26일 발사한 이후 사흘 만에 이뤄진 것이다. 올들어 11차례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탄도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4번째다.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에 도달하기 전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보유한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 300㎞인 스커드-B와 사거리 500㎞인 스커드-C, 사거리 700㎞ 이상인 스커드-D와 개량형인 스커드-ER이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 달 3~4일 방한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기 위한 일종의 '무력시위' 차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2014-06-29 11:50:21 김민준 기자
월매출 6천이라며…매출 부풀린 커피 프랜차이즈 패소

커피 시장내 경쟁이 치열해진 요즘 매출액을 부풀리는 편법으로 가맹점주를 끌어들인 커피 프랜차이즈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서울고법 행정7부는 ㈜커핀그루나루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07년 12월 1호점을 열고 세를 확장하던 커핀그루나루는 2010년 2월 A씨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건물에 두 층짜리 점포를 열기로 했다. 본사 측은 한 달에 6000만~1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8억6000여만원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를 한 뒤 2010년 6월 점포 문을 열었다. 하지만 손님은 예상 외로 적었다. 개업 후 2년간 월 평균 매출액은 3600만원에 불과했고, 관리 비용 등을 빼면 매달 평균 1000 만원씩 손해를 봤다.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한 공정위가 허위·과장정보 제공 등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리자 커핀그루나루는 불복해 소송을 냈다. 비공식적으로 제공한 매출액 자료인데다 추정이익이라고 못 박아 말했기 때문에 A씨를 속인 게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계약 당시 전체 점포의 월 평균 매출액은 4000여만원에 불과했는데도 시장 서열에서 앞선 선발업체를 근거로 자료를 내놓은 점을 꼬집었다. 재판부는 "예상매출 내역을 작성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큰 차이가 있던 탐앤탐스를 근거로 삼은 것은 적절치 않다"며 "A씨에게 제공된 자료가 객관적으로 작성됐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14-06-29 11:03:03 김민준 기자
음주·무면허 등 11가지 중대위반 사망사고는 무조건 구속수사

검찰이 음주나 무면허 상태에서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는 구속 수사한다. 서울중앙지검은 다음달 1일부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1가지 단서조항을 위반해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합의나 공탁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자를 원칙적으로 구속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고의성 짙은 과실을 엄하게 처벌해 대형 인명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대상은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을 비롯해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제한속도 20㎞ 초과 과속 ▲앞지르기·끼어들기 금지 위반 ▲철길 건널목 통과방법 위반 ▲횡단보도 사고 ▲보도 침범 ▲승객추락 방지의무 위반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속 30㎞ 초과운전 등이다. 이들은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형사처벌을 받는 중과실에 해당한다. 그러나 그동안 구속된 경우는 드물었다. 검찰은 단서조항 위반의 경우 재판에서도 구형량을 현재보다 1년 이상 늘려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러 단서조항을 위반했거나 사망자가 2명 이상인 경우에는 가중해 구형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선고된 사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처벌수위가 낮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과실범을 관대하게 처분하는 관행을 개선해 중과실의 경우 고의범에 준해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6-29 10:25:5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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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나경원·손학규·정동영…7·30 재보선 '별들의 전쟁' 주목

여야 중진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거나 전략 공천으로 출전을 예고하고 있어 역대 최다 15곳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7·30 재보선은 '별들의 전쟁'이 기대된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 동작을의 경우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 떠난 자리를 놓고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의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 전 의원이 자리를 비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하고 최강·최적의 후보를 내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안철수 공동대표의 측근인 금태섭 대변인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지만, 정동영·김두관 상임고문이 전략 공천 카드로 꾸준히 거론된다. 반면 새누리당은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황식 전 총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최근 페루에서 귀국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거론되고 있지만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출마 의사를 밝혔고,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18대 국회에서 여권의 '여성 트로이카'를 이끌었던 나경원 전 의원은 공천 신청을 하지는 않았지만 경기 수원과 김포, 심지어 평택까지 수도권 전반에서 전략 공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의 수도권 출마가 확정되면 대항마로 투입할 공산이 크다. 새누리당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이미 울산남을에 도전장을 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여권의 불모지인 전남 순천·곡성에 단독 응모해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은 부산시장 야권 후보로 선전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출마가 변수다.

2014-06-29 10:13:5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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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조심하세요"…제주 해수욕장서 잇따라 사고

지난해 제주도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객 258명이 해파리에 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여름철 제주지역 해수욕장에서 200여 건의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 258명이 다쳤다고 28일 밝혔다. 해수욕장별로는 이호 85명, 함덕 77명, 김녕 63명, 협재·중문 각 11명, 삼양 3명, 금릉·월정·표선 각 2명, 곽지·화순 각 1명 등이다. 해파리 쏘임 사고는 대부분 피서철이 절정을 맞는 8월에 났다. 258명 중 247명이 8월에 쏘였다. 6월에는 3명, 7월에는 8명이 쏘였다. 2012년에도 중문해변에서 94명, 화순해변에서 15명이 해파리에 쏘이는 등 도내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에서 사람을 쏜 해파리는 작은 부레관 해파리, 입방 해파리, 노무라 입깃 해파리 등 맹독성·강독성이 많았다. 올해도 초여름부터 해파리 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오후 2시께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김모(25)씨 등 물놀이객 7명이 해파리에 쏘였다. 같은 날 오후 5시 20분께는 인근의 한림읍 금릉으뜸원해변에서 5명이 해파리에 쏘였다. 해파리에 쏘이면 쏘인 곳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고통이 오고 심하면 부종, 발열, 근육 마비, 호흡 곤란, 쇼크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물에서 나와 쏘인 부위에 바닷물을 흘려 씻어낸 뒤 장갑을 끼고 촉수를 제거하거나 플라스틱 카드 등으로 독침 반대 방향으로 쏘인 부위를 긁어 독성을 제거해야 한다.

2014-06-28 11:43:5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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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총기난사 '눈물의 영결식'…"김 중사·진 병장 모두 잊지 않을게"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장병 5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율동 국군수도병원 의무사 연병장에서 육군 제22보병사단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장의위원장을 맡은 서상국 22사단장과 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준 중사가 "소초원에게 요리를 해줄 만큼 자상했던 김영훈 중사와 뭘 물어보던 다 대답해주던 똑똑한 진우찬 병장, 마지막 작별인사도 하지 못해 미안하고 미안하다"며 조사를 읽어내려가자 곳곳에서 흐느낌이 새어나왔다. 이어 "웃음 많고 자상한 이범한 병장,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최대한 상병, 예의 바르고 의협심 강한 김경호 상병 모두 영원히 잊지 않을게"라고 전우들을 떠올리며 북받치는 감정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유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추도사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데 책임을 통감하며 유가족과 국민께 사죄한다"며 고인이 된 부하들의 이름을 차례로 호명하고 "국가안보 최일선에서 소임을 완수해 온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을 추모한다"고 말했다. 육군 제22보병사단은 영결식에 이어 성남화장장에서 시신을 화장하고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갖는다. 한편 유족들은 김 장관이 지난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집단 따돌림이 군에 존재한다"고 한 발언과 사건을 일으킨 임 병장의 메모 비공개를 국방부가 유족 탓으로 돌린 데 반발, 장례절차를 중단했지만 전날 김 장관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영결식을 준비했다.

2014-06-28 11:38:38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