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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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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등 '내란음모 재판' 내일 오후 2시 시작

17일 오후 2시 수원지법에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한 선고 공판을 시작한다. 내란음모 혐의에 대한 재판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 사건 이후 34년만으로, 현직 국회의원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을 비롯한 피고인이 7명에 달하는데다 사안이 복잡하고 방대해 재판부가 판결 요지만 설명해도 2시간가량 걸릴 전망이다. 따라서 피고인들의 유무죄 여부와 선고 형량은 오후 4시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첫 공판부터 지난 3일 45차 결심공판까지 5개월에 걸쳐 재판을 진행해왔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그동안 이 사건 제보자 이모씨가 국정원에 건넨 녹음파일 47개의 증거능력과 RO의 실체, 피고인들의 내란 모의 여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으며 양측의 신청으로 법정에 나온 증인만 111명에 달한다. 결심 공판에서도 검찰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 의원에게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 나머지 피고인들에게 징역 10~15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고, 변호인단은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 의원 등 피고인들은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할 경우 지금처럼 수감된 상태에서 항소심을 받게 되며 집행유예나 무죄가 선고되면 즉시 석방된다.

2014-02-16 11:53:3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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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병 한 달…닭·오리 380만 마리 살처분·15만명 사투

2011년 5월 4차 AI 사태가 끝난 이후 2년8개월 만에 재발한 AI 사태는 17일 한 달째를 맞는다. 그동안 방역당국은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닭·오리 380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번 AI는 과거 4차례 발병한 'H5N1'형이 아닌 'H5N8'형이다. H5N8형은 1983년 아일랜드와 2010년 중국 장쑤성에서만 두 차례 발병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다른 발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가 AI 발병농장에서 H5N8형 바이러스를 분리해 분석한 결과 인체감염 사례가 있는 H5N1형과 H7N9형에서 보이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을 갖게 하는 유전자 변이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사람에게 감염될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그러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는 치명적이다. H5N8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오리는 폐사율이 20∼30%에 달했으며 닭은 무려 90%에 육박하는 폐사율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AI의 전국적 확산을 막고 이번 사태를 조기 종식하기 위해 발병농장은 물론 발병농장 반경 3㎞ 이내 가금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오리 등도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그 결과 15일 기준 178개 농장에서 사육하던 닭·오리 등 가금류 379만3천 마리가 살처분·매몰됐다. 이는 2006∼2007년 2차 AI 사태 때 살처분한 280만 마리를 넘어서는 규모다. 또 방역 공무원과 군인 등 15만여명이 AI와 '사투'를 벌였다. 그동안 살처분·매몰 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1만910명이고, 674개 이동통제 초소를 운영하는데 13만7621명을 동원했다.

2014-02-16 10:40:2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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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박충돌 유출기름, 여수보다 많은 237㎘

15일 오후 2시께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류공급선과 화물선 충돌사고로 바다에 유출된 기름이 237㎘ 정도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최근 여수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 때 해상에 유출된 양(164㎘)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16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과 해경에 따르면 전날 부산 남외항 선박 묘박지에서 라이베리아 국적의 8만t급 화물선 '캡틴 방글리스'호와 이 배에 기름을 공급하던 460t급 유류공급선 '그린플러스호'가 높은 너울 파도 탓에 충돌했다. 사고 당시 화물선에는 1400㎘ 정도의 벙커C유가, 유류공급선에는 벙커C유 1500㎘가 실려 있었다. 이 충돌 사고로 화물선 왼쪽 연료탱크 주변에 가로 20㎝ 세로 30㎝ 크기의 구멍이 생겼고, 이곳으로 약 3시간여 동안 벙커C유가 바다로 흘러내리면서 수백m 길이의 기름띠가 형성됐다. 해경은 현재 사고 발생지점에서 남쪽으로 2.5마일 떨어진 지점에 은색과 흑갈색 오염군이 분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 태종대와 영도중리 해안가는 아직 유출된 기름으로 오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유출된 벙커C유가 휘발성이 높지 않고 바다 표층 1m 아래 정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방제작업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해경은 자체 경비정 49척과 해군, 소방, 민간업체 등에서 지원받은 선박 74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 이틀째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4-02-16 10:12:1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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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상봉 파행? vs 2차 고위급 접촉 "예정대로 진행될 것"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기간에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13일 "북한은 어제 고위급 접촉에서 예정대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하되 군사훈련 기간에는 상봉 행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자신들의 원칙적인 입장이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25일이고, 키 리졸브 연습은 24일 시작될 예정이서 24∼25일 이틀이 겹친다. 북한의 언급대로라면 20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예정대로 시작하더라도 24∼25일에는 상봉 행사를 진행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북한이 애초부터 한미군사훈련을 앞두고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 성격으로 이번 회담을 제안하고 나선 게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 전문가들은 남북관계 개선의 대원칙에 일정한 공감대를 이룬 상황에서 북한은 고위급 대화의 불씨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이날 낮 12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우리측에 보낸 전통문에서 '13일 오후 3시 고위급 접촉을 속개하자'고 제의했다. 우리측은 시간 촉박을 이유로 '14일 오전 10시'로 접촉 시간을 바꿔 수정제의했으며 북측은 이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였다. 2차 접촉도 1차 때와 같이 우리측에서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북측에서는 원동연 노동당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편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남북이 이미 합의한 이산가족상봉 준비를 위해 금주 내 선발대를 금강산지역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02-13 17:26:3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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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탄실이' 국내 첫 시각장애인 등장 가족뮤지컬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뮤지컬이 제작됐다. 고정욱 작가의 베스트 셀러 '안내견 탄실이'가 지난해 초연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봄방학을 앞둔 어린이들을 위해 15~23일 대학로 아트센터K 세모극장에서 앙코르 공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 2급의 김희진이 뮤지컬 배우에 도전장을 내고 관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주인공 탄실이는 퍼피워킹을 끝내고 안내견이 되기 위해 안내견 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기존 안내견들의 텃세에 따돌림을 당하던 탄실이는 안내견 할아버지, 그리고 동료들과 수많은 사건사고들을 잘 이겨내고 든든한 안내견으로 점차 성장한다. 이 작품을 제작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이 평생 친구가 되어 협력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며 가족과 친구와의 진정한 사랑과 우정에 소중함을 일깨우고 싶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에 관한 따듯한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전했다. 작품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은 직접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를 견학해 안내견을 이해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문의:02)6737-0900

2014-02-13 17:13:58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