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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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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2라운드...송영숙 회장 "경영 물러난다"

경영권 분쟁으로 가족 간 갈등을 겪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8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체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송영숙 회장은 앞서 지난 3일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일부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약정을 맺었다. 현재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세 사람이 보유하고 있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각각 신 회장 12.43%, 송 회장 11.93%, 임 부회장 10.43% 등 34.79%다. 해당 주식매매계약으로 향후 신동국 회장 지분은 18.92%로 늘어나고, 송영숙 회장의 지분은 6.16%로, 임주현 부회장의 지분은 9.70%로 줄어들게 된다. 이처럼 신 회장의 지분이 송영숙·임주현 모녀의 합산 지분(15.86%)보다 많아지는 가운데, 신 회장이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손을 잡으면서 세 사람의 우호 지분은 총 48.19%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영숙 회장은 "늘 한미를 돕겠다고 하셨던 신 회장의 대승적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한미는 신 회장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해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한미약품그룹 지분을 해외 펀드에 매각함으로써 한미약품이 기업 정체성을 잃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판단, 전문경영인은 경영을 맡고 동시에 대주주들은 이사회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송영숙 회장은 신 회장과 대주주 가족이 힘을 합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송 회장은 "신 회장은 저희에게 가족과도 같은 분"이라며 "임종윤·종훈 사장을 지지하기로 했던 지난 결정에도, 저와 임주현 부회장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이번 결정에도, 모두 감사드리는 게 저의 솔직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신동국 회장은 그동안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경영권 분쟁의 '키맨'으로 등장해 왔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을 공개 지지해 두 사람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후 최근에는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으로 돌아서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향방을 바꿨다. 현재 송영숙 회장은 이번 발표 후 한미약품그룹 회장 자리에서 내려와 명예회장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사내이사직은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 회장은 임종윤·종훈 형제 측과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갈등 봉합의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선 남은 과제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이사진은 송영숙·신유철·김용덕·곽태선 등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모녀 측 4명과 임종윤·임종훈·권규찬·배보경·사봉관 등 형제 측 5명으로 구성됐다. 모녀 측이 의사결정 시 과반 이상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10명까지 구성할 수 있어 송영숙 회장과 신동국 회장은 과반수 확보에 주력, 추후 임시 주총을 열어 새로운 이사 선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신동국 회장과 대화해 보겠다는 입장을 전해 임종윤 사내이사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특히 임종윤 사내이사는 지난 6월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목표했던 한미약품 대표이사에는 오르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다. 아울러, 임종윤 사내이사는 '장남 일감몰아주기' 의혹에도 휩싸였다. 북경한미약품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을 임종윤 사내이사가 실소유주인 홍콩 코리그룹 계열사 룬메이캉에 넘겨 유통하게 하는 등 부당 내부 거래 의혹이 불거져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 관계자는 "투명한 경영을 위해 북경한미약품에 대한 내부 조사에 착수해 관련 의혹은 반드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16:14: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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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상장 후 성장세...해외 수출 다각화로 성과 이어간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해외 시장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최근 서유럽 유통을 진행할 스페인, 북유럽 유통을 진행할 핀란드 등 현지 유통 업체들과 계약을 마무리해 '메디큐브' 유럽 판매를 확대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각 업체들이 여러 국가에서 보유 중인 자체 영업망 내 에이피알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의 판매권을 인정하는 내용이다. 먼저 스페인 업체의 경우, 본국을 중심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통칭 서유럽 지역에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은 과거 대항해시대의 영향으로 중남미 대륙에 위치한 스페인어권 지역에도 경제적, 문화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에이피알은 이번 기회에 서유럽 외 스페인어권 지역으로의 판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핀란드 업체는 본국을 비롯해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스칸디나비아 문화권 국가들과 발트 3국의 일원인 에스토니아에 매장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에이피알은 해당 북유럽 국가에서는 '친환경', '인체 친화' 등을 강조하는 메디큐브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해당 국가 소비자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에이피알은 지난 6월에는 아세안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거뒀다. 기존 진출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브랜드 영향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태국에서 총판 계약 후 약 6개월 만에 약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에이피알은 최근 두바이 소재 글로벌 유통업체와 아랍에미리트(UAE) 총판 계약을 맺어 중동 지역 또한 정조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금까지 전체 매출의 약 40%를 해외에서 기록해 왔다. 지난 2023년 기준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액은 2000억원을 넘어선다. 또 올해 1분기 기준, 에이피알의 해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5% 증가한 661억원으로 이는 1분기 전체 매출의 4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매출은 약 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4% 커졌다. 미국 다음으로 큰 성장세를 보인 해외 지역 매출은 138억원에 이른다. 해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5% 커진 규모로, 미국, 일본, 홍콩, 중국 외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그간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글로벌 판로 개척이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직접 진출, 총판 및 대리점 계약 등 다양한 형태로 판로를 넓혀 K뷰티테크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뷰티의 위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상장 당시에도 장기적인 글로벌 성장 우상향을 위해 추가 해외 진출 및 판로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7-08 15:38: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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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부산서 '도심형 물류 거점' 본격 운영..."전국 거점망으로 고객편의 높일것"

CJ올리브영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객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리브영은 이달부터 'MFC해운대'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MFC는 '도심형 물류 거점'을 의미하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의 약자다. 올리브영은 앞서 지난 6월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에 MFC해운대를 마련하고, 시범 운영해 왔다. 올리브영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MFC를 부산 등 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FC해운대는 약 300평 규모로, 부산 동부권에 해당하는 동래구, 수영구, 연제구, 해운대구 일대의 '오늘드림' 배송을 맡고 있다. 인근 매장의 재고 보관 기능도 수행한다. 올영세일을 비롯해 온라인 주문이 몰리는 시기에는 하루 최대 6000 건에 달하는 배송을 처리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오는 8월에는 'MFC사상'을 열어 부산 서부권의 '오늘드림' 물량 일부를 소화해 낼 계획이다. MFC를 바탕으로 실행되는 '오늘드림'은 올리브영이 지난 2018년 말부터 선보이고 있는 배송 서비스다. '오늘드림'은 주말이나 공휴일 관계없이 주 7일 상시 이용 가능하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 사이에 상품을 주문하면 ▲낮 12시~13시 ▲15시~16시 ▲22시~24시 자정 등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처음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온라인몰 및 모바일앱 주문 상품을 당일 3시간 이내 배송함으로써 매장에서 취급하는 상품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받고 싶다는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9년에는 '오늘드림' 배송 권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전국 주요 상권 및 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한 매장을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 고도화와 함께 MFC 확장을 통해 퀵커머스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리브영은 도심형 물류 거점망(MFC 네트워크)를 주요 광역시와 지방 중소 도시로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리브영은 오는 2025년까지 20개 이상의 MFC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전체 온라인몰 주문의 절반 가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현재 올리브영이 보유하고 있는 MFC는 총 12곳이다. 지난 2021년 'MFC강남'을 시작으로 온라인 주문 가속화에 발맞춰 물류 시설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올리브영은 MFC 시설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작업자의 생산성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계 입구에 상품을 넣으면 자동으로 주문 고객별로 분류하는 '자동 분류기', 생분해성 비닐 포장재에 상품을 봉인하고 송장을 부착하는 자동 포장기기 '오토 배거' 등이 대표적이다.

2024-07-08 14:04: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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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배 전국시도학생골프팀 선수권대회...골프 꿈나무 육성한다

동아제약이 대한민국 골프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을 육성하는 데 앞장선다. 동아제약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CC에서 '2024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대한골프협회 선수등록규정에 의해 2024년 현재 선수등록을 한 국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17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경기는 16세 이하부, 19세 이하부로 나뉘어 1일 18홀씩 2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정해진 홀에서 경기 후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승자가 되는 방식이다. 단체전 16세 이하부는 팀당 2명으로 구성하고, 매일 2명의 타수를 합산해 경기 후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하면 우승팀이 된다. 19세 이하부는 팀당 3명으로 구성하고 매일 3명 중 적은 타수를 친 2명의 타수를 합산해 경기 후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하면 우승팀이 된다. 개인전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는 동아제약과 SBS골프채널이 2005년부터 20년째 주최하고 있는 대회다. 매년 국내 골프 꿈나무들이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 중의 하나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임성재 프로, 박성현 프로, 박현경 프로 등 다수의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동아제약은 골프 꿈나무들이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더 넓은 세계에서 활약하는 프로선수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4-07-08 13:47: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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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송영숙 회장' 경영에서 물러난다..."전문경영인 체제 도입할것"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8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영숙 회장은 앞서 지난 3일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일부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약정을 맺었다. 이와 관련 송영숙 회장은 "늘 한미를 돕겠다고 하셨던 신 회장의 대승적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한미는 신 회장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한미그룹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송 회장은 "한미 지분을 해외 펀드에 매각해 한미의 정체성을 잃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판단과, 한미의 다음 세대 경영은 전문 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사회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가야 한다는 판단을 최근 신 회장께서 내리시고 저희에게 손을 내미신 것"이라며 "신 회장과 대주주 가족이 힘을 합쳐 더욱 발전된 한미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회장은 "신 회장은 저희에게 가족과도 같은 분으로, 임종윤·종훈 사장을 지지하기로 했던 지난 결정에도, 그리고 저와 임주현 부회장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이번 결정에도, 모두 감사드리는 게 저의 솔직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8 10:54: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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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병원, '몽골 현대병원' 개원식 열어...해외 의료사업 본격화해

중앙대 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이 해외 의료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병원은 지난 5일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자병원 '몽골 현대병원' 개원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부섭 현대병원장, 강암구 행정원장 등 현대병원 운영진들, 소속 연구기관인 청담연구소의 최창근·이선재·신성식 자문위원, 몽골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몽골 현대병원'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45개의 병상과 최신 설비를 갖췄다. 진료과에는 ▲외과 ▲정형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구강악안면외과 진료도 시작하는 가운데, 특히 외과와 정형외과에 집중 주력하고 있다. 이번 개원에 앞서 몽골 현대병원은 지난 6월 10일 외래 진료를 시작으로 이미 슬관절 인공관절수술 2건,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1건, 슬관절 관절경 수술 2건 등 모두 8건의 수술을 마쳤다. 김부섭 현대병원장은 이번 개원식에서 "몽골 현대병원은 타 병원에서 수술 후 합병증이 생겼거나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 다른 병원에서 포기한 중증 환자들을 주로 수술할 계획"이라며 "가난하고 불편한 사람을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몽골의 젊은 의사와 레지던트, 학생들에게 최신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국제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병원은 앞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몽골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쳐 1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698명을 무료로 수술했다. 아울러 현대병원은 현재까지 총 107명의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연수 교육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7월에도 몽골 국립의과대학생 20명이 현대병원을 방문해 1개월 동안 연수를 받고 있다. 현대병원은 이러한 교류 활동을 향후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024-07-07 16:52: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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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다빈치 SP '대장암-간 전이암' 동시수술...국내 최초 성공 사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진이 로봇 수술 분야에서 역량을 쏟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6월 20일 이대서울병원에서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직장암과 간 전이암 수술이 동시에 성공적으로 시행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수술은 간 전이암 환자에서 해부학적 간 절제를 포함한 동시 수술로, 국내 최초 사례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40대 A씨는 지난 2023년 10월 처음 혈변을 발견한 후 올해 1월 다시 혈변이 있어 이대서울병원을 방문했다. A씨의 경우 대장내시경을 통해 직장암이 확인됐고 추가 검사 과정에서 간 좌외측구역에 전이가 나타났다. 직장암과 간 전이암 치료를 위해 이대서울병원 소속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외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들은 함께 다학제 진료를 시행했고 6차 항암 치료 후 직장암 및 간 전이암에 대해 동시 수술을 결정했다. 해당 수술은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노경태 이대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와 조영수 간담췌외과 교수가 집도했다. 먼저, 노경태 교수는 종양을 포함한 직장 및 하부 S자 결장을 종양 주변 림프절과 함께 절제했다. 추가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의심됐던 소장의 장간막, 대동맥 주변 및 골반 측면 림프절에 대한 절제 수술을 시행했다. 그 다음, 조영수 교수가 수술을 이어받아 간 절제술을 완료하고 출혈이나 담즙 누출 등의 이상 소견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다시 노경태 교수에게 수술을 인계했다. 노경태 교수는 남아있는 S자 결장과 직장을 연결, 추가 투관침을 삽입했던 자리에 장루를 만드는 것으로 수술을 완료했다. A씨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고 현재 외래 진료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노경태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과거에는 대장암과 간 전이암을 동시에 수술할 때 환자가 로봇 수술을 받고 싶어도 간 절제에 대한 기술적 어려움으로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성공을 통해 로봇 수술 특히 다빈치 SP를 이용한 단일공 로봇 수술의 적응증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영수 간담췌외과 교수는 "간 절제는 수술 중 혹은 후에 대량 출혈의 위험이 있어, 간 절제술과 복강경 및 로봇 수술 같은 최소침습 수술에 상당히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다빈치 SP 시스템을 이용한 간의 해부학적 절제는 세계적으로도 몇 건의 증례만 보고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가 국내 최초로 다빈치 SP 로봇을 이용한 대장암 수술을 시작, 현재까지 약 23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해 국내 단일공 로봇 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2024-07-07 13:38: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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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강아지용 풋샴푸 '강아지 발씻자'..."고객의견 적극 반영해 차별화한 제품"

LG생활건강이 산책 후 강아지 발 씻기기가 고민인 고객들과 함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강아지용 풋샴푸 '강아지 발씻자'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강아지 발씻자'는 LG생활건강 발을씻자 팀과 펫케어 종합 브랜드 시리우스 팀이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양 팀은 제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에서 고객들과 공유해 왔다. 개발 현황을 '주간 보고' 형식으로 게시했고,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했다. 피드백 내용 가운데 강아지의 피부가 사람보다 연약하다는 점을 보완해 보습 성분을 첨가했다. 또 손 쉽게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노 워시' 유형으로 개발했다. 특히 사람용 '발을씻자'와 달리 제품 분사 방식도 스프레이가 아닌 바르는 솔을 채택했는데 이는 "강아지는 코와 발 사이가 가까우니 풋샴푸가 호흡기에 바로 들어가지 않게 해달라"는 고객의 의견을 담은 결과다. 강아지 발에 실리콘 솔로 풋샴푸를 바른 뒤 물 티슈나 헝겊으로 닦기만 하면 된다. 견종의 크기나 털 길이와 상관없이 모든 강아지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향후에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전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7-07 13:33: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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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삼총사' 여름 메이크업 완성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뜨거운 날씨에도 지속력을 갖춰 맑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완성해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헤라는 최근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와 '센슈얼 립앤치크'를 출시해 '글로우'를 주제로 한 여름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는 헤라의 인기 제품 중 하나다. 헤라는 여름 신규 색상으로 핑크 베이지 톤인 '클루리스'와 자두 빛깔 '플럼 프렙'을 추가했다. 해당 제품은 빈틈 없이 밀착돼 여러 번 덧바를수록 선명한 색이 나타나고 여름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광택감까지 갖췄다는 것이 헤라 측의 설명이다. '센슈얼 립앤치크'는 입술과 볼에 함께 사용하는 다용도 제품이다. 헤라는 입술과 볼에 스며 녹아드는 제형을 구현해 피부 본연의 톤 위에 얇게 배어 나오는 투명한 생기를 연출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한다. 색상은 동백, 란제리, 얼리 라벤더 등 총 3가지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는 '세레나데 에디션 세트'를 내놨다. 이번 기획은 에스쁘아 대표 색상인 '세레나데'를 립 제품과 볼 터치 제품으로 선보인 것이다. 에스쁘아의 '세레나데'는 뷰티 업계 인플루언서, 셀럽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층에서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색상이다. 이에 대해 에스쁘아는 미지근한 핑크 색이 피부 혈색에 오묘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고급스런 메이크업 색상으로 주목받아 소비자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꾸뛰르 립틴트 블러 벨벳'은 완전 무광 제형의 립 제품이다. 기존 벨벳 립 제품의 건조함과 조임 현상을 개선해 얇고 편안한 감촉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에스쁘아 측의 설명이다. 또 고밀착 성분을 함유해 묻어남과 번짐 없이 오랜 시간 색상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레나데 색의 볼 터치 제품인 '톤페어링 리퀴드 치크'는 세럼 성분과 고굴절 오일이 피부 속광까지 관리해 준다. 에스쁘아에 따르면, 방금 메이크업을 마친 듯 맑게 지속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는 여름 메이크업 시장에서 '단종템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에뛰드 '젤리팡 컬렉션'은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룩 앳 마이 아이즈, 디어 달링 워터젤 틴트 등으로 구성됐다.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는 아이섀도우 팔레트다. 단종된 색상이 재구성됐을 뿐 아니라 기본 색상, 음영 메이크업용 색상, 포인트 색상 등을 4가지를 한 데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 '룩 앳 마이 아이즈'는 90년대생이라면 학창시절 한 번쯤은 사용해 봤을 눈 화장용 제품이다. 이번 '젤리팡 컬렉션'을 통해 빙산의 일각, 내마음을 돌려줘, 미니피치 등이 재출시된다. 에뛰드는 에뛰드만의 작명 또한 소비자들에게 추억과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디어 달링 워터젤 틴트'는 촉촉함과 지속력을 동시에 갖춘 립 제품이다. '젤리팡 컬렉션'으로는 청량감을 더한 신규 색상 2종이 나온다. 뷰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색상이나 제품은 소비자 인기를 입증해 온 만큼, 브랜드들은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계절성 요인까지 더해져 색조 화장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07 13:25:09 이청하 기자