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민준
기사사진
[인포그래픽] 성인 절반 병 없지만 피로 등 '미병' 호소

우리나라 성인 2명 중 1명은 특별한 병은 없지만 피로, 통증 등 건강상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이시우 박사팀이 지난 5∼7월 전국 성인 1101명을 대상으로 피로, 통증, 수면장애, 소화불량, 우울감, 분노, 불안감 등 7가지 '미병'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7%가 병이 없음에도 건강상 여러 가지 이상이 있다고 답했다. 미병은 병이 없어도 건강상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는 상태로, 질병과 건강의 중간 영역을 말한다.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가장 많은 이들(70.7%)이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통증(30.8%), 분노(18.7%), 소화불량(18.3%), 우울감(17.3%), 수면장애(16.7%), 불안감(1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의료기관을 방문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통증 증세의 경우 48.1%, 소화불량은 34.2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수면장애(12%)나 피로(10.4%), 우울감(7.4%), 불안감(6.4%), 분노(2.4%) 등의 경우 실제 의료기관을 찾는 비율은 극히 낮았다. 이시우 박사는 "건강상 문제를 느끼면서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사람의 비율이 낮았다"며 "최근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들을 제대로 관리할 미병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3-12-03 10:38:01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