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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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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학생들 시신 20여구 발견…안산서는 '눈물의 영결식'

물살이 평소보다 크게 약해지는 소조기가 끝나감에 따라 세월호 침몰 사고 8일째인 23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실종자 수색작업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과 민간어선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0여명을 투입했다. 구조팀은 밤사이 조류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수색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선박의 산소공급 장치에 에어호스를 연결한 투구 모양의 장비 '머구리'를 활용해 3~4층 선수와 4층 선미·객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하지만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사고 해역 수온은 11.6도, 파고는 0.5m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바다 속은 다소 탁한 상태"라며 "구조팀이 3~4층 다인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에어포켓(선내 공기층)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기대를 모았던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과 무인탐사 '게 로봇'(크랩스터) 등은 많은 방해물 등으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철수했다. 구조팀은 이날 새벽 7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고, 오전 6시30분께 수색작업을 재개해 오전 잇따라 1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사망자는 15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50명이다. 생존 소식은 아직 없다. 129~150번째 발견된 시신은 모두 학생인 것으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안산 단원고 희생 학생들을 위해 이날 오전 9시 안산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는 각계 각층의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안산에서만 이날 하루 학생 25명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2014-04-23 16:39:1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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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유병언·목포서 세월호·부산서 해운업계 비리 전방위 '사정수사'(종합)

검찰이 23일 세월호 침몰 경위에 대한 수사와 함께 선박회사 청해진해운의 오너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 목포에 설치된 검경합동수사본부와 인천지검에 이어 부산지검도 김진태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해운업계 전반의 비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경위 파악 위주였던 검찰 수사는 이제 실소유주 유병언 일가의 경영·개인 비리와 항만업계 전반의 구조적 비리에 대한 수사로까지 번져가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한 대대적인 '사정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 인천지검 유병언 일가 수사 집중 인천지검은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족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 내 최고의 '특수통'으로 손꼽히는 최재경 지검장의 지휘 아래 강력수사 경험이 풍부한 김회종 2차장, 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정순신 특수부장 등이 포진해 있다. 유씨 일가에 제기된 의혹에는 기업 범죄에 대한 특별수사 대상이 되는 거의 모든 혐의가 망라돼 있다. 여기에 사진작가 '아해'로 활동 중인 유씨가 임직원들에게 자신의 사진 작품·달력 등을 구입하도록 강요했다는 개인 비리 의혹까지 포함됐다. 이날 오전 인천지검은 유 전 회장 일가 자택을 포함한 청해진해운 관계사와 관련 종교단체 사무실 등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계열사 회계 서류와 내부 보고문서 등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유 전 회장 일가의 서울 서초구 자택, 인천 중구 청해진해운 사무실, 강남구 역삼동 계열사 (주)다판다 사무실 등이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와 관련된 서울 용산 소재 종교단체 사무실도 포함됐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 전 회장과 이 회사 고위 임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유 전 회장의 장인이 설립한 선교단체로 알려졌다. ◆ 목포 수사본부 세월호 집중 조사 목포의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선박 운항상의 문제점과 구조상의 문제점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나가고 있다. 급격한 변침(항로 변경)과 선박 구조 변경, 증톤 과정 등을 중심으로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인 중이다. 이 과정에서 선장과 선원 등의 고의·과실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현재까지 이준석 선장과 1·2·3등 항해사, 기관장, 조타수 등 6명을 구속한 상태다. 검찰은 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선원과 기관사 등 여타 참고인들에 대해서도 고강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경과에 따라 추가 구속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 부산선 해운업계 전반적 비리 수사 부산지검은 선박검사와 인증을 담당하는 한국선급(KR)을 비롯해 해운업계 전반적인 비리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한국선급은 선박과 해양환경, 항만시설 보안 등 바다와 관련한 안전을 책임지는 검사·인증기관이다. 주요 업무 분야는 크게 선박 관련 서비스 분야와 정부 대행 검사업무로 나뉜다. 검찰은 한국선급이 각종 검사와 인증을 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4-04-23 13:44:2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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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유병언 자택 등 청해진해운 10여곳 압수수색…부산선 해운업계 비리 수사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자택을 포함한 청해진해운 관계사와 관련 종교단체 사무실 등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세월호 선사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께 수사관 50여명을 보내 유 전 회장 일가 자택을 포함한 청해진해운 관계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계열사 회계 서류와 내부 보고문서 등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유 전 회장 일가의 서울 서초구 자택, 인천 중구 청해진해운 사무실, 강남구 역삼동 계열사 (주)다판다 사무실 등이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와 관련된 서울 용산 소재 종교단체 사무실도 포함됐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 전 회장과 이 회사 고위 임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유 전 회장의 장인이 설립한 선교단체로 알려졌다.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관련 자료는 전날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국세청이 압수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유 전 회장의 장남이자 아이원아이홀딩스 대주주인 대균(44)씨 자택은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유 전 회장의 차남이자 청해진해운 계열사 문진미디어의 대표이사인 혁기(42)씨는 지난해 초부터 유럽에 체류 중이다. 청해진해운의 계열사는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외에 청해진해운, 천해지, 아해, 다판다, 세모, 문진미디어, 온지구 등이다. 앞서 인천지검 세월호 선사 특수팀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의 회사 관계자 등 30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 외에도 부산지검은 이날 선박검사와 인증을 담당하는 한국선급(KR)을 비롯해 해운업계 전반적인 비리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한국선급의 선박안전검사 과정에서 청탁과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는 김진태 검찰총장이 해운업계 비리문제에 대해 수사를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한국선급은 선박과 해양환경, 항만시설 보안 등 바다와 관련한 안전을 책임지는 검사·인증기관이다. 주요 업무 분야는 크게 선박 관련 서비스 분야와 정부 대행 검사업무로 나뉜다. 검찰은 한국선급이 각종 검사와 인증을 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목포에 있는 세월호 침몰사고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와 별도로 지난 2월 세월호의 선박안전검사를 하면서 '적합'판정을 내린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합수부는 21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선급 본사를 압수수색해 세월호 증축 당시 안전진단 검사자료를 확보했다.

2014-04-23 13:33:2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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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잠수사들 10명 마비증세…"천안함 한주호 준위같은 비보 없어야"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에 대한 수중 수색에 나선 잠수사들이 연일 계속된 필사의 구조 작업으로 '잠수병'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8일째인 23일 오전 구조·수색 작업을 위해 투입된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사 10명이 마비 증세와, 피로 누적 등을 보여 청해진함과 평택함 내에 마련된 체임버에서 감압 치료를 받고 있다. 22일 오후에는 해군 UDT 소속 A 상사가 두통과 팔 마비 증상으로 상당 시간 감압 치료를 받기도 했다. 잠수병은 깊은 바다에서 잠수부들이 압축된 공기를 마시는 과정에서 몸속으로 들어간 질소가 원인이다. 거듭된 잠수 과정에서 질소가 체외로 빠져나가지 않고 기포 상태로 혈액 속을 돌아다니다 잠수사가 잠수를 마치고 올라오면 질소가 부풀어 오르며 마비와 구토, 관절통, 난청 등을 유발하는 것이다. 심할 경우 심장마비, 호흡 곤란을 일으켜 사망할 가능성도 있다. 15년 이상 해군 해난구조대(SSU)에서 심해 구조활동을 했던 한 전문가는 "지금 상황이 시급하니까 잠수사들이 매뉴얼을 지키며 수색활동을 할 수 없다"며 "조금이라도 빨리,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는 것이 잠수사들의 유일한 매뉴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이미 상당한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본부 차원에서 잠수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천안함 수중수색 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 때와 같은 2차 피해를 막는 것도 구조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4-04-23 13:33:0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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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사본부, 선원 3명 추가 체포…전원 구속 방침

세월호 참사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추가로 선원 3명의 체포에 나섰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3일 조기수 이모(55)·박모(58)씨, 2등 기관사 이모(25·여)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 조기수는 기관사를 보좌하며 안전점검, 보수, 정비 작업을 한다. 이에 따라 선박직 승무원 대다수가 모두 구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수사본부는 선장 이준석(69)씨 등 3명, 1등 항해사 강모(42)씨 등 4명을 차례로 구속했다. 1등 기관사 손모(57)씨는 체포됐고, 이씨 등 3명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은 모두 15명으로 전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이들이 승객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과실과 배를 침몰하게 하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많은 선원이 지금 생각하면 구호조치를 했어야했다"며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수사본부는 선박 운항과 검사와 관련해 참고인 8명, 출항 전 선박 점검과 수리 상태를 살피는 한국해운조합 소속 운항관리자 6명, 선박 증톤과 복원성 검사 관련 참고인 2명을 불러 조사했다. 급격한 변침, 선박 구조 변경, 선박의 평형 문제 등 수사결과에 따라 사법 처리 대상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4-04-23 13:31:3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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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인천서 유병언·목포서 세월호·부산서 해운업계 비리 전방위 수사

부산지검이 선박검사와 인증을 담당하는 한국선급(KR)을 비롯해 해운업계 전반적인 비리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부산지검은 한국선급의 선박안전검사 과정에서 청탁과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김진태 검찰총장이 해운업계 비리문제에 대해 수사를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한국선급은 선박과 해양환경, 항만시설 보안 등 바다와 관련한 안전을 책임지는 검사·인증기관이다. 주요 업무 분야는 크게 선박 관련 서비스 분야와 정부 대행 검사업무로 나뉜다. 검찰은 한국선급이 각종 검사와 인증을 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목포에 있는 세월호 침몰사고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와 별도로 지난 2월 세월호의 선박안전검사를 하면서 '적합'판정을 내린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합수부는 21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선급 본사를 압수수색해 세월호 증축 당시 안전진단 검사자료를 확보했다.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과 관련 회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편법증여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중이다. 검찰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회장과 두 아들이 1997년 ㈜세모의 부도 뒤 조선업체 ㈜천해지와 청해진해운 등 관련 회사를 소유할 수 있었던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본 언론사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으로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a href='http://http://klef.co.kr' target='_blank'>http://klef.co.kr</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04-23 11:10:0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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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8일째…사망자 128명, 구조대 머구리 잠수사 대거 투입 수색 재개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8일째인 23일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된다.특히 24일까지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를 맞아 집중적인 수색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과 민간어선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조팀은 밤사이 조류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수색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이날 새벽 7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해 사망자는 총 12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전 6시 사고 해역의 수온은 11.6도, 파고는 0.5m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바다 속은 다소 탁한 상태라고 구조팀은 밝혔다. 실종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 선수, 4층의 선미와 객실 등을 수색할 계획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사고해역의 수색방식을 일명 머구리 잠수사 위주로 전환하고 있다. 좀 더 오래 잠수하고 시야확보도 좋아 수색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해경은 잠수기수협에 요청해 지난 22일부터 민간 머구리 잠수사들을 대거 수색작업에 투입하고 있다. 머구리는 공기통을 맨 일반 잠수사와 달리 선박의 산소공급 장치에 에어호스를 연결한 투구 모양의 장비를 착용한 잠수사들이다. 머구리는 수심 30∼40m 아래에서도 1시간가량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고 가슴팍에는 서치라이트도 있어 수색효율이 기대된다.

2014-04-23 09:45:18 김민준 기자
서울 치매요양시설 6년간 480곳 확충

서울시가 치매요양시설을 2020년까지 480여 곳 늘리겠다며 '치매 요양 종합대책'을 23일 발표했다. 시는 장기요양시설과 재가요양기관인 데이케어센터를 480여 곳 확대해 치매환자 판정을 받은 등급자의 장기요양시설 충족률(수요 대비 시설 정원)을 현재 62.3%에서 2020년까지 80%로 높일 계획이다. 등급 판정을 받지 못한 치매환자를 위한 '등외자 치매전용 데이케어센터'도 올해 1곳 시범운영되며, 재가노인지원센터는 50곳까지 늘린다. 치매 조기검진 대상은 2단계로 확대, 70·75세에 검진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조기검진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중증으로 발전하는 걸 막기로 했다. 이를 통해 치매 조기검진율을 현재 37.2%에서 2020년까지 80%로 높이는 게 목표다. 장기요양시설과 재가요양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서울형 인증제'도 도입된다. 최초 인증을 받은 시설에 1000만~2000만원의 환경개선비와 대체요양보호사 인건비 등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요양보호사가 마음 편하게 휴가를 쓸 수 있도록 1명당 대체인력을 연간 사흘 지원하고, 직무교육과 고충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이달 중 시니어 전문포털 '50+서울'에 요양시설 입소 대기자 현황 정보를 공개한다.

2014-04-23 09:25:0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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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일가 수사 확대…오대양 사건 장본인

세월호 선사 비리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22일 인원을 대폭 보강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재산 내역을 추적하는 등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인천지검 세월호 선사 특별수사팀은 인천지방경찰청과 대검찰청으로부터 수사 인력을 지원받아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향후 불거질 배상 문제에 대비, 미리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의 국내·외 재산 내역을 추적 중이다.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는 유 전 회장의 장남이자 아이원아이홀딩스 대주주인 대균(44)씨와 차남이자 문진미디어 대표이사인 혁기(42)씨다. 유씨 형제는 청해진해운을 손자회사로 둔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19.44%씩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뉴욕과 영국, 프랑스 등지에 법인을 세워 각종 사업을 벌여왔다. 2년 전에는 프랑스의 한 마을을 통째로 사들이기도 했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가 미국 등 해외에 수천억원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탈세 등을 수사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검찰 수사와 별도로 유 전 회장 일가의 외국환거래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1987년 공예품 제조업체 오대양의 용인 공장에서 사장과 종업원 등 32명이 집단 자살한 오대양 사건과 관련된 유 전 회장은 그 뒤 종적이 묘연하다가 최근 얼굴없는 사진작가 '아해'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해외에서 주로 활동을 하면서 억만장자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본 언론사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으로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a href='http://http://klef.co.kr' target='_blank'>http://klef.co.kr</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04-22 14:38:2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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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원들 조타실서 먼저 탈출…조타실 옆 구명벌 14척 방치

세월호(6825t급) 선원들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승객을 두고 어떻게 먼저 탈출했는지 정황이 확인됐다. 2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6일 세월호 침몰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경비정은 목포해경 소속 123정(100t급)이다. 해경 123정은 이날 오전 8시 58분 상황실로부터 출동 명령을 받고 당시 위치에서 30km 떨어진 사고현장에 오전 9시 30분 도착했다. 123정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세월호는 이미 왼쪽으로 50~60도 기울어진 상태였다. 선원들은 오전 9시38분 세월호와 진도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 간의 마지막 교신 직후 선박 조타실에서 탈출을 시작했다. 오전 9시28분 '선실이 안전하다'고 선내 방송을 한 지 10분만의 일이다. 5층 조타실 왼쪽 옆 갑판이 물에 닿을 정도로 배가 기울었기 때문에 선원들은 물에 뛰어들지 않고도 세월호 좌현에 밀착한 123정에 옮겨 탈 수 있었다. 선원들은 조타실 바로 옆에 25인승 구명뗏목(구명벌) 14척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작동시키지 않고 서둘러 123정에 올라탔다. 이들은 조타실에서 곧바로 빠져나왔고 대부분은 푸른색 작업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누가 봐도 선원임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해경 123정은 오전 9시 50분 이준석(69) 선장 등 선원 10명과 일반승객 등 총 80명을 구조, 1차 구조작업을 마치고 10시 10분 구조자 중 57명을 진도군청 급수선에 인계했다. 선원 10명은 오전 11시께 진도군 팽목항에 도착했다. 다른 선박에 구조된 선원까지 합치면 선장·항해사·기관사·조타수 등 이른바 선박직 선원 15명은 전원 생존했다. 선장 이씨는 팽목항 도착 후에도 선장 신분을 숨긴 채 진도한국병원으로 옮겨져 물리치료실 온돌침대에 누워 물에 젖은 지폐를 말리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경의 뒤늦은 호출을 받고 오후 5시 40분이 돼서야 구조 지원을 위해 현장 지휘함인 해경 3009함에 승선했다. 침몰 초기 승객을 구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간인 '골든타임'을 허비한 뒤였다.

2014-04-22 13:42:52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