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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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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제4차 환자경험평가' 1등급..."환자중심 의료 현장 구축"

한림대학교 의료원이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제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한림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간호사 영역 ▲의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제4차 환자경험평가는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개소에서 1일 이상 입원한 성인 환자 6만 424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웹에서 실시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한림의료원에 따르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등 4개 병원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전국 1등,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강원 지역 1등을 기록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종합만족도 95.3점을 받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동시에 역대 평가 최고점을 세웠다. 전체 병원 평균 점수 82.44점보다 크게 앞선 결과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종합만족도 87.3점으로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림의료원은 향후에도 한림의료원을 믿고 찾는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9-13 17:31: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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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컴퍼니, 추석맞이 '빅 세일 프로모션' 진행..."뷰티 렌즈 최대 50% 할인 혜택"

뷰티 콘택트렌즈 플랫폼 기업 윙크컴퍼니가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혜택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윙크컴퍼니는 오는 30일까지 뷰티렌즈 특화 큐레이션 샵인 '윙크 렌즈스토어' 전 지점(세종 나성점 제외)에서 400여 종에 달하는 입점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빅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윙크컴퍼니에 따르면, '장원영 렌즈'로 유명한 하파크리스틴을 비롯한 츄렌즈, 젬아워, 미문도 등 주요 브랜드 한 달용 렌즈 제품에 대해 1+1 혜택이 적용되고, 디어리쉬와 웬즈 제품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토어 입점 전 브랜드의 원데이 렌즈 대상으로는 2팩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파크리스틴 롱앤컬 마스카라를 증정한다. 아울러 세종 나성점은 9월 한 달간 가을 맞이 브랜드 혜택으로 원데이 제품 10% 할인, 한 달용 제품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윙크컴퍼니가 운영하는 하파크리스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는 22일까지 한 달용 제품 2+1, 원데이 제품 3+1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내용은 홍대, 강남, 타임스퀘어, 명동, 압구정 로데오, 신촌, 신제주 전 매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추석맞이 행사는 온라인에서도 열린다. 오는 19일까지 윙크컴퍼니 커머스 모바일 앱 '윙크'에서 입점 브랜드 대상 최대 50% 할인이 적용되는 '브랜드 릴레이 빅세일'이 전개된다.

2024-09-13 17:28: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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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美 '생물보안법',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판도를 바꿀 '변수'

미국 '생물보안법'은 국가간 안보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생물보안법은 미국인의 개인 건강과 유전 정보를 '우려 기업'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1월 말 미국 의회에서 발의됐다. 해당 법안은 지난 3월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로부터 11대 1의 지지를 얻었고, 5월에는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인 감독 및 책임 위원회 문턱을 찬성 40, 반대 1로 통과했다. 이후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전체회의에서 찬성 306표, 반대 81표를 받아 최종 법으로 제정되기까지 상원 표결과 대통령 서명만을 남겨 뒀다. 또 규칙 정지 법안으로 상정돼, 나머지 절차 또한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규칙 정지는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논란의 여지가 없는 법안을 그대로 신속하게 통과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절차로 알려졌다. 이처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생물보안법을 살펴보면, 미국이 명시한 우려 바이오 기업에는 ▲중국 유전체 장비 제조 및 분석 서비스 기업인 BGI,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우시앱텍, 우시바이오로직스 등이 대거 포함된다. 사실상 미국이 중국을 정조준해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고, 중국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은 치열하다. 전통적인 기술 강국인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의 선전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이며 인도는 핵심 국가로 떠올라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세계 2위권을 노리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바이오협회는 인도는 정부의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미국 현지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일본의 성장세도 공격적이다. 후지필름, AGC바이오로직스 등 일본 기업들의 경우 미국 투자를 대규모로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폭적인 지원 정책과 대대적인 기업 투자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기업의 성장과 인류 생명을 다루는 범국가적인 가치를 갖춘 산업의 발전을 상호 연결시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9-12 14:12: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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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신진 K뷰티' 글로벌 인기 끌어...'올영세일'·'빅뱅세일'서 강세

신생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는 데 주력해 온 CJ올리브영의 성장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 '올영세일'과 '빅뱅세일'에서 입점 5년 이내인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고 12일 밝혔다. 올영세일은 올리브영 대표 정기 행사로 1년 중 3월, 6월, 9월, 12월에 진행된다. 같은 기간, 전 세계 150여 개국으로 배송되는 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는 '빅뱅세일'이 전개된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 오프라인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인디 브랜드를 다양하게 구매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리쥬란', '바이오던스', '성분에디터', '토리든', '브이티(VT)' 등이 대표적이다. 또 국내 올리브영 매장에서 체험한 K뷰티 쇼핑 경험은 온라인몰을 통한 역(逆)직구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0% 가까이 증가한 200만명에 육박한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이번 빅뱅세일에서는 국가별 관심 상품군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은 선케어, 영국은 피부 진정이나 잡티 개선 같은 피부결 관리, 일본은 이너뷰티와 구강·헤어·바디케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아울러 올리브영 입점 후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은 중소 브랜드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외에서 '한국에서 인기인 제품'으로 입소문을 탄 효과가 주효했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향후에도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전 세계 K뷰티 팬들에게 다양한 신진 브랜드를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9-12 14:10: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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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 동참…'포용성' 가치 전달

아모레퍼시픽이 공공기관 및 지역 사회 청년들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24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은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으로, 청년들이 지역 사회의 사회적 약자, 청소년 진로 및 인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주제로 한 활동을 직접 기획해 실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인종과 세대에 중점을 둔 청년 활동에 동참해, '포용성'이라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으로 청년들과 협업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리따운 우리 사이'팀은 다양한 인종이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화장품을 찾기 어려워한다는 점을 집중 조명하고 다문화 가족 구성원과 외국인 유학생 참여자들을 모집해 평소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피부 톤 측정 기술을 바탕으로 820가지의 파운데이션을 만들고 '나다운 아름다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세대'에 대한 포용성에 주력한 'I'M ESG팀'과 'IMPACTION'팀은 시니어 참가자와 청년 참가자를 모집해 1:1로 매칭하고, 차를 매개로 서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오설록 티클래스 세션을 진행했다. 클래스 이후에는 청년이 시니어와의 대화를 통해 만든 자서전을 선물하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속의 지혜와 교훈을 물려받고자 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12일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리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성과 공유회'에 참석해 지난 활동을 소개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9-12 13:57: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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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멕시코에 기술수출...중남미 공략 본격화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가 중남미 19개국으로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본격화한다. 제일약품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멕시코 제약사 라보라토리 샌퍼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자큐보(자스타프라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총 19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기타 계약 조건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을 넘어 기술이전으로 중남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남미의 제약·바이오 산업은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고, 오는 2027년에는 7.8%로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멕시코·페루의 경우 2023년 기준 19.2%의 성장세를 보여 전 세계 주요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자큐보의 글로벌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하겠다는 것이 온코닉테라퓨틱스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5월 인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이전 계약 후 4달 만에 이뤄졌고, 앞서 계약을 체결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자큐보는 총 21개국가에 진출하게 됐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9-12 10:26: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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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 모발 관리 화장품 '글로벌 임상 4상' 참여..."후속 효과 입증할것"

JW신약이 모발 관리 및 탈모 연구에 역량을 쏟는다. JW신약은 모발 관리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글로벌 임상 4상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는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파브르가 출시한 일반화장품으로, JW신약은 피에르파브르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JW신약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임상 4상은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사용 효과를 확인하고, 제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연구다. 9월부터 오는 2025년 3월까지 6개월간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동시 진행된다. 또 이번 임상 4상은 노우드 해밀턴 분류 기준으로 3단계에 해당되는 '모발 감소 진행이 눈에 보이는 시기'에 있는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JW신약이 담당하는 한국 임상에는 대한모발학회, 대한모발이식학회, 대한피부과개원의의사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 5곳과 전문 클리닉 15곳에서 탈모 치료 후 두피 및 모발에 대한 후속 관리가 필요한 총 200여 명의 피험자를 모집해 해당 제품 사용 후 두피 개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2024-09-12 09:52: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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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비타푸드 아시아 2024' 참가..."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조아제약이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조아제약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 위치한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비타푸드 아시아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다. 지난 2023년 기준 세계 73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여 명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제약은 이번 박람회에서 조아 세피지 앰플을 적용한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위탁생산(CMO)에 관련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조아제약은 조아 세피지 앰플에 중점을 둔 사업 전략을 펼치며 유럽과 중동의 주요 유통업체들과 성공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한 바 있어 올해 행사에서도 신규 거래처를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아 세피지 앰플은 인체 공학적 설계로 국내 특허를 취득하고, 해외 34개국에서 특허 출원을 마쳤다. 또 미국 약전(USP)에서 인증한 플라스틱 소재 안전성 최고 등급 VI를 받았고, 국가공인시험기관 코티티(KOTITI)의 시험을 통해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및 비스페놀A 불검출 시험성적서도 받았다.

2024-09-12 09:32: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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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치약형 잇몸약 '광동치올페이스트' 브랜드 웹공간 마련

광동제약이 잇몸 건강 관련 전문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광동제약은 치약형 잇몸약 '광동치올페이스트' 브랜드 웹페이지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 웹페이지에서는 국내 최초 히노키티올 단일 성분을 함유한 광동치올페이스트의 성분 및 효능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광동제약은 이 공간을 통해 제품 특장점, 일반 치약과 병행 사용법 등을 소개하고, 천연물 유래 주성분의 효능과 근거가 되는 학술 자료도 제공한다. 특히 히노키티올 성분은 편백나무에서 발견된 성분으로 항산화·항염증·항균·항바이러스 작용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동치올페이스트는 치은염, 사랑니주위염 및 치조 농루, 구내염, 설염, 입술염 등 보다 넓은 범위의 구강 질환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광동제약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광동제약은 소비자 구매 편의성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를 위해 '판매약국 매칭 서비스'를 운영한다. 거주지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판매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 출시된 '광동치올페이스트'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약 14만 개를 달성하고 있다.

2024-09-12 09:31: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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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업계, 독감약 개발경쟁…먹는 약부터 내성 극복까지 도전

독감 치료제 시장에서 제약업체들의 경쟁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11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서울대학교 화학부 이연 교수 연구팀과 함께 새로운 독감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수입약 '타미플루'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성분 '오셀타미비르'의 내성 문제를 해결하고, 복약 횟수를 기존 10회에서 1회로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오셀타미비르 유사체인 '구아니딘 오셀타미비르'라는 화합물에 주목하고 있는데, '구아니딘기'를 가진 구아니딘계 화합물은 전기적 인력을 통해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단백질 효소에 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은 '구아니딘 오셀타미비르'가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와 항바이러스제의 결합 친화도가 감소하는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고, H274Y, H275Y 등 광범위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물질은 생체이용률이 4%대로 매우 낮아, 대웅제약과 서울대 연구팀은 '프로드럭' 기술을 적용해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화학 구조를 새로 설계한 이 신규 화합물은 세계 최초이며, 서울대와 한국화학연구원의 동물 실험에서는 거의 100%에 가까운 생체이용률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약물 전달 시스템'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결과, 복용 횟수도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기존 타미플루의 경우 5일 동안 10회를 복용해야 했으나, 대웅제약이 연구하는 약물은 단 1회 복용이 가능해진다. 지난 2008년 노르웨이에서 오셀타미비르에 내성을 가진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인플루엔자)가 출현했고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의학적 미충적 수요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다음으로 팬데믹을 가져올 유력 후보로 '신종 인플루엔자'를 지목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신종 플루'로 불리며 대유행을 겪었고, 매년 유전자 일부가 변형되어 주기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성 전염 질환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독감 치료제 시장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것이 국내 제약 업계의 중론이다. 다만, 타미플루의 시장 점유율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국산 오셀타미비르 제제는 제네릭 의약품으로 출시된 데 그쳤다. 국내 제약사 중에는 한미약품이 지난 2016년 '한미플루'를 발빠르게 내놓은 바 있다. 한미플루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 한미약품은 기존 '타미플루'의 염을 변경해 개량신약에 준하는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아 타미플루 물질특허가 끝난 직후 해당 시장을 공략했다. 한미약품은 한미플루 용량과 제형을 다양하게 변경해 제품군을 확장하기도 했다. 이후 유한양행의 '유한엔플루', 종근당의 '타미비어' 등이 국내 오셀타미비르 시장에서 경쟁을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GC녹십자는 수액제처럼 맞는 정맥주사 제형의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로 독감 치료제 시장의 흐름을 바꿔 왔다. 통상 5일에 거쳐 먹어야 하는 경구제와 달리 15~30분이 소요되는 1회 투여만으로 치료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 GC녹십자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투약 편의성을 갖춘 페라미비르수화물 성분의 주사제로는 종근당의 '페라원스프리믹스', JW중외제약의 '플루엔페라' 등이 잇따라 등장해 독감 주사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제네릭 의약품을 출시하면서 한때 특정 수입약이 독점하는 듯한 구조에서 발생했던 품귀 현상, 환자들이 겪는 약제비 부담 등의 문제가 해소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독감 치료제 시장은 상대적으로 침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서로 다른 여러 바이러스가 동시다발적으로 전파되거나 집단 면역력 저하 현상이 나타나는 등 이른바 '멀티데믹'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매년 발생하는 계절성 독감뿐 아니라 향후 신종 또는 변종에 의한 대유행이 초래될 것에 적극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둔 연구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9-11 16:35: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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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다빈치SP로 '비장절제술' 성공..."단일공 로봇 수술 발전시킬것"

이대서울병원이 '다빈치 SP'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의 집도를 통해 단일공 로봇 수술 전문기관으로 명성을 쌓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8월 26일 조영수 이대서울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다빈치 SP 로봇을 이용한 비장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다빈치 SP 로봇을 이용한 비장절제술은 서울 서부권의 최초 사례이자 국내에서 두 번째 시행된 사례다. 비장은 인체의 면역 기능의 일부를 담당함과 동시에 수명이 다한 혈구 세포의 처리 기능도 맡고 있어 상당히 많은 혈류가 통과하는 기관이다. 이로 인해 비장 수술은 출혈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혈을 위한 에너지 절삭기, 의료용 흡입기 등의 사용이 제한적인 단일공 로봇 수술은 비장절제술에 적용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이화의료원 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대 여성 A씨는 올해 이대서울병원에서 시행한 건강검진을 통해 복부 초음파 이상 소견으로 복부 CT를 권유받아 촬영했다. 검사 결과, 비장에 약 7~8㎝ 정도의 커다란 낭성 종괴가 발견됐다. 또 환자는 수년간 식후 복부 불편감과 소화불량을 겪고 있어 불충분한 식사량으로 160㎝의 키에도 체중이 43㎏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조영수 교수는 큰 종괴가 위장을 직접 눌러 증상을 유발한다고 판단해 치료적 목적 및 조직학적 진단 목적으로 비장절제술을 계획했다. 특히 환자가 젊은 미혼 여성임을 감안해 4~5개의 투관침을 사용하는 복강경 수술 대신 단일공을 사용하는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활용해 상처와 회복 기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환자는 성공적으로 수술 받은 후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다빈치 SP 로봇 수술은 하나의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하는 단일공 기법으로 약 1.5~3㎝ 절개 하나로 좁고 깊은 곳에 있는 수술 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할 수 있다. 하나의 적은 절개로 정교한 수술을 진행해 수술 부위의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대서울병원 간담췌외과는 개원 후 현재까지 간, 담도, 담낭, 췌장 등의 영역에서 약 430건이 넘는 다빈치 SP 로봇 수술을 시행해 국내 단일공 로봇 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조영수 교수는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아직까지는 매우 제한적으로 시행되는 단일공 로봇 간절제술이나 담도, 췌장, 비장, 부신 수술 등의 적응증과 수술 술기의 표준화를 정립하기 위해 계속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14:10: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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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호주'서 영업 성과 거둬…자가면역질환부터 항암까지 점유율 상승세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호주에서 실질적인 처방 성과를 거두고 있다. 1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는 올해 1분기 호주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점유율 20%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출시 첫 해 1%에 불과했던 점유율이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한 결과다. 특히 셀트리온은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 내에서 의료 시설 및 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직접 투약할 수 있다는 램시마SC의 차별점이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며 처방이 가속화됐다고 설명한다. 또 셀트리온은 호주에서 램시마SC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넓은 국토 면적으로 인해 병원까지 이동 거리가 길게 형성된 호주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항암제 분야에서도 셀트리온 제품의 처방 확대는 이어졌다.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는 올해 1분기 호주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47%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지난 2021년 4분기 해당 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1위에 오른 후 2년 넘게 선두 자리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이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경우, 리툭시맙 성분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18%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셀트리온은 호주에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하반기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호주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영업 전략이 처방 성과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대부분 영업 방식으로 의약품이 공급되는 만큼, 주요 이해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호주 의료진의 처방 선호도를 꾸준히 높여왔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2024-09-11 11:56: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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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젠바이오, '송도 바이오공장' 유럽 EMA 실사 통과..."세계적 수준 갖춰 경쟁력 높일것"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가 고품질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제조시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이 유럽의약품청(EMA)가 진행한 우수 의약품 품질관리기준(GMP) 실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유럽 허가신청이 지난 2023년 7월 완료되면서,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7월 EMA로부터 제조시설에 대한 실사를 받았다. 이번 실사 통과로 송도바이오공장의 원료의약품(DS), 무균주사제(PFS) 제조시설 모두 EU-GMP 인증을 획득하게 됐고,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DMB-3115' 상업화 생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 2019년에도 동아에스티의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 'DA-3880' 상업 생산을 위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GMP 적합성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올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7월 사우디아라비아식품의약국(SFDA) GMP 실사를 진행하고 현재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글로벌 트랙 레코드를 확보해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에스티젠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C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항체의약품, 재조합 단백질 등과 관련된 원료의약품과 무균주사제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9000L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2024-09-11 11:06: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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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뜨물 세안, 美 아마존서 인기…LG생건, "립세린·클렌징 효과 입증"

LG생활건강이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1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더마 화장품 브랜드 CNP '립세린'은 아마존에서 14주 연속 '립버터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23일부터 8월 말까지 하루 평균 620개씩 팔리면서 립세린 누적 판매량은 6만2600여 개에 이른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립세린은 립밤과 립마스크의 장점만 살린 새로운 유형의 제품으로, 입술 피부의 각질, 주름, 보습, 탄력, 윤기 등을 개선하는 기능을 갖췄다. 위생과 편의성을 높인 독특한 용기도 특징이다. CNP는 최근 아마존이 국내에서 주최한 'K뷰티 콘퍼런스'에서 '제품 혁신 및 다양한 원료의 중심' 대표 제품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향에 민감한 북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CNP 립세린 신제품 3종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미감수' 제품군도 북미 시장에서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특히 미감수를 '라이스 워터 브라이트'로 영문표기한 클렌징폼과 클렌징오일은 쌀뜨물 성분을 함유해 세정력과 미백 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1차, 2차 세안이 익숙하지 않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의 후기가 3만개 이상에 달하는 등 '이중 세안'이 주목받고 있다. 그 결과, 미감수 클렌징오일의 경우 최근 아마존 '메이크업 클렌징 오일 부문' 판매 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7월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는 한 달 동안 미감수 제품군을 포함해 더페이스샵 제품이 8만 개 이상 팔리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미감수 제품군을 세럼, 크림, 아이크림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09-11 10:40:5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